•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GS, ESG 경영 본격화…첫 ESG위원회 개최
  • ㈜GS, ESG 경영 본격화…첫 ESG위원회 개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나섰다. 기업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 데 이어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첫 회의도 열었다. ◇ESG 위원장엔 사외이사 현오석 전 부총리GS(078930)는 29일 오전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제1회 ESG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GS는 책임 있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는 지난달 각 계열사별 최고환경책임자(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가 출범한 데 이어 GS그룹의 ESG 경영의 본격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ESG 위원회는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사회에 앞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았다. 홍순기 GS 대표(사장)과 사외이사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ESG 위원으로 선임됐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ESG 활동 관련 관리·감독을 명확히 하고자 GS 이사회 산하에 설치됐으며 ESG 경영 관련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등 GS의 실질적 ESG 활동을 총괄할 방침이다. 홍순기 대표는 “ESG 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지난달 출범한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와 함께 GS의 책임있는 ESG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기 ㈜GS 대표. (사진=GS)◇공정거래법 개정 맞춰 CVC 진출 채비 마쳐아울러 이날 열린 GS 정기 주총에선 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도 승인됐다. 미래 지향적 벤처 창업에 도움을 주고자 일반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를 제한 허용토록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정부가 지난해 말 통과시킨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GS 관계자는 “올해 말 해당 법안의 시행에 맞춰 CVC 설립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차원에서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금융업을 추가하려 정관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S는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해 벤처 투자를 통한 미래 사업 발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GS퓨처스는 지주사인 GS를 포함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GS E&R, GS파워, GS건설 등 총 10개 회사가 출자한 1억5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로 GS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벤처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GS홈쇼핑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IT기술에 대응하려 벤처 펀드·스타트업 등과 협업하는 등 지난 10여년 동안 3500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GS에서도 지난달부터 바이오기술(BT)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고자 ‘The GSChallenge’(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GS 관계자는 “GS는 벤처 발굴과 투자 참여를 통한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을 전개하고 있다”며 “적극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인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2021.03.29 I 경계영 기자
포스코, ‘탄소중립 LNG’ 도입..ESG 경영 박차
  • 포스코, ‘탄소중립 LNG’ 도입..ESG 경영 박차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포스코가 ‘탄소중립 LNG’를 도입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9일 포스코(005490)는 최근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무역법인을 통해 독일 가스 공급회사인 RWE로부터 탄소중립 LNG 1카고(6만4000톤)을 구매·도입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출발해 지난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 도착한 탄소중립 LNG는 향후 포스코 제철소내 공장 가동 및 전력수급에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19일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서 RWE로부터 도입한 ‘탄소중립 LNG’가 하역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이번에 도입한 탄소중립 LNG 6만4000톤은 생산ㆍ공급과정에서 발생한 약 3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킨 규모다. 3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으며 연간 승용차 15000여 대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 탄소중립 LNG는 천연가스를 개발ㆍ생산해 사용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림산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보호지역 보전활동 등을 통해 얻은 탄소크레딧(탄소감축분)으로 상쇄시켜 탄소배출량을‘0’으로 만든 그린가스를 의미한다. 포스코는 앞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면서 지난해 12월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RWE와 탄소중립 LNG 도입 협상을 시작했으며 우선 1카고를 공급받기로 협의했다. 이번 포스코의 탄소중립 LNG 도입은 국내에서는 지난 19년 7월 GS에너지 이후 두 번째 사례다.포스코 관계자는 “탄소중립 LNG 구매는 국내 탄소저감실적으로 적용되지 않음에도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포스코는 향후 탄소중립 LNG 도입이 탄소저감 실적으로 연계되는 등 국내 탄소크레딧 거래제도가 개선되면 도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한편 LNG는 에너지원으로 활용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석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적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10% 수준에 지나지 않아 석탄을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다만 LNG도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는 탄소가 발생한다. 탄소중립 LNG는 탄소 발생 상쇄를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되고 아직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아 그동안 전세계적으로 거래 실적이 총 9카고에 불과했다.
2021.03.29 I 김영수 기자
LG전자,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
  • LG전자,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29일 출시한다.LG전자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를 29일 출시한다. 모델들이 냉장실에 있는 카메라를 가리키고 있다. 신제품은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야채칸에 보관중인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사진=LG전자)신제품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와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냉장고 상단 도어 전면에 탑재된 21.5인치 풀HD 투명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냉장실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 3대를 활용해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와 야채칸에 보관중인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고객은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에 있는 씽큐 푸드 메뉴를 사용해 해당공간에 촬영된 사진을 모니터링하고 냉장고가 인식한 식품 목록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메뉴는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에서도 가능하다.또 보관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방법을 추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정보도 알려줘 유용하다.씽큐 푸드 메뉴의 스마트 식품관을 이용하면 식품 구매 또한 편리하다. 스마트 식품관은 식품, 생활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서 LG전자는 GS프레시몰과 손잡고 LG 씽큐 앱에 이 서비스를 지난 달 처음 적용했다.고객은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의 씽큐 푸드 메뉴를 통해 필요한 식품을 스마트 식품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LG 씽큐 앱으로 결제하면 된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활용해 냉장고에 있는 식품을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GS프레시몰에 있는 약 3000개 식품 구매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식품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이 제품은 LG 씽큐 앱을 통해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동하면 다양한 정보를 영상이나 음성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오늘 날씨 알려줘”라고 하면 냉장고가 음성으로 날씨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도어 디스플레이에도 날씨정보를 보여준다.또 고객이 도어 디스플레이를 3초 이상 누르면 스티커, 메모, 타이머 기능 등의 스마트 라벨을 보여준다. 스마트 라벨을 이용해 사진이나 중요한 메모 등을 디스플레이에 배치할 수 있다.신제품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다. 용량은 824ℓ, 출하가는 700만원이다.한편 LG전자는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고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왔다.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스마트 식품관을 통해 식품 주문이 가능하다.윤경석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LG 디오스 냉장고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 디오스 스마트 얼음정수기 냉장고’(사진=LG전자)
2021.03.29 I 배진솔 기자
GS리테일, GS샵과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구축
  • GS리테일, GS샵과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지난해 7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의 서비스 범위를 30일부터 GS샵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그동안 GS리테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더팝앱)만을 통해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GS샵의 모바일 앱과 온라인몰에서도 전문적인 주류를 주문하고 가까운 GS25에서 찾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모델이 GS25에서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지난달 와인25플러스 매출은 서비스 첫 달인 작년 7월 대비 13배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더팝앱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이용자 수를 보유한 GS샵에 와인25플러스가 론칭되는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취급 주류의 종류도 기존 1000여 종에서 지역 전통주 100여 종과 아프리카 맥주 등 차별화 주류 영역까지 총 2500여 종으로 늘리며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구축했다.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MD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이 발 빠르게 선보인 와인25플러스가 유통 규제 혁신의 가장 큰 성과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형 온라인 리큐어샵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GS샵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의 상품과 채널 영역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한편 2020년 7월~2021년2월까지 와인25플러스 주문을 분석해보니 지역별 구성비는 △서울 31.6% △경기·인천 22.3% △수도권 외 지역 46.1%였다. 상품별로는 △칵테일 주류 33.4% △와인 31.2% △위스키 25.6% △기타 9.8% 순이었다.GS리테일은 주류 스마트오더가 특별한 주류를 즐기려는 수도권 외 지역 소비자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 것은 물론,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에 친숙한 MZ(밀레니얼+Z세대)소비자들에게 부합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고 풀이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로 홈술 트렌드가 점차 전문화하는 경향을 띄며 비교적 주변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칵테일 제조용 주류 등의 소비가 와인, 위스키 등을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2021.03.29 I 유현욱 기자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한국 상장 작업 본격화 -KB
  •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한국 상장 작업 본격화 -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29일 GS건설(006360)이 GS이니마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GS건설이 지난 26일 장 종료 후 GS Inima Environment S.A. (GS이니마)의 주식 전액을 글로벌워터솔루션에 현물출자하고, 해당회사의 신규발행주식을 취득하는 사안에 대해 공시를 했다. 이에 GS건설의 100% 자회사인 스페인 수처리업체 GS이니마의 한국 상장 작업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GS건설은 지난 1월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GS이니마의 본격적인 상장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며 “2016년 상장한 두산밥캣(241560), LS전선아시아(229640)와 유사하게 해외현지법인을 지배하는 한국 특수목적회사(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국내에 상장시키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장 연구원은 “GS이니마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왔다”며 “압도적인 성장세의 글로벌 수처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GS이니마는 2011년 GS건설이 인수후 2019년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장 연구원은 “통상적인 수처리 업체와 달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GS건설의 실적개선이 GS이니마에 대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GS이니마의 기업가치를 1조에서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 역시 업황개전에 따른 중기적 실적개선과 신사업 부각이 돋보인다. KB증권은 GS건설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해오고 있다. 장 연구원은 “2020년 주택공급 회복을 바탕으로 2021~2022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현재의 주택시장 M/S 개선 추이가 유지되고 주택시장의 공급량 증가 사이클이 더해진다면 중장기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아울러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벗어나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주택 모듈사업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한 이익기반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매력까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1.03.29 I 김소연 기자
LG서 분할한 LX홀딩스 5월 출격…주가 오를까 내릴까
  • LG서 분할한 LX홀딩스 5월 출격…주가 오를까 내릴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LG(003550) 주주총회에서 LX(엘엑스)홀딩스 신설 지주회사 분할 계획이 통과되면서 향후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신설지주 공식 출범(5월 1일) 이후 각 회사의 비전 구체화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는 지난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LX홀딩스 신설 지주회사 분할 계획을 승인받았다. LX홀딩스에는 LG상사(001120)(판토스 포함), LG하우시스(108670), 실리콘웍스(108320), LG MMA가 편입된다.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는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오는 5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인적분할에 따라 기존 주주들은 신설 회사 주식을 종전 지분율대로 배정받게 된다. 분할비율은 ㈜LG 0.9115879, LX홀딩스 0.0884121이다. 5월 1일 분할 절차가 완료되면 기존 ㈜LG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는 분할 후 ㈜LG 91주, LX홀딩스는 44주를 각각 교부받게 된다. LX홀딩스는 재상장 주식 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액면가액을 1000원으로 정했다. 소수점 이하 단주는 재상장 초일의 종가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재상장 예정일은 5월 27일이며, 다음 달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분할 후 존속회사 ㈜LG는 발행주식 총수 1억6032만2613주, 자산 9조7798억원, 자본 9조3889억원, 부채 3909억원, 부채비율 4.2%가 되며, 신설 지주회사는 발행주식 총수 7774만5975주, 자산 9133억원, 자본 9108억원, 부채 25억원, 부채비율 0.3%의 재무구조를 유지하게 된다. ◇ “분할 기업 주가, 개별사 비전 따라 장기 반영”기업분할은 통상 각 사의 사업부문 밸류에이션 재평가, 자원 배분 효율성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평이 나온다.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2004년 8월 LG와 GS 인적분할 후 지난해 말까지 양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4조5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4배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3.1배 올랐다. 두산은 인적분할로 두산(000150), 두산솔루스(현 솔루스첨단소재), 두산퓨얼셀이 2019년 10월 재상장했는데, 이들 회사 시가총액은 재상장 당시 1조8000억원에서 5개월 후인 올해 1월까지 6조원으로 3배 상승했다. 대체로 기업 분할 결정 후 1년가량 이후부터 기업분할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분할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주가 상승 폭이 과거보다 줄긴 했지만 특히 분할 결정 후 1년가량 이후부터는 기업분할의 긍정적 효과(합산 시가총액 증가)가 있었다”며 “1년 내 단기 시계열로 본다면 기업분할의 긍정적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기 매매는 신설회사 상장 직후 시점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곽 연구원은 “1년 내 구간에서는 분할 결정 후 6개월 뒤 부근(+125거래일)의 합산 시 총 증가폭이 가장 컸는데, 해당 시기는 주로 신설법인의 상장 시점 부근이었다”며 “단기 매매의 타이밍을 잡는다면 신설회사 상장 직후 시점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분할 기업 주가는 새 출범하는 시점에 이사회를 열고 비전을 구체화,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변동성이 큰 편”이라며 “이후 기업가치 평가가 이뤄지면서 장기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LG가 특허청에 출원한 상표.(사진=특허청)◇ LG 자회사 시총 상승세…“기업 펀더멘탈·분할 기대감”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6일 ㈜LG의 분할 계획 발표 이후 신설지주에 편입되는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모두 늘었다. 실리콘웍스의 지난 25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280억원으로 56.15%(11월 26일 이후)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상사와 LG하우시스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1415억원, 7156억원으로 49.11%, 4.86% 상승했다. ㈜LG의 시가총액도 15조1850억원으로 13.99%에 늘었다. 증권업계에선 각 개별 회사들의 사업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효하게 작용했고, 분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LX홀딩스 핵심 자회사인 LG상사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3만원 후반대(26일 종가 3만300원)로 상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물류사업 호조, 연초 이후 석탄 가격 급등, 팜가격 강세로 연간 영업이익을 6% 상향 조정했다. 계열분리도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속한 의사결정, 판토스 상장 가능성, LG상사의 신사업 추진, 신설지주 내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은 기대 요인”이라며 “다만 계열분리 이후 대외 고객 확보가 과제”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의 목표주가는 9만원 초반대(현 7만5700원)로 상향조정되는 추세다. 1분기 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에 더해 LX 이동에 따른 기대감에서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LX그룹 이동으로 고객사 확장, 애플리케이션 다원화(반도체·배터리·전장) 본격화로 중장기 멀티플 갭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배당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LG는 분할 이후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의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2500원(배당수익률 2.96%)으로 2017년(1.46%)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LX홀딩스도 유사 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LX홀딩스의 배당정책은 추후 고려해 연말께 나오겠지만, ㈜LG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2021.03.28 I 이은정 기자
4월 1주 6491가구 분양…서울은 ‘0’
  • [부동산캘린더]4월 1주 6491가구 분양…서울은 ‘0’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4월 첫째주 전국에서 649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1주에는 전국 15개 단지에서 총 6491가구(일반분양 52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GS건설(006360)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 ‘북수원자이렉스비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 48~99㎡, 총 2607가구(일반분양 1598가구)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다.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 파장초·다솔초·천천초·천천중·천천고 등 학교가 위치해 있고,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DL이앤씨(375500)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주안에듀서밋’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386가구(일반분양 104가구) 규모다. 단지는 문학IC를 비롯해 미추홀대로, 매소홀로 등 다양한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변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또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과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및 1호선 주안역이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에서 반경 500m 내에 연학초·인주초·학익여고가 자리잡고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도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 ‘용인드마크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308가구(일반분양 106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용인초·용인중·태성중·태성고가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용인중앙공원을 비롯해 돌봉산, 봉두산, 마평동산 등 녹지시설이 가까워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을 통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한양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 일원에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2개 동, 총 1021가구(일반분양 800가구)다. 교통여건은 반경 500m 내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과 송현역이 있으며, 월배로와 구마로를 끼고 있어 시내버스 이용이 쉽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진입 가능한 남대구 나들목과 앞산순환로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여건은 단지 반경 1㎞ 내 남송초·송현초·성당초·성당중·송현여중·송현여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주변 자연환경 및 녹지시설은 앞산과 두류공원, 학산공원, 송현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2021.03.27 I 황현규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LG(003550)=보통주와 기타주 등 총 10만 599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 보통주 9만 3789주, 기타주는 6810주 대상으로 처분 예정금액은 보통주 822억 8342만 2000원이며, 기타주는 4억 6239만 9000원.△셀트리온(068270)=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시험계획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은 당뇨병성환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활성 대조 시험임. 임상시험 대상자는 전체 300명이며, 국내 16명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내년 하반기까지 12개월임.△DGB금융지주(139130)=수림창업투자 주식 200만주(약 105억원)를 취득예정이라고 공시. DGB금융지주는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일이며, 취득목적은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SK증권(001510)=이지스자산운용 주식 52만 5007주(약 149억원)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방법은 기존 주주의 구주매입을 통한 현금취득으로, SK증권은 자산운용사 구주매입을 통한 지분이득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GS건설(006360)=100% 종속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20주로, 총 1억주를 신규로 발행. GS건설은 GS Inima Environment, S.A.의 주식 전액을 글로벌워터솔루션에 현물출자하고, 글로벌워터솔루션 신규발행주식을 취득하는 방식.△태광산업(003240)=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찬식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 정 신임 대표이사는 LG화학 ABS 사업부장, LG화학 NCC 사업부장, LG화학 여수공장 NCC 공장장, LG화학 대산공장 모노머 공장장 등을 역임. 태광산업은 정 신임 대표이사와 기존 박재용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갈 예정.△사조대림(003960)=정재년·이봉준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공시. 정 사외이사는 지에스리테일 출신으로 JNJ PLUS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음. 이 사외이사는 매일유업, CJ제일제당에서 일했으며 현재 티젠 사장을 맡고 있음.△퍼시스(016800)=윤기언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윤 대표이사는 퍼시스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 퍼시스는 배상돈 대표와 윤기언 대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풍산홀딩스(005810)=박우동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한다고 공시. 박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풍산홀디스 및 풍산 대표이사(사장)을 겸임하고 있음. △대웅(003090)=윤재훈 대웅 대표이사에게 보통주 2만 870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3만 6402원이며, 3년 내 부여가격의 2배이상이 5일 연속 유지되는 경우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대웅제약(069620)=전승호 대표이사에게 9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조건은 부여 3년 후 3년 기간 중 주가가 5일 연속 부여가격의 2배 이상이 유지돼야 하며, 행사가격은 13만 5103원.△풍산(103140)=2382억원 규모의 대구경탄약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상대는 방위사업청. △대웅제약(069620)=462억원 규모의 미국 에볼루스 주식 313만 6869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삼양홀딩스(000070)=엄태웅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엄 대표는 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장,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사장) 등을 역임. 이에 삼양홀딩스는 윤재엽, 엄태웅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국동(005320)=최대주주가 변상기 외 6인에서 더와이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해성산업(034810)=조주연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한수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전파기지국(065530)=자기주식 256만7000주를 주당 2643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금액은 67억8458만1000원이고,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전파기지국(065530)=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와이어블’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강석수 씨 외 140명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신청에 대해 “30일간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본사에서 채권자 또는 대리인들이 주주명부를 열람 혹은 등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대아티아이(045390)=계열회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에 12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피에이치씨’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장원테크(174880)=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진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크리스에프앤씨(110790)=우진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한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함에 따라 우진석, 김한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뉴지랩(214870)=주주총회에서 제약업 영위를 위해 상호를 ‘뉴지랩파마’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로보스타(090360)=기존 강귀덕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병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한빛소프트(047080)=자산 유동화를 위해 보유 중이던 대만 게임 배급·운영대행 업체(HAPPYTUK CO.,LTD)의 주식 68만3200주를 약 20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SCI평가정보(036120)=기존 강욱성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기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청담러닝(096240)=이동훈 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충국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판타지오(03280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청보산업(013720)=채무상환자금을 위해 바로저축은행,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케이에스피(07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에스피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자안(221610)=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증가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1.37%에 달하는 규모로, 회사 측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내렸으며, 차입은 사모사채 발행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크로바하이텍(043590)=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완납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애필솔루텍에서 웰킵스로 변경됐다고 공시.△세원(234100)=아이에이(038880)의 주식 1522만8431주(5.20%)를 약 60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은 세원이 보유 중이던 아이에이의 전환우선주를 전환 청구해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 △대양제지(0065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양제지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웅로직스(1245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태웅로직스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ITX-AI(099520)=원금과 이자를 합해 약 177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 후 채무이행 자금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며 “채권자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 △씨유메디칼(11548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비츠로시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포스링크(056730)=종속회사인 로터스엔지니어링에 58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제테마(216080)=리도카인 필러 외 2건의 제품에 대해 러시아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리도카인을 함유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
GS칼텍스, 女프로배구 챔프전 기선제압...흥국생명에 3-0 완승
  • GS칼텍스, 女프로배구 챔프전 기선제압...흥국생명에 3-0 완승
  •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러츠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최초의 트레블(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17)으로 제압했다.KOVO컵, V리그 정규시즌에 이어 V리그 챔프전까지 트레블 달성을 노리는 GS칼텍스는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이기면서 최종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여자 프로배구는 2005시즌 원년 이래 총 15번의 챔프전을 치렀다. 이 가운데 1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8번이었다. 확률은 53.3% 밖에 되지 않는다.문제는 그 8번의 경우가 최근 9차례 챔프전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프로 초창기에는 6시즌 연속 1차전 패배 팀이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1차전 승리=챔프전 승리’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심지어 3연승으로 끝난 적도 3차례나 있었다.반면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흥국생명은 1차전을 내주면서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경기에 앞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언제 분위기를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정규시즌 뒤 챔프전까지 9일 휴식을 취하고 이날 경기에 나섰다. 체력 문제는 해결됐지만 대신 경기 감각이 걱정이었다.걱정은 기우였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제 실력을 발휘했다. 206cm 장신 외국인선수 러츠가 고공강타를 내리꽂았고 이소영도 강스파이크로 흥국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1세트에 나온 범실만 10개(GS칼텍스 4개)나 됐다.1세트를 18점만 내주고 가져온 GS칼텍스는 2세트 더욱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러츠는 2세트에만 무려 10점을 책임졌다. 이소영은 2세트 5점을 올리면서 공격성공률이 80%에 이르렀다. 세트 중반 12-4까지 달아난 GS칼텍스는 이후에도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도 여유 있게 따냈다.결국 GS칼텍스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세트 초반은 흥국생명이 리드 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러츠의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흥국생명의 범실을 틈타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러츠는 이날 승리의 단연 일등공신이었다. 24득점에 공격성공률 57.5%로 코트를 지배했다. 범실은 단 3개 뿐이었다. ‘소소자매’ 이소영과 강소휘도 각각 14점, 11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센터 문명화는 블로킹 득점으로만 4점을 책임졌다.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 싸움에서 9-2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3득점에 공격성공률 59.09%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브루나(12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브루나의 이날 공격성공률은 겨우 29.26%에 그쳤다. 범실도 19개로 GS칼텍스(12개)보다 7개나 많았다.한편, 두 팀의 챔프전 2차전은 28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2021.03.26 I 이석무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LG(003550)=보통주와 기타주 등 총 10만 599주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 보통주 9만 3789주, 기타주는 6810주 대상으로 처분 예정금액은 보통주 822억 8342만 2000원이며, 기타주는 4억 6239만 9000원.△셀트리온(068270)=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시험계획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이번 임상시험은 당뇨병성환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3상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활성 대조 시험임. 임상시험 대상자는 전체 300명이며, 국내 16명이다. 임상시험 기간은 내년 하반기까지 12개월임.△DGB금융지주(139130)=수림창업투자 주식 200만주(약 105억원)를 취득예정이라고 공시. DGB금융지주는 취득예정일자는 다음달 2일이며, 취득목적은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SK증권(001510)=이지스자산운용 주식 52만 5007주(약 149억원)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방법은 기존 주주의 구주매입을 통한 현금취득으로, SK증권은 자산운용사 구주매입을 통한 지분이득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GS건설(006360)=100% 종속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이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 1주당 신주배정주식은 20주로, 총 1억주를 신규로 발행. GS건설은 GS Inima Environment, S.A.의 주식 전액을 글로벌워터솔루션에 현물출자하고, 글로벌워터솔루션 신규발행주식을 취득하는 방식.△태광산업(003240)=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찬식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한다고 공시. 정 신임 대표이사는 LG화학 ABS 사업부장, LG화학 NCC 사업부장, LG화학 여수공장 NCC 공장장, LG화학 대산공장 모노머 공장장 등을 역임. 태광산업은 정 신임 대표이사와 기존 박재용 대표이사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갈 예정.△사조대림(003960)=정재년·이봉준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고 공시. 정 사외이사는 지에스리테일 출신으로 JNJ PLUS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음. 이 사외이사는 매일유업, CJ제일제당에서 일했으며 현재 티젠 사장을 맡고 있음.△퍼시스(016800)=윤기언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윤 대표이사는 퍼시스 영업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 퍼시스는 배상돈 대표와 윤기언 대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풍산홀딩스(005810)=박우동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한다고 공시. 박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풍산홀디스 및 풍산 대표이사(사장)을 겸임하고 있음. △대웅(003090)=윤재훈 대웅 대표이사에게 보통주 2만 8700주를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3만 6402원이며, 3년 내 부여가격의 2배이상이 5일 연속 유지되는 경우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대웅제약(069620)=전승호 대표이사에게 9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조건은 부여 3년 후 3년 기간 중 주가가 5일 연속 부여가격의 2배 이상이 유지돼야 하며, 행사가격은 13만 5103원.△풍산(103140)=2382억원 규모의 대구경탄약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상대는 방위사업청. △대웅제약(069620)=462억원 규모의 미국 에볼루스 주식 313만 6869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삼양홀딩스(000070)=엄태웅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엄 대표는 삼양홀딩스 전략기획실장,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사장) 등을 역임. 이에 삼양홀딩스는 윤재엽, 엄태웅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국동(005320)=최대주주가 변상기 외 6인에서 더와이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 △해성산업(034810)=조주연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한수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했다고 공시. △전파기지국(065530)=자기주식 256만7000주를 주당 2643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 금액은 67억8458만1000원이고,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3년 3월 28일까지.△전파기지국(065530)=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와이어블’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이 강석수 씨 외 140명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허용 신청에 대해 “30일간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본사에서 채권자 또는 대리인들이 주주명부를 열람 혹은 등사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대아티아이(045390)=계열회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에 120억원 규모의 채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주주총회에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피에이치씨’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장원테크(174880)=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진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크리스에프앤씨(110790)=우진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한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함에 따라 우진석, 김한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뉴지랩(214870)=주주총회에서 제약업 영위를 위해 상호를 ‘뉴지랩파마’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로보스타(090360)=기존 강귀덕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병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한빛소프트(047080)=자산 유동화를 위해 보유 중이던 대만 게임 배급·운영대행 업체(HAPPYTUK CO.,LTD)의 주식 68만3200주를 약 20억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SCI평가정보(036120)=기존 강욱성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정기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청담러닝(096240)=이동훈 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충국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판타지오(03280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청보산업(013720)=채무상환자금을 위해 바로저축은행,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케이에스피(07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에스피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자안(221610)=2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을 증가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1.37%에 달하는 규모로, 회사 측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위해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을 내렸으며, 차입은 사모사채 발행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크로바하이텍(043590)=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이 완납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애필솔루텍에서 웰킵스로 변경됐다고 공시.△세원(234100)=아이에이(038880)의 주식 1522만8431주(5.20%)를 약 60억원에 취득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은 세원이 보유 중이던 아이에이의 전환우선주를 전환 청구해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 △대양제지(0065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양제지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웅로직스(1245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태웅로직스에 시황 급등 관련 공시 규정상 공시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ITX-AI(099520)=원금과 이자를 합해 약 177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전환사채 조기상환청구 후 채무이행 자금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며 “채권자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 △씨유메디칼(11548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비츠로시스(054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비츠로시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포스링크(056730)=종속회사인 로터스엔지니어링에 58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제테마(216080)=리도카인 필러 외 2건의 제품에 대해 러시아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은 리도카인을 함유한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주주총회에서 원혜영 웰다잉시민운동 공동대표와 김덕균 IBK 투자증권 PE팀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대우조선해양(042660)=주주총회에서 윤태석·조대승·정영기 사외이사를 재선임. 임기는 1년. △신세계푸드(031440)=주주총회에서 송현석 전(前)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과 공병천 현 신세계푸드 FS/베이커리 담당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또한 강찬우 사외이사를 재선임. △LG하우시스(108670)=주주총회에서 노진서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 또한 하영원 서강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키위미디어그룹(012170)=오퍼스픽쳐스 유한회사와 55억원 규모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25.45%에 해당. △코오롱글로벌(003070)=대전 선화1 코오롱하늘채 스카이앤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 대전중앙지점 외 4개점. 채무보증금액은 480억원. 이는 자기자본대비 9.87%에 해당.△한전KPS(051600)=한국수력원자력과 3615억3450만원 규모 ‘2021년도 원전 다수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19년도 매출액 대비 29%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GS리테일(007070)=오는 5월28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또한 GS홈쇼핑의 기존 사업 목적 흡수를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 등 사업목적도 추가할 예정.△엔씨소프트(036570)=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이사를 재선임. 황찬현 사외이사도 재선임. △윈텍(320000)=23억5400만원 규모의 전자부품 마운터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19년도 매출액 대비 11.80%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보기한은 2024년 3월 25일까지. 회사 측은 유보사유에 대해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이라고 설명. △국일신동(060480)=손장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김연경, 손장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회사 측은 “손인국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 △신신제약(002800)=이병기 대표이사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회사 측은 “김한기 대표이사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으로 변경됐다”고 설명. △디와이피엔에프(104460)=신승대, 남승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회사 측은 “(조좌진) 사내이사 임기 만료 및 중임에 따른 변경”이라며 “사업본부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 △켐트로닉스(089010)=자회사인 위츠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387억500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1000만주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720만7500주와 종류주 214만5000주가 신주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2000원. 신주권교부예정일과 납입일은 오는 4월 9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켐트로닉스와 임직원. 회사 측은 이번 증자 목적에 대해 “위츠가 삼성전기(009150) 와이파이 통신모듈 사업 인수 관련 잔금지급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설명. △크로바하이텍(043590)=운영자금 19억9999만9400원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보통주 285만7142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700원. 크로바하이텍 신주 발행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총수(1857만44168주)의 15.38%.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30일, 납입일은 오는 4월 20일. 대상자는 주식회사 피앤티디.△GV(045890)=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총 135억3394만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25일 공시. 원금 134억9991만원, 이자 3403만원으로 2020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0.29%에 해당. 회사는 대책에 대해 “채권자와 협의 예정”이라고 설명.△넥스트BT(065170)=이천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회사 측은 “변경전 대표이사(김창균)의 임기 만료에 따른 선임”이라고 설명.△아난티(025980)=117억7129만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에 의한 만기 전 사채 일부 취득”이라며 “취득 후 사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 당초 전환가능 주식 수는 411만339주로 전환가액은 주당 1만948원.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5%, 만기이자율은 3.5%.
2021.03.26 I 김호준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주주총회에서 원혜영 웰다잉시민운동 공동대표와 김덕균 IBK 투자증권 PE팀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대우조선해양(042660)=주주총회에서 윤태석·조대승·정영기 사외이사를 재선임. 임기는 1년. △신세계푸드(031440)=주주총회에서 송현석 전(前)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과 공병천 현 신세계푸드 FS/베이커리 담당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또한 강찬우 사외이사를 재선임. △LG하우시스(108670)=주주총회에서 노진서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 또한 하영원 서강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키위미디어그룹(012170)=오퍼스픽쳐스 유한회사와 55억원 규모 극장용 장편영화 제작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25.45%에 해당. △코오롱글로벌(003070)=대전 선화1 코오롱하늘채 스카이앤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우리은행 대전중앙지점 외 4개점. 채무보증금액은 480억원. 이는 자기자본대비 9.87%에 해당.△한전KPS(051600)=한국수력원자력과 3615억3450만원 규모 ‘2021년도 원전 다수호기 기전설비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 이는 2019년도 매출액 대비 29%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GS리테일(007070)=오는 5월28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 부의 안건은 △GS홈쇼핑과의 합병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또한 GS홈쇼핑의 기존 사업 목적 흡수를 위해 종합유선방송사업 등 사업목적도 추가할 예정.△엔씨소프트(036570)=주주총회에서 김택진 대표이사를 재선임. 황찬현 사외이사도 재선임. △윈텍(320000)=23억5400만원 규모의 전자부품 마운터기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2019년도 매출액 대비 11.80%에 해당.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유보기한은 2024년 3월 25일까지. 회사 측은 유보사유에 대해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요청”이라고 설명. △국일신동(060480)=손장원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김연경, 손장원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회사 측은 “손인국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이라고 설명. △신신제약(002800)=이병기 대표이사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 회사 측은 “김한기 대표이사 임기만료에 따른 사임으로 변경됐다”고 설명. △디와이피엔에프(104460)=신승대, 남승편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회사 측은 “(조좌진) 사내이사 임기 만료 및 중임에 따른 변경”이라며 “사업본부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 △켐트로닉스(089010)=자회사인 위츠가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387억500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 증자전 발행주식총수는 1000만주이며,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720만7500주와 종류주 214만5000주가 신주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2000원. 신주권교부예정일과 납입일은 오는 4월 9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켐트로닉스와 임직원. 회사 측은 이번 증자 목적에 대해 “위츠가 삼성전기(009150) 와이파이 통신모듈 사업 인수 관련 잔금지급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고 설명. △크로바하이텍(043590)=운영자금 19억9999만9400원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이에 따라 보통주 285만7142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700원. 크로바하이텍 신주 발행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총수(1857만44168주)의 15.38%.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30일, 납입일은 오는 4월 20일. 대상자는 주식회사 피앤티디.△GV(045890)=채무이행자금 부족으로 총 135억3394만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25일 공시. 원금 134억9991만원, 이자 3403만원으로 2020년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0.29%에 해당. 회사는 대책에 대해 “채권자와 협의 예정”이라고 설명.△넥스트BT(065170)=이천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회사 측은 “변경전 대표이사(김창균)의 임기 만료에 따른 선임”이라고 설명.△아난티(025980)=117억7129만원 규모의 제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 회사 측은 “사채권자와의 협의에 의한 만기 전 사채 일부 취득”이라며 “취득 후 사채권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 당초 전환가능 주식 수는 411만339주로 전환가액은 주당 1만948원.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1.5%, 만기이자율은 3.5%.
2021.03.25 I 김호준 기자
작년 인천 아파트 거래량 12만건 돌파…역대 최고
  • 작년 인천 아파트 거래량 12만건 돌파…역대 최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지난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처음으로 12만건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 대부분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아파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2만 1226건으로 지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거래량(2019년 8만 9379건)보다 35.6%가 오른 수치다.(자료=리얼투데이)지역별로는 검단신도시, 청라·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의 새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특히 서구가 3만 9310건으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수구 1만 9529건 △부평구 1만7279건 △미추홀구 1만4109건 △남동구 1만 2652건 순이다.아파트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인천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월 0.21% △2월 0.53% △3월 2.44% △4월 1.50%에 이어 △12월 0.7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기록한 2.44%는 월간으로 따졌을 때, 인천에서 역대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새 아파트 청약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9.54대 1로 지난 2019년(8.34대 1)의 3배 이상이며, 지난 2018년(6.36대 1)보다는 약 5배 가량 높다.업계에선 서울의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서둘러 집 사기에 나선 패닉 바잉 영향과 전세난에 지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집값이 비싼 서울을 벗어나 인천 지역 매수에 나서면서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인천광역시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1만 1833건으로 지난 2019년 7,992건보다 48%나 늘었다.또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와 D노선에 속해 장기적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예정이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 서울역, 청량리 등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GTX-D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기도(검단~하남 제안)와 인천(인천공항~부천 및 김포~부천 제안)에서 제안한 노선 모두 인천이 포함돼 있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 집 마련 열기가 확산되면서, 인천 지역에서도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며 “매매 거래가 많다는 것은 지역의 수요층이 탄탄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올해 인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인천 서구에서는 금성백조가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또, 우미건설은 같은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1단지(AA8블록) 370가구와 2단지(AB1블록) 810가구로 조성된다.미추홀구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용마루구역 1블록에 들어서는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된다. 대림건설은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386가구다.
2021.03.25 I 신수정 기자
대기업 거수기 이사회 '여전'…인사·내부거래 반대 단 1건
  • 대기업 거수기 이사회 '여전'…인사·내부거래 반대 단 1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기업 이사회가 여전히 거수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기업 이사회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에 가까웠기 때문이다.◇작년 이사회 2991건 개최…총 6716안건 의결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개최한 이사회는 2991회였고 총 67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사외이사들의 2020년 이사회 안건 찬성률은 99.53%로 2019년(99.61%)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GS(078930) △현대중공업 등 42개 그룹 이사들이 모든 사안에 대해 100% 찬성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대해 반대(보류·기권 포함) 의사를 표명한 경우는 전체 6716개 안건 중 33건(0.5%)뿐이었다. 반대의견 안건별로는 사업·경영이 17건(51.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자금 7건(21.2%) △규정·정관 6건(18.2%) 순이었다. 인사와 특수관계거래, 기타 안건에서도 반대의견이 각 1건(3%)씩 나왔다.그룹별로는 삼성(3건)을 비롯해 △SK(2건) △LG(1건) △롯데(2건) △한화(000880)(3건) △농협(6건) △신세계(004170)(1건) △KT(030200)(2건) △미래에셋(1건) △금호아시아나(1건) △효성(004800)(1건) △대우조선해양(042660)(2건) △대우건설(047040)(3건) △태영(1건) △네이버(035420)(1건) △한라홀딩스(060980)(1건) △애경(2건) 등에서 1개 이상 반대의견이 나왔다. 안건별로 사업·경영 관련 안건이 1874건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인사 1246건(18.55%) △자금 1122건(16.71%) △기타 1036건(15.43%) △특수관계거래 997건(14.85%) △규정·정관 441건(6.57%)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경영과 직결된 사업·경영 안건 비중이 가장 컸지만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재무건전성 등 그룹별 상황에 따라서는 안건 비중이 제각기 달랐다.우선 회사채 발행·담보 제공·유상증자 등 자금 관련 안건 비중이 가장 큰 그룹은 동국제강으로 총 66개 안건 중 절반 이상인 34건(51.52%)이 자금조달 관련이었다. 대출 연장이나 사채 발행, 해외법인 차입에 대한 보증 등이 다수였다.△한국투자금융(50%) △삼천리(004690)(42.86%) △SM(42.5%) △애경(40.66%) △한라(40%) 등이 뒤를 이었다. HDC(012630)(39.71%)를 비롯한 △대우조선해양(39.13%) △하림(136480)(39%) △KG(38.46%) △세아(36.46%) △금호아시아나(35.92%) △동원(34.92%) △유진(33.7%) 등의 ‘자금’ 관련 안건도 세 건 중 한 건 이상을 차지했다. ◇에쓰오일·호반건설 자금 관련 안건 ‘제로’반면 에쓰오일과 호반건설은 자금 관련 안건이 한 건도 없었다. 아울러 △교보생명보험(2.13%) △삼성(2.36%) △태광(2.67%) △하이트진로(3.45%) △KT(3.64%) △효성(3.88%) △미래에셋(5.52%) △현대백화점(5.79%) △현대자동차(7.09%) △대림(7.79%) △KCC(8.28%) △넷마블(8.7%) △LG(8.92%) △농협(9.43%) △카카오(9.8%) △한국타이어(9.84%) 등의 ‘자금’ 안건 비중이 10%를 밑돌았다. 계열사 간 부동산·자금거래, 상품·용역거래 등을 포함한 ‘특수관계거래’ 안건 비중은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안건(28건) 중 11건(39.29%)을 의결해 가장 컸다. 미래에셋(33.1%)과 태광(30.67%)도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이 30%를 웃돌았고 △삼성(28.69%) △셀트리온(27.96%) △신세계(25.59%) △한화(25.47%) 등도 네 건 중 한 건이 내부거래 관련이었다.반대로 △에쓰오일 △호반건설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SM △삼천리 △한국투자금융 등 7개 그룹은 특수관계거래 안건이 거의 없었다. KT(0.4%)와 함께 △KT&G(033780)(2.5%) △포스코(005490)(3.97%) △이랜드(4.55%) △현대백화점(4.74%) △금호아시아나(4.85%) 등의 내부거래 안건 비중이 5% 미만으로 조사됐다.
2021.03.24 I 신민준 기자
‘서울로 7017’ 5번째 공중보행교, 내년 8월 열린다
  • ‘서울로 7017’ 5번째 공중보행교, 내년 8월 열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서울로7017에서 인근 건물로 바로 연결되는 다섯 번째 공중보행교가 내년 8월 개통된다. 연세 세브란스 빌딩과 호텔마누 사이에 있는 ‘역전 주유소’ 자리에 들어설 신축 건물과 이어지는 길이 15m, 폭 4m의 ‘서울로에너지플러스길’이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민간사업자 GS칼텍스·GS리테일(007070)은 건물을 짓기 전 계획 수립 단계부터 건축물과 서울로7017를 연결하기로 결정하고, 공중보행교와 시민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신축 건물 계획 단계부터 연결을 구상해 실현하는 첫 사례다. 앞서 개통한 4개 공중보행교는 모두 기존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신축 건물 ‘에너지플러스’는 기존 주유소를 철거한 자리에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유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 등 모빌리티 인프라와 리테일, F&B(식음료) 등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새 공중보행교 이름은 ‘서울로7017’과 ‘에너지플러스’를 합쳐 지었다.에너지플러스 건물 전경 투시도(사진=서울시)공중보행교는 서울로7017과 건물 3층을 잇는다. 공중보행교에서 바로 이어지는 길이 29m의 실내 공공보행통로도 생긴다. 건물을 관통해 건물 뒤편에 있는 근린공원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시민휴식공간은 건물 3층에 약 58㎡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로와 남산공원 등 인근 공원의 녹지를 이어 받는 ‘도시 거실’ 콘셉트로 만들어진다. 식당·카페 등 다양한 매장도 입점된다.시와 GS칼텍스·GS리테일은 오는 6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해 내년 8월 건물 준공과 함께 공중보행교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로 에너지플러스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로7017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2 I 신수정 기자
'김연경 29점 원맨쇼' 흥국생명, PO 1차전 기선제압...100% 확률
  • '김연경 29점 원맨쇼' 흥국생명, PO 1차전 기선제압...100% 확률
  • 흥국생명 김연경이 IBK기업은행과의 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봄배구에서 펄펄 날았다.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9득점을 책임진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3위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8 25-21)로 이겼다.이로써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긴 팀은 100% 챔프전에 진출했다.흥국생명은 오는 22일 2차전과 24일 3차전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정규리그 1위팀 GS칼텍스와 맞붙게 된다. 반면 3시즌 만에 ‘봄 배구’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4라운드까지 IBK기업은행을 모두 3-0으로 제압했다. 반면 ‘학폭사태’가 터져 팀이 흔들린 이후에는 오히려 IBK기업은행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에도 IBK기업은행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하지만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김연경은 주공격수로서 고군분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타보다는 힘들이지 않은 연타로 코트 빈자리를 노리면서 IBK기업은행 수비를 흔들었다.흥국생명은 1세트를 25-20으로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 레프트 표승주에게 집중 서브를 넣은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 표승주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흥국생명은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2세트는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이 따냈지만 흥국생명은 다시 3세트를 이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만 혼자 9점을 책임졌다. 이주아는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IBK기업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었다.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4세트 마저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4세트에도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책임지면서 공격 성공률을 무려 60.86%나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흥국생명은 외국인선수 브루나(19점)가 공격성공률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범실을 13개나 저지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김연경이 중심을 잡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블로킹도 승리의 요인이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블로킹에서 13-4로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이주아가 4개를 잡아내고 김채연과 브루나도 3개씩 블로킹 득점을 책임졌다.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아쉬웠다. 리시브가 전체적으로 흔들리면서 세터 조송화의 토스까지 불안하게 연결됐다. 외국인선수 라자레바가 27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공격성공률은 42.37%에 그쳤다.한편, 이날 계양체육관에는 관중 222명이 입장해 봄 배구를 즐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홈구장 최대 수용 인원 10%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이날 플레이오프 1차전 최대 입장 관중은 222명이었다. 입장권은 지난 7일 오후 2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모두 팔렸다.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관중이 입장한 건 2020년 11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전 이후 116일 만이다. 흥국생명의 홈구장인 계양체육관 관중석에 팬들이 앉은 건 11월 22일 현대건설전 이후 118일 만이었다.
2021.03.20 I 이석무 기자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MZ세대 저격 나선 기업들
  • 미래 주 소비층 잡아라...MZ세대 저격 나선 기업들
  • 백화점 등 유통업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미래 주된 소비 계층으로 발돋움할 2030세대를 브랜드의 ‘충성고객’으로 미리 끌어들이려는 시도다.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보복소비·희소성 등 MZ세대의 다양한 소비 성향과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용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 전체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만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작정을 하고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선 느낌이 든다”는 방문객의 반응이 나올 만큼 소위 MZ세대 '취저'(취향 저격)에 성공한 분위기다. 더현대서울 지하 2층 편집숍 'Peer'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단순 소비보다 오프라인 공간 체험에 열광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좁은 복도에 물건이 가득 찬 과거 백화점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공간 구성에 나섰다.현대백화점 측은 브랜드 구성 시 캠핑·리셀(빈티지)·음악·가구 등 다양한 상품군을 고려했다. 단순 패션·잡화가 아닌 최근 MZ세대의 관심을 끄는 브랜드를 입점시켜 기존 영패션 매장과 차이를 뒀다.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를 방문한 MZ세대는 공간 구성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아닌 다양한 편집숍(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 갖춰놓은 매장)과 F&B(Food&Beverage) 매장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 16일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강유정(29·여)씨는 “서울에 흩어져 있는 ‘핫 플레이스’들을 한데 모았다”며 “단순히 물품을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매장의 체험을 원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게 공간을 기획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서효원(26·여)씨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다녀온 공간을 인증하는 MZ세대의 문화를 저격하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편집숍으로 꾸민 것 같다”고 말했다.이곳의 한 뷰티 매장 관계자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우리가 살 만한 건 없다’고 하면서 지나친다”며 지하 2층이 젊은 세대를 겨냥한 공간임을 강조했다.브랜드 선정 단계에서 MZ세대의 전반적인 구매력을 고려했다는 평가도 나왔다.강씨는 “MZ세대는 명품과 스파(SPA·기획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는 브랜드) 사이 수준의 브랜드를 좋아한다. 구매력이 딱 그 정도기 때문”이라며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적정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놓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명품 매출 절반 책임지는 2030MZ세대는 4050세대에 비해 구매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로 하고 명품 소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전용 멤버십을 출시해 구매 욕구를 장려하고 있다. 머스트잇·트렌비 등 온라인 명품 거래 플랫폼도 MZ세대의 적극적인 소비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이같은 현상에는 소비가 곧 자기표현으로 이어지는 MZ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플렉스란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를 이른다.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소비심리를 분출하려는 ‘보복소비’ 또한 명품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다. MZ세대는 가격에 관계없이 심리적 만족을 얻기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하나로 모은 행위를 강조하는 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온라인 구매대행 플랫폼을 통해 명품 지갑과 신발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아영(24·여)씨는 "이왕 사는 거 질 좋은 제품을 사는 게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보여주기 위한 소비 심리도 어느 정도 있다”고 전했다.고씨는 명품을 구입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는 데 대해선 “소비 패턴 자체의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며 “무리한 소비가 아니라면 MZ세대의 명품 구매를 (이전처럼) 무조건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실제 2030세대는 백화점 명품 매출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명품 매출에서 20·30대의 구매 비중은 각각 10.9%와 39.8%에 달했다.롯데백화점 또한 2030세대가 지난해 전체 명품 매출의 46%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2030세대 전용 VIP 제도인 ‘클럽YP’를 출시해 혜택 강화에 나섰다. 오는 8월엔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클럽 YP 회원 전용 라운지를 열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출시한 '금성맥주' (사진=GS25 인스타그램) MZ세대 입문하는 취미활동 저격...뉴트로 마케팅도 아직 유효아웃도어·스포츠 등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마케팅도 대세다. 코로나19로 개인 건강에 대한 20대의 관심이 커지고 밀집도가 높은 실내에서 머무는 대신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중년층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골프·등산 등 아웃도어 업계는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기고 있다. ‘골린이(골프+어린이)’, ‘산린이(등산+어린이)’로 불리는 입문자를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 골프웨어와 아웃도어 업계는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의류 라인을 출시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려 시도하고 있다.한편 IT·식음료 업계는 복고 바람에 힘입은 '뉴트로(New-tro)'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과거 디자인과 감성을 신선하게 여기고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MZ세대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12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KT의 뉴트로 스타일 카세트 플레이어인 'KASSETTE' 등이 그 예시다. 지난 10일 GS리테일이 복고풍을 입혀 출시한 수제맥주 '금성맥주'는 발주 개시 하루 만에 전량(20만캔)이 소진됐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20 I 윤민하 기자
GS건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이달 분양 예정
  • GS건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사진=GS건설)수원시 정자지구를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단지 명으로 쓰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북수원자이 렉스비아의 도보권에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권과 과천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파장초·천천중·천천고등학교 등 도보권 내 학교가 있으며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재래시장인 북수원시장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고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채광이 양호하다. 또한 GS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지역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수원 북부 관문에 위치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평면 및 마감재뿐만 아니라 단지 내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3.17 I 강신우 기자
소비 훈풍에 이벤트도 살아날까…편의점, 화이트데이 '주목'
  • 소비 훈풍에 이벤트도 살아날까…편의점, 화이트데이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통가 소비 훈풍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이벤트 데이’를 대목으로 삼는 주요 편의점들이 화이트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등교 정상화와 외부 활동 증가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생각보다 좋지 못한 성과를 냈던 밸런타인데이와는 다른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사진=GS25)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의 행사상품 매출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화이트데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각각 15.5%, 10.5% 더 팔렸다. 이는 지난달 주요 행사였던 밸런타인데이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에서 이어지는 일요일이었던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을 받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GS25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실적이 지난해보다 19.2% 역신장했고 CU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22.8%, 19% 감소했었다.편의점들도 밸런타인데이와는 분위기가 다를 것으로 보고 맞춤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GS25는 진로 두꺼비·인기 게임 캐릭터 어몽어스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을 선보였다. 또 카카오프렌즈의 무지, 콘, 제이지, 라이언, 어피치 등이 인쇄된 캐릭터 포장 박스에 마우스패드, 컵 받침 등의 굿즈를 동봉한 카카오프렌즈 세트 상품도 내놨다. CU는 에버랜드, 제주항공, 쌍방울, 지그재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웨이브(Wavve) 등 온·오프라인 업체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 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화이트데이에 주고받는 캔디와 초콜릿 외에도 각 업체를 대표하는 굿즈, 이용권, 할인 쿠폰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협업 상품을 포함한 올해 CU의 화이트데이 상품은 총 100여 종에 이른다.특히 최근 들어 전반적인 소비가 꿈틀대고 있다는 점은 이벤트를 비롯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등교 확대와 외부 활동 증가 같은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자 즉석 취식 상품 및 생활용품 등의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다.실제로 GS25에서는 기온 상승과 등교의 영향으로 지난 4~10일 일주일 동안 교통카드 판매가 전년 대비 130.9% 증가했다. 아이스컵 등 얼음은 50.6%, 주먹밥 29.9%, 빵류 24%, 탄산음료 21.8% 신장했다.CU에서도 같은 기간 와인 판매가 100% 증가했다. 얼음(47.9%), 안주류(30.9%), 주먹밥(30.8%), 즉석식(27.4%), 캔디(24.3%), 초콜릿(17.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이마트24에서는 같은 기간 비식품 상품인 스타킹이 53%, 면도기 49%, 교통카드서비스 43%, 칫솔 23%, 휴대용티슈 21% 등의 신장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등교가 재개되면서 학교·학원가를 중심으로 화이트데이 상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온상승으로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전체적인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1.03.12 I 함지현 기자
 한국프로배구 역대 스파이크 서브왕은?
  • [웰뱅톱랭킹] 한국프로배구 역대 스파이크 서브왕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자)“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감독)“역시 서브가 강하게 들어가야 합니다”(기자)“너무 당연한 말씀 아닙니까”(웃음)요즘 프로배구 경기전 감독과 인터뷰를 할 때 흔하게 나오는 풍경이다. 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틀린 말도 아니다.생각해보면 서브가 공격의 시작이었던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 1980년대만 해도 서브는 말 그대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주는 ‘서비스’(service)였다. 실제 예전 배구 교과서나 중계 방송에선 서브를 ‘서비스’라고 종종 불렀다.예전 선수들이 많이 구사했던 서브는 오버핸드 서브였다. 옆으로 서서 공을 머리 위로 띄운 후 팔을 머리 뒤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앞으로 크게 휘두르는 서브였다. 지금은 거의 구사하는 선수가 없지만 과거 ‘백구의 대제전’ 영상을 찾아보면 쉽게 볼 수 있다. 오버핸드 서브는 공에 드라이브나 슬라이스 회전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대 코트에 안전하게 넘겨주는게 목적이었다.선수 시절 오버핸드 서브를 구사했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당시 어깨가 약한 선수들이 주로 그런 서브를 했다”며 “공의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회전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서브가 공격의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스파이크 서브‘가 본격화되면서다. 스파이크 서브는 엔드라인 뒤쪽에서 공을 높이 띄운 뒤 점프를 해서 스파이크를 때리듯이 넣는 서브다. 몸 전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스파이크와 비슷한 파괴력을 가진다. 오늘날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고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스파이크 서브는 그냥 서서 넣는 서브에 비해 성공률은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제대로 들어가면 상대 수비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스파이크서브의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점프 서브는 1978년 중국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지금 같은 강한 위력의 스파이크서브를 실제 경기에서 본격적으로 구사한 선수는 존 배럿이라는 선수였다. 캐나다 국가대표였던 배럿은 1981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무기로 활용했다. 이후 브라질 대표팀이 1984년 LA올림픽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앞세워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스파이크 서브는 급속도로 퍼졌다.한국에서 최초로 스파이크 서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선수는 장윤창 경기대 교수다.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의 왼손 공격수 중 한 명인 장윤창 교수는 엄청난 점프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스파이크 서브 시대를 활짝 열었다. 마치 돌고래가 공중에서 몸을 뒤로 젖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돌고래 서버‘라고도 불렸다.장윤창 교수가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게 된 계기가 재밌다. 그는 “대학교 3학년때 아랍메미리트 구단에서 3개월만 뛰면 20만달러를 준다고 했는데 당시 협회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그 억울함을 삭히기 위해 연습했던 것이 스파이크 서브였다”고 말했다.이후 스파이크 서브는 1990년대 김세진, 신진식과 같은 걸출한 스타들을 만나면서 확실히 뿌리를내렸다. 일반 서브로는 국제 무대에서 버틸 수 없다는 위기감도 컸다. 오늘날에는 각 팀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선수가 절대 다수다. 여자부에서도 남자 못지 않은 스파이크 서브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프로배구 역사상 최강의 스파이크 서버는 누굴까. 가장 먼저 손꼽을 선수는 2015~16시즌 삼성화재에서 외국인선수로 활약했던 괴르기 그로저(독일)였다. 헝가리 출신이지만 추후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한 그로저는 한국에 올 당시에도 이미 세계 톱클래스 공격수였다. 그로저의 스파이크 서브는 일단 속도 자체가 달랐다. 오늘날 세계 배구에서 내로라하는 강서버들의 구속은 120km대다. 그런데 그로저는 최고 서브 구속이 130km를 훌쩍 넘었다. 게다가 서브를 넣을 때마다 구질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능력까지 갖췄다. 그로저는 2015~16시즌 서브득점을 102개나 잡아냈다. 지금까지도 프로배구 한 시즌 최다 서브 득점 기록이다. 2016년 1월 17일 KB손해보험전에선 단일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인 15개를 기록했다.그로저의 서브는 리시브 선수에게 악몽이었다. 한국 배구가 배출한 최고의 리베로인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 코치 조차 “그로저의 서브는 너무 강해서 공포감까지도 느껴본 적이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국내 선수 최고의 강서버는 단연 현대캐피탈 문성민이다. 문성민은 프로배구 통산 서브득점 2위(335개)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한국전력 박철우(338개)다. 특히 문성민은 선수 생활을 통틀어 세트당 평균 0.315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선수를 제외하고 세트당 평균 서브득점이 0.3개 이상인 선수는 문성민이 유일하다. 역대 서브득점 1위 박철우도 세트당 평균은 0.215개에 불과하다.문성민의 전체 서브 대비 범실 비율은 17.8%에 불과하다. 이는 서브득점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역대 서브득점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린 박철우(23.4%), 가스파리니(26.8%), 파다르(29.7%), 정지석(23.7%) 등은 모두 20%대 중반이었다. 심지어 그로저의 2015~16시즌 범실률은 32.8%나 됐다. 문성민의 서브는 위협적이면서 효율적인 동시에 안정적이었다.문성민이 스파이크 서브를 넣을 때 가장 일정한 토스를 올리는 선수로 유명했다. “스파이크 서브의 90%는 토스에 의해 결정된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였다. 문성민은 서브를 넣기 전 일정한 루틴을 철저히 지켰다. 세심하게 동작과 호흡을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인 덕에 서브 실수가 누구보다 적었다.문성민은 “서브를 할 때 순간적으로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며 “그래서 잠깐이라도 내 시간을 만들려고 여러 동작을 하다 보니 그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자신의 루틴에 대해 설명했다.현재 진행 중인 2020~21시즌 V리그에서 서브 왕은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카일 러셀이다. 러셀은 30경기 동안 서브에이스를 100개나 성공시켰다(3월 4일 기준). 2위인 대한항공 정지석(67개)보다 월등히 많다. 세트당 서브득점율이 0.794개에 이른다. 역대 V리그 서브 지존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수치다.러셀의 서브는 야구의 포크볼과 비견된다. 포크볼은 직구처럼 들어오다 타자 앞에서 밑으로 가라앉는 변화구다. 러셀의 서브도 비슷하다. 스피드는 그로저급 강속구는 아니지만 포크볼처럼 움직임이 심하다. 서브를 넣을 때 손목을 완전히 감지 않고 손바닥 아래로 끊어쳐 무회전으로 공을 보낸다. 스파이크 서브인 동시에 플로터 서브다.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는 “러셀의 서브는 스파이크 서브지만 회전이 거의 들어와서 컨트롤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팀의 박경민 리베로는 “러셀의 서브는 워낙 힘이 좋은데다 서브 티점이 높기 때문에 위에서 꽂히는 서브가 많다”며 “특히 러셀이 오른손잡이이면서도 다른 선수와는 다른 궤적으로 스윙을 하기 때문에 리시브 할 때 각을 잡기 힘들다”고 설명했다.‘배구여제’ 김연경도 서브를 얘기할 때 빼놓을수 없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서브득점 31개로 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를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서브 실력 역시 ‘월드클래스’다. 서브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김연경은 톱랭킹포인트 3138.8점으로 4위에 위치해있다. 라자레바 역시 톱랭킹포인트 3381.4점을 획득하며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는 “(김)연경 언니의 서브는 높은 타점에서 무회전으로 빠르게 날아온다”며 “받기가 까다로운 서브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연경은 20-21 프로배구 여자부 ‘서브 퀸’ 등극을 노리고 있는데, 그 대항마로는 GS칼텍스의 안혜진과 한국도로공사의 문정원이 주로 거론된다. 안혜진 선수는 공의 회전은 적지만 변화가 심한 ‘플로터 서브’를 주로 구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서브득점 28(3위)개를 기록하며 톱랭킹포인트 1762.6로 18위에 위치해있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18-19 ‘서브 퀸’의 자리를 차지했던 문정원 역시 올해에도 서브득점 24(7위)개를 기록하며 톱랭킹포인트 1518.4로 21위에 위치해있다.이들 외에도 흥국생명의 김미연(톱랭킹포인트 1248.4, 26위), KGC 인삼공사의 고의정(톱랭킹포인트 986.0, 37위)과 GS칼텍스의 러츠(톱랭킹포인트 3259.4, 3위)가 서브 득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해있다.오늘날 서브 위력이 강해지고 까다로워졌다고 해도 여전히 배구는 테니스나 탁구 등과 비교해 서브를 넣는 팀이 불리한 종목이다. 역대 통계를 보면 서브를 넣는 팀의 득점 확률은 30% 수준이다. 70%는 서브를 받는 쪽이 득점을 올렸다. 이런 통계만 놓고 보면 서브는 지금도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이는 반대로 말하면 서브를 보다 효과적인 공격 기술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된다는 의미다. 미래 배구에선 또 어떤 서브가 리시브 선수들을 괴롭히면서 팬들을 즐겁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웰뱅톱랭킹게임’ 은 야구에 이어 모든 배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나’ 중심의 개인화된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개편된 웰컴디지털뱅크 3.0버전의 모바일 풀 뱅킹 앱(App)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그날의 승리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3,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1등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웰뱅톱랭킹의 여자부 선수별 랭킹 차트는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ORTS, SBS SPORTS 2020~21시즌 KOVO 여자부 중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03.11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