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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의 부활…편의점 매출 3배 증가 추석선물도 '인기'
  • [뉴스+]양주의 부활…편의점 매출 3배 증가 추석선물도 '인기'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코로나19로 유흥시장이 부진을 겪으면서 위축됐던 양주가 가정용 시장 확대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양주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 추석에도 양주는 인기 선물이었다. 양주의 부활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양주가 가정용 술로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술족들이 좀 더 다양한 주류를 즐기려 하기 때문이다. 기존 주류만 고집하지 않고 위스키 등 양주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MZ세대에서 양주에 음료를 타서 먹는 ‘하이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31만건이 넘는 등 인기다. 각종 음료와 술을 이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셀프 칵테일 제조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하이볼의 인기는 가까운 편의점에서부터 감지된다. 24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8월 진과 럼, 보드카 등 리큐어(주정에 과실, 과즙 등의 성분을 넣고 감미료를 넣은 혼성주)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7.9%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 신장률이 50.1%인 것에 반해 3배가 넘는 성장세다. CU의 리큐어 제품 매출도 같은 기간 113.4%나 늘었다. 전년도 매출 성장은 43.3%였다. 세븐일레븐도 104.9%, 이마트24도 194.8% 증가했다. 편의점 이마트24 주류코너(사진=이마트24)하이볼 제조에 사용되는 봉지얼음과 탄산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GS25는 올해 8월까지 봉지얼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5% 증가했고. 탄산수(토닉워터)는 92% 늘었다. CU는 각각 19.2%, 10.7% 늘었고, 세븐일레븐은 43.9%, 11.9%, 이마트24는 54.8%, 50.1% 증가했다. 올 여름 더위로 봉지얼음 수요가 높았지만 겨울철에도 판매가 증가한 것은 리큐어 등 칵테일 관련 상품의 인기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겨울철인 올해 초 봉지얼음의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월 83.4%, 2월 98.2%, 3월 67.5%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술족들이 다양한 주류를 즐기면서 리큐어 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통해 홈술족들이 편바(편의점+ Bar)로 변신 중인 이마트24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GS25관계자는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기획 상품으로 내놓은 캄파리홈텐딩키트(14만5000원)가 출시 첫날 완판되는 등 칵테일 주류의 최근 인기가 뜨겁다”며 “와인25플러스 내 진, 럼, 보드카 종류 등을 500여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칵테일 주류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형마트에서도 양주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올해 1~8월 양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4.5% 늘었다. 추석 선물로도 양주는 인기를 끌었다. 롯데마트는 2021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기간 (7월29일~8월31일) 동안 주류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도 예약기간 대비 190.6% 증가했다. 그 중 ‘위스키 선물세트’는 157.6%, ‘와인 선물세트’는 210.6% 신장했다. 위스키 수입액도 늘어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9254만8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216만5000달러 대비 48.9%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1~7월)과 비교해서도 수입액은 2.7% 늘었다.
2021.09.24 I 김보경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펫코노미'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반려동물 인구 1500만 '펫코노미'
  •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고양 (제공=대명소노그룹)[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려동물을 위한 산업, 이른바 ‘펫코노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과 경제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29.7%인 604만 가구였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팻팸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저출산과 함께 고령화, 여기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올해 3조 7694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6조 5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 역시 반려동물 산업을 주목하고 관련 사업에 진출하거나 강화하고 있는데요.◇펫코노미 2027년 6조원 규모 성장기업들이 반려동물 분야에 진출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밥솥으로 유명한 쿠쿠전자는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넬로’를 운영 중입니다. 넬로 브랜드 제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산책한 뒤 집안으로 들어온 반려동물 털에 묻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뒤 젖은 털을 말려주는 ‘드라이룸’ 기능도 있구요. 아울러 쿠쿠전자는 넬로 브랜드로 ‘펫 스마트 급수기’도 판매 중입니다. 이 제품은 물을 1.5ℓ 용량으로 담아주면 보호자가 장시간 외출하더라도 반려동물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쿠쿠전자는 이 밖에 넬로 브랜드로 반려동물 목줄과 함께 유모차도 판매 중입니다.선풍기 1위 업체인 신일전자(002700) 역시 ‘퍼비’ 브랜드로 반려동물 가전을 판매합니다. 특이할 만한 제품은 배변훈련기입니다. 이른바 ‘개밥그릇’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반려동물이 패드에 배변을 할 경우 이를 카메라가 감지한 뒤 자동으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반려동물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배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변을 유도할 수가 있죠. 신일전자는 배변훈련기 외에도 반려동물 자동급식기와 자동발세척기, 적외선 고대기, 온풍기, LED 브러시 등 다양한 가전을 퍼비라는 브랜드로 판매합니다. 목욕과 함께 드라이 기능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욕조까지 있습니다.반려동물을 위한 호텔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리조트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은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위한 계열사 소노펫앤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소노펫앤컴퍼니는 대명소노그룹이 운영 중인 휴양시설 ‘소노캄 고양’과 ‘비발디파크’ 안에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죠.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객실은 미끄럼으로 인한 반려동물 관절 부상을 막기 위해 논슬립 플로어로 시공했습니다.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도록 침대와 툇마루를 낮은 높이로 설계했구요. 여기에 반려동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별도의 배기 시스템도 갖췄습니다.생활용품업체 애경산업(018250)은 반려동물 전문회사 이리온과 함께 펫케어 브랜드 ‘휘슬’을 운영 중인데요. 애경은 휘슬 브랜드로 반려동물 전용 샴푸와 미스트 등을 판매 중입니다. 이는 반려동물 피부가 사람과 달리 표피층이 얇아 세균성 피부병에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한 사업입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반려동물을 위한 유기농 먹거리 브랜드 ‘아미오’를 운영 중입니다. 아미오 브랜드로 판매 중인 ‘자연담은 식단’은 좁은 닭장이 아닌, 개방된 오픈형 계사에서 키워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닭을 주원료로 한 제품입니다.◇반려동물을 위한 가전·호텔·샴푸·식품 등 다양해의료기기 업체 원텍은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기기 브랜드 ‘애닉슨’을 운영 중입니다. 애닉슨 브랜드에는 레이저를 활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흉터를 회복할 수 있는 ‘델라’와 함께 레이저를 이용해 절개 없이 방광과 요도 내 결석을 제거하는 ‘홀라’ 등이 있습니다. 청호나이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최적화한 ‘청호 펫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펫 전용필터’와 ‘탈취강화필터’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반려동물 털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 펫모드와 잠금설정 등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꼭 필요한 기능을 더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 호텔, 샴푸, 식품, 의료기기. 이 정도면 반려동물이 사람 못지 않은, 어떤 면에 있어서는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인수합병을 통해 반려동물 사업에 진출하거나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유통업체 GS리테일은 반려동물용품 쇼핑몰업계 1위인 ‘펫프렌즈’를 최근 인수했습니다. GS리테일은 2017년 펫프렌즈에 첫 투자를 단행했구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투자한 끝에 이번에 사모펀드(IMM 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공동 인수를 결정했습니다.화장품 제조 분야 강자인 한국콜마(161890) 역시 반려동물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가 동물사료 제조 관련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약초 추출박 급이로 생육한 곤충 유충을 이용한 애완동물사료 제조 방법’을 농업회사법인 엔토모와 공동 연구해 특허로 출원했습니다. 해당 특허 내용은 곤충을 활용해 동물사료를 제조하는 기술입니다.동물용 의약품에 주력하는 우진비앤지(018620)는 반려동물 사료업체인 오에스피 지분 82%를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시켰죠. 우진비앤지가 인수한 오에스피는 유기농 펫푸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매출액은 200억원 규모입니다. 특히 오에스피는 미국 농무부과 국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농 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이 밖에 대명소노시즌은 펫밀크 ‘닥터할리’를 제조하는 푸드마스터그룹 지분 10%를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펫밀크에 이어 펫홍삼과 영양제 등 펫푸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2021.09.21 I 강경래 기자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추석 이후 쏟아지는 분양단지…연휴때 둘러봐야 할 곳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부동산 규제 강화 및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공급이 미뤄진 단지들이 추석 이후 대거 분양에 들어간다. 평소에는 거리나 시간상의 문제로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관심 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보고 주변 개발 호재 등을 살펴보라는 조언이 나온다.(사진=리얼투데이)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난 뒤부터 10월까지 약 한 달여간 전국에서 총 6만1045가구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10월(1만3538가구)과 비교하면 약 4만7500여 가구 늘어난 수준이다.우선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 개통 등 교통 호재를 품은 단지들이 공급된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총 593가구 규모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상일IC)와 중부고속도로(하남JC, 하남IC) 등이 가까우며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예정), 강일역 광역환승센터(예정) 등이 추진된다.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동두천중앙역과 2정거장 거리에는 GTX-C 덕정역(2028년 예정)이 들어선다.현대건설은 10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노선 운정역(가칭·2023년 예정)수혜도 예상된다.지방광역시에선 현대건설이 10월 대구 남구 봉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앞산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동, 총 345가구 규모다. 지방에선 한아건설이 10월 비규제 지역인 강원 춘천 동내면에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62가구 규모다.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 용산리에 ‘포항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다. 이외 강원 동해시에서는 GS건설이 ‘동해자이’를 분양하며, 경남 거제시에서는 반도건설이 ‘거제 반도유보라’를 공급한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방문이 쉽지 않아진 만큼 여유가 된다면 추석 연휴를 활용해 관심있는 분양 단지 현장을 둘러볼 것을 추천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알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가 많아졌지만, 현장을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선 여전히 직접 답사가 필수”라며 “계속 오르는 집값과 강화된 다주택 세금폭탄을 피해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리는 지금 추석 연휴를 활용해 현명한 부동산 임장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이어 “똘똘한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 가장 고려할 것은 입지”라고 “특히 도로 혹은 지하철 개통 등과 같은 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의 경우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한 향후 시세 상승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러한 지역 위주로 임장하면서 생활 편의시설과의 거리, 교육 환경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9.20 I 김나리 기자
'벌크업' 포스코그룹…올해 10대그룹중 시총 증가율 1위
  • '벌크업' 포스코그룹…올해 10대그룹중 시총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0대 대기업 그룹의 올해 시가총액 변화를 보니 포스코그룹의 올해 시총 증가율이 40%에 육박했다. 포스코그룹은 10대 그룹 중 올해 시총 증가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화, GS, SK그룹 등의 시총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면 삼성과 LG그룹은 시총이 지난해 말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지난해 말(2020년 12월31일) 대비 이달 15일 기준 시총 증가율 1위는 포스코그룹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그룹 시총은 지난해 말 35조407억원에서 이달 15일 48조7614억원으로, 무려 39.1%(13조7207억원) 증가했다.포스코 그룹에서 포스코강판(058430)(263.79%)과 포스코엠텍(009520)(74.19%),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63.92%), 포스코케미칼(003670)(55.29%)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대비 50% 이상 불어났다. 포스코강판의 시총은 1044억원에서 3798억원으로 무려 263.79%나 늘어났다. 한 주당 주가로 보면 1만7400원(12월30일)에서 6만3900원(9월17일)로 267.2% 뛰어 올랐다. 포스코강판은 강판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덕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강판 외에도 전기차용 부품 공급·컬러강판 시장 진입 등 신사업 모멘텀까지 겹치며 주가가 급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 유일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 제조업체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전기차 판매 증가로 포스코케미칼의 에너지 소재(양극재·음극재) 매출 확대가 점쳐진다는 평가다. 친환경 시장 성장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사업 투자를 진행, 신규 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 등에 진출하며 실적 상승과 더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시총은 크게 불어났다.같은 기간 한화·GS·SK·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은 20% 이상 증가했다. 한화그룹의 시총은 작년 말 16조1666억원에서 21조4056억원으로 32.4% 늘어났다. 한화그룹의 경우 한화투자증권(003530), 한화시스템(272210)(86.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7.54%)의 상승률이 눈에 띄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지분투자를 하고 있다. GS그룹 시총은 9조8567억원에서 12조2244억원으로 24.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는 23.02%, 현대중공업은 20.20% 시총이 불어났다. SK그룹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새로 상장하면서 그룹사 시총이 크게 증가한 영향도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총은 21조4200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6조6123억원에 달한다.10대 그룹 중에서 지난해 말 대비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늘어난 종목은 포스코강판,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신세계 I&C(035510)(111.16%), 삼성엔지니어링(028050)(102.64%), 현대비앤지스틸(004560)(99.09%) 등이다.
2021.09.20 I 김소연 기자
“라운딩 필수템”..삼성,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출시
  • “라운딩 필수템”..삼성,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한 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캐디(SMART CADDIE)’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스마트 캐디 앱을 통해 고저차와 그린 언듈레이션(높낮이) 정보를 반영한 섬세한 거리 측정 기능을 제공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고저차 정보는 국내 골프 코스에서만 제공한다.또 신제품은 실측과 위성지도, 항공사진 기반의 전세계 4만여 개의 골프 코스 데이터, 그린 거리와 샷 이력 확인 등을 통한 코스 공략 가이드, 홀 정보 자동 인식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의 효율적인 라운딩을 돕는다.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 신제품.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블랙 색상의 44mm 모델과 실버 색상의 40mm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2만9000원,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으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즐거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갤럭시 워치4는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최초 탑재했다. 혁신적인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와 체성분 측정 기능 제공 등 진일보한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해 지난달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실제 지난달 말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워치4·갤럭시 워치4 클래식의 사전 예약은 예정된 기한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마감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10일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삼성몰에서는 갤럭시 워치4 판매와 함께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갤럭시 워치4는 서버 복구 이후 1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여기에 최근 편의점 GS25와 이마트24에서도 갤럭시 워치4 판매에 들어갔지만 국민지원금을 사용해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며 판매를 중단하는 등 전국적인 갤럭시 워치4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1.09.15 I 김종호 기자
30·40학부모가 찾는 ‘초품아’ 분양단지는 어디?
  • 30·40학부모가 찾는 ‘초품아’ 분양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일명 ‘초품아’가 30·40세대 학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평촌 엘프라우드 조감도.(사진=리얼투데이)13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연령대별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거래 5만9386건 가운데 30·40세대의 거래는 2만995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50.44%를 차지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9년 1월 이후 30·40대의 거래량은 꾸준히 절반가량을 차지했다.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수요자들이 주요 주택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단지 가까이에 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초품아’ 아파트는 학교로 도보 통학이 가능해 등하굣길에 위험요소가 없을 뿐만 아니라 쉽게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시설이 있으면 학교보건법상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서지 못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렇다 보니 학세권 단지는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분양성적을 거두며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회사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2020년 9월 8일~2021년 9월 8일)간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해 본 결과 경기와 서울을 비롯 경남, 부산,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학세권 단지들이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자료=리얼투데이)분양 전문가는 “’초품아’의 경우 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심 도보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30·40 학부모들의 선호가 높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경기에서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 엘프라우드’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대에 들어서며 대우건설·현대건설·GS건설이 시공에 참여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가 있는 ‘초품아’ 입지로 자녀의 안전한 등·하교가 보장되며 반경 1㎞ 이내에 희성초, 비산중, 경기게임마이스터고 등도 있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가칭)도 가깝다. 인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시티오씨엘 4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지어진다. 인근에 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다.
2021.09.13 I 강신우 기자
FC서울 안익수 신임 감독 "가슴에 달린 구단 엠블럼 책임감 갖자"
  • FC서울 안익수 신임 감독 "가슴에 달린 구단 엠블럼 책임감 갖자"
  • FC서울 지휘봉을 새로 잡게 된 안익수 감독. 사진=FC서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새로운 사령탑 안익수(56) 감독과 함께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한다. FC서울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안익수 감독은 지난 7일 오전 10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행보를 가졌다.안익수 감독은 “우리의 가슴에 달려있는 FC서울이라는 엠블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자”고 강조하며 본인의 축구철학과 함께 선수들의 의기투합을 요구했다.안익수 감독은 “축구 선수로서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중요하게 여기고, 매사에 열정을 가지는 것이 프로의 정신”이라며, “열정을 다해 팬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미래의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아울러 “우리 FC서울은 천만 서울 시민의 팬을 가진 팀이다. 항상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는 각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안익수 감독은 구단 SNS를 통해서도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그는 “클럽하우스를 둘러보니 많은 것들이 그대로인데 나무들이 많이 자랐더라”며 “나 역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FC서울이 새로운 도약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10년만의 팀 복귀 소회를 전했다.또한 “2010년 우승을 이뤘던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면서 “경기장에서나 훈련장에서나 열정을 다해서 희망을 드릴 수 있는 팀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안익수 감독은 오는 12일 일요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9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FC서울 감독 데뷔전을 가진다.
2021.09.09 I 이석무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대창(012800)=임직원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확산 방지 조치로 시화공장 황동봉 제조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095억원.△GKL(114090)=전임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김영산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LX홀딩스(383800)=권영수 LG 부회장이 663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삼일씨엔에스(004440)=계열사 삼일에코스텍에 목적사업을 위한 투자금 및 운영비 조달 차원에서 23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NF3 수요 증가에 따라 1198억원 규모의 NF3(반도체 세정용 가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효성화학의 자기자본대비 29.79%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넥스트사이언스(003580)=이갑용 부사장이 자사주 1만64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자회사인 GS글로벌 싱가포르 PTE에 대해 24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GS글로벌의 자기자본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일진홀딩스(015860)=엠투아이 인수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투자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공시. △동성케미컬(102260)=자사주 1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김종우 사외이사가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한미글로벌(053690)=계열사 Otak에 대해 8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한미글로벌의 자기자본대비 6.4%에 해당하는 규모. △엔케이물산(0098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차원에서 71억8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한강블루제이차에 대해 20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기자본대비 7.3%에 해당하는 규모.
2021.09.09 I 정두리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대창(012800)=임직원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따른 확산 방지 조치로 시화공장 황동봉 제조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095억원.△GKL(114090)=전임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김영산 대표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LX홀딩스(383800)=권영수 LG 부회장이 663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삼일씨엔에스(004440)=계열사 삼일에코스텍에 목적사업을 위한 투자금 및 운영비 조달 차원에서 23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NF3 수요 증가에 따라 1198억원 규모의 NF3(반도체 세정용 가스)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효성화학의 자기자본대비 29.79%에 해당하는 규모. 투자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 △넥스트사이언스(003580)=이갑용 부사장이 자사주 1만640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GS글로벌(001250)=자회사인 GS글로벌 싱가포르 PTE에 대해 24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GS글로벌의 자기자본대비 8.13%에 해당하는 규모.△일진홀딩스(015860)=엠투아이 인수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해당 투자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공시. △동성케미컬(102260)=자사주 1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김종우 사외이사가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 △한미글로벌(053690)=계열사 Otak에 대해 8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한미글로벌의 자기자본대비 6.4%에 해당하는 규모. △엔케이물산(00981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차원에서 71억8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HDC현대산업개발(294870)=한강블루제이차에 대해 20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기자본대비 7.3%에 해당하는 규모.
2021.09.08 I 정두리 기자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 전체 1순위로 신생팀 AI페퍼스 지명
  •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 전체 1순위로 신생팀 AI페퍼스 지명
  • 전체 1순위로 신생팀 AI페퍼스에 입단하게 된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가운데)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고배구 세터 최대어로 꼽히는 대구여고 세터 박사랑(18)이 전체 1순위로 신생팀 AI페퍼스(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박사랑은 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1~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으로 우선 지명권을 가진 AI페퍼스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대구일중을 거쳐 대구여고에서 뛰는 박사랑은 175㎝ 69㎏의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대구여고가 전체 1순위 지명자를 배출한 것은 박사랑이 처음이다.박사랑은 여고 배구에서 세터로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췄다. 드래프트 훨씬 전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세터가 전체 1순위로 뽑힌 것은 한수지(2006~07 인삼공사), 염혜선(2009~09 현대건설), 김지원(2020~21 GS칼텍스)에 이어 역대 4번째다.우선 지명권 2순위는 일신여상 레프트 박은서(18)에게 돌아갔다. 박은서는 레프트 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공격파워가 좋고 서브 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낮은 높이를 빠른 스윙과 힘으로 만회하는 스타일이다.AI페퍼스는 우선 지명권 3순위로 대구여고 센터 서채원(18)을 뽑았다. 179.5cm로 센터치고 키는 작지만 오픈 공격 능력을 갖췄고 블로킹 능력도 괜찮다는 칭찬을 듣는다. 윙스파이커로도 뛴 경험이 있어 포지션 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AI페퍼스의 우선 지명권 4순위는 한국도로공사가 행사했다. AI페퍼스가 FA 미계약 선수였던 하혜진을 영입하면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넘겨줬기 때문이다. 우선 지명권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도로공사는 중앙여고 센터 이예담(18)을 선택했다. 이예담은 신장이 185.1㎝로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최장신이다.AI페퍼스는 우선 지명권 5순위 선명여고 레프트 김세인(18)을 뽑았다. 171cm의 단신 공격수인 김세인은 수비와 리시브에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우선 지명권 6순위는 수원시청 소속 리베로 문슬기(29)에게 돌아갔다. 1992년생의 문슬기는 목표여상을 졸업할 당시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실업팀에 진출했다. 실업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뒤늦게 프로에 뛰어들게 됐다.
2021.09.07 I 이석무 기자
"가격 뛰어 재배 늘렸더니 이듬해엔 폭락"…투기판 내몰린 농가
  • "가격 뛰어 재배 늘렸더니 이듬해엔 폭락"…투기판 내몰린 농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019년 양파값 폭락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농민 A씨. 2017년 만해도 양파 도매가격(1kg당) 1200원대를 넘기자 다음 농사에 양파 재배를 늘렸는데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2018년 양파 재배면적은 2만6000여ha로 전년대비 40% 가까이 급증했고 생산이 늘어나자 결국 이듬해 도매가격은 600원으로 반토막났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양파가격이 내리자 지난해 양파 재배면적은 1만4600ha까지 급감했고 올해 양파 도매가는 18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번이 기회일까. A씨는 다시 양파 농사를 준비 중이다.충남 태안군에서 주민들이 양파를 망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산물 가격 폭등과 폭락은 농민들의 투기적 재배를 부추기고 있다. 수급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한 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작물은 이듬해 재배 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떨어지는 행태가 반복된다.◇재작년 15% 내린 양파값, 작년엔 45% ‘껑충’주요 채소류의 가격은 해마다 널뛰기하는 모습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의 지난 5년(2017~2021년)간 연간 소매가격(1kg) 변동폭은 마이너스(-) 17.8%에서 45.3%로 차이가 크다. 지난 2019년만 해도 1493원으로 전년대비 15.0% 내렸지만 작년에는 2169원으로 45.3% 뛰었다. 올해는 2252원으로 17.7% 오른 상태다.수요가 많은 깐마늘, 건고추도 같은기간 각각 -11.8~34.4%, -12.6~47.0%의 연평균 가격 변동폭을 보였다. 깐마늘과 건고추의 올해 소매가는 전년대비 각각 34.4%, 32.3% 상승했다.다른 농축산물도 변동성은 예외가 없다. 사과 소매가격(10개)은 2019년 약 1만6900원으로 전년대비 13.6% 내렸다가 지난해에는 2만500원으로 21.1% 증가로 전환했다. 사과 같은 과일은 한 해마다 재배면적이 큰 변화가 있진 않지만 작황 등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삼겹살은 2018~2019년 각각 7.6%, 4.8% 내려 농가 피해가 컸지만 지난해에는 15.1%, 올해 10.4% 각각 오르며 반대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쌀은 20kg 한 포대 소매가격이 2017년에는 5.8% 감소했다가 2018년 29.8% 급등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3.2% 오르는 등 가격 강세가 이어지자 벼 재배면적이 2001년 이후 2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기도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농산물 가격이 오를 경우 국민에게 부담이 되고 반대로 내리면 농민 피해가 크다. 이정환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은 “가격 변동률을 해당 작목 소득률로 나눈 값이 소득 변동률인데 보통 농산물 가격이 10% 떨어지면 농가 소득은 20% 가량 줄어든다”며 “재배 위험성 때문에 (한 번 가격이 내린 작목은) 재배를 꺼리게 되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우유·달걀사태에 농민 반발 “책임 떠넘겨”물가 상승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농업계 간 갈등이 심화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달부터 낙농진흥회가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1ℓ당 2.3% 오르면서 유제품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개입에 나선 사례가 대표적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 중심의 낙농진흥회가 시장 수급과 관계없이 가격을 결정하는 체계를 문제 삼고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그 동안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하다가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나서야 뒤늦게 수습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농가들은 정부의 정책 실기를 지적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생산자물가 폭등을 조장·방치하고 물가 수준이 다른 미국·유럽과 비교해 우리나라 원유가격이 비싸다는 단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우유가 진열돼있다. (사진=연합뉴스)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예기치 않은 상황도 물가 불안을 가중하는 요인이다. 지난 겨울 AI 사태로 전체 산란계(알을 낳는 닭) 20% 수준인 1600만여마리를 살처분했는데 이후 달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이른바 `금(金)달걀`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달걀 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가 제로 관세를 적용한 달걀 수입에 나서자 양계업계는 국산 산란계 재입식(재사육)이 우선이라고 요구했다. 농장별 질병관리등급제를 적용해 살처분 예외권을 준다는 방침에는 방역 책임을 농가에 떠민다는 성토가 나오기도 했다.`농업 예측은 신(神)도 어렵다`는 말이 있듯 정책의 한계가 있지만 지금과 같은 대응으로는 반복되는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농업 관측을 제공하면서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효과가 높지 않은 편이다. 생산자들이 자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의무자조금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14개 품목에 그쳐 걸음마 상태다. 노지 채소 중에서는 양파·마늘이 지난해 돼서 처음으로 의무자조금을 꾸렸다.이 이사장은 “수매 비축 사업은 저장성이 없는 배추·무 등은 사업 손실이 크고 일시 많은 물량을 수매하면서 시장을 교란하는 요인이 발생한다”며 “가격이 불안정한 조건에서 농가는 투기적으로 재배하고 생산자조직은 재배면적을 조정할 역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21.09.06 I 이명철 기자
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되면서 서울과 경기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 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201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 3593가구(42%)인 것으로 집계됐다.우선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 규모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모델하우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 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각각 공급될 예정에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의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은 39~84㎡, 59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21.09.03 I 신수정 기자
1~2인 가구 늘자 소형 주거단지 몸값↑
  • 1~2인 가구 늘자 소형 주거단지 몸값↑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주거단지에 실수요자들이 쏠리고 있다. 대형 평형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실속형 상품이 많아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1, 2인 가구 규모 추이.통계청에서 올해 7월 발표한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1~2인 가구는 1250만 7879가구로 처음 1200만가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가구의 약 58.22%에 달하는 수치로 60%에 육박한 상황이다. 1~2인 가구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2.62% △2017년 3.96% △2018년 3.82% △2019년 4.57% 이후 올해 5.9%로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이처럼 1~2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형 주거단지의 인기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11대로 지난 10년 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종로구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51㎡(7층)는 올해 7월 10억원에 거래돼 분양가 8억 3400만원~8억7900만원 대비 최대 약 1억 6000만원 이상 올랐다. 또 인천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 전용면적 59㎡(23층)는 올해 8월 4억 49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2억 1560만원 대비 약 2억 3000만원 이상 올랐다.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소형 주거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1.09.01 I 신수정 기자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주택동향에 따르면(23일 기준) 전년 말 대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상위 10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의왕시는 29.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27.94%), 안산 단원구(25.69%), 안양 동안구(25.65%), 인천 연수(23.4%), 경기 안산 상록구(23.39%), 경기 군포(22.22%)도 20% 이상 올랐다.서남부 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 탄력으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평촌) 지역은 최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시흥, 안산도 비슷한 이유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줄었고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안양, 안산, 인천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만큼 올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대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9억 요트·2억 꼬냑·3000만원 다이아몬드'…초고가 추석 선물 끝판왕은
  • [뉴스+]'9억 요트·2억 꼬냑·3000만원 다이아몬드'…초고가 추석 선물 끝판왕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억’소리 나는 초고가 선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2년째 ‘비대면 명절’이 계속되면서 추석 선물은 한 층 더 고급화됐다. 이색 고가 선물로 명절 때마다 주목받는 편의점은 올해는 9억원대 요트를 준비했고 고급 이미지가 중요한 특급호텔은 2억원대 꼬냑을 내놨다. 2억짜리 술 9억 요트 3000만원 다이아몬드…초고가 추석 선물 끝판왕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유통업계를 통틀어 가장 비싼 선물세트는 편의점 CU에서 내놨다. CU는 지난 설에 집을 팔았으니 올 추석에는 요트를 한번 팔아보겠다며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시리즈 6종을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2억490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가 상품(VIRTESS 420 FLY)은 9억600만원에 달한다.▲CU가 판매하고 있는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시리즈 이미지. (사진=BGF리테일)올해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품목을 늘려 준비했다. 가격은 단층 1350만원부터 복층 1900만원까지다. 29일 기준으로 아직 한건도 판매되지 않았지만 문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설에 이동형주택도 연휴가 거의 다 되어 가는 시점에 팔렸다”며 “고객센터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만큼 명절 연휴에 임박하면 판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설 이동형 주택은 강화도, 충남 보령, 제주도에서 은퇴 후 텃밭을 가꾸며 여가를 즐기거나 가족과 주말농장을 가꾸는 사람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CU가 판매하는 이동형 주택 이미지. (사진=BGF리테일)올해 설 금 선물세트 판매했던 GS25는 이번 추석에는 3000만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선물세트를 내놨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한 곳인 GIA가 인증한 다이아몬드로 2.03캐럿과 1.23캐럿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각각 3830만원, 1760만원이다. 구매 문의는 많으나 아직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금 관련 상품은 황금코인 3종, 황금바 4종 총 7종이 판매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금 상품은 인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6배 수준으로 확대했고 29일 기준으로 매출은 2.5배 늘었다”고 말했다. GS25는 또 추선선물세트 카타로그 제품으로 구성된 보테가베네타 패딩 카세트(324만8000원), 생로랑모노그램 숄더백(157만9000원) 등 5종의 명품 상품도 전국 GS25를 통해 주문 판매하는데 생로랑모노그램 숄더백은 조기 완판됐다. ▲GS25에서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사진=GS25)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은 추석 선물로 최상위 꼬냑 루이 13세 6ℓ 용량의 ‘마투살렘’을 선보였다. 가격은 무려 2억4000만원으로 단 한 세트만 마련됐다. 마투살렘 선물세트는 최초, 최상의 코냑이란 위상의 루이 13세 원액과 함께 크리스털 장인이 매년 50병씩만 제조하는 디캔터 등으로 구성됐다. 역시 아직까지 판매되지는 않았지만 시그이넬 부산은 이 꼬냑을 내놓는 것만으로도 고급 주류를 보유한 상징성을 갖게 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초고가 선물세트는 소량만 판매해도 매출이 오르고 ‘초고가’ 상품이라는 상징성과 화제성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충분해 명절때 마다 더 비싸고 특이한 선물을 내놓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이13세 6Lℓ 마투살렘 선물세트. (사진=롯데호텔)
2021.08.31 I 김보경 기자
DL·현건·대우도 정비사업 ‘2조클럽’ 가입…3조도 가능할까
  • DL·현건·대우도 정비사업 ‘2조클럽’ 가입…3조도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을 달성하며 포스코건설과 GS건설에 뒤이어 ‘2조클럽’에 가입했다. 아크로 드레브 372 투시도(자료=DL이앤씨)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수주에 성공하며 정비사업 총 2조4960억원을 달성했다. 북가좌6구역은 1970가구 규모 대단지로 공사비는 총 5351억원이 투입된다. 현대건설은 28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 총 2조3375억원으로 3년 연속 2조클럽 가입을 확정지었다. 총공사비는 4253억원으로, 현대건설은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대우건설은 29일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수주액 2조1638억원을 확보했다. 성남동3구역은 대우건설이 포스코건설, GS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단지로, 3003가구 규모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으로 건설된다.이로써 국내에서 현재까지 정비사업 총수주액 2조원을 넘긴 건설사는 △포스코건설(2조6150억원) △DL이앤씨(2조4960억원) △GS건설(2조3595억원) △현대건설(2조3375억원) △대우건설(2조1638억원) 등 5곳이 됐다.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은 이달 7일 5833억원 규모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먼저 2조클럽에 가입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올 하반기 2조클럽 가입사가 더 늘어나는 것은 물론 3조클럽 가입사도 나올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하반기 중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2995가구)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2866가구)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2437가구) 등이 시공사 선정 등을 앞두고 있는데다 리모델링 사업도 활성화되는 추세여서다. 현재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2조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규모가 큰 주요 정비 사업지들이 아직 남아있는데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강화 등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커지고 있어 3조원대 실적을 달성하는 건설사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8.30 I 김나리 기자
‘위드코로나’에 다시 보는 소비株…저가매수 기회일까
  • ‘위드코로나’에 다시 보는 소비株…저가매수 기회일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에서 ‘위드(with) 코로나’가 힘을 받으면서 소비주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 화장품 등 업종은 2분기 호실적에도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 소비심리 개선, 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관련주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3분기 들어(7월1일~8월27일) 주가가 9.1% 하락했다. 호텔신라는 7.1%, 연우는 2.5%, GS리테일은 10.5% 내렸다. 코스맥스는 1.5% 오르는 데 그쳤다. 면세점 채널 회복세와 중국 618행사,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에 투자심리가 꺾인 탓이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이상 단기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두 달가까이 네 자리수를 이어가고 있고, 유통·화장품 업종의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의 7월 소매판매도 크게 둔화됐다. 글로벌 여행 재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하지만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언급하면서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확진자 발생 억제에서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로 전환하는 집단면역과 유사한 개념이다. 지난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예방접종 진행 상황에 따라 방역체계를 완화하고 일상 회복에 방향성을 두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요 경제 전망치도 위드 코로나 시나리오에서 더 낙관적이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 위드 코로나로 경제활동이 풀리면 이보다 더 오를 것으로 점쳤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민간소비가 백신접종 확대와 정부의 추경집행의 영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거리두기에도 구글 소매, 오락 이동성 지수는 7~8월 큰 변화가 없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8월 들어 소폭 하락에 그치는 등 위드 코로나 시 민간소비 회복세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소비 관련주도 위드 코로나 전환이 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9월 말에서 10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준비·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경우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과 글로벌 여행 재개가 이뤄지고, 유통, 화장품 등 업종의 주가 하락세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부합하며 하반기와 내년 양호한 펀더멘털이 전망되는 종목으로 호텔신라(008770), GS리테일(007070), 코스맥스(192820), 연우(115960)를 꼽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27일 기준) 이들 종목의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를 보면 △호텔신라(008770)는 흑자전환 △연우(115960)는 197.3%, 14.6% 증가 △코스맥스(192820) 64.6%, 199.8% 증가 △GS리테일(007070) 24.3%, 139.9% 증가가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 면세점 업체들이 7월에 이어 8월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면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심화,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도 같이 해소될 수 있다”며 “백신 접종률 상승, 내년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 여행 재개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8.30 I 이은정 기자
女배구 에이스 꿈꾸는 정지윤 "레프트 변신 잘하고 싶어요"
  • 女배구 에이스 꿈꾸는 정지윤 "레프트 변신 잘하고 싶어요"
  • KOVO컵 여자부 MVP에 등극한 현대건설 정지윤. 사진=KOVO[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 여자배구에 정지윤(20·현대건설)이 새로운 에이스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정지윤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려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 승리를 이끌었다.정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2006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되찾은 정상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경기 후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정지윤은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27표를 휩쓸어 대회 MVP에 선정됐다.여자배구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썼던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라이트 백업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정지윤은 새로운 시즌 레프트로 포지션 변신을 노린다. 주장 김연경이 강성형 감독에게 따로 연락해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해 정지윤을 꼭 레프트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센터와 라이트와 달리 레프트는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리시브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실제 이번 KOVO컵에서 상대팀은 정지윤이 레프트로 출전할 때마다 집중적으로 서브를 넣었다.지난 27일 KGC인삼공사와 조순위 결정전에선 리시브 불안으로 경기 중 교체되자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결승전에선 리시브 부담을 덜고 시원하게 공격을 퍼부으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정지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끝나기 전부터 레프트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다현이도 좋은 센터고 나는 주변분들이 ‘너는 래프트 해야 한다’고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한참전부터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아울러 “내가 리시브나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과연 레프트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며 “계속 받고 연습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직은 완벽한 레프트 선수가 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인삼공사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 처럼 심적으로 부담감도 크다.정지윤은 “당시 교체될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뒷받침하려고 고생하는데 정작 나는 역할을 한게 없었다”면서 “내가 과연 코트 안에 있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코트 나오자마자 화가 나고 분하고 속상해서 울음이 나왔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내가 리시브를 못하는 것은 솔직히 당연하다. 모든 사람들으 난 리시브를 못하는 선수로 알고 있다”며 “‘나약한 마음으로는 뭘하든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왜 안될까 생각하고 마음을 강하게 먹자고 생각했다. 주변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줘 잘 이겨낼 수 있었다”거 덧붙였다.도쿄올림픽에 참가해 주장 김연경과 함께 생활한 경험이 정지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김연경은 정지윤에게 직접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조언을 해줬다.정지윤은 “대표팀에 있으면서 라이트 공격에서 배운게 많다”며 “연경 언니가 높은 블로킹 앞에서 어떻게 때려야 하고 영리하게 해야 하는지, 안좋은 습관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김연경의 칭찬도 정지윤에겐 힘이 됐다. 정지윤은 “연경 언니가 ‘너는 좋은 신체조건 가졌고 점프, 타점, 파워도 있다’, ‘레프트로서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고 털어놓았다.아울러 정지윤은 “내가 리시브도 잘 받고 기대만큼 잘 발전해야 그만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내가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도쿄올림픽은 정지윤의 시야를 한층 넓히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올림픽을 경험하면서 더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숙제를 얻었다.정지윤은 “확실히 올림픽은 다른 느낌이었다. 엄청 수준이 높고 기술이 좋은 선수도 많았다”며 “거기서 시합을 못 뛰더라도 보는 것만으로 많이 늘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밝혔다.짧은 프로선수 기간 동안 신인왕, KOVO컵 MVP를 벌써 휩쓴 정지윤은 이제 정규리그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문 님의 재도약을 이끌면서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적응도 끊임없이 해야 힌다.정지윤은 “다음 시즌 레프트 포지션으로 변경하는데 물론 바로 잘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하지만 큰 욕심 없이 리시브 버티는 경기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1.08.29 I 이석무 기자
정지윤 펄펄 난 현대건설, 2년 만에 KOVO컵 정상 복귀
  • 정지윤 펄펄 난 현대건설, 2년 만에 KOVO컵 정상 복귀
  •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OVO컵 여자부 결승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연속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의정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4강 주역들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2년 만에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현대건설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으로 눌렀다.이로써 현대건설은 2006년,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4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 이번 시즌 새로 사령탑애 부임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지휘봉을 잡자 마자 첫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반면 지난 시즌 KOVO컵 우승을 발판삼아 V리그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까지 휩쓸었던 GS칼텍스는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후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현대건설 정지윤은 총 투표수 31표 가운데 27표를 휩쓸어 대회 MVP에 선정됐다. 또한 준우승팀에서 나오는 MIP는 GS칼텍스 강소휘에게 돌아갔다.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기회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니 (우승) 욕심은 난다”며 “작년 팀이 하위권(정규리그 최하위)을 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점점 원 팀으로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강성형 감독의 말처럼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매 세트 GS칼텍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현대건설이 살짝 앞섰다.도쿄올림픽에서 백업 공격수 역할 톡톡히 했던 정지윤이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까지는 주로 센터와 라이트를 맡았던 정지윤은 새로운 시즌 레프트 변신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선 자리를 가리지 않고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정지윤은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테이핑을 빈틈없이 한 상황에서도 위력적인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블로킹 3개 포함,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도 몸상태가 100% 올라오지 않았음에도 12점을 올렸다. 팀 리시브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레프트 공격수 황민경도 수비 부담을 딛고 11점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자존심을 지켰다.현대건설은 1세트 23-22로 쫓긴 상황에서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24-23에서 GS칼텍스 안혜진의 서브미스로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2세트는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7-7 동점에서 황민경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이후에도 현대건설은 5~6점 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다. 막판 24-19로 여유 있게 앞선 상황에서 범실 등으로 내리 4점을 내줘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4-23에서 GS칼텍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현대건설이 2세트도 이겼다.3세트는 아예 듀스로 흘러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역시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26-25 듀스 동점에서 양효진이 가운데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GS칼텍스는 레프트 유서연과 강소휘가 11점을 올렸고 1세트 중반부터 투입된 문지윤이 19점을 기록했지만 FA로 팀을 떠난 이소영(KGC인삼공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2021.08.29 I 이석무 기자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My택배’ 서비스 출시
  •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My택배’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우리은행은 택배 플랫폼서비스 전문업체 파슬미디어와 함께 우리WON뱅킹에서 택배를 간편하게 예약·결제하고 조회할 수 있는 ‘우리WON뱅킹 My택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My택배서비스는 △기사 방문택배와 편의점택배 예약·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별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택배 운송 상태도 조회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택배플랫폼이다.택배예약서비스는 우리WON뱅킹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사 방문택배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방문 희망일에 배송 기사가 집, 사무실 등 지정한 장소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해간다. 또한, 편의점택배는 CU, GS25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예약 접수 후 가까운 편의점에 방문해 물품을 접수할 수 있다.택배배송조회서비스는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로 배송되는 물품의 운송 상태를 운송장 번호 없이 최초 1회 휴대폰 번호 인증만으로 자동 조회할 수 있으며, 4개 택배사 외 우체국택배, 편의점택배 등은 운송장 번호로 직접 배송 조회가 가능하다.또한 우리은행은 파슬미디어와 함께 이번 서비스 출시를 맞아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My택배’를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이용 고객에게 이용 시마다 배송비 3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중고거래, 재활용 문화 확산에 따른 개인간 택배거래 급증 트렌드를 반영하여, 기존 택배 발송의 불편을 개선해‘My택배’서비스를 출시했다”며,“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우리아이계좌조회 서비스에 이은 우리WON뱅킹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9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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