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81건
- 염혜선 없는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재반등 시동
- KGC인삼공사 세터 하효림이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토스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전세터 염혜선의 전력 이탈로 위기에 빠졌던 KGC인삼공사가 성탄 전야에 팬들에게 승리 선물을 전달했다.KGC인삼공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8-26 31-29 17-25 25-21)로 눌렀다.이로써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KGC인삼공사는 11승 6패 승점 33을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1경기를 더 치른 GS칼텍스(11승 7패 승점 34)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KGC인삼공사는 손가락 수술을 받은 주전세터 염혜선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백업세터에서 선발로 변신한 하효림의 분전으로 승리를 일궈냈다.하효림은 이날도 살짝 기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대체로 안정적인 토스로 주전 공격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하효림의 토스를 받은 외국인선수 옐레나가 33점을 책임졌고 이소영도 1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은진(12점), 고의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특히 KGC인삼공사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블로킹이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블로킹을 무려 16개나 잡아냈다. 옐레나와 박은진이 각각 5개씩 막아냈고 한송이와 정호영도 각각 3개, 2개씩 기록했다. GS칼텍스도 블로킹을 10개나 잡아내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KGC인삼공사의 블로킹 벽이 월등히 높았다.KGC인삼공사는 1, 2세트 듀스 게임을 잇따라 따내 승기를 잡았다. 특히 옐레나의 막판 활약이 빛났다. 옐레나는 1세트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GS칼텍스 모마의 오픈 공격과 퀵 오픈을 잇따라 블로킹으로 잡아내 세트를 끝냈다.2세트 역시 30점이 넘어가는 치열한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옐레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옐레나는 29-29 동점에서 백어택 득점을 책임졌다. 이어 30-29에선 고의정의 스파이크 서브가 그대로 코트 안에 떨어져 승리를 가져왔다.1, 2세트 승리 후 살짝 집중력이 떨어진 KGC인삼공사는 GS칼텍스에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다시 전열을 정비해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GS칼텍스는 모마가 26득점, 강소휘가 15점, 한수지가 11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 마다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15 25-14 25-18)로 눌렀다.1, 2라운드에서 한국전력에 경기를 모두 내줬던 대한항공은 정지석(18득점)을 앞세워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3을 기로, 2위 KB손해보험(승점 30)과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2위 KB손해보험이 28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어 동률이 되더라도, 대한항공(11승)이 KB손해보험(10승)에 승수에서 앞서 전반기 1위를 지키게 된다. 반면 1위 복귀를 노렸던 한국전력은 믿었던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6점에 그치면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 [웰뱅톱랭킹] 여자 프로배구 강타하는 중고신인 돌풍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고신인. 직장을 다니다 다시 신입으로 다른 회사에 입사하는 구직자를 일컬어 이렇게 부른다. 프로야구에선 입단 후 2~6년차 선수 가운데 60타석 이하, 투수는 30이닝 이하를 기록한 선수를 두고 ‘중고신인’으로 분류한다.여자부 프로배구는 고교 졸업 예정자가 신인드래프트를 거쳐 다음 시즌 V리그에 신인선수로 참가한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선수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그렇다 보니 여자프로배구에서 중고신인이라는 표현은 낯설다.그런데 올 시즌은 예외다. 중고신인 돌풍이 매섭다.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24)과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문슬기(29)가 그 돌풍의 주역이다. 두 선수는 고교 졸업 후 KOVO 신인드래프트 신청을 하지 않고 실업팀으로 직행한 공통점이 있다.고교 졸업 예정자가 KOVO 신인드래프트 신청을 거부하면 5년 동안 프로배구 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 그래서 프로에 오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올해 수원시청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선수는 나란히 지난해 9월 2021~22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냈고 프로팀 지명을 받았다.2016년 수원전산여고(현 한봄고)를 졸업하고 실업팀 수원시청을 거쳐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이윤정은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가 발견한 흙 속의 진주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뒤 프로 첫 해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시즌 초반 이고은의 백업세터로 활약하던 이윤정은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첫 선발 출전했다. 당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부진에 빠진 팀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이윤정에게 기회를 줬다. 그 경기에서 도로공사는 3-0 완승을 거뒀다. 이후 이윤정은 계속 선발로 기용됐고 구단 최다 타이인 8연승을 이끌었다. 팀의 ‘복덩이’가 된 것은 물론이다이윤정의 강점은 안정감이다. 프로는 처음이지만 실업무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쌓은 경험이 프로 코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토스워크의 기복이 적은데다 좌우는 물론 가운데 속공도 폭넓게 구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실업에서 백어택 토스를 많이 해보지 않아 외국인선수 켈시를 100% 활용하는 것은 아직 아쉬운 부분. 하지만 세트플레이를 만드는 능력은 탁월하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은 분명히 능력있는 선수다”며 “항상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경기에 들어가면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해라’, ‘공격수를 믿고 공을 올려줘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지난 19일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패한 뒤 “이윤정의 토스가 스피드가 있다보니 (도로공사의 공격속도가) 반 템포 정도 빨라졌다”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이윤정의 존재감은 데이터로 선수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에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윤정은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선 3라운드 톱랭킹 포인트에서 286.8점을 기록했다. 김하경(IBK기업은행·296.6점), 김다인(현대건설·289.8점)에 이어 세터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 전체 포지션을 통틀어 15위이자 국내 선수 가운데 11다. 시즌 중반 뒤늦게 주전을 꿰찼음에도 시즌 랭킹도 세터 부문 6위(613.8점)에 자리했다. 지금대로라면 더 높은 순위 상승은 시간문제다.서브를 넣을때 마치 인사를 하는 것처럼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취해 ‘꾸벅좌’, ‘유교세터’라는 별명도 얻은 이윤정은 “처음에는 경기에 나가 많이 떨렸지만 언니들이 ‘다 때려줄테니 자신있게 올려라’고 격려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팀에 와서 좋은 경기를 하는 이유는 스태프 선생님들이 열심히 훈련을 도와주고 아픈 데를 치료해주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프로 무대에 처음 뛰어든 문슬기의 선수인생은 더 버라이어티하다. 1992년생인 문슬기는 우리 나이로 이미 서른이 됐다. 목포여상을 졸업하고 실업팀 양산시청에 입단한 뒤 포항시체육회. 수원시청까지 실업무대에서만 11년간 뛰었다. 현대건설의 베테랑 리베로 김주하의 목포여상 동기다.문슬기는 올해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으로 우선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에 1라운드 6순위에 지명되면서 ‘늦깎이 신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신생팀 지휘봉을 잡고 선수를 찾던 김형실 감독이 수원시청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프로행을 적극 권유했다.문슬기는 프로배구 역사상 최고령 신인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많게는 11살까지 차이나는 후배들과 ‘신인’ 명함을 달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동시에 팀의 최고참으로서 신생팀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도 문슬기는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톱랭킹 포인트 414.0점으로 올 시즌 리베로 부문 5위에 랭크돼있다. 최근에는 ‘93년생 리얼 신인’ 김세인(18·톱랭킹포인트 192.6)과 함께 수비 부담을 나눠 지고 있다.‘중고신인’ 이윤정, 문슬기 외에도 진짜 신인인 흥국생명 레프트 정윤주(18·톱랭킹포인트 519.4)도 여자 프로배구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11월 26일 현대건설전에 첫 선발 출전해 15점을 올린 뒤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 정윤주는 3라운드 웰뱅톱랭킹 레프트 순위에서 11위(238.0점)에 자리 잡을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뉴페이스들의 활약은 도쿄올림픽 4강 신화로 달아오른 여자 프로배구 열기를 유지시키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한편, 웰컴저축은행 웰뱅톱랭킹은 야구, 배구, 당구의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는 물론이고, 선수 개개인의 점수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웰뱅톱랭킹은 V리그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과 함께 공격, 서브, 블로킹, 세트, 리시브, 디그 등 경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플레이를 점수화해 선수 능력을 평가한다. V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KBS N스포츠, SBS스포츠)에서도 웰뱅톱랭킹을 제공하고 있어 배구팬들은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선호하는 해설진과 함께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 GS건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견본주택 24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남 나주 첫 자이(Xi) 아파트인 ‘나주역자이 리버파크’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청약일정에 돌입한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 조감도 (자료=GS건설 제공)GS건설(006360)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일대에 들어서는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면적 59~179㎡ 총 155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54가구 △84㎡ 1054가구 △116㎡ 328가구 △131㎡ 5가구 △132㎡ 8가구 △179㎡ 5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나주시 최대 규모로 조성돼 상징성을 갖췄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우선 KTX 나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를 통해 광주 송정역이 약 10분, 서울 용산역, 수서역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에 빛가람로, 13번국도 등이 있어 차량을 통해 광주전남혁신도시와 광주시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나주역은 광주~나주 광역철도(총 28.1㎞)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현재 1단계(광주 서구~강진 성전)구간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단지 남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단지 서측으로 금성산 자락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 속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마트(나주점), 나주시청, 나주법원, 나주세무서, 나주 문화예술회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나주 원도심의 주요 편의시설들이 반경 약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농구장, 축구장, 실내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갖추고 있는 나주 종합스포츠파크가 단지 바로 남측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야구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을 갖춘 영산강 둔치체육공원도 인근에 있어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우선 지상 31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외부테라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은 탁 트인 영산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 좌측으로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총 2개 실로 이뤄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영산강 조망이 가능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거나, 방문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하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에는 나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CGV SALON)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골프연습장 및 로비&카페테리아, 키즈룸, 피트니스, 사우나, 열린 도서관,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라이프, 교육, 스포츠 등의 입주민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또한 엘리시안가든, 커뮤니티가든, 웰컴가든 등 친환경적인 플랜으로 조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 나주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전 타입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나주시를 비롯해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및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일 경우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나주역자이 리버파크의 청약일정은 내년 1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24일~2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나주에 처음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로 나주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상징성을 갖추고 있다”며 “나주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투자선도지구 개발 기대감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나주역자이 리버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1475번지(KTX나주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 GS25, 크리스마스 당일 인기상품 50% 할인판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5일 10~24시 인기 상품을 50% 파격 할인하는 ‘오로지 GS25 Day’ 행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GS25는 지난 7일 인플루언서이자 가상 인간인 로지(Rozy)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로지(Rozy)를 이번 25일 행사의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행사 타이틀인 ‘오로지 GS25 Day’는 로지(Rozy)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것과 오직 GS25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파격 행사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12월 ‘오로지 GS25 Day’ 행사에는 카페25 아메리카노, 바나나우유, 사이다캔, 안성탕면(봉지), 브레디크소금버터브래드, 월드콘, 꼬북칩초코츄러스 등 상품에 대해 50% 할인쿠폰(QR코드) 18만 개가 발급된다. 고객은 나만의냉장고 앱 또는 GS25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할인쿠폰을 확인 및 사용할 수 있다.GS25는 인플루언서 로지(Rozy)와 함께 다양한 채널에서 ‘오로지 GS25 Day’ 홍보 강화에 나선다. 특히, 강남역, 역삼역 인근 주요 빌딩 전광판과 지하철 2호선 역사 내 디지털 포스터 패키지에서 ‘오로지 GS25 Day’ 광고가 송출될 예정이다.GS25는 앞으로 25일 단 하루는 고객이 GS25를 떠올리고, 혜택 가득한 선물을 받아갈 수 있도록 매월 25일 파격적인 ‘오로지 GS25 Day’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점포의 내점 고객 증대에 따른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GS25는 25일 파격 할인 행사 외에도 곧 다가오는 2022년을 함께 동반할 이색 상품 펫스톤(반려석) 3종을 선보인다.△드림스톤(원예용 에그스톤) △러브스톤(로즈쿼츠 천역석) △리치스톤(레몬쿼츠 천연석) 등 펫스톤 상품은 품질보증서, 펫스톤 가이드북, 종이집 등이 함께 동봉됐다.해당 상품은 12월 23일(목)부터 29일(수)까지 나만의냉장고 앱과 더팝 앱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1월 3일부터 지정된 주소로 순차 발송될 예정이다.
-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모델하우스 17일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전북 익산시 마동 산 4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익산자이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익산자이 조감도.(자료=GS건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8층 9개동, 전용면적 84~172㎡ 총 143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09가구 △91㎡ 137가구 △106㎡ 138가구 △122㎡ 140가구 △126㎡ 5가구 △172㎡ 2가구 등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마동공원과 함께 조성돼 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마동 공원사업은 익산 마동 일원 약 26만여㎡ 규모(공동주택 부지 약 6만여㎡ 포함)로 추진되는 도시 숲 조성사업이다. 열림정원, 솜리정원, 풍경정원, 도담숲정원, 숲속정원 등 5개의 테마를 갖춘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꾸며지며, 교목, 관목, 초화 등 다양한 수목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약 3만㎡ 규모 테니스장이(실외 테니스장 8면, 실내 테니스장 4면 계획) 함께 조성돼 시민들이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지며, 커뮤니티센터, 풍경서고(전통북카페), 수림채(예절체험관),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교육·체험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특히 일부가구에서는 탁 트인 마동공원 조망이 가능한 데다, 주변으로 수도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신흥근린공원, 소라산공원, 유천생태습지 등의 녹지시설도 풍부한 만큼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우수한 교육·생활 여건도 기대가 된다. 이리초, 익산지원중, 이리고, 이리여고, 익산시립 마동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더하여 이마트(익산점), 홈플러스(익산점), 롯데마트(익산점), 솜리문화예술회관 등 다양한 편의 및 문화시설도 단지 인근에 있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에서 반경 약 1.5㎞ 거리에 위치한 KTX 익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약 1시간 30분에 이동할 수 있고, 익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선화로가 인접해 있어 익산시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직주근접 단지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익산국가산업단지와 익산귀금속 보석공업단지가 인접해 있으며, 직선거리 약 3㎞ 거리에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도 있다.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맞통풍과 채광성, 환기성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 내에는 마동공원과 주변녹지 등 조망이 가능한 38층 최고층 스카이라운지와 입주민의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잔디마당, 티카페, 힐링가든 등 다채로운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서 공급되는 만큼 1순위 청약자격 규제도 덜하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분양권 전매 및 재당첨 제한도 없다.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화)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20일~27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GS건설 관계자는 “마동공원과 연계해 조성되는 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정주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가 랜드마크 자이(Xi)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익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관련된 사항은 익산자이 그랜드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모델하우스는 전북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일대에 있으며 익산자이 그랜드파크의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 개정 공정거래법 후폭풍 온다…재계 "채찍 아닌 인센티브 줘야"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감몰아주기(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정 공정거래법 연말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다. 총수일가 지분을 팔지 않으면 공정거래위원회 감시망에 들어서는 터라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워낙 커진 상황에서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공정위가 ‘채찍’으로 기업을 압박하기보다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자율적인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기업으로는 LG그룹이 대표적이다. LG는 최근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건설·건물관리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다. LG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은 자회사 S&I건설 지분 60%를 GS건설 자회사 지에프에스에 매각하고, 건물관리 자회사인 S&I엣스퍼트 지분 60%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맥쿼리자산운용에 팔기로 했다.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은 상장사·비상장사 모두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인 기업과 이들 회사가 5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2015년 일감몰아주기 규제 시행 이후 일부 기업들이 총수일가 지분율을 29.99%(30% 이상 규제)로 맞추는 등 규제망을 회피하는 사례가 나타나자 보다 규제망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규제대상 기업은 265곳에서 709곳까지 늘어난다.LG그룹은 총수 구광모 회장이 최대주주인 ㈜LG를 통해 S&I코퍼레이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개정 공정거래법이 시행되면 S&I코퍼레이션이 공정위 규제망에 포함될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해 LG그룹은 선제적으로 지분을 파는 등 일감몰아주기 의혹 해소에 나선 것이다.반면 LG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움직임은 저조하다. 현대차, 효성, LS, 영풍 등이 보유한 계열사들이 대거 일감몰아주기 규제망에 들어서지만, 아직 지분 매각을 하거나 거래구조를 대폭 변경하려는 움직임은 나오지 않고 있다. 2015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가 도입될 당시 기업들이 대거 지분 매각에 나섰던 상황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신규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지분율 규제도 강화되지만, 포스코 외에는 지주회사 전환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행 지주회사의 자회사·손자회사 지분율은 상장은 20%, 비상장은 40%인데 각각 30%, 50%로 상향되는 터라 지주회사 전환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재계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워낙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총수일가 지분 매각을 포함한 사업재편에 나서기가 쉽지 않은 탓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대글로비스 사례처럼 단순히 총수일가 지분을 매각하는 게 아니라 그룹 전체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이미 상당수 경쟁입찰을 도입해 내부거래 비중도 줄였고, 웃돈을 주고 거래하면서 총수일가에 이득을 안기는 불법거래는 대부분 사라졌다는 입장이다. 4대 그룹 한 관계자는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처음 도입됐을 때와 달리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보다 강화하고 거래방식을 바꿨다”면서 “공정위에서는 총수일가 지분 매각을 원하겠지만, 전체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이 끝난 이후 공정위 움직임을 보면서 기업들이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처럼 공정위가 대거 ‘채찍’을 들고 조사에 나설 경우 어쩔 수 없이 기업들이 규제 회피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재계에서는 내년 경영환경이 더욱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규제 일변도 방식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마다 사정을 고려해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고, 필요하다면 세제 인센티브 등을 강화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지배구조 및 사업재편에 나서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유정주 한국경제연구원 기업혁신팀장은 “기업들이 사업 효율성을 위해 물적분할을 해 자회사를 두기도 하는데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확대 적용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단순히 규제 일변도 방식을 떠나 기업들과 수시로 대화하면서 자율적으로 개편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퍼펙트스톰 몰아친 中企…“이런 위기 처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9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퍼펙트스톰 몰아친 中企…“이런 위기 처음”-이재명發 ‘노동이사제’ 논란 확산, 재계 “勞 힘만 강화” 野“하명입법”-“2주 뒤 오미크론 대확산” 코로나 의료체계 ‘초비상’-대출규제 약발 받나…가계 대출 증가 급제동△2면 종합-성인·아이 뒤섞여 북적이는 대기실…접종 마치니 “100달러 받아가세요”-미래차 갈 길 바쁜데…‘노조 리스크’ 커지는 완성차업계△3면 코로나 확산세 ‘초비상’-위중증 환자 증가속도 빨라 의료대응 한계…특별방역대책 도마에-청소년 백신접종 설득 실패한 교육부, 교원단체 “부작용 대응 명확히 밝혀야”-50개국 이상 덮친 오미크론…각국 상황 ‘천양지차’△4면 與, 노동이사제 의결 강행-현장 떠난 상임 노동이사, 근로자 대변 어려운데…李 “민간 확대” 으름장-與 ‘노동이사제’ 안건 조정위 회부에…野 “국회는 무슨 의미”-“노조 강성행보도 부담인데…막장 이사회 보게 될 것”△5면 ‘임인년’이 두려운 中企-“인건비 올려주고 나면 내년에도 적자”…문 닫거나 범법자 되거나-“채무상환 부담 줄이고…대·중기 상생 유도해야”-정작 중소기업 지원은 뒷전인 중기부 예산△6면 종합-내년 예산안 통과하자마자 또 추경설…재원조달 방안은 나랏빛뿐-“가계대출 규제 약발, 연말까진 가겠지만 내년엔 제한적일 것”-정은보의 경고 한마디에…은행권 줄줄이 예금금리 인상-빗썸·코인원·코빗 ‘코드’ 첫 공개 “은행 이체처럼 해외송금 쉬워질 것”△8면 정치-“벤처투자 예산 10조원으로 확대” “충청은 뿌리…호남, 마음의 고향”-이재명측 “실용주의 토대 대북정책”vs윤석열측 “완전환 비핵화 추구”-與 “김건희씨 허위 이력 수사해야”…野, 법적조치 예고-靑 “中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여부 검토 안해”△9면 경제-열 중 셋은 ‘나홀로 가구’…年 2162만원 벌며 12평 이하 집에서 산다-남방큰돌고래 50m 밖에서 보세요-勞 반발에…‘플랫폼 종사자 보호법’ 입법 불발-금융시장 최대 리스크는 ‘공급난發 인플레’△10면 금융-눈높이 맞췄더니…어르신 앱결제·송금 늘었다-보험설계사 10명 중 5명 1년내 퇴사-전세자금 대출 금리 4% 육박…내년에 또 뛴다-“잠 많이 자면 할인”…AIA생명,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11면 글로벌-반도체사와 손잡는 ‘미국車 빅3’…자체 공급망 확보 잰걸음-美따라 호주·뉴질랜드도 “中올림픽 외교적 보이콧”-바이든 “우크라이나 침공 말라” 경고…中 이어 러시아 때리기-美 임금 내년도 오를 듯 14년 만에 최대폭 전망△12면 산업-다시 최고치 찍은 해상 운임…오미크론發 물류대란 오나-카카오도 낭패본 동료평가 삼성전자가 하면 달라질까-LG엔솔, 한·중서 원통형 이차전지 생산 늘린다-포스코인터, 싱가포르에 ‘팜사업 지주회사’ 설립-SK가스, 美 청록수소 스타트업 ‘씨제로’에 투자 계약△14면 ICT-‘로봇 1세대’의 새로운 도전…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달리다-3분기 웨어러블 시장 삼성, 전년比 13.8%↑-‘돈 버는 게임’ 막기 힘들어…게임위 패싱 우려-개인정보 안전한 블록체인 기반 ‘백신접종증명’ 서비스△15면 제약·바이오-오미크론 퍼지는데…국내 백신 개발사 진퇴양난-‘오미크론’에 국내 CDMO 기업 실적 기대감-보로노이 성곡 비결…“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술”-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지능력 개선 효능 입증△16면 Auto&Life-‘올해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뽑힌 마세라티 ‘MC20’-정숙성에 음악감상도 OK 육각핸들에 커브길도 편안△18면 증권-‘112兆 IPO 대어’ LG엔솔 뜬다…LG화학 함께 웃을까-주가 사상 최고 “삼성·LG를 담으세요”-오미크론發 급등락에도 질주…‘탄소배출권ETF’ 한달새 42% 껑충△19면 증권-설설 끓는 크레디트펀드…PEF 운용사들 ‘론칭’ 잰걸음-대기업 올해 M&A 광폭행보, 29조원 투자 126건 진행-중기 특화 증권사 8개로 확대…실효성은 ‘글쎄?’-게걸음 주가 연말에야 ‘꿈틀’…반도체 투톱 ‘무색’△20면 문화-한 땀 한 땀 실크천에 수놓은 가족 그리고 여자-CJ ENM 글로벌 진출 가속, 美바이아컴 CBS와 파트너십-그 때 그 시절 ‘해리포터’, 그림으로 만나고 귀로 즐기고△22면 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100년 기술력·디자인·브랜드 자신…삼성·LG와 정면 승부할 것-“스웨덴 담은 매장…프리미엄 가전 경험 제공할 것”△24면 피플-양방언 “25년 음악 인생, ‘빛과 그림자’로 담았죠”-최진식 심팩 회장 차기 중견련 회장 추대-BTS, 美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3관왕 영예-“연극은 내 삶의 목적이자 의미”-4대째 전통나침반 제작 김희수씨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됐다-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농촌에도 탄소중립 확산”-김민규 원자력연 박사, OECD NEA 안정성 기술그룹 의장 선출-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해외진출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25면 오피니언-경제위기 ‘근본 처방’ 규제개혁 급하다-정부·국회 엇박자에 발목잡힌 수소경제-e갤러리 이존수 ‘봉황과 잉어’△26면 부동산-중형 풀고 중산층 품은 통합공공임대…‘주거 안정’ 성공할까-GS건설 유튜브 채널 ‘자이TV’ 업계 최초 구독자 50만명 돌파-“文정부 4년반 서울 아파트 價 올라…38년 꼬박 모아야”-1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40%가 ‘하락 거래’△27면 사회-오세훈-시의회 ‘예산 전쟁’ 서울런·안심소득 발목 잡나-오미크론 확산에도 수요예배 북적 “종교시설 방역패스 적용 서둘러야”-‘브로커 의혹’ 윤우진 구속…尹, 측근 리스크 재점화-공군, 또 女장교 성추행 은폐 의혹 경찰대대장은 회유, 군 검찰은 덮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전복희씨 별세, 김태진(GS건설 CFO 부사장)·성진·순옥씨 모친상=1일 오후 2시 1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02-2227-7500 △진상열(전 무안군 건설과장)씨 별세, 진형주씨 부친상=1일, 전남 무안군 무안읍 무안장례식장 특실, 발인 3일, 061-454-9340△김덕경씨 별세, 김지혁(울산신문 취재본부장)씨 부친상=1일, 좋은삼정병원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052-220-7799△강시정씨 별세, 강태영(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운영지원담당관실 경정)씨 부친상=11월 30일 오전 6시, 제주 부민장례식장 3분향실, 발인 3일, 064-742-5000△임종재씨 별세, 임용순(핀포인트뉴스 대표이사)·흥순(기아자동차 책임매니저)·무순(㈜크리스탈 부장)·동순(이랜드그룹 팀장)씨 부친상, 조광섭(논산우체국 팀장)씨 장인상=30일 수원 한독병원 장례식장, 발인 2일 11시30분, 031-212-4444△정순예씨 별세, 성선제씨(미국변호사·전 한남대 법대 교수) 모친상=11월 29일 오후 8시, 세종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12월 2일 오전 8시, 장지 세종 은하수공원. 044-863-4444
- CVC가 벤처투자 마중물?…복잡한 등록·까다로운 조건에 기업들 '주저'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그간 대기업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은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불려 왔다.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겠다며 각종 재벌 규제는 강화하면서도, 대기업들의 성장동력이 무너졌다는 우려에 정부는 지난해 전격적으로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의 벽을 일부 허문 사례라는 점에서다. 대기업의 현금자산을 벤처업계로 흘려보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간 갈등 끝에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를 골자로 한 개정 공정거래법이 올해 말 시행되지만, 예상만큼 시장 반응은 뜨겁지 않다. CVC 등록이 까다로운데다 여러 제동장치가 주렁주렁 달려 대기업들이 CVC를 적극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7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일반지주회사의 CVC 제한적 보유’ 허용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LG, GS CVC 설립 ‘스탠바이’..다른 기업은 눈치싸움29일 재계 등에 따르면 CVC설립에 적극적인 대기업 지주회사는 LG, GS정도가 꼽힌다. SK, 효성, CJ 등도 검토는 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보겠다면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CVC는 창업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모기업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회사다. 현행법상 대기업 지주회사는 CVC를 둘 수 없지만, 12월30일 시행되는 개정 공정거래법에 따라 CVC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미 시행령 작업 등이 병행됐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년 초에는 CVC 1호가 나오면서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상당수 기업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가 아닌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신기사)를 통한 CVC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신기사가 투자할 수 있는 회사의 범위가 좀 더 넓어 공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대기업들은 신기사 등록이 마무리되려면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벤처투자붐이 일면서 사모펀드들이 대거 신기사 등록에 나섰는데 선입선출방식으로 등록이 이뤄지다 보니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정부가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은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대기업 한 관계자는 “내년 초 론칭하겠다고 윗선에 보고했지만, 예상보다 등록시간이 걸려 일러야 상반기 말에 CVC를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다른 대기업 한 관계자는 “CVC 등록 업무를 하는 직원이 1명이라 밀려드는 요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혁신성장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해외투자 총자산 20% 막혀..“CVC 매력 반감”‘해외투자 제한’이라는 벽도 기업들을 멈칫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A기업은 CVC 설립을 적극 검토해오다 해외투자의 경우 총 자산의 20% 이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소식에 결국 접었다고 한다. CVC를 국내·해외로 이중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커서다. 해외 벤처기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투자 한도 설정으로 CVC 매력이 반감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개정에 따른 CVC 설립 과정에서 신기사 등록이 지연돼 투자활동이 저해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실질적인 업무협조가 절실하다”면서 “법 시행 이후에도 시장 목소리를 잘 반영해 투자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들의 우려는 충분히 듣고 운용의 묘를 찾고 있다”면서도 “일반 신기사 설립과 달리 기업형 CVC설립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도 “CVC가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할 수 있어 초기에 여러 제동장치를 달아놓은 것”이라면서 “요건 완화는 기업들이 CVC를 운용하는 것을 보면서 추후 검토할 과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