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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는 기회? 저가 실적주 잡아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주식비중을 축소하라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주가 하락은 다르게 말하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은 우량주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주가 하락폭이 큰 현재 상황이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적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하락장에 저PER·PBR 종목 ‘수두룩’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 3곳 이상의 코스피 상장회사 198개사 중 코스피보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고 주가순이익비율(PBR)이 1배 미만인 곳은 전체의 약 46%인 91개사(6일 종가 기준)로 집계됐다. 이들 중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대표 업종은 자동차와 항공 등이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최근 9.5배까지 떨어진 상태다.PER은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로 나눈 값으로, 회사 주가가 벌어들인 이익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즉, PER이 낮을수록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주가가 낮게 평가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회사 자산에 비교한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즉, PBR이 1 미만일 경우 장부상 기업 가치보다 현재 주가가 낮다는 소리다.최근 긍정적 주가 흐름이 가장 두드러지는 업종은 자동차다. 현대차(005380) 주가는 최근 20만원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PER 6.6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PBR은 0.6배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비 64.8% 증가한 2조6474억원으로 3개월 전인 6월초 대비 무려 29.9%나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됐다. 기아(000270)의 PER은 현대차보다 더 낮은 수준인 5배고, PBR은 0.7배다. 기아 역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조809억원으로 전년비 56.8%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와 비교할 때 28.4% 상향된 수준이다.대표적인 리오프닝주로 꼽히는 대한항공(003490) 역시 PER은 6.1배로 낮은 수준이지만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비 35.9% 늘어난 570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3개월전보다 무려 82.5% 상향됐다.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12개월 선행 PER은 코로나 이전 평균수준(9.5배)으로 회귀한 상태”라면서 “기업 전반적으로 이익 전망치가 꺾이는 상황에서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성장률이 높은 종목의 희소 가치가 커졌다”고 설명했다.만년 저PER주로 자주 언급되는 지주사 역시 최근 눈여겨볼만한 투자처로 꼽힌다. GS(078930)(2.3배), 한화(000880)(3.4배), LG(003550)(5.3배), SK(034730)(5.9배) 등은 모두 PER도 낮고 PBR도 1배 미만이다.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주사의 주주환원 집행 결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주주환원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해운·은행주, PER은 싸지만…‘투자 유의’다만 저PER, 저 PBR주라고 해서 무조건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것은 지양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오히려 PER이 낮을 경우 실적 전망이 갑자기 하향되거나 기업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저PER주 중 상당수 이름을 올리고 있는 금융업종이나 해운 업종은 향후 실적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해운 대표주인 HMM(011200)의 경우 PER1.4배, PBR 0.4배로 지표만 놓고 보면 매력적인 투자처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5871억원으로 불과 한달 전보다 4.7% 하향 조정됐다.우리금융지주(316140)(2.7배), 기업은행(024110)(2.9배) 등 대부분 은행주도 PER이 3배 아래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는 정부 규제와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기업은행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811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10.3% 낮게 조정됐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락장은 우량주를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무조건 저가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앞으로 업종과 종목에 대한 실적 전망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특징주]애플페이 국내 상륙…KG이니시스 등 밴사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페이 국내 상용화 소식에 KG이니시스(035600) 등 국내 밴사가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 KG이니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250원(9.58%)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정보통신(025770)은 3250원(29.82%) 오른 1만4150원,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은 1950원(7.54%) 오른 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와 애플은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하는 내용의 1년짜리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카드는 오는 12월부터 애플페이를 상용화해, 이마트와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의 커피전문점, CUㆍGS25ㆍ이마트24ㆍ미니스톱ㆍ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을 포함해 60여개 브랜드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동시에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 및 카드단말기 제조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밴사는 KIS정보통신, KICC(한국정보통신), KSNET(케이에스넷), KG이니시스, 나이스정보통신, 파이서브 등 6곳이다.
- 귀화 신청한 몽골 출신 장신센터 어르헝, 전체 1순위로 페퍼행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3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의 체웬랍답 어르헝이 김형실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장신 미들블로커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어르헝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 선수 49명 가운데 가장 먼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어르헝은 현재 국적이 몽골이다. 한국 귀화를 신청한 상태지만 아직 승인이 완료되진 않았다. 하지만 ‘귀화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단, 귀화 신청 접수 후 귀화승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는 KOVO규약 제83조(신인선수의 자격)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어르헝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미들 블로커 이영(26),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에서 활약 중인 미들 블로커 진지위(29)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귀화를 추진 중인 상태에서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중국 지린성 연길 출신의 재중동포 이영은 한국 선교사 권유로 배구를 접한 뒤 중학교 2학년 때인 2010년 혼자 한국에 와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고 귀화 승인을 받은 후 2014~15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홍콩 국적으로 홍콩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했던 진지위는 경희대 재학 시절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약하기 위해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다. 2019년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고 그해 12월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획득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어르헝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기는 했지만 귀화 승인이 완료된 뒤에야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 미성년자인 어르헝은 필기시험 대신 면접시험만 통과하면 일반 귀화가 가능하다.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어르헝을 입양한 한국인 양아버지는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아버지 염경열씨다. 그래서 어르헝은 ‘염어르헝’으로도 불린다. 염혜선은 모교인 목표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어르헝의 귀화와 프로 입단을 돕기 위해 부모를 직접 설득했다.194.5㎝로 장신인 어르헝은 V리그에 데뷔하면 김연경(192cm)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신 국내 선수로 기록된다. 발이 느린 게 단점이지만 큰 키를 활용한 높은 블로킹이 강점이다. 한국 국적을 획득하면 대표팀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르헝에 이어 미들 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우선지명권에 이어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민서(선명여고)를 뽑았다.KGC인삼공사는 세터 박은지(18·일신여상),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18·강릉여고)를 선발했다. GS칼텍스는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인 윤결(19·강릉여고)을 선택했고 한국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임주은(19·제천여고)을,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로 세터 김사랑(18·한봄고)을 지명했다.올해 드래프트는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행사하고 이후 구슬 추첨 확률에 따라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순으로 1라운드 선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전체 49명 가운데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는 21명(수련선수 6명)이었다. 취업률은 42.9%로 지난해(44.19%)보다 낮았다.
- 추석연휴기간 영상통화 무료…청년에겐 무료데이터 제공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까지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만 19세~만 29세 청년은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홈쇼핑 업계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특산물과 전통시장 상품을 홍보하는 방송을 송출하고 다양한 할인·적립 행사를 통해 소비를 독려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고금리·고물가로 시름하는 국민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방송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발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통신3사는 추석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동안 각각 ‘에이닷’과 ‘U+모바일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추석 특선무료 영화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통신 3사는 청년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5개 구직사이트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데이터 무과금을 시행한다. 이는 알뜰폰 가입자도 포함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제공 프로모션도 시행된다. SKT는 9월부터 12월까지 이용가능한 데이터 리필 쿠폰 2매를 제공한다. 다만 월 데이터 제공량 10GB 초과요금제는 요금제별 15~25GB 범위에서 데이터를 리필해야 한다. KT와 LGU+는 각각 9~10월, 10~11월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데이터 2GB를 추가 제공한다.케이블 TV 업계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지자체와 협력한 추석맞이 농·특산물 대전이 18일까지 진행된다. 또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채널 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선발된 15개 농가 청년농부의 유통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똑똑 청년농부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또 지역 전통시장과 협업한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돼 방송이 송출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퉁부 장관도 국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팔도 쌀 한마당’에 특별 출연해 민생 안정과 상생 협업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높은 밥상물가를 줄이기 위한 이벤트도 있다. GS·롯데·CJ·SK스토아·신세계 홈쇼핑사는 5~20% 수준의 할인 및 적립 행사를 진행하고 공영홈쇼핑은 정육·생선·김치·쌀·탈류·화장지·세제 등 11개 품목을 전년동기와 비슷한 판매가로 판매한다.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SKT·KT·LGU+ 과 홈쇼핑 10개사는 협력사에 대한 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또 홈쇼핑사들은 최소 450개사 중소협력사의 우수상품, 지역상품을 판매 수수료를 2~35%포인트 낮춰 TV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은 신청을 통해 이동전화 데이터를 2달간 매월 50GB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영업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휴·폐업을 이유로 통신서비스 일시정지를 요청하는 경우, 일시정지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려 소상공인은 요금 납부 부담과 해지·재가입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로 했다.우정사업본부는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우체국 소포 서비스 할인 대상 업체를 500개에서 615개로 확대한다.이날 간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 3개 기업 단체장, 송구영 LG헬로비전 사장,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 강종렬 SKT ICT인프라담당 사장, 정수연 LGU+ 컨슈머사업부문장,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참석했다.
- "집밥도 외식도 부담스러워"…추석 앞두고 '물가포비아' 확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외식도 집밥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추석을 앞두고 꺾일 줄 모르는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은 ‘공포’까지 느끼고 있다. 외식이라도 하려하면 살인적인 가격표를 보고 흠칫 놀라게 된다. 이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식품·유통업계는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기업의 ‘생존’에 직면하다보니 가격 인상과 각종 할인전으로 고객을 모아 수익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자장면 6300원 시대…7월 외식비 1월 대비 6.6%↑2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7월 냉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삼겹살·자장면·삼계탕·칼국수·김밥 등 8개 외식 품목(서울 기준)의 가격이 올 1월 대비 6.6% 올랐다. 7월 삼계탕 가격은 1만5385원으로 전달(1만4885원)보다 오르며 처음으로 1만5000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자장면도 6300원으로 전월대비 약 800원 올랐다.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도 전달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구 반 바퀴 떨어진 우리나라의 밥상·외식물가도 전쟁터가 됐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산 ‘원맥(빻지 않은 밀) 수출길이 막히자 전방위적인 식자재 수급 불안이 시작된 것. 우리나라는 물류비 부담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산 밀이 아닌 북미·호주산 밀을 쓰지만 국제 밀 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마비 상태가 되자 국제 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지난 4월 인도네시아의 일시적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용윳값도 오르면서 치킨업계를 비롯한 뷔페, 동네 분식집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월 휘발유·경윳값이 리터(ℓ)당 2100원을 넘는 등 운송비 상승도 물가 폭등에 한몫했다.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집밥을 해먹으려고 하지만 육류, 채소, 어류 등 가격이 안 오른 품목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실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농축수산물(7.1%) 등 대부분 식재료 가격이 상승했다. 채소류는 25.9% 오르며 2020년 9월(31.8%)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배추는 72.7% 올랐고 오이 73.0%, 상추 63.1%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외식비도 8.4%나 껑충 뛰었다.이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있다. 통계청의 올해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소비성향은 1분기 65.6%, 2분기 66.4%를 기록했다. 수치가 낮을수록 소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1분기 수치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합리적인 먹거리 찾기 한창…유통업계 ‘반사이익’ 노려이에 따라 실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보편화할 만큼 합리적인 먹거리 찾기가 한창이다. 대학가에선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가 하면 직장인들은 마트 델리 코너를 찾고 있다. GS25에 따르면 방학 전인 5월 한 달 대학가 상권 도시락 매출이 전달보다 22.6% 급증했으며 이달 홈플러스의 델리 코너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급증했다. 최근 대형마트의 5990원짜리 치킨 등을 구매하기 위한 ‘치킨 런’도 이어지고 있다.오히려 기업들은 치솟는 물가 상승을 역이용해 다양한 할인전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한창이다.특히 대형마트는 유통단계를 줄여 산지에서 직접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MD들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보겠다는 각오로 사전에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제철 농·수산물인 햇꽃게, 홍로사과, 고랭지 배추까지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031440)가 지난 10~25일 적전류·양념육·떡류 등 명절용 가정간편식 30여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특히 ‘올반 소불고기’와 ‘올반 동그랑땡’은 각각 34%, 28%씩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물가 포비아가 확산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업계가 구매역량을 활용해 물가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 결국 기업도 버티기 어려워 빠른 물가 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상반기 코스피 21% 급락했는데…카카오 임원 1339억원 받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21% 넘게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맥을 못 추는 와중에 5억원 넘는 고액 보수를 받은 임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카카오 제공)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 임직원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보수 총액은 1조226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1660억원보다 5.2% 증가했다. 인원은 781명에서 885명으로 13.3% 늘었다. 보수총액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505명으로 전체 중 57.1%를 차지했으며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59명,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은 18명이었다. 100억원 이상은 3명으로 작년 상반기 8명에 비해 줄었다. 특히 IT 업종과 창업투자회사에서 급여 외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등으로 고액 보수 대상자가 다수 배출됐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카카오(035720)의 조수용 전 공동대표이사로, 보수총액은 361억4700만원이었다. 작년 상반기(42억8100만원)보다 744.4% 늘었다. 스톡옵션을 행사해 337억5000만원 차익을 남긴 영향이 컸다. 2위도 카카오의 여민수 전 공동대표로 스톡옵션 행사이익 318억2400만원을 포함한 보수총액은 332억1700만원이었다. 3위는 올해 처음으로 5억원 넘게 받은 코스닥 상장사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의 김제욱 부사장으로 262억8500원을 받았다. 급여는 1억83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이 261억200만원에 달했다. 4위는 96억2900만원을 받은 박성욱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이다. 작년(19억5500만원)보다 392% 늘었다. 급여는 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와 동일했지만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84억2600만원이었다. 5위는 정의정 카카오 전 기술부문 책임자(95억6800만원)이다.주요 그룹(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별로 보면 5억원 이상 보수총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로, 1339억7600만원에 달했다. 이어 SK(034730)(1115억1300만원), LG(003550)(767억원), 삼성(598억8200만원), GS(078930)(283억20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억원 이상 보수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두산(000150)으로 2032.9% 급증했다. OCI(010060)(363.7%), 카카오(189.7%), 한화(000880)(132.4%), 영풍(000670)(113.9%)이 그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자산가격 하락, 환율 변동, 금리 불안 등 거시 경제 변수의 변동성으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보상 체계의 변화, 특정 업종에 대한 유동성 쏠림 현상 등으로 고액의 임직원 보수 총액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 GS리테일, ‘우친’ 론칭 2년…탄소배출 522t 줄였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도보 배달 서비스가 실생활 친환경 실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우친(일반인 배달자)이 GS25 앞에서 배달 가방과 나무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은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이하 우친-배달하기)’이 론칭 2주년 만에 탄소 절감에 큰 효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지난 2년 간의 ‘우친-배달하기’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걸어서 이동한 거리는 약 360만km로 지구 90바퀴에 달한다. 이는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약 522t을 절감한 효과로 나무 4만800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치다. (배달 1건 당 픽업과 배송까지 약 3km로 가정)‘우친-배달하기’는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우친(일반인 배달자)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콜을 잡으면 도보로 이동해 생필품, 식료품, 화장품, 조리음식 등의 배달 상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초창기 서울시내 GS25 매장의 주문 배달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GS25 편의점 및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 올리브영 등의 배달서비스 중계를 제공하고 있다.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를 지향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우친(일반인 배달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배달 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가치를 실현한다.그동안 우친(일반인 배달자) 가입자 수는 8만명을 넘겼다. 남녀 구성비는 남성 63.1%, 여성 36.9%이며, 연령대 별 구성비는 20대 12.5%, 30대 34.7%, 40대 36.4%, 50대 이상 16.4%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배달을 가장 많이 한 우친(일반인 배달자)은 50대 남성분으로 현재까지 약 1만 2000여 건의 배달 업무를 수행했다.우친(일반인 배달자)이 배달을 수행하는 시간대는 주로 점심식사 주문 피크시간인 오전 11~12시(20.2%)와 저녁식사 준비를 위한 장보기 시간인 오후 14~15시(17.0%), 18~19시(19.8%)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랑훈 GS리테일 우친BIZ파트장은 “보다 많은 우친들이 친환경 배달 주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업체와의 배달 제휴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산책하며 돈 버는 즐거움이란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가볍게 배달을 수행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및 수익 창출을 해낼 수 있는 1등 배달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펀드와치]尹정부 'K원전' 수출 쾌거…원자력 펀드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원자력 펀드가 날아올랐다. 이번 수주는 윤석열 정부의 첫 원전 수출정책 성과다. 탈원전 정책으로 소외됐던 원전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신재생에너지 펀드도 지속 강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원자력 ETF 활짝…이집트 원전사업 3조원 ‘잭팟’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 19~25일)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Fn신재생에너지’ ETF는 2.98%,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KINDEX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2.51%로 주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한국투자KINDEX원자력테마딥서치는 현대건설(000720), 대한전선(001440), POSCO홀딩스(005490), GS건설(006360) 등 종목을 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바라카 원전을 지은 이후 13년 만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주가 윤석열 정부의 첫 원전 수출 성과이자 향후 체코, 폴란드 원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원전 기자재’와 ‘터빈 시공’ 분야에서 계약을 체결해 관련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ETF는 주간 수익률 상위에 재차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 인플레 감축법엔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역대 투자가 배정돼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둔 국내 기업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ETF운용팀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탄소중립 아래 장기 상승 여력이 높다”며 “전기차 등 일부 친환경 기업은 법안으로 인한 우려도 있어 섹터별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공업 ETF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 ETF는 5.93%를 기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 속 주력 선종 수주와 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실적 전망이 밝다. 조선주 관련 긍정적인 수급 여건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6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와 더불어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9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예측대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했다. ◇ 해외 주식형 수익률, 국내 하회…북미 2.9% 하락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6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2.9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2.78%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기초소재가 1.59%로 선방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A1’가 16.4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유럽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 등 유럽발 위기 우려 확대와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경계로 하락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주택시장 지표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 니케이225지수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유럽 에너지 문제 우려로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의사 표시에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인한 생산 차질 여파가 겹치며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이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창용 총재의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는 발언에 금리 인상 주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 역시 단기물 위주의 매도세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29억원 감소한 21조3060억원, 순자산액은 4260억원 감소한 23조675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918억원 감소한 20조1526억원, 순자산액은 2581억원 감소한 19조843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28억원 감소한 21조6780억원으로 집계됐다.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휴비스(079980)=올해 2분기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26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6.2% 감소.△세아제강지주(00303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하고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44억원으로 45% 늘었다고 공시. △동국제강(001230)=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난 2조3133억원,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2937억원이라고 공시. 순이익은 0.6% 소폭 증가한 1488억원을 기록. △대우조선해양(042660)=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841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7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상반기 매출액은 2조4295억원, 영업손실은 56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6500억원 줄었음.△현대제철(004020)=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5억28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5억600만원과 기타 근로소득 2200만을 각각 수령. △동국제강(001230)=장제욱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16억8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200만원과 상여금 4억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각각 수령. 같은 기간 장 부회장의 형인 장세주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8억7500만원을 수령. 급여 14억300만원에, 상여금 4억6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임.△에쓰오일(S-OIL(010950))=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7억3705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알 카타니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급여 1억6204만원과 상여금 5억7500만원을 각각 수령.△SK이노베이션(096770)=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9억79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10억원, 상여금 19억7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을 각각 수령.△GS(078930)그룹=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53억65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허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9200만원, 상여 40억7300만원을 각각 수령.△롯데케미칼(011170)=신동빈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로 19억15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같은 기간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5억600만원의 보수를 수령.△두산(000150)=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49억2800만원을 받았다고 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2400만원, 상여 37억400만원을 각각 수령.△코오롱(002020)=코오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80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0.1% 감소한 1조4022억 원, 당기순이익은 23% 감소한 478억 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