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함정우, 상금 커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설 2연패 도전
  • 함정우, 상금 커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설 2연패 도전
  • 함정우.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 커지고 더 치열해졌다.’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52)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메이저급 수준의 특급 대회로 열린다. 2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2억5000만원 늘려 12억5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우승상금 또한 2억5000만원으로 커져 상금왕 경쟁에도 순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함정우(28)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 PGA 챔피언스투어 1승의 최경주가 3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PGA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민휘(30)와 2020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출신 김대현(34),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를 거친 정지호(38)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타이틀 방어 도전 함정우 “경기감각, 컨디션 최고조”“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만큼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지난해 우승자 함정우는 타이틀 방어를 위해 이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경기 감각과 체력, 컨디션 등을 이번 대회 일정에 맞춰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면서 “목표는 당연히 2연패”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와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열려 함정우에겐 더욱 자신감이 차오른다. 함정우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함정우는 “대회 코스 특성상 핀 위치에 따라 코스 난도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며 “위기를 맞이했을 때 어떻게 전략적으로 극복하고 대처하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정우는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4번의 톱10을 기록 중이다. ◇김민규 결장에 김비오 상금 1위 탈환 노려상금랭킹 1위 김민규(7억4290만2365원)의 결장이 길어지면서 이번주 1위 주인공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2위 김비오(6억7544만4488원)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또는 3명이 공동 2위로 마치면 1위로 올라선다. 2위 상금은 1억2500만원, 3위 상금은 7500만원이다. 상금 1위 김민규는 지난 8월 교통사고 이후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도 나오지 못한다. 김비오가 최근 무뎌진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6월 SK텔레콤 오픈에서 2승을 따내며 상반기 알찬 성적을 올렸으나 6월 한국오픈 이후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만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2020년 세 차례 준우승했던 김태훈(37)이 우승의 한을 풀어낼지도 관심사다.◇연장, 역전..올해도 명승부 기대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선 유독 명승부가 많이 연출됐다. 2018년 대회에선 박성국이 박효원과 이수민, 이형준, 이준석과 3차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5명이 연장 승부를 펼친 것은 코리안투어 최다 기록이다. 2020년에는 이창우가 김태훈, 전재한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4차 연장에서 이창우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넣은 ‘샷이글’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1년과 2016년에는 마지막 날 역전극으로 우승자가 탄생했고, 2012년과 2013년, 2021년은 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선수가 우승했다. 아직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스포티즌)
2022.09.28 I 주영로 기자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편의점, '도시락 노하우' 담은 반찬 속속…고물가 파고든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최근 집에서 밥을 해먹으려는 이른바 ‘홈밥족’이 늘어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반찬 시장에 잇따라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시락 등 간편식 상품에 이미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편의점 업계는 소용량·편의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편의점 CU에서 한 고객이 간편식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CU)26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GS25, 이마트24는 최근 각각 반찬 간편식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면서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주책 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1~2인 가구 비중은 61.7%로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평균 가구원 수도 2.29명으로 사실상 대부분 가구가 2명 안팎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들은 이같이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최근 고물가로 외식 대신 소용량 반찬을 구매해 집밥을 해먹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데에 주목한 것이다.실제로 CU가 올해 1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김치와 통조림, 밑반찬 등 반찬류 전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급등세가 가시화된 3분기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년 동기 대비 반찬류 매출 신장률을 분기별로 살펴 보면 1분기 9.2%에서 2분기 19.3%로, 3분기에는 무려 24.5%로 늘어났다.이에 CU는 9월부터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끼’를 출시, 명란젓·낙지젓·오징어젓 3종을 선보인데 이어 다음달 계란찜과 멸치볶음, 마늘쫑볶음, 명태회무침 등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GS25는 6월 반찬 간편식 브랜드 ‘반찬한판’을 론칭해 매콤제육·단짠불고기·비엔나소시지·치즈함박&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21일부터 한 세트당 3가지 반찬으로 구성한 ‘노키친 3찬 세트’를 내놓고, 첫 라인업으로 닭고기태국카레덮밥 3찬·마라고추잡채볶음덮밥 3찬·부대김치볶음덮밥 3찬을 판매 중이다.CU 반찬한끼(각 90g)는 3600원, GS25 반찬한판(160~190g)은 2900원으로 100g당 가격을 따져 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반찬 상품 대비 유사한 수준의 가격대를 보였지만, 소용량으로 포장돼 선보인 것이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 간 반찬 간편식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곳은 단연 독신주택가(36%)와 일반주택가(32%)로 꼽힌 만큼 1~2인 가구에 소용량 전략이 먹혀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다.특히 각 편의점들은 도시락을 비롯한 프레시푸드(FF) 개발 노하우가 이번 반찬 간편식 브랜드에 십분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CU 관계자는 “국내 편의점들은 탄생 이래 품질 높은 도시락 개발을 위해 중소 협력사들과 끊임없이 협력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반찬 간편식의 경우 이같은 도시락 개발·생산에서 파생된 상품이라 이미 구축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빠른 라인업 확대는 물론 가성비 확보, 원재료 확보 및 생산라인 안정화, 폐기 상품 관리 등 부가 비용 부담없이 반찬 간편식 브랜드 운영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반찬 간편식을 통해 원하는 구성대로 편리하게 식탁을 차리겠다는 소비자들 또한 주 공략 대상이다. 식품농촌연구소가 올해 1분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편식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38.9%가 ‘다양하고 새로운 맛을 낸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하며 다양성에 가장 큰 선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GS25 관계자는 “도시락은 직장인을 위한 가성비 상품이라면 반찬 간편식은 가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반찬으로 식사를 하려는 이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벤츠 내건 `인덕원 자이SK뷰` 흥행 부진…지역내 1순위 미달 나와
  • 벤츠 내건 `인덕원 자이SK뷰` 흥행 부진…지역내 1순위 미달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역 내 1순위 마감 성적 부진으로 `인덕원 자이 SK뷰`가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진행한다. `벤츠` 경품 까지 내걸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자료=GS건설)21일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역 1순위 청약에서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95명이 신청,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74㎡A 타입이 3.4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B·C 평면이 2.61~2.0대 1을 기록했다. 99㎡ A·B타입이 각각 2.03대1, 1.19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형 평수와 대형 평수는 부진했다. 49㎡A 144가구 모집에 33가구가 접수해 111가구가 미달됐고, 49㎡B는 31가구 모집에 11가구가 접수해 20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평수인 112㎡의 경우 62가구 모집에 48가구가 접수해 14가구가 미달됐다.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기 의왕시라는 수도권 입지에 벤츠 경품까지 내걸었지만 지역 내 1순위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인덕원 자이 SK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7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49㎡가 5억 5000만~5억 9700만원이고, 59㎡가 7억 2400만~7억 7800만원이다. 74㎡는 8억 2500~8억 8400만원, 99㎡가 11억 2400만~12억 100만원이다. 112㎡ 분양가는 12억 6000만~13억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84㎡타입은 일반 분양 물량이 없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자이1차` 84㎡는 지난 7월 9억 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74㎡가 8억 2500만~8억 84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 최근 거래 절벽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청약 열기가 한 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덕원 아파트 가격은 3.86% 내리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박지민 월용 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경쟁률도 높지 않고 소형과 대형 위주로 미달이 나왔다”면서 “최종 경쟁률을 봐야겠지만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 R114연구원은 “청약 시장이 주춤한 분위기에서 수요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묻지마 청약`보다는 자금력이나 분양가 수준, 입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해당 지역 1순위 접수에 이어 21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11일~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09.21 I 오희나 기자
삼성전자·SK텔레콤 등 24개사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 삼성전자·SK텔레콤 등 24개사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24개사가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전년 대비 5개사가 많아져 동반성장에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2년 면제와 같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사진=동반성장위원회)◇삼성전자 11년 연속 ‘최우수’…우수등급 이상 인센티브 제공동반성장위원회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우수·양호·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지난해 공표대상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다. 공표 유예는 6개사다.최우수 등급 기업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전 에스앤아이건설),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다.업종별로는 건설·정보서비스는 최우수 등급 기업이 7개사에서 9개사로 증가했다. 식품 업종은 3개사에서 2개사로 줄었고 플랫폼은 전년 1개에서 0개로 집계됐다. 제조(16개)·가맹(2개)·통신(3개)·광고(3개)는 동일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롯데GRS, 자이씨앤에이, 포스코건설 4개사는 최우수 등급을 최초 획득했다.지난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시작한 이후,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11년), SK텔레콤(10년), 기아(9년) 등 24개사다. 전년도 19개사에서 5개사가 많아졌다.동반위는 법위반 심의 중이거나 검찰 고발된 6개사에 대해 최종 등급 확정을 보류하고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도급법·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와 공정위로부터 검찰 고발된 기업 1개사 등이다.이번 평가 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적합업종, 경쟁력 재고보다 영세업체 보호조치”동반위는 이날 본회의에서 계란도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등 안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심의·의결했다.먼저 동반위는 계란도매업에 대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의견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달했다. 최종 심의·지정 여부는 중기부에서 결정하게 된다.또한 권고·시장감시 중인 5개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에 대해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문구소매업 1개 사의 위반 사실이 확인돼 대기업에 고지했고, 해당 기업은 이를 시정 조치했다.배선기구제조업(멀티탭), 퀵서비스업, 식자재도매업 등 신청 품목의 자진철회 사유와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 요청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아울러 동반위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하며 향후 부속 사항을 정하기로 했던 대리운전업은 적합업종 실무위원회 의견에 따라 면밀한 검토한 후 추가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오영교 동반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적합업종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도 “영세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오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은 당연히 필요하고,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며 “적합업종은 한시적 경영안정을 위해 하는 것인데 경쟁력 재고와 연결 짓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적합업종 지정 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불만을 최소화하는 접점이 어딘지 살피고, 소비자 후생에 보탬이 되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세 가지 관점에서 논의한다”면서 “이런 제도가 대·중소기업 간 대화를 유인하는 작용도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21 I 함지현 기자
삼성전자 11년 연속 ‘최우수’…2021년 동반성장지수 발표
  • 삼성전자 11년 연속 ‘최우수’…2021년 동반성장지수 발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최우수 명예기업’ 자리를 지켰다. 동반성장평가위원회는 3개년 이상 연속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명예기업으로 선정한다. 명예기업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기아, 현대트랜시스,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 등 24개사가 선정됐다. (자료=동반성장위원회)동반성장위는 21일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견기업 215개사에 대한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으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7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도 평가부터 도입했던 대·중견기업의 미거래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상생노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이를테면 코로나 취약계층 금융지원, 임대료 감면, 가맹점 월세 지원 등이다. 작년 215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를 받는 기업은 38개사, 우수 65개사, 양호 70개사, 보통 29개사, 미흡 7개사, 공표 유예는 6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를 받은 기업은 △기아 △농심 △롯데GR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이노션 △자이씨앤에이 △제일기획 △파리크라상 △포스코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DL이앤씨 △GS건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화학 △LG CNS △SK에코플랜트 △SK주식회사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정보서비스 업종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이 증가했고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도 나왔다. 최초로 최우수를 받은 기업은 삼성물산, 롯데GRS, 자이씨앤에이, 포스코건설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38개사 중 28개사는 동반위와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맺은 기업으로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임금, 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의 직권조사 면제(1~2년), 중기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조달청의 공공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PQ) 가점 등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올해 평가에서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대기업의 다양한 ESG 경영 지원 노력을 평가에 반영, 새로운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유도할 예정이다.또한 향후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2022.09.21 I 강신우 기자
LH, 공공·민간 통틀어 건설폐기물법 최다 위반
  • LH, 공공·민간 통틀어 건설폐기물법 최다 위반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7년간 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위반 상위 공공기관에서 LH공사는 총 합계 184건의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LH는 연도별로 △2021년 43건 △2020년 48건 △2019년 31건 △2018년 17건 △2017년 23건 △2016년 12건 △2015년 10건 등 총 184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LH의 뒤를 이어서는 국가철도공단(25건), 수자원공사(23건), 한국도로공사(22건), 한국전력공사(19건), 한국농어촌공사(16건), SH공사(13건), 인천도시공사(7건), 한국가스공사(6건), 경기도시공사(6건) 등의 순으로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업체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34건으로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연도별로 △2021년 43건 △2020년 38건 △2019년 29건 △2018년 12건 △2017년 3건 △2016년 4건 △2015년 5건 등 총 134건을 위반했다.이어 포스코건설(108건), 대우건설(107건), 롯데건설(93건), GS건설(92건), 서희건설(72건), 현대산업개발(72건), 제일건설(70건), DL이앤씨(62건), 호반건설(49건) 등의 순이다.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를 통틀어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모두 76억1300만원이었다. 이들의 위반내역은 총 7448건이었으며 구체적으로는 보관기준 위반(3645건)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처리기준위반(921건), 무허가처리(101건), 관리대장 미작성(79건), 불법투기(39건), 기타(2686건) 등으로 조사됐다.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법 위반을 한 LH공사는 총 4억2640만원의 과태료(총 184건)를 냈다. 국가철도공단과 수자원공사는 각각 5500만원(25건), 3200만원(23건)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업체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34건의 위반으로 3억550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108건을 위반해 2억9780만원을 냈고, 대우건설 3억790만원(107건), 롯데건설 2억2790만원(93건), GS건설 2억950만원(92건), 서희건설 2억2800만원(72건) 등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김영진 의원은 “건설사들의 환경 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불법 건축폐기물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1 I 김경은 기자
'인덕원 자이 SK VIEW' 특별공급 전 타입 마감…20일 1순위 청약
  • '인덕원 자이 SK VIEW' 특별공급 전 타입 마감…20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재개발)에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 SK VIEW 아파트가 19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청약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 타입 마감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GS건설)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덕원 자이 SK VIEW는 특별공급 377가구 모집에 총 1414명의 청약자가 접수해 평균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에서 나왔다. 59㎡A 타입은 54가구에 486명이 접수, 9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74㎡A와 59㎡B타입이 각각 5.5대1, 5.37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분양 관계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현장 주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5일간 총 2만1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케 했다” 며 “인덕원 일대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1순위 마감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평균 분양가는 3.3㎡ 당 평균 2877만 원이다. 계약금은 전용 39~59㎡의 경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전용 74~112㎡의 경우 2000만 원 정액제며, 한 달여 뒤에 분양가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9억 원 미만 주택형은 중도금 60% 중 40%에 이자후불제로 대출이 가능하다.특별공급을 제외한 나머지 522가구는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11일~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한편, 인덕원 자이 SK VIEW 견본주택은 현장 바로 옆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2022.09.20 I 오희나 기자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분양시장의 ‘찬바람’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찬바람을 훈풍으로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7만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 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덕원자이SK뷰’ 등 수도권 알짜 단지 출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 분양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15만7600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이 7만6321가구, 지방이 8만6571가구로 수도권이 전국 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275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1만5339가구), 충남(1만2492가구), 인천(1만2194가구), 서울(1만1372가구), 대구(1만604가구)가 뒤를 잇는다.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당첨 가능성 커져먼저 이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GS건설ㆍSK에코플랜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했다면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21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내달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과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다. 14개동·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휘경3구역주택재개발’은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7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 ·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분양시장, 지역별로 차별화 보일 것”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분양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에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은 더 극명해지리라 예상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달부터 가을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분양시장이 주춤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22.09.19 I 오희나 기자
문경준, 개인 통산 3번째 앨버트로스…13세 안성현은 최연소 컷 통과
  • 문경준, 개인 통산 3번째 앨버트로스…13세 안성현은 최연소 컷 통과
  • 문경준이 17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문경준(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문경준은 17일 제주도 제주시의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 1개와 버디 7개, 보기 5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문경준은 1라운드 50위권에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 최진호(38), 전성현(29)과는 5타 차다.앨버트로스는 해당 홀의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스코어를 말한다. 문경준은 574야드의 파5 홀인 17번홀에서 260야드를 남기고 19도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컵 안에 넣으며 앨버트로스에 성공했다.통상 홀인원보다도 어렵다고 여겨지며 다른 선수들은 한 번 하기도 힘든 앨버트로스를 문경준은 무려 3번이나 기록했다.2008년 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에서 파5 홀인 9번홀에서 앨버트로스를 적어냈고, 지난해 3월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케냐 서배너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앨버트로스를 잡아냈다. 특히 케냐 서배너 클래식에서는 343야드의 파4 홀에서 홀인원으로 앨버트로스에 성공했다.이번에 앨버트로스 부상이 따로 걸려 있지는 않았지만 대회 공동 주최사인 비즈플레이 측은 특별 보너스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문경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옆 바람이 도는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게 뒤바람이 불 때 쳐서 들어갔다”며 “눈이 좋아 공이 들어가는 것까지 다 보였다”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마지막 날 티라왓 카위시리반딧(태국)에 이어 이번주 문경준까지 코리안투어에서는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앨버트로스가 나오는 진기록이 탄생했다.또 이날 경기에서는 최고웅(35)이 156m의 13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에 성공해 6000만원 상당의 벤츠 The new EQA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그러나 최고웅은 이날 1타를 잃고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1타 차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안성현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에서 이동 중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13세 안성현은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009년 5월생인 안성현은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지만,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해 무난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이 대회 전까지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에서 강성훈(35)의 14세 24일이었다. 안성현은 13세 4개월로 이 기록을 크게 앞당겼다.안성현은 “이번 대회 1차 목표였던 3라운드 진출을 이뤘으니, 최종 라운드에서는 20위 이내에 드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겠다”고 당차게 말했다.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선수는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진호와 전성현이다. 이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로 예정됐지만 15일 열린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오는 18일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며, 최종 라운드는 태풍의 영향으로 마지막 조가 오전 8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코리안투어 7승의 최진호는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통산 8승을 노린다. 최진호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연이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전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몰아쳤다.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전성현은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캐나다 동포인 고석완(28)이 7언더파 137타로 2타 차 단독 3위에 올랐고 함정우(28), 조민규(34)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최진호가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2022.09.17 I 주미희 기자
9월 넷째 주, 수도권이 이끄는 분양 시장
  • 9월 넷째 주, 수도권이 이끄는 분양 시장[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다음주 분양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린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771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경기 지역에 대부분의 물량(2358가구)이 몰려 있지만, 절반 이상이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인덕원 자이 SK VIEW`(899가구), `대곡역 두산위브 202동`(23가구, 민간임대) 등 2곳이다.인천에서는 지난해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인천검단 AA21블록’의 본 청약을 시작한다.한편 모델 하우스는 충남과 전남 등 지방에서만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자료=리얼투데이.20일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짓는 ‘인덕원 자이 SK VIEW’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112㎡에 해당하는 89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21일 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인천 서구 불로동 210-1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 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23일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더샵 광양라크포엠’의 모델 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9㎡, 총 9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날 우남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공급하는 ‘부성역 우남퍼스트빌’의 모델 하우스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2.09.17 I 이성기 기자
GS25, 쿠캣과 '모짜햄치즈 호빵' 선봬
  • GS25, 쿠캣과 '모짜햄치즈 호빵'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25가 제시한 올해 호빵 트렌드는 식사 대용식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이다.모짜햄치즈 호빵(사진=GS25)GS25는 21일 올해 첫 출시 호빵으로 모짜햄치즈 호빵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선뵌다고 16일 밝혔다. GS25는 올해 호빵 트렌드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로 잡고 신선하고 다양한 내용물로 꽉찬 호빵을 선뵐 예정이다.GS25가 쿠캣과 협업해 선뵈는 이번 호빵은 요리 스타일에 가장 충실한 상품으로, 소시지햄과 프레스햄, 신선한 야채 등으로 구성된 재료에 모짜렐라 치즈가 함유된 치즈믹스를 듬뿍 넣어 크리미한 식감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호빵 피의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져 담백함을 배가시켰다.다음달에는 쿠캣과 협업해 매크닭 호빵도 선뵐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팥을 중심으로 한 정통 호빵 시리즈는 9월 말경에 신규 오픈한다.GS25는 올해 호빵 트렌드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요리 스타일로 예측하고 이에 부합한 호빵을 차별화 상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치솟는 물가 상승기에 자신의 예산 안에서 최대로 소비를 줄이는 생활을 하는 MZ세대의 ‘무소비, 무지출 챌린지’와도 맥이 닿아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과거 호빵이 간식 개념이였다면 앞으로의 호빵은 식사 대용이 가능해야한다는 소구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요리에 준하는 속재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GS25는 이러한 고객 트렌드 변화를 토대로 호빵 개발에 반영해 왔다.GS25는 단팥류 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가 2016년 △단팥류 54% △비단팥류 46%에서 2020년 △단팥류 31% △비단팥류 69%로 변화했으며 지난해는 △단팥류 29% △비단팥류 71%로 더 커진 격차에 주목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MZ세대를 중심으로 밥 대신 간편한 한끼를 즐기는 트렌드와 새로운 입맛을 선호하는 미식가적 취향이 더해 요리라는 콘셉트를 부각시키게 된 것이다.최원필 GS25 카운터FF팀 MD는 “21일에 첫 출시하는 모짜햄치즈 호빵은 쿠캣의 모짜햄치즈파니니 상품이 모티브가 됐다”며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요리형 호빵을 개별 포장하여 편의점이나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9.16 I 윤정훈 기자
비어케이, 1병 29만원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 한정 출시
  • 비어케이, 1병 29만원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 한정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TSINGTAO)는 한정 출시한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의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프리미엄 맥주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 (사진=비어케이)일세전기는 일생 일대의 전설이란 뜻이다. 이름에 걸 맞는 프리미엄 공정을 거친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는 1903년 설립된 칭따오 브루어리의 120여년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오크통에서 백년 전승 효모를 오랜 기간 숙성해 최고의 브루잉 마스터 손길을 거친 프리미엄 맥주다.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는 국내에 단 60병만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샴페인이 연상되는 유려한 실루엣의 곡선미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이다. 1.5ℓ 대용량에 맥아농도 23.9˚P, 알코올 도수 10.5%로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 탄생했다. 가격은 1병당 29만원이다. 고가에도 불구하고 GS25 스마트오더, 데일리샷에서 초도 물량이 이미 완판됐다. CU와 세븐일레븐 스마트오더 앱에서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는 약 4년에 육박하는 1400일 연구기간 동안 61번의 테스트, 1000회 이상의 시음, 1800회 이상의 품질 검사를 거쳤다. 특히 깊은 맛을 보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음미할 수 있도록 ‘저온 장기숙성공법’을 적용해 맥주의 품질유지기한을 3년까지 끌어올렸다. 저온 장기숙성공법은 위스키 배럴 발효와 와인 저장 방식을 결합한 양조 기술이다.비어케이 관계자는 “오랜 연구를 거쳐 칭따오의 철학과 기술을 집대성한 ‘칭따오 일세전기 레전드’를 국내에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절대깔끔’ 칭따오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를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9.16 I 김범준 기자
코람코, 두번째 리츠AMC 인가…'리츠 영향력 강화'
  • [마켓인]코람코, 두번째 리츠AMC 인가…'리츠 영향력 강화'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최초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한 코람코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두 번째 리츠 AMC 인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개발하는 영남권 최대규모 물류센터 ‘경산물류센터’ 조감도(사진=코람코)이번 리츠 AMC 추가 인가를 받은 곳은 코람코자산신탁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운용업(부동산펀드)에 진출하기 위해 2010년 설립한 부동산전문운용사로 현재 약 13조원의 부동산관련 AUM(운용자산)을 운용하고 있다.코람코자산운용 설립 당시에는 리츠 자산관리회사가 자산운용업을 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람코는 자회사를 설립해 자산운용업에 진출했다. 이후 2016년 12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되며 리츠와 부동산펀드의 겸업이 허용됐지만 코람코는 법 개정 후에도 모회사는 리츠와 부동산신탁을 전담하고 자회사는 부동산펀드를 주력으로 각각 성장해 왔다.코람코자산신탁은 2001년 리츠 제도 도입과 함께 설립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IMF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자회사 AUM을 포함 총 29조원 규모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으로 국내 민간 리츠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리츠 운용사다. 삼성 서초타운 랜드마크인 ‘디에셋 강남’과 GS건설이 사옥으로 사용 중인 광화문 ‘그랑서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랜드마크 빌딩을 보유한 다수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펀드를 주력해오던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까지 리츠 AMC인가를 받으면서 코람코의 리츠 시장지배력은 한 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리츠 시장은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고 총 37개의 AMC가 약 6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20년 말 31개 운용사가 41조원을 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반 사이 AMC수는 20%, 자산규모는 약 52%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경쟁 AMC들과 달리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1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자산 운용경험으로 투자 노하우를 쌓았고, 국내 부동산은 물론 해외투자운용본부를 통한 해외 부동산자산까지 담을 수 있는 풍부한 투자대상을 갖춰 놓았기 때문이다. 또 펀드와 리츠,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 투자자 요구에 최적화된 투자수단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 데 더해 리츠업계 부동의 1위인 모회사로부터 각종 투자경험과 운용솔루션을 이식받을 수 있다.실제로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4800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고 경북 경산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임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향후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자산들을 확보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부동산펀드 운용으로 축적한 부동산투자 노하우와 대한민국 1위 리츠 운용사인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게 된 만큼 향후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김성훈 기자
‘추석 대목’ 쏟아지는 신규 분양…하반기 관심 단지는?
  • ‘추석 대목’ 쏟아지는 신규 분양…하반기 관심 단지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을 성수기를 맞이한 지방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9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되면서, 추석 연휴를 활용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9월 지방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 6005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공급된 물량(20개 단지, 1만 2392가구)과 비교하면, 가구 수 기준 약 세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일반공급 물량 역시 동기간 8878가구에서 3만 330가구로 비슷한 수준 증가했다.특히 올해 9월 지방 분양 물량 중 약 87%는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로 몰렸다. 권역 별로 살펴보면 △기타지방(40개 단지, 3만 1191가구) △5대 지방 광역시(7개 단지, 4814가구) 등이다. 이는 동월 수도권에 예정된 물량(18개 단지, 1만 3978가구) 역시 두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수도권에 많은 물량이 집중됐던 지난해와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달 1군 건설사들이 중소도시 각지로 대거 진출한 점도 주목된다. 기타 지방에서 공급되는 40개의 단지 중 18개 단지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분양 단지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비교적 브랜드 아파트 비율이 저조한 만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분양시장에 청약 통장 사용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이 늘어났지만, 비규제지역,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운 단지에는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및 건축 원자재값 급등으로 조만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공급 방식이 한층 다양해질 예정에 있어 많은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달은 지방을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 물량 공급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비규제지역을 눈 여겨보는 수요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9월 지방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다. 먼저 대우건설은 9월 전라남도 광양시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서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위치하며,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과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등 쇼핑 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DL건설은 9월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구미, 남구미 IC가 가깝고 인근으로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는 9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원에서 ‘양정자이더샵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2개동, 3개 단지, 전용면적 39~100㎡ 규모로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양정역이 300m, 3호선 물만골역이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22.09.10 I 신수정 기자
한가위 영향 분양시장 `잠잠`…전국 1652가구 공급
  • 한가위 영향 분양시장 `잠잠`…전국 1652가구 공급[부동산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분양시장은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이 분 양시기를 추석 연휴를 고려해 앞당기거나 늦추면서 물량이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652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주(9171가구) 대비 18%에 그치는 물량이다.수도권은 단 두 곳에서 분양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서울 은평구 `서울 은평 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82가구, 민간 임대), 경기 안양시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178가구)이 공급된다.모델 하우스는 3곳이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14곳, 정당 계약은 8곳이다.자료=리얼투데이.14일 두산건설은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총 456가구(전용면적 49~84㎡) 규모이며 이 중 1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앞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추후 GTX-C 노선, 인덕원~동탄선 등이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15일 대방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원에 짓는 `서울 은평 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동, 총 452가구(전용면적 59~84㎡) 가운데 이번 공급분은 민간임대 82가구다.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조감도.GS건설·SK에코플랜트는 14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건립되는 ‘인덕원 자이 SK 뷰’의 모델 하우스를 연다.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전용면적 39~112㎡)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에 899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와도 가깝다.
2022.09.10 I 이성기 기자
GS건설·SK에코플랜트, '인덕원 자이 SK VIEW' 분양 나서
  • GS건설·SK에코플랜트, '인덕원 자이 SK VIEW'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인덕원 자이 SK VIEW’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위치도 (자료=GS건설)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인덕원 자이 SK VIEW의 견본주택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먼저 선 보이며, 이후 14일부터 18일까지 내손동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계약금은 전용면적39~59㎡의 경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전용면적74~112㎡의 경우 2000만원 정액제이며, 한 달여 뒤에 분양가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분양가 기준 9억 원 이하의 주택형은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분양 관계자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큰 대규모 단지로,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08 I 오희나 기자
지역 첫 출사표 브랜드… 9월 분양 출격 대기
  • 지역 첫 출사표 브랜드… 9월 분양 출격 대기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국에서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첫 분양 결과가 마중물이 돼 후속 분양 성적표를 이끄는 만큼, 건설사들은 입지 선정에서부터 설계와 마케팅까지 공을 들인다. 실제 지역에 첫 `출사표`를 낸 단지들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5월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 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평균 189.94대 1, 최고 19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 전남 나주시 첫 번째 `자이` 브랜드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도 9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590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평균 22.16대 1, 최고 40.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지역 내 첫 번째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매매 상한 평균가 자료를 보면 전북 전주시 첫 아이파크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84㎡ 시세는 6억 1900만원(8월 29일 기준)인 반면, 1㎞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G` 단지 동일 면적은 2억 8500만원으로 2배 이상 시세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봉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시세가 4억 6000만원인 반면 주변 비브랜드 단지는 2억원 이내로 형성돼 있어 주변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9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 실적이 없었던 지역에 출사표를 낸다는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에서도 긴 시간 철저하게 준비해서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지방 중소도시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더욱 희소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9.08 I 이성기 기자
지역 첫 출사표 브랜드… 9월 분양 출격 대기
  • 지역 첫 출사표 브랜드… 9월 분양 출격 대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달 전국에서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일반적으로 첫 분양 결과가 마중물이 되어 후속 분양을 이끄는 만큼, 건설사에서는 입지 선정부터 설계, 마케팅까지 공을 들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고, 희소성과 상징성을 바탕으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논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8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역에서 첫 출사표를 낸 단지들은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5월 경기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 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평균 189.94대 1, 최고 19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월 전남 나주시 첫 번째 ‘자이’ 브랜드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도 92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9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22.16대 1, 최고 40.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지역 내 ‘첫’ 번째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매매 상한평균가 자료를 보면 전북 전주시 첫 아이파크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84㎡ 시세는 6억1900만원인 반면 1㎞ 내에 위치한 비브랜드 ‘G’ 단지 동일 면적은 2억8500만원으로 2배 이상 시세 차이를 보였다. 충남 천안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봉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시세가 4억6000만원인 반면 주변 비브랜드 단지는 2억원 이내로 형성돼 있어 주변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9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일원에서 ‘논산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충남 논산시에 3년여 만에 공급(임대 제외)되는 신규 분양인데다 지역 내 첫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KTX논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GS건설은 충북 음성에서 첫 자이 아파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국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음성군 첫 자이 브랜드 단지다.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로 공급된다. 용강지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브랜드 아파트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공급 실적이 없었던 지역에 출사표를 낸다는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에서도 긴 시간 철저하게 준비해서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최근에는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지방 중소도시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지역 내 첫 브랜드 아파트가 더욱 희소성을 가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22.09.08 I 오희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