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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주도주 급등..이틀째 강세
  • (장외)주도주 급등..이틀째 강세
  • [이데일리 증권부] 6일 장외시장은 시장 주도주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장내시장의 강한 반등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장외시장에서는 금융주와 홈쇼핑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2350원 오른(+10.8%) 2만4100원을 기록하며 5일째 주가가 올랐고, 금호생명이 875원 오르며(+9.33%) 보험주가 강력한 테마를 형성했다.   현대캐피탈(+10.34%)과 삼성카드(+3.1%)가 각각 1200원, 275원씩 오르며 전일에 이어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홈쇼핑주 역시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로서 상승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현대홈쇼핑이 2750원 오른(+6.29%) 4만6500원에 호가를 형성했고, 우리홈쇼핑은 2500원 오른(+3.76%) 6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수산홈쇼핑이 2065원 오른(+6.16%) 3만5565원을 기록했으며 GS홈쇼핑, CJ홈쇼핑 등 장내시장의 홈쇼핑주 또한 동반상승하는 모습이었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는 증권주의 강세에 영향을 받으며 미래에셋증권이 4500원 오른(+6.34%) 7만55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공모첫날 18대1의 경쟁율을 기록한 뉴프렉스는 400원 오른(+3.02%) 1만3650원에 기준가를 형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무선네트워크서비스업체인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의 경우 1000원 오른(+6.06%) 1만750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공모예정인 모빌탑(+3.77%)과 제우스(+3.81%) 역시 각각 600원, 900원씩 오르며 공모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장외주가에 크게 못미치며 약세로 장을 마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모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벤처종목 중에서는 윈디소프트(+5.38%)와 엠게임(+3.54%)이 각각 1750원, 610원씩 오르며 게임주 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장외시장에선 올해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 테마주의 경우 장내시장의 뒤를 쫓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타 실적주 및 IPO관련주 등 주변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6.01.06 I 증권부 기자
  • 청약 1순위 통장 올 봄에 올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봄에 아껴뒀던 1순위 청약통장을 어디에 사용할까? 올 아파트 분양 시장의 최대 관심은 3월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다. 그러나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상당수의 통장 가입자들이 청약할 것으로 예상돼, 당첨 확률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또 중대형 아파트 역시 주변 시세 차익만큼 채권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는 올 봄에 서울, 수도권에 나올 유망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올 봄에 쏟아질 분양 물량 중 서울의 경우 강남권, 청계천 조망, 한강 조망권 등 입지가 뛰어나고 수도권은 판교 신도시 수혜가 점쳐지는 용인 일대 물량이 많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올 봄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서울, 수도권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서울 = 동시분양 폐지로 개별 분양에 나서는 서울에서는 올 봄 눈여겨 볼 만한 단지가 상당수된다. 청담·도곡 저밀도 재건축 사업 물량 중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인 영동차관(AID) 아파트는 오는 2월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시공하는 삼성동 영동차관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3층 29개동 12~43평형 2070가구의 메머드 단지다. 일반 분양물량은 12~18평 416가구.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가깝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1400만~1600만원선으로 추정된다.롯데건설이 공급할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역시 올 봄 1순위 통장을 사용할 만한 유망 단지다. 중구 황학동 황학 2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은 오는 2월 중 일반에 공급되며 지하 4~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16~45평형 1870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6평형 336가구는 모두 임대아파트로 꾸며지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49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숲을 비롯한 뚝섬 일대 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 KT부지내 `현대아파트`는 오는 3월쯤 분양에 나선다. 지하2~지상 29층 5개동으로 445가구가 공급된다. 이 사업은 뚝섬 서울 숲 개장 이후 이 일대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이고, 중대형 평형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평형은 18평~92평형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이며, 35평형 이상이 348가구를 넘는다. 85평과 92평형 5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조망 물량도 있다. GS건설(006360)은 2월 중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16~25층 7개동 규모로 총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형별로 일반분양 가구수는 44평형 12가구, 49평형 13가구, 51평형 18가구, 58평형 10가구, 60A평형 12가구, 60C평형 10가구이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인 역세권단지로 학교는 서강초, 신수중, 광성고 등을 이용하게 된다. ◇수도권=이달 중 동부건설(005960)과 삼부토건(001470)을 시작으로 오는 2008년 말까지 5768가구(단독주택 280가구 포함)가 들어서는 하남시 풍산지구도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동부건설은 7블록에서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하고 삼부토건은 4블록에서 38평형 471가구를 공급한다. 오는 3월에는 동원ENC가 32평형 21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각각 평당 12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를 노리는 용인 일대에선 올 봄에만 10개 단지 7300여가구가 공급된다. 500가구 이상 대단지만 7곳에 달한다. GS건설은 2월 마북동에서 34~55평형 322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3월에 성복동에서 1차분 966가구와 4차분 93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주건설 (기흥읍 1290가구), 남광토건 (구성읍 132가구) 등이 3월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06.01.06 I 윤진섭 기자
  • [이것이 부동산테크] 새 아파트로 내집 마련하려면
  • [조선일보 제공] 올해 부동산 경기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그렇지만, 새 아파트 분양을 기다리는 내집 마련 수요자에겐 나쁘지도 않을 것 같다. 판교신도시에서 3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1만8000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판교만 있는 게 아니다.  파주 운정, 김포 장기, 화성 향남 등 2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은 강남권 물량이 ‘가뭄’이지만 뉴타운과 재개발이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반 분양 전체 물량은 1만5000~2만 가구. 은평뉴타운, 청계천·뚝섬 주변 등 목 좋은 아파트도 제법 많다.  ◆ 서울, 뉴타운·재개발에 ‘눈길’서울에서는 재건축 규제로 강남권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반면, 뉴타운·재개발 활성화로 강북권에 전체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강남권이 적지만, 비강남권에도 알짜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삼성동 영동차관 재건축, 은평뉴타운, 황학동 롯데캐슬 등이 꼽힌다. 작년 말 관리처분이 통과된 영동차관 재건축은 2070가구로 12~18평형 416가구가 이르면 이달에 분양된다. 서울 분양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분양 평수가 작아 임대사업용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강북권에서는 은평뉴타운이 단연 돋보인다. 이르면 6월쯤 1지구 18~60평형 4300여 가구가 선보인다. 뉴타운 일반분양으로는 처음이며,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까워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강서권에서는 신원종합개발이 분양할 동작구 상도동 조합주택(999가구), 구로구 고척동의 대우푸르지오(662가구) 등이 뉴타운이나 지하철역과 가까워 청약을 고려해볼 만하다. 도심권도 주목된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중구 황학동 롯데캐슬(1852가구)이 2월쯤 분양되며, 뚝섬 서울숲공원 인근에서는 두산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640가구, 445가구를 상반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주목하라 경기·인천권에서는 2기 신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의 분양 단지가 눈에 띈다. 판교 후광(後光)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일대도 주목된다.판교는 3월에 전용면적 25.7평 이하 9520가구, 8월에 25.7평 초과 9249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임대가 6096가구, 분양은 1만2673가구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3월과 8월 모두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25.7평 초과 물량은 주공이 공영개발하지만 대기업 브랜드를 쓸 수 있다.  판교 외에 2기 신도시도 나온다. 김포신도시에 속한 장기지구는 8개 단지, 총 37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3월쯤 동시분양으로 6개 단지, 20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동양, 한라, 삼부 등 5~6개사가 상반기에 8000여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택지지구도 있다. 성남 도촌지구는 24만2000평 규모로 상반기 안에 중소형 408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판교·분당이 가깝다.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우방 등 11개 업체가 상반기 중 6300여 가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민간 업체 물량으로는 판교 인근 용인 신봉동, 성복동 일대가 최대 관심지역. 신도시 효과 외에도 신분당선 연장 전철과 용인~서울고속도로도 뚫리기 때문이다. GS, 동부, 동일 등 3~4개 업체가 3월 이후 약 4000가구를 순차적으로 쏟아낸다. ◆ 지방은 대단지 위주로 옥석 가려야지방 분양 시장의 경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입지여건이나 단지 규모, 브랜드 등을 잘 살펴서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나 택지개발지구,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 지역 등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도시가 들어설 충청권에선 우선 연기군 일대에서 조치원 자이(1434가구)와 조치원 e-편한세상(1051가구)이 각각 3월과 7월에 분양한다. 당장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지만, 장기 발전가능성은 높다. 아산신도시에서는 주공이 29~33평형 1102가구를 4월에 내놓는다.광주(光州) 수완지구에서는 대주건설, ㈜현진 등이 6000가구 이상을 3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신항 배후 주거단지인 부산 신호·명지지구에는 2월쯤 영조주택이 4000여 가구를 한꺼번에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월배신도시와 수성구 범어동을 중심으로 약 1만 가구를 분양한다.
건설주 주가상승률 1위 중앙건설·시가총액 1위 현대건설
  • 건설주 주가상승률 1위 중앙건설·시가총액 1위 현대건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한해 시공능력평가 50위권 건설업체 중 주가가 가장 많이 뛴 회사는 중앙건설(015110)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대건설은 시가총액이 1년간 3조2000억원 늘어난 4조9363억원으로 건설주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1년간 시공능력평가 50위권 내 건설업체 중 상장회사 29곳의 주가 등락폭을 분석할 결과 평균 147.6%가 올랐다. 29개 건설업체 중 1년간 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중앙건설. 중앙건설은 지난해 1월 3일 주당 5980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현재 주가는 2만6600으로 344.8% 뛰었다. 이어 2위·3위를 차지한 코오롱건설(003070)과 한라건설(014790)은 뛰어난 영업이익 증가율을 바탕으로 각각 282.1%, 265.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오롱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784억원, 경상이익 62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 경상이익이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라건설은 지분 9.3%를 보유한 만도 지분과 관련해 매각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주가가 저평가됐던 풍림산업(001310)도 연초대비 258.7%가 뛰면서 상승랠리를 주도했다. 특히 풍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일부 자산운용사가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대형 건설업체 가운데 주가가 크게 오른 곳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실적 호조속에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자리잡았고, 하반기 이후 오일 달러가 넘치는 중동지역의 플랜트 수주가 급등했다. 여기에다 인수·합병(M&A) 모멘텀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연간 상승률이 192.2%에 달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폭이 177.6%에 달했다. 이 회사는 주택부문 비중이 80% 이상으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에 강점을 지녀 토목부문에서 충분한 성장엔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4분기 민자 SOC사업과 주택사업의 마진율은 25~30% 이상이며 영업이익률도 20%를 웃돌았다. 현대건설과 함께 인수·합병 테마주의 대표격인 대우건설(047040)도 뛰어난 영업실적 등을 발판으로 주가가 6200원에서 1만3400원으로 116.1%나 상승했다. 이밖에 공공부문 수주 1조원을 달성한 동부건설(005960)(134.1%), 건설업체 중 매출 1위가 점쳐지고 있는 GS건설(006360)(92.7%) 등이 대형 건설사 중 주가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년간 주가가 192.2% 증가하며 2005년 12월 29일 기준 시가총액 4조9363억원으로 2004년 말 시가총액 1위였던 대우건설(시가총액 4조5465억원)을 누르고 1위로 부상했다. 이어 3위는 3조4526억원인 현대산업개발이 차지했고, 삼성물산(000830)은 3조3728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GS건설(2조7030억원), 대림산업(2조5056억원), 두산산업개발(9908억원), 금호산업(83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06.01.03 I 윤진섭 기자
(2006 산업이슈)정유업계 지각변동 `꿈틀`
  • (2006 산업이슈)정유업계 지각변동 `꿈틀`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정유산업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전제되어야 하는 기간산업이다. 이 때문에 정유산업은 진입장벽이 높고 생산환경에 대한 변화가 크지 않다. 경영실적은 유가에 크게 연동돼 있다. 그러나 올해 국내 정유산업은 치열한 경쟁과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국내 5개 정유업체 중 시장 점유율 1위인 SK㈜가 5위 인천정유를 인수하면서 정유산업은 `4사 체재`로 개편된다. 증설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중질유분해탈황 시설 건설에 한창이고 SK㈜의 경우 울산 뿐 아니라 인천정유에도 고도화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S-Oil도 충남 대산에 추가적인 고도화 설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유소 확장, 고급 휘발유 출시 등으로 내수 쟁탈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내수 시장은 한정된 규모이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만큼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정유업계의 이 모든 변화는 `고유가`에서 비롯된다. 정유업체들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예측되는 고유가 고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에 없던 `변신의 시대`를 맞고 있다. ◇천덕꾸러기 인천정유, 중국 수출창구로 부활 지난해 8월 SK(003600)㈜가 인천정유 인수를 위한 입찰에 3조2000억원을 써냈다는 소식에, 인수전에 참여했던 경쟁사들과 정유업계는 발칵 뒤집혔다. 불과 7개월 전 인천정유의 최대 채권단인 씨티그룹은 7800억원의 매각대금을 불렀고 당시 인천정유 인수 협상자였던 중국의 시노켐은 685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SK㈜가 인천정유에 유상증자를 통해 실질적으로 투입하는 자금은 1조6000억원이지만, 추가로 인천정유가 발행하는 1조4400억원의 회사채를 인수키로해, M&A 대금은 최종 3조400억원으로 확정됐다. 채권단에 변제해야하는 8000억~9000억원을 100% 갚고도 남는 돈이 인천정유에 들어가는 것이다.  고유가덕에 정제시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인천정유는 이제 `미운오리`가 아닌 `백조`로 거듭났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다. SK㈜가 인천정유를 흡수합병하지는 않지만 계열사로 두고 직접 경영하게 되는 만큼, 인수가 마무리 되는 오는 3월이면 국내 정유업계는 사실상 `5사 체제`에서 `4사 체제`로 전환된다. 인천정유 인수로 SK㈜는 하루 정제량이 81만 배럴에서 111만5000배럴로 늘어나 국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 것은 물론 아·태지역 5위에서 4위로 뛰어 오르게 됐다. SK㈜는 인천정유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석유제품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정유의 지리적 잇점을 살려 중국 수출 창구로써 활용할 계획이다. ◇고도화설비 증설경쟁..`조`단위 투자계획 줄이어 국내 최고의 고도화 비율을 자랑하는 S-Oil(010950)은 수익성 역시 최대 수준이다. 지난 97년 여타 정유업체들이 유통망 확대에 투자하고 있을때 S-Oil은 과감하게 1조원을 들여 벙커C크래킹 센터등 고도화 시설을 건설한 덕분이다. 값이 상대적으로 싼 저급 중유(벙커C유)를 이용해 휘발유, 등·경유 등 값비싼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중질유 분해시설인 고도화 설비는 유가가 오를 수록 빛을 발한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유업체들은 고도화 시설을 추가적으로 확충하는 것이 바로 `돈 버는 길`이라고 판단,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쏟아부을 태세다. GS(078930)칼텍스는 1조4700억원을 투자해 일산 5만5000배럴의 수소첨가 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을 건설하고 있다. 두번째 고도화 설비인 HOU가 오는 2007년 말 완공되면 GS칼텍스의 고도화 비율(중질유 분해 및 탈황능력/상압증류능력*100)은 기존 26.3%에서 34.8%로 올라가 S-Oil(32.4%)을 따라잡게 된다. 그러나 S-Oil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S-Oil은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3조원 가량을 투자해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1차 분해 및 벙커C유 재분해 과정을 모두 합치면 고도화 비율이 40%를 넘는다는 S-Oil은 그 노하우를 살려 제2 벙커C유 분해시설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원유정제 물량에 비해 중질유분해 시설이 부족한 SK㈜는 오는 2008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7만배럴 규모의 유동상촉매분해공정(RFCC)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SK㈜는 인천정유에 대해서도 고도화 설비을 확충키로 하고 인천정유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매입, 시설 투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도 고도화 설비 건설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 ◇내수 쟁탈전 심화된다 국내 정유업체들이 `캐시카우`인 내수 시장 잡기에 소리없이 달려들고 있다. 일정 규모로 유지되는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먹고 먹히는 설전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2위인 GS칼텍스는 선두 SK㈜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S-Oil과 현대오일뱅크는 3위와 4위 자리에서 엎치락 뒤치락 경쟁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집계한 석유수급 내수 현황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11월 누적 공급물량이 1억8800만배럴로 점유율 35%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1억5900만배럴로 29%를 기록했고 S-Oil과 현대오일뱅크는 각각 8270만배럴, 7931만배럴로 15% 가량씩 점유했다. 정유업체들은 이 같은 시장점유율을 1%라도 더 늘리기 위해 주유소 확대에 나서는 한편 고급 휘발유 출시, 유명 연예인을 등장시킨 광고 등으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주유소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S-Oil. 수출 비중이 높은 S-Oil은 상대적으로 국내 유통망이 약했다. 국내 전국 주유소 수가 지난 2004년 말 1538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616개로 80개 가까이 늘었다. S-Oil은 올해에도 국내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주유소 확장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어서 현대오일뱅크(2180개)와 내수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06.01.03 I 하수정 기자
  • 코스닥, 700선 안착..2005년 아듀(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700선에 안착한 채 2005년 한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380선에 마감한 서울증시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 한해 제2의 코스닥 전성기를 구가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53포인트(1.52%) 상승한 701.79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시장은 올 한해 321.46포인트(84.45%)에 달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한 해를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상승했다. 거래량은 6억5522만주, 거래대금은 2조4080억원을 기록했다.기관이 230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 호조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33억원, 개인은 90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20위까지 보합을 기록한 GS홈쇼핑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하나투어(039130)(+11.5%) 인터파크(035080)(+11.0%) LG텔레콤(032640)(+8.5%) 포스데이타(+7.2%) NHN(+4.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초고속 디지털 전송기술(VDSL) 장비,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전자테그(RFI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반면 줄기세포가 없는 것으로 서울대 조사위가 잠정결론을 내리면서 줄기세포, 바이오칩, 백신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신규상장한 바이오업체 바이오니아와 바이로메드가 그 여파로 상장 첫날부터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외에 오는 1월2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플래닛82(+7.5%)와 한통데이타(+6.2%)가 강세였다. 반면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온라인광고업체 시스맘네트웍스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연예인 효과가 시들해지면서 라이브코드와 세고가 나란히 하한가로 마감했다.이날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6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6개였다.
2005.12.29 I 김국헌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상승..700선 눈앞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폐장일을 맞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틀째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7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폐장일인 2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21포인트(1.04%) 상승한 698.47을 기록 중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3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9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인 가운데 NHN GS홈쇼핑 동서 등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인터파크(035080) 하나투어 LG텔레콤 포스데이타 등이 4~7%대로 강세다.서울대가 "줄기세포는 없었다"고 잠정 결론을 낸 가운데 줄기세포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오전 서울대 조사위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바이오칩, 백신, 신약개발 등 관련주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신규상장한 바이오업체들인 바이오니아(064550)와 바이로메드(084990)도 그 여파로 시초가에 못 미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와 위성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그외에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온라인광고업체 시스맘네트웍(052560)스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12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47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4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35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9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005.12.29 I 김국헌 기자
  • 코스닥 잇단악재 `투심 급랭`..700선 하회(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황우석 쇼크를 극복하고 재기했던 코스닥시장이 700선을 하회하며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 연기와 잇따른 분식회계로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됐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33포인트(3.92%) 급락한 694.25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720선을 상회했던 코스닥지수가 오전 중 하락 반전해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전 최대 낙폭은 지난 2004년 5월17일의 29.18포인트다.거래량은 전일보다 증가해 8억3215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감소해 2조9372억원을 기록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대량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71억원, 기관은 14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약세장에서도 276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포스데이타 등이 2%대로 하락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은 케이블 방송 인수 호재로 홀로 2.7% 상승했다.바이오주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대부분의 테마들이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칩 종목과 줄기세포 종목에서 줄줄이 하한가가 속출했다. 코람스틸 큐앤에스 유비트론 씨오텍 등 바이오칩 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줄기세포주에서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라이프코드 중앙바이오텍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분식회계도 코스닥시장 급락을 부채질했다. 로봇테마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우리기술(032820)이 분식회계 혐의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철도역무자동화(AFC) 시스템업체 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도 분식회계에 특별손실까지 악재가 겹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기록이 속출했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면서 연중 두번째 하락 종목수를 기록했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1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6개 종목을 포함해 7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27개였다.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일 발표를 앞두고 피해가자는 심리가 우세했다"며 "주말을 앞두고 증선위 악재까지 겹쳐 대외변수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2005.12.22 I 김국헌 기자
  • 코스닥, 사흘만의 반등..DMB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관련주들이 DMB시장의 성장성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종목은 횡령과 불공정거래 악재로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9포인트(0.04%) 상승한 726.14로 한 주를 마감했다. 전일보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상승 반전했다. 장중 736.03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여 730선 안착엔 실패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4700만주 감소한 8억3090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2300억원 증가한 3조14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플래닛82(057330)의 거래대금이 3358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10.6%에 달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가 장중 730선을 웃돌았다. 하지만 개인 매도세가 급증해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90억원, 기관은 23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8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우량주들이 강세였다. NHN(035420)(+3.5%) LG텔레콤(+1.8%) 하나로텔레콤(+2.1%) CJ홈쇼핑(+2.0%) GS홈쇼핑(+2.4%) 다음(+1.9%) 등이 상승했다. 특히 NHN은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플래닛82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코미팜도 외국계 펀드와 합작법인 설립 공시로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내년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의 성장성이 기대를 모으면서 방송주와 DMB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DMB용 멀티미디어칩업체 씨앤에스와 DMB 단말기업체 유비스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지털방송 컨텐츠업체 SBSi(046140)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iMBC(+8.0%) 한국경제TV(+6.7%) YTN(+5.7%)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이날 거래소시장에 신규상장된 연마지석업체 제일연마(001560)공업이 시초가 8500원에 거래를 개시해 시초가 대비 상한가를 기록했다.몇몇 업체들이 횡령과 고소 악재로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전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업체 애즈웍스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횡령사고가 발생한 수질환경산업 기자재업체 성광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DVD타이틀 제작 판매업체 스펙트럼DVD(040740)는 대표이사의 불공정거래 혐의 고발로 하한가로 출발했지만 외국계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0.4%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이날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해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43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47개였다.
2005.12.09 I 김국헌 기자
  • 30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다음은 30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메이저외 15인이 경영참가목적을 위해 지분을 23.46%에서 28.74%로 5.28% 늘렸으며,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동양레저외 12인에서 동양메이저외 1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동일패브릭(011000)=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종조셉김씨를 선임하고, 주식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체시스(033250)= 500만달러 규모의 무보증 해외공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 계열회사인 코오롱 미국현지법인에게 68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에 대해 채무보증했다고 공시.▲쓰리소프트(036360) = 디엠비 기술개발업체인 디엠비앤테크놀러지 지분 30%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성일텔레콤(068630) = 인도의 '타타 텔레서비스'(Tata Teleservices Ltd.)를 통해 614억원 규모의 고정무선터미널(Fixed Wireless Terminals, 제품명 SXT-2080)을 수출키로 했다고 공시.▲다우데이타(032190)시스템 = 특수관계자인 다반테크가 40만3971주를 장내 매도. ▲동진쎄미켐(005290) = 자사주신탁계정으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180만9362주를 장외 매매방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공시. ▲금호페이퍼텍(009380) =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소재 안양공장의 조업을 12월 31일자로 중단한다고 공시.▲GS홈쇼핑(028150) = 지난 29일자로 10% 이상 주요주주였던 Opp. Developing Markets Fund가 10만여주를 장내에서 매도, 지분율이 10.25%에서 8.69%로 감소했다고 공시.▲금호페이퍼텍(009380) = 생산액의 10%이상에 해당하는 조업중단으로 오후 3시42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 다음달 1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디자유투어개발 = 141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동일산업(004890) = 1주(액면가 5000원)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 ▲소프트랜드(037320) = 계열사에 대한 대여금 30억원을 연내 회수할 예정이라고 공시.
2005.12.01 I 박기수 기자
  • 30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다음은 30일 장마감 이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메이저외 15인이 경영참가목적을 위해 지분을 23.46%에서 28.74%로 5.28% 늘렸으며,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동양레저외 12인에서 동양메이저외 1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동일패브릭(011000)=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종조셉김씨를 선임하고, 주식액면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체시스(033250)= 500만달러 규모의 무보증 해외공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 계열회사인 코오롱 미국현지법인에게 68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에 대해 채무보증했다고 공시.▲쓰리소프트(036360) = 디엠비 기술개발업체인 디엠비앤테크놀러지 지분 30%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성일텔레콤(068630) = 인도의 '타타 텔레서비스'(Tata Teleservices Ltd.)를 통해 614억원 규모의 고정무선터미널(Fixed Wireless Terminals, 제품명 SXT-2080)을 수출키로 했다고 공시.▲다우데이타(032190)시스템 = 특수관계자인 다반테크가 40만3971주를 장내 매도. ▲동진쎄미켐(005290) = 자사주신탁계정으로 보유 중인 자기주식 180만9362주를 장외 매매방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공시. ▲금호페이퍼텍(009380) =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소재 안양공장의 조업을 12월 31일자로 중단한다고 공시.▲GS홈쇼핑(028150) = 지난 29일자로 10% 이상 주요주주였던 Opp. Developing Markets Fund가 10만여주를 장내에서 매도, 지분율이 10.25%에서 8.69%로 감소했다고 공시.▲금호페이퍼텍(009380) = 생산액의 10%이상에 해당하는 조업중단으로 오후 3시42분부터 매매거래가 정지. 다음달 1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디자유투어개발 = 141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동일산업(004890) = 1주(액면가 5000원)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 ▲소프트랜드(037320) = 계열사에 대한 대여금 30억원을 연내 회수할 예정이라고 공시.
2005.11.30 I 박기수 기자
이총리 "DJ면담, 前국정원장 사법처리얘기 안했다"
  • 이총리 "DJ면담, 前국정원장 사법처리얘기 안했다"
  • [무스카트=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해찬 총리는 김대중(DJ) 前 대통령과의 지난 13일 만남에 대해 "언론에서 얘기하고 있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며 "만나면 주로 정책적인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9일 마지막 중동순방지인 오만 무스카트에서 기자들과 만찬을 갖고, DJ와 만나 임동원·신 건 두 전직 국정원장의 사법처리 문제를 사전조율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이 총리는 "그날(DJ만남)은 주로 남북관계 등에 얘기했다"면서 "전직국정원장 사법처리 문제는 하나의 사건이지 정책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총리는 "여기에 대해서 내가 더 말하면 중동순방(성과나 결과)이 다 날아간다"면서 "언론에서 (대답을 회피했다는 등) 뭐라고 쓰더라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사진:오만 무스카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찬을 함께하고 있는 이총리)이어 "DJ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문병을 가지 못한 점도 있고 해서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DJ의 방북 계획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DJ의 노벨상 수상 기념일이 오는 8일"이라며 "북쪽에서 초대한 것도 있고, 노벨상까지 탄 사람이 남북관계가 중요할 때 기여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DJ)몸이 나아지면 다녀가는 것이 좋겠다고 보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 총리에 대해 `천생연분이고, (그래서 나는) 참 행복한 대통령`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나는 80~90년대 살아온 것이나 생각이 비슷하다"며 "당적이 달랐던 시절에도 서로 교류했었다"고 대답했다. 황우석 박사에 대한 윤리논란과 관련 이 총리는 "황박사의 연구성과는 높이 평가 받을 만한 것이며, 받아들이는 태도는 그 나라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면서 "옳고 그른 것을 선택할 사항이 아니므로 윤리성과 국익을 함께 추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중동으로 떠날기 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는데 `돈 많이 벌어오라`고 했다"면서 대화의 화제를 중동순방의 결과와 성과에 집중시켰다. 국내 정치문제에 대한 발언 등으로 중동순방의 중요성이 가려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이 총리는 "기업들이 요청해서 중동순방을 하게됐는데, 순방내내 장사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국왕이나 총리급 면담에서 우리기업들의 이름을 하나씩 거론하며 관심을 부탁했는데 국내같으면 정경유착이라고 비난받았을지 모를 일"이라며 이번 순방에서 갖은 고위급 회담이 기업들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다. 이번 순방길에 기업인들이 제대로 언론에 조명받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 총리는 최태원 SK(003600)회장과 허동수 GS(078930)칼텍스 회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리는 "최태원 회장의 경우 특수한 관계가 있는 쿠웨이트 총리 면담 때 동석해서 석유비축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허동수 회장의 경우 도하에 있는 QP LAB 프로젝트 건설현장 방문때 참석하고 곧바로 돌아갔다"면서 "기업이라면 (언론보다) 이처럼 실익을 챙기고 돈을 버는데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2005.11.30 I 정태선 기자
  • 양주 옥정신도시 확대, 분양시장 덕보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최근 양주신도시 확대개발 방침이 확정되면서 양주지역의 분양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진이 양주시 덕계동에 분양 중인 `현진에버빌`과 GS건설이 분양중인 양주시 삼숭동 `양주자이`의 경우 신도시 확대 발표 이후 방문객과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진은 지난 4월 분양 한 이후 88%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 현진에버빌은 양주신도시 확대 발표 후 방문객이 평소보다 두 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내부적으로 저조한 계약률 등의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17일 건교부가 양주 옥정지구를 판교 수준의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초기계약률 60%를 달성, 이 같은 우려를 씻어 내기도 했다. GS건설이 공급한 양주자이도 신도시 후광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GS건설 관계자는 "신도시확대 발표 이후 문의전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잔여물량도 많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양주자이는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신도시 후광효과는 물론 빠르면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6차선 규모 평화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2005.11.29 I 윤진섭 기자
  • 건설업체 연말 공공부문 수주 `올인`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메이저 건설사들이 연말 대형 공공부문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 청사 신축, 화성 동탄 조경공사 등 수천억원대 사업 입찰이 예고되면서 치열한 수주 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수주를 위해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 등 활발할 물밑 작업도 벌어지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달 13일 1100억원 상당의 화성 동탄신도시 조경공사 입찰을 앞두고 조경사업 면허를 가진 대형 업체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특히 적격심사시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중소업체나 지역 업체와의 짝짓기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SK건설은 재무 평가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재무 건전성이 우량한 업체 5~6곳과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 중이며, 지역 업체와도 공동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1000억원대 조경공사라는 점에서 시공능력평가 15위권 업체들은 모두 참여할 것"이라며 "낙찰율을 높이기 위해 중소업체, 지역업체와의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도 5개 공구 모두 단독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정 입찰가를 산출 중이다. 이번에 토지공사가 발주한 조경공사는 5개공구로 ▲시범단지 255억원 ▲선큰공원 200억원 ▲1공구 174억원 ▲2공구 216억원 ▲3공구 204억원 등이다. 다음달 8일 입찰공고가 예정돼 있는 서울 시청 증개축 공사도 수주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3845평의 부지 위에 지어질 새 청사는 도심 발전계획에 따라 23층 규모로 건립되고, 사업비만 2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서울시는 입찰에서 시공능력순위 상위 7개사는 공동도급(컨소시엄)을 못하도록 규정했고, 9월 초 발표된 건축설계 아이디어 공모에서 당선된 7개 작품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3점을 가점할 예정이다.증개축 공사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판교신도시 턴키공사와 은평뉴타운 3지구 턴키공사도 각각 다음달 초에 입찰 공고, 내년 2월 중순 입찰이 예정돼 있어, 대형 사업을 둘러싼 건설사간 수주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2005.11.29 I 윤진섭 기자
  • 코스닥, 22일째 상승시도..위성DMB株 강세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22일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12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휴대폰으로 무료서비스되면서 위성DMB주들이 강세다.29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6포인트(0.11%) 상승한 705.23을 기록 중이다. 21일 연속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한 때 700선을 하회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다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하루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229억원 대량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하며 97억원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휴맥스 포스데이타 파라다이스 LG마이크론 등이 1%대로 상승 중이다. 반면 CJ홈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은 1~2%대로 약세다. 전기변환장치업체 플래닛82(057330)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총 13위로 올라섰다.위성DMB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비코전자(036010) 액티패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씨앤에스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등이 8~9% 급등 중이다.모회사 분식회계 여파로 대주주가 이노츠로 바뀌는 등 곡절을 겪었던 반도체장비업체 넥스트인(078150)스트루먼트가 영업력 약화도 없고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이 시각 14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38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47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55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005.11.29 I 김국헌 기자
  • 이총리, 카타르 방문..수주활동 후방지원
  • [쿠웨이트=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해찬 총리는 중동순방 세번째 방문지인 카타르에 27일 도착, 쉐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을 예방하고 쉐이크 압둘라 빈 칼리파 알타니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이날 총리회담에서 이 총리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확대, 에너지 분야 협력, 석유공동비축사업, LNG 운반선 건조 등 조선 분야 협력 및 건설 플랜트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LNG공급국인 카타르에게 장기계약물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절기 수급 안정을 위해 국내에 LNG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 및 광물 자원을 공동개발하고 정부간 자원 협력위원회를 설치해 내년초 한국에서 이를 개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및 석유협력 약정`도 추진한다.이날 오후 이총리는 GS건설(006360)이 추진 중인 2억3500만달러 규모의 QP LAB프로젝트 현장을 방문, 우리 정부의 카타르 플랜트 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현지 건설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GS건설을 비롯, 우리 기업들은 현재 큐켐(Q-Chem)프로젝트 등 47억달러(7건)에 달하는 플랜트 프로젝트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카타르 방문 이틀째인 28일에는 이 총리는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국내 조선 3사가 세계 최대 LNG선박 프로젝트로 꼽히는 '카타르 라스가스 Ⅲ' 1차 발주분(12척)을 수주한 것에 대해 축하하고, 정식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다. 국내 조선 빅3사가 수주한 금액은 29억2000만달러(약 3조원)에 달하며 특히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21만7000㎥급 LNG선 4척은 지금까지 발주된 LNG선 가운데 세계최대 규모로 척당 선가도 2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조만간 카타르가 발주할 100억달러 규모의 30척 LNG선을 추가로 발주도 우리기업들의 수주가 확정적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카타르는 러시아와 이란에 이은 세계3위의 가채 매장량(900조 입방피트)을 보유한 천연가스 자원 부국이며, 단일 매장량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유전층을 소유하고 있다. 카타르는 향후 2010년까지 연간 7700만톤의 가스 생산을 목표로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대규모 천연가스 개발계획에서 가장 앞선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경제는 고유가 추세 및 천연가스를 이용한 비석유 제품의 생산량 확대로 재정수지 및 경상수지의 흑자가 지속되면서 2003년 19.8%, 2004년 20.5%에 달하는 고속 경제 성장세를 나타냈다. 가스생산 확대 및 유가의 지속적 상승과 함께 이러한 고속 경제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2005.11.27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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