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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公, 비상장사 공시 위반 1위 `불명예`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한국철도공사의 계열사가 비상장사 중에서 공정거래법상 공시의무를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와 KT(030200)의 계열사인 KT네트웍스, 두산(000150) 계열의 세계물류도 여러차례 공시를 위반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상장·비등록회사의 공시이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사대상기업 74개 중 21개사(28.4%)가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54개 기업집단(올해 신규 지정 5개그룹 제외)에 소속한 비상장·비등록회사는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공시하도록 돼 있다. 공시위반 조사결과 한국철도공사의 한국철도유통이 계열사 보유주식변동, 임원변동 등 총 5건을 공시하지 않거나, 지연공시해 가장 위반사례가 많았다.한국토지공사와 KT네트웍스, 세계물류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고 대우조선해양(042660) 계열사인 디에스엠이건설이 3건을 위반했다. 그 밖에도 삼성그룹의 블루텍과 현대자동차(005380)의 위아, SK(003600)그룹의 SK건설, 롯데그룹의 롯데물산, GS(078930)그룹의 코스모양행, 한진(002320)의 정석기업, 한화(000880)의 한화건설 등이 공시위반으로 적발됐다.
- 롯데 `홈쇼핑 10년 한 풀었다'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가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방송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쇼핑(023530)이 앞서 제출한 경영계획에 따라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활성화와 수익의 사회환원(매년 영업이익의 4%)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우리홈쇼핑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방송위원 9명은 지난달 29일 전체회의 때도 이번 안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법률적 검토와 신중한 결론 도출이 필요하다"며 최종 결정을 미룬 바 있다. 그러나 "법률적 검토와 방송위 정책 부합 여부, 독과점 지위 확대 우려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친 끝에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롯데, 12년만에 홈쇼핑 진출 승인롯데는 지난 1994년과 2001년 두차례의 홈쇼핑 채널 사업자 선정에 참여했지만 번번이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유통 공룡기업인 롯데가 독점적 지위를 형성하면서 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방송위의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우리홈쇼핑의 지분 53.03%를 4667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재차 사업 진출을 위한 문을 두드렸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에 이어 결국 방송위도 사업을 허가하면서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현재 홈쇼핑 시장은 1994년 사업자로 선정된 GS홈쇼핑(028150)(옛 한국홈쇼핑)과 CJ홈쇼핑(035760)(옛 39쇼핑), 2001년 신규로 진출한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5개사가 취급고 기준 4조원 규모의 시장을 분할 점유하고 있다. ◇롯데, 주요 유통채널 모두 확보 롯데는 이번 우리홈쇼핑 인수로 주요 유통채널을 모두 거머쥠과 동시에 개별 채널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더욱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롯데는 현재 백화점(롯데백화점), 대형마트(롯데마트), 홈쇼핑(우리홈쇼핑), 슈퍼마켓(롯데슈퍼), 편의점(세븐일레븐), 인터넷쇼핑몰(롯데닷컴) 등 국내 거의 모든 주요 유통 채널을 섭렵하고 있다. 점포수로는 12월 말 현재 롯데백화점이 23곳, 롯데마트가 51곳, 롯데슈퍼가 52곳이며 세븐일레븐도 1450곳에 달한다. 매출액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백화점이 5조1920억원으로 압도적인 시장 1위를 차지했고, 대형마트는 2조9031억원으로 업계 3위를 기록했다(차트). 또 홈쇼핑업계 4위 업체인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약 5000억원(취급고 기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롯데슈퍼마켓은 GS수퍼마켓에 이어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편의점인 세븐일레븐도 패밀리마트와 GS25에 이어 업계 3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홈쇼핑 사업, 태광 협조가 `관건` 홈쇼핑 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좋은(로우) 채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롯데 측에서는 우리홈쇼핑의 2대주주이자 케이블TV방송국(SO)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태광산업(003240) 측의 협조가 필수적이다.그러나 우리홈쇼핑 경영권을 노렸다가 결국 실패해버린 태광산업은 아직까지 롯데에 비협조 입장을 밝히고 있다. 태광산업 계열의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 관계자는 "방송위가 결국 승인할 줄은 몰랐다"면서 "과거 거부할 때와 달리 이제와서 롯데의 진출을 승인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 업계 일각에서는 태광산업이 끝까지 롯데에 협조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비록 우리홈쇼핑의 경영권은 확보하지 못했더라도, 지분의 무려 46%를 보유한 `주인`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홈쇼핑을 바라보는 시각도 `불안 반 기대 반`으로 갈리고 있다. 협력만 잘 이뤄진다면, 최대 유통업체와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양대 주주로 거느린 초강력 홈쇼핑업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 코스닥, 배당락 부담 털고 나흘만에 반등(마감)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해외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분위기가 유지됐다. 개인과 기관 등 내국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상승폭은 2.06포인트에 불과했으나 배당락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35%) 상승한 592.18로 거래를 마쳤다. 배당을 감안한 이론 배당락지수(전일종가기준)가 584.61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지수 상승률은 1.29%에 달했다. 개인이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며 17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오후에 매수에 적극 가담해 1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일만에 순매수였다.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해 사흘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엇갈렸다. 한국성산이 코스피의 삼화콘덴서와 동반 상한가로 마감한 반면 뉴인텍(+0.51%), 필코전자(-3.25%)는 상승세가 꺾였다.윈도비스타 관련주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비티씨정보는 모니터회사론 유일하게 윈도비스타테마에 뒤늦게 합류해 우선주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스테크넷(067160)은 전일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비스타의 네트워크 접근제어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제이씨현도 전일 하한가에서 급반등해 상한가에 다시 올랐다. 시그마컴(+2.29%)과 피씨디렉트(+2.6%)도 약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에스에이엠티(-4.9%), 어드벤텍(-2.8%), 유니텍전자(-1.5%), 트라이콤(-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무상증자 소문에 급등세를 이어갔던 중앙에너비스(000440)는 막상 무상증자가 발표되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3만원대이던 주가는 전일 장중 11만5000원을 정점으로 찍고 이날 하한가인 8만7500원에 마감했다.지난 18일 이준기로봇 시연회 다음날 부터 6일간 급락했던 세종로봇은 9.20% 오르며 반등했다. 김성곤 세종로봇 대표는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에 대해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첫 상장된 주식회사신양(086830)은 시초가(9400원)가 공모가(9100원) 근처에서 형성된 후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회사신양은 투자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조만간 `신양`으로 종목명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휴맥스(-2.10%), 동서(-0.22%), GS홈쇼핑(-0.12%)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NHN이 6일만에 3.5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NHN(035420)은 전일 NHN재팬이 일본 온라인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나로텔레콤(+1.69%), 아시아나항공(+1.53%), 다음(+1.27%), 하나투어(+1.65%)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오랜만에 매수세에 가담해 지수상승에 보탬이됐다"며 "코스피에 비해 배당락 규모가 작아 지수 상승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 42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를 비롯 468개였다.
- 2007 강북은 ‘분양중’
- [조선일보 제공] 내년 서울·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올해보다 줄지만, 분양 물량은 2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내년 서울·수도권 분양 예정 아파트가 모두 18만106가구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15만33가구)보다 약 20%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만7569가구(122곳), 경기도 13만4808가구(247곳), 인천에서 1만7729가구(33곳)가 분양될 예정이다.◆유턴프로젝트 지역·은평뉴타운 등에서 분양 서울 전체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16% 정도 늘어난 규모. 강북지역 물량은 17% 정도 늘어난다. 올해보다 재개발 일반분양이 42% 정도 늘어나고 정부의 온갖 규제를 받고 있는 재건축 일반 분양분은 28%쯤 줄어들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과 서울시의 도심 개발 계획인‘유턴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는 성동구 성수동1가 일대에서는 내년 5월 두산 중공업이 25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역시 ‘유턴프로젝트’의 영향권인 용산구 일대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3월쯤 원효로1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260가구를 내놓고, 11월에는 대림산업이 신계동 재개발을 통해 36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북에서는 하반기에 후(後) 분양으로 분양되는 은평뉴타운1지구(3213가구) 등이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또 대규모 재개발 단지인 성북구 종암4구역재개발 종암4래미안과, 은평구 불광3구역 재개발 불광힐스테이트(8월)에서도 일반 분양 물량이 나온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일대에 소규모 단지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GS건설이 내년 초 서초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64가구를, 동부건설은 하반기쯤 방배동에서 24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인천으로 눈 돌려 보면… 경기도 분양 물량 역시 지난해보다 18%쯤 늘어났다. 특히 용인시 흥덕지구, 파주시 운정지구 등 주요 택지지구 내의 분양 물량이 남아 있고, 남양주시 진접지구 등에서는 첫 분양이 시작된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2만7736가구, 48곳), 남양주시 (1만7552가구,29곳)와 파주시 (1만3606가구,18곳)에서 아파트가 많이 분양된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경남기업(상반기), 경기지방공사(1월), 동원개발(4월)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용인 서북부 지역에서도 분양 계획이 여럿 잡혀 있다. 상현동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3월쯤 860가구를, 한승종합건설이 12월쯤 54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 운정 신도시는 하반기에 본격 분양이 시작된다. 벽산건설, 동문건설, 월드건설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대부분 정해지지 않았다. 남양주시 진접지구에서도 2007년부터 아파트 공급이 활발할 전망. 신안이 8월쯤 두 개 블록에 걸쳐 23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신도종합건설도 12블록에서 556가구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내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동탄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내에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 1266가구를 분양하고, 신일은 2월 분양을 목표로 99가구를 준비 중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내 물량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분양 가구수가 48% 가까이 늘었다. 포스코건설은 고분양가 논란으로 일정을 연기했던 주상복합아파트 ‘더 센트럴파크’를 1월쯤 분양하고, 5월에는 아파트 1400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도 송도에서 아파트 1069가구를 1월쯤 내놓을 계획. 중흥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두 개 블록에 걸쳐 900가구를 6월쯤 선보인다. 닥터아파트 박신영 과장은 “서울 강남권 분양 물량은 적지만 강북이나 수도권에서도 유망지역이나 신도시 공급이 많은 만큼, 무주택자는 내년 분양 시장에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고 말했다.
- (서울, 대변신!)⑤종로통이 고층 빌딩 숲으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세훈(吳世勳) 시장이 강북 도심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광화문·종로의 재단장의 완성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서울 도심의 핵 가운데 하나인 종로. 청계천 일대가 바뀌고 있다. 낡은 저층 건물이 정리되면서 대형 오피스빌딩과 대기업의 사옥이 건립되고 있거나, 착공 준비를 마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강북 도심 활성화로 인해 청계천, 종로 일대의 재단장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 신문로 일대 미래에셋 본사, 금호그룹 제2사옥 신축 서울 도심의 출발점인 신문로 일대는 미래에셋 계열의 맵스자산운용이 금강제화 광화문점을 사들여 빌딩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금강제화 지리 일대 1500여평에는 지하 6층 지상 23층 연면적 1만8000평 규모의 미래에셋 본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맞은편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 2사옥을 신축중이다. 현재 본사로 쓰는 금호아트홀 건물의 바로 길 건너편이다. 제2사옥은 지하8층, 지상 29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내 곳곳에 흩어진 계열사들이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 주변도 초고층 빌딩 건립이 추진 중이다. 청계천 장통교 남쪽 수하동 5번지 을지로 2가에는 2010년이면 40층 높이의 빌딩이 들어선다. 이 지역 개발 사업자인 글로스타는 2010년까지 40층 높이의 호텔 및 주거 건물, 34층짜리 상가.오피스건물, 6층짜리 판매시설 등을 1동씩 짓는 ‘글로스타 청계 스퀘어가든’을 건립할 계획이다. 3000억원의 지급보증한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았다. ◇ 청계천 일대 30-40층 빌딩 건축 속속 추진도심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세운. 대림상가 일대도 30층 이상의 스카이라인이 올라간다. 세운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 2.3.4.5구역으로 지정된 이 일대는 현재 대부분 낮은 건물이지만 앞으로 재개발을 하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90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4개 구역 가운데 4구역은 3월 사업 시공자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돼 현재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4구역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 지상 32층의 복합 업무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세운상가 5구역도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조합원 50% 이상 찬성) 요건을 채우는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이 곳에 40~50평형대 주상복합아파트 930가구와 오피스 등 연면적 12만평 규모의 건물 7개동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건설회사들의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세운 5구역의 경우 삼성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권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문로 2-5지구는 KCC건설이 업무시설을 짓기 위해 토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백병원 주변 을지로2가 구역도 대지 3700평에 32층짜리 업무시설 및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는 서울시가 도시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상가 일대에 13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만만치 않은 토지가격, 층고제한 등 걸림돌 도심 곳곳에서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완공까지 변수가 많아 일부 빌딩은 예정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우선 토지 매입과 민자 유치를 통한 사업시행자 선정 등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실제 세운 4구역 지분가격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현재는 평당 1억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세운 5구역도 평당 5000만원을 웃도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 내 일부 토지의 경우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 상황이여서, 일부 사업지의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층고 제한 역시 걸림돌이다. 실제 중구가 독자적으로 세운상가에 추진 중인 130층 초고층 빌딩 역시 강북 도심의 최고 높이를 90m 이하로 결정한 도심부 발전계획 등의 걸림돌이 많아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개장초 대형주 외국인간 대량매매..거래 급증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29일 주식시장 개장초 (주)LG 140만주를 비롯해 은행주,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 시작부터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다. 오전 9시23분 현재 거래량은 4000만주, 거래대금은 8000억원을 넘어섰다.이같은 대량거래는 홍콩계 외국펀드간 거래로 총 규모는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 거래는 외국계 펀드간 거래로, 연말을 맞아 장부가를 현실화 시키는 작업이며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전거래된 종목은 한국타이어 94만9000주, 한화 115만6000주, 삼일제약 12만4000주, 한일시멘트 18만800주, 현대제철 68만6000주, 삼성전자(005930) 6만1000주, LS전선 47만2000주, 대우차판매 47만2000주, 대림산업 22만2000주, 한라건설 35만주, LG(003550) 140만주, GS 145만주, 하나금융 93만4000주, 한국금융지주 59만5000주, 우리금융 67만4000주, 신한지주 83만4000주, 부산은행 176만주, 기업은행 176만주, 국민은행 42만6000주 등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AI 비상`…日, 한국산 닭고기 수입중단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1월25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해고 쉽게 했더니 고용 더 늘더라"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게임장 경품 및 환전업 금지-14년간 22조원 투자 서남부권 개발한다-미다스의 손 `황금 블로거`..카페회원 25만명 거느린 황혜경씨▲뉴스포커스-한은 지준율 인상 논란..전문가들 "집값 못잡고 경기만 더 나빠질 것"-한-EU FTA협상, 내년 3월 개시-평택 닭 폐사 "저병원성 AI"..일본 "한국산 수입 일시중단"▲종합-외환은행 매각파기 후 론스타, 1조 배당받고 자산팔아 수익 남기나-론스타 후폭풍..외국인 투자심리 다소 위축될 듯-국민은행, IB 해외영업으로 돌파구▲경제금융-대우건설 매각 끝낸 캠코 M&A팀 "영어계약서 한글로 바꿨죠"-기프트카드 사용 불만 많다..백화점 할인점 결제 안돼-론스타 계약파기, 매각대금 70억불 송금 지연으로 원화강세 요인-은행 대형화 효과?..추가 합병땐 서민고객 불편 예상도-생명보험 사업비 차익 1조7000억원▲정치사회-저소득 노인에 울 8만원 지급..2008년부터-정부 "폭력시위 절대 용서없다"..단순가담자도 처벌-"삼성물산 유통사업 매각 중단"..임직원들 가처분 신청-29억원대 재개발 로비..SK건설 혐의 포착▲국제-인도서 "문제없다"는 "이해한다" 의미-룰라의 충고 "친구나 측근들로 정부 꾸리지 마라"-일본 시간제근로자 차별 없앤다-중국 골프장 건설 비난 커져-버냉키, 중국가는 까닭은...▲기업과증권-이젠 인터넷이 스타 등용문..길거리 캐스팅은 옛말-현대아산 구조조정 단행..임금 상여금 지급 유보-유선전화+휴대폰+인터넷+IPTV..통신 결합상품 싸진다-SK케미칼, 중국 정밀화학 공장 준공-국민-외환은행 배당 높아질 듯..M&A 무산 유보자금 풀 수도-하트네트 메릴린치 이머징마켓 전략가 "내년 한국증시 유망"-퇴직연금 2010년 44조원 넘을 듯▲부동산-서남부권 개발에 22조 투자..지역발전 예산 90% 민자 의존-서울 재건축아파트 상승률 `뚝`-제주에 차이나타운 조성..중국 국무원 투자 검토◆서울경제신문▲1면-금리 통화 재정정책 총동원했지만..집값도 경기도 다 놓친다-무안 목포 신안 산업거점 만든다..2020년까지 22조 투입-미 쇠고기 검역 불합격..내달 FTA협상 난항 예고-정부 대국민 담화문 "불법 폭력시위 관용없다"-박승 전 총재 "친디아효과 없었다면 3%대 성장 그쳤을 것"▲종합-`한국 첫 우주인` 후보 10명으로 압축-한국산 닭-오리고기, 일본 수입 일시중단-사행성게임 상품권 폐지..내년 4월부터 경품지급 환전 전면금지-"한국-EU FTA, GDP 2% 증대 효과"-기초 노령연금 지급 추진..우리-민주-민노 3당 합의-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새로울 것 없는 짜깁기" 비판-종부세 폭탄 불발탄 그칠 가능성-외환은행 재매각 파동, 코메르츠 1조 벌고 손떼..수출입은행 지분매각 꽁꽁-미 민주당 중진의원들 부시에 서한 "한국 車시장 개방 보다 강력한 조치 필요"-대검 "론스타 진의 의구심"-삼성연구원 "물산업이 돈 된다"▲해설-미국 "검역완화" 압박 거셀 듯-부동산, 정치이슈로 변질..정책신뢰 먼저 확보해야▲금융-주택담보대출 증가세 확 꺾였다..규제후 3분의1로 급감-서울신용보증재단, 소기업 자금줄로 부상-금융산업노조 "신보 감사 낙하산 인사 반대"-은행지주사도 BIS 8% 유지해야-생보사 작년 사업비 1조7000억원 남겼다-가수 아나운서 미스코리아..톡톡 튀는 신입행원 눈길▲국제-대형 성장주, 실물자산 상품 노려라..포브스 2007년 투자가이드-위안화 국제통화 역량 높인다-폴슨 내달 방중..버냉키도 동행 `왜?`-중국, 연 학비 1200만원 유치원 등장▲산업-GS칼텍스 첨단수지 제2셀프주유소 "기름값 싸고 냄새도 없어 좋아"-이구택 회장 "포항~중국~베트남~인도 아시아 철강벨트 구축"-영원한 해운인 잠들다..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 별세▲증권-국민은행, 외환 인수 무산에 `뭇매`-한진그룹주 동반 상승세로..에스오일 자사주 매입 연내 마무리-장하성펀드 다음 타깃은..자산가치 높은 외국인 선호주 가능성-내년부터 게임머니 중개 불법화..게임주 주가 `빨간불`◆한국경제신문▲1면-세계는 `세컨드 라이프` 열풍..가상공간-현실 넘나들며 경제활동-한나라당, 2주택 중과세 폐지 백지화-미국산 쇠고기서 뼛조각 발견..농림부 전량 반송폐기-무안 신안 등 서남권 산업거점 육성▲종합-연금개혁안 이번엔 처리될까..여야4당, 30일 상임위서 처리 합의-게임장 경품제도 폐지..경품 환전도 금지-대형은행간 합병, 비용절감 효과 적어-론스타, 3자매각 물밑접촉 징후 보여-검찰 "론스타 범법행위 회피 의심"-론스타 고문 "다른 매각상대 정해놓은 적 없다"-SK건설 재개발 로비 혐의 수사..29억대 뇌물살포 단서▲종합해설-정치파업에 이달만 3번 스톱..현대차 `글로벌경쟁 탈락` 위기론 고조-정부 "불법 폭력시위 가담자 엄단"-AI 초비상..일본, 한국산 닭고기 수입 중단-주택담보대출 꺾였다..증가액 지난주의 절반▲국제-룰라 "정부에 친구 기용말라"-폴슨 중국방문에 버냉키 합류..위안화 절상압력 거세질 듯-"한국 車시장 개방 강력 조치를" 미국 의원들 부시에 촉구서한-캄보디아에 한국인 부동산투자 `붐`▲산업-세계1위 조선강국 로봇이 지킨다-삼성전자 "은나노 무해 입증 자신"▲부동산-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크게 줄어..서울 0.45% 올라-광교신도시 분양가인하 효과..중소형 평당 800만원대 가능-서울~원주 등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자 선정▲증권-에스티씨라이트 소리바다 등 중소형주 급등 "왜 뛸까?"-국민은행 목표가 줄줄이 하향..외환은행 2000원 배당 예상-엔씨소프트 악재 하루만에 털어..게임머니 규제 타격 없을 듯-기아차 우리사주, 현대캐피탈서 935만주 매수-한화->대생, 동양->동양캐피탈 금융계열 지주사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