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실력은 위기때 나온다’…국내 PEF 3대장 연말결산
  • [2022 M&A]‘실력은 위기때 나온다’…국내 PEF 3대장 연말결산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3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MBK)와 한앤컴퍼니(한앤코),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올해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불과 1년 만에 크게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통감하면서 재정비와 도약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이뤄내며 한 해를 마치게 됐다. 여타 운용사와 견줘 상대적으로 넉넉한 자금력을 발판으로 새해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MBK파트너스)◇ 기어코 빅딜 일궈낸 MBK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와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인수 무산으로 올해를 빈손으로 끝내나 싶었던 MBK는 올해를 이틀 앞두고 빅딜로 한 해를 마쳤다. MBK는 지난 29일 3D 구강스캐너 업체인 메디트 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 지분 99.5%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매각 대금은 약 2조4000억으로 알려졌으며, 장민호 메디트 창업자와 특수관계인 등이 지분 매각 대금의 상당분을 재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의 주요 경영진 역시 공동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MBK는 자사 5호 펀드에서 약 1조원 가량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사용하는 인수 구조를 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종결 시점은 2023년 1분기 말로 예상된다. MBK는 앞선 메디트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번외 원매자’였다. MBK에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냈던 GS(078930)-칼라일 컨소시엄이 지난달 11일 우선협상기간이 종료되자 곧바로 인수 의향을 드러내며 속도를 냈다. 보름여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따낸 MBK는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시간에 2조원 넘는 빅딜의 주인공이 됐다. MBK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변환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에다 해마다 뛰는 메디트 실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9년 722억원이었던 메디트 매출은 지난해 1906억원으로 2년 만에 2.6배나 뛰었다. 같은 기간 에비타(상각전영업이익) 역시 367억원에서 103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매출과 에비타는 지난해 대비 각각 40% 이상 증가한 2700억원, 15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MBK는 현재 SK온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 참여도 검토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앞선 메디트 인수전에서의 속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 조건을 찬찬히 따져본 뒤 결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MBK와 SK온의 프리IPO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국내 PE 컨소시엄 프리IPO와는 아예 다른 채널로 협상하고 있다”며 “이전부터 협상 이어오고 있었으며, 정중동 행보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급할 게 없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셈이다. MBK는 필요에 따라 속도를 올리고 반대로 늦추는 ‘템포 조절’이 연말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유동성이 마른 시장 상황에서 드라이파우더(펀드 내 미소진 금액)에 여유가 있는 상황을 유리하게 접목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사진=한앤코)◇ 조용히 빅딜하고 승소한 한앤코한앤코는 엄혹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유의미한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쌓았다. 한앤코는 이달 2일 SKC 필름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SKC미래소재 인수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앤코는 지난 6월 SKC 미래소재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종결 기준으로 올해 국내 PEF 운용사가 진행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가운데 최대 규모 거래다. 한앤코는 시중 금리 급등에도 7% 초반대 금리로 자금 조달까지 마무리했다.앞선 지난 7월에는 쌍용C&E(전 쌍용양회)에 컨티뉴에이션 펀드 결성도 마무리했다. 펀드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아시아 운용사가 조성한 컨티뉴에이션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영국계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인 콜러캐피탈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펀드 최대 기관투자가(LP)로 참여했으며, 한앤코도 일정 금액을 투자했다. 컨소시엄은 한앤코가 보유한 쌍용C&E의 경영권 지분 77.68%를 약 15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한앤코는 지난 2015년 쌍용C&E 공개 매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이듬해 지분 46.16%를 8837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한앤코는 1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쌍용C&E를 인수했으며 이번 거래로 컨티뉴에이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이전하게 됐다. 남양유업(003920)과의 법적 공방에서 이겼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정찬우 부장판사)는 지난 9월 22일 한앤코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 양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한앤코와 남양유업의 법적공방은 지난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매 운동에다 ‘불가리스 사태’까지 더해지며 진퇴양난에 빠진 홍 회장 측은 한앤코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그러던 같은 해 9월 홍 회장 측은 돌연 한앤코와 맺은 M&A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한앤코는 홍 회장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1심에서만 1년 넘는 법적 공방을 벌였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는 이달 한앤코를 상대로 제기한 310억원 규모 위약벌 청구소송 1심에서도 패소했다. 해당 판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유사 사례를 겪더라도 장기간 법적 공방에서 오는 피로함과 추가 비용 지출 부담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매각 측이 명백하게 계약을 위반하는 ‘M&A 노쇼’에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다. 송인준 IMM PE 대표(사진=IMM PE)◇ 위기 속 기회 엿보는 IMM PEIMM PE가 녹록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투자처인 미샤 운영사 에이블씨엔씨(078520)가 기한이익상실(EOD, Event of Default)에 빠지면서 매각 작업에 시동을 걸었고, 지난해 1조4500억원에 인수한 한샘(009240)마저 주가가 크게 빠지는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에이블씨엔씨 최대주주인 IMM PE는 2017년~2018년 약 4182억원을 투자해 에이블씨엔씨 지분 59.2%를 인수했다. 주당 4만 원 이상을 주고 인수한 에이블씨엔씨 주가는 5240원으로 한 해를 마쳤다. 최근에는 인수금융 만기를 연장하지 못하면서 매각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중저가 뷰티 브랜드간 경쟁이 심해지고,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화장품 편집숍 역할을 자처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며 2020~2021년에는 내내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교적 최근 투자처인 한샘도 IMM PE에게 과제를 안겼다. IMM PE는 지난해 롯데쇼핑과 함께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보통주 652만주(27.7%)를 1조4513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22만원 수준이다. 한샘의 현재 주가는 4만4600원으로 인수 당시 시장 가격(11만~12만원)과 비교해도 괴리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IMM PE는 위기 속에서도 차근차근 스텝을 밟고 있다. IMM PE와 롯데쇼핑은 한샘 주가 하락 후속 조치로 총 1000억원을 마련해 한샘 주식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1000억원 투자와 함께 한샘 인수금융 대주단과 협의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한샘에 대한 ‘주가 대비 대출금 비율(LTV)’ 테스트도 면제받기로 했다. 테스트 면제 수수료로 전체 대출액의 1% 이상을 대주단에 추가 납부하기로 했다.1년 반 동안 LTV 테스트가 유예되면서 한샘 밸류업(가치상향)을 위한 시간을 벌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한샘을 인수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만큼 재도약을 위한 기회를 잡은 셈이다. IMM PE가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향후 어떤 전략을 펼치느냐도 관심사다. IMM PE는 최근 새로 조성 중인 로즈골드 5호 펀드 1차 모집도 마무리했다. 모집 규모는 약 8000억원 수준이다. 교직원공제회, 사학연금, 농협중앙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IMM PE는 2조6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본시장 경색 여파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자금 모금을 마무리한다는 전략이다. 원하는 금액을 채우는 데는 실패 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를 뚫고 8000억원을 모았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는 목소리도 있다.IMM PE는 내년 국민연금 등의 출자 유치 작업을 통해 5호펀드 자금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설립한 크레딧펀드 운용 전문 별도법인 IMM크레딧앤솔루션도 투자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12.31 I 김성훈 기자
  • [재송]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씨에스윈드는 577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액이 38억달러로 전년(약 48억달러) 대비 20.67% 감소했다고 공시.△제넥신(095700)제넥신은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제1b/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시. 임상 시험 제목은 진행성, 비절제성, HPV type 16 및/또는 18 양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GX-188E 백신과 Pembrolizumab 병용치료의 다기관, 공개, 제Ib-II상 임상시험.△PI첨단소재(178920)=첨단소재는 방열시트용 PI필름 공급계약을 상대방의 계약이행 불가능에 따라 해지한다고 공시. △포천파워=포천파워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의결권없는 우선주 140만3047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후 즉시 소각한다고 공시.△KT서브마린(060370)=KT서브마린은 2023년 1월 17일 오전 10시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42 kt 송정타워 7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에스엘(005850)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팜이데일리가 보도한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속이전상장트랙 내년초 코스닥 진입과 관련한 해명공시를 재공시. △케이알티산업=케이알티산업은 SM그룹의 계열회사인 우방으로부터 66억900만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 △웨이브일렉트로(095270)=웨이브일렉트로는 170억원 상당의 유도무기GEU.MISSILE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피에이치씨는 최인환, 김규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 대표의 사임으로 김규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LIG넥스원(079550)=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에 476억원 상당의 장공지 체계통합부 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동부건설(005960)=동부건설은 873억원 상당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일진전기는 821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전력청 HV(고압)케이블 공급 및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HDC(012630)랩스=HDC랩스는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2년단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C(011790)=SKC는 법무법인 광장의 오현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SLIG넥스원=SLIG넥스원은 Grandrich Corporation Pte Ltd.에 444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브리스코제일차가 흥국저축은행, 티와이유천제일차 등 채권자로부터 빌린 채무 4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7115억원 규모의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유니켐(011330)=유니켐은 안산시의 토지와 건물 4필지에 대해 삼창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자산재평가를 받는다고 공시.△NHN(181710)=NHN은 종속회사인 NHN클라우드가 2022년 10월 6일자 한국경제의 기사에 대한 해명 공시(미확정) 후 재공시.△신영증권(001720)=신영증권은 자기주식 5만주를 주당 5만6942억원에 총 28억원 규모로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은 3161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유플라이마)을 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공급한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은 841억원 규모의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한세실업(105630)=한세실업은 김익환, 조희선, 김경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희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GS(078930)=GS는 8월 17일 한국경제에서 보도된 “GS 메디트 인수 추진‘에 대한 해명 공시에 대한 재공시.△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와 3494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2.12.30 I 전선형 기자
편의점, 불붙은 '선두권' 경쟁…'수익성' 앞세워 "간판 사수한다"
  • 편의점, 불붙은 '선두권' 경쟁…'수익성' 앞세워 "간판 사수한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편의점 업계 선두권인 CU, GS25와의 가맹점 확보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특히 올해로 각 편의점 가맹계약이 만료되는 점포는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인 2700여개에 불과하지만 업계 1위(점포수 기준) CU와 3위 세븐일레븐 간 가맹점포 수 차이도 단 2000여개 수준에 불과해 이른바 ‘간판 뺏기’에 따라 판도 변화도 가능한 상황이다. 편의점 업계는 이에 가맹점포 상생 지원 규모를 늘리고 실질적 수익 증대를 약속하고 나섰다.◇편의점 빅3, 내년 상생지원 ‘수익 증대’ 방점29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와 GS25는 최근 각각 ‘2023년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함녀서 지원 규모를 나란히 20% 이상 늘렸다. 편의점 업계는 통상 연말 이듬해 가맹점 상생 지원안을 발표한다. 과거 전기요금이나 인건비 등 단순 비용 지원에 치중했다면 올해에는 실질적인 수익 증대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가맹점 이탈을 막는데 주력하는 모양새다.CU는 내년 상생 지원안의 규모를 올해보다 20% 이상 확충했다. 가맹점들이 전략 신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갖추도록 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신상품 구비에 뒤따르는 폐기 또는 저회전 상품 부담을 본사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간편식사·디저트·냉장안주·과일·채소·반찬 등 총 41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월별 최대 폐기 지원 한도를 가맹점포당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또 기존 신상품 도입 지원금 제도(월 최대 15만원)는 현행 유지하고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저회전 상품 철수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해당 제도는 직전 분기 신상품 도입률 기준에 따라 가맹점포에 분기마다 5만원을 지급한다. GS25 역시 가맹점의 수익성 증대에 상생지원방안 촛점을 맞췄다. 상생지원 규모를 올해보다 25% 확대 편성함녀서 장기간 판매되지 않은 저회전 상품들을 반품할 수 있는 ‘재고처리 한도’를 가맹점당 연간 102만원으로 늘렸다. 또 ‘점포 경쟁력 업(UP)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해 단품 관리 및 경쟁력 향상 우수점에게 재고처리 한도를 연간 최대 36만원 증액하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내년 초 상생 지원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CU, GS25와 마찬가지로 가맹점포들의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 안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2000여개로 좁혀진 1~3위 가맹점수주요 편의점들이 가맹점포들을 대상으로 한 상생 지원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업계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지난해 말 기준 각 편의점별 전국 가맹점포 수를 살펴보면 1위 CU는 1만5855개, 2위 GS25는 1만5453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 세븐일레븐은 1만1173개 가맹점포를 확보하며 다소 뒤처진 모습이었지만, 올해 인수한 미니스톱 가맹점포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CU와 GS25를 바짝 뒤쫓기 시작했다. 미니스톱 2602개를 모두 끌어안을 경우 세븐일레븐 가맹점포 수는 1만3775개로 늘어난다. 1위 CU와 차이는 2110개에 불과하다.4위 이마트24까지 포함해 올해 주요 편의점 4사의 5년간 가맹계약 종료 점포 수는 2700여개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들을 어느 편의점이 가져가느냐에 따라 가맹점포 수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은 길 하나만 더 건너야 해도 가지 않으려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비자와의 접점 거리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가맹점 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바잉파워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이탈 가맹점을 막는 동시에 새로 편의점을 차리려는 이들을 잡기 위해 매년 상생 지원안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KLPGA·KPGA 결산]‘천하통일’ 박민지…‘인간승리’ 김영수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년 국내 투어는 1인자를 향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김영수(33)와 박민지(24)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치면서 각각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신인왕을 거머쥔 이예원(19)은 우승 없이도 역대 신인 최다 상금을 기록하며 강자로 등극했다.◇ 박민지, 2년 연속 상금 10억원 돌파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 해에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던 박민지는 지난해 6승에 이어 올해 메이저 2승 포함, 모두 6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시즌 상금 15억 2137만 원을 벌어들인 박민지는 올해도 14억 7921만 원을 획득해 KLPGA 투어 최초 2년 연속 상금 10억 원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 상금왕 2연패는 2017·2018년 이정은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던 신지애 이후 14년 만이다.상금왕·다승왕까지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수지(26)가 시즌 2승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수지는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처럼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박민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뒷심이 강한 김수지는 하반기 13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금왕은 놓쳤지만 생애 최초로 대상과 최저 타수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한 ‘인간 승리’ 김영수지난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영수는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 됐다. 김영수는 2007년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석권해 ‘천재’ 소리를 듣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2011년 프로로 데뷔 이후 허리 통증(척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던 차였다. 그런 김영수는 10월 특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인 지난달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올해 코리안투어 판도를 뒤집었다.그는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을 쌓아 처음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상금 7억 9132만원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이는 역대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이다. 골프 기자단은 김영수을 올해 기량 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영수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1대, 또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1년 시드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상금 3위 슈퍼루키 이예원이예원은 올해 29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만 3번 거두며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올해 이예원이 벌어들인 상금은 8억 4976만원으로, ‘무관의 신인왕’이 됐지만 상금에서만큼은 KLPGA 투어 역대 신인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이전 신인 중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선수는 2018년 최혜진(23·8억 2229만원)이었다.이예원은 상금 순위에서도 박민지(14억7792만원), 김수지(10억8258만원)에 이어 3위에 올라 기존 선배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외에도 윤이나(19)가 상금 3억 8539만 원을 획득해 상금 순위 23위를 기록했고 권서연(21)이 3억 7352만원, 고지우(20)가 2억 9513만 원을 벌어들이는 등 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김영수(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기대주 윤이나 ‘3년 출전 정지’ 중징계윤이나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경기 도중 규칙을 위반했다. 1라운드 15번 홀 티 샷이 우측으로 밀려 러프에서 공을 찾아 경기를 진행했는데, 그린에 올라가서야 본인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럼에도 경기를 이어갔고 한 달 뒤에 ‘오구 플레이’를 신고했다. 결국 윤이나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협회 주관 대회 3년 출전 정지, KLPGA 투어 주관 대회에도 3년간 출전하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오구 플레이 신고 직후 8월부터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윤이나는 현재까지도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반갑다 골프’…3년 만에 갤러리에 문 열어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021년까지 국내 골프 투어는 방역을 이유로 갤러리들에게 빗장을 걸어 잠궜다. 약 2년 동안 선수들은 갤러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KLPGA 투어는 2022시즌 두 번째 대회인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부터 갤러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제외한 29개 대회에 방문한 총 갤러리 수는 3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가장 많은 갤러리가 관전한 대회는 4만 명 이상이 입장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함께 최종 라운드 2만 명 이상의 갤러리를 모은 대회로 꼽혔다.KPGA 코리안투어 역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갤러리가 대회장에 출입하지 못했지만,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모든 대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KPGA는 “21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17만 명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2만 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대회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었다.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성현,배소현,임희정의 갤러리들이 이동하고 있다.(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2.12.30 I 주미희 기자
  •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2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씨에스윈드는 577억원 규모의 윈드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액이 38억달러로 전년(약 48억달러) 대비 20.67% 감소했다고 공시.△제넥신(095700)제넥신은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제1b/2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시. 임상 시험 제목은 진행성, 비절제성, HPV type 16 및/또는 18 양성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GX-188E 백신과 Pembrolizumab 병용치료의 다기관, 공개, 제Ib-II상 임상시험.△PI첨단소재(178920)=첨단소재는 방열시트용 PI필름 공급계약을 상대방의 계약이행 불가능에 따라 해지한다고 공시. △포천파워=포천파워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의결권없는 우선주 140만3047주를 주당 5000원에 취득후 즉시 소각한다고 공시.△KT서브마린(060370)=KT서브마린은 2023년 1월 17일 오전 10시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42 kt 송정타워 7층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에스엘(005850)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는 팜이데일리가 보도한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속이전상장트랙 내년초 코스닥 진입과 관련한 해명공시를 재공시. △케이알티산업=케이알티산업은 SM그룹의 계열회사인 우방으로부터 66억900만원을 단기차입한다고 공시. △웨이브일렉트로(095270)=웨이브일렉트로는 170억원 상당의 유도무기GEU.MISSILE 사업용 부품 공급계약을 LIG넥스원과 체결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피에이치씨는 최인환, 김규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 대표의 사임으로 김규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LIG넥스원(079550)=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에 476억원 상당의 장공지 체계통합부 시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동부건설(005960)=동부건설은 873억원 상당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일진전기는 821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전력청 HV(고압)케이블 공급 및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HDC(012630)랩스=HDC랩스는 안동병원 건물종합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2년단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C(011790)=SKC는 법무법인 광장의 오현주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SLIG넥스원=SLIG넥스원은 Grandrich Corporation Pte Ltd.에 444억원의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브리스코제일차가 흥국저축은행, 티와이유천제일차 등 채권자로부터 빌린 채무 4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태영건설은 7115억원 규모의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유니켐(011330)=유니켐은 안산시의 토지와 건물 4필지에 대해 삼창감정평가법인으로부터 자산재평가를 받는다고 공시.△NHN(181710)=NHN은 종속회사인 NHN클라우드가 2022년 10월 6일자 한국경제의 기사에 대한 해명 공시(미확정) 후 재공시.△신영증권(001720)=신영증권은 자기주식 5만주를 주당 5만6942억원에 총 28억원 규모로 취득했다고 공시.△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은 3161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유플라이마)을 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 공급한다고 공시.△효성중공업(298040)은 841억원 규모의 종로구 숭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공시했다.△한세실업(105630)=한세실업은 김익환, 조희선, 김경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희선 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DL이앤씨는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1공구 조성공사에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GS(078930)=GS는 8월 17일 한국경제에서 보도된 “GS 메디트 인수 추진‘에 대한 해명 공시에 대한 재공시.△포스코케미칼(003670)=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와 3494억원 규모의 생석회/석회석/백운석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2.12.29 I 전선형 기자
‘널뛰기 실적’ 낸 정유사, 새해 신사업으로 ‘안정’ 찾는다
  • ‘널뛰기 실적’ 낸 정유사, 새해 신사업으로 ‘안정’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실적 면에서 유독 부침이 심한 한 해를 보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와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 불과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수천억원씩 급등락하는 등 수익성이 널 뛸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와 특성 탓이다. 내년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유사들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에쓰오일의 잔사유 고도화시설.(사진=에쓰오일)◇한 분기 만에 성장세 꺾여…정제마진 ‘0’ 달러 추락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에쓰오일·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약 12조원에 달한다. 연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덕에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하지만 3분기에는 합산 영업이익이 2조3529억원으로 전분기(6조9688억원) 대비 3분의 1 토막 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수요 약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정유사 수익의 바로미터인 정제마진은 지난 9월 ‘0’ 달러까지 떨어졌다. 정제마진은 원유를 정제해 나온 휘발유·경유 등 다양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운임·동력비 등을 제외한 이익을 말한다. 통상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4~5달러인데, 마이너스 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이 원유 가격보다도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4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일부 회복되고 있으나 내년 시장환경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환경 규제 강화, 에너지 위기 등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부 환경에 따라 실적이 크게 널뛰는 탓에 정유업계는 석유화학 부문을 늘리고 친환경 사업을 구상하는 등 ‘탈정유’에 시동을 걸고 있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화를 꾀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국내 정유 4사 연간 영업이익 추이.(자료=각 사)◇조 단위 투자 결실…‘탈정유’ 신규 프로젝트 가동에쓰오일(S-OIL(010950))은 사업 다변화를 위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기초유분생산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에 맞춰 이 프로젝트를 최종 의결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최대 320만톤(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GS칼텍스는 지난 11일 창사 이래 가장 큰 금액인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여수2공장 인근에 올레핀 생산 시설(MFC)을 준공했다. 올레핀은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합성고무의 기초 소재로 쓰여 ‘석유화학산업의 쌀’로도 불린다.MFC는 부가적으로 생산되는 수소의 양이 기존 NCC보다 많은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석유 정제 공정에 필요한 수소를 따로 생산하려면 LNG를 사용해야 하는데, MFC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이용하면 액화천연가스(LNG) 사용을 줄일 수 있다. GS칼텍스는 매년 30년생 소나무 1150만 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인 총 7만6000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을 설립하고 지난 10월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설비(HPC)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HPC 프로젝트는 3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산에서만 연간 에틸렌 85만t, 프로필렌 50만t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SK에너지는 ‘도심형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한국남부발전·LS일렉트릭·대한그린파워·삼천리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심지 곳곳에 친환경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력은 인근 배전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네이버와 함께 ‘도심형 풀필먼트 물류 센터(MFC)’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나섰다. SK주유소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도심 속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초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정유사업에 치중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손익 변동성을 줄이는 것은 정유사들의 오랜 숙제”라며 “내년에는 신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수익 다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올레핀 생산 시설(MFC) 전경.(사진=GS칼텍스)
2022.12.29 I 김은경 기자
연말에 터진 '빅딜'…MBK, 2.4조에 메디트 인수한다
  • [마켓인]연말에 터진 '빅딜'…MBK, 2.4조에 메디트 인수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가 글로벌 1위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인수한다. 앞선 GS-칼라일그룹 컨소시엄과의 협상 결렬로 자칫 장기전으로 가나 싶던 예상을 깨고 ‘깜짝 등장’한 데 이어 계약까지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면서 얼어붙었던 M&A(인수합병)에 모처럼 빅딜을 일궈냈다. MBK 파트너스는 메디트 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 지분 99.5%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매각 대금은 약 2조4000억으로 알려졌다. (사진=메티드)29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MBK 파트너스는 메디트 대주주인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및 설립자와 특수관계인 등 지분 99.5%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매각 대금은 약 2조4000억으로 알려졌으며, 장민호 메디트 창업자와 특수관계인 등이 지분 매각 대금의 상당분을 재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의 주요 경영진 역시 공동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MBK 파트너스는 MBK파트너스 5호 펀드에서 약 1조원 가량을 투자하는 형태로 인수 구조를 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종결 시점은 2023년 1분기 말로 예상된다. 메디트는 구강 스캐너 솔루션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지난해 22%였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올해 24%로 상승했다. 글로벌 구강 스캐너 시장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24% 성장했으며 내년부터 2027년까지는 2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3.9%에 그쳤던 구강 스캐너의 글로벌 시장 보급률은 올해 10% 대로, 2027년까지는 30~40% 대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구강 스캐너 시장은 메디트를 포함한 5개 기업이 8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과점 체제였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메디트가 글로벌 2강 체제를 굳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구강 스캐너 시장에 본격 진출한 메디트는 미국과 독일, 중국에 판매 채널 자회사들이 설립돼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 230곳의 딜러십이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그 동안 EU(독일)에서 진행됐던 경쟁사와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에서 메디트 승소로 종결됨에 따라 기술력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됐다. 메디트의 지난해 매출은 190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059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대비 각각 40% 이상 증가한 2700억원, 15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MBK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변환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점에다 해마다 뛰는 메디트 실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MBK 관계자는 “메디트를 구강 스캐너 1위 기업에서 의료진과 딜러십, 솔루션, 디바이스가 생태계를 이루는 디지털 덴탈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데 창업자는 물론 주요 경영진까지 모두 뜻을 같이 했다”면서 “이번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2.12.29 I 김성훈 기자
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제작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
  • GS칼텍스, ‘점자 구급함’ 제작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GS칼텍스 임직원과 그 가족 160여명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점자 구급함 세트를 만들어 기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8일 ‘시각장애인 구급함 지원 기념식’을 열고 점자 구급함 세트 350세트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은 긴급한 상황에서 구급약품을 사용할 때 혼란을 일으킬 위험성이 커 이번 구급함 세트를 마련했다는 게 GS칼텍스 측 설명이다. 점자 구급함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평면형 구급상자에 상처연고·화상연고·소독제·해열진통제·의료용 핀셋 등을 넣고 약품마다 점자 스티커를 붙여 신속히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갖추는 각종 연고·소독제 등은 비슷한 크기와 형태의 종이 상자에 담긴 경우가 많아 구급함 내 약품 상자·본체에 각각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등 시각장애인이 혼동하지 않도록 배려해 제작했다. GS칼텍스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가정에서 정성껏 조립하고 점자 스티커를 붙여 점자 구급함 세트를 만들었으며, 이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차례대로 보급될 예정이다.백혜련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GS칼텍스의 따뜻한 사회공헌으로 시각장애인들이 의약품을 오남용하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점자 구급함 제작과 보급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며 접하는 많은 용품에도 점자 표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GS칼텍스가 지난 2005년 이후 18년째 진행 중인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 중 하나로, 연말 봉사활동엔 12월 한 달간 서울, 여수, 대전, 부산 등 전국적으로 15개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상훈(오른쪽) GS칼텍스 부문장이 지난 28일 열린 ‘시각장애인 구급함 지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2022.12.29 I 박순엽 기자
'국대 리베로' 오지영 가세한 페퍼, 또 졌지만 연패 탈출 희망 찾았다
  • '국대 리베로' 오지영 가세한 페퍼, 또 졌지만 연패 탈출 희망 찾았다
  • 페퍼저축은행에 새로 가세한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가세했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연패 수렁에 헤어나오기에는 힘이 부쳤다. 그래도 희망을 발견한 것은 작은 소득이었다.페퍼저축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한 세트를 빼앗았지만 세트스코어 1-3(25-27 25-20 12-25 24-26)으로 패했다.페퍼저축은행은 개막 후 17연패 늪에 빠졌다. V리그 개막 후 최다 연패 기록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중이다. KGC인삼공사가 가진 여자부 최다 연패(20연패) 기록에도 3경기만 남았다.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가능성을 보여줬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세트를 빼앗은 것은 물론 1세트와 4세트는 듀스 접전을 펼쳤다.오지영 효과가 뚜렷했다. 전날 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처음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오지영은 리시브와 수비에서 기존 리베로에 비해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오지영이 수비에서 버텨주면서 공격도 함께 살아났다. 특히 리시브가 받쳐주니 세터 이고은의 토스도 힘이 붙었고 주공격수 니아 리드가 마음껏 공격을 퍼부을 수 있었다. 리드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0득점으로 분전했다. V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도 13점에 공격 성공률 46.15%를 기록했다. 13점은 지난 10일 흥국생명전 18점 이후 4경기에서 기록한 가장 높은 득점이다. 공격성공률도 올 시즌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1세트에 5점을 책임지며 공격에 힘을 보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은서가 발목 통증으로 3세트 이후 나오지 못한 것이 페퍼저축은행으로선 아쉬운 부분.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도 “오늘 같은 경기에서 승점을 따야 하는데 따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고 털어놓았다.하지만 국가대표급 멤버를 자랑하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는 것은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선 분명히 희망적인 성과였다.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시브 효율이 32.74%로 7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1위인 한국도로공사(47.29%)에 무려 15% 가까이 뒤진다. 그런 상황에서 오지영이 리시브 약점을 지울 수 있다면 승리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단순히 수비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오지영의 풍부한 경험도 페퍼저축은행의 어린 선수들이 부담을 더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2.12.28 I 이석무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재건축이냐 뉴타운이냐` 광명 맞대결 눈길
  • 올해 마지막 분양, `재건축이냐 뉴타운이냐` 광명 맞대결 눈길[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대책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1일 발표된 정부의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다주택자들을 옥죄던 각종 대출·세금 규제 완화, 민간등록임대 부활, 규제지역 추가해제 등을 제시해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곳, 총 2932가구(행복주택 제외)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다음 주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 광명시에서 2개 단지가 맞붙는다.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493가구),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1631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지방에서는 중견 건설사가 공급하는 단지들이 청약에 나선다. 울산 남구 `빌리브 리버런트`(311가구), 강원 강릉시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346가구) 등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음성 아이파크``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등 11곳, 정당 계약은 17곳이다. ‘빌리브 리버런트’ 조감도. (사진=신세계건설)27일 호반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건립되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051가구 중 49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광명 10R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같은 날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3804가구 중 16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명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현충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같은 날 신세계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짓는 `빌리브 리버런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311가구 규모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6억원대로 올해 울산 남구에서 공급된 다른 단지 대비 2억~3억원가량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30일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건립되는 `평촌 센텀퍼스트`의 모델 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양 덕현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평촌 학원가와 덕현초, 신기중, 평촌고 등이 인접하다.
2022.12.25 I 이성기 기자
'전광인 서브 폭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선두 경쟁 재점화
  • '전광인 서브 폭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선두 경쟁 재점화
  • 현대캐피탈 전광인이 한국전력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광인-오레올 ‘쌍포’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현대캐피탈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2 26-24 32-34 25-20)로 눌렀더.최근 6연승을 달리다 직전 대한항공전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던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연패에 빠지지 않고 분위기를 수습했다.11승 5패 승점 33을 기록한 2위 현대캐피탈은 1위인 대한항공(13승 2패 승점 39)과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반면 한국전력은 6연패 늪에 빠졌다. 6승 10패 승점 19로 5위에 머물렀다. 주전 세터 하승우가 빠진 공백이 생각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상황이다.매 세트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막판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한 수 위였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현승이 다양하게 볼배급을 하면서 공격수들 능력을 극대화시켰다. 반면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박철우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2-22 동점에서 오레올의 오픈 공격과 이시우의 서브에이스, 한국전력 타이스의 백어택 라인오버 범실을 묶어 연속 3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이어 2세트도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21-18로 앞서다 한국전력에게 내리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듀스 승부에서 현대캐피탈은 과감하게 미들블로커 박상하를 이용한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오레올의 공격을 더해 26-24로 세트를 가져왔다.한국전력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무려 41분에 이르는 접전 끝에 3세트를 34-32로 따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하지만 현대캐피탈은 4세트 허수봉을 앞세워 한국전력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결국 4세트를 25-20으로 이기고 2시간 11분여의 승부를 마무리했다.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2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전광인과 허수봉도 각각 22점, 14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특히 전광인은 서브득점을 5개나 책임지며 현대캐피탈이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반면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7점, 박철우가 14점, 서재덕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의 다양성에서 현대캐피탈에 미치지 못했다.한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21)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시즌 전적 7승9패 승점 22를 기록한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이상 6승9패 승점 19)을 제치고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16연패 늪에 빠졌다. 앞으로 1경기만 더 지면 창단 첫 시즌인 지난 시즌 기록한 17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참고로 여자부 정규시즌 최다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가 2012~13시즌 기록한 20연패다.GS칼텍스의 외국인선수 모마는 양 팀 최다 2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서연도 11점, 강소휘와 문지윤도 각각 9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니아 리드가 6득점 공격성공률 27.27%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힘없이 무너졌다.
2022.12.23 I 이석무 기자
김연경, V리그 올스타 '별 중의 별'…남자부 신영석 최다 득표
  • 김연경, V리그 올스타 '별 중의 별'…남자부 신영석 최다 득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4·흥국생명)이 V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별 중의 별’로 등극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신영석(36·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흥국생명 김연경(사진=KOVO 제공)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2일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된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고, 전문위원회가 12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지난 12~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는 총 395만6512표, 1일 평균 투표수 56만5216표가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이 8만 2297표를 획득하며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된 건 2020~2021시즌에 이어 2번째다. 이번 22-23시즌 총 2번의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되었다.남자부 M-스타의 신영석이 6만9006표로 뒤를 이으며 3년 연속이자 개인 4번째 남자부 최다 기록을 썼다.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15번이나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려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참가 선수로 등극했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는 12번째 올스타전에 나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남자부 최다(13회)에 다가섰다.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는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다.아울러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남자부의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과 여자부의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 역시 팬들과의 첫 올스타전을 기다린다.한국전력 신영석. (사진=KOVO 제공)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2022.12.22 I 이지은 기자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중도금대출 안심 금리보장제 도입
  •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중도금대출 안심 금리보장제 도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선보이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중도금대출 안심 금리보장제’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도금대출 이자 후불제에 이은 추가 금융 혜택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자료=GS건설)중도금대출 안심 금리보장제는 중도금대출 이자의 6% 이하까지는 계약자가 부담하고, 6%를 넘는 초과 부분은 사업주체에서 부담하는 금융 혜택이다. 앞서 중도금대출 이자 후불제도 도입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 주택형 중도금대출이 가능한 단지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분양 관계자는 “내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계약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것이라 판단해 중도금대출 안심 금리보장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중도금대출 이자 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까지 자금 부담이 없는 만큼 계약자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위자이 레디언트의 청약 당첨자 서류접수는 17~26일까지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아파트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브랜드·대단지로 들어서 상품 구성 면에서도 기대가 높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2022.12.21 I 오희나 기자
GS칼텍스, 3R 흥국생명 또 잡았다…삼성화재 7연패 탈출
  • GS칼텍스, 3R 흥국생명 또 잡았다…삼성화재 7연패 탈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GS칼텍스가 3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을 잡고 3연패를 탈출했다.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GS칼텍스는 2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4-25, 18-25, 15-10)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2라운드에서도 흥국생명 상대 풀세트 접전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2승1패로 우위에 서며 천적으로 거듭났다. 시즌 6승9패(승점19)로 4위 IBK기업은행(6승8패·승점19)를 바짝 쫓았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끊겼다. 12승4패(승점 36)으로 2위에 머무르며 1위 현대건설(14승·승점 38)와의 격차는 벌어졌다.GS칼텍스는 복귀전을 치른 강소휘가 22득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외인 주포 모마 바소코는 24점을 올렸고, 문지윤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30득점)와 김연경(29점)이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어깨 부상을 털어낸 강소휘의 1, 2세트 활약이 GS칼텍스에 낙승을 안기는 듯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지며 팽팽했던 1세트는 25-25에서 강소휘의 연속득점이 터졌고, 2세트에는 모마와 문지윤까지 고루 살아나면서 8점 차 리드를 잡은 채 20점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김연경은 3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84.72%를 기록하며 11득점을 몰아쳐 반격의 동력을 마련했고 10점 차에서 옐레나가 백어택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공격의 물꼬를 튼 흥국생명 쌍포는 기세를 몰아 4세트 승리까지 합작했다.승부처였던 5세트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GS칼텍스로 기울었다.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과 모마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흥국생명의 조직력도 흔들렸다. 강소휘는 연속 득점으로 1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13-10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권민지가 블로킹에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20일 오후 대전 충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와의 경기 한국전력의 타이스가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한편 대전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는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5-15 22-25 25-20 25-21)로 제압했다.삼성화재는 7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을 챙기며 최하위(3승13패·승점 11)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반면 5위 한국전력(6승9패·승점 19)은 5연패에 빠졌다.삼성화재는 외인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33점을 올렸다. 김정호는 15점을 보탰다.한국전력은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가 후위 공격 6개, 블로킹 3개, 서브 3개로 개인 통산 3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서재덕(11점)과 임성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지원했다.
2022.12.20 I 이지은 기자
  • [재송] 1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보통주 1주당 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07억1474만500원이다.△한화시스템(272210)=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원 규모의 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0.0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30일까지다.△HJ중공업=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530억4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11%에 해당하는 규모다.△HJ중공업=청호동 엘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562억29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29%에 해당하는 규모다.△효성중공업(298040)=주성알앤디와 870억4000만원 규모의 청담동 고급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81%에 해당하는 규모다.△현대로템(064350)=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50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39.4%에 해당한다. △롯데지주(004990)=송용덕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신동빈·이동우 대표이사 등 2인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GS건설(006360)=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예정금액은 239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2.64%에 해당하는 규모다.△GS건설(006360)=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예정금액은 426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72%에 해당하는 규모다.△태영건설(009410)=세운5구역피에프브이와 1013억5000만원 규모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개발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3.68%에 해당하는 규모다.△유나이티드=Jiangxi JiminKexin Group(JJK)와 2013년 6월 체결한 개량신약 2개제품 중 남아 있는 1개 제품(클란자CR정)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계약해지라고 전했다.△HJ중공업=LG화학의 오산 CS 캠퍼스 증축 건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68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신세계아이앤씨(035510)=2022년 결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3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배당실시 여부 및 배당금액은 추후 개최될 이사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2.20 I 이유림 기자
북적인 광명 모델하우스…청약 한파 뚫을까
  • 북적인 광명 모델하우스…청약 한파 뚫을까
  • GS건설이 경기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지난 17일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축 단지다. (GS건설 제공) 2022.12.18/뉴스1[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말 ‘준 서울’로 평가받는 경기 광명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철산 주공 재건축, 광명 뉴타운 등 실수요자가 기다렸던 단지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청약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철산 주공 8·9단지를 재건축하는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와 광명 10R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 등 2124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는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동 3804가구 규모로 163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400가구, 84㎡ 110가구, 114㎡ 121가구다.청약 일정은 이달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 지역 1순위, 28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23년1월4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는 광명시 광명동 일대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105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493가구가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39㎡ 48가구, 49㎡ 122가구, 59㎡A 76가구, 59㎡B 16가구, 74㎡A 11가구, 74㎡B 12가구, 74㎡C 95가구, 84㎡A 72가구, 84㎡B 41가구가 예정돼 있다. 분양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5일, 계약은 17~19일이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전매 제한은 8년, 거주의무는 2년을 적용받는다. 문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았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할 때 분양가가 싸지 않다. 철산 자이 더 헤리티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2896만원이다. 전용 59㎡는 6~8억원대, 84㎡는 8억 후반대~10억원 초중반대, 114㎡는 10억 중반대~11억 후반대다. 실제 ‘철산 주공 13단지’ 83.52㎡가 지난달 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철산 래미안자이’ 84㎡ 또한 지난달 7억8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호반 써밋 그랜드에비뉴는 평균분양가가 3.3㎡당 2446만원이다. 전용 면적 59㎡가 5억원 후반~6억 후반대, 84㎡는 8억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광명 아크포레 자이위브’ 전용 59㎡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손바뀜됐음을 고려하면 분양가 메리트는 떨어진다.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경기도는 7.82% 하락했는데 광명은 12.73%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광명은 선호하는 입지여서 ‘갈아타기’ 수요는 충분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시장도 얼어붙어 경쟁률은 높지 않겠다고 내다봤다.여경희 부동산 R114 연구원은 “광명은 교육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선호도가 높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가 많고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아 갈아타기 수요는 충분히 확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여 연구원은 이어 “두 단지 모두 수요자가 선호하는 입지와 브랜드를 갖추고 있지만 동시에 분양하는 상황이어서 청약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19 I 오희나 기자
  • 1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씨에스윈드(112610)=보통주 1주당 5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207억1474만500원이다.△한화시스템(272210)=방위사업청과 약 2095억원 규모의 Link-22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0.0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30일까지다.△HJ중공업=문현대성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530억4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11%에 해당하는 규모다.△HJ중공업=청호동 엘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562억2900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29%에 해당하는 규모다.△효성중공업(298040)=주성알앤디와 870억4000만원 규모의 청담동 고급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81%에 해당하는 규모다.△현대로템(064350)=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자단기사채 발행 한도를 5000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39.4%에 해당한다. △롯데지주(004990)=송용덕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신동빈·이동우 대표이사 등 2인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GS건설(006360)=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예정금액은 239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2.64%에 해당하는 규모다.△GS건설(006360)=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공사예정금액은 426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72%에 해당하는 규모다.△태영건설(009410)=세운5구역피에프브이와 1013억5000만원 규모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개발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3.68%에 해당하는 규모다.△유나이티드=Jiangxi JiminKexin Group(JJK)와 2013년 6월 체결한 개량신약 2개제품 중 남아 있는 1개 제품(클란자CR정)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계약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에 따른 계약해지라고 전했다.△HJ중공업=LG화학의 오산 CS 캠퍼스 증축 건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낙찰금액은 682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다.△신세계아이앤씨(035510)=2022년 결산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31일 기준으로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배당실시 여부 및 배당금액은 추후 개최될 이사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2.19 I 이유림 기자
'프리미엄·엔데믹' 주목…GS25, 이색 설 선물세트 보니
  • '프리미엄·엔데믹' 주목…GS25, 이색 설 선물세트 보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내년 설을 겨냥해 ‘프리미엄’, ‘엔데믹’을 키워드로 한 선물세트 850여개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GS25 모델이 2023년 설 카탈로그를 펼쳐 보이고 있다.(사진=GS25)먼저 GS25는 최근 편의점이 와인 구매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 프리미엄 와인들을 다수 준비했다. 최고가 상품은 900만원 상당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다. 컬트 와인은 숭배를 뜻하는 라틴어 컬트에서 유래한 말로 소량 생산되는 고품질 와인을 의미한다. ‘샤또르팽’은 이런 컬트 와인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와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GS25는 이를 필두로 △550만원 상당 ‘샤또무똥로칠드2000’ △471만원 상당 ‘샤또무똥로칠드2004매그넘’△330만원 상당 ‘할란이스테이트2018’ 등 프리미엄 와인을 선보인다.최근 품귀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인기 위스키와 프리미엄 코냑도 준비했다. 336만원 상당의 ‘달모어25년’를 비롯해 ‘부나하벤 25년’과 ‘발렌타인 30년’ 등 위스키와 100만원을 훌쩍 넘는 ‘테세롱코냑트레조르’, ‘테세롱코냑LotNO.29’ 등 코냑이다.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이색 선물세트 ‘황금토끼’ 골드바·코인도 선보인다. 황금토끼 골드바는 2·3·5·10돈 4종과 황금토끼코인은 3·5·10돈 3종으로 선보인다. GS25가 운영하고 있는 금 자판기를 통해서도 황금토끼 골드바를 만날 수 있다.특히 GS25는 ‘엔데믹 전환’을 겨냥한 여행 상품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대표 상품으로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살기 4종 등을 선보인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지며, 기준 인원은 5인이다. GS25는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총 96종의 행사상품에 대해 제휴 신용카드(BC·KB·신한·농협·삼성)로 결제 시 ‘1+1’, ‘2+1’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우·과일·수산·통조림·샴푸 등 일반적인 상품들부터 프리미엄 오일·골프·한국 전통차·쿠캣, 그림 액자·완구 및 장난감·포기김치 3㎏·벨루가 캐비어 등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GS25 관계자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여 GS25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사전 예약 혜택을 통해 명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새해 가까운 가족 및 지인들과 설 선물세트를 주고받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2023년 계묘년에는 모두가 바라는 일이 이뤄지고 건강한 한 해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효진 빠져도 강한 현대건설, 개막 후 최다 13연승 달성
  • 양효진 빠져도 강한 현대건설, 개막 후 최다 13연승 달성
  • 개막 후 최다 기록인 13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간판스타 양효진이 빠졌는데도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0-25 28-26 25-19 29-27)로 누르고 개막 후 13연승을 달성했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개막 후 최다 연승 (12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2021년 10월 17일부터 이어온 V리그 홈 최다 연승 기록도 22연승으로 늘렸다.현대건설은 내친김에 2승을 더하면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아울러 1위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승점 차를 3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5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대건설은 큰 악재를 겪었다. 팀의 기둥인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양효진의 공백은 곧바로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20-25로 내줬다. 가운데 높이 싸움에서 GS칼텍스 한수지에게 잇따라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현대건설은 반격을 시작했다. 양효진을 대신해 미들블로커로 출전한 나현수가 점차 힘을 내기 시작했다. 나현수가 가운데 버텨주자 외국인공격수 야스민도 불을 뿜기 시작했다. 야스민은 27-26에서 사이드 공격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야스민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책임졌다.2세트 승리로 흐름을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를 25-19로 손쉽게 따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야스민은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10점을 혼자 기록했다.4세트는 세트 중반까지 15-18로 뒤졌지만 이다현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 균형을 맞췄다. 결국 듀스로 접어든 가운데 28-27에서 황민경이 코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살낸 뒤 이를 이다현이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현대건설 외국인선수 야스민은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31점으로 활약했다. 양효진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미들블로커 나현수도 블로킹 4개 포함, 10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GS칼텍스는 모마가 무려 41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그 뒤를 잇는 최다 득점이 8점(문지윤, 유서연)일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아쉬웠다.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1위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17 25-23 19-25 15-11)로 눌렀다.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외국인선수 링컨은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62.96%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 늪에 빠졌다.
2022.12.15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