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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조선·철강株 발판 1800p 진지구축(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3일 코스피가 나흘연속 오르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수는 나흘간의 반등으로 지난주 낙폭(190.42포인트)의 85%를 만회했다.신용경색 확산에 대한 공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과 유럽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이에 동조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달러/엔 환율은 116엔 가까이 올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를 덜어줬다. 다만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 거래만이 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오전 모처럼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들은 지수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주력했다.이날 코스피는 40.22포인트, 2.29% 오른 1799.72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1800선을 훌쩍 뛰어넘은 코스피는 한때 1816.19까지 오르며 60일 이동평균선(1820.32)에 다가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 파트장은 "시장은 3차 투매 과정에서 나타났던 하락 갭을 메우고 있다"면서 "일단 단기적으로는 60일선이 상방의 저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그는 "과잉반응에 따른 주가 급락은 빠르게 복원됐기 때문에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라며 "추가 반등은 1850선 정도까지 진행될 것이고 이후 박스권내 기간조정을 거치며 시간을 벌 것 같다"고 예상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철강과 운수장비(조선+자동차) 건설주가 4% 넘게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팔랐다. 이들 철강금속과 건설 조선업종은 단기낙폭도 컸지만 2분기 실적이 좋았고, 하반기 실적도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무차별적 반등이 아닌 실적 펀더멘털에 기반한 반등세임을 보여준다.철강금속업종 내에서는 경영권 이전 소식에 대한은박지가 상한가를 기록해다. 대장주인 포스코(005490)가 5% 넘게 오르며 5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국제강과 현대제철 고려아연도 강세를 보였다. 조선주도 가파르게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이 9.63% 급등하며 단숨에 33만원을 회복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9.33%,4.89% 치솟았다.건설업종 지수도 대선 수혜 기대감에 나흘 연속 오르며 지난주 낙폭을 85% 복구했다. GS건설(006360)은 10% 넘게 급등했고 현대건설도 4% 넘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서는 우리금융과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삼성전자는 0.84% 올라 6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매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9개다. 내린 종목은 223개였다. 나머지 6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차익 프로그램 4천억 순매수..코스피 상승 견인☞코스피, 이번엔 개인매물..1810선 앞두고 공방☞"포스코, 태평양전쟁 희생자에 위자료 지급의무 없어"
2007.08.23 I 오상용 기자
  • 뉴욕 증시 급등 1만3000 회복..`연준의 구원`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오랜만에 급등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30포인트 이상 뛰어올라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연준은 이날 개장전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낙관적이었던 기존 경제전망을 수정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은 연준의 이같은 조치에 환호했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밝힌 연준의 미국 경제에 대한 견해가 `낙관`에서 `우려`로 변했다는 점, 추가 개입을 시사한 점 등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79.08로 전일대비 233.30포인트(1.82%)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96포인트(2.20%) 오른 2505.03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45.94로 전일대비 34.67포인트(2.46%) 상승했다.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재할인율 인하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이 떨어졌다. 국채 2년물 수익률은 4.17%로 전일대비 4.2bp 하락했다.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4.66%로 8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허리케인 `딘`에 대한 우려감으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1센트(1.3%) 오른 71.91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4% 상승했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전격 인하..`9월 금리인하 급부상`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종전 5.25%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이날 조치에 대해 월가는 `금리 인하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이날 임시회의 성명서에 담긴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문구를 금리 인하를 위한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켓워치는 이날 설문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대부분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컨트리와이드 `급등`..홀푸드·HP `상승` 종목별로는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13.1%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7.6%, 17.8%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2.4% 올랐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 경색 여파의 직격탄을 맞아왔던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GS)가 3%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도 각각 6.1%, 1.5% 상승했다. ◇美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한편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90.4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8.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용 경색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와 10년래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가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주택시장 침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8.18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급등..재할인율 인하 `환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급등세를 타고 있다. 다우 지수가 개장 직후 300포인트 이상 치솟기도 했으나 현재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낙관적이었던 기존 경제전망을 수정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적인 개입 의지를 시사했다. 오전 11시5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07.87로 전일대비 162.09포인트(1.26%)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1.69포인트(1.70%) 오른 2492.76을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35.29로 전일대비 24.02포인트(1.70%) 상승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67%로 전일대비 1.4bp 올랐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18%로 2.9bp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 오른 71.89달러를 기록중이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전격 인하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 추가적인 개입 의지를 시사했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종전 5.25%를 유지했다. ◇컨트리와이드, 홀푸드, HP `상승`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투자의견 상향을 호재로 13.3%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4.7%, 17%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2.5%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용 경색 폭격을 맞았던 금융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골드만삭스(GS)가 2.3%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도 6.3% 상승했다. ◇美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은 이날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90.4에서 크게 하락한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88.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신용 경색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와 10년래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가 소비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브라이언 베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과 주택시장 침체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8.18 I 전설리 기자
  • (뉴욕/개장전)상승..`재할인율 인하`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서 아시아에서 일본 증시가 엔 캐리 청산에 따른 엔고 악재 부각으로 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검은 금요일`을 연출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가지수선물은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반등했다.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갖고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했다. 아울러 성명서를 통해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오전 9시2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175로 23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34.5포인트 상승한 1891.0를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72%로 전일대비 8.4bp 올랐다.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4.21%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72달러대로 올라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오른 72.29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경제지표로 8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예상치는 88.0로 전월 90.4보다 낮다.  ◇美 연준, 재할인율 50bp 인하  연준은 이날 임시 회의를 통해 재할인율을 종전 6.25%에서 5.75%로 50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로 경제 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경제 하강(downside) 리스크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동요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를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하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그러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5.25%로 유지했다. ◇컨트리와이드, 홀푸드, HP `상승`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개장전 거래에서 17.6% 급등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컨트리와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BOA는 컨트리와이드가 전날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신용한도를 받음으로써 유동성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방법원이 식품업체인 홀푸드(WFMI)와 와일드오츠(OATS)의 합병을 막아달라는 연방무역위원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홀푸드와 와일드오츠가 각각 5.8%, 18.7% 뛰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Q)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3.7%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휴렛패커드 전날 장 마감후 3분기 순이익이 18억달러(주당 66센트)로 전년동기의 14억달러(주당 48센트) 보다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드만삭스(GS)가 5% 올랐고,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5.7%, 5.9% 상승했다.
2007.08.17 I 전설리 기자
  • 다우 이틀새 370p↓..1만2900선도 무너져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뉴욕 주식시장이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이틀 연속 무너져 내렸다. 특히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이틀동안 무려 370포인트 급락하면서 1만3000선과 1만2900선이 한꺼번에 붕괴됐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은 장초반 다우 지수의 1만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연방준비제도이사(FRB)의 유동성 공급 재개 등에 힘입어 신용경색 우려감이 진정되면서 반등, 오후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메릴린치가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에 대해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한 게 신용경색 공포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 결과 오후장 후반 투매가 쏟아지면서 뉴욕 주식시장은 급강하했다. 이날 양호한 인플레이션과 제조업경기 지표가 발표됐지만 주식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다우 지수는 1만2861.47로 전일대비 167.45포인트(1.29%) 급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29포인트(1.61%) 밀린 2458.83으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6.70으로 전일대비 19.84포인트(1.39%) 미끄러졌다. S&P500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한편 국제 유가가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와 에너지 재고 감소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95센트 오른 73.33달러로 마감했다.◇신용 공포 확산..美 최대 서브프라임 업체 `파산 가능성도`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이 신용경색으로 파산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신용경색 공포를 부추기면서 뉴욕주식시장을 급락세로 이끌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케니스 브루스는 이날 "모기지산업의 유동성 문제가 컨트리와이드의 가치를 더욱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했다. 그는 또 "채권자들이 컨트리와이드로 하여금 헐값에 보유 자산을 팔도록 마진 콜을 가중시키거나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현금 조달 능력에 대한 확신을 잃는다면 사실상 파산상태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루스는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 컨트리와이드는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들어 주가가 반토막 난 컨트리와이드는 이날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강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3% 급락했다. 한편 또다른 모기지업체인 KKR 파이낸셜 홀딩스도 모기지 자산 51억달러 매각에서 4000만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소식에 31% 급락했다. 또다른 업체인 스코티쉬 리도 프라임 신용등급이 아닌 모기지 자산이 31억달러에 달한다는 고백에 24% 미끄러졌다. ◇금융주, AMAT `하락`이날 반등세를 타기도 했던 금융주는 동반 하락했다. 골드만삭스(GS)는 3.4% 밀렸고, 리만브라더스(LHE)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4%와 3% 떨어졌다.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AMAT)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3분기 순이익 예상치 발표로 4.1% 떨어졌다.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는 반도체주문 감소 탓에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의 주당순이익은 26~29센트와 매출액은 22억6000만~23억9000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30센트와 매출액 24억6000만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7월 CPI 8개월 최저..근원 CPI `예상 일치`한편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8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의 0.2%에서 0.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같은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개월 연속 0.2%를 기록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이같은 7월 CPI의 둔화세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비롯해 주거 비용의 완만한 증가, 보합세를 유지한 자동차 가격 등이 의류 및 의료 비용의 증가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CPI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의 증가율은 2.2%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의 상단에 근접했다.◇美 8월 뉴욕 제조업경기 `월가 예상보다 좋다`미국 뉴욕 지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년 최고치를 기곡했던 전월의 26.5에서 25.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9.0을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중 40%가 사업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한 반면 `악화됐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한편 7월 산업생산도 설비가동률 및 자동차생산 증가에 힘입어 0.3% 늘어나며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8월 건설업체 체감경기 16년 `최저`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월가 예상치와 일치하긴 했으나 지난 1991년1월 이후 16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8월 주택건설업 경기신뢰지수가 전월의 24에서 2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건설업체중 고작 22%만이 향후 주택건설경기를 낙관하고 있다는 얘기다. 최근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공포가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와는 일치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주택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2007.08.16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상승 반전..`연준 개입 기대`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5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장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한때 1만3000선 밑으로 떨어졌던 다우 지수는 다시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급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요 지수 상승 반전을 이끌고 있다. 연준은 이날 "필요하다면 유동성 확대에 나서겠다"는 종전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메릴린치가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감은 가시지 않고 있어 `연준 효과`가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오전 10시36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79.24로 전일대비 50.32포인트(0.39%) 상승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0포인트(0.57%) 오른 2513.32를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36.99로 전일대비 10.45포인트(0.73%) 올랐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72%로 전일대비 0.6bp 떨어졌다. 2년물 수익률은 4.2bp 밀린 4.32%를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79센트 오른 7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컨트리와이드, AMAT `하락`..금융주 `반등`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메릴린치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5.0%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컨트리와이드가 단기 금융 조달에 실패하면 파산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했다.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AMAT)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3분기 순이익 예상치 발표로 3.7% 떨어졌다.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는 반도체주문 감소 탓에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의 주당순이익은 26~29센트와 매출액은 22억6000만~23억9000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30센트와 매출액 24억6000만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금융주는 반등세다.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는 1.5% 올랐고, 골드만삭스(GS)는 0.9% 상승했다. ◇7월 CPI 8개월 최저..근원 CPI `예상 일치`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8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의 0.2%에서 0.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같은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개월 연속 0.2%를 기록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이같은 7월 CPI의 둔화세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비롯해 주거 비용의 완만한 증가, 보합세를 유지한 자동차 가격 등이 의류 및 의료 비용의 증가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CPI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의 증가율은 2.2%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의 상단에 근접했다.◇美 8월 뉴욕 제조업경기 `월가 예상보다 좋다`미국 뉴욕 지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년 최고치를 기곡했던 전월의 26.5에서 25.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9.0을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중 40%가 사업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한 반면 `악화됐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한편 7월 산업생산도 설비가동률 및 자동차생산 증가에 힘입어 0.3% 늘어나며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08.15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하락..신용경색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양호한 인플레이션 및 제조업경기 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컨트리와이드의 투자등급 하향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공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를 여전히 냉각시키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022로 67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12.8포인트 하락한 1902.0을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70%로 전일대비 3.0bp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허리케인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72센트 오른 73.10달러를 기록중이다. ◇컨트리와이드, AMAT, 골드만삭스 `하락`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메릴린치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개장 전 거래에서 1.46달러 하락한 23달러를 기록중이다. 메릴린치는 모기지산업의 유동성에 대해 우려하며 컨트리와이드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매도`로 강등했다.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AMAT)는 월가 예상치를 밑돈 이번 분기 순이익 예상치 발표로 개장 전 거래에서 3.2% 떨어졌다.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는 반도체주문 감소 탓에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의 주당순이익은 26~29센트와 매출액은 22억6000만~23억9000만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30센트와 매출액 24억6000만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골드만삭스(GS)는 큰 손실을 본 퀀트 펀드 `글로벌 에쿼티 오포튜니티`의 새로운 투자자들를 위해 관리 보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2.15달러 떨어졌다. ◇7월 CPI 8개월 최저..근원 CPI `예상 일치`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8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의 0.2%에서 0.1%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같은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2개월 연속 0.2%를 기록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이같은 7월 CPI의 둔화세는 에너지 가격 하락을 비롯해 주거 비용의 완만한 증가, 보합세를 유지한 자동차 가격 등이 의류 및 의료 비용의 증가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CPI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CPI의 증가율은 2.2%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의 상단에 근접했다.◇美 8월 뉴욕 제조업경기 `월가 예상보다 좋다`미국 뉴욕 지역의 8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년 최고치를 기곡했던 전월의 26.5에서 25.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9.0을 비교적 크게 웃돈 것이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중 40%가 사업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한 반면 `악화됐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2007.08.15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또 급락..다우 20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및 소비위축 우려감에 급락 마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의 환매 중단과 캐나다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의 긴급 자금 요청 소식 등으로 신용 경색 우려감이 확산됐다. 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위축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28.92로 전일대비 207.61포인트(1.57%) 급락했다. 지난달 20일 신천지인 1만4000선을 밟은 이후 한달도 채 못돼 1만3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2포인트(1.70%) 떨어진 2499.12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6.54로 전일대비 26.38포인트(1.82%)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증권(-3.1%), 금융(-2.9%), 항공(-2.6%), 금속광물(-3.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자산선호 현상 부각으로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4%로 전일대비 2.6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카리브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 오른 72.38달로 마쳤다.◇`소비 우려`..월마트, 올 순익 예상치 하향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2분기 순이익과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 여파로 5.1% 급락했다. 월마트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7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6센트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동기의 854억3000만달러 보다 8.9% 늘어난 930억1000만달러에 달해 월가 예상치인 92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월마트는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65센트로 제시했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68센트에 못미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예상치도 수천개 `백 투 스쿨` 품목의 가격 인하 등을 반영, 종전의 3.15~3.23달러에서 3.05~3.13달러로 낮췄다. ◇홈디포, 마텔, 금융주 `하락`세계 최대 건축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도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4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4.9% 떨어졌다. 홈디포의 2분기 순이익은 15억90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동기의 18억6000만달러(주당 90센트) 보다 14.5% 줄었다. 그러나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72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은 중국산 장난감 1860만개를 리콜한다는 발표에 2.4% 떨어졌다. 이번 리콜 조치에는 장난감에 붙어있는 자석이 떨어져 아이들이 삼킬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된 `바비`, `폴리 포켓`, `배트맨` 장난감 1820만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다이 캐스팅 자동차 장난감 46만개다. 앞서 마텔은 지난 2일 `피셔 프라이스` 브랜드의 중국산 장난감 표면 도료에서 과도한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150만개를 리콜한 바 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공포로 동반 급락했다.골드만삭스(GS)는 4.4% 밀렸고, 모간스탠리(MS)와 리만 브라더스(LEH)는 각각 3.5%와 6.3% 뒷걸음질쳤다. ◇`신용경색 확산`..센티넬 "환매 중단 요청"-加 ABCP 발행자 "긴급 자금 요청"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이 감독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환매 중단을 위한 승인을 요청했다. 센티넬 매니지먼트의 펀드 운용 규모는 지난달 기준 16억달러다. 투자대상은 주로 기업어음(CP), 투자등급채권, 재무성채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넬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투자자들의 불필요한 손해를 감수하고 보유 증권을 헐값에 팔지 않고서는 환매 요구를 들어들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센티넬은 어떤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코벤트리 등 캐나다의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이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발행에 실패한 뒤 은행들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금융기관이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美 6월 무역적자 581억달러..`예상 하회`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7% 감소한 58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3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수출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134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글로벌 경제의 강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년동월의 196억달러에서 212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무역적자는 총 1175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1019억달러보다 15% 늘어났다. ◇美 7월 PPI `예상 상회`..근원은 `하회`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의 강세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노동부는 7월 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예상치인 0.3%를 넘어선 것. 에너지 가격의 상승률이 2.5%를 기록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근원 PPI 증가율은 0.1%로 월가 예상치와 같았다. 이로써 PPI는 전년대비 4% 상승했고, 근원 PPI는 2년래 최대 상승률인 2.3%를 기록했다.
2007.08.15 I 김기성 기자
  • (뉴욕/개장전)급락..신용공포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에 몰아닥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공포가 투자심리를 여전히 꽁꽁 얼리고 있다. 이에 앞서 마감된 아시아증시도 동반 급락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중이다. 초단기 금리인 콜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급자금 수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신용경색 공포감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오전 8시4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3200으로 127포인트 내렸고, 나스닥100 선물은 18.8포인트 떨어진 1926.8을 기록중이다. ◇美 연방기금금리 6%로 급등..6년여만 `최고`이날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지난 2001년1월 이후 최고치인 연 6%로 뛰어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금리 목표인 5.25%를 0.75%나 웃돈 것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공포로 단기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결과다.연준은 이같은 연방기금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날 190억달러의 자금을 수혈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BNP파리바 쇼크`로 촉발된 유럽지역의 신용경색을 차단하기 위해 전날 948억유로에 이어 이날도 610억유로를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형태로 투입했다. 이로써 ECB를 비롯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일본은행(BOJ), 호주은행은 사흘동안 총 2598억달러를 유동성 확대를 위해 투입했다.◇컨트리와이드, 금융주, 엔비디아 `하락`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미국 주택대출 시장의 유례없는 붕괴로 대출여력이 훼손되면서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고, 주택 소유주들에 대한 추가 대출을 억제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18% 급락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공포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베어스턴스(BSC)와 리먼브러더스(LEH)는 2.9%와 2.8% 하락했고, 골드만삭스(GS)는 2.8% 밀렸다. 세계 최대 그래픽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DA)는 주식 2주를 3주로 분할하고,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장전 거래에서 7% 급락세다.
2007.08.10 I 김기성 기자
(상반기 건설사 실적)③수주-현대건설 6조원 '으뜸'
  • (상반기 건설사 실적)③수주-현대건설 6조원 '으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올 상반기에 6조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면서 수주 부문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도 해외수주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0%이상 늘린 수주물량을 확보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6조1227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에서 4125억원의 파주 열병합발전소, 3442억원 규모의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주 설비공사 등을 따내 전년 대비 46.4% 증가한 5조151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해외에서는 쿠웨이트 슈아이바 발전소공사(7억300만달러), 싱가포르 리포그룹 본사OUH(Oversee Union House)빌딩 (1억1420만 달러)을 수주하면서 지난해보다 65.6% 증가한 1조1076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6월말 현재까지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32조3689억원으로 약 5년 반에 해당하는 일감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다. 대우건설(047040)은 총 4조6629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4조1838억원에 비해 11.5%가 늘어난 실적이다. 올 상반기에 나이지리아에서 2억9700만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시설 확장 및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리비아에서 8억4683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건도 따냈다. GS건설(006360)은 쿠웨이트 등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던 대형 공사들이 일부 하반기로 미뤄지며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4조2490억원 수주에 그쳐 지난해보다 22%가 줄었다. 해외에서는 오만에서 6830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를 수주했고, 국내에서는 1210억원대의 제2영동고속도로 공사를 따냈다. 회사측은 "하반기로 미뤄진 입찰에서 수주 성공할 경우 상반기 실적 부진은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000830)은 작년과 비슷한(0.3%증가) 3조8141억원의 수주를 따냈다. 주택사업 수주규모가 5449억원이나 급감했지만 두바이 해상교량 팜제벨알리(3269억원), 두바이빌딩12·13(1112억원), 군산복합화력(624억원)등 플랜트 및 해외 부문의 수주실적 호조로 이를 만회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잔고는 주택시공권을 포함해 총 29조8043억원. 이는 5.7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림산업(000210)은 작년 상반기보다 10.3% 많은 2조5124억원 규모의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얀사가 발주한 10억달러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 프로젝트, 7억달러 규모의 이란 이스파한 정유시설 증설공사가 대표적이다. 대림산업은 이로써 3.5년치 일감인 12조1666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올해 수주목표 6조6500억원과 대비한 달성률은 37%에 그쳤다. 한편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대형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신규 수주가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올해 상반기 수주는 1조3700억원을 기록, 지난해 2조1200억원 보다도 35.4%가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2007.08.03 I 윤도진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신용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파산 위기에 이어 베어스턴스와 호주 맥쿼리 은행의 헤지펀드 부실 문제까지 확산되면서 서브프라임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지수가 장중 한때 잠정 주택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짝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11시1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96.54로 전일대비 15.45포인트(0.12%)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43포인트(0.49%) 하락한 2533.84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454.95로 전일대비 0.32포인트(0.02%)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3%로 전일대비 1.0bp 내린 반면 2년물 수익률은 0.2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39센트 상승한 78.60달러를 기록중이다. ◇다우존스 `상승`..타임워너·크래프트 호실적 불구 `하락` 뉴스코스가 다우존스(DJ)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다우존스 주가가 1.29% 상승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는 56억달러에 다우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는 60달러로 전일 종가에 비해 4.6% 높은 수준이다. 타임 워너와 크래프트 푸드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4.1%, 0.5% 하락세다. 이날 타임 워너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7000만달러, 주당 28센트로 전년동기 10억달러, 주당 24센트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2센트. 월가 예상치인 주당 20센트를 상회했다. 타임 워너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2분기 순이익이 7억700만달러, 주당 44센트로 전년동기 6억8200만달러, 주당 41센트에 비해 4%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5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47센트를 웃돌았다. 애플(AAPL)은 씨티그룹의 등급 상향 호재에도 불구하고 1.5% 하락세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등급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우려감에 동반 하락세다. 베어스턴스(BSC)가 4.3%, 리먼브러더스(LEH)와 골드만삭스(GS)는 각각 2.9%, 2.2% 떨어졌다. ◇美 6월 기존주택판매 선행지표 `예상밖 호조` 미국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는 3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잠정 주택판매 계약 건수는 전월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 밖의 증가다. 전문가들은 6월 잠정 주택판매가 0.5%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8.6% 부진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 지역에 걸쳐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서부와 남부에서 각각 3.5%, 4.7% 늘었으며 서부와 북동부에서도 8.6%, 3.1% 증가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美 7월 ISM 제조업지수 53.8..`예상 하회` 미국의 7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6%에서 53.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5.5%를 밑도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60.3%에서 57.5%로 내렸다. 재고는 45.3%에서 48.5%로 상승했다. 고용 지수는 51.1%에서 50.2%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68%에서 65%로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08.02 I 전설리 기자
홈쇼핑업계 "롯데 탓에…" TV취급고 내리막
  • 홈쇼핑업계 "롯데 탓에…" TV취급고 내리막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홈쇼핑업계 1, 2위 업체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 취급고(총매출액)가 3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들어 TV 홈쇼핑 부문의 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유통 `공룡` 롯데마저 신규로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 잠식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 사업의 모태격인 TV 부문은 전체 취급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현재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TV 부문이 50~60%, 인터넷쇼핑몰이 20~30%의 취급고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GS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TV 부문 취급고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5%와 1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홈쇼핑 업체의 전년비 TV 취급고 감소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연속 3분기째. GS홈쇼핑은 지낸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전년비 1.0%와 2.4% 감소했고, CJ홈쇼핑 역시 같은 기간 각각 2.6%와 16.4% 줄어들었다. 반면 업계 4위 롯데홈쇼핑은 지난 상반기 동안 2~3%의 취급고 신장률을 나타내며 대조를 보였다. TV 광고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동시에 상위 등급의 송출 채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이다.이에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선두업체들의 취급고 감소의 이유를 "소비정체와 롯데홈쇼핑의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롯데홈쇼핑은 계열사와의 연계 마케팅을 통해 기존업체와 차별화된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롯데백화점 매장에 스튜디오를 마련해 생방송으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최근에는 롯데닷컴과 인터넷쇼핑몰 상품 연계 판매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전히 선두 업체들은 이번 엇갈린 실적이 일시적인 현상이며, 중장기적으로 롯데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5월 롯데홈쇼핑이 브랜드를 바꾸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업계 전반에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07.07.31 I 이태호 기자
  • 송도자이 하버뷰 ''고층·타운하우스 한단지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마천루의 아파트와 저층의 타운하우스가 한 단지 안에 조성돼 화제를 낳고 있다. 29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다음달 3일부터 분양하는 '송도자이 하버뷰'(1069가구)는 전체 17개동 가운데 3개동이 대형 타운하우스 형태로 들어선다. 아파트의 경우 최고 41층의 마천루지만 108동, 208동, 209동 3개 동은 각각 6층 높이의 타운하우스로 구성된다. 이 타운하우스 3개동에 들어서는 집은 총 6가구. 1층은 공용공간으로 쓸 수 있는 필로티로 꾸미고 2-3층은 224-241㎡(68-73평형) 복층형 1가구, 4-6층 3개층은 357-366㎡(108-111평형) 1가구로 동(棟)당 2가구만 들어온다. 가구마다 발코니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가 있고, 6층 꼭대기는 개인 스튜디오로 쓸 수 있다. 마감재는 송도 하버뷰 펜트하우스와 비슷한 수준이며 분양가는 241㎡(73평형)이 9억8990만원, 가장 큰 366㎡(111평형)이 15억4860만원이다. 수도권 택지지구 연립주택부지 등에 타운하우스만 별도로 공급한 경우는 많지만 일반 아파트 단지내에 저층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거시설을 함께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일단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개 청약을 하지만 최고 15억원이 넘는 고가여서 미분양이 날 경우 한 동(棟)을 2가구의 가족이나 친척끼리 분양받아 공동 소유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모델하우스는 계약자에 한해 공개하며 설계와 마감은 홈페이지(www.songdoxi.com)를 참조하면 된다.
2007.07.29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송도자이하버뷰 등 3곳 분양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 분양시장도 휴가철을 맞아 공급물량이 줄었다. 하지만 유망지역 분양일정이 잡혀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은 뜨거울 전망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송도국제도시 등 전국 3곳에서 청약접수를 받으며, 10곳에서 당첨자 발표, 7곳에서 입주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2곳이다. 오는 30일에는 경기도 용인시 보라동에서 일성 트루엘 타운하우스 88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에서는 우영유브리안 156가구 청약접수도 예정돼 있다.8월3일에는 GS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송도자이하버뷰 1069가구의 분양이 시작된다. 최고 41층의 17동에 112-366㎡의 다양한 아파트가 분양된다. 112.95㎡형이 3.3㎡(1평)당 920만원, 125.98㎡-196.32㎡형은 1150-1630만원선이다. ◇7월 마지막주(7월30일-8월3일) ▲30일(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트루엘(타운하우스) 청약접수(~8/1) 031-726-0770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 우영유브리안 청약접수 033-553-0400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마제스타워 당첨자 계약(~8/1) 031-555-1900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주공(국민임대) 당첨자 계약(~8/1) 1588-9082 ▲31일(화) 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주공(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 우영유브리안 당첨자 발표 033-553-0400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아크라티움 당첨자 계약(~8/2) 031-874-4800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코아루 당첨자 계약(~8/2) 041-358-4200 ▲8월1일(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센트레빌시티 2~3단지 당첨자 발표 1588-7445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진우 당첨자 발표 02-588-4222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 신동아파밀리에2차 당첨자 계약(~8/3) 061-681-1100 ▲2일(목)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당첨자 발표 1588-1947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휴먼시아(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푸른빌 당첨자 계약(~8/6) 032-667-4545 ▲3일(금)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하버뷰 청약접수(~8/7) 1600-4100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이안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88-4220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성원상떼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719-3400 서울 양천구 신월동 SK뷰 당첨자 발표 02-2692-1700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휴먼시아(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도 안양시(관양동,박달동,호계동)재건축임대 당첨자 발표 031-250-8380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동 포란재 당첨자 계약(~8/6) 032-543-8210 - 자료제공 : (주)내집마련정보사 (www.yesapt.com)
2007.07.29 I 윤도진 기자
  • 휘발유값 2주째 상승..다시 1550원대 진입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로 최근 4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진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2주째 상승하면서 다시 1550원대로 들어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59원 상승한 리터당 1550.8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첫째주 1554.04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지난주 소폭 반등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달 둘쨋주 이후 5주만에 1550원대를 넘어선 것.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611.05원으로 한 주만에 4.29원 상승했고 부산이 1558.28원, 인천이 1562.09원, 경기도가 1561.69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수준을 보였다.정유사별로는 SK(003600)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58.31원으로 전주대비 3.50원 상승했다. GS칼텍스가 2.49원 상승한 1555.04원, 현대오일뱅크가 1.13원 상승한 1539.25원, S-OiL이 2.71원 오른 1542.12원을 각각 기록했다. 경유는 리터당 1250.68원으로 전주에 비해 3.20원 상승했다. 경유가격은 반락 한 주만에 다시 상승했다. 특히 경유 가격은 오는 23일부터 리터당 35원의 세금이 인상됨에 따라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2007.07.21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혼조 ..다우 또 최고-나스닥·S&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1만4000선에 가깝게 다가섰다. 영국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의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존 인수 추진 보도 등 잇따른 인수합병(M&A) 재료가 다우 지수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뉴욕 제조업지수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랠리를 이끈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 지속과 내일부터의 본격적인 2분기 어닝 시즌 진입에 따른 관망세, 거듭된 사상 최고치 경신에 다른 경계심리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다우 지수는 1만3950.98로 전거래일대비 43.73포인트(0.31%) 상승,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세웠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67포인트(0.36%) 내린 2697.33으로 마쳤다.S&P500 지수는 1549.52로 전거래일대비 2.98포인트(0.19%) 떨어졌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4%로 전거래일대비 5.4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그러나 정유시설 가동률 증가로 휘발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전거래일대비 22센트 상승한 74.15달러로 마감했다.◇`M&A Monday` 다시 등장..버라이존, ABN암로, 포드, 애플비미국 통신업체인 버라이존(VZ)은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2.4% 올랐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보다폰이 버라이존을 160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버라이존은 이동통신 자회사인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고, 보다폰은 45%를 갖고 있는 사업파트너 관계다. 그러나 보다폰은 "버라이존을 인수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ABN암로(ABN)는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 컨소시엄이 인수제안가격을 기존 711억유로를 유지한 가운데 현금 비중을 79%에서 93%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1.0% 상승했다. RBS 컨소시엄의 인수제안가격은 주당 38.40유로로 인수 경쟁자인 바클레이즈의 34.49유로에 비해 11% 높은 수준이다.포드자동차(F)는 자회사 볼보 매각 보도에도 불구하고 1.2% 떨어졌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포드가 볼보를 80억달러에 매각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외식업체 아이홉(IHP)은 같은 업종의 애플비(APPB)를 21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8.9% 급등했다. 애플비는 2.2% 상승했다.◇모토로라, 마텔 `상승`..금융주 `하락`세계적인 휴대폰제조업체인 모토로라(MOT)는 도이치뱅크로부터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4% 올랐다. 도이치뱅크는 모토로라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고, 향후 몇분기동안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세계적인 완구 제조업체 마텔(MAT)은 2분기 순이익이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충족시켰다는 소식에 2.5% 상승했다. 마텔은 이날 2분기 순이익이 4310억달러(주당 11센트)로 전년동기의 3740억달러(주당 10센트) 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 늘어난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 매출은 판매 호조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18% 급증했다. 반면 미국내 매출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것이다. 금융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 지속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골드만삭스(GS)는 0.8% 밀렸고, 리만 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1.0%와 1.8%씩 하락했다.◇美 7월 뉴욕 제조업경기 `1년 최고`미국 뉴욕 지역의 7월 제조업 경기지수가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25.8에서 26.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7.0을 비교적 크게 넘어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17.2에서 26.5로 뛰어올랐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최고치로 4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 재고지수는 3.2에서 -19.8로 떨어졌다. 생산이 판매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고용지수는 3.4에서 11.4로 상승했다. 반면 선적지수는 29.8에서 29.2로 소폭 내려앉았다.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42.6에서 34.6으로 하락,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래 제조업 경기 척도인 선행지표도 44.1에서 48.2로 개선됐다.
2007.07.17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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