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 코스피 사흘째↑..추세복귀 신호 `반짝`(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21일 코스피가 사흘 연속 오르며 1920선에 성큼 다가섰다. 20일이동평균선은 중기 데드크로스 발생후 19거래일만에 60일선을 돌파하며 골든크로스를 그렸다.이로써 모든 추세선이 지난 7월25일 이후 두달만에 처음으로 정배열을 이루며 서브프라임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로 재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간밤 미국 증시하락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부담감에 오전장의 흐름은 혼조세였다. 그러나 실적개선 기대감에다, 분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한 기관매수세가 겹치면서 지수는 장막판 상승세를 굳혔다.시장의 관심이 3분기 어닝시즌으로 옮겨가면서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도 심화됐다. 구경제 주식의 강세와 IT의 부진이 이어졌다.이날 코스피는 10.29포인트, 0.54% 오른 1919.26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조금 줄었지만 닷새간의 긴 연휴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했다. 거래대금은 전날 보다 5000억원 가량 줄어든 6조600억원이었다.(잠정치)대우증권 투자분석부는 " 연휴 이후 시장 관심은 3분기 실적 호전주로 몰릴 것"이라며 "중국 관련주와 해외플랜트·건설에 강점이 있는 종목(삼성엔지,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등)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또 "외부 변동성에 다소 안정되어있는 내수주(통신,증권)와 유가 지속 상승으로 태양광과 같은 대체에너지관련주에 대해서 여전히 긍정적으로 접근해볼만 하다"고 했다.업종별로 증권주가 3.25% 올라 두각을 보였다. 전날 FTSE 선진지수 편입 무산으로 부진을 보였지만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인식이 쌓이면서 상승흐름을 탔다. 동양종금증권과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많이 올랐다.실적개선세가 뚜렷한 조선과 해운 건설 화학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5.78%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철강 대형주인 포스코 역시 신고가를 새로 썼다. 포스코는 한때 68만원을 웃돌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에 밀려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는 0.15% 오른 67만1000원.은행과 전기전자는 소외됐다. 삼성전자는 2% 넘게 내리며 시장의 발목을 잡았고, 국민은행도 3.41% 떨어져 사흘만에 내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사고 외국인은 팔았다. 414개 종목이 올랐고 374개 종목이 내렸다. 나머지 69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2007.09.21 I 오상용 기자
  • 뉴욕 증시 하락..`급등 부담+실적 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간의 `버냉키 랠리`를 접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실적과 지표의 호재와 악재가 겹친 가운데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했다. 다우지수는 수차례 보합권까지 오르며 상승 시도를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대형 투자은행들의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골드만삭스는 순익이 79%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지만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직격탄의 맞으며 10년래 최악의 순익 감소를 겪었다. 8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경제 성장 둔화를 시사했다. 반면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는 7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간 고용시장이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도 전달의 부진을 딛고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페덱스는 고유가와 경제 둔화 가능성을 들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주택 차압 및 채무 불이행이 앞으로 더 증가, 모기지 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최근 신용 시장과 금융 시장의 동요를 헤쳐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강건하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아울러 "인플레이션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필요하면 행동에 나설 것(act as needed)"이라는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내용을 재차 확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766.70으로 전일대비 48.86포인트(0.3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54.29로 12.19포인트(0.46%)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28포인트(0.67%) 밀린 1518.75에 마쳤다. 국제 유가는 나흘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2.3%) 오른 83.8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83.90달러까지 치솟아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달러가 유로 대비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며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98달러까지 치솟았다. 유로/달러 환율이 1.4달러를 넘어선 것은 1999년 유로화 도입 이래 처음이다. 국채수익률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등 마감했다.(가격 급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1%로 전일대비 16.6bp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1.8bp 오른 4.11%로 마쳤다. ◇골드만삭스·베어스턴스·페덱스 `하락` 실적 호조로 장중 상승세를 탔던 골드만삭스(GS)가 0.9% 하락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익이 28억5000만달러(주당 6.13달러)로 전년동기 15억9000만달러(주당 3.26달러)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4.3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베어스턴스(BSC)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로 0.1%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날 베어스턴스는 3분기 순익이 1억713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동기 4억3760만달러(주당 3.02달러) 대비 61%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세계 최대 택배업체인 페덱스(FedEx, FDX)는 2.8% 미끄러졌다. 페덱스는 이날 1분기 순익이 4억9400만달러(주당 1.58달러)로 전년동기 4억7500만달러(주당 1.53달러) 대비 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1.5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페덱스는 그러나 고유가와 미국 경제 둔화 가능성을 들어 2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 시티(CC)도 2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18.0% 떨어졌다. ◇8월 경기선행지수 `경제 둔화 시사` 미국의 8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며 경제 성장 둔화를 시사했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8월 경기선행지수가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당초 8월 경기선행지수가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컨퍼런스보드의 켄 골드스타인 이코노미스트는 "단기간 경제 성장이 이어지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택 시장 침체에 따른 가계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 심리와 기업들의 자신감이 위축될 것"이라며 "가계 자산가치 하락이 고용 시장 둔화와 맞물릴 경우 소비 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10개 선행지표중 총통화량만 상승했다. 소비자 기대심리와 실업수당청구건수, 주가, 건축허가건수 등 8개 지표는 하락했다. 한편 컨퍼런스보드는 전월의 경기선행지수를 0.4%에서 0.7%로 상향 조정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7주래 최저`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이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000명 감소한 31만1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주래 최저 수준으로 월가 예상치도 하회하는 수준이다. 변동폭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평균도 32만750명으로 3500명 줄어 4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4만명으로 5만3000명 감소했다. 이는 7주래 최저 수준이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금융시장 동요가 고용시장도 끌어내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모기지 업계의 감원 열풍에도 불구하고 주간 고용시장은 건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9월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 `확대`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9월 제조업 경기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0(제로)에서 10.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6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신규 주문 지수는 전월의 7.1에서 15.1로 상승했다. 선적 지수도 12.4에서 16.9로 올랐다. 가격지불지수는 15.4에서 23.1로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지수는 35.7로 변함이 없었다.특별 추가된 질문에서는 3분의 2의 기업들이 최근 주택 시장 침체와 금융 시장 동요가 사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11%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2007.09.21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이틀째 랠리..`버냉키 효과`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로 이틀째 랠리를 만끽했다.  FRB는 전날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50bp씩 인하했다. 이는 월가 전망이었던 25bp를 뛰어넘는 폭이다. 개장전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악재도 적지 않았지만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 침체의 심화를 막고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상쇄했다. 8월 주택착공건수는 1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간스탠리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놨다. 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사흘째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815.56으로 전일대비 76.17포인트(0.5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666.48로 14.82포인트(0.56%)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25포인트(0.61%) 오른 1529.03에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6센트(0.6%) 오른 81.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82.51달러까지 치솟아 엿새 연속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금값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NYMEX에서 거래된 금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장중 73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1980년 이래 최고가다. 국채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2%로 전일대비 4.9bp 상승했다. 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3.98%에 마쳤다. ◇모간스탠리 `하락`-아크레디티드 `급등` 모간스탠리(MS)가 월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2.1%의 내렸다. 모간스탠리는 이날 3분기 순익이 15억4000만달러(주당 1.44달러)로 전년동기 18억5000만달러(주당 1.75달러)보다 1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54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리먼 브러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도 각각 0.5%, 2.9% 떨어졌다. 반면 골드만삭스(GS)는 2.4% 오르며 상승세를 지켰다. 미국 모기지업체인 아크레디티드 홈 렌더즈(LEND)는 사모펀드인 론스타와 매각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으로 18.2% 뛰어올랐다. 아크레디티드는 주당 11.75달러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식품업체인 제너럴 밀스(GIS)는 실적 호조로 0.3% 올랐다. 제너럴 밀스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주당 82센트로 전년동기대비 8.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80센트를 상회한 것이다. 반면 전미 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을 재개한 제너럴 모터스(GM)은 2.2% 떨어졌다. ◇8월 CPI 하락..`인플레 압력 완화`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올랐다. CPI와 근원 CPI 모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CPI는 2% 상승했다. 근원 CPI는 2.1% 상승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의 상단에 근접했다. 에너지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식료품 가격의 상승을 상쇄했다. 에너지 가격은 3.2%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4.9%, 천연가스 가격은 4.2% 하락했다. 반면 식료품 가격은 0.4% 상승하며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식료품 가격은 지난 1년동안 4.3% 올랐다. ◇8월 주택착공 `12년 최저` 한편 미국의 주택건설 경기는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신규주택 착공과 허가건수가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2.6% 감소한 연율 133만1000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허가건수도 연율 130만7000채로 5.9% 감소했다. 주택착공건수과 허가건수 모두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월가는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각각 연율 135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년대비 19.1%, 허가건수는 2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단독주택 착공건수가 7.1% 감소한 98만8000만채에 그쳤다. 이는 14년래 최저치다. 허가건수는 8.1% 줄어든 92만6000채로 1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07.09.20 I 전설리 기자
  • 수도권 20여곳 ''미니신도시''..용인신봉 등 연내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민간이 짓는 미니신도시가 수도권에 대거 쏟아진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민간이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땅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도시개발 사업이 수도권 주요 지역 20여 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지구에서는 사업승인까지 마쳐 올 연말에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지구와 마찬가지로 도시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춰 개발되는 만큼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용인.김포, 고양시 도시개발사업 활발..고양 식사.덕이 등 연내 분양 도시개발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곳은 용인시 김포시 고양시 등이다. 용인시의 경우 신봉도시개발사업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월초 사업승인을 신청했고 다음달 중 분양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예정 가구수는 동일토건 1320가구, 동부건설(005960) 940가구, 신동아건설 204가구 등이다. 또 우림건설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진원 어정가구 단지 일대 39만5898㎡에 중대형 위주(125~205㎡)로 301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은 2009년 3월 예정이고 준공과 입주 예정 시기는 2011년 12월이다. 이밖에 우림건설은 화성시 남양지구(344가구), 평택시 용이지구(385가구) 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의 경우 걸포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양건설(005900)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공동시공사로 지난 7일 사업승인이 떨어졌다. 10월 안으로 감리자 지정과 착공신고를 마치고 분양승인을 신청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포 걸포지구는 총 부지면적 24만여㎡(7만3000여평)에 달하며 아파트 부지는 3개 블록 10만8000㎡(3만3000평) 규모다. 분양예정가구는 112㎡(33.8평)~249㎡(75.3평) 1636가구다. 현대건설(000720)은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 인근에 39만6696m²(12만평) 3400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며 남광토건(001260)도 고촌리에 3000~3500가구 규모 도시개발을 위해 김포시와 협의 중이다. 고양시에서는 식사지구와 덕이지구 사업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두 지역 모두 8월 말에 사업승인 신청을 했고 이르면 연말께 분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식사지구는 총 95만8682m²(29만평)에 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002530)이 각각 4504가구, 2528가구를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 당 1600만 원 선이 유력하다. 65만9235㎡(19만여평)의 덕이지구는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각각 1540가구, 3320가구를 11월 중 공급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수원 권선동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앞 권선 AB지구에서 2009년 아파트 60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동양제철화학(010060) 공장부지인 인천 용현.학익 1구역도 2009년 말에 8700여 가구 분양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수도권 택지난 건설사 '도시개발사업 추진' 선회건설사들이 도시개발사업에 적극적인 데는 관리지역 규제 강화, 수도권 주택용지 축소 등으로 도시개발사업을 통하지 않고서는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자체 입장에선 주거시설 외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함께 지어져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이다. 반면 업체들은 감보율(전체 사업부지에서 공공시설용지로 떼어주는 땅의 비율) 40~50%로 너무 높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전량 해당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지역 1순위에서 미달돼야 다른 지역 청약통장 가입자 청약이 가능하다.
2007.09.19 I 윤진섭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FOMC 부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게 깔린 가운데 영국 노던 록발 신용 경색 우려와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거래량은 11억주로 올들어 두번째로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403.42로 전일대비 39.10포인트(0.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581.66으로 20.52포인트(0.79%)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0포인트(0.51%) 하락한 1476.65에 마쳤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이날 CBS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에서 "미국 경제의 전망이 꽤 우울하다(gloomy)"며 "현 금융시장 위기가 경제에 깊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해 경제침체(recession) 우려감에 불을 지폈다. 파산 위기에 몰린 영국 5위 모기지업체 노던 록 고객들이 20억파운드(40억달러)의 예금을 인출했다는 보고서가 전해지면서 신용 경색 우려감도 고조됐다. 이날 파운드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는 1개월래 최고 수준인 6.47%까지 치솟았다. 국제 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달러47센트(1.8%) 오른 80.57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80.70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워 나흘 연속 종가 또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7bp 급등한 4.06%로 마감,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5%로 6bp 하락했다. ◇MS, 금융주 `하락`-GM·포드 `상승` 마이크로소프트(MS, MSFT)가 1.1% 내렸다. 유럽연합(EU) 법원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MS와 EU 집행위원회(EC)가 9년간 끌어온 반독점 분쟁에 대해 결국 집행위의 손을 들어줬다. EU 1심 법원은 이날 "MS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점이 인정된다"며 지난 2004년 집행위의 4억9700만유로(약 6억8900만달러) 벌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판결, MS의 항소를 기각했다.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 시티그룹(C)이 각각 1.3%씩 내렸다. JP모간 체이스(JPM)도 0.5% 하락했다. 이번 주 3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리먼 브러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1.5%씩 밀렸다. 골드만삭스(GS)와 모간 스탠리(MS)도 1.6%, 1.8%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골드만삭스의 헤지펀드인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너티즈` 펀드가 9월 첫 주에도 1.8%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펀드는 지난 달 23%로 월간 최대 손실을 기록했었다. 반면 제너럴 모터스(GM)는 전미 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으로 3% 올랐다. 포드자동차(F)는 베어스턴스가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3.1% 상승했다.◇9월 뉴욕 제조업경기 `예상보다 나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뉴욕 지역의 9월 제조업 경기는 예상보다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25.1에서 14.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8.0도 하회한 수치다. 부문별로 신규 주문지수는 전월의 22.2에서 13.6으로 떨어졌다. 선적 지수는 28.8에서 5.1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5년 6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반면 고용 지수는 11.6에서 18.2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34.4에서 35.1로 올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이를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09.18 I 전설리 기자
  • ''가구단지가 변신한다''..아파트村으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도권 내 가구공단 부지가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대거 탈바꿈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용인 동천, 어정, 고양 덕이, 식사 등 가구공단터에 아파트를 짓고 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일산 덕이동에 아파트 4860가구를 올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다. 고양시 덕이동 덕이지구(65만9235㎡)는 로데오거리 북쪽 옛 가구공단을 민간도시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11월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총 5개 블록 중 동문건설이 1,5블록에서 1540가구(112~214㎡)를, 신동아건설이 2~4블록에서 3320가구(113~350㎡)를 공급할 계획이다. 덕이지구는 일산신도시 북단과 맞닿아 있고 주변에 탄현 1,2지구와 중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조성돼 있다. 고양시 식사동 가구공단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002530)은 식사동 344번지 일대 95만8682m²(29만평)에 각각 4504가구, 2528여가구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 분양한다. 이 부지는 옛 식사동 가구단지로 덕이지구와 마찬가지로 민간 도시개발방식(민간주도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주의 땅을 강제 수용하는 대신 대토 개념의 환지 방식이 적용됨)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1블록에 112㎡(33.8평)-196㎡(59.2평) 1244가구, 2블록 132㎡(39.9평)-275㎡(83.1평) 1796가구, 4블록 131㎡(39.6평)-276㎡(83.4평) 1288가구를 12월 중에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139㎡(42평)-303㎡(91.6평)으로 총 176가구가 공급되며 내년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2528가구를 공급하는 벽산건설은 3블록에 136㎡(41.4평)-304㎡(91.9평) 1435가구, 5블록 136㎡(41.4평)-284㎡(85.9평) 915가구를 12월 중 분양하고, 나머지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는 추후 분양키로 했다. 분양가는 3.3㎡(1평)당 1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우림건설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동진원 어정가구단지 일대 39만5898㎡에 중대형 위주(125~205㎡)로 3013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분양은 2009년 3월 예정이고 준공과 입주 예정 시기는 2011년 12월이다.이밖에 삼성물건설 건설부문도 용인의 대표적 가구단지인 동천가구단지에 최근 동천 래미안아파트 2393가구를 분양했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가구단지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보통 2000가구에서 최대 7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가 형성할 수 있다"며 "건설업체들이 단지조경과 설계에 신경 쓰는 등 특성을 살린 랜드마크 아파트를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GS·벽산, 고양식사동에 7천가구 건립☞(특징주)건설株, 투기과열지구 해제 불구 약세☞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GS·대우건설 선정
2007.09.11 I 윤진섭 기자
  • GS·벽산, 고양식사동에 7천가구 건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과 벽산건설(002530)이 경기 고양시 식사동에 7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 GS건설과 벽산건설은 10일 고양시 식사동 344번지 일대 95만8682m²(29만평)에 각각 4504가구, 2528여가구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옛 식사동 가구단지로 민간 도시개발방식(민간주도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주의 땅을 강제 수용하는 대신 대토 개념의 환지 방식이 적용됨)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1블록에 112㎡(33.8평)-196㎡(59.2평) 1244가구, 2블록 132㎡(39.9평)-275㎡(83.1평) 1796가구, 4블록 131㎡(39.6평)-276㎡(83.4평) 1288가구를 12월 중에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139㎡(42평)-303㎡(91.6평)으로 총 176가구가 공급되며 내년 상반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2528가구를 공급하는 벽산건설은 3블록에 136㎡(41.4평)-304㎡(91.9평) 1435가구, 5블록 136㎡(41.4평)-284㎡(85.9평) 915가구를 12월 중 분양하고, 나머지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는 추후 분양키로 했다. 분양가는 3.3㎡(1평)당 16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8월 사업승인을 신청했고, 12월 전에 분양승인을 받기로 해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받지 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지역은 일산신도시, 풍동지구 등과 가깝다. 또 지방도 310호선과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의선 백마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단지 안에 초등학교 3곳이 들어서고 중학교 2곡,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선다.▶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투기과열지구 해제 불구 약세☞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GS·대우건설 선정☞GS건설, 해외사업이 성장동력..목표가↑-푸르덴셜
2007.09.10 I 윤진섭 기자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GS·대우건설 선정
  •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GS·대우건설 선정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2009년 착공 예정인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자로 각각 GS건설(006360) 컨소시엄,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으로 확정됐다. 5일 건설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달 29~31일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투자고속도로(BTO)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8500억원(VAT포함) 규모의 서울~문산간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쌍용건설, 삼환기업, 경남기업, RTB코리아 등을 제치고 최초제안자 수성에 성공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주간사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011160), 한일건설 등이 시공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신한은행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9800억원(VAT포함) 규모의 서울~포천간은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쌍용건설, 삼환기업, 경남기업, RTB코리아 등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대우건설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주간사로 대림산업, 한진중공업(097230), GS건설, 한화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경기도 파주 내포리까지 44㎞,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포천군 신북면까지 45.4㎞ 구간이다. 6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한 뒤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며 민간이 30년간 운영하는 BTO방식으로 추진된다.  ▶ 관련기사 ◀☞GS건설, 해외사업이 성장동력..목표가↑-푸르덴셜☞건설업, 지방 부동산시장 위축 리스크-푸르덴셜☞GS건설, 수주 모멘텀 강화..목표가↑-하나대투
2007.09.05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Brief)토공 판교PF 심사결과 ''비공개'' 논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토지공사가 현대건설(000720) 등 5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성남판교복합단지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 계획서를 제출 받은 가운데 사업자만 이르면 5일 발표키로 해 논란. 토공은 참여회사, 심사위원, 심사결과 등에 대해 비공개 입장을 고수할 방침.토공은 '심사위원을 추후 발표할 경우 후속 PF 사업 로비 대상이 되거나 심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선정을 두고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 그러나 5조원대 대형사업 사업자 선정을 비공개로 할 경우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 있어, 토공이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 특히 대한주택공사가 PF사업 평가방식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과 심사결과를 공개할 방침이어서 토공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진다고. ○..대우건설(047040)이 서울역 앞 대우센터빌딩 리모델링을 위한 사전준비에 착수했다고. 우선 대우센터 빌딩에 있는 입주사에게 10월말까지 이사해 줄 것을 통보함. 대우건설은 이르면 11월부터 25층 빌딩 중 2개층씩 리모델링에 착수한다는 방침. 이 빌딩에는 국민은행, 대우인터내셔널, GS건설 일부 팀이 입주해 있음. GS건설은 바로 옆 연세빌딩으로 이주키로 했으며, 3개 층을 쓰고 있는 국민은행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 중이라는 후문. ○..GS건설(006360)이 해외건설 수주 200억 달러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며 희색. 건설교통부는 8월 29일 오후 5시까지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192억 달러였으나 이날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600만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 42년 만에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 GS건설은 올해 오만에서 메탄올 플랜트건설공사를 비롯해 25억8000만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 중이라고. 이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에 이어 업계 3위의 해외수주 실적이며, 건설업계에선 1위의 실적이라고. ○..국내 건설업체들의 괌 개발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고. 한일건설(006440)은 지난 달 괌 타무닝 아파트, 타운하우스 및 단독주택 등을 짓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 월드건설도 괌 사사잔에 165만㎡(50만평)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 사업비 규모만 최대 1조원에 달한다는 게 월드건설의 설명. 분양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 실시할 방침.반도건설도 괌 중심상업지구인 투몬베이 인근 중심가에 8만8000㎡(2만6600평) 규모의 사업부지 3필지를 매입해 놓았다고. 벽산건설(002530)은 도급계약을 통해 관 중심 타무닝에 들어설 타운하우스 공사를 진행중. 건설사들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해 있는 미 해병 제3원정군이 괌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에 땅값이 급등, 영업외 소득이 짭짤하다는 후문. ▶ 관련기사 ◀☞코스피 1900선 보인다..건설주 모멘텀 부각☞(특징주)현대건설 강세행진..`실적+자산가치 기대감`☞현대건설, 자산가치 재평가..목표가↑-삼성
2007.09.04 I 윤진섭 기자
  • 재벌총수 9.5% 지분으로 그룹경영 지배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재벌 총수들이 실제 보유하고 있는 지분보다 6.68배나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자총액제한제도 적용을 받는 대기업 총수들은 7.54배에 이르는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파악돼 재벌들의 소유 지배구조 개선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을 기준으로 자산규모 2조원 이상으로 출자총액제한이나 상호출자제한을 받고 있는 대규모 기업집단의 소유 지분구조 정보를 2일 공개했다.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자사주와 우선주, 상호주를 제외하고 의결권 있는 지분만을 기준으로 4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총수들은 평균 9.5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 실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의결 지분율은 40.80%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소유 지분율과 의결 지분율의 차이를 보여주는 소유지배 괴리도는 31.28%포인트였고, 소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해 얼마나 많은 의결권을 행사하는지 보여주는 의결권 승수는 6.68배로 집계됐다. 의결권 승수는 전년도의 6.71배에 비해 0.03배 하락했지만, 소유지배 괴리도는 전년도의 30.55%포인트에 비해 오히려 0.73%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11개의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만 떼놓고 보면 총수가 6.38%의 소유 지분으로 37.74%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어 소유지배 괴리도는 31.36%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7.54배에 이르렀다. 전년도 조사에서 집계된 31.28%포인트, 7.47배에 비해 괴리도는 0.08%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0.07배 각각 증가했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도 소유지배 괴리도는 31.31%포인트에서 31.88%포인트로 0.57%포인트, 의결권 승수는 7.76배에서 7.80배로 0.04배 각각 늘어났다.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대기업들의 소유 지배구조가 별다른 개선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데다 자산규모가 큰 대기업일수록 출자 방식을 통해 실제보다 큰 가공의 지배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의결권 승수가 가장 높은 기업집단은 동양그룹으로 15.80배를 기록했고 SK(003600)(15.60배), STX(011810)(13.20배), 한화(000880)(10.87배), 두산(000150)(9.40배), 삼성(8.10배), 코오롱(002020)(7.65배), LG(003550)(6.78배) 순이었다. 반면 KCC(002380)와 하이트맥주(000140),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 현대산업(012630)개발, 부영, 태광산업(003240), 동양화학, 한국타이어(000240), 교보생명보험 등은 2배에도 못 미치는 낮은 의결권 승수를 보였다. 출총제 적용 대기업 가운데서는 GS(078930)가 2.80배로 가장 낮았다. 총수일가의 소유지분이 낮은 기업집단은 SK(2.47%), 삼성(3.55%), STX(3.64%), 동양(3.90%), 한화(4.92%), LG(5.69%), 한솔(5.86%), 두산(5.96%)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의결권 승수가 가장 많이 높아진 기업집단은 금호아시아나로 1.97배 상승했고 코오롱이 1.80배, 현대가 1.69배, 삼성이 1.19배 각각 높아졌다. 반대로 승수가 낮아진 기업집단은 동양(-5.28배), 두산(-2.22배), 한화(-1.66배), STX(-1.15배) 순이었다. 의결권에 상관없이 총발행주식을 기준으로 총수일가가 단 1주도 보유하지 않은 계열회사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1011개사 가운데 61.13%인 618개사였고, 출총제 기업집단의 경우 399개사 가운데 60.41%인 241개사였다.대기업들의 환상형 순환출자 관행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2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없는 19개 기업집단에서는 환상형 출자가 없었지만, 나머지 43개 기업집단 가운데 삼성, 현대차(005380), SK, 롯데, 한진, 현대중공업(009540), 한화, 두산 등 18곳에서 지분구조가 `A→B→C→A`로 이어지는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아울러 삼성과 현대차, 동양 등 14개 기업집단은 소속 29개 금융, 보험회사를 통해 86개 계열회사에 출자하고 있다. 출자규모는 액면가 기준으로 총 1조7567억원으로 전년대비 4765억원 줄었고, 평균 지분율도 10.93%으로 1.52%포인트 줄었다.이동규 공정위 사무처장은 "소유지분율이나 소유지배 괴리도, 의결권 승수 등을 보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소유 지배구조가 악화됐다고 할 순 없지만 개선됐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처장은 "다만 이같은 지표와는 무관하게 대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환상형 순환출자를 해소하거나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E&S, 중국 도시가스 사업 본격화☞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종합)☞SK㈜, SK에너지 주식 공개매수(상보)
2007.09.02 I 이정훈 기자
  • 가점 50점 안되면… 여기를 노려라
  • [조선일보 제공] 청약가점제가 도입됨에 따라 가점별 당첨 가능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회원 7922명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50점(만점 84점) 이하 가점자가 당첨 가능한 유망 아파트단지를 선정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50점 이상(만점 84점) 가점자는 내년 이후 분양되는 광교·송파신도시를 노리는 것이 좋지만 그 이하 점수대는 연내 분양 아파트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약가점 36~47점=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진 중공업아파트, 성북구 길음뉴타운 두산아파트 등 서울의 재개발 아파트가 추천됐다. 한진중공업은 12월 동작구 상도동에서 1592가구 중 조합원분 물량을 제외한 79~152㎡ 3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성북구 길음뉴타운(2차뉴타운) 두산아파트는 10월 분양 예정이며, 길음7구역을 재개발해 548가구 중 85~145㎡ 1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금호건설은 12월에 서초구 방배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81가구를 분양한다. ◆청약가점 29~35점대=삼호는 11월 수원시 매탄동에서 82~152㎡ 584가구를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분당선 연장 구간도 201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용인시 신봉동에서 12월 109~175㎡ 944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123~280㎡ 884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잇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동문건설은 10월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79~165㎡ 624가구를 분양한다. ◆청약가점 28점 이하=대림산업과 GS건설은 10월에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3단지를 재건축, 1754가구 중 4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마트(수원점),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원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12월 부천시 여월지구 C1블록에 122~161㎡ 3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여월지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2011년 3월 개통된다.
  • (부동산Brief)대우건설 감자 효과 `제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이 46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해 그룹 관계자들의 고민이 크다고. 대우건설 주가는 지난 29일 종가 기준 2만6600원으로 유상감자 발표일 24일 종가 2만7500원보다 하락. 특히 이 같은 주가 약세는 "대우빌딩은 대우건설 자산이었는데 대우건설을 위해 쓰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주가상승을 확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고. 시장에서는 대우건설 유상감자 규모가 기대치에 못 미쳤고 주가가 3만4000원 선에 근접하면 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 팔 수 있다는 점을 약세  이유로 꼽고 있다고. 일부에선 이번 대우건설 유상감자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M&A 실탄만 마련해줬다는 해석. 이는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 중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상감자를 통해 15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기 때문. ○..웅진그룹이 극동건설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면서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해 회사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웅진그룹은 최근 현대건설 출신 안인식 사장 선임에 이어 조영희 부사장 등 16명의 상무보 이상 임원 중 12명을 외부에서 영입해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 조영희 건축개발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 포스코건설 전무이고, 박영철 영업본부장은 현대산업개발 출신. 또 정건교 토목사업본부장(전무)은 현대건설 해외토목본부장을 역임했고. 이진 감사와 유병택 경영지원본부장은 웅진코웨이(021240) 등 그룹에서 인사. ○..남광토건(001260)이 대북사업을 주도해온 현대아산의 독주에 제동을 걸어 화제. 남광토건은 개성공단 내 부지를 확보해 철구공장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금호산업, 씨앤씨종합건설과 함께 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공사를 따냄. 남광토건의 대북사업은 작년 말 현대아산 출신의 임원, 직원을 영입해 신사업 2팀을 꾸리면서 본격화됨. 남광토건은 또 앙골라 공사 현장에 북한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적극 추진 중이며 북한측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평양에서 목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 기능공을 모집해 훈련을 거쳐 연말까지 앙골라 토목공사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게 남광토건의 복안.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는 서울~문산, 서울~포천 민자도로 사업 홍보가 가열되고 있다고. 현재 이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회사들은 평가위원들에게 자사 설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대1 대면 접촉도 불사하고 있다는 후문.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경기도 파주 내포리까지 44km구간에 건설되는 서울~문산은 GS건설(006360) 쌍용건설(012650) 경남기업(000800) 삼환기업 RTB코리아 5개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경기도 구리 교문동에서 포천군 신북면까지 45.4km에 건설되는 서울~포천은 대우건설 보성건설, 삼부토건(001470), 경남기업, RTB코리아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 이번 사업이 경쟁이 치열한 데는 서울에서 경기 북부 신도시로 연결되는 알짜 사업으로 수익성이 크다는 점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교역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관련기사 ◀☞대우건설, 주주가치 제고 본격화..`매수`-대우☞대우건설 "지속적 유상감자 실시"..내년 상반기 유력☞(특징주) 대우건설 상승세..`유상 감자` 모멘텀
2007.08.30 I 윤진섭 기자
  • 해외건설수주 사상 첫 200억달러 돌파(상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해외 건설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9일 GS건설이 이집트에서 18억불 규모의 정유공장건설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현재까지 210억 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전년 동기보다 77%가 늘어난 것이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240억달러 안팍의 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의 164억6800만달러였다이처럼 해외 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으로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늘어난 데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이 주효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중동이 145억 달러(77건)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 이어 아시아지역이 39억달러, 아프리카 11억달러, 유럽 9억달러, 중앙아시아 3억달러 등이었다.공종별로는 산업설비가 153억달러로 전체의 71%를 차지해 여전히 주력분야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목(21억달러), 건축(29억달러)도 성장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49억50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27억4000만달러), 이집트(18억4000만달러), 쿠웨이트(16억7000만달러), 오만(12억5000만달러), 리비아(11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내업체 중 해외 수주 1위는 현대중공업(009540)으로 31억5000만달러였으며 두산중공업(034020)(28억4000만달러), GS건설(006360)(25억8000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19억7000만달러),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15억1000만달러), 대우건설(047040)(12억5000만달러), 현대건설(000720)(12억1000만달러) 등도 1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IT 키맞추기`..조선주는 주춤☞코스피 60일선 상향돌파..`뉴욕발 호재`☞코스피 20일선 재탈환..現重 장중 최고가
2007.08.30 I 윤진섭 기자
  • (재송)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29일)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첼로스포츠(094850)=유상증자 1차발행가액 주당 2730원 결정.▲세종로봇(036660)=코스닥시장본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취소를 한 세종로봇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음. 30일 거래 정지 시킴.▲케이디이컴(032570)=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발행주식수의 100분의 20이상 변경한 케이디이컴에 대해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음. 30일 주권매매거래정지 시킴.▲코마스인(045390)터렉티브=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신고서를 제출한 코마스인터렉티브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국민은행(060000)=국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이와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카드사 분사와 M&A를 통한 KB자산운용의 규모 확대 등을 내부 검토 중임.▲GS건설(006360)=이집트 ERC하이드로크렉커 플랜트프로젝트 시공 계약. 계약금액 1조6977억원.▲해인I&C(054180)=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이해브드림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주) 부터 (주)프로소닉의 기명식 보통주 100만주(지분율10%)를 70억원에 취득. ▲태창기업(007490)=태창기업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황영재씨가 보유주식 21만857주(20.17%)를 김희주씨에게 장외매도함. 최대주주가 황영재씨에서 김희주씨로 변경. ▲프라임엔터(017170)테인먼트=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C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정금 등 4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당했음.▲대우인터내셔널(047050)=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 ▲대유베스퍼(041140)=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과 관련된 공시 의무를 불이행한 대유베스퍼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30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 ▲SK(003600)=SK에너지 1400만주에 대한 공개매수. 기간은 10월4일부터 23일.
2007.08.30 I 문승관 기자
  •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29일)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29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첼로스포츠(094850)=유상증자 1차발행가액 주당 2730원 결정.▲세종로봇(036660)=코스닥시장본부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취소를 한 세종로봇에 대해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음. 30일 거래 정지 시킴.▲케이디이컴(032570)=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발행주식수의 100분의 20이상 변경한 케이디이컴에 대해 공시변경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음. 30일 주권매매거래정지 시킴.▲코마스인(045390)터렉티브=코스닥시장본부는 합병신고서를 제출한 코마스인터렉티브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국민은행(060000)=국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전환과 이와 연계해 중장기적으로 카드사 분사와 M&A를 통한 KB자산운용의 규모 확대 등을 내부 검토 중임.▲GS건설(006360)=이집트 ERC하이드로크렉커 플랜트프로젝트 시공 계약. 계약금액 1조6977억원.▲해인I&C(054180)=사업다각화를 위해 아이해브드림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주) 부터 (주)프로소닉의 기명식 보통주 100만주(지분율10%)를 70억원에 취득. ▲태창기업(007490)=태창기업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황영재씨가 보유주식 21만857주(20.17%)를 김희주씨에게 장외매도함. 최대주주가 황영재씨에서 김희주씨로 변경. ▲프라임엔터(017170)테인먼트=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C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약정금 등 42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당했음.▲대우인터내셔널(047050)=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 ▲대유베스퍼(041140)=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과 관련된 공시 의무를 불이행한 대유베스퍼를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30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 ▲SK(003600)=SK에너지 1400만주에 대한 공개매수. 기간은 10월4일부터 23일.
2007.08.29 I 문승관 기자
SK에너지 공개매수 가격 얼마나 될까
  • SK에너지 공개매수 가격 얼마나 될까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에너지(096770)의 공개매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이 13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를 결의하는 이사회 전일까지의 주가를 반영해 결정하는데, 최근 주가의 흐름으로 볼 때 13만원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29일과 30일의 주가 흐름이 SK에너지 공개매수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으로 29일 SK에너지의 주가가 13만원을 하회하면서 공개매수 가격이 12만원대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개매수 가격의 의미는?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은 엄밀히 말하면 '공개매수 기준가'다. SK그룹이 추진하는 이번 스왑거래가 공개매수 기준가대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매수에 응한 SK에너지 주식과 비슷한 가치의 SK(주) 주식을 주는 거래이기 때문이다. 지분을 대량 확보하기 위해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일반적인 공개매수와는 성격이 다르다.SK그룹은 SK에너지 주주들에게 공개매수 신청을 받아서 보유 주식의 가치에 맞먹는 SK(주) 주식을 나눠줄 예정인데, SK에너지 주식과 SK(주) 주식의 가치가 매일 변하는 게 문제다. 그래서 우선 SK에너지의 가치를 정하고 한달쯤 후의 SK(주) 주식의 가치를 정해서 교환비율을 산정한다.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은 SK에너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SK에너지 1주를 얼마에 가치로 정해서 나중에 SK(주) 주식과 바꿔줄 것이냐를 정하는 기준이다.예를 들어 공개매수 가격이 13만원으로 정해진다면 SK에너지 주주는 보유주식에 13만원을 곱한 금액만큼의 SK(주) 주식을 받게 된다. SK(주) 주식 가치도 매일 변하므로 가치를 정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는 앞으로 한달여 동안의 SK(주) 주가에 따라 결정된다.현행법상 이같은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할 때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기준가)을 정하는 규정은 없다. 회사가 임의로 정할 수 있지만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 확정된다. 그러나 그동안 SK그룹과 같은 방식으로 지주사 전환과 대주주 주식교환을 진행한 LG그룹, GS그룹, 태평양, 네오위즈 등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산정했기 때문에 SK에너지 역시 같은 방식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지만 시장과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SK에너지 공개매수 가격은 어떻게 정하나?사업자회사 주식을 공개매수하고 지주사 주식을 나눠주는 스왑거래에서 공개매수가격은 이사회 결의 직전일을 기준으로 ▲ 한달간 주가 ▲1주일간 주가 ▲ 직전일 주가를 산술평균해서 구한다. 다만 직전일 주가가 가장 낮으면 직전일 주가로 정한다.&nbsp; 이렇게 나온 가격에 일정 비율의 할증률을 적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거래는 대주주의 지주사 지배력 강화를 위해 사업자회사 지분을 팔아 지주사 지분을 보충하는 성격이어서,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 주식가치를 할증해 평가할 경우 대주주 지분 가치를 부풀린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SK그룹의 입장에서는 선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이같은 가정을 반영한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은 13만원대 초반, 30일 SK에너지 주가가 13만원을 하회하면 그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이 된다. &nbsp;▲ SK에너지 최근 주가 흐름과 공개매수 기준가 예상. 29일 거래량은 전일과 동일하게 가정. <자료제공 : 굿모닝신한증권>◇ 31일 이사회 결의 예정굿모닝신한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가정으로 산정한 SK에너지 공개매수 기준가는 13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세가지 평균 주가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SK에너지 주식의 공개매수를 결의하는 시점의 주가가 13만원보다 낮아지면 그 주가가 공개매수 기준가가 된다"고 설명했다.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감으로 미국 증시가 29일 급락하면서 SK에너지의 주가도 13만원 전후로 내렸기 때문에 이같은&nbsp;가능성은 더 높아졌다.&nbsp;만약 30일 주가도 비슷한 수준또는 그 이하에서 마감되면 30일&nbsp;종가가 SK에너지의 공개매수 가격이 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입장에서는 최태원 회장과 SKC&C가 보유한 SK에너지 지분가치가 가능하면 높게 평가돼야 SK(주) 지분으로 바꿀 때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어 내심 주가 상승을 바라겠지만, 미국 증시 영향으로 주가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SK에너지 공개매수 결정 시기를 더 늦출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SK그룹 지주사인 SK(003600)(주)는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SK에너지(096770) 주식의 공개매수를 결의할 예정이며 최근 이사진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SK에너지, 페루 LNG 지분 1/3 처분☞(특징주)SK에너지 급등..`SK㈜ 공개매수 기대감`☞코스피, 닷새만에 하락..경계심리 여전
2007.08.29 I 이진우 기자
  • 분당아파트 리모델링 바람 ''솔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nbsp;분당신도시에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nbsp;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nbsp;리모델링이 대안으로&nbsp;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중대형 주민들은 리모델링 추진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제 사업이 본격화되기까지는&nbsp;적지 않은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nbsp;&nbsp;현재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있거나 추진 중인 단지는&nbsp;효자촌 그린타운, 서현동 시범단지, 이매촌 금강, 야탑 장미현대, 야탑 공무원 2단지, 분당 샛별동성 등이다.&nbsp;&nbsp;◇10여개 단지 리모델링 설명회 개최 GS건설(006360)은 다음달 15일 분당 효자촌 그린타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효자촌 그린타운은 건축된 지 13년 된 아파트로 효자대우, 효자LG, 효자대창, 효자화성 등 4개 단지 총 2000가구 규모다. GS건설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사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민 중 70% 정도가 입주 15년을 전후해 리모델링을 추진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리모델링이 본격화될 경우 사업규모만 3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012650)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매동 아름한성아파트 사업설명회를 지난 4월 개최했고 현대건설도 이매촌 금강, 야탑 장미현대 등에서 설명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비, 소형 평형증가 한계 등 '걸림돌'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선결과제가 많다. 우선&nbsp;리모델링 공사비가 적지 않다. 실제 S사가 분당 이매동 H아파트 설명회 당시 95.8㎡(29평)에서 135.5㎡(40평형)으로 늘리면서 제시한 부담금은 1억4000만~1억9000만원이다. 여기에 이주비에 대한 금융비용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또&nbsp;이 지역은&nbsp;평형 증가가 전용면적의 30%로 제한돼 있어 49.5㎡(15평) 정도의 소형 아파트는 늘어나는 면적이 9.9㎡(3평)에&nbsp;불과하다. A건설사 관계자는 "분당신도시의 경우 49.5㎡(15평)에서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평형이 다양하다"며 "소형은 대부분이 1~2베이 구조가 많은 데 이런 것은 늘어나는 면적이 작아 공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B건설사 관계자는 "66㎡(20평)~99.1㎡(30평)대 주민들은 리모델링에 적극적이지만 대형이나 소형아파트 주민들은 관심이 적다"며 "아직 리모델링을 할 정도로 낡은 곳이 없어 설명회를 펼치면서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GS건설, 대형 해외수주 불구 `약세`☞GS건설, 이집트에서 18억달러 플랜트 수주☞코스피, `미국발 훈풍` 1810선 타진..건설업 강세
2007.08.29 I 윤진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