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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81건

  • GS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디앤샵 인수(종합)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최대 홈쇼핑업체 GS홈쇼핑(028150)이 종합 인터넷쇼핑몰업체 디앤샵(090090)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14일 GS홈쇼핑은 디앤샵의 주주 및 관계자 지분 29.34%(318만2685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1만2400원으로, 총 394억6529만원 규모다. 계약금의 20%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나머지 80%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및 디앤샵 주총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인터넷쇼핑 거래액 합산 1조원 돌파 ㈜디앤샵은 지난 2000년 3월 인터넷 포털 다음의 EC사업부문으로 출발해 지난해 5월 인적 분할을 거쳤다. 지난해 판매총액(GMS) 6060억원, 회원수 1280만명을 보유한 국내의 굴지의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체다.GS홈쇼핑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외형을 확보,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일 쇼핑몰로 거래액 1조원이 넘는 회사는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밖에 없다.GS홈쇼핑 전 사업부문의 지난해 취급액(판매총액)은 1조8946억원. 이 가운데 TV홈쇼핑 부문이 1조184억원을 차지했다. 종합쇼핑몰인 GS이숍은 5126억원, 오픈마켓 서비스 사업인 GS이스토어는 1846억원을 기록했다.◇ 의류·패션부문 주도권 경쟁 발판GS홈쇼핑은 디앤샵의 젊은 고객들을 적극 활용, 수익성이 높은 의류·패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도권 경쟁에 나선는 전략이다.디앤샵은 인터넷 포털 다음을 기반으로 전체 회원 중 20대~30대 초반의 여성 회원 비율이 높다. 의류·패션잡화 매출 비중이 다른 쇼핑몰 대비 높은 편이다.GS홈쇼핑 관계자는 "패션과 잡화 카테고리 사업 노하우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오픈마켓이 강점을 가져온 상품군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디앤샵` 394억원에 인수(상보)☞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디앤샵 인수(1보)☞GS홈쇼핑·디앤샵, M&A 여부 공시 요구
2007.12.14 I 이태호 기자
  • GS홈쇼핑, 디앤샵 인수 임박
  • [이데일리 손희동 이태호 류의성기자] 국내 TV 홈쇼핑 업계 1위업체인 GS홈쇼핑(028150)이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가족이 보유한 지분 21.29%를 인수키로 결정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13일 저녁 인수 결정이 난 것으로 안다. 디앤샵이라는 상호는 그대로 유지하고 GS홈쇼핑에서 디앤샵 신규 이사진을 내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GS홈쇼핑은 지난 달 말 다음과 손잡고 동영상 쇼핑몰 가칭 `쇼핑팟`을 론칭한다고 밝혔었다. GS홈쇼핑이 다음 동영상UCC서비스 `TV팟` 내에 쇼핑팟 사이트를 개발해 이를 독점 운영하는 것. GS홈쇼핑이 인터넷쇼핑몰 GS이숍과 오픈마켓 GSe스토어 운영을 통해 축적된 동영상 쇼핑 노하우를 집약시킨다는 계획으로 이때부터 디앤샵 인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GS홈쇼핑이 디앤샵을 인수하게 되면 온라인쇼핑몰 업계에 새판짜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가 G마켓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고, CJ홈쇼핑이 자회사인 온라인쇼핑몰 엠플의 실적이 부진해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련기사 ◀☞GS계열사, 씨앤앰 인수 참여☞GS홈쇼핑, 사모펀드에 200억 투자☞더바우포스트그룹, GS홈쇼핑 5만주 추가 매수
2007.12.14 I 류의성 기자
  • 그 단지 인기엔 이유가 있다
  • [조선일보 제공] 유망 지역으로 꼽혔던 파주 신도시에서 대량 청약 미달이 발생하고 지방에서는 ‘제로 청약률’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지들은 지방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기가 좋은 아파트 단지들은 ▲역세권 등 교통여건이 좋은 아파트 ?분양가가 저렴하거나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단지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는 지역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역세권·조망권 아파트는 인기3순위에서 대량 미분양이 발생했던 파주 신도시 안에서도 동문건설의 아파트는 1순위에만 3423명이 몰려 평균 5.57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문건설 아파트는 경의선 운정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이라는 점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분양한 서울 마포 하중동 ‘한강 밤섬 자이’는 73가구 모집에 353명이 신청, 2순위에서 평균 4.84대1로 마감됐다. 특히 146.78㎡는 최고 1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강과 밤섬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가깝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수도권 비투기 과열지구 인기수도권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비(非)투기 과열지구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여주 ‘신도브래뉴 리버뷰’는 전체 311가구에 815명이 접수해 평균 2.6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수도권인데도 비투기과열지구라서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여주 아울렛 등 개발 재료가 많다”고 말했다. 벽산건설이 경기 양평에서 분양한 ‘벽산 블루밍’ 아파트 1단지(487가구)도 105.68㎡형이 1순위에서 7.29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8개 평형 중 5개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벽산건설은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형 평형일수록 인기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림산업의 ‘오산 세마 e-편한 세상’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로 1626가구 분양에 1825명이 신청, 1.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평형은 미분양이 발생했으나 중소형 평형은 최고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률 0% 속출하는 지방에도 인기단지대우건설이 최근 청약을 받은 경남 ‘통영 죽림3차 푸르지오’는 258가구 모집에 948명이 신청해 3.67대1로 마감됐다. 회사측은 청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등 금융 조건을 크게 완화한 것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지역 경제가 청약률을 좌우하는 변수가 되기도 한다.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2지구에 공급한 ‘청주 복대 지웰’도 452가구 분양에 681명이 청약했다. 일부 평형은 미달됐지만 111㎡(33평)는 1.68대1, 226㎡(68평)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영측은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과 투기과열지구 해제라는 호재가 경쟁률을 높인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공장증설 붐이 불고 있는 충남 당진에서는 ‘LIG 건영 리가’ 아파트가 593가구 분양에 1067명이 청약,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에서도 선전하는 아파트가 나왔다. 봉선동 ‘2차 남양 휴튼’ 아파트도 315가구 분양에 1248명이 청약, 3.9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봉선동 일대가 광주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주거 및 교육 환경이 좋은 부촌인 데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 덕을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지방에서도 공급물량이 적었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지역 등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꾸준히 청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1900 후퇴.."안팎으로 살필게 많다"(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0일 코스피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며 1900선으로 떨어졌다. 이틀간의 하락으로 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1947포인트)과 멀어져 120일선(1897포인트)에 더 가까워 졌다.미국의 금리결정과 선물옵션만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내부 불안심리도 커졌다.지난주부터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장막판 이 운용사가 많이 보유한 종목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중국의 추가긴축 우려도 가세해 기계와 조선 해운 등 중국관련주들의 낙폭이 컸고, 증권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선물옵션 만기를 사흘 앞두고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사상최고치를 돌파한 매수차익잔고의 부담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27.90포인트, 1.44% 내린 1906.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들이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거래도 위축됐다. 거래량은 2억7784만주(오후3시 10분 잠정)에 그쳐 나흘만에 다시 3억주를 밑돌았다. 거래대금도 5조3872억원으로 줄어 사흘만에 다시 6조원에 못미쳤다.주식시장의 한 투자전략가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매수주체들이 일제히 몸을 사렸다"면서 "특히, 미래에셋의 보유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오후들어 많이 밀렸다"고 설명했다.그는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를 감안할 때 투신은 `팔자`로 대응했다"면서 "미래에셋에 대한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큰 손들도 섣불리 움직이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업종별로 기계업종이 6.37% 급락했다. 미래에셋이 많이 보유한 두산중공업(034020)이 9.52% 급락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6.45% 떨어졌다.증권업종의 낙폭도 컸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6.95% 떨어지며 사흘째 하락했다. 전환사채(CB) 물량 출회와 계열운용사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종합검사가 악재로 작용했다. 미래에셋운용의 보유비중이 높은 삼성증권(016360)도 6.77% 하락했다.조선주도 밀렸다. 현대중공업(009540)이 5.00% 하락한데 이어 삼성중공업도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정치권의 금융감독원 특별감리 요청 등 잇따른 악재로 6.43% 급락했다.건설주도 3.47% 내렸다. GS건설(006360)이 5.71% 하락했고, 현대건설도 4.29% 밀렸다. 반면 은행주는 1.52%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국민은행이 1.97%, 신한지주가 3.31% 뛰었다. 은행주 강세를 뒷받침한 것은 기관투자가다. 이날 314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기관은 344억원의 순매수를 은행주에 투입했다. 매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샀다. 249개 종목이 올랐고 563개 종목이 내렸다. 나머지 64개는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코스피 1900선 위협..미래에셋 보유주↓☞파주신도시 4순위는 `인기`☞두산중공업, 호주 발전설비 시장 진출
2007.12.10 I 오상용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악재가 많다`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4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감이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JP모간체이스가 신용위기를 반영해 골드만삭스 등 월가 `빅4` 증권사의 순이익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가 평균 대당 판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밝히면서 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인 제약업체인 머크의 순이익 예상치가 월가 전망치에 못미친 것도 악재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세계 2위 PC업체인 델의 1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소식은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오전 10시1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79.94로 전일대비 34.63포인트 떨어졌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5포인트(0.29%) 하락한 2629.48을 기록중이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65.24로 7.18포인트(0.49%)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1.04달러 떨어진 88.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나 연준 고위 인사의 발언은 없다.◇골드만삭스 등 월가 `빅4` 증권사, 머크 `하락`..델 `상승`JP모간체이스가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 등 월가 `빅4` 증권사의 순이익 예상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이들의 주가는 동반 하락세다. 골드만삭스(GS)는 2.2% 떨어졌고, 모간스탠리(MS)와 메릴린치(MER)는 5%와 3% 밀렸다. 리먼브러더스(LEH)는 2.7% 하락했다. 이번 하향 조정은 추가 부실자산 상각과 인수합병(M&A)시장의 부진이 이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JP모간체이스는 설명했다. JP모간체이스는 향후 2~3분기동안 신용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종전의 23.50달러에서 22.57달러로 낮췄고,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의 주당순이익은 각각 7.05달러와 8.05달러에서 6.35달러와 7.8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주당순이익은 종전의 7.35달러에서 7.03달러로 낮췄다.세계적인 제약업체인 머크(MRK)는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올해 및 내년 순이익 예상치 발표로 3% 떨어졌다.머크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올해 및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3.08~3.14달러와 3.28~3.38달러로 제시했으나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15달러와 3.39달러를 밑돌았다. 반면 델(DELL)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발표에 0.8% 상승세다.
2007.12.05 I 김기성 기자
(12월 증시)"최고 1960p..산업 대표주"-굿모닝신한
  • (12월 증시)"최고 1960p..산업 대표주"-굿모닝신한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12월 증시는 과도했던 11월의 하락을 점진적으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경제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부담 등이 불안감을 자극해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 지적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특히 사회경제적 이슈로 대선이후의 경제정책, 삼성 특검 논란 등도 증시에서 핵심화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실적이 긍정적인 산업재 대표주들을 저점매수할 것"을 권했다. 특히 철강, 플랜트, 전선을 주목하고, 연말장세에서는 IT와 통신업을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 방송, 인터넷 대표주들은 국내통신 규제산업의 내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관심을 높이고 증권주내 대형주들과 보험, 항공 대표주들에도 관심갖기를 권했다.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밴드는 1820~1960으로 잡고, "전약후강의 패턴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그는 "세계금융권의 동요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12월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 소비침체 가능성, 중국 긴축우려, 고유가 부담, 외환시장 급변동등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변수들이 중첩돼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11월 장세에서 지나친 단기 급락이 진행됐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결국, "정책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유동성 공급이 나타나면 미국 금융시장의 추가급락만 없다면 시장은 양호한 전망을 강화할 것"이라 예상했다.한편, 그는 대선이라는 큰 정치경제적 이슈가 완결된다는 점도 12월 중순이후의 증시에는 긍정적 요소가 된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이다.내년을 준비하는 중징기적인 자세로는 `M&A, 중국소비재, 장기투자확대, 신성장 동력의 장착여부`가 내년 실적에 반영될 대형 우량주 중심의 접근을 권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12월 모델폴리오에서 금호석유(011780)화학, GS건설(006360), 동부화재(00583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SDI(006400),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신규로 편입했다.  
2007.11.29 I 유동주 기자
  • 부산 분양시장 `캄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산에서도 청약자가 1명도 없는 아파트가 나왔다. 해운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고, 대형 건설사들도 잇따라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꼼짝도 않고 있다.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한주택이 26-28일 사흘간 청약접수한 부산 남구 문현동 주상복합 `삼한 사랑채` 는 3순위까지 청약신청자가 1명도 없었다.이 아파트는 지역 주택업체인 삼한주택이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해 부도 위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참패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92가구는 모두 110㎡형으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2억3800만원으로 3.3㎡당 약 721만원이었다.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들도 부진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28일 연제구 거제동 롯데캐슬 피렌체 일반분양 354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지만 청약자는 13명뿐이었다.이에 앞서 이달 중순께 청약접수한 연제구 거제동 대우건설 `거제동 푸르지오`도 478가구 공급에 17명만 신청해 46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지난달엔 GS건설이 분양한 연제구 연산동 `연산 자이`가 1469가구 공급에 청약자가 194명 뿐이었다.현대건설이 금정구 장전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301가구)는 지난 26-28일 사흘간 순위별로 일반분양 281가구에 대해 청약접수한 결과 79명(28.2%)이 청약해 체면치레를 했다.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미 투기과열지구 규제를 받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임에도 저조한 청약성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운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고는 해도 수요자들의 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29 I 윤도진 기자
  • (이슈돋보기)`부동산 규제완화` 건설株 영향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부산 수영구 등 10곳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함에 따라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얼어붙었던 건설주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지 관심이다.전문가들은 29일 이번 지방 일부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로는 현재 극도로 악화된 국내 부동산 업황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주말께 발표 예정인 일부 지방 투기지역 해제 역시 단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방 아파트 시장의 공급과잉, 높은 분양가격과 높은 대출금리, 양도소득세 부담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제외하고는 부동산시장의 구매자도 부족하지만, 구매하기도 어렵고, 구매력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규제완화는 다소 미흡하지만 지방 부동산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업황이 호전되려면 기본적으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 및 가구별 주택 보유 조건에 따른 양도소득세율 인하 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정책 변화만이 구매력 보강과 주택매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정책 변화와 지방 주택시장의 수요보강, 분양가격 하락 등이 단기에 한꺼번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로선 미분양 물량이 정점을 찍게 될 2008년 상반기를 전후해 업황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업황이 서서히 바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주의 투자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대형건설사의 매출성장이 중소형건설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택부문의 가장 큰 이슈인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건설사별로 이익률 개선 내지 유지가 예상되어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올해와 같은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2008년에는 올해와 같은 대형건설사에 대한 과도한 상승 기대감을 버리고 코스피 대비 초과 상승하는 수준의 수익률에 눈높이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많은 신규 수주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높아지고 있고, 2008년 인수합병(M&A) 이슈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대건설(000720)을 건설업종의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하나대투증권은 지금은 상대적으로 국내 주택비중이 작고 재무구조가 건실하며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가진 업체가 투자하기엔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는 금호산업(00299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이 있다고 제시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신축계약☞현대건설 광주 쌍촌동 힐스테이트 336가구 분양☞현대건설, 리비아에서 2.5억달러 공사수주
2007.11.29 I 이진철 기자
  • `금리인하 기대` 뉴욕 이틀째 랠리..다우 331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등세로 마쳤다. 다우 지수는 331포인트 급등,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215포인트 상승을 합하면 이틀간 상승폭은 546포인트. 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나스닥 지수도 3% 이상 폭등했다. 전날 씨티 호재로 되살아난 투자 심리는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추가 탄력을 받았다.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다.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택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 규모와 프레디맥의 배당금 삭감, 베어스턴스의 감원 등 신용 악재가 속출했지만 투자 심리를 꺾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89.45로 전일대비 331.01포인트(2.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11포인트(3.18%) 오른 2662.91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69.02로 40.79포인트(2.8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90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8달러(4%) 하락한 90.62달러로 마감했다. 달러는 엔 대비 강세, 유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02엔(0.93%) 상승한 109.99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센트(0.16%) 오른 1.485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이틀째 급등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7.8bp 오른 4.03%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21%로 12.9bp 급등했다. ◇씨티그룹·웰스파고·베어스턴스 등 금융주 `상승`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5%, 4.5%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 한 유력 투자 은행가가 비공식적으로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합병안을 제안했지만 씨티 이사회가 일고의 여지 없이 합병안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WFC)는 손실 규모 발표에도 불구하고 3% 상승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FRE) 역시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밝혔음에도 14.3% 뛰었다. 3분기 2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프레디맥은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금 증액을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BSC)는 추가 감원 소식에도 4.3%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어스턴스가 런던과 뉴욕에서 추가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00명 감원에 이은 추가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블루칩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5.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도 각각 6.7%, 8.9% 전진했다. 아마존닷컴(AMZN)과 이베이(EBAY)도 샌포드 C. 번스타인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각각 5.5%, 3.8% 올라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콘 부의장 "통화정책 유연해야"..`금리인하 시사`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주간 신용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금융권의 동요가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페드 와처들은 콘 부의장의 이날 발언이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콘 부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과 엇갈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과도 대조된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열린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준은 과도한 금리 인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세 둔화" 한편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2개 연방은행 가운데 7개 연방은행이 경제 성장세가 둔화(slower)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5개 연방은행은 완만(moderate)하거나 혼조(mixed) 상태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특히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집값 하락과 건설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주택 경기가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매 매출이 부진해 상품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소매유통업체들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전망도 비관적"이라고 기술했다. 또 "금융권의 동요가 신용 시장에 영향을 미쳐 기업 대출이 감소하고 가계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다만 "달러 약세로 인해 제조업과 관광업은 수혜를 입고 있다"며 "몇 안되는 긍정적인 부문"이라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다. 연준은 내달 11일 FOMC를 열고 이번 베이지북 등을 토대로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 연준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연방기금 금리를 75bp 인하한 바 있다. ◇주택경기 `최악`..10월 기존주택판매 `8년 최저` 기존주택판매 10월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8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연율 49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연율 485만채는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445만채로 역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 대비 10.8개월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재고는 10.5개월치로 22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0만78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판매가 추가로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택판매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제 침체(recession)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재주문 세 달 연속 감소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종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내구재 주문은 1.4%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방위재 주문이 군용 선박 주문 등에 힘입어 16.1% 급증했다. 그러나 방위재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운송 장비 주문은 미국 국방부로부터의 주문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 주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5.2%, 1.4%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줄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8.4% 줄어 1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0월 내구재 출하는 0.6% 늘었고, 재고는 0.3% 증가했다. UBS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꽤 부진하다"며 "향후 수 분기간 성정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1.2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랠리..`금리인하 기대`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며 1만3000선을 탈환했다. 전날 씨티 호재로 되살아난 투자 심리가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추가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주간 신용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금융권의 동요가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페드 와처들은 콘 부의장의 이날 발언이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택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 규모와 프레디맥의 배당금 삭감, 베어스턴스의 감원 등 신용 악재가 속출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전 11시5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78.82로 전일대비 220.38포인트(1.7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45포인트(2.23%) 오른 2638.25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453.74로 25.51포인트(1.79%) 올랐다. 국제 유가는 92달러대로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37달러 내린 92.05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는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0.29엔으로 전일대비 1.32엔(1.2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748달러로 0.80센트(0.54%)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9%로 전일대비 3.8bp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2bp 상승한 3.14%를 기록중이다. ◇씨티그룹·웰스파고 등 금융주 `상승`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 1.8%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 한 유력 투자 은행가가 비공식적으로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합병안을 제안했지만 씨티 이사회가 일고의 여지 없이 합병안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WFC)는 손실 규모 발표에도 불구하고 5% 상승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FRE) 역시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밝혔음에도 14.7% 뛰었다. 3분기 2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프레디맥은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금 증액을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BSC)는 추가 감원 소식에도 4%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어스턴스가 런던과 뉴욕에서 추가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00명 감원에 이은 추가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블루칩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3.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도 각각 4.9%, 7.3% 전진했다. ◇주택경기 `최악`..10월 기존주택판매 `8년 최저` 핵심 주택경기 지표인 기존주택판매 10월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8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연율 49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연율 485만채는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445만채로 역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 대비 10.8개월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재고는 10.5개월치로 22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0만78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판매가 추가로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택판매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제 침체(recession)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재주문 세 달 연속 감소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종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내구재 주문은 1.4%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방위재 주문이 군용 선박 주문 등에 힘입어 16.1% 급증했다. 그러나 방위재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운송 장비 주문은 미국 국방부로부터의 주문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 주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5.2%, 1.4%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줄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8.4% 줄어 1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0월 내구재 출하는 0.6% 늘었고, 재고는 0.3% 증가했다. UBS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꽤 부진하다"며 "향후 수 분기간 성정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7.11.29 I 전설리 기자
  • (부동산캘린더)파주신도시 5천여가구 동시분양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분양 청약이 시작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825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589가구는 임대물량이다. 오는 26일에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장전힐스테이트` 301가구(106-163㎡)를 분양한다. 21층 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27일엔 서울 마포구 하중동에서 GS건설(006360)이 `한강밤섬자이`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25층 7개동 488가구 중 110-200㎡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8일에는 경기도 파주신도시에서 6개 블록 5068가구의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삼부토건, 두산중공업, 남양건설, 동양메이저·월드건설, 동문건설 등 6개업체가 분양에 나선다. 삼호도 이날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서 `수원 매탄 e-편한세상` 580가구를 내놓는다. 29일엔 우림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475가구)과 평택시 안중읍 현화지구(154가구)에 짓는 `우림필유`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30일엔 월드건설이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11월 넷째 주(26-30일) ▲26일(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충북 청주시 영운동 성화누리안1,2차 당첨자 발표 043-287-5600 경기 군포시 부곡동 부곡휴먼시아 B1,B2블록 당첨자 계약(~11/28) 1588-908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신도브래뉴2차 당첨자 계약(~11/28) 031-568-3300 대전시 중구 목동 더샵 당첨자 계약(~11/28) 042-528-7744 - ▲27일(화) 경기 파주시 문산읍 파주2차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965-1100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1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1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2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충남 보령시 동대동 보령동대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당첨자 발표 031-222-6996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31-222-6996 경기 고양시 중산동 휴먼시아C1블록 당첨자 계약(~11/29) 1588-9082 경기 양평군 강상면 현대성우1단지 당첨자 계약(~11/29) 031-775-1000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우남푸르미아 당첨자 계약(~11/29) 031-826-5112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29) 1588-9082 충남 당진군 신평면 당진리가 당첨자 계약(~11/29) 041-358-0068 울산시 중구 남외동 삼환나우빌 당첨자 계약(~11/29) 02-769-6194 경북 포항시 대잠동 센트럴하이츠 당첨자 계약(~11/29) 054-275-8400 ▲28일(수)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1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1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1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1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수원시 매탄동 수원매탄e-편한세상 1순위 청약접수 031-267-3503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1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1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88-9082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무실5주공 국민임대 1,2,3순위 청약접수 1588-9082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2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2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3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경기 안성시 공도읍  2블록, 5블록 참아름 30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031-656-5800 경기 여주군 북내면 신도브래뉴리버뷰 당첨자 발표 031-886-8868 경기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당첨자 발표 031-996-4000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령서동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54-462-0660 경기 고양시 행신동 행신주공A1블록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경기 양주시 백석읍 동화옥시죤 당첨자 계약(~11/30) 031-826-6000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면 아산주공1,7블록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대구시 동구 율하동 휴먼시아 8, 9, 11차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대구시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 당첨자 계약(~11/30) 053-751-3311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1/30) 051-744-1538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부산내리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울산시 북구 화봉동 화봉휴먼시아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충북 청주시 강서동 청주강서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29일(목) 경기 광주시 태전동 광주 태전1차 우림필유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58-004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평택 현화지구 우림필유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686-7755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2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2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2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2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수원시 매탄동 수원매탄e-편한세상 2순위 청약접수 031-267-3503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2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2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88-9082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3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3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02-999-7733 경기 오산시 양산동 오산세마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31-222-3553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대야미역 신안실크밸리 당첨자 발표 031-438-5558 충남 천안시 용곡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발표 041-571-1244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당첨자 계약(~11/30) 031-222-6996 ▲30일(금)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남양주호평파라곤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556-3330 경기 김포시 고촌면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3665-9300 경기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2차 현진에버빌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63-7722 울산시 남구 야음동 울산남구번영로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2-276-4900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하우스토리 네오미아 견본주택 개관 예정 042-862-1400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어울림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4-462-9595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3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3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3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3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3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3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3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88-908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신마석 피오레 당첨자 발표 031-552-8118 경기 수원시 영통 현진에버빌 당첨자 발표 031-205-3601 - 자료: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관련기사 ◀☞현대건설, 하이닉스와 5555억원 공사계약 체결☞파주 당동리 '파주힐스테이트' 2차 454가구 분양☞은평뉴타운·인천청라 중심상업PF 누가 따낼까?
2007.11.25 I 윤도진 기자
  • 휘발유 1617원-경유 1417원…또 사상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끝없이 치솟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6.6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한 주만에 12.79원이나 급등한 것으로, 최근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 이는 바로 지난주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1603.87원을 넘어선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휘발유 가격이 한 주만에 14.28원 뛰어 1676.75원으로 168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부산이 1611.86원, 인천이 1619.67원, 경기도가 1627.72원, 전북이 1619.62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가 1623.32원으로 SK(003600)를 앞질러 가장 높았고, SK는 1622.90원, 현대오일뱅크가 1605.29원, 에쓰오일이 1607.10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에 비해 15.18원 상승하면서 리터당 1417.15원을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유가격은 최근 5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경유 가격 상승속도가 휘발유를 앞지르면서 경유 가격은 휘발유 대비 88% 수준까지 치솟았다.경유가격 역시 서울이 1479.87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415.03원, 경기도가 1424.69원, 인천이 1421.83 등이었다. ▶ 관련기사 ◀☞공정위, 정유사 복수폴제 압력 혐의 조사 착수☞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2007.11.23 I 이정훈 기자
  • 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고 지구 온난화 우려도 고조되면서 우리나라도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바이오부탄올, BTL(Bio-To-Liquid) 합성원유, 천연가스하이드레이트(NGH) 등 차세대 청정연료 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2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산업자원부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0년 9월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총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113억원, 나머지 87억원은 민간에서 투자한다.`차세대 청정연료 생산 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 개발사업`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화학연구원 주관으로 GS칼텍스, SK건설, 삼성종합기술원, 서울대 등 산학연 29개 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과 BTL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과 천연가스를 고체화(NGH)시켜 수송,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사업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 부탄올 연료전환 이용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 BTL 합성원유 생산 이용 기술, NGH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 운송 및 NGH 이용기술 등 3개 중과제로 구성돼 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부탄올 개발은 전체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97%를 차지하는 목질계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바이오부탄올이 바이오에탄올 대비 가솔린 대체연료로써 특성이 뛰어나 수송연료로 개발 가치가 크다. 또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BTL합성원유는 고품질의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이 가능하고 인체유해 물질인 황과 방향족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연료로 꼽히고 있다. 화학연구원 정순용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상용화기술을 일괄 개발하게 되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10년까지 연간 30kL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35배럴 규모의 BTL합성디젤, 20톤 규모의 NGH 실증 플랜트를 각각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3Q 영업익 2675억원..전년비 53.2% ↑
2007.11.19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이틀째 하락..`경제 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이틀째 하락세로 마쳤다. 존 스텀프 웰스 파고 최고경영자(CEO)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지수가 낙폭을 키우는데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스텀프 CEO는 "미국의 주택시장 상황이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며 "은행들도 주택경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not immune)"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금융권의 추가 자산 상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 신용 우려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3위 백화점인 JC페니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은 기업 실적과 더불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 둔화 걱정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 사정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명 늘어난 33만9000명을 기록, 월가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전월대비 각각 0.3%, 0.2% 올라 전망에 부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10.05로 전일대비 120.96포인트(0.9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5.81포인트(0.98%) 내린 2618.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1.15로 19.43포인트(1.32%) 밀렸다.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예상 밖 급증으로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6센트(0.7%) 하락한 93.43달러에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중 9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 자산 선호(Flight to Quality)`이 부각되면서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7%로 전일대비 8.1bp 하락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3.9bp 내린 3.36%로 마쳤다. ◇웰스파고 등 금융주, JC페니 `하락`-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상승` 웰스 파고(WFC)가 부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3.9%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기록했다. 스텀프 CEO는 웰스 파고의 주택 자산 손실이 4분기에 더 늘어나고 내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3분기 실적은 주택 자산 및 소비자 금융 손실로 지난 2002년 2분기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BCS)는 자산 상각 발표로 2% 내렸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과 관련 13억파운드(약 27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의 절반 수준이다.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회장을 스탠리 오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임명한 메릴린치(MER)도 1.2% 떨어졌다. 이밖에 씨티그룹(C)이 4.1%, 골드만삭스(GS)가 2.7%, 리먼브러더스(LEH)가 3.8% 밀려났다. JC페니(JCP)는 4분기 실적 하향 조정 여파로 5.1% 하락했다. JP페니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2억61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동기 2억8700만달러(주당 1.26달러) 대비 9.1%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2.41달러에서 1.65~1.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전체 전망도 종전 5.50달러에서 4.63~4.78달러로 낮춰잡았다. 인텔(INTC)은 내년 1분기부터 배당금을 12.75센트로 13% 늘린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1.2% 미끄러졌다. 다른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AAPL)과 구글(GOOG)이 1%대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0.3% 올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회계 1분기(8~10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 감소로 2분기 매출도 18%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CPI 두달째 상승..`고유가 여파` 미국의 CPI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두달 연속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올랐다. CPI와 근원 CPI 모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CPI는 3.5% 상승했다. 근원 CPI는 2.2% 올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을 소폭 웃돌았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1.4% 올라 지난 5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4%, 천연가스 가격은 0.7%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올해 들어 10개월간 12.3%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승률인 2.9%보다 훨씬 큰 폭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의 조나단 바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높은 에너지 가격을 주시하고 있으나 근원 CPI가 안정돼 있는 한 큰 이슈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1개월래 최대` 미국의 주간 고용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지난 10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2만명 늘어난 33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중순 이래 최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은 33만명으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전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종전 31만7000명에서 31만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노동부 대변인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에 있어 특별한 요인은 없었지만 헐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7.11.16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혼조..`실적 우려-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5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재와 악재가 엇갈린 가운데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미국 3위 백화점인 JC페니와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 바클레이즈의 추가 자산 상각 등 신용 악재 행렬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그러나 우려했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권에 머문데다 주간 원유 재고의 깜짝 증가에 따라 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소 위안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월가가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전월대비 각각 0.3%, 0.2% 올라 전망에 부합했다. 지난 주 미국의 고용 사정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명 늘어난 33만9000명을 기록, 월가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오전 11시4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42.96으로 전일대비 11.95포인트(0.0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9포인트(0.13%) 오른 2647.81을 기록중이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70.16으로 0.42포인트(0.03%) 하락했다. 유가는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1.4%) 하락한 92.77달러를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4%로 전일대비 1.4bp 내렸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4bp 하락한 3.45%를 기록중이다. ◇JC페니, 바클레이즈 등 금융주 `하락`-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기술주 `상승`JC페니(JCP)가 4분기 실적 하향 조정 여파로 3.5% 밀렸다. JP페니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2억6100만달러(주당 1.17달러)로 전년동기 2억8700만달러(주당 1.26달러) 대비 9.1%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2.41달러에서 1.65~1.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전체 전망도 종전 5.50달러에서 4.63~4.78달러로 낮춰잡았다. 영국 3위 은행인 바클레이즈(BCS)가 자산 상각 발표로 0.4% 내리는 등 금융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과 관련 13억파운드(약 27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상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의 절반 수준이다. 씨티그룹(C)과 골드만삭스(GS), 리먼브러더스(LEH) 등도 1% 안팎으로 밀려났다. 반면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회장을 스탠리 오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임명한 메릴린치(MER)는 1.4%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1.5% 올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회계 1분기(8~10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 감소로 2분기 매출도 18%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기술주들도 반등했다. 애플(AAPL)이 1.1%, 구글(GOOG)이 0.5% 상승했다.  반면 인텔(INTC)은 내년 1분기부터 배당금을 12.75센트로 13% 늘린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0.1% 미끄러졌다. ◇CPI 두달째 상승..`고유가 여파` 미국의 CPI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두달 연속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올랐다. CPI와 근원 CPI 모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CPI는 3.5% 상승했다. 근원 CPI는 2.2% 올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인플레이션 안심권인 1~2%을 소폭 웃돌았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1.4% 올라 지난 5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1.4%, 천연가스 가격은 0.7%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올해 들어 10개월간 12.3%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승률인 2.9%보다 훨씬 큰 폭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의 조나단 바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높은 에너지 가격을 주시하고 있으나 근원 CPI가 안정돼 있는 한 큰 이슈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1개월래 최대` 미국의 주간 고용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지난 10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2만명 늘어난 33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중순 이래 최대 수준으로 월가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은 33만명으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전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종전 31만7000명에서 31만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노동부 대변인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에 있어 특별한 요인은 없었지만 헐리우드 작가들의 파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7.11.16 I 전설리 기자
  • 작년 배당기업 올해도 지수대비 초과수익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코스닥시장에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의 주가가 지수 대비 초과상승률을 꾸준히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배당을 시한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003년 이후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실시기업 402개사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9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평균 상승률인 14.20%에 비해 22.7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한 것이다.코스닥지수 상승률이 높을 수록 배당기업의 초과수익률도 더 높아졌다. 2005년 코스닥이 84.52% 올랐을 때 배당기업의 주가는 평균 132.96% 올랐고, 지난해 코스닥이 -13.63% 하락했을 때도 배당기업은 0.26% 상승했다.특히 작년 배당실시기업은 올 들어 평균 42.57% 상승,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26.07% 대비 16.50%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반면 무배당기업은 19.70% 오르는 데 그쳐 지수 대비 -6.37%포인트를 나타냈다.증권선물거래소는 "전년말 대비 배당실시기업의 주가가 무배당기업 에 비해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며 "배당기업은 일반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정도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세차익과 함께 안정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작년 배당실시기업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일레덱스(033550)로, 무려 700.23% 올랐다. 유니슨(018000)은 599.83%, 오리엔탈정공(014940)은 574.94% 상승했다. 이어 동국산업(005160)(557.89%), 이화공영(001840)(553.94%), 특수건설(026150)(490.84%)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시가배당률 상위종목의 경우 1위였던 CNH캐피탈(023460)이 109.29% 올랐고, 2위와 3위인 링네트(042500)와 한네트(052600)는 각각 10.14% 오르고 8.35% 내렸다. 배당금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동서(026960)가 42.77%, 15.07% 상승한 반면 GS홈쇼핑(028150)은 16.02% 하락했다.
2007.11.15 I 피용익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급등 부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 분투 끝에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완만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유가의 급반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재개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HSBC 홀딩스와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인한 추가 자산 상각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스가 지난 2개월간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을 50% 가량 줄였다고 밝히면서 신용 우려감을 다소 걷어냈다. 개장 전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대로 0.1% 상승, 생산 부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교적 완만함을 시사했다. 10월 소매판매는 고유가와 주택가격 하락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3달러 이상 떨어졌던 유가는 급반등, 다시 94달러대로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2달러(3.2%) 상승한 94.09달러에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6.08포인트(0.57%) 하락한 1만3231.01로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33포인트(1.10%) 내린 2644.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7포인트(0.71%) 밀린 1470.58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일대비 0.6bp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8bp 상승한 3.55%로 마쳤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RFB)는 이날 매년 두 차례 발표해온 경기전망을 네 차례로 늘리는 등 정책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를 오는 20일 공개될 지난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메릴린치·베어스턴스·HSBC `상승`-메이시·웬디스 `하락` 메릴린치(MER)는 스탠리 오닐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회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소식에 1.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BSC)와 HSBC 홀딩스(HBC)도 각각 2.4%, 0.1% 올랐다. 베어스턴스의 새뮤얼 몰리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손실로 4분기 12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4분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베어스턴스는 자산담보부증권(CDO)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데 주력해왔다"며 "지난 9일 현재 CDO 보유 규모가 8억8400만달러로 8월말의 21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HSBC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손실로 3분기 미국 사업부에서 34억달러의 자산 상각을 단행하고, 260개 소매 금융 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HSBC는 그러나 아시아와 중동 사업부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파산설과 더불어 인수합병설(M&A)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파이낸셜(ETFC)은 전날에 이어 10.8% 치솟았다. 이밖에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꾸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이 0.4%, 골드만삭스(GS)와 리먼브러더스(LEH)가 각각 0.1%, 3.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에 하향 압력을 가했다. 애플(AAPL)이 2.3% 내렸다. 인터넷 황제 구글(GOOG)도 2.9%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텔(INTC)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는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어섰으나 4분기 매출이 종전 전망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밝히면서 7.1% 미끄러졌다.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넬슨 펠츠의 투자회사 트리아크로의 매각을 추진중인 웬디스(WEN)는 트리아크가 인수 가격을 낮췄다는 소식에 3.1% 떨어졌다. ◇10월 물가상승 압력 완만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대로 0.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생산 부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근원 PP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월가는 근원 PPI가 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PPI는 6.1%, 근원 PPI는 2.5%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0.8%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3.1% 내렸고, 천연가스와 난방유 가격도 각각 2.4%, 2.5% 떨어졌다. 내셔널 시티의 리처드 드케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비용 부담이 걱정이었는데 지금까지 완제품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연준에 다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주택가격 하락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를 상회한 수준이지만, 0.7% 증가로 상향 조정된 9월 수치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늘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드류 매터스 리먼브러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들어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기업 판매比 재고 `여전히 사상 최저` 미국의 9월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inventory-to-sales ratio)은 여전히 사상 최저에 근접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급감에 대비해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부무는 9월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1.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치로 지난해 초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인 1.25에 가까운 수준이다. 9월 기업들의 재고량은 증가했지만 판매량이 더 늘어 재고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업 재고는 전월대비 0.4% 늘었고, 판매는 이보다 큰 폭인 0.6%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고와 판매 모두 2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2007.11.15 I 전설리 기자
유료방송 ''날고'' 지상파방송 ''기고''
  • 유료방송 ''날고'' 지상파방송 ''기고''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지난해 유선방송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구가한 반면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경영실적 악화로 고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5일 방송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방송산업실태조사'를 보면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시장규모는 9조72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하며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유선방송 매출액이 1조86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6% 늘었고, 홈쇼핑을 포함한 채널사용사업자 매출액은 3조6687억원으로 17.3% 증가했다. 반면 KBS, MBC 등 지상파방송 매출액은 3조706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는데 그쳤다.이에 따라 전체 방송매출에서 지상파 방송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8.1%로 전년에 비해 2.9%포인트 떨어진 반면 유선방송과 채널사용사업자는 각각 19.2%, 37.7%를 차지하며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1.5%포인트 비중이 상승했다.특히 KBS와 MBC, EBS 등의 경영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KBS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5년 576억원에서 지난해 242억원으로 급감했고, MBC는 418억원에서 333억원으로 줄었다. EBS의 경우 같은 기간 74억원 흑자에서 25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지상파 방송사 중에선 SBS(034120)와 지역민방 정도가 흑자폭을 늘렸다.정용찬 방송위 연구위원은 "채널사용사업자 등 유료방송시장은 시청점유율 상승에 따른 광고단가 인상으로 고성장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KBS 등 지상파 방송은 광고매출 정체로 경영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복수종합유선사업자(MSO)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을 보면 티브로드가 21.9%로 전년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고 CJ는 18.1%로 1.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씨앤앰은 15.9%로 전년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했다.가입자당 평균수익은 GS홈쇼핑(028150)이 20만2243원으로 가장 높았고 큐릭스(035210)가 17만8576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채널사용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은 CJ계열이 14.9%, 온미디어 12.3%, SBS 4.9% 등의 순이었다. 
2007.11.05 I 이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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