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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디앤샵 인수(종합)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국내 최대 홈쇼핑업체 GS홈쇼핑(028150)이 종합 인터넷쇼핑몰업체 디앤샵(090090)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다.14일 GS홈쇼핑은 디앤샵의 주주 및 관계자 지분 29.34%(318만2685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1만2400원으로, 총 394억6529만원 규모다. 계약금의 20%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나머지 80%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 및 디앤샵 주총 이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인터넷쇼핑 거래액 합산 1조원 돌파 ㈜디앤샵은 지난 2000년 3월 인터넷 포털 다음의 EC사업부문으로 출발해 지난해 5월 인적 분할을 거쳤다. 지난해 판매총액(GMS) 6060억원, 회원수 1280만명을 보유한 국내의 굴지의 종합 인터넷쇼핑몰 업체다.GS홈쇼핑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외형을 확보,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일 쇼핑몰로 거래액 1조원이 넘는 회사는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밖에 없다.GS홈쇼핑 전 사업부문의 지난해 취급액(판매총액)은 1조8946억원. 이 가운데 TV홈쇼핑 부문이 1조184억원을 차지했다. 종합쇼핑몰인 GS이숍은 5126억원, 오픈마켓 서비스 사업인 GS이스토어는 1846억원을 기록했다.◇ 의류·패션부문 주도권 경쟁 발판GS홈쇼핑은 디앤샵의 젊은 고객들을 적극 활용, 수익성이 높은 의류·패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주도권 경쟁에 나선는 전략이다.디앤샵은 인터넷 포털 다음을 기반으로 전체 회원 중 20대~30대 초반의 여성 회원 비율이 높다. 의류·패션잡화 매출 비중이 다른 쇼핑몰 대비 높은 편이다.GS홈쇼핑 관계자는 "패션과 잡화 카테고리 사업 노하우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오픈마켓이 강점을 가져온 상품군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디앤샵` 394억원에 인수(상보)☞GS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디앤샵 인수(1보)☞GS홈쇼핑·디앤샵, M&A 여부 공시 요구
- (12월 증시)"최고 1960p..산업 대표주"-굿모닝신한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12월 증시는 과도했던 11월의 하락을 점진적으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경제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부담 등이 불안감을 자극해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 지적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특히 사회경제적 이슈로 대선이후의 경제정책, 삼성 특검 논란 등도 증시에서 핵심화두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실적이 긍정적인 산업재 대표주들을 저점매수할 것"을 권했다. 특히 철강, 플랜트, 전선을 주목하고, 연말장세에서는 IT와 통신업을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 방송, 인터넷 대표주들은 국내통신 규제산업의 내년 변화 가능성을 감안해 관심을 높이고 증권주내 대형주들과 보험, 항공 대표주들에도 관심갖기를 권했다.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12월 코스피밴드는 1820~1960으로 잡고, "전약후강의 패턴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그는 "세계금융권의 동요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12월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 소비침체 가능성, 중국 긴축우려, 고유가 부담, 외환시장 급변동등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는 변수들이 중첩돼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11월 장세에서 지나친 단기 급락이 진행됐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결국, "정책금리 인하와 이에 따른 유동성 공급이 나타나면 미국 금융시장의 추가급락만 없다면 시장은 양호한 전망을 강화할 것"이라 예상했다.한편, 그는 대선이라는 큰 정치경제적 이슈가 완결된다는 점도 12월 중순이후의 증시에는 긍정적 요소가 된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제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이다.내년을 준비하는 중징기적인 자세로는 `M&A, 중국소비재, 장기투자확대, 신성장 동력의 장착여부`가 내년 실적에 반영될 대형 우량주 중심의 접근을 권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12월 모델폴리오에서 금호석유(011780)화학, GS건설(006360), 동부화재(00583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SDI(006400),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신규로 편입했다.
- (이슈돋보기)`부동산 규제완화` 건설株 영향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부산 수영구 등 10곳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함에 따라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얼어붙었던 건설주의 투자심리가 호전될 지 관심이다.전문가들은 29일 이번 지방 일부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로는 현재 극도로 악화된 국내 부동산 업황을 개선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주말께 발표 예정인 일부 지방 투기지역 해제 역시 단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방 아파트 시장의 공급과잉, 높은 분양가격과 높은 대출금리, 양도소득세 부담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 제외하고는 부동산시장의 구매자도 부족하지만, 구매하기도 어렵고, 구매력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규제완화는 다소 미흡하지만 지방 부동산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해 주택 업황이 호전되려면 기본적으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 및 가구별 주택 보유 조건에 따른 양도소득세율 인하 등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조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정책 변화만이 구매력 보강과 주택매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정책 변화와 지방 주택시장의 수요보강, 분양가격 하락 등이 단기에 한꺼번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로선 미분양 물량이 정점을 찍게 될 2008년 상반기를 전후해 업황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업황이 서서히 바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형국이지만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주의 투자전망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대형건설사의 매출성장이 중소형건설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택부문의 가장 큰 이슈인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건설사별로 이익률 개선 내지 유지가 예상되어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올해와 같은 두드러진 상승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2008년에는 올해와 같은 대형건설사에 대한 과도한 상승 기대감을 버리고 코스피 대비 초과 상승하는 수준의 수익률에 눈높이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대형건설사 중 가장 많은 신규 수주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이 높아지고 있고, 2008년 인수합병(M&A) 이슈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현대건설(000720)을 건설업종의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하나대투증권은 지금은 상대적으로 국내 주택비중이 작고 재무구조가 건실하며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가진 업체가 투자하기엔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는 금호산업(00299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이 있다고 제시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 신축계약☞현대건설 광주 쌍촌동 힐스테이트 336가구 분양☞현대건설, 리비아에서 2.5억달러 공사수주
- `금리인하 기대` 뉴욕 이틀째 랠리..다우 331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등세로 마쳤다. 다우 지수는 331포인트 급등,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215포인트 상승을 합하면 이틀간 상승폭은 546포인트. 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나스닥 지수도 3% 이상 폭등했다. 전날 씨티 호재로 되살아난 투자 심리는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추가 탄력을 받았다.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지했다.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0월 기존주택판매는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주택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웰스파고의 손실 규모와 프레디맥의 배당금 삭감, 베어스턴스의 감원 등 신용 악재가 속출했지만 투자 심리를 꺾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89.45로 전일대비 331.01포인트(2.5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11포인트(3.18%) 오른 2662.91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69.02로 40.79포인트(2.86%) 올랐다. 국제 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90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8달러(4%) 하락한 90.62달러로 마감했다. 달러는 엔 대비 강세, 유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02엔(0.93%) 상승한 109.99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5센트(0.16%) 오른 1.485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이틀째 급등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7.8bp 오른 4.03%를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21%로 12.9bp 급등했다. ◇씨티그룹·웰스파고·베어스턴스 등 금융주 `상승` 미국 최대 은행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가 각각 6.5%, 4.5% 올랐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 한 유력 투자 은행가가 비공식적으로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합병안을 제안했지만 씨티 이사회가 일고의 여지 없이 합병안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WFC)는 손실 규모 발표에도 불구하고 3% 상승했다. 미국 4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4분기 주택 관련 대출 손실로 14억달러의 세전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FRE) 역시 배당금을 줄이겠다고 밝혔음에도 14.3% 뛰었다. 3분기 20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프레디맥은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자본금 증액을 위해 60억달러의 우선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어스턴스(BSC)는 추가 감원 소식에도 4.3%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어스턴스가 런던과 뉴욕에서 추가 감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300명 감원에 이은 추가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블루칩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5.9% 상승했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도 각각 6.7%, 8.9% 전진했다. 아마존닷컴(AMZN)과 이베이(EBAY)도 샌포드 C. 번스타인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각각 5.5%, 3.8% 올라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콘 부의장 "통화정책 유연해야"..`금리인하 시사` 콘 부의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대외관계위원회 연설에서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시기에는 연준의 유연하고 실용적인 정책 수행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몇 주간 신용 시장의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며 "금융권의 동요가 가계와 기업들의 대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페드 와처들은 콘 부의장의 이날 발언이 내달 1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콘 부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과 엇갈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과도 대조된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열린 연설에서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연준은 과도한 금리 인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세 둔화" 한편 연준은 이날 미국내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조사를 종합해 만든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속도는 둔화됐다"고 전했다. 12개 연방은행 가운데 7개 연방은행이 경제 성장세가 둔화(slower)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나머지 5개 연방은행은 완만(moderate)하거나 혼조(mixed) 상태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특히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집값 하락과 건설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까지 주택 경기가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매 매출이 부진해 상품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소매유통업체들의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전망도 비관적"이라고 기술했다. 또 "금융권의 동요가 신용 시장에 영향을 미쳐 기업 대출이 감소하고 가계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다만 "달러 약세로 인해 제조업과 관광업은 수혜를 입고 있다"며 "몇 안되는 긍정적인 부문"이라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를 결정하는 FOMC를 2주 앞두고 발표된다. 연준은 내달 11일 FOMC를 열고 이번 베이지북 등을 토대로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 연준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연방기금 금리를 75bp 인하한 바 있다. ◇주택경기 `최악`..10월 기존주택판매 `8년 최저` 기존주택판매 10월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위기 여파로 8년래 최저치에 머물렀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1.2% 줄어든 연율 497만채(계절조정)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최저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망치인 연율 485만채는 웃도는 수준이다. 기존주택판매 재고는 1.9% 늘어난 445만채로 역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 대비 10.8개월치에 해당한다. 특히 단독주택재고는 10.5개월치로 22년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기존주택 판매가격(중간값)은 20만78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대 하락폭이다. NAR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은 "주택판매가 추가로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주택판매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경제 침체(recession)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구재주문 세 달 연속 감소 내구재 주문은 세 달 연속 감소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경기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0.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보다 감소폭이 큰 수준이다. 종전 1.7%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던 9월 내구재 주문은 1.4% 감소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 변동성이 큰 방위재 주문이 군용 선박 주문 등에 힘입어 16.1% 급증했다. 그러나 방위재 주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9% 줄었다. 운송 장비 주문은 미국 국방부로부터의 주문에 힘입어 0.2% 증가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 주문과 자동차 주문은 각각 5.2%, 1.4% 감소했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의미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2.3% 줄었다. 지난 2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8.4% 줄어 1년래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10월 내구재 출하는 0.6% 늘었고, 재고는 0.3% 증가했다. UBS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반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꽤 부진하다"며 "향후 수 분기간 성정세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부동산캘린더)파주신도시 5천여가구 동시분양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동시분양 청약이 시작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825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589가구는 임대물량이다. 오는 26일에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서 현대건설(000720)이 `장전힐스테이트` 301가구(106-163㎡)를 분양한다. 21층 5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27일엔 서울 마포구 하중동에서 GS건설(006360)이 `한강밤섬자이`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25층 7개동 488가구 중 110-200㎡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8일에는 경기도 파주신도시에서 6개 블록 5068가구의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삼부토건, 두산중공업, 남양건설, 동양메이저·월드건설, 동문건설 등 6개업체가 분양에 나선다. 삼호도 이날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에서 `수원 매탄 e-편한세상` 580가구를 내놓는다. 29일엔 우림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475가구)과 평택시 안중읍 현화지구(154가구)에 짓는 `우림필유`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30일엔 월드건설이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11월 넷째 주(26-30일) ▲26일(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충북 청주시 영운동 성화누리안1,2차 당첨자 발표 043-287-5600 경기 군포시 부곡동 부곡휴먼시아 B1,B2블록 당첨자 계약(~11/28) 1588-908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신도브래뉴2차 당첨자 계약(~11/28) 031-568-3300 대전시 중구 목동 더샵 당첨자 계약(~11/28) 042-528-7744 - ▲27일(화) 경기 파주시 문산읍 파주2차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965-1100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1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1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2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충남 보령시 동대동 보령동대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당첨자 발표 031-222-6996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 031-222-6996 경기 고양시 중산동 휴먼시아C1블록 당첨자 계약(~11/29) 1588-9082 경기 양평군 강상면 현대성우1단지 당첨자 계약(~11/29) 031-775-1000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우남푸르미아 당첨자 계약(~11/29) 031-826-5112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29) 1588-9082 충남 당진군 신평면 당진리가 당첨자 계약(~11/29) 041-358-0068 울산시 중구 남외동 삼환나우빌 당첨자 계약(~11/29) 02-769-6194 경북 포항시 대잠동 센트럴하이츠 당첨자 계약(~11/29) 054-275-8400 ▲28일(수)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1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1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1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1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수원시 매탄동 수원매탄e-편한세상 1순위 청약접수 031-267-3503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1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1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1순위 청약접수 1588-9082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무실5주공 국민임대 1,2,3순위 청약접수 1588-9082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2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2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장전 힐스테이트 3순위 청약접수 051-513-3300 경기 안성시 공도읍 2블록, 5블록 참아름 30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031-656-5800 경기 여주군 북내면 신도브래뉴리버뷰 당첨자 발표 031-886-8868 경기 김포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당첨자 발표 031-996-4000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령서동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푸르지오 당첨자 발표 054-462-0660 경기 고양시 행신동 행신주공A1블록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경기 양주시 백석읍 동화옥시죤 당첨자 계약(~11/30) 031-826-6000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면 아산주공1,7블록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대구시 동구 율하동 휴먼시아 8, 9, 11차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대구시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 당첨자 계약(~11/30) 053-751-3311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11/30) 051-744-1538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부산내리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울산시 북구 화봉동 화봉휴먼시아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충북 청주시 강서동 청주강서주공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11/30) 1588-9082 ▲29일(목) 경기 광주시 태전동 광주 태전1차 우림필유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58-0040 경기 평택시 안중읍 평택 현화지구 우림필유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686-7755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2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2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2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2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수원시 매탄동 수원매탄e-편한세상 2순위 청약접수 031-267-3503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2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2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2순위 청약접수 1588-9082 서울시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3순위 청약접수 02-3452-0043 충북 청주시 비하동 청주비하2차리슈빌 3순위 청약접수 042-480-7381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 당첨자 발표 02-999-7733 경기 오산시 양산동 오산세마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31-222-3553 경기 군포시 대야미동 대야미역 신안실크밸리 당첨자 발표 031-438-5558 충남 천안시 용곡동 한라비발디 당첨자 발표 041-571-1244 경기 동탄신도시 반송동 하이페리온 당첨자 계약(~11/30) 031-222-6996 ▲30일(금)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남양주호평파라곤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556-3330 경기 김포시 고촌면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견본주택 개관 예정 02-3665-9300 경기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2차 현진에버빌 견본주택 개관 예정 031-763-7722 울산시 남구 야음동 울산남구번영로두산위브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2-276-4900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하우스토리 네오미아 견본주택 개관 예정 042-862-1400 경북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어울림 견본주택 개관 예정 054-462-9595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3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양엔파트 월드메르디앙 3순위 청약접수 031-975-0111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파주운정 두산위브 3순위 청약접수 1588-7049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남양휴튼 3순위 청약접수 1588-1077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동문굿모닝힐 3순위 청약접수 031-905-3033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2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파주신도시 교하읍 삼부르네상스 A18-2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77-8020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 내안애팰리스 3순위 청약접수 031-449-5200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하우스토리 3순위 청약접수 032-543-4455 전북 전주시 효자동2가 휴먼시아 A2, A4블록 3순위 청약접수 1588-9082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신마석 피오레 당첨자 발표 031-552-8118 경기 수원시 영통 현진에버빌 당첨자 발표 031-205-3601 - 자료: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관련기사 ◀☞현대건설, 하이닉스와 5555억원 공사계약 체결☞파주 당동리 '파주힐스테이트' 2차 454가구 분양☞은평뉴타운·인천청라 중심상업PF 누가 따낼까?
- 휘발유 1617원-경유 1417원…또 사상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끝없이 치솟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주 연속으로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계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23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6.66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한 주만에 12.79원이나 급등한 것으로, 최근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또 이는 바로 지난주 기록했던 종전 사상 최고치인 1603.87원을 넘어선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휘발유 가격이 한 주만에 14.28원 뛰어 1676.75원으로 168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부산이 1611.86원, 인천이 1619.67원, 경기도가 1627.72원, 전북이 1619.62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가 1623.32원으로 SK(003600)를 앞질러 가장 높았고, SK는 1622.90원, 현대오일뱅크가 1605.29원, 에쓰오일이 1607.10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전주에 비해 15.18원 상승하면서 리터당 1417.15원을 기록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유가격은 최근 5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경유 가격 상승속도가 휘발유를 앞지르면서 경유 가격은 휘발유 대비 88% 수준까지 치솟았다.경유가격 역시 서울이 1479.87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1415.03원, 경기도가 1424.69원, 인천이 1421.83 등이었다. ▶ 관련기사 ◀☞공정위, 정유사 복수폴제 압력 혐의 조사 착수☞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 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고 지구 온난화 우려도 고조되면서 우리나라도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바이오부탄올, BTL(Bio-To-Liquid) 합성원유, 천연가스하이드레이트(NGH) 등 차세대 청정연료 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2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산업자원부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0년 9월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총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113억원, 나머지 87억원은 민간에서 투자한다.`차세대 청정연료 생산 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 개발사업`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화학연구원 주관으로 GS칼텍스, SK건설, 삼성종합기술원, 서울대 등 산학연 29개 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과 BTL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과 천연가스를 고체화(NGH)시켜 수송,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사업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 부탄올 연료전환 이용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 BTL 합성원유 생산 이용 기술, NGH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 운송 및 NGH 이용기술 등 3개 중과제로 구성돼 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부탄올 개발은 전체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97%를 차지하는 목질계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바이오부탄올이 바이오에탄올 대비 가솔린 대체연료로써 특성이 뛰어나 수송연료로 개발 가치가 크다. 또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BTL합성원유는 고품질의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이 가능하고 인체유해 물질인 황과 방향족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연료로 꼽히고 있다. 화학연구원 정순용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상용화기술을 일괄 개발하게 되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10년까지 연간 30kL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35배럴 규모의 BTL합성디젤, 20톤 규모의 NGH 실증 플랜트를 각각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3Q 영업익 2675억원..전년비 53.2% ↑
- 뉴욕 증시 하락 마감..`급등 부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보합권 분투 끝에 장 막판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완만했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과 유가의 급반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재개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HSBC 홀딩스와 베어스턴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인한 추가 자산 상각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스가 지난 2개월간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을 50% 가량 줄였다고 밝히면서 신용 우려감을 다소 걷어냈다. 개장 전 발표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대로 0.1% 상승, 생산 부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교적 완만함을 시사했다. 10월 소매판매는 고유가와 주택가격 하락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3달러 이상 떨어졌던 유가는 급반등, 다시 94달러대로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2달러(3.2%) 상승한 94.09달러에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6.08포인트(0.57%) 하락한 1만3231.01로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33포인트(1.10%) 내린 2644.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7포인트(0.71%) 밀린 1470.58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일대비 0.6bp 올랐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8bp 상승한 3.55%로 마쳤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RFB)는 이날 매년 두 차례 발표해온 경기전망을 네 차례로 늘리는 등 정책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를 오는 20일 공개될 지난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메릴린치·베어스턴스·HSBC `상승`-메이시·웬디스 `하락` 메릴린치(MER)는 스탠리 오닐 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존 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회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소식에 1.8% 상승했다. 베어스턴스(BSC)와 HSBC 홀딩스(HBC)도 각각 2.4%, 0.1% 올랐다. 베어스턴스의 새뮤얼 몰리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손실로 4분기 12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4분기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베어스턴스는 자산담보부증권(CDO)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데 주력해왔다"며 "지난 9일 현재 CDO 보유 규모가 8억8400만달러로 8월말의 21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HSBC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손실로 3분기 미국 사업부에서 34억달러의 자산 상각을 단행하고, 260개 소매 금융 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HSBC는 그러나 아시아와 중동 사업부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파산설과 더불어 인수합병설(M&A)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등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파이낸셜(ETFC)은 전날에 이어 10.8% 치솟았다. 이밖에 씨티그룹 등 금융주가 꾸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C)이 0.4%, 골드만삭스(GS)와 리먼브러더스(LEH)가 각각 0.1%, 3.1%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나타내며 나스닥에 하향 압력을 가했다. 애플(AAPL)이 2.3% 내렸다. 인터넷 황제 구글(GOOG)도 2.9%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인텔(INTC)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2위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는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어섰으나 4분기 매출이 종전 전망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밝히면서 7.1% 미끄러졌다. 억만장자 기업 사냥꾼 넬슨 펠츠의 투자회사 트리아크로의 매각을 추진중인 웬디스(WEN)는 트리아크가 인수 가격을 낮췄다는 소식에 3.1% 떨어졌다. ◇10월 물가상승 압력 완만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대로 0.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생산 부문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만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근원 PPI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월가는 근원 PPI가 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PPI는 6.1%, 근원 PPI는 2.5%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 이래 최대 상승폭이다. 부문별로 에너지 가격이 0.8%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이 3.1% 내렸고, 천연가스와 난방유 가격도 각각 2.4%, 2.5% 떨어졌다. 내셔널 시티의 리처드 드케이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비용 부담이 걱정이었는데 지금까지 완제품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연준에 다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10월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와 주택가격 하락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계절조정)가 자동차와 휘발유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대비 0.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1%를 상회한 수준이지만, 0.7% 증가로 상향 조정된 9월 수치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2% 늘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드류 매터스 리먼브러더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들어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9월 기업 판매比 재고 `여전히 사상 최저` 미국의 9월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inventory-to-sales ratio)은 여전히 사상 최저에 근접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급감에 대비해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면서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부무는 9월 기업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이 1.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치로 지난해 초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인 1.25에 가까운 수준이다. 9월 기업들의 재고량은 증가했지만 판매량이 더 늘어 재고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업 재고는 전월대비 0.4% 늘었고, 판매는 이보다 큰 폭인 0.6% 증가세를 기록했다. 재고와 판매 모두 2개월래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