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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쿠웨이트 플랜트 `금맥` 터진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대형 플랜트 공사수주를 앞두고 있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라스라판 공업지역 내 지어질 에틸렌 공장을 두고 국내 대형 건설사간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입찰실시 중인 프로젝트는 라스라판 메사이드 공업단지 내 건설예정인 10억-15억달러 규모의 에틸렌 크래커 공장. 국내 대형건설사들은 미국과 유럽의 에틸렌 클럽 멤버들과 제휴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ABB루무스·도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GS건설(006360)은 KBR과 짝을 이뤘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린데, SK건설은 테크닙과 손을 잡은 상태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이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이유는 이 프로젝트에 이어 수십억달러의 연관 프로젝트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Peal' 프로젝트, 'Oryx' 프로젝트 등 120억-180억 달러 규모의 화학 공장 발주를 검토 중이다. 역대 최대규모 플랜트 사업으로 꼽히는 쿠웨이트 제4차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시공사도 이달 말에 결정된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규모는 총 160억 달러이며 국내 건설사들이 노리는 수주 목표는 80억-100억 달러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에 뛰어든 업체는 현대건설·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 SK건설, GS건설, 현대중공업(009540) 등이다. 알주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하루 정유생산 능력을 현재 90만 배럴에서 150만 배럴로 60% 증대시키는 시설로 한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등 10여 개국 건설플랜트 회사들이 눈독을 들여온 공사다. 2006년 12월 말 실시한 1차 입찰에서 국내 5개사는 4개 패키지로 이뤄진 이 프로젝트를 최저가로 낙찰 받았었다. 당시 알주르 프로젝트 1공장은 GS건설이 45억달러를 써냈고, 2공장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29억 달러를 써내 각각 낙찰 받았다. 3공장 부문에서는 GS건설과 SK건설이 제휴해 40억달러를 써냈으며 4공장 부문에서는 현대중공업과 페트로팩 인터내셔널(PI)이 공동전선을 펴며 36억달러를 써내 가장 앞섰다. 그러나 쿠웨이트 KNPC측은 배정 예산보다 응찰 가격이 너무 높다며 입찰 방식을 최저가 낙찰에서 공사 원가에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코스트 플러스(Cost Plus) 방식으로 변경해 재입찰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 정부 측 인사들은 지난달 국내를 방문해 각 회사별로 실사를 벌였고, 최종 시공사를 4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수주는 140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66억3000만달러로 전체의 47%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4억3000만달러, 아프리카 7억1000만달러, 중남미 4억9000만달러, 유럽 4억1000만달러 등이다. ▶ 관련기사 ◀☞웨커 외환은행장 "현대건설 매각 낙관적"☞"마이너스옵션 첫 단지 나왔다"☞(이슈돋보기)건설株 `쿠웨이트 모멘텀` 주목
- 뉴욕 증시 하락..`소비위축→R우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에 이어 완만한 상승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지속적으로 밀려난 끝에 일일 최저점에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2월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예비치 보다 낮게 확정되며 1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3위 백화점 JC페니의 실적전망 하향조정도 소비에 대한 우려를 부추기며 유통주 하락을 촉발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율 2.0%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안심권인 1~2% 이내에 들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16.40으로 전일대비 86.06포인트(0.70%)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1.18로 19.65포인트(0.8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44포인트(0.79%) 내린 1315.2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송유관 폭발 사고로 중단됐던 이라크 석유 수출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6달러(1.8%) 내린 105.62달러로 마감했다. ◇JC페니 등 유통주-리먼 등 금융주 `하락` JP페니(JCP)가 실적전망을 하향조정 여파로 7.5% 급락했다. JP페니는 이날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 위축을 들어 1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75~80센트에서 50센트로 낮춰잡았다. 아울러 3월 및 1분기 동일점포매출이 각각 낮은 두자릿수, 높은 한자릿수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낮은 한자릿수 감소세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마이런 울만 JC페니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심리가 수 년래 최저 수준"이라며 "JP페니의 고객인 미국 가계들이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및 신용위기 등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전망 하향은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경기부양책으로 일시적인 수혜가 예상되긴 하지만 올해 내내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여파로 유통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경쟁사인 메이시(M)와 노드스톰(JWN), 삭스(SKS)가 각각 6%, 5.7%, 4% 떨어졌다. 씨티그룹(C)은 4.4% 내렸다. 오펜하이머의 메레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이 올해 들어 두번째 배당금 삭감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으로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던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LEH)도 결국 2.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리먼 브러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씨티그룹의 프라샨트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리먼 브러더스가 사업을 영위할만한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금융주들도 하락했다. JP모간 체이스(JPM)가 0.3%, 골드만삭스(GS)가 2.2%, 메릴린치(MER)가 4.7% 밀렸다. 주택건설업체인 KB홈(KBH)은 실적 악화로 4.9% 미끄러졌다. KB홈은 지난달 29일로 마감된 회계년도 1분기 2억6800만달러(주당 3.47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17달러 손실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전년동기에는 2750만달러(주당 3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실질 소비 세달 연속 `제자리` 미국의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명목 소비지출이 0.1%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와 일치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는 세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명목 소비지출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증가했을 뿐이라는 것으로 실제 소비는 침체돼 있음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4% 올랐다.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인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2.0%의 상승률을 기록, 연준의 안심권인 1~2% 이내에 들었다. 개인소득은 0.5% 늘어나 월가 전망치인 0.2%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가처분 소득도 0.3% 늘어 지난 8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16년 최저` 미시간 대학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비치 보다 낮게 확정됐다. 미시간 대학은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달 초 발표된 70.5에서 69.5로 하향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2월 70.8보다 하락한 것이다. 또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9.6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향후 소비지출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62.4에서 60.1로 하락, 지난 1991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상황지수는 83.8에서 84.2로 향상됐다. 응답자의 86%가 미국 경기가 이미 후퇴(recession)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시간 대학교 리처드 커틴 교수는 "지난 1년간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은 1950년대 중반과 2000년대초를 포함한 과거 어느 경기후퇴기에나 일어났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빚을 갚고, 저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코스피 한달만에 1700선 회복.."실적 기대"(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가 조정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1700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 25일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데 이어 주요 저항선 역할을 했던 60일 이평선도 올해 들어 처음이자 약 4개월만에 처음으로 가뿐하게 뚫어냈다.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 위태로왔던 중국증시가 급반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하 오름세를 타면서 견조함을 과시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실적 악재가 상승세를 가로 막았지만 이머징마켓은 사정이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상승 탄력을 강화시켰다. 국내 증시도 단기바닥을 지났다는 인식이 지속됐고, 4월 어닝시즌을 앞두고 국내 기업이익 역시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졌다.특히 장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증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미 핵실험 등 강도 높은 악재들을 과거에 경험한 터라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고,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조짐이라기보다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싸움 정도로 해석하며 중립 이상의 의미를 두지 않았다.하루만에 외국인이 매수세를 재개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사자세에 동참하면서 이른바 쌍끌이 장세를 펼쳤다. 월말과 분기말을 앞둔 기관들의 윈도드레싱이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는 2400억원 이상이 유입됐다.2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5.59포인트, 1.53% 상승한 1701.83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이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9일 1711선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0일선 돌파는 3개월간의 평균 주가 수준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최근 5일선과 20일선에서 지수가 집중돼 있다가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는데 이같은 변동성이 상승 쪽으로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지난 12월초 잠시 60일선을 뚫어낸 후 최근까지 60일선을 지속적으로 밑돌았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이나 유럽 증시도 바닥을 다지고 있고, 중국 증시도 반등을 시작했다"며 "그동안의 하락장을 탈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전고점인 1740~1750까지 매물대가 집중돼 있어 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외국인은 8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614억원을 순수하게 샀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차익매수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243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455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에 집중했다.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업종 지수가 붉은 물결을 이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대형주 강세가 두드러졌고, 건설업종이 3% 이상 급등하고,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증권, 서비스업종이 2% 이상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일색이었다. 삼성전자(005930)가 1.32% 오르며 61만원선을 다시 회복했고, LG전자(066570)는 6%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 등 IT주 전반이 오전부터 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현대차도 2%이상 상승했으며, 국민은행과 현대중공업 SK텔레콤도 1%이상 강세였다. 시가총액 20위권내 종목은 한국전력이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전종목이 올랐다.특히 대운하 사업이 내년 4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건설주들이 일제히 비상했다. 진흥기업과 삼호개발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이 8% 이상, 남광토건은 7% 이상 상승했고, 금호산업 GS건설도 5%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35%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날 상승종목은 506개로 상한가 종목이 7개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 279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3759만주, 거래대금은 5조3602억원으로 최근 속등장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일어났다.▶ 관련기사 ◀☞코스피, 한 달여만에 1700..亞 증시 선전☞조용했던 삼성전자 주총..위기의식 강조'(종합)☞이상완 "소니와 8-2세대 합작, 좋은 소식 들릴 듯"(상보)
- (미리보는 경제신문)`알짜기업` 대우조선 팔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3월27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美경제 휘청대도 아시아는 순항-전기료 원가 연동제 추진..산업용 오르고 서민용은 내릴 듯-정부부처 TF팀 줄줄이 해체-"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허용"..전광우 금융위원장-4-9총선 선거전 공식 스타트 ▲트렌드-KAIST 파격 인사는 계속된다-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서울시 남자교사 할당제 재추진-한번 충전해 193KM 가는 전기자동차 ▲종합-대통령 TF꼼수 질타.."고위직 1000여명중 상당수 옷 벗을 각오해야"-청와대 "강만수 장관 말 맞다"..물가 성장 둘러싼 논란 진화 나서-외환시장에 재정부 효과..원화값 10.5원 급락 1달러 986.8원 ▲경제종합-대우조선 우선협상자 이르면 8월 선정-한전 아제르바이잔에 12억달러 발전소 건설-버스 화물차 택시사업자 62만명 세금부담 낮춘다-기업 지방세 5~10% 줄듯-수입생필품 통관 초스피드로..관세청 24시간 가동 ▲국제-중앙은행 돈 풀어도 글로벌 자금경색..리보금리 5.995%로 올들어 최고-서브프라임 손실 1조2000억달러-중국 최고부자 재산 6개월새 10조원 증발-대만, 한국 따라하기..물가 억제 우선-달러당 6위안대 진입 눈앞 ▲금융재테크-은행 환헷지 서비스 다양해진다..수수료 환율우대는 기본-금값 급등락에 골드뱅킹 수익률 출렁-우리금융 주주고객 우대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비메모리 잘 나간다..작년 29% 성장-100조원 시장 LED도 대만 복병..AUO등 생산라인 신증설-LG파워콤도 하반기 상장?..강유식 부회장 "이노텍외 1곳도 검토"-IPTV 컨텐츠 확보전쟁 시작됐다-방송 통신 벽 없애 일자리 창출..최시중 방통위원장 ▲부동산-신림 뉴타운 아파트 4500가구 들어서..서울시 2015년까지 완공-경의 경춘선 역세권 주목..복선전철 조기 완공-쌍용건설 매각 더 늦어질수도-용인 신봉 성북 분양가 줄다리기 4개월째-지방 공공택지도 전매제한 완화..정종환 국토◇ 서울경제신문▲1면-재정부 대 한은 `환율 금리 정책놓고 기싸움`..시장 멍든다-유통시설 공장 호텔 등 재산세 부담 줄어든다-노동부 장관 "노사문제 당사자 해결원칙..정부 직접 안나서"-산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착수..8월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대운하, 총선 핵심쟁점 부상 ▲종합-리보금리 올 최고 6%선 근접-국가경쟁력강화위 진용 확정..추진단장에 강태혁-이성구씨-쌀값도 들썩..정부, 내달 비축미 5만톤 방출-국민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을 것..이대통령-李대통령 `인력감축 미흡` 질책..재정-국토해양부 "TF 해체"-통상교섭본부 "TF신설 꼬이네"-기름 많이 쓰는 사업자 세부담 준다-금융기관 기형적 자산 증가..거품론 솔솔-현대건설 등 비금융사 매각도 초읽기-윤곽드러나는 금산분리 완화..전광우 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해 은행 간접소유 허용"-대우조선해양 "황금거위 잡아라"..포스코 두산 등 군침▲해설-성장 물가 근본 시각차..정책신뢰 추락-`킹만수` 입지 좁아질까..이대통령 인사 질타-타부처 불만도 고조-지방세도 `비즈니스 프렌들리`..당장 올해만 266만건 혜택▲금융-여신전문사 "덩치는 커졌는데.."-"중국 부실채권 시장 잡아라"..신한 우리은행 등 500~600억 잇달아 매입-은행들 "환율 걱정 이제 그만"..원화로 해외송금 환변동정보 등 서비스-보험사 잇단 유상증자 "영업 강화"▲국제-아이슬란드 신용위기 첫 희생양 되나..투자자 썰물-F-35 전투기 구입 유지비 무려 1조달러..미 국방부 "고민되네"-블룸버그 "핫머니 중국으로 유입"-미국 공급경제학 부활..감세정책이 침체위기 타개 다시 주목-인도 경제, 고도 성장세 꺾일 조짐..물가상승 고금리 등 잇단 악재▲산업-반도체업계 "울고 싶어라"..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작년 4분의 1 그칠듯-LG그룹 새 BI "사랑"으로-삼성 지배구조 고민 해결되나..이건희 회장 소유관계 정리땐 에버랜드 제치고 최대주주로-STX조선 초대형 유조선 첫 수주..유럽서 6억불 규모 4척-최시중 방통위원장 "기업규제 풀어 고품질 서비스 유도"-디카업체들 인화시장에 눈 돌린다-LG전자 뷰티폰 가격 내린다▲증권-외국인 4일 연속 `사자` 반등장 주역 부상-대우조선해양 주가 폭등..산은의 연내매각 공식화로-선진시장 투자펀드 관심 되살아나-베트남 증시 1년만에 57% 폭락..펀드수익률 부진 국내 투자자들 당혹▲부동산-신림 뉴타운, 교육 웰빙 친환경 3색 테마로-재개발지역, 편법 지분 쪼개기 극성-정종환 국토 "지방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1가구 2주택 집 한채 상가로 바꾸고 싶은데..용도변경 가능여부부터 검토를-서울 재건축단지 시가총액, 새정부 출범 한달만에 120억 줄어◇ 한국경제신문▲1면-휴대폰의 힘, 반도체 눌렀다..올들어 2개월째 수출 추월-李대통령 "국민 뜻 반하는 남북협상 없다"-당국자 발언에 환율 연일 널뛰기-대우조선 매각 착수..내달말 주간사 선정-아파트 전매제한 최대 2년 줄인다..국토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종합-해외여행비용 내달부터 대폭 오른다..환율 유가 상승 여파로-수원 성남 용인 고양 등 도시개발권 시장이 갖는다-부도업체에 1800억 퍼준 공기업..감사원 석탄공사 등 3곳 고발-재정부-한은 기싸움에 시장은 골병-전 금융위원장 "산업자본 PEF 통한 은행소유 확대"-경제부처 TF 퇴장..대통령 "잉여인력 위한 자리 만들기" 질타-최시중 방통위원장 "올해는 방통융합 원년"-李노동 "알리안츠 자율해결 원칙"-유류비 높은 버스 택시 등 소규모 사업자 62만명 소득세 부담 덜어준다-금융권 건설사 지원 자율협약, 비은행 불참에 반쪽 우려-원자재값-납품가 연동 법제화..경제정책조정회의▲국제-"210년전 멜더스가 왔다"..WSJ 자원고갈로 인구론 비관주의 다시 주목-자원 먹는 하마, 중국이 진원지-골드만삭스 "서브프라임 신용손실 1조2000억달러"-일은 총재직 대행 시라카와의 경고 "일본경제 서브프라임 불확실성 커져"-중국 위안화 또 최고치..핫머니 위기론▲사회-경찰, 모든 휴대폰 GPS 장착 추진-남자교사 할당제, 도입 다시 검토-기업 건물분 재산세 최고 10% 내린다..행정안전부 6월부터 시행▲산업-매출 7조 알짜기업 대우조선해양 매물로..포스코에 GS STX 두산 가세-삼성전자 장기 성과급 임원들에 4550억 준다-창립 61돌 LG그룹 새 BI는 `사랑`-구본준 부회장, LG트윈스 구단주 취임-동양제철, 미국 CCH에 추가 투자-세계 뒤흔드는 삼성 LG 휴대폰 비결은..시장에 맞춘 제품전략-신흥시장 공략 적중-휴대폰 보조금 자율화 첫날.."집단상가-인터넷몰에 공짜폰 보이네"-삼성 PC `세계 톱 10` 진입..작년 4분기 44만대 판매 10위-"10년전 가격으로 모십니다"..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경쟁▲부동산-신림 뉴타운, 내년초 첫 삽..2015년까지 4545가구 건립-신규단지 "이제 영어마을은 필수?"-안양 덕천지구 재개발 가동..삼성 컨소시엄이 설계 시공-"규제 풀어주면 분양가 내리겠다"..주택협회장도 황당 발언
- 뉴욕 증시 혼조..`지표악화 불구 선방`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최근의 이틀 연속 급등세를 접고 등락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선 5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소비심리지표와 20개 대도시 집값의 사상 최대 하락, 금융주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을 다시 불러내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그 결과 금융주와 유통주가 동반 하락,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달러 약세로 반등하자 상품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후장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몬산토의 연간 순이익 상향 조정과 기술주인 야후와 퀄컴 등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도 투자심리 냉각을 막는데 큰 도움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32.60으로 전일대비 16.04포인트(0.13%) 밀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1.05로 14.30포인트(0.61%) 상승했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1포인트(0.23%) 오른 1352.99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달러 하락 영향으로 나흘만에 소폭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6센트(0.4%) 오른 101.22달러로 마감했다. ◇美 3월 소비심리 5년래 `최악`..유통주 동반 하락미국의 소비심리가 고용시장 부진, 주택가격 하락 등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35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76.4(수정치)에서 64.5로 하락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73.3을 큰 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기대지수는 전월의 58.0에서 47.9로 떨어져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과 오일 쇼크가 동시에 불어닥친 1973년12월의 45.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도 전월의 104.0에서 89.2로 급락했다. 이같은 최악의 소비심리지표 발표로 유통주가 동반 하락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 밀렸고, 세계 최대 건축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는 1.7% 떨어졌다. 대형 할인유통업체인 타겟(TGT)과 미국 최대 백화점업체인 메이시(M)도 각각 0.4%와 3% 하락했다. ◇원자재 반등 `고마워 달러`..상품주 동반 상승금 구리 등 상품주는 달러 하락에 따른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구리 제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 쿠퍼앤골드(FCX)는 4.1% 상승했고,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AA)도 2% 올랐다. 세계 2위 금 제조업체인 뉴몬트 마이닝(NEM)은 2.9% 전진했다. ◇금융주 약세..실적 하향 조정 잇따라주요 금융주 대부분은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 신용위기 관련 월가의 손실이 46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금융주 바닥론` 및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낙폭은 축소됐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메릴린치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중립→매도) 여파로 3.7% 내렸다. 메릴린치는 신용위기에 따른 손실을 반영,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동시에 낮췄다.메릴린치(MER)도 JP모간체이스, UBS 등으로부터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을 당하면서 0.9%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LEH)도 폭스-핏 켈튼 코크란으로부터의 올해 및 내년 실적 전망 하향 조정 영향으로 3.6% 하락했다. 반면 골드만삭스(GS)와 씨티그룹(C)은 반등에 성공하면서 각각 0.4%와 0.6% 올랐다. ◇기술주 야후, 퀄컴, 3콤 `강세`인터넷 검색업체인 야후(YHOO)는 씨티그룹으로부터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4.4%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 인수가격을 상향 조정할 능력 및 의지가 있다"며 야후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목표주가도 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 휴대폰칩 제조업체인 퀄컴(QCOM)도 메릴린치의 `매수` 추천으로 2.2% 올랐다. 메릴린치는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3세대 휴대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3콤(COMS)은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3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 3.5% 전진했다. ◇美 1월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 최대 하락..`봄날은 멀었다`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지난 1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각의 기대와는 달리 주택경기침체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지표인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1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0.7% 급락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5% 보다도 악화된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 이로써 20개 대도시 평균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18개월, 전년동월대비로는 1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 `원화 약세` 업종·종목별 기상도는?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달러 대비 주요 통화의 강세기에 역주행중인 원화 약세가 국내 수출기업들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 채산성이 높아지고 수출가격 경쟁력이 생긴다는 점에서다. 다만 원화 약세기에 수출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가 강화되기 위해서는 최종 소비 수요 감소 리스크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이다. CJ투자증권은 17일 음식료, 정유, 철강, 항공 업종이 원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철금속, 자동차 및 부품, 반도체, LCD 등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및 장비재료 업종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종목별 영향 음식료(흐림) -국내 음식료업체들은 원재 대부분을 달러베이스로 수입하기때문에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다수. 따라서 달러/원 상승은 대부분의 음식료업체들에게 부정적. -그러나 원재료 수입금액보다 제품 수출금액이 더 높은 KT(030200)&G는 다소 긍정적일 전망이며 해외 원료수입금액과 제품수출 금액이 비슷한 빙그레(005180)는 환율에 중립적일 전망. 정유(흐림) -20억달러 내외의 순외화부채 규모를 감안할 경우 SK에너지(096770), S-Oil(010950), GS(078930)칼텍스 등 정유업체는 환율 10원 상승(절하) 시 세전이익 기준으로 50~100억원 내외 의 마이너스 효과 예상. 원유수입 부담 때문에 원화상승은 부정적. 화학(중립) -환율상승(절하)은 석유화학업체에 대체로 긍정적이거나 중립적. 수출비중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플러스 효과 예상. -LG화학(051910)은 원료수입대비 순외화매출 규모가 커서 환율 10원 상승(절하)시 약 175억원 수익개선 효과가 예상돼 원화절하시 수혜폭이 화학업체 중 가장 클 전망. -효성(004800), 금호석유(011780)화학, 동양제철화학(010060) 등은 순외화매출 규모가 커서 외화부채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 기준으로 환율 10원당 40억원 내외의 플러스 효과 예상. 철강(흐림)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고, 제품의 내수 매출이 많은 관계로 통상 달러 강세는 철강 업종의 수익성을 저하하는 요인. -업체별 달러 노출 추정치는 포스코(005490) 28억달러 숏(10원 상승시 280억원 손해), 현대제철(004020) 7억6000만달러 숏(10원 상승시 76억원 손해), 동국제강(001230) 12억6300만달러 숏(10원 상승시 126억원 손해). 비철금속(맑음)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는 추세에서 비철금속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므로 영업 실적에 긍정적. 또한 원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은 고려아연의 달러포지션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환경. -업체별 달러 노출 추정치는 고려아연(010130) 7억6400만달러 롱(10원 상승시 76억원 이익), 풍산(005810) 1억2900만달러 숏(10원 상승시 13억원 손해). 자동차/부품(맑음) -현대차(005380): 지난해 수출액은 190억달러로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5%, 통화별 비중은 달러 58%, 유로 34%, 기타 통화 8%. 영업상 달러화에 대한 순노출은 50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달러/원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영업이익이 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 -기아차(000270): 영업상 달러화에 대한 순노출이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베이스가 작기 때문에 환율 상승시 영향은 현대차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 해운(중립) -달러화 매출이 결제 비용보다 많아 환율 상승시 영업이익 증가하나 선박 구매관련 외환차손 및 보유선박에 대한 외화 환산손실 발생. 한진해운(000700)의 경우 영업이익 4.0% 증가, 주당순이익(EPS) 2.0% 증가. 항공(흐림) -달러화 결제 비용이 매출보다 많아 환율 상승시 영업이익 감소하며 비행기 구매에 따른 외환차손 및 보유 비행기에 대한 외화환산손실 발생. -대한항공(003490): 영업이익 3.6% 감소, EPS 20.4% 감소가 예상됨. 기계/조선(중립)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 다만 경상이익은 선물환평가손실 증가로 기대치 하회할 가능성. -엔화, 유로화 강세는 수주경쟁력 증대 측면에서 국내사에 긍정적. -현 시점에서는 선물환매도가 거의 없는 한진중공업(097230)에 가장 긍정적. 반도체(맑음) -삼성전자(005930): 환율 10원 상승 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218억원, 순이익은 2566억원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됨. 10원 절하 당 EPS 증가율은 2.7%. -하이닉스(000660): 환율 10원 상승 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54억원, 순이익은 362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10원 절하당 EPS는 9.4% 증가. -대표적인 수출 산업인 만큼 환율 상승이 가져다 주는 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 LCD/디스플레이(맑음) -LG필립스LCD(034220): 환율이 10원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2008년 영업이익은 1150억원, 순이익은 859억원 증가하며, EPS 증가율은 3.4%로 추정. 수출비중이 93%에 달하고, 달러 결제 중심으로 환율 상승 유리. -삼성SDI(006400): 환율이 10원 상승한다고 가정할 경우 2008년 영업이익은 250억원, 순이익은 220억원 증가하며, EPS 증가율은 75.2%로 추정. 삼성SDI의 EPS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환율상승으로 당기순손실 폭이 줄어들기 때문. 전기전자/장비재료(맑음) -LG전자(066570): 환율 10원 상승 시 연간 영업이익은 606억원, 순이익은 506억원 상승 예상되며, EPS 증가율은 2.8%로 분석됨. 수출 비중이 높고, 달러 결제 중심으로 환율 상승 유리. -삼성테크윈(012450): 환율 10원 상승 시 연간 영업이익은 43억원, 순이익은 37억원 증가 예상. EPS 증가 율은 1.6%로 분석.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은 유리. -삼성전기(009150): 환율 10원 상승 시 연간 영업이익은 218억원, 순이익은 158억원 증가 예상, EPS 증가율은 2.9%로 추정. 주력 품목의 대부분이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환율 상승 유리. 금융(중립) -금융업종 전체적으로 중립적 영향. 은행과 보험의 경우 외화자산, 부채에 대한 ALM을 일치시키고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 발생 가능성 낮고, 스왑거래 등을 통해 헷지하고 있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음. -전체 투자자산 중 대부분이 은행의 경우 대출 중심으로 운용되고, 보험의 경우에도 국내 유가증권과 대출 등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관련기사 ◀☞KT, 다문화가정용 국제전화 출시..휴대폰 요금보다 저렴☞SKT 사장이 남긴 묘한 여운.."KT 합병 찬성? 글쎄요"☞(프리즘)KT-KTF 합병, 시간은 누구편인가
- 3월 둘째주 휘발유값 29원 하락..`기대보다 찔끔`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 시행 첫주, 국내 휘발유 가격 인하폭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주 무연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58.54원으로 전주대비 29.33원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시행 직전인 3월 첫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25.15원이나 급등했었다. 결국 유류세를 10% 인하했지만, 2월 말 가격과 비교하면 고작 4원 내린 셈이다. 지난 2월말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10% 인하 방침을 확정 발표하면서, 세 인하분이 고스란히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82원, 경유는 58원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2.02원 하락한 1701.33원이었다. 서울시가 제주도(-73.07원)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부산은 1647.93원, 인천은 1652.94원, 경기도는 1661.82원이었다.정유사별로는 SK(003600)가 가장 비쌌다. GS칼텍스가 리터당 1660.71원으로 전주대비 36.84원 낮아져 가장 크게 내렸고, SK는 1664.22원으로 전주대비 30.24원 떨어졌다. 현대오일뱅크는 23.05원 하락한 1651.10원, 에스오일은 21.94원 내린 1653.30원이었다.경유 가격은 리터당 13.67원 내린 1482.00원이었다. 경유 가격 역시 지난 3월 첫째주에 전주대비 27.52원이나 급등한 것과 비교하면 유류세 인하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이다.경유 가격은 서울에서 1536.91원으로 전주보다 30.84원 내렸고, 부산이 1485.15원, 인천이 1484.30원, 경기도가 1488.01원 등이었다.한편 이날 석유공사의 국내 유가동향 자료는 평소보다 3시간 정도 늦게 발표됐다. 석유공사는 평소 매주 월요일 주유소의 가격을 조사, 금요일 종합해 공고한다. 그러나 이번주는 유류세 인하가 10일인 월요일 정유사 출고분부터 적용, 월요일 휘발유 가격에는 세 인하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목요일까지 가격 조사가 이어져 집계가 늦어졌다는게 석유공사측 설명이다. ▶ 관련기사 ◀☞SK그룹, 계열사 주총 모두 원안대로 통과☞휘발유값 25원 급등..`유류세 인하 앞두고 가격 인상(?)`
-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 8.3% 증가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437곳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51.7%의 기업에서 총 1만5781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8.3% 늘어난 수치다. 채용 규모가 증가한 업종은 유통/무역업(28.2%), 금융업(18.1%), 조선/중공업(14.9%), 식음료/외식업(10.9%), 기계/철강업(9.1%), 석유/화학업(6.9%) 등이다. 반면 운수업(3.8%)과 제조업(2.9%) 분야는 채용 규모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업(1970명), 조선/중공업(1855명), 금융업(1711명), 건설업(1465명), 유통/무역업(1419명), 자동차업(1110명), 제조업(1103명), 기계/철강업(1070명), 식음료외식업(882명)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이달 200명,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4월 300명 규모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도 4월 중에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두산과 한국타이어는 각각 5월 중에 300여명과 150명을 신규 충원할 방침이다. 작년 상반기 120여명을 채용했던 한국외환은행도 전년 수준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인프라코어 120명(4월 중순), GS리테일 100명(5월), 대림산업 100명 예상(4월), LG상사 80명(5~6월 경), (주)한화 70명(3월 말), LG생명과학 60여명(4~5월경) 등 활발한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기업들의 신사업 추진 본격화 등으로 상반기 경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이러한 바람을 타고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채용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휘발유값 25원 급등..`유류세 인하 앞두고 가격 인상(?)`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지난 한주간 25원이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들이 유류세 인하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가 나중에 가격을 인하하면서 생색내기에 나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주 무연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7.87원으로 지난주보다 25.15원이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셋째주 기록한 1662.86원 이래 최고치다. 지난 3주간 휘발유 가격이 계속 상승하기는 했지만 2월 셋째주에는 전주대비 0.68원 올랐고, 2월 넷째주에도 12.83원 오르는데 그쳤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정유사 출고분부터 휘발유와 경유, LPG부탄 등의 유류세가 10% 인하되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가격 인하를 앞두고 먼저 가격을 인상해 놓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정유사 측은 "휘발유 가격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 때문"이라며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25.29원 상승한 1753.35원이었다. 부산은 1687.87원, 인천은 1698.06원, 경기도는 1699.44원이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가 1697.55원으로 가장 비쌌고, SK(003600)가 1694.46원, 에스오일이 1687.87원, 현대오일뱅크가 1674.15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27.52원 오른 1495.67원으로 2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월 4째주에는 1468.15원을 나타낸 바 있다. 경유 가격은 서울에서 1567.75원으로 전주보다 28.94원 올랐고, 부산이 1501.68원, 인천이 1506.91원, 경기도가 1507.08원 등이었다.
- `낙폭 축소` 뉴욕증시 혼조..암박 `호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이틀째 혼조세로 마쳤다. 인텔의 매출총이익률 전망 하향 조정과 씨티그룹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모기지 및 주택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 등 쏟아지는 악재 속에 급락세를 타던 주식 시장은 장 막판 출현한 암박 파이낸셜과 시스코 시스템즈 호재를 발판 삼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2위 채권보증사인 암박 파이낸셜의 자본 확충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존 채임버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한다"고 밝혀 인텔발 악재를 방어하며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213.80으로 전일대비 45.10포인트(0.37%)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8포인트(0.07%) 오른 2260.2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26.75로 4.59포인트(0.34%) 내렸다.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국제유가가 거래일 기준으로 나흘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3달러(2.9%) 하락한 99.52달러에 마감했다. ◇암박 `급등`-씨티 등 금융주 `하락`-아마존닷컴 `상승` 암박 파이낸셜(ABK)이 7.9% 급등했다. CNBC는 이날 월가 금융사들의 암박 자본 확충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러 이르면 내일(5일)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그러나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앞서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 암박이 자본 확충에 성공하면 지방채 사업 분리안을 백지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씨티그룹(C)은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및 추가 수혈 전망으로 4.3% 떨어졌다. 메릴린치는 이날 씨티그룹의 1분기 주당손익 전망치를 종전 55센트 순이익에서 1.66달러 순손실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이 1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차입대출 손실로 총 180억달러에 이르는 자산 상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두바이 국부펀드 중 하나인 두바이 인터내셔널 캐피탈(DIC)의 사미르 알-안사리 최고경영자(CEO)는 씨티그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추가적인 수혈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GS)와 베어스턴스(BSC), 리먼 브러더스(LEH), 모간스탠리(MS)도 각각 0.9%, 0.2%, 0.5%, 0.6% 내렸다. 와코비아는 이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발 자산상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이들 4개 증권사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낮춰잡았다. 인텔(INTC)은 0.1% 하락했다. 인텔은 전날 오후 낸드플레시 메모리칩 가격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며 1분기 매출총이익률 전망치를 종전 56%에서 54%로 낮춰잡았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와 UBS도 인텔의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시스코 시스템스(CSCO)도 0.5% 내렸다. 구글(GOOG)과 마이크론테크놀러지(MU)도 각각 2.7%씩 밀렸다. 반면 아마존닷컴(AMZN)은 올해 실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4.7% 올랐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 앤 노블(BKS)는 부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4.9% 떨어졌다. 반즈 앤 노블은 이날 4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1.76~1.8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BY)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로 1.6% 밀려났다. ◇버냉키, `모기지 원금 삭감` 등 창의적 방안 촉구 버냉키 의장은 주택차압을 막기 위해 모기지 이자 뿐만 아니라 원금도 삭감해주는 창의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열린 전미은행가독립협회(ICBA) 연설에서 "불필요한 주택차압을 막기 위한 정부와 민간 차원의 노력이 도움이 되고 있지만 더 할 수 있고, 더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자 뿐만 아니라 원금을 삭감해주는 것이 모기지 연체와 주택차압을 막는 더욱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모기지 연체와 주택차압이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 해 말 현재 이미 200만채를 넘어선 주택 재고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과거에는 주택 소유자들의 리파이낸싱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채권 발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이 기회도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라며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모기지 시장의 진정한 구제를 위해서는 주택 시장의 안정과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며 "불필요한 주택차압을 줄이는 것은 주택 소유자 뿐만 아니라 이 사회, 경제 전반을 구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