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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플랜트사업 종류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국내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로부터 84억달러 규모의 단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받으면서 해외 플랜트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플랜트사업의 특성상 전문용어가 많고 종류도 많아 언뜻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국내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 해외플랜트 사업은 크게 정유, 석유화학, 가스, 발전플랜트 등 4개 부문이다. 이 사업들을 제외한 일반공장 건설사업이나 담수화 설비 사업 등은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정유플랜트 정유플랜트는 보통 정제되지 않은 원유를 공정(Processing)을 통해 가솔린, 디젤, 등유, 나프타 등으로 만드는 설비를 말한다. 상압탑(CDU)과 잔사유탈황설비(ARDS), 디젤탈황설비(Diesel HDT), 나프타탈황설비(Naphtha HDT), 등유탈황설비(Kerosene HDT) 등이 정유플랜트를 구성하는 기본 설비가 된다. ▲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의 완공후 모습 조감도원유 정제 공정을 한번 거친 벙커C유를 다시 정제해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고도화 설비도 정유플랜트의 한 종류다. 대개 이 설비에는 수소를 첨가해 원하는 석유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젤수첨시설, 수첨탈황시설, 수소생산시설, 수첨분해시설 등이 포함된다. 지난 12일 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 등 국내 4개 업체가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제4정유공장이 대표적인 정유플랜트 시설이다. GS건설이 원유 정제 공정이 포함된 본공사 계약을 일본 JGC와 40억달러에 수주했으며 SK건설은 수소 회수·압축 및 생산 공장, 아민(암모니아 NH의 수소원자를 탄화수소잔기 R(알킬기 또는 알릴기)로 치환한 화합물의 총칭) 재생 공장, 황 회수 공장 등 공정 시설을 20억6000만달러에 낙찰받았다. 정유플랜트는 국내기업의 경쟁력이 세계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계열사의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시공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으며 운용경험도 풍부해 수주 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가스플랜트 가스플랜트는 가스채굴을 위한 탐사·생산 공정, 생산 가스의 전(前)처리공정, 가스처리 공정 등으로 구분된다. 가스플랜트는 국내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문이다. 작년 11월 SK건설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로부터 수주한 7억달러 규모의 '알 아흐마디(Mina Al-ahmadi)' 정유공장내 가스처리시설이 대표적이다. 가스처리공정 시설로 SK건설이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 구매,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고 시공하며 공사가 완료되면 약 8억입방피트의 혼합가스와 10만6000배럴의 천연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의 가스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 <!--StartFragment-->현재 쿠웨이트 최대생산시설을 보유한 '미나 알 아흐마디 정유공장' 전경 ◇석유화학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는 정유정제과정에서 나온 나프타 등을 이용해 세제, 비료 등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설비를 말한다. 그간 국내기업들이 그룹 계열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면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달 29일 착공에 들어간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단지의 28억7000만달러 규모(현대건설 지분 9억2000만달러)의 카타르 비료공장이 석유화학 플랜트의 일종이다. 이 비료공장에서는 하루동안 암모니아 2300t, 요소 3850t을 생산할 수 있다. SK건설이 작년 10월 수주한 9억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주롱섬 아로마틱 공장과 태국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GS건설이 2005년 11월에 수주한 이집트 아메르야 산업단지 내의 선형알킬벤젠 생산 시설 등도 석유화학플랜트다. ◇발전플랜트 발전플랜트는 두산중공업 등 중공업계 건설회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 선진국과의 기술수준도 크지 않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이 수주한 플랜트공사 37건 중 12건이 발전 관련 플랜트였다. 대부분 화력발전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향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플랜트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2일 카타르 국영 수전력회사인 까르마사로 부터 수주한 38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담수 발전소, 작년 8월 삼성건설이 독일 지멘스사와 함께 싱가포르 국영 발전회사인 파워 세라야로부터 수주한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복합열병합 화력발전소 등이 대표적인 발전플랜트 사업이다. ▶ 관련기사 ◀☞GS건설 대형플랜트 '독식'..올 50억弗 예상☞(특징주)쿠웨이트 수주 건설업체들 오름세☞GS건설 총 40억弗 쿠웨이트 NPR 프로젝트 수주
- 코스피 4개월 최고치.."중국발 훈풍"(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다시 회복했다. 특히 장막판 강세로 지난 25일의 종가를 살짝 웃돌면서 약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4포인트 차로 따라 붙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모두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사흘째 혼조세를 보였고 우리 증시도 주요 변수를 앞둔 만큼 주요 저항선이 1830선 돌파에는 인색했다.그러나 중국 증시가 실적 호재로 급등세를 타고, 기관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순매수를 급격히 유입시키면서 강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19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다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면서 부담을 남겼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를 반영했다. FOMC 회의 결과 직후 우리 증시가 노동절 휴장으로 쉬어가는 점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제한했다.4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96포인트, 0.77% 오른 1825.4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2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2억원, 기관이 224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이 사흘만에 소폭 순매수 전환했고, 기금을 통해 11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막판 1901억원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의 선물매수 현선물 베이시스를 2포인트까지 오르면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막판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업종별로 매기가 골고루 유입됐다. 다만, 전기가스와 의약품업종 등의 오름폭이 2%대로 가장 컸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안쪽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탔다.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악화 우려와 상관없이 2.9%가 올랐고,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르면서 IT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의 경우 0.14% 강세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이밖에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고, 두산중공업, SK텔레콤등도 강세를 타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도 실적 호전 종목들은 상승세를 누렸다. 현대모비스가 실적에 대한 호평으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한화도 실적 호전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3% 상승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급등으로 1분기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사흘만에 오르며 3%대의 강세를 탔다. GS의 경우 무려 7거래일만에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퇴임이후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삼성그룹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화재가 2.34%, 삼성물산이 2.21% 올랐고, 삼성SDI가 2.38%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소폭 올랐다.제약주도 오랜만에 상승세가 돋보였다. 의약품업종이 2.36% 오른 가운데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이 4~5%대의 오름세를 과시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488개로 상한가 종목도 11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가 1개로 총 282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2억4072만주, 거래대금은 5조1748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적극적인 매수 시점-대우☞"해외자원개발, 공기업 대신 민간메이저 키워야"
-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中 훈풍에 소폭 강세전환`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0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며 18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개장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둔 영향으로 관망 심리가 지배했지만, 중국 증시 강세로 자신감을 일부 회복, 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는 2% 이상 오르며 아시아 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약세를 기록하던 일본 니케이 지수도 상승반전한 뒤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를 가동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투신권은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기금이 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기관은 53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 1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지수가 1820선 부근에 이르자 다시금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200일 이동평균선(1829포인트)의 저항과 대형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5.28포인트(0.29%) 오른 1816.47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경기방어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업종이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의약품과, 음식료품 등 대외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며 관망 분위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3.27% 뛰어올랐다. 한국전력(015760)도 3% 이상 오르며 5일 연속 랠리를 타고 있다. 이 가운데 IT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가 2.92%, 한솔LCD가 5%이상 오르는 등 LCD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강세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부진하다. 중국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과 운수장비, 철강업종이 나란히 약세다. GS건설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대우건설(047040)도 실적부진 소식에 7일째 약세행진이다. 현대중공업(009540)도 1.13% 내리며 닷새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도 0.71% 내리고 있다.
- 한국주식, 유럽 빼곤 여전히 저평가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해외 주요 시장 중 유럽을 제외하곤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10개국의 주가이익비율(PER)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현재 코스피200의 PER은 14.3배로 호주와 유럽 지역 국가를 제외하곤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특히 기업의 단위당 이익에 대한 질적 평가로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국가별 PER은 지난달 28일 현재 ▲미국(다우30) 15.7배 ▲일본(닛케이225) 15.1배 ▲홍콩(항셍) 14.6배 ▲영국(FTSE100) 11.1배 ▲독일(닥스) 10.9배 ▲프랑스(CAC 40) 11.1배 등 이었다. 국내 PER은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주가상승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증시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증시와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증시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국내 시장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 한편 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1562사의 결산실적 반영 전·후의 PER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KRX 100 등 국내 대표지수의 PER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지수인 KRX 100은 결산실적 반영전 15.0배에서 반영후 13.9배로 1.1배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 200은 15.5배에서 14.3배로 1.2배 떨어졌으며, 코스닥시장의 KOSTAR 역시 31.0배에서 30.7배로 0.3배 하락했다. 이는 조선과 해운 등 수출업종의 실적호전에 따른 순이익 증가로 국내 증시의 PER이 모두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KOSTAR의 경우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NHN(035420) 등 코스닥 대표종목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PER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규모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인탑스(049070)가 PER 4.90배로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고려아연(5.21배), 호남석유(6.15배), 대우건설(6.34배) 순으로 집계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상장기업의 잉여금과 적립금의 증가에 따른 순자산규모의 확대로 모두 하락했다. KRX 100은 1.8배에서 1.6배로 0.2배 하락했으며, 코스피 200은 1.7배에서 1.6배로 0.1배 하락했다. KOSTAR의 경우 5.2배에서 4.4배로 0.8배 떨어졌다. 순자산 규모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는 한국전력이 PBR 0.45배로 가장 저평가됐으며, 뒤를 이어 네오위즈(0.47배) 한섬(0.65배) 삼성SDI(0.70배)로 조사됐다. 배당수익률은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선진 증시의 3분의 1이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S-Oil이 19.5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SK텔레콤(4.70%) GS홈쇼핑(4.69%) 외환은행(4.4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투자자 등 증권시장 이용자는 KRX 홈페이지나 증권 정보 문의단말기 등을 통해 시장대표지수 및 개별기업의 투자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NHN, 규제리스크는 지나친 우려-삼성
- GS칼텍스 회장 "韓-中, 석유제품 교역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허동수 GS(078930)칼텍스 회장은 “관련 기업의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과잉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중 양국간 제품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 29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양국의 고위급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허 회장은 “한중 양국이 석유제품규격을 유연하게 운영한다면 석유제품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음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 양국이 전략적 제휴, 공동투자, 합작기업 설립 등을 통해 자원개발 분야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전반에 있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그는 "현재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효율적 에너지 사용 노하우 공유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한중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은 이날 한중 양국은 각각 특화된 선종에 주력하고 상호 전략시장에 집중, 출혈경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GAS선, 초대형컨테이너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중국은 Tanker, 벌크선 등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간 역할분담으로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 경제계는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의 대한투자 확대를 요청했다.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의 약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그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한국은 법인세 인하, 기업 규제 철폐, 노사관계 선진화, 외국인 생활환경의 개선 등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는 만큼, 중국기업의 한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전경련 조석래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 삼성전자(005930) 이윤우 부회장, LG상사(001120) 구본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중기련 왕쫑위 회장, 주지민 쇼우깡총공사 회장, 푸청위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사장, 왕지밍 SINOPEC 고문, 왕용지엔 북경연산석유화공유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1450억 달러에 달했는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당초 목표로 했던 '2012년 2000억 달러' 목표를 1-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승무패 3개 회차 연속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골프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이번 주에는 3차례 연속 시행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30일부터 휘닉스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과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KPGA 제27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LPGA 셈그룹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골프토토 승무패 10-12회차 게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승무패 10회차 대상 선수에는 신지애-안선주(1그룹), 조영란-임지나(2그룹), 서희경-홍란(3그룹), 나다예-김하늘(4그룹), 임선욱-김혜정(5그룹), 윤슬아-윤채영(6그룹), 정혜진-김보경(7그룹) 등이 대상선수로 지정됐다.골프토토 승무패 11회차는 KPGA투어 제27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 선수에는 김경태-강경남(1그룹), 김형태-배상문(2그룹), 김창윤-김형성(3그룹), 황인춘-석종률(4그룹), 강성훈-박도규(5그룹), 신용진-홍순상(6그룹), 박남신-최광수(7그룹) 등이 포함됐다.또 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승무패 12회차 대상선수에는 로레나 오초아-폴라 크리머(1그룹), 장정-루이제 프리베리(2그룹), 미네아 블룸퀴스트-이지영(3그룹), 박인비-테레사 루(4그룹), 안젤라 스탠퍼드-최나연(5그룹), 로라 디아스-마리아 요로쓰(6그룹), 이선화-김미현(7그룹) 등이 포함됐다.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7개조(14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무패는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상금캥킹 상위선수가 하위선수보다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 한편 승무패 10, 11회차 게임은 29일과 30일 오후 11시 50분에 각각 발매 마감되며, 12회차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 (부동산캘린더)청라지구 692가구 올 첫 분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수도권 분양시장 관심지역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된다. 부천, 용인,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서 분양물량이 고루 나온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4922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은 5곳이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에는 대림산업(000210)이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e-편한세상'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1층-지상15층, 25개동 규모로 111-194㎡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1096가구가 분양되는 대단지다. 이어 29일에는 현대산업(012630)개발,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이 부천시 중동에 공동으로 재건축한 '주공재건축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올해 12월 입주예정으로 총 3090가구 중 4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2층-지상30층 29개동, 80-130㎡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천안파크자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5층 10개동, 주택형 111-333㎡ 1348가구로 구성된다. 30일에는 신동아건설이 인천 남구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조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33층 4개동 규모로 총 397가구(109-112㎡)로 구성된다 다음 달 2일에는 학교설립 비용 문제가 해결돼 공급이 재개된 인천 청라택지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택지지구 '웰카운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0층 7개동 규모로 주택형112·113㎡,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4월 마지막 주(28일-5월2일) ▲28일(월) 인천 계양구 장기동 벽산블루밍 청약접수(~4/30) 032-556-5444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4/30) 062-368-5000 대구 북구 태전동 한라하우젠트 청약접수(~4/30) 053-322-2772 대전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당첨자 발표 042-226-351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동일하이빌 당첨자 계약(~4/30) 031-712-0009 울산 북구 양정동 힐스테이트2차 당첨자 계약(~4/30) 052-256-606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하가택지지구 휴먼빌 당첨자 계약(~4/29) 063-278-0103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30) 1588-9082 ▲29일(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파라곤 청약접수(~5/2) 031-222-9966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반송동 동양파라곤 타운하우스 청약접수(~5/1) 031-719-1147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주공재건축아파트 청약접수(~5/2) 032-656-3090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남강자이 청약접수(~5/2) 055-755-5066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 천안파크자이 청약접수(~5/2) 041-565-7800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4/30) 1588-9082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 모델하우스 개관 1577-1552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대풍푸른들 임대아파트 당첨자 계약 1588-9082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 임페리움 당첨자 계약(~5/1) 055-747-5800 ▲30일(수)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모델하우스 개관 032-433-5550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 당첨자 발표 031-905-8488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 동광모닝스카이 당첨자 발표 031-765-5490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서해그랑블 당첨자 발표 041-575-84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당첨자 계약(~5/2) 1577-0344 울산광역시 중구 약사동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5/2) 052-265-7771 ▲5월 2일(금)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청라택지지구 웰카운티 청약접수(~5/9) 1566-370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유토빌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 개관 031-8005-9949 경기도 용인시 동백택지지구 트리니티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 개관 031-713-1500 경상북도 포항시 양덕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4-232-7000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당첨자 발표 031-235-3535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상떼빌 당첨자 발표 031-718-1233 울산광역시 중구 유곡동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2-266-8822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코아시스 당첨자 발표 070-7594-4494 경상남도 창원시 신촌동 동원로얄듀크 당첨자 발표 055-262-6700 -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관련기사 ◀☞"광화문 앞 이렇게 바뀝니다"☞"e-편한세상은 에너지 절약 아파트"☞대림산업, 광주 광천동서 1096가구 분양
- 코스피 이틀째↓..외국인 포화에 IT `휘청`(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이틀연속 내린 것은 지난달 중순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다만, 낙폭이 제한되면 1740선은 지켜냈다.이날 역시 미국발 어닝쇼크로 글로벌 증시에 먹구름이 짙게 꼈다. 전날 GE에 이어 와코비아의 예상밖 분기 적자가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긴축우려로 급락한 중국 증시 역시 국내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다행히 전날에 이어 충격의 크기는 반감됐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소폭 반등을 시도했고, 중국 증시도 장마감전까지는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개인이 지수 방어에 나섰고, 막판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도 원군이 되어줬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3800억원에 달했지만 수급 균형이 어느정도 유지되면서 지수 낙폭을 키우지는 못했다.다만, 이날까지 외국인은 4일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반등장이후 최장기간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월중순 이전의 매도기조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밀려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고전했고, 삼성전자는 2만원이나 급락했다. 중국관련주들도 대부분 원기를 회복하지 못했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 0.26% 내린 1742.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8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0억원과 98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선물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사자세가 일부 유입, 9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전기전자업종과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 등이 하락세를 탄 반면, 중형주 강세를 반영하듯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탔다. 건설업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도 소폭 올랐고, 통신과 은행, 증권주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다.삼성전자(005930)가 무려 2.95% 빠지고, LG전자가 2.56% 하락하는 등 IT대형 종목의 경우 맥을 못췄다. LG디스플레이가 4.29% 내리고, 하이닉스도 3.63%나 하락했다. 현대차도 1.83% 하락해 수출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철강금속과 조선주 약세도 이어지면서 POSCO가 1.2%, 현대중공업도 0.27% 내렸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로 SK텔레콤(017670)이 4.24% 올랐고, KTF 역시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금산분리 완화 기대감 등이 이어지면서 국민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 대부분이 강세를 탔고, 증권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이밖에 GS건설이 신규수주 기대로 3% 이상 상승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이라크 유전개발 관련 호재에 힘입어 3.8% 뛰었다. 이날 상승종목은 379개로 상한가 종목이 2개였으며 하한가 종목 없이 392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3411만주, 거래대금은 4조763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정부 `트리플 정책`이 증시를 부양한다"☞삼성電, 병원 모바일UC 첫 구축..`어디서든 진료OK`☞삼성전자, 단기급등 불구 추가 상승여력 충분 - 메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