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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사업 종류는?
  • 해외플랜트사업 종류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국내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로부터&nbsp;84억달러 규모의 단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받으면서 해외 플랜트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nbsp;하지만 플랜트사업의 특성상 전문용어가 많고 종류도 많아 언뜻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nbsp;국내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는 해외플랜트 사업은 크게 정유, 석유화학, 가스, 발전플랜트 등&nbsp;4개 부문이다. 이 사업들을 제외한 일반공장 건설사업이나 담수화 설비 사업 등은&nbsp;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nbsp;◇정유플랜트&nbsp;정유플랜트는 보통 정제되지 않은 원유를 공정(Processing)을 통해 가솔린, 디젤, 등유, 나프타 등으로 만드는 설비를 말한다. 상압탑(CDU)과 잔사유탈황설비(ARDS), 디젤탈황설비(Diesel HDT), 나프타탈황설비(Naphtha HDT), 등유탈황설비(Kerosene HDT) 등이 정유플랜트를 구성하는 기본 설비가 된다.&nbsp;&nbsp;▲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의 완공후 모습 조감도원유 정제 공정을 한번 거친 벙커C유를 다시 정제해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고도화 설비도 정유플랜트의 한 종류다. 대개 이 설비에는 수소를 첨가해 원하는 석유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디젤수첨시설, 수첨탈황시설, 수소생산시설, 수첨분해시설 등이 포함된다. &nbsp;지난 12일&nbsp;GS건설(006360), SK건설, 대림산업(000210), 현대건설(000720)&nbsp;등 국내 4개 업체가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제4정유공장이 대표적인 정유플랜트 시설이다. GS건설이 원유 정제 공정이 포함된 본공사 계약을 일본 JGC와 40억달러에 수주했으며 SK건설은 수소 회수·압축 및 생산 공장, 아민(암모니아 NH의 수소원자를 탄화수소잔기 R(알킬기 또는 알릴기)로 치환한 화합물의 총칭) 재생 공장, 황 회수 공장 등 공정 시설을 20억6000만달러에 낙찰받았다.&nbsp;정유플랜트는 국내기업의 경쟁력이 세계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계열사의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시공을 통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했으며 운용경험도 풍부해 수주 실적도 우수한 편이다. &nbsp;◇가스플랜트 가스플랜트는 가스채굴을 위한 탐사·생산 공정, 생산 가스의 전(前)처리공정, 가스처리 공정 등으로 구분된다. 가스플랜트는 국내기업들이 상대적으로&nbsp;약한 부문이다. &nbsp;작년 11월 SK건설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 KNPC(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로부터 수주한 7억달러 규모의 '알 아흐마디(Mina Al-ahmadi)' 정유공장내 가스처리시설이 대표적이다. &nbsp;가스처리공정 시설로 SK건설이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 구매,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고 시공하며 공사가 완료되면 약 8억입방피트의 혼합가스와 10만6000배럴의 천연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에탄, 프로판, 부탄 등의 가스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nbsp;<!--StartFragment-->현재 쿠웨이트&nbsp;최대생산시설을 보유한 '미나&nbsp;알 아흐마디 정유공장' 전경&nbsp;◇석유화학플랜트 석유화학플랜트는 정유정제과정에서 나온 나프타 등을 이용해 세제, 비료 등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설비를 말한다. 그간 국내기업들이 그룹 계열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공사를 수행하면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nbsp;현대건설이 지난달 29일 착공에 들어간 카타르 메사이드 산업단지의 28억7000만달러 규모(현대건설 지분 9억2000만달러)의 카타르 비료공장이 석유화학 플랜트의 일종이다. 이 비료공장에서는 하루동안 암모니아 2300t, 요소 3850t을 생산할 수 있다. &nbsp;SK건설이 작년 10월 수주한 9억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주롱섬 아로마틱 공장과 태국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GS건설이 2005년 11월에 수주한 이집트 아메르야 산업단지 내의 선형알킬벤젠 생산 시설 등도 석유화학플랜트다. &nbsp;◇발전플랜트 발전플랜트는 두산중공업 등 중공업계 건설회사들의 진출이 활발한 편이다. 선진국과의 기술수준도 크지 않아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기업이 수주한 플랜트공사 37건 중 12건이 발전 관련 플랜트였다. &nbsp;대부분 화력발전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향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플랜트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bsp;현대건설이 지난 2일 카타르 국영 수전력회사인 까르마사로 부터 수주한 38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담수 발전소, 작년 8월 삼성건설이 독일 지멘스사와 함께 싱가포르 국영 발전회사인 파워 세라야로부터 수주한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복합열병합 화력발전소 등이 대표적인 발전플랜트 사업이다. &nbsp;▶ 관련기사 ◀☞GS건설 대형플랜트 '독식'..올 50억弗 예상☞(특징주)쿠웨이트 수주 건설업체들 오름세☞GS건설 총 40억弗 쿠웨이트 NPR 프로젝트 수주
2008.05.14 I 박성호 기자
  • `SEC 악재` 뉴욕 일제 하락..다우 206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투자은행 상세 정보 공개 추진 등 밀려든 악재 여파로 급락했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쉽사리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3월 잠정주택판매 발표 이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파적 성향을 지닌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가 전날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개장 전 발표된 1분기 생산성이 월가 기대치를 넘어서긴 했으나 장초반 반짝 호재에 그쳤다. 오후장들어 추가적인 악재가 이어졌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발표로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자 주요 지수의 낙폭이 커졌다. 또 올해내 투자은행들의 자본 규모 및 유동성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크리스토퍼 콕스 SEC 위원장의 발언이&nbsp;금융주의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nbsp;이같은 조치가 투자은행들의 부실자산 상각을 또다시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nbsp;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814.35로 전일대비 206.48포인트(1.5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82포인트(1.80%) 떨어진 2438.49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92.57로 25.69포인트(1.81%) 뒷걸음질쳤다. ◇금융주 동반 하락..美 SEC "투자은행 자본·유동성 공개 의무화"금융주가 SEC의 새로운 규제 추진 등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크리스토퍼 콕스 SEC 위원장은 "베어스턴스 사태로부터 배운 한 가지 교훈은 신뢰 위기시 금융기관의 자본 및 유동성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라며 "투자은행들의 자본 및 유동성 정보 공개를 올해안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SEC는 베어스턴스 사태 이후 투자은행들에 대한 감독시스템을 재검토하면서 더 많은 정보 공개와 유동성 확충 등을 요구해왔다.이같은 SEC의 움직임은 월가 투자은행들로 하여금 정보 제공 전 부실자산을 더욱 많이 상각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머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금융주 하락에 한몫했다. 그는 전날 "인플레이션 압력이 경제 깊숙이 침투할 위험이 상당하다"며 "이를 억제하기 위해 상당수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신용위기 발생 이후 줄곧 내려왔던 기준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는 의미다. 씨티그룹(C)은 5.4% 밀렸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3.9%와 5.6%씩 하락했다. 리먼브러더스(LEH)와 모간스탠리(MS)는 5.8%와 3.7%씩 뒷걸음질쳤다. ◇건설주도 내려..美 기존주택판매 선행지수 두달 연속 하락주택건설주는 기존 주택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 지수의 두달 연속 하락 영향으로 동반 내림세를 탔다. 잠정주택판매 3월 지수는 전월대비 1% 하락한 83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 급락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는 부합했다.잠정주택 판매의 부진은 주택가격 하락 및 모기지 대출기준 강화 등으로 잠재적 수요층이 주택구매를 계속 미루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드레스너 클라인워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케빈 로간은 "주택판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가격 하락과 모기지 기준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영향으로 DR 홀튼(DHI)과 톨브러더스(TOL)는 각각 6.6%와 4.6%씩 내렸다. KB홈(KBH)과 레너(LEN)는 3.2%와 5.2% 밀렸다.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FNM)와 프레디맥(FRE)도 3월 잠정주택판매실적 부진 여파로 각각 5.7%와 4.8%씩 떨어졌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유가 사흘째 사상 최고..장중 124弗 근접국제 유가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9달러 상승한 123.53달러로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123.8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983년 원유 선물이 거래된 이후 최고가 기록을 또 세웠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57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1분기 생산성 증가율이 월가 기대치를 넘어서는 2.6%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다시 부각되면서 오후들어 상승 행진을 재가동했다. 경제지표 호조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원유 수요 확대 전망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디즈니 `상승`..스프린트, 시스코 `하락`미디어거물 월트디즈니(DIS)는 분기 실적 호전을 재료로 2.9% 상승했다. 전날 장마감 직후 발표된 월트디즈니의 1분기 순이익은 11억3000만달러(주당 58센트)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8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51센트와 매출액 85억1000만달러를 비교적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스프린트 넥스텔(S)과 클리어와이어(CLWR)는 120억달러 규모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차익 매물에 밀리면서 결국 하락했다. 스프린트는 0.3%, 클리어와이어는 1.4% 떨어졌다.스프린트는 자사의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부와 클리어와이어를 합병키로 합의했다. 합작사는 특히 컴캐스트, 인텔, 타임워케이블, 구글 등으로부터 32억달러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CSCO)는 월가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2% 밀렸다. 시스코는 전날 장마감 직후 회계년도 3분기 순이익이 17억7000만달러(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대비 5%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38센트를 기록,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36센트를 웃돌았다.◇美 1Q 생산성 2.2%↑ `예상상회`..`감원 덕택`미국의 1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 증가율이 노동시간의 감소로 인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전분기의 연율 1.8%(수정치)에서 2.2%로 증가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8%를 넘어선 것이다. 1분기 노동비용 증가율은 2.2%를 기록, 월가 전망치인 2.6% 밑돌았다. 그러나 노동시간은 1.8% 줄어들어 2003년1분기 이후 5년만에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들의 감원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체이스는 "노동시간의 감소는 일반적으로 경기후퇴(recession)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8.05.08 I 김기성 기자
  • 강지만, 슬럼프 탈출 ‘신호탄’…매경오픈 1R 5언더파 ‘단독선두’
  • [경향닷컴 제공]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이 슬럼프 탈출 기미를 보였다.강지만은 1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6961야드)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겸 한국프로골프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200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강지만은 이듬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2006년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US오픈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한국오픈 준우승, 한국프로골프선수권 4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며 상금랭킹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단 한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을 뿐 아니라 컷오프마저 잦아 상금랭킹이 68위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스윙 교정 이후 슬럼프에 빠졌던 강지만은 “후원사가 주최한 토마토저축은행에서 컷 오프된 뒤 아예 예전 스윙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며 “지난주 부진으로 후원사에 미안했다. 이번에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디펜딩 챔피언 김경태(22·신한은행)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경태도 올시즌을 앞두고 스윙 개조를 시도하다 아시아프로골프투어대회를 포함해 6개 대회 컷탈락 등 부진을 겪었으나 최근 일본프로골프투어 쓰루야오픈에서 준우승하는 등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한편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최연소 우승을 노리는 노승열(17)도 김경태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오는 29일 만 17세가 되는 노승열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5년 더블A 챔피언십에서 만 17세 5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치나라트 파둥실(태국)이 갖고 있는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 GS칼텍스 이성희 신임 감독 임명
  • [노컷뉴스 제공]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이성희 수석코치가 팀의 신임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007~2008 V리그 여자부 챔피언인 GS칼텍스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3년간 이성희 수석코치와 감독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성희 신임 감독은 지난 3월 29일 막을 내린 V리그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이희완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에 앉아 팀을 9년만에 정상에 올려놓았다. 이에 GS칼텍스는 이성희 신임감독의 지도력을 인정, 신임 감독직을 맡겼다. 고려증권 시절 빼어난 명세터로 명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 1998년에는 독일 배구리그 분데스리가에 진출, 2년간 활약했다. 지난 2003년 부터 GS칼텍스의 코치직을 맡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GS칼텍스 측은 "뛰어난 용병술과 따뜻하고 자상한 친화력을 발휘하며 많은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 배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알렸다. 한편 위암 수술 후 몸 추스르기에 힘쓰고 있는 이희완 감독은 총감독을 맡아 선수 스카우트와 상태팀 전력분석을 담당하게 된다. 또 김태종 코치는 수석코치로 승격됐다. 이성희 신임 감독은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팬들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 프런트와 합심하여 활기차고 신나는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코스피 4개월 최고치.."중국발 훈풍"(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820선을 다시 회복했다. 특히 장막판 강세로 지난 25일의 종가를 살짝 웃돌면서 약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에 4포인트 차로 따라 붙었다.&nbsp;&nbsp;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증시가 모두 관망세를 이어갔다. 미국이 사흘째 혼조세를 보였고 우리 증시도 주요 변수를 앞둔 만큼 주요 저항선이 1830선 돌파에는 인색했다.그러나 중국 증시가 실적 호재로 급등세를 타고, 기관이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순매수를 급격히 유입시키면서 강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19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다만,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면서 부담을 남겼다는 평가다. 거래량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경계심리를 반영했다. FOMC 회의 결과 직후 우리 증시가 노동절 휴장으로 쉬어가는 점도 시장의 적극적인 행보를 제한했다.4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3.96포인트, 0.77%&nbsp;오른 1825.4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21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62억원, 기관이 224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이 사흘만에 소폭 순매수 전환했고, 기금을 통해 11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막판 1901억원까지 늘어났다. 외국인의 선물매수 현선물 베이시스를 2포인트까지 오르면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증권,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막판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업종별로 매기가 골고루 유입됐다. 다만, 전기가스와 의약품업종 등의 오름폭이 2%대로 가장 컸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안쪽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탔다. 한국전력(015760)이 실적 악화 우려와 상관없이 2.9%가 올랐고,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가 2% 이상 오르면서 IT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삼성전자의 경우 0.14% 강세로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이밖에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현대차 등이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고, 두산중공업, SK텔레콤등도 강세를 타며 최근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도 실적 호전 종목들은 상승세를 누렸다. 현대모비스가 실적에 대한 호평으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한화도 실적 호전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3% 상승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급등으로 1분기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사흘만에 오르며 3%대의 강세를 탔다. GS의 경우 무려 7거래일만에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퇴임이후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삼성그룹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삼성화재가 2.34%, 삼성물산이 2.21% 올랐고, 삼성SDI가 2.38%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소폭 올랐다.제약주도 오랜만에 상승세가 돋보였다. 의약품업종이 2.36% 오른 가운데 동아제약과 대웅제약, 동화약품 등이 4~5%대의 오름세를 과시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488개로 상한가 종목도 11개에 달했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가 1개로 총 282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2억4072만주, 거래대금은 5조1748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적극적인 매수 시점-대우☞"해외자원개발, 공기업 대신 민간메이저 키워야"
2008.04.30 I 양미영 기자
(건설사실적)③수주-GS건설 ''괄목상대''
  • (건설사실적)③수주-GS건설 ''괄목상대''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nbsp;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사들이 올 1분기에만 15조원 가까운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다.GS건설(006360)이 대형건설사 가운데 1분기 동안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올렸다. 총 4조718억원을 수주해 전년동기 1조5948억원에 비해 155% 증가했다. GS건설의 수주 실적이 증가한 이유는 해외 플랜트 수주와 국내 재건축·재개발 수주가 급증했기 때문.&nbsp;GS건설은 올 1분기 국내 재건축·재개발에서 1조9000억원 가량의 수주 실적을 올렸고 해외플랜트 부문에서 약 1조6000억원을 수주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지난 2월 UAE 아부다비 정유회사 따끄리어(Takeer)가 발주한 1조740억원 규모의 UAE 그린디젤(Green Diesel Project) 공사, 지난 1월 3720억원의 태국 PTT LNG 인수기지 공사 등이다. 현대건설(000720)은 1분기 3조9301억원의 수주를 기록해 작년동기대비 44.3% 증가했다. 해외사업에서 1조9227억원, 국내에서 2조74억원을 달성해 현재 수주 잔고는 34조607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2조2100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대우건설(047040)은 작년과 비슷한 2조5676억원을 수주해 증가율이 3.3%에 그쳤다. 수주잔고는 총 26조7909억원으로 4.4년 분의 공사 물량이다. 재개발·재건축 및 리모델링의 사업비중이 지난해 43%에서 57%로 증가했고 공공수주액이 4584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2600억원 규모의 오만 두쿰 수리조선소, 1450억원 규모의 리비아 트리폴리 호텔 등 4100억원 신규수주를 기록했다.대림산업(000210)은 올 1분기 2조3623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물량이다. 증가한 물량은 해외플랜트 사업 호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해외플랜트 사업 수주액이 8000억원 가량으로 전체 수주액의 26%를 차지했다. &nbsp;대표적인 사업은 지난 3월 이란 이스파한 정유시설 증설공사 건이다. 이란 국영 석유정제 및 배급공사 자회사인 'NIOEC'가 발주했으며&nbsp;18억달러(지분 7억달러) 규모의 공사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총 1조6073억원을 수주해 오히려 작년에 비해 수주액이 줄어들었다. 건축부문 수주가 1187억원에 불과해 수주 실적 악화를 초래했다. 작년동기 8444억원의 1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도 29조9365억원으로 전기대비 1.4%줄었다. 1분기 수주 물량 중 안양 덕천 재개발 사업이 눈에 띈다. 총 5950억원(지분 384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안양 덕천 재개발사업에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국내 주택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은 1분기 수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nbsp;▶ 관련기사 ◀☞"광화문 앞 이렇게 바뀝니다"
2008.04.30 I 박성호 기자
  •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中 훈풍에 소폭 강세전환`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0일 코스피 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며&nbsp;18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nbsp; 개장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둔 영향으로 관망 심리가 지배했지만, 중국 증시 강세로 자신감을 일부 회복,&nbsp;장중 상승반전에 성공했다.&nbsp;중국 증시는 2% 이상 오르며 아시아 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nbsp;약세를 기록하던 일본 니케이 지수도 상승반전한 뒤 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를 가동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투신권은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기금이 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기관은 53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전환, 11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지수가 1820선 부근에 이르자 다시금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nbsp;모습이다. 200일 이동평균선(1829포인트)의 저항과 대형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날보다 5.28포인트(0.29%) 오른 1816.47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 경기방어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업종이 나란히 상승률 1,2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의약품과, 음식료품 등 대외변수의 영향을 덜 받는 내수주가 강세를 보이며 관망 분위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5%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SK텔레콤(017670)도 3.27% 뛰어올랐다. 한국전력(015760)도 3% 이상 오르며 5일 연속 랠리를 타고 있다. 이 가운데 IT주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034220)가 2.92%, 한솔LCD가 5%이상 오르는 등 LCD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강세에 자리잡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부진하다. 중국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과 운수장비, 철강업종이 나란히 약세다. GS건설이 3% 이상 내리고 있고, 대우건설(047040)도 실적부진 소식에 7일째 약세행진이다. 현대중공업(009540)도 1.13% 내리며 닷새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포스코도 0.71% 내리고 있다.
2008.04.30 I 유환구 기자
용인성복 5개단지 3600가구 분양승인
  • 용인성복 5개단지 3600가구 분양승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용인 성복동에서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이 짓는 5개 단지 3600여가구가 분양승인을 받아 다음달 중순 청약에 돌입한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일레븐건설이 시행하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성복 취락지구 1-5단지 아파트 3659가구에 대해 3.3㎡당 평균 1548만원의 가격으로 분양을 승인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 선에 결정됐다. 이는 앞서 분양승인을 받아 분양중인 신봉지구 동일하이빌, 동부센트레빌, 성복동 수지자이 2차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일레븐건설은 기부체납 등의 비용을 감안해 3.3㎡당 1600만원대의 분양가격을 고집했으나 결국 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분양가격을 낮췄다. 시행사측은 옵션 항목과 가격 등을 최종 확정해 다음 달 초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중순 경 문을 열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각각 1·3·5블록과 2·4블록에 119-222㎡형 2157가구, 112-211㎡형 1502가구씩을 지을 예정이다. 한편 일레븐건설 부지 바로 옆 성복동 361-1번지 일대에서 ㈜동훈이 시행하는 256가구(151-198㎡형)도 최근 시와 분양가 협의를 이뤄 곧 분양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nbsp;그러나 신봉동에서 GS건설이 짓는 299가구(DSD삼호 시행,110-197㎡), 성복동에서 고려개발이 짓는 2개 단지 1274가구(제니스TNS 시행, 113-320㎡)의 경우 분양가는 시와&nbsp; 의견 차를 좁혔지만 각각 지장물 처리 문제와 소송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분양이 더 늦춰질 전망이다. &nbsp;■용인 신봉·성복 분양 단지 현황▶ 관련기사 ◀☞현대건설 1Q영업익 1138억..'어닝 서프라이즈'☞현대건설 1Q 영업익 1138억원..85.3%↑(1보)☞현대건설, 중소기업 건축기술 개발 장려
2008.04.30 I 윤도진 기자
한국주식, 유럽 빼곤 여전히 저평가
  • 한국주식, 유럽 빼곤 여전히 저평가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한국 주식시장이 해외&nbsp;주요 시장 중 유럽을 제외하곤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주요 10개국의 주가이익비율(PER)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1일 현재 코스피200의 PER은 14.3배로 호주와 유럽 지역 국가를 제외하곤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 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특히 기업의 단위당 이익에 대한 질적 평가로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국가별 PER은 지난달 28일 현재 ▲미국(다우30) 15.7배 ▲일본(닛케이225) 15.1배 ▲홍콩(항셍) 14.6배 ▲영국(FTSE100) 11.1배 ▲독일(닥스) 10.9배 ▲프랑스(CAC 40) 11.1배 등 이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국내 PER은 지난 2005년 이후 지속적인 주가상승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증시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증시와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증시보다는 여전히 낮았다. 국내 시장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것. 한편 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1562사의 결산실적 반영 전·후의 PER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KRX 100 등 국내 대표지수의 PER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지수인 KRX 100은 결산실적 반영전 15.0배에서 반영후 13.9배로 1.1배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 200은 15.5배에서 14.3배로 1.2배 떨어졌으며, 코스닥시장의 KOSTAR 역시 31.0배에서 30.7배로 0.3배 하락했다. 이는 조선과 해운 등 수출업종의 실적호전에 따른 순이익 증가로 국내 증시의 PER이 모두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KOSTAR의 경우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NHN(035420) 등 코스닥 대표종목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해 PER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규모 대비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인탑스(049070)가 PER 4.90배로 가장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고려아연(5.21배), 호남석유(6.15배), 대우건설(6.34배) 순으로 집계됐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상장기업의 잉여금과 적립금의 증가에 따른 순자산규모의 확대로 모두 하락했다. KRX 100은 1.8배에서 1.6배로 0.2배 하락했으며, 코스피 200은 1.7배에서 1.6배로 0.1배 하락했다. KOSTAR의 경우 5.2배에서 4.4배로 0.8배 떨어졌다. 순자산 규모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는 한국전력이 PBR 0.45배로 가장 저평가됐으며, 뒤를 이어 네오위즈(0.47배) 한섬(0.65배) 삼성SDI(0.70배)로 조사됐다. 배당수익률은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선진 증시의 3분의 1이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S-Oil이 19.5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SK텔레콤(4.70%) GS홈쇼핑(4.69%) 외환은행(4.46%)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반투자자 등 증권시장 이용자는 KRX 홈페이지나 증권 정보 문의단말기 등을 통해 시장대표지수 및 개별기업의 투자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NHN, 규제리스크는 지나친 우려-삼성
2008.04.29 I 임일곤 기자
  • GS칼텍스 회장 "韓-中, 석유제품 교역 확대해야"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허동수 GS(078930)칼텍스 회장은 “관련 기업의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과잉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중 양국간 제품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 29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양국의 고위급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허 회장은 “한중 양국이 석유제품규격을 유연하게 운영한다면 석유제품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음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시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가능케 하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중 양국이 전략적 제휴, 공동투자, 합작기업 설립 등을 통해 자원개발 분야를 비롯한 에너지 산업 전반에 있어 상호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그는 "현재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효율적 에너지 사용 노하우 공유와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한중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덕수 STX(011810)그룹 회장은 이날 한중 양국은 각각 특화된 선종에 주력하고 상호 전략시장에 집중, 출혈경쟁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은 GAS선, 초대형컨테이너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중국은 Tanker, 벌크선 등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한중 양국간 역할분담으로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 경제계는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의 대한투자 확대를 요청했다.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불안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의 약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그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이후 한국은 법인세 인하, 기업 규제 철폐, 노사관계 선진화, 외국인 생활환경의 개선 등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고 있는 만큼, 중국기업의 한국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전경련 조석래 회장,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 삼성전자(005930) 이윤우 부회장, LG상사(001120) 구본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중기련 왕쫑위 회장, 주지민 쇼우깡총공사 회장, 푸청위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사장, 왕지밍 SINOPEC 고문, 왕용지엔 북경연산석유화공유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들은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1450억 달러에 달했는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당초 목표로 했던 '2012년 2000억 달러' 목표를 1-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04.29 I 김종수 기자
  • [스포츠토토] 골프토토 승무패 3개 회차 연속 시행
  •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골프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이 이번 주에는 3차례 연속 시행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30일부터 휘닉스파크에서 막을 올리는 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과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KPGA 제27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LPGA 셈그룹 챔피언십을 대상으로 골프토토 승무패 10-12회차 게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KLPGA 휘닉스파크 클래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승무패 10회차 대상 선수에는 신지애-안선주(1그룹), 조영란-임지나(2그룹), 서희경-홍란(3그룹), 나다예-김하늘(4그룹), 임선욱-김혜정(5그룹), 윤슬아-윤채영(6그룹), 정혜진-김보경(7그룹) 등이 대상선수로 지정됐다.골프토토 승무패 11회차는 KPGA투어 제27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 선수에는 김경태-강경남(1그룹), 김형태-배상문(2그룹), 김창윤-김형성(3그룹), 황인춘-석종률(4그룹), 강성훈-박도규(5그룹), 신용진-홍순상(6그룹), 박남신-최광수(7그룹) 등이 포함됐다.또 LPGA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대회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승무패 12회차 대상선수에는 로레나 오초아-폴라 크리머(1그룹), 장정-루이제 프리베리(2그룹), 미네아 블룸퀴스트-이지영(3그룹), 박인비-테레사 루(4그룹), 안젤라 스탠퍼드-최나연(5그룹), 로라 디아스-마리아 요로쓰(6그룹), 이선화-김미현(7그룹) 등이 포함됐다.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각 회차별로 스포츠토토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7개조(14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승무패는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를 기준으로 적용되며, 상금캥킹 상위선수가 하위선수보다 적은 타수로 경기를 마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를 기록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 한편 승무패 10, 11회차 게임은 29일과 30일 오후 11시 50분에 각각 발매 마감되며, 12회차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2008.04.28 I 김상화 기자
  • (부동산캘린더)청라지구 692가구 올 첫 분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nbsp;수도권 분양시장&nbsp;관심지역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된다. 부천, 용인, 광주광역시 등 전국에서&nbsp;분양물량이 고루 나온다.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4922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당첨자 발표 9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은 5곳이 예정돼 있다. 오는 28일에는 대림산업(000210)이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e-편한세상' 청약을 시작한다. 지하1층-지상15층, 25개동 규모로 111-194㎡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1096가구가 분양되는 대단지다. 이어 29일에는 현대산업(012630)개발,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이 부천시 중동에 공동으로 재건축한 '주공재건축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올해 12월 입주예정으로 총 3090가구 중 41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2층-지상30층 29개동, 80-130㎡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천안파크자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5층 10개동, 주택형 111-333㎡ 1348가구로 구성된다. 30일에는 신동아건설이 인천 남구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조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33층 4개동 규모로 총 397가구(109-112㎡)로 구성된다 다음 달 2일에는 학교설립 비용 문제가 해결돼 공급이 재개된 인천 청라택지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택지지구 '웰카운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20층 7개동 규모로 주택형112·113㎡,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4월 마지막 주(28일-5월2일) ▲28일(월) 인천 계양구 장기동 벽산블루밍 청약접수(~4/30) 032-556-5444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4/30) 062-368-5000 대구 북구 태전동 한라하우젠트 청약접수(~4/30) 053-322-2772 대전 중구 선화동 대주피오레 당첨자 발표 042-226-3511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동일하이빌 당첨자 계약(~4/30) 031-712-0009 울산 북구 양정동 힐스테이트2차 당첨자 계약(~4/30) 052-256-6060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하가택지지구 휴먼빌 당첨자 계약(~4/29) 063-278-0103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4/30) 1588-9082 ▲29일(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파라곤 청약접수(~5/2) 031-222-9966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반송동 동양파라곤 타운하우스 청약접수(~5/1) 031-719-1147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주공재건축아파트 청약접수(~5/2) 032-656-3090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남강자이 청약접수(~5/2) 055-755-5066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송남리 천안파크자이 청약접수(~5/2) 041-565-7800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휴먼시아 국민임대 청약접수(~4/30) 1588-9082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 뉴시티 모델하우스 개관 1577-1552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대풍푸른들 임대아파트 당첨자 계약 1588-9082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동 임페리움 당첨자 계약(~5/1) 055-747-5800 ▲30일(수)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 모델하우스 개관 032-433-5550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 윈슬카운티 당첨자 발표 031-905-8488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 동광모닝스카이 당첨자 발표 031-765-5490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서해그랑블 당첨자 발표 041-575-8400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당첨자 계약(~5/2) 1577-0344 울산광역시 중구 약사동 아이파크 당첨자 계약(~5/2) 052-265-7771 ▲5월 2일(금)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청라택지지구 웰카운티 청약접수(~5/9) 1566-3700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유토빌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 개관 031-8005-9949 경기도 용인시 동백택지지구 트리니티 타운하우스 모델하우스 개관 031-713-1500 경상북도 포항시 양덕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54-232-7000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당첨자 발표 031-235-3535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상떼빌 당첨자 발표 031-718-1233 울산광역시 중구 유곡동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52-266-8822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코아시스 당첨자 발표 070-7594-4494 경상남도 창원시 신촌동 동원로얄듀크 당첨자 발표 055-262-6700 -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관련기사 ◀☞"광화문 앞 이렇게 바뀝니다"☞"e-편한세상은 에너지 절약 아파트"☞대림산업, 광주 광천동서 1096가구 분양
2008.04.27 I 박성호 기자
대주·대우차판매 등 3개 주채무계열 신규 지정
  • 대주·대우차판매 등 3개 주채무계열 신규 지정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대주와 대우차판매 등 3개 기업집단이 올해 새롭게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nbsp;&nbsp;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은&nbsp;재무 상태가 나빠질 경우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해야&nbsp;한다.&nbsp;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채무계열에 선정됐던 기업집단 외에 대주와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엠대우와 쌍용양회 등 2개 계열은 선정기준 신용공여 미달로 제외됐다.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은 작년말 현재 신용공여 규모가 9182억원 이상인 기업집단이다. 그룹별 신용공여액 순위는 현대차 및 삼성계열이 각각 1·2위로 전년과 변동이 없었으며, 작년 3·4위 였던 LG와 SK가 올해는 서로 순위를 바꿨다. 또 작년 6위였던 금호아시아나가 새롭게 5위권에 편입됐고 작년 5위였던 한진은 6위를 기록했다. (표 참고) &nbsp;GS는 지난해 차입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작년 15위에서 올해 9위로 올랐고 하이트맥주와 아주산업 등 19개 계열은 순위가 하락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43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지난해 말 현재 157조1000억원으로 금융회사의 총 신용공여액 1083조2000억원의 14.5%를 차지했다. 이 중 상위 5대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62조7000억원으로 총 신용공여액의 5.79%, 전체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의 39.91%를 차지했다. 43개 주채무계열 소속 회사는 2571개로 지난해 2213개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는 새로 주채무계열로 지정된 그룹의 소속사가 89개로 제외계열의 계열사 수(29개)보다 60개 많은 데다, 기타 기존 계열의 계열사도 298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08.04.17 I 김수미 기자
  • 지지옥션, 22일 제2회 민간경매 개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2회 부동산 민간경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총 60개, 감정가 총합 352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이 입찰에 오른다. 새로 등록된 물건이 31건이며 나머지 29건은 지난 1회차에서 유찰돼 이월된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소재 부동산 37건 ▲지방 23건이며, 종류별로는 ▲상가 21개 ▲다가구·다세대·전원주택 등 15개 ▲토지 10개 ▲아파트 5개 등이 있다. 오피스텔·건물·숙박시설·콘도 및 골프회원권도 경매로 나온다.감정가와 관계없이 1000만원부터 입찰을 시작하는 절대경매는 6건이 부쳐진다. 감정가 13억7000만원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의 공장부지(6526㎡), 감정가 5억3000만원인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GS자이(전용 123.6㎡) 등이 절대경매로 진행된다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1회차에서 유찰돼 10%가량 값이 낮아진 물량이 많고 절대경매 건수도 늘어 낙찰 사례가&nbsp;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매장에서는 이 회사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39세 100억 부자> 시리즈 저자 이진우 씨가 `MB시대의 부동산 투자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지옥션 2만원 이용권이 증정된다. 문의: 02-701-5150.
2008.04.16 I 윤도진 기자
  • 코스피 이틀째↓..외국인 포화에 IT `휘청`(마감)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이틀연속 내린 것은 지난달 중순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다만, 낙폭이 제한되면 1740선은&nbsp;지켜냈다.이날 역시 미국발 어닝쇼크로 글로벌 증시에 먹구름이 짙게 꼈다. 전날 GE에 이어 와코비아의 예상밖 분기 적자가 악재로 작용했다.&nbsp;전날 긴축우려로 급락한 중국 증시 역시 국내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그러나 다행히 전날에 이어 충격의 크기는 반감됐다.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가 소폭 반등을 시도했고, 중국 증시도 장마감전까지는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도 개인이 지수 방어에 나섰고, 막판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도 원군이 되어줬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3800억원에 달했지만 수급 균형이 어느정도 유지되면서 지수 낙폭을 키우지는 못했다.다만, 이날까지 외국인은 4일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반등장이후 최장기간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월중순 이전의 매도기조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물 공세에 밀려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고전했고, 삼성전자는 2만원이나 급락했다. 중국관련주들도 대부분 원기를 회복하지 못했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 0.26% 내린 1742.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8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80억원과 98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선물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사자세가 일부 유입, 90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전기전자업종과 철강금속, 운수장비업종 등이 하락세를 탄 반면, 중형주 강세를 반영하듯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강세를 탔다. 건설업종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도 소폭 올랐고, 통신과 은행, 증권주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컸다.삼성전자(005930)가 무려 2.95% 빠지고, LG전자가 2.56% 하락하는 등 IT대형 종목의 경우 맥을 못췄다. LG디스플레이가 4.29% 내리고, 하이닉스도 3.63%나 하락했다. 현대차도 1.83% 하락해 수출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철강금속과 조선주 약세도 이어지면서 POSCO가 1.2%, 현대중공업도 0.27% 내렸다. 반면,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nbsp;개선 기대로 SK텔레콤(017670)이 4.24% 올랐고, KTF 역시 2%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금산분리 완화 기대감 등이 이어지면서 국민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은행주 대부분이 강세를 탔고, 증권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이밖에 GS건설이 신규수주 기대로 3% 이상 상승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이라크 유전개발 관련 호재에 힘입어 3.8% 뛰었다. 이날 상승종목은 379개로 상한가 종목이 2개였으며 하한가 종목 없이 392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3411만주, 거래대금은 4조763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정부 `트리플 정책`이 증시를 부양한다"☞삼성電, 병원 모바일UC 첫 구축..`어디서든 진료OK`☞삼성전자, 단기급등 불구 추가 상승여력 충분 - 메리츠
2008.04.15 I 양미영 기자
  • 경유값 사상 최고..`휘발유와 100원도 차이 안나`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경유의 국제가격 급등 탓으로 국내 주유소의 경유가격도&nbsp;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제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리터당 100원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11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주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88.55원으로 전주대비 7.80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리터당 1.83원 오른 1683.76원이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지난주 리터당 101.18원에서 이번주에는 95.21원으로 더 좁혀졌다.지역별로는 서울시의 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0.42원 오른 1648.5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기는 1598.37원, 인천은 1597.38원, 부산은 1594.03원이었다. 전북의 경우 지난주 경유 가격이 1562.83원으로 22.30원이나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휘발유 가격은 서울 지역이 1732.38원으로 전주대비 2.64원 올랐다. 경기는 1688.03원, 인천은 1680.49원, 부산은 1676.65원 등이었다.정유사별로는 SK(003600)가 전주대비 2.29원 오른 1690.60원으로 가장 비쌌고, GS칼텍스가 1687.28원, 현대오일뱅크가 1675.20원, 에스오일이 1674.13원 등이었다.&nbsp;대한석유협회 조성범 과장은 "수급 차질 때문에 경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경유 수요가 증가했는데 중국이 시설 보수 때문에 경유 생산을 줄인 게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nbsp;또 "싱가포르에서 경유 가격이 배럴당 140달러에 거래됐다"며 "국내 경유 가격에 반영되면서 2~3주 후에는 증가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유 가격은 올초만 해도 배럴당 108달러 수준이었다.&nbsp;▶ 관련기사 ◀☞자갈 날라 세운 공장, 매출 80조 되다☞SK 창립 55주년..최태원 회장 "더 큰 행복 만들자"☞`SK그룹 바로 알기`, 中언론 보도 봇물
2008.04.11 I 박옥희 기자
상장사, 이익증가 이자부담 앞질러
  • 상장사, 이익증가 이자부담 앞질러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 해 주식시장 상장사들의&nbsp;영업이익 증가폭이&nbsp;이자비용 증가분을 앞질렀다.&nbsp;금융비용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됨에 따라&nbsp;상장사의 이자보상배율도&nbsp;5.69배로&nbsp;늘어났다. &nbsp;&nbsp;10이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nbsp;&nbsp;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546개사의 지난해 이자비용은 총 7조8993억원으로 전년 7조5450억원 보다 4.69% 늘었다.지난해 이들 상장사의 영업이익은&nbsp;전년보다 10.91% 증가,&nbsp;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은 전년(5.37배) 보다 0.32배포인트 늘어난 5.69배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그 만큼 개선됐다는 얘기다. &nbsp;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상인 회사는&nbsp;403개사(73.81%)로 전년과 동일했다. 10배 이상인 회사는 127개사(23.26%)로 전년 137개사에서 10개가 늘었다.이자비용이 `제로`인 무차입경영 회사는 강원랜드(035250) 광주신세계(037710) 남양유업(003920) 다우기술(023590) 등 38개사(6.96%)로 전년보다&nbsp;6개사가 증가했다.10대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7.90배로 나머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 4.44배 보다 3.46배포인트 높았다. 10대그룹과 나머지 그룹간 이자보상배율 차이는 2006년 2.29배포인트에서 작년 3.46배포인트로 더욱 확대됐다.10대그룹 중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현대중공업(009540)(185.38배)이며, 다음으로는 GS(078930)(63.11배) 삼성(39.92배) 롯데(28.08배) 순이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관련기사 ◀☞강원랜드, 리스크·기대수익 모두 낮다..목표가↓-삼성☞강원랜드, 해외투자가 새 성장엔진으로..`매수`-메리츠☞(07년결산실적)누가 알차게 영업했나
2008.04.10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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