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781건
- 신한지주 등 韓 15개사, 글로벌500 기업 선정(상보)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포천이 선정한 `2008년 글로벌 500 기업(2007년 매출액 기준)`에 삼성전자(005930) 등 한국 기업 1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1개사가 늘어난 것. 글로벌 500대 기업 1위는 매출 규모 3787억9900만달러의 월마트가 차지했고, 상품 가격 급등에 힘입어 정유 업체들이 상위를 휩쓸었다. 자동차 업체들과 금융사들이 매출액 면에선 상위를 기록했지만 대규모 적자를 내며 `속으로 곪은`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은 올해로 14번째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韓 기업 15개사 선정..신한·우리금융·GS홀딩스 진입한국 기업 수는 지난해 14개에서 1개사가 늘어났다. GS홀딩스가 이번에 첫 진입했다. SK네트웍스는 지주사에 편입되면서 이름이 빠졌고 S-Oil이 제외됐다. 신한금융(055550)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새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38위로 전년 46위보다 올랐고, 이어 LG(67위), 현대자동차(82위), SK(주)(86위) 등이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스코(224위), 한국전력(245위), 삼성생명(247위), GS 홀딩스(267위), 신한금융지주(278위), 우리금융지주(279위), (주)한화(329위), 현대중공업(378위), KT(387위), 국민은행(461위), 삼성물산(475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월마트 2년째 1위 고수..정유사 여전히 `선전` 전세계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월마트였다. 지난해에 이어 월마트는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정유사들이 선전했다. 엑손 모빌(2위), 로얄 더치 셸(3위),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4위) 등은 전년과 순위가 같았고, 셰브론(6위), 토탈(8위), 코노코필립스(10위) 등도 여전히 10위권에 들었다. 도요타 모터(5위), 제너럴모터스(GM)(9위)가 순위를 바꾸면서 10위권 내 자리를 유지했다. 도요타의 매출은 3.1% 늘었고 GM 매출은 6% 줄면서 명암이 교차했다. 다임러는 1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10위권에서 13년만에 밀려난 포드는 올해 13위에 올랐다. ING 그룹(7위)이 10위권에 진입했다. 금융업체로는 유일했다. 비핵심 사업 매각 및 글로벌 브랜딩(branding)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기업들 가운데 26.5%는 은행 업종이 차지했고, 매출액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산 및 원유 생산업체들이 26.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엑손 모빌이었고, 제너럴 일렉트릭(GE)도 해외 사업 호조 덕에 이익이 6% 이상 늘어났다. 항공 업체들은 이익이 118% 급증했다.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고 있는 GM과 델파이, 포드 등 자동차 및 부품사, 신용위기를 겪은 메릴린치, UBS, 프레디맥 등은 적자를 많이 낸 기업 상위에 랭크됐다. ◇中기업 勢 과시..여성 CEO 기업 늘어 글로벌 500 기업 가운데 미국 기업은 153개사로 전년 162개에 비해 줄었고, 중국 기업은 29개사로 전년 24개에 비해 5개사가 늘었다. 여성이 최고경영자(CEO)인 곳은 지난해 10곳에서 올해 12곳으로 늘었다. 아시아 기업은 모두 124개사가 글로벌 500기업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 순위는 도요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작년에 이어 중국 기업들이 2~4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전자가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아시아 지역 8위였다. ▶ 관련기사 ◀☞OLED 韓日 싸움..일본 民官이 뭉쳤다☞코스피, 하락반전..이란 미사일 발사☞삼성전자 `꿈의 신소재` 상용화 앞당긴다
- 내수주 매물 포화..대형 주도주 주요 가격대 붕괴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8일 코스피 시장이 추가 급락세가 주춤하며 1520선에서 지지 시도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중낙폭은 여전히 50포인트를 웃도는 상태다.특히 내수주 위주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다. 은행업종의 낙폭은 7%대 후반까지 높아졌고, 건설업종은 6%이상, 보험은 5%이상 여전히 급락 중이다.이를 반영하듯 국민은행(060000) 주가는 10.47%나 폭락하면서 5만3000원대까지 밀렸다. 신한지주도 5%이상 낙폭을 넓혔고, 우리금융 역시 4%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건설주들도 급락 일색이다. 금호산업(002990)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7% 이상 나란히 하락 중이며 성원건설과 성지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들의 낙폭도 10% 이상 폭락 중인 종목들이 눈에 띄고 있다. 보험주 역시 삼성화재가 4% 이상, 현대해상이 5%이상 하락 중인 가운데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 등 중소형 보험사들의 낙폭이 큰 편이다. 이밖에 증권과 유통, 서비스업종 등 여타 내수주들도 고전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정부의 물가 상승 억제 의지 강화로 환율 급등락에 더해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내수주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수출주 등 주도업종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 가격대가 붕괴된 대형주도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결국 60만원대가 깨졌고, 현대차(005380) 역시 7만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30만원대가, POSCO는 50만원대가 무너진 상황이다.한편, 코스피는 오후 2시29분 현재 전일대비 55.80포인트, 3.53% 하락한 1523.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2400억원 이상 늘어났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도 각각 1000억원과 1500억원 이상 늘었다.▶ 관련기사 ◀☞황영기-강정원, 국민銀 주가 방어 나선다☞코스피 50P이상 폭락..亞 증시도 낙폭 확대☞코스피 1530선 추락..장중기준 연저점마저 경신
- (머니팁)한국투자증권, ELS 6종 판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부터 10일까지 1300억원 규모의 ELS 6종을 판매하고, ELS 500회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ELS 500회 출시 기념으로 가입고객에게 1등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1명), 2등 닌텐도 Wii(10명), 3등 5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50명)을 제공한다. `부자아빠 ELS 500회`는 KOSPI200지수와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비보장 형 상품으로 만기 2년, 4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Step down) 구조다. 조기상환 기 준은 최초 4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95%이상, 이후 4개월마다 조기상환기준이 순차적으로 (95%,90%,90%,85%,85%)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해 최초 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적이 없는 경우 연 21.0%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부자아빠 ELS 501회`는 SK에너지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1년, 3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 상품이다. 조기상환 기준은 최초 3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95%이상, 이후 3개월마다 5%(90%,85%,80%) 씩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5.4 % 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부자아빠 ELS 502회`는 삼성SDI와 대한항공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 1년, 3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 상품이다. 조기상환 기준은 최초 3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90%이상, 이후 6개월마다 5% (85%,80%,75%) 씩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1.5% 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부자아빠 ELS 503회`는 LG전자와 GS건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는 2년, 6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 상품이다. 조기상환 기준은 최초 6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85%이상, 이후 6개월마다 5% (80%,75%,70%)씩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해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0.2% 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부자아빠 ELS 504회`는 홍콩 H지수와 대우조선해양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는 1년, 4개월마다 조기상환이 가능한 스텝다운 상품이다. 조기상환 기준은 최초 4개월 시점에 최초기준주가의 95%이상, 이후 4개월마다 5% (90%,85%)씩 낮아진다. 만기까지 장중 포함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9.01% 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부자아빠 ELS 505회`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원금보장이 되면서도 조기상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만기 3년, 조기상환 주기는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기준은 최초기준주가의 100% 이상이면 연 13.6%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되며, 최초 기준 주가의 80% 미만으로 하락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 문의전화 1544-5000
- "기름값 올랐는데 버스나 타자"..교통카드 충전 급증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고유가 여파로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교통카드 충전건수 및 충전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편의점 바이더웨이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교통카드 충전금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충전건수도 73% 증가했다. 특히 국제 유가가 1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지난 3월에는 충전금액이 전월 대비 54% 급증했고, 충전건수도 4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에도 충전금액은 4월 0.6%, 5월 9.1%, 6월 2.7% 각각 증가했으며, 충전건수도 4월 1.6%, 5월 12.2%, 6월 0.6%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GS25도 올 상반기, 3000여 점포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고객은 전년에 비해 24.0%, 충전금액은 35.1%, 충전건수는 29.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더웨이 관계자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교통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자료: 바이더웨이
- 뉴욕 증시 결국 하락..`R우려 부각`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소비심리가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데다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경기후퇴(recession) 우려를 자극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의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미국 최대 화학업체 다우케미칼의 제품가격 인상까지 더해져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소비지표 발표 이후 100포인트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던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지표 부진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권에 머물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1807.43으로 전일대비 34.93포인트(0.29%)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46포인트(0.73%) 내린 2368.2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14.29로 3.71포인트(0.28%) 밀려났다. 국제 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석유생산 재개와 미국의 휘발유 소비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센트 오른 13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한때 138.7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說說說..UBS-야후 `상승` 이날 뉴욕 증시는 잇단 소문에 휘둘렸다. 스위스 은행 UBS는 피인수설에 힘입어 6.9% 급등했다. 마켓워치는 HSBC홀딩스가 UBS에 인수를 제안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야후(YHOO)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수합병(M&A)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8% 올랐다. 반면 MS(MSFT)는 0.9% 내렸다. C넷은 MS가 야후의 검색 엔진 사업부에 대한 인수가격 상향을 제안했고, 야후 이사회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실리콘벨리의 IT 블로그 테크크런치도 MS와 야후가 야후 전체 사업부 인수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고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야후는 공식적인 답변을 거절했다. MS는 앞서 야후 검색 사업부에 대한 인수가격을 10억달러로 제안하고 80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R` 주인공, UPS-다우케미컬 `하락` 반면 세계 최대 택배업체 UPS는 6% 떨어졌다. UPS는 전날 장 마감후 경기둔화와 고유가를 반영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97센트~1.04달러에서 83~88센트로 대폭 낮춰잡았다.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99센트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DOW)도 2.8% 내렸다. 다우케미컬은 이날 개장전 고유가를 반영해 7월부터 전제품 가격을 25% 추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6월 20% 인상에 이어 한달만에 이뤄진 조치다. 다우케미컬은 또 오는 8월1일부터는 트럭 한 대당 300달러, 철도 한 량당 6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우케미컬의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인상 조치는 치솟는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을 반영한 것이다. 반면 와코비아(WB)와 골드만삭스(GS)는 각각 5.6%, 1.9% 상승했다. 와코비아는 이날 대출 포트폴리오 자문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스트만 코닥(EK)은 자사주 매입을 호재로 13.7% 뛰었다. 코닥은 이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25%에 해당되는 규모다. 코닥은 미국 국세청(IRS)로부터의 환급받은 5억8100만달러와 보유하고 있는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심리 `꽁꽁`..16년 최악 미국의 소비 심리는 고유가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16년래 최저 수준으로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58.1(수정치)에서 50.4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2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6.0도 하회한 것이다.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가 전월의 47.3에서 41.0으로 떨어졌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는 74.2에서 64.5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7.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0개 대도시 집값 사상최대 하락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가가 가장 신뢰하는 주택가격 지표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20대 대도시의 4월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15.3%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 라스베가스와 마이애미, 피닉스의 주택가격이 25% 이상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 차압이 늘어나고 대출 여건이 강화되면서 주택 경기가 여전히 바닥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003년~2006년 52% 가량 오른 뒤 주택 및 신용 시장의 침체로 지난 2007년 1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가격이 정점에서 20~30% 떨어진 지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은 같은 기간 주택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6%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0.8% 하락했다. 이는 3월 0.4%보다 큰 하락폭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0.5%보다도 낙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리치몬드 제조업 경기 `악화`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은 6월 제조업 지수(계절 조정치)가 전월의 -3에서 -12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도 하회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