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새벽배송 유일흑자 오아시스..빙하기 IPO시장 녹일까?
  • 새벽배송 유일흑자 오아시스..빙하기 IPO시장 녹일까?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이데일리TV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PO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은 오아시스의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고 답했다. 공모가격이 적정하게 책정됐다(24.4%)고 판단한 이들은 오아시스가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 중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다. 앞서 실시한 서베이에서는 2차전지 소재기업인 WCP는 ‘공모가 고평가’ 응답이 76.7%,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기업은 바이오노트(377740)는 88.2%나 됐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는 3만500~3만9500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523만6000주이며, 희망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이다. 수요예측 일자는 오는 7~8일이다. 이어 14~15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할 경우 ‘이커머스 1호’ 상장사가 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산운용사 전문가와 26명과 증권사 전문가 34명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유효 응답자는 40명이다. 이들의 담당업무는 △애널리스트 17명 △펀드매니저 10명 △IPO 관련 업무 담당자 및 기타 13명이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아시스 공모 청약 주관사 소속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은 배제한 후 설문조사 대상을 선정했다.(사진=오아시스 제공)▲“아직 IPO 시장은 혹한기...공모가 더 낮춰야”“지난달부터 IPO시장 환경이 좋아지긴 했지만 대형주들이 재작년처럼 고밸류로 상장할 정도는 아니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시장참여자 약 80%(부적당 35.1%·매우 부적당 40.5%)는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적당하지 않다고 봤다. 이들 중 60.7%(복수응답)는 그 이유로 ‘올해도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IPO에 나선 기업들의 평가 가치는 하향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커지고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듯 하지만, 공모시장에 대한 투심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의미다.올해 IPO 시장에서는 일부 우량 중소형주들만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미래반도체(254490)와 한주라이트메탈(198940) 등 중소형주들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거나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B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IPO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건 확실하지만 코로나19 이전처럼 좋아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희망공모가가 적당하다고 답한 이들(매우 적당 8.2%·적당 16.2%)은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가장 많이(69.2%·복수응답) 꼽았다. 다만 업계 1위인 쿠팡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강점도 희석됐다는 지적이다.응답자 10명 중 7명(부적절 27%·매우 부적절 43.2%)은 오아시스가 선정한 비교그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주력 사업 상이 혹은 매출규모의 차이’가 63.3%(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커머스 기업들은 매출액 산정 방식에 따라 그 수치가 달라지는데 오픈마켓들은 매출액이 순매출이기 때문에 거래액에 비해 매출액이 낮다”며 “하지만 직매입을 하는 오아시스는 100을 팔면 100이 반영돼 기준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비교기업 중 쿠팡을 제외한 오픈마켓 이커머스 기업들은 매출 대부분이 수수료인데 비해 오아시스의 매출은 수수료가 없는 직매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과도하게 평가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이어 ‘국가별 사업 환경이 상이해 단순 비교 어려움’과 ‘동일 업종 내 기업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없음’이 각각 53.3%, 36.7%(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오아시스는 쿠팡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싱가포르의 씨(Sea LTD), 미국의 엣시(Etsy) 등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출혈경쟁 속 실적 전망은 안갯속시장참여자들은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오아시스의 추가 지출 부담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오아시스의 투자 위험리스크를 묻는 질문에서 65%(복수응답)가 ‘산업 내 경쟁 심화 위험’을 꼽았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확보 필요성에 따른 위험’이 47.5%(복수응답)로 뒤를 이었다. 현재 국내 새벽배송 시장에서는 출혈경쟁이 심화되면서 롯데온과 GS프레시몰 등 대기업들마저 잇따라 백기를 들고 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부정적 45.7%·매우 부정적 11.4%)이 많았다. 이유로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낮은 진입장벽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대규모 추가 설비투자 지출 예상’이 각각 45.83%(복수응답)로 동일했다.오아시스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긍정적 31.4%·매우 긍정적 11.5%)한 이들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57.14%(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았다.A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쿠팡이나 컬리 등 타사는) 매출 규모를 키우려면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수익 모델인데 오아시스는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런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C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오아시스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도 아니라 지금처럼만 한다면 흑자 기조가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 전망(높다 27.8%·매우 높다 25%)이 부정 전망(낮다 33.3%·매우 낮다 13.9%)보다 다소 많긴 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오아시스 상장 올해 IPO 시장 가를 풍향계시장에서는 조(兆) 단위 대어급인 오아시스의 성패가 올해 IPO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의 예상대로라면 오아시스의 IPO 흥행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오아시스의 IPO 흥행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명 중 8명(83.3%)은 오아시스의 IPO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 진단했고, 이유로는 ‘IPO 시장 경색 심화’가 64.5%(복수응답), ‘장외시장에서의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58.1%(복수응답)로 지목됐다.반면 올해 IPO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긍정적 40%·매우 긍정적 14.29%)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유로는 66.7%(복수응답)가 ‘하반기 경기침체 탈출 및 IPO 시장 회복세 예상’을 꼽았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등을 통해 이익을 내는 효율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아시스 자체로도 성장성을 갖고 있고, 이익이 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공유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성장에 로켓을 달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밸류에이션은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앞으로 매출액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이번 공모는 상장이 목표가 아닌 성장을 위한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3.02.06 I 심영주 기자
휘발윳값 2주 연속 ‘상승’…경유 11주째 하락
  • 휘발윳값 2주 연속 ‘상승’…경유 11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이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1월 29일~2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75.6원으로 전주보다 8.3원 상승했다.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 주까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상승한 이후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바뀌었다. 이어 2월 첫째 주까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던 것은 정부가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3주차에는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연휴가 지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1원 오른 1658.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10.9원 상승한 1541.4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83.3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자영)는 154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유류세 할인 폭이 유지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4원 내린 ℓ당 1647.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1주째 내렸으며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다만,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세와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한때 230원 넘게 벌어졌던 가격 차는 70원가량으로 좁혀졌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정제가동률 하락과 수출 감소에 따른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달러 내린 배럴당 82.0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0달러로 5.5달러 내렸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5.7달러로 6.7달러 하락했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2.04 I 김은경 기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시공 '평촌자이아이파크' 후분양
  •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시공 '평촌자이아이파크' 후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안양 평촌자이아이파크가 전용39㎡ 총 35가구에 한하여 후분양 중이다. 분양 중인 전용 39㎡는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 1인 여성의 수요가 높은 평형대로 구성했다.평촌자이아이파크는 지하 5층 ~ 지상 최고 29층, 22개 동 총 2737가구준공 완료 후 분양 아파트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대단지로 조성되어 입주자 커뮤니티시설과 조경도 잘 갖춰져 있다.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사우나(남·여), 작은 도서관, 독서실, 다목적 운동시설, 코인세탁실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리조트형 수변 휴게공간인 워터엘리시안가든,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정원을 연출한 유로피안가든, 수목의 화려함을 즐길 수 있는 힐링가든, 정원형 휴게공간 맘스가든 등 인근 비봉산과 어우러진 설계가 장점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레벨차를 이용한 데크식 단지설계와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 시스템창을 적용하여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했다.또 2.4m~2.5m의 넓은 주차공간과 원패스 카드나 스마트폰으로 열리는 공동 출입문 자동개폐시스템인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시스템,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방범도어카메라와 월패드 방범녹화 기능,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일괄제어스위치, 비상콜 버튼 등 다수의 첨단 특화시스템을 단지 내외부에 적용했다.단지에는 방범형 도어 카메라 및 월패드 방범 녹화기능을 탑재하여 1인 여성 거주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방범형 도어 카메라는 세대 현관 근처에서 움직임 감지시, 일정 시간동안 영상을 촬영, 저장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확인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월패드 방범 녹화기능으로 월패드 외출 설정 후 침입 감지시에 거실에 설치된 월패드가 일정 시간 영상을 저장하고 방범 상황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시스템이 적용된 단지다. 승강기 방범 핸드레일,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계, 전자 경비시스템, 적외선 감지기(1,2층 단위세대 적용), 화재·가스·방범 문자알림서비스, 비상콜 버튼(지하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의 안전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주변 교통도 쾌적하다. 현재 경수대로를 이용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내 외곽으로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수대로와 관악대로가 단지 앞에 있고 광역버스, 간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1호선 안양역 이용이 수월하고 11월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이 들어서게 된다. ‘월곶~판교선’은 총연장 40.3km로 시흥시 월곶에서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인근에는 안양동초와 임곡중, 양명고, 대림대학교, 안양시립비산도서관과 평촌 학원가가 위치하고 이마트(안양점), 도로변에 크고 작은 상가와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반경 1km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 아울렛, 안양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한편 평촌자이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사업부지 내에서 운영 중이다.
2023.02.03 I 이윤정 기자
화려했던 V-리그 올스타, 웰뱅톱랭킹도 역시 올스타?
  • 화려했던 V-리그 올스타, 웰뱅톱랭킹도 역시 올스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드람 2022~23 V-리그 올스타전이 지난 29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만원관중이 함께 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3년 새해의 시작을 V-리그와 함께 하자는 의미로 ‘Happy New V’라는 슬로건을 정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독특하게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베테랑 대 신예의 구도로 경기가 열렸다. 여자부의 경우 1996년생을 기준으로 M-스타와 Z-스타로 팀을 나눴다. 노련미로 똘똘 뭉친 베테랑이 모인 M-스타와 젊은 패기의 영건들이 모인 Z-스타가 경기력으로 제대로 맞붙었다.M-스타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해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등 지난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반면 Z-스타는 세대교체된 대표팀을 이끄는 강소휘(GS칼텍스). 이다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등 젊은 신예들이 언니들을 상대했다.‘배구 여제’ 김연경은 프로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14년 만에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기자단 투표 19표를 획득해 생애 첫 올스타 MVP를 품에 안았다. 데뷔 19년 차에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것에 대해 김연경은 오히려 살짝 쑥스러워하기도 했다.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결정됐다. 당연히 잘하는 선수가 인기도 많은 법. 하지만 올 시즌 활약상이 반드시 인기투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올 시즌 드러난 객관적인 지표로 올스타를 뽑는다면 과연 누가 코트에 설 수 있을까.웰컴저축은행이 도입한 신개념 평가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경기 지표를 활용해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랭킹 제도인 웰뱅톱랭킹 포인트를 통해 보다 여자배구의 V리그 전반기 M스타와 Z스타 올스타 베스트7을 가려본다. 웰뱅톱랭킹은 2017년부터 웰컴저축은행이 프로야구를 통해 선보인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웰뱅톱랭킹 배구는 단순히 득점, 공격성공률 같은 단편적인 기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게임의 승패에 관여한 선수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참고로 실제 올스타전 구분 방식으로 1996년생 선수까지는 M스타, 1997년 이후 태어난 선수는 Z스타로 편성했다. 또한 현재 외국인선수가 팀 당 1명씩 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베스트7 안에 외국인선수는 1명씩만 포함시켰다.△M스타 #아웃사이더 히터김연경(흥국생명.88년생) : 2312.6점(포지션 1위. 전체 4위)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강력하다. 팔팔한 외국인 에이스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국내 선수 가운데 단연 1위고 외국인선수를 모두 포함해도 4위에 자리해 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김연경의 존재감은 빛난다. 시즌 중 감독 해임이라는 뜻하지 않은 변수에도 흥국생명이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것은 김연경이라는 기둥이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한국 배구는 김연경의 시대다.이소영(KGC인삼공사.94년생) : 2288.0점(포지션 2위. 전체 6위)지난 시즌 웰뱅톱랭킹 6위로 국내 선수 1위였던 이소영. 이번 시즌은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김연경이 V리그로 돌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더 높이 도약했다는 의미다. 이소영은 외국인공격수만큼 만은 득점을 책임지지는 않는다. 그의 매력은 수비다. 웰뱅톱랭킹 20위 안에 디그 성공은 1위(433개), 리시브 정확개수는 1위(315개)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 공헌도가 절대적이다.#아포짓 스파이커모마(GS칼텍스.93년생) : 2462.8점(포지션 3위. 전체 3위)시즌 베스트7에 뽑힐 정도로 지난 시즌 모마의 활약은 뜨거웠다. GS칼텍스는 고민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 선택은 역시 탁월했다. 모마는 이번 시즌 팀 공격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그 정도가 더 커졌다. 4라운드까지 득점 2위(614점), 공격 시도 3위(1296회)에 올라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워 V리그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미들블로커양효진(현대건설.89년생) : 1605.2점(포지션 1위. 전체 13위)양효진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기량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이번 시즌도 양효진은 뜨겁다. 오픈 공격 1위(성공률(46.98%), 속공 1위(56.16%), 시간차 2위(58.82%), 블로킹 5위(세트당 0.74)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건설이 외국인선수 부상 변수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배유나(한국도로공사.89년생) : 1508.4점(포지션 2위. 전체 19위)고교시절부터 ‘배구 천재’로 불렸던 배유나는 이번 시즌 기량이 완전히 만개했다 지난 시즌 25위였던 톱랭킹포인트 순위도 이번 시즌은 19위로 올랐다. 배유나는 이번 시즌 304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미 지난 시즌 기록(256득점)을 넘어섰다. 지금 페이스라면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2016~17시즌 371점도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시즌이 배유나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세터염혜선(한국도로공사. 91년생) : 1565.2점(포지션 3위. 전체 16위)염혜선은 강행군이다.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 이후에도 계속 대표팀에 남아 이번 시즌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세계선수권을 소화했다. 팀에 돌아온 뒤에도 쉴틈없이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한 시즌 치르고 또 한 시즌 치르는 느낌”이리고 할 정도다. 그럼에도 흔들림없는 활약이 빛난다. 최근에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활용한 속공 토스가 절정에 오른 모습이다. #리베로임명옥(한곡도로공사. 86년생) : 1201.4점(포지션 1위. 전체 26위)리베로는 웰뱅톱랭킹 순위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포인트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공격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베로의 팀 기여도는 절대적이다. 특히 임명옥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임명옥은 이번 시즌 리시브 부문에서 절대적인 1위(66.31%)다. 유일한 60%대 리시브 효율을 자랑한다. 수비도 세트당 8.82개로 역시 1위다. 디그는 세트당 5.35개로 전체 3위다. 현재 V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손색없다. △Z스타#아웃사이더 히터강소휘(GS칼텍스. 97년생) : 1670.2점(포지션 6위. 전체 10위)강소휘에게 2022~23시즌은 쉽지 않은 시간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고 2라운드 후반에는 어깨 부상도 당했다. 그가 빠지면서 소속팀 성적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지만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본래 모습이 나오고 있다. 특히 4라운드에선 득점 부문에서 국내선수 1위(전체 6위)를 차지했다. 공격 성공률은 42.67%로 김연경(42.58%) 보다도 높았다. 웰뱅톱랭킹도 4라운드 전체 3위, 포지션 1위였다.유서연(GS칼텍스. 99년생) : 1474.8점(포지션 10위. 전체 22위)‘믿쓰유(믿고 쓰는 유서연)’이라는 별명답게 유서연은 이번 시즌 GS칼텍스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시 슬럼프에 빠지면서 주전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4라운드 들어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시브, 디그 등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고 날카로운 목적타 서브도 팀에 큰 도움을 준다. 살짝 기복이 있는 점만 극복한다면 5라운드 이후 가장 주목할 선수로 손색이 없다.#아포짓 스파이커엘리자벳(KGC인삼공사. 99년생) : 2694.4점(포지션 1위. 전체 1위)이번 시즌 V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공격 횟수(631회), 득점(708점) 모두 압도적 1위다. 그 많은 공격을 하면서 공격성공률도 42.58%(4위)에 이른다. KGC인삼공사가 봄배구 진출 경쟁을 펼치는데 엘리자벳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다른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부담감이 크지만 그래도 묵묵히 에이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숙제지만 지금까진 엘리자벳의 독무대임에 틀림없다.#미들블로커이주아(흥국생명. 00년생) : 1158.8점(포지션 4위. 전체 28위)미들블로커는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경험과 노련미가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2000년생인 이주아의 분전은 주목할 만 하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기량이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이동공격 부문 1위(50.00%)일 정도로 주특기인 이동공격이 물오른 모습이다. 미들블로커임에도 수비에서 기여도도 높다. 김연경-옐레나와 함께 흥국생명 ‘빅3’로 손색없는 모습이다.정호영(KGC인삼공사. 01년생) : 1078.6점(포지션 6위. 전체 33위)정호영은 지난 시즌까지 큰 신장을 제외하면 장점을 찾기 어려웠다.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꾼지 얼마 안돼 기술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스피드나 점프력도 정상급 선수들에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라졌다. 무섭게 성장했다. 세터 염혜선과 함께 만드는 속공은 상대 수비가 알고도 당한다. 이번 시즌 속공 부문에서 52.40%로 양효진에 이어 2위다. 그의 날카로운 속공은 승부처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필살기가 됐다.#세터김다인(현대건설. 98년생) : 1646.4점(포지션 1위. 전체 11위)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현대건설이라는 거함을 이끄는 야전사령관으로 손색없다. 이번 시즌 세트 1위(세트당 11.29개)다. 세터 관련 모든 기록에서 우월한 수치를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베스트7에 선정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고교 2학년 늦게 세터를 시작한 탓에 빛을 늦게 봤고 지명 순위도 낮았지만 대기만성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리베로고민지(KGC인삼공사. 98년생) : 467.6점(포지션 7위. 전체 59위)리베로는 미들블로커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경험과 관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면에서 고민지의 활약은 두드러진다. 주전 리베로 노란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공백을 꿋꿋히 메우고 있다. 아직 기량 면에서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젊은 리베로로서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웰뱅톱랭킹은 배구(V리그)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와 프로당구(PBA)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 점수 현황까지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V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KBS N스포츠, SBS스포츠)에서도 웰뱅톱랭킹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배구 팬 뿐 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선호하는 해설진과 함께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V리그의 경우에는 여자부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웰뱅톱랭킹이 이제는 배구팬들로부터도 대표적인 기록과 선수 평가지표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무엇보다 한국배구연맹(KOVO)와 함께 선수 개인 항목인 공격, 서브, 블로킹, 세트, 리시브, 디그 등을 포함하고 경기 중 발생하는 모든 플레이를 점수화해 선수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 배구팬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남자부의 경우 10월, 11월 평균시청률이 KBS N스포츠 0.44%, SBS 스포츠 0.37%인 반면 여자부는 KBS N스포츠0.78%, SBS 스포츠 0.90%으로 두배를 웃돌고 있다. 웰뱅톱랭킹이 여자배구의 인기와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2023.02.02 I 이석무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지난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두산퓨얼셀(336260)=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이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이라 덧붙였다.△삼아알미늄(00611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51억175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7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SNT홀딩스(036530)=자회사인 SNT중공업(003570)은 BMC Otomotiv와 Altay전차용 자동변속기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21억518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SDI(006400)=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0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했다.△케이티앤지(033780)=Philip Morris Products S.A.(이하 PMI)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PMI가 ㈜케이티앤지의 무연제품을 15년(일부 계약 5년 단위 갱신)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케이티앤지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성과검토 및 수량이 확정되는 보증이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MI와 KT&G는 이러한 보증사항이 계약기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160억본에 달하는 수량 보증으로 첫 3년 구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금호전기(001210)=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와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957원에서 945원으로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제2회차 CB는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가 480만6687주에서 486만7724주로 조정된다. 제8회차 CB의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86만6248주에서 391만5343주로 변경된다.△현대로템(0643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4억8667만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633억4362만원으로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45억3425만원으로 27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남해화학(025860)=최대주주 농협경제지주와 2023년 무기질비료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45억7531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9.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자이에스앤디(3174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88억9606만원으로 전년대비 291.3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790억1093만원으로 468.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9886만원으로 315.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5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3%이며, 총 배당금액은 2137억5000만원이다.△SGC에너지(0050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6억1088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230억9864만원으로 4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2012만원으로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S건설(0063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2986억2165만원으로 전년대비 36.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45억6775만원으로 14.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398억6155만원으로 2.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포스코케미칼(00367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232억3897만원이다. 또 이날 삼성SDI(006400)에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조 261억 5061만 6148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11.8%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코스닥△씨큐브(101240)=최대주주인 장길완 외 1명이 스타치얼코퍼레이션에 312만 8352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스타치얼코퍼레이션의 소유비율은 30.86%로 최대주주가 된다.△씨큐브(101240)=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자사주 117만 5576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 9954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234억 5742만 1971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1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씨큐브는 처분 목적에 대해 “전략적 자본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라고 밝혔다.△아바코(083930)=지난해 영업이익이 135억 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25억 5300만원으로 2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 7300만원으로 48.3% 증가했다.△알서포트(131370)=‘인공신경망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서포트는 “사용자 편의 증대 및 제품 고도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코프로(086520)=지난해 영업이익이 6188억 7116만 862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0억 2751만 8341원으로 275.0%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 부문 판매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 환경사업 부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증대”라고 밝혔다.△케이씨티(089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 9638만 426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 6671만 1259원으로 5.7% 증가했다. 케이씨티는 “팬데믹으로 설비투자는 감소했찌만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모델솔루션(417970)=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 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억 7600만원으로 14.5% 증가했다.△아이스크림에듀(289010)=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 9101만 2076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7억 9673만 8880원으로 4.07%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경쟁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이라며 “비용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이라고 밝혔다.△세림B&G(340440)=지난해 영업이익이 27억 757만 551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5억 2615만 3669원으로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억 4044만 482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림B&G는 “매출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됐고 기타비용, 금융비용 절감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엘앤에프(0669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62억 688만 563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8838억 1424만 5833원으로 30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11억 8008만 945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EV용 Hi-Ni 양극활물질 판매량 대폭 확대, 신규 Capa full 가동, 원재료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환율 효과”라고 밝혔다. 한편 엘엔애프는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다.△라온테크(232680)=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 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 3200만원으로 6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 2800만원으로 28.3% 증가했다.△테크윙(089030)=지난해 영업이익이 581억 5144만 432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4억 9109만 1324원으로 4.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 6723만 6696원으로 99.69% 증가했다. 테크윙은 “부품 및 업그레이드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 및 연결 자회사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화일약품(06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 6645만 465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 5274만 8929원으로 23.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4억 119만 1743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화일약품은 “국내 거래처 요청에 따른 원료생산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9월 30일 상신리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손실을 기타비용 반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인콘(083640)=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주식 60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36.1%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5억 97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71% 규모다. 계약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디엔에이링크(127120)=당사에 제기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가 기각됐다고 30일 공시했다.△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1억 36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상신전자(263810)=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 4092만 848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3억 4459만 9957원으로 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 8715억 2634원으로 43.0% 감소했다. 상신전자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고, 화재발생으로 긴급대응에 따른 일시적 물류비 및 운반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트론(096040)=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이화전기공업의 주식 1515만 1515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6.46%다. 이트론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 확대 및 투자수익 기대”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300만주를 양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최대주주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705만 5040주, 예정 소유비율은 29.36%다.△미디어젠(279600)=키맥스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이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미디어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씨에스(11550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 4581만 165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8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 1162만 7071원으로 5.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 2063만 4658원으로 69.40% 감소했다. 케이씨에스는 “매출원가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밝혔다.△푸드나무(290720)=자기주 8490주 처분을 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2월 7일까지다. 푸드나무는 처분목적에 대해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 딸느 근로의욕 고취 및 기업가치 신장”이라고 밝혔다.△리노스(03998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 9360만 8646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억 6434만 803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 7336만 8190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 리노스는 “IT사업부문 수주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고, 패션사업부문 재고자산 처분손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및 원자재 수급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엠텍(009520)=주당 37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2%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휴마시스(205470)=당사가 오는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검사인 선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골드퍼시픽(038530)=전환사채의 전환권행사로 아티스트코스메틱의 46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 비율은 27.68%다. 골드퍼시픽은 취득목적에 대해 “사업협력 및 지분취득”이라고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합병진행과정에서 소멸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 주식회사)의 대외 시장 환경과 경영환경에 중요한 변동이 발생하였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합병철회가 기업가치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이사회에서 합병철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멜파스(096640)=청운파트너스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확인의 소가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예정기간은 1월 31일이다.△아진산업(01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에 최대주주 우신산업의 373만 1344주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억 1920원이며, 담보제공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신산업의 지분율은 공시일 현재 17.49%에서 담보권 전부 실행시 7.87%가 된다.△손오공(066910)=당사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손오공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니아에이드(377460)=위니아로부터 842억 3000만원 규모의 충청 아남의 토지와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30.08% 규모다. 양수 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양수 목적에 대해 “중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임차 사용 자산의 취득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80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0%다. 전환가액은 5689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406만 2225주로, 주식 총수 대비 70.31%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28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다. 또 다믈멀티미디어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199억 9999만 6800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는 406만 5040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492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 11일이다.
2023.01.31 I 김범준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두산퓨얼셀(336260)=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이 지난 29일 언론에 보도된 ‘1000억 CB발행 추진’에 대한 해명을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이라 덧붙였다.△삼아알미늄(006110)=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51억175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7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SNT홀딩스(036530)=자회사인 SNT중공업(003570)은 BMC Otomotiv와 Altay전차용 자동변속기 구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921억5180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7.4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SDI(006400)=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조8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5% 증가한 20조12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증가했다.△케이티앤지(033780)=Philip Morris Products S.A.(이하 PMI)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PMI가 ㈜케이티앤지의 무연제품을 15년(일부 계약 5년 단위 갱신)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케이티앤지는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성과검토 및 수량이 확정되는 보증이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MI와 KT&G는 이러한 보증사항이 계약기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160억본에 달하는 수량 보증으로 첫 3년 구간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금호전기(001210)=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와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957원에서 945원으로 전환가액을 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제2회차 CB는 이에 따라 전환 가능 주식 수가 480만6687주에서 486만7724주로 조정된다. 제8회차 CB의 전환 가능 주식 수는 386만6248주에서 391만5343주로 변경된다.△현대로템(0643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4억8667만원으로 전년대비 83.9%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1633억4362만원으로 1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945억3425만원으로 27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남해화학(025860)=최대주주 농협경제지주와 2023년 무기질비료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45억7531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29.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자이에스앤디(31740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88억9606만원으로 전년대비 291.3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790억1093만원으로 468.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9886만원으로 315.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글로비스(086280)=보통주 1주당 5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3%이며, 총 배당금액은 2137억5000만원이다.△SGC에너지(0050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86억1088만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230억9864만원으로 4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518억2012만원으로 5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GS건설(0063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2986억2165만원으로 전년대비 36.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45억6775만원으로 14.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398억6155만원으로 2.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포스코케미칼(00367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2%이며 배당금총액은 232억3897만원이다. 또 이날 삼성SDI(006400)에 전기차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조 261억 5061만 6148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011.8%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다.◇코스닥△씨큐브(101240)=최대주주인 장길완 외 1명이 스타치얼코퍼레이션에 312만 8352주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스타치얼코퍼레이션의 소유비율은 30.86%로 최대주주가 된다.△씨큐브(101240)=글로벌신소재인터내셔널 홀딩스에 자사주 117만 5576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 9954원으로, 처분 예정 금액은 234억 5742만 1971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1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다. 씨큐브는 처분 목적에 대해 “전략적 자본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라고 밝혔다.△아바코(083930)=지난해 영업이익이 135억 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25억 5300만원으로 2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4억 7300만원으로 48.3% 증가했다.△알서포트(131370)=‘인공신경망을 이용한 화상회의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알서포트는 “사용자 편의 증대 및 제품 고도화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코프로(086520)=지난해 영업이익이 6188억 7116만 862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5.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0억 2751만 8341원으로 275.0% 증가했다. 에코프로는 “전지재료사업 부문 판매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 환경사업 부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증대”라고 밝혔다.△케이씨티(0891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 9638만 426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8.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 6671만 1259원으로 5.7% 증가했다. 케이씨티는 “팬데믹으로 설비투자는 감소했찌만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모델솔루션(417970)=지난해 영업이익이 97억 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억 7600만원으로 14.5% 증가했다.△아이스크림에듀(289010)=지난해 영업이익이 22억 9101만 2076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37억 9673만 8880원으로 4.07% 증가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경쟁시장에서 지속적인 시장지배력 확보에 따른 매출 성장”이라며 “비용 효율화 및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이라고 밝혔다.△세림B&G(340440)=지난해 영업이익이 27억 757만 551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5억 2615만 3669원으로 10.2% 증가했고, 순이익은 22억 4044만 482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세림B&G는 “매출 증가 및 판관비 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됐고 기타비용, 금융비용 절감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엘앤에프(066970)=지난해 영업이익이 2662억 688만 5638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8838억 1424만 5833원으로 30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11억 8008만 945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EV용 Hi-Ni 양극활물질 판매량 대폭 확대, 신규 Capa full 가동, 원재료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 및 환율 효과”라고 밝혔다. 한편 엘엔애프는 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3%다.△라온테크(232680)=지난해 영업이익이 89억 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4억 3200만원으로 61.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5억 2800만원으로 28.3% 증가했다.△테크윙(089030)=지난해 영업이익이 581억 5144만 4329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5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4억 9109만 1324원으로 4.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 6723만 6696원으로 99.69% 증가했다. 테크윙은 “부품 및 업그레이드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 및 연결 자회사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화일약품(06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47억 6645만 465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 5274만 8929원으로 23.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64억 119만 1743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화일약품은 “국내 거래처 요청에 따른 원료생산량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9월 30일 상신리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재해손실을 기타비용 반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차감전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인콘(083640)=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을 행사에 아티스트코스메틱의 주식 60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36.1%다.△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15억 97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3.71% 규모다. 계약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디엔에이링크(127120)=당사에 제기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가 기각됐다고 30일 공시했다.△파크시스템스(140860)=지난해 영업이익이 311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1억 36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상신전자(263810)=지난해 영업이익이 8억 4092만 8487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3억 4459만 9957원으로 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 8715억 2634원으로 43.0% 감소했다. 상신전자는 “국제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매출원가율이 증가했고, 화재발생으로 긴급대응에 따른 일시적 물류비 및 운반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트론(096040)=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이화전기공업의 주식 1515만 1515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6.46%다. 이트론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 확대 및 투자수익 기대”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최대주주인 베노홀딩스와 라미쿠스가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300만주를 양도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양도 후 최대주주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로 예정 소유주식수는 705만 5040주, 예정 소유비율은 29.36%다.△미디어젠(279600)=키맥스가 제기한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이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미디어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이씨에스(115500)=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 4581만 165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8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 1162만 7071원으로 5.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 2063만 4658원으로 69.40% 감소했다. 케이씨에스는 “매출원가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밝혔다.△푸드나무(290720)=자기주 8490주 처분을 결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2월 7일까지다. 푸드나무는 처분목적에 대해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 딸느 근로의욕 고취 및 기업가치 신장”이라고 밝혔다.△리노스(03998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 9360만 8646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억 6434만 803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 7336만 8190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 리노스는 “IT사업부문 수주감소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했고, 패션사업부문 재고자산 처분손실,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및 원자재 수급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엠텍(009520)=주당 37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0.42%다.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이다.△휴마시스(205470)=당사가 오는 2월 2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검사인 선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휴마시스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골드퍼시픽(038530)=전환사채의 전환권행사로 아티스트코스메틱의 4600만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 비율은 27.68%다. 골드퍼시픽은 취득목적에 대해 “사업협력 및 지분취득”이라고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053590)=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합병 철회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합병진행과정에서 소멸회사(대우조선해양건설 주식회사)의 대외 시장 환경과 경영환경에 중요한 변동이 발생하였고 이를 신중히 재검토한 결과 합병철회가 기업가치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어 이사회에서 합병철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멜파스(096640)=청운파트너스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확인의 소가 인용됐다고 30일 공시했다.△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으로 자사주 8만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처분예정기간은 1월 31일이다.△아진산업(01331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에 최대주주 우신산업의 373만 1344주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담보설정금액은 100억 1920원이며, 담보제공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신산업의 지분율은 공시일 현재 17.49%에서 담보권 전부 실행시 7.87%가 된다.△손오공(066910)=당사에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손오공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니아에이드(377460)=위니아로부터 842억 3000만원 규모의 충청 아남의 토지와 건물 양수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30.08% 규모다. 양수 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양수 목적에 대해 “중장기 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투자 및 임차 사용 자산의 취득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밝혔다.△다믈멀티미디어(09364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800억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1.0%다. 전환가액은 5689주로,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406만 2225주로, 주식 총수 대비 70.31%에 해당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4년 4월 28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다. 또 다믈멀티미디어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199억 9999만 6800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주는 406만 5040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4920원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4월 11일이다.
2023.01.30 I 김범준 기자
'엇, 이 정도야?'…식품·유통업계, 약과 열풍에 '깜짝'
  • '엇, 이 정도야?'…식품·유통업계, 약과 열풍에 '깜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월 편의점의 ‘약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배 안팎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의 약과 판매량 또한 3배 급증했다. 도넛 전문 프랜차이즈 던킨이 1월 한정으로 선보인 약과 신제품은 하루 평균 1만개 가까이 팔리며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 또 다른 도넛 전문 프랜차이즈 노티드의 약과 신제품도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부 지점에서 생산량을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정도면 ‘약과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노티드가 만나당과 협업해 선보인 약과 스콘.(사진=GFFG)◇할매니얼이 재조명한 약과…‘심상찮은’ 판매량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약과의 인기가 새해 유통·식품업체들로 번지고 있다.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인 ‘할매니얼’이 핵심 소비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옛스런 간식, 그중에서도 특히 약과가 새삼 재조명을 받은 모습이다.약과 열풍은 이미 지난해 장인한과·종로복떡방·버들골약과 등 지역 유명 한과전문점에서 시작됐다. 일부 할매니얼 소비자들이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듯이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클’을 해야 한다는 데에서 약켓팅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다.약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절로 높아지면서 다른 유통·식품업계로까지 그 수요가 전이됐다.이커머스 G마켓은 올해 1월 1일부터 25일까지 약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200%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47%,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역시 181%의 약과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24도 자체브랜드(PB)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가 활약하며 1월 약과 매출이 45% 증가했다.이마트24 PB ‘아임e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사진=이마트24)◇던킨, 한정서 상시 판매 전환…신제품 이어지나특히 식품업체들은 서둘러 약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약켓팅 현상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한정해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를 선보인 결과 무려 2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던킨은 해당 제품을 상시 판매키로 결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약과 열풍을 공략하고 나섰다.해당 신제품은 던킨의 시그니처 제품인 ‘글레이즈드 도넛’ 모양의 약과 위에 허니 글레이징을 입혀 약과의 식감과 맛을 트렌디하게 재현한 메뉴다. 한국 전통 디저트인 약과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최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았다는게 던킨의 설명이다.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식품 PB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벌꿀 약과’를 선보여 현재까지 품귀 현상을 빚으며 누적 판매량 33만개를 기록 중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약과가 인기를 끌면서, 그 흐름에 맞춰 해당 제품을 출시해 실제 성과를 냈다”며 “한 유튜버가 올린 벌꿀 약과 시식 영상은 2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줄 서 사먹는 도넛’로 젊은 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노티드 역시 약과에 주목했다. 노티드는 유명 궁중병과 브랜드 ‘만나당’과 협업해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일 한정 수량으로 ‘약과 스콘’을 선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청담점은 일일 한정 수량을 2배로 확대하기도 했다.올해 새로운 약과 제품의 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복수의 편의점 관계자는 “연초부터 약과 매출 신장률을 확인하고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약과 열풍이 숫자로 확인되면서 관련 팀에 문의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삐걱…'입주 어쩌나' 깊어지는 분양자 한숨
  • ‘공사비’ 갈등에 재건축 삐걱…'입주 어쩌나' 깊어지는 분양자 한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정비사업 현장 곳곳이 공사비 인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시멘트, 레미콘 등 주요 건설 자재가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오른데다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원자재와 인건비 변동이 커지자 증가한 비용을 어떻게 분담해야 할지를 두고 시공사와 조합 사이에 이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공사비 증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당사자 간 합의를 원만하게 이끌어내기 어려운 만큼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이 상당기간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재건축 사업장, 공사비 증액 두고 곳곳서 파열음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공사 비용 협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센트레빌프리제’가 이달 초부터 공사진행을 중단했다. 단지는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 10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공사진행률 40% 수준에서 멈췄다.신성빌라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20년 11월 동부건설과 3.3㎡당 공사비 약 712만원에 도급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동부건설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조합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고 공사가 무기한 중단한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재건축)도 올해 입주를 앞두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공사와 관련해 공사비 156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조합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반년 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조합 명의 통장의 사업비 인출을 막겠다는 공문을 보내고 공기 2개월 연장을 요청하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 역시 공사비 협상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는데 2017년 3.3㎡ 공사비 약 448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주와 철거를 거쳐 지난해 6월 착공, 11월 분양을 목표로 했으나 아직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시공사업단은 그 사이 오른 자재비를 반영해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지만 조합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 재건축사업도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비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해 잇단 금리 인상과 자잿값 상승, 설계변경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공사비 4700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이 중 약 1980억원에 대한 증액은 지난 4일 합의를 봤다. 이에 따라 공사비는 9353억원에서 현재 1조1331억원까지 늘어났다.신성빌라 재건축조합과 동부건설 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진행이 중단됐다. (사진=신성빌라 재건축조합원)◇시공사-조합, 유연성 발휘해 사업지연 막아야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온 금융·부동산·건설·원자재 시장 등의 불안정성과 맞닿아 있다. 하루가 다르게 원자재와 건자잿값이 급등한데다 주택경기마저 꺾이면서 이를 감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1월 기준 148.70으로 2년 전인 120.22과 비교하면 23.6%, 1년 전인 2021년 11월과 비교하면 7.2% 올랐다.주택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시공사로서는 급등한 원자잿값을 떠안고 적자를 보면서 공사를 강행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합도 분양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터라 곧이곧대로 오른 공사비 증액분을 모두 떠안다가는 미분양에 조합원 부담금 증액까지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이다. 양측의 상황이 벼랑 끝까지 몰리다 보니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다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가 급격하게 올라 시공사로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공사비를 더 받아내야 할 상황이지만 사업 주체인 조합은 요즘 같은 분위기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분담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인상에 소극적”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전쟁 등 글로벌 위기로 원자재 가격 인상 부작용이 생긴 만큼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갈등이 길어질수록 공사 중단·재개 부담, 이주비 증가 등 사업지연 비용이 커질 수 있다”며 “일부 단가를 인상하는 방안 등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고 공사갈등이 번진다면 전체적인 주택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1.30 I 신수정 기자
작년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액 73.7조 '사상 최대'
  • 작년 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액 73.7조 '사상 최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70% 넘게 증가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 10년 만에 최대 수출액을 갈아치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석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고유가와 수출 단가가 상승한 가운데 정유업계의 가동률이 팬데믹 이후 최대치로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는 작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달러(약 73조7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1.2% 늘어난 것으로, 2011년(64.2%)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수출액도 2012년(532억5100만달러) 이후 사상 최대치다.특히 지난해 정유업계의 원유수입액이 945억5000만달러였는데 석유제품 수출로 60% 가량을 회수해 국가무역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 주요 수출 품목 중 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5위)보다 3계단 올라섰다.S-Oil의 석유화학시설(ODC) 전경 (사진=S-Oil)수출액이 늘어난 것은 수출단가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121.1 달러로 약 53%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출 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배럴당 18.5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8.7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출물량은 12.1% 증가한 4억7100만 배럴로, 이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31번 가득 채울 수 있는 물량이다.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석유제품 수출액 중 46.3%를 차지하면 가장 높았고, 휘발유(19.4%), 항공유(18.0%), 나프타(4.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유는 수출액 증가율이 130.8%로 가장 높았으며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이후 항공 수요 증가에 정유업계가 적극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수출국가는 2021년 58개국에서 2022년 64개국으로 늘어났다. 국가별 수출액 기준으로는 호주(18.3%), 싱가포르(12.1%), 미국(8.3%), 중국(7.9%), 일본(7.7%)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는 지난해 매 분기마다 석유제품 최대 수출국을 기록했다. 중국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최대 수출 상대국이었으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수출액이 급감해 중국 수출 비중도 20%에서 8%로 낮아졌다. 반면 수출국 7위인 베트남의 경우 수출액이 3.8배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규제 확대, 중국 방역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등 긍정적인 여건과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수요 악화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정유업계는 우수한 정제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과 수출지역 다변화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9 I 하지나 기자
GS25, '아이코스 일루마' 전국으로 확대 판매
  • GS25, '아이코스 일루마' 전국으로 확대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는 지난해 11월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을 전국 점포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GS25가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사진=GS25)GS25현재 서울과 부산, 그리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이코스 일루마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을 판매 중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전국에서 이를 확대 판매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GS25는 GS리테일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사전 예약 서비스도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동네GS에 접속해 ‘우리동네편의점 행사상품 예약’ 메뉴에서 ‘아이코스 기획전’을 클릭하면 된다. 상품과 수령일, 시간대, 수령 매장을 선택 후 결제를 하면 희망 점포에서 상품 픽업이 가능해, 점포 재고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또 점포 재고 확인 서비스를 통해 다음달 16일부터 전국 점포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아이코스 일루마는 전용 담배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을 내부에서 태우지 않고 가열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만 9000원, 아이코스 일루마는 9만9000원이다. 소성은 GS리테일 MD는 “GS25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이코스 일루마프라임과 일루마를 전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고객들의 구매 불편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 구색과 구매 편리성을 높이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돌아온 클러치박' 박정아 "봄배구 나가면 우리도 해볼만하죠:
  • '돌아온 클러치박' 박정아 "봄배구 나가면 우리도 해볼만하죠:
  •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GS칼텍스 블로킹을 앞에 둔 채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러치 박’이 돌아왔다. 중요한 고비마다 박정아(30)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한국도로공사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한국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29점을 책임진 박정아의 활약에 히입어 세트스코어 3-1(26-24 25-27 26-28 33-31)로 이겼다.1세트부터 4세트까지 매 세트 듀스까지 가는 숨막히는 접전 속에서 박정아의 해결사 본능은 더욱 빛났다. 1세트를 먼저 GS칼텍스에 내준 어려운 상황에서 박정아는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세트에 외국인선수 캣벨과 같은 7점을 책임졌는데 공격성공률은 무려 54.55%에 이르렀다.2세트 듀스 접전을 끝낸 주인공도 박정아였다. 26-25에서 박정아가 GS칼텍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에선 아예 원맨쇼를 펼쳤다, 도로공사가 21-24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아가 팔을 걷어붙였다. 퀵오픈 2개와 블로킹으로 혼자 3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24-24 듀스를 이끌었다.박정아는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다시 승부 균형을 맞췄다. 박정아의 원맨쇼로 사기가 오른 도로공사는 26-26에서 캣벨의 오픈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점을 뽑아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4세트 해결사도 역시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31-31에서 세터 이윤정의 백토스를 퀵오픈 득점으로 연결해 승리 발판을 놓았다. 이날 블로킹 3개 포함, 29점을 책임지며 에이스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선 박정아의 얼굴은 밝았다. 박정아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이자 3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그냥 점수 내면 좋고 못내면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한 것이 더 잘 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정아는 이번 시즌 기복있는 활약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시즌 전 국가대표로 오랫동안 차출되다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반 대상포진에 걸리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기가 더 쉽지 않았다. 박정아의 컨디션에 따라 도로공사의 팀 경기력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시즌 후반에 접어들면서 박정아는 점점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도로공사도 힘을 내고 있다. 지난 24일 선두 현대건설을 잡은데 이어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봄배구 희망을 키워가는 중이다.박정아는 “솔직히 여러 이유로 스스로 잘 준비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하지만 대상포진으로 쉬는 시간을 번 것이 오히려 다행이 된 것 같다. 지금은 100%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올라오는 중이다”고 말했다.“30대에 접어드니 체력이 더 빨리 떨어지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 박정아는 “이길 때는 그래도 덜 지치고 계속 경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지금 우리 경기력이 좋으니 덜 지치는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최근 활약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올라간다는 박정아는 “시즌 전에는 우리가 3등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거의 없었는데.예상외로 괜찮게 경기 잘하고 있다”며 “3등을 해서 봄배구에 나가면 단기전에선 우리 팀도 해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2023.01.28 I 이석무 기자
'해결사 박정아' 도로공사, 4세트 연속 듀스 끝 GS칼텍스 제압
  • '해결사 박정아' 도로공사, 4세트 연속 듀스 끝 GS칼텍스 제압
  •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GS칼텍스와 경기에사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봄배구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다투는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맞대결에서 도로공사가 활짝 웃었다.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정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8-26 33-31)로 이겼다.도로공사는 지난 24일 선두 현대건설을 3-1로 이긴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3승 11패 승점 38을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지킨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와 승점 차는 3으로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를 당했다. 승점 33(11승 13패)에 머물면서 5위 자리에 그대로 묶였다.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팀 대결답게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모두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세트 초반 4-10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세터를 안혜진에서 김지원으로 교체한 뒤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지원은 한 템포 빠른 토스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공격 성공률도 높아졌다.반면 도로공사는 범실이 쏟아졌다. 초반 리드를 다 까먹은 채 13-12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22-16으로 앞서다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해 듀스로 끌려갔다. 하지만 듀스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도로공사 캣벨의 범실을 등에 업고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캣벨과 박정아가 나란히 7점씩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GS칼텍스도 한수지, 유서연 등 토종공격수들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물고 늘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쪽은 도로공사였다. 25-25에서 세터 이윤정이 오픈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26-25에서 박정아가 GS칼텍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도로공사는 3세트 마저 가져오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역시 듀스 접전이었다.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24-21까지 앞서 3세트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를 구한 주인공은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퀵오픈 2개와 블로킹으로 혼자 3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24-24 듀스를 이끌었다.박정아는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박정아의 원맨쇼로 사기가 오른 도로공사는 26-26에서 캣벨의 오픈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점을 뽑아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자신감이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마저 듀스 접전을 피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었다. 해결사는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31-31에서 세터 이윤정의 백토스를 퀵오픈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32-31에서 GS칼텍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도로공사가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외국인선수 캣벨이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박정아도 29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중요한 고비 마다 박정아의 해결사 능력이 빛났다. 미들블로커 배유나도 14점을 올렸고 정대영도 11점을 기록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블로킹으로만 14점을 올리며 GS칼텍스(11개)를 무너뜨렸다.GS칼텍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모마가 양 팀 최다 33점을 올렸거 유서연도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매 세트 뒷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3.01.27 I 이석무 기자
선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덜미...올 시즌 두 번째 2연패
  • 선두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덜미...올 시즌 두 번째 2연패
  • 한국도로공사 캣벨이 현대건설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1위 현대건설이 올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했다.현대건설은 2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1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1-25 17-25 25-19 20-25)으로 패했다.지난 20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던 현대건설은 올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기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25일 KGC인삼공사전(2-3)과 29일 흥국생명전(1-3)에서 연패를 당한 바 있다.두 차례 연패 모두 허리디스크 시술로 재활 중인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가 빠진 이후 당한 것이었다. 야스민은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반면 최근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애게 잇따라 0-3 완패를 당했던 도로공사는 선두 현대건설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순위를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도로공사는 이날 주축 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선수로 팀에 합류한 캣벨이 19득점을 기록했고 토종 에이스 박정아도 15점으로 제 몫을 했다.도로공사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은 블로킹 2개 포함, 13점을 추가해 여자부 통산 세 번째로 5500득점을 돌파했다.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8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4점을 기록했다.이날 도로공사는 블로킹에서 9대4로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서브득점 역시 도로공사는 3개를 기록한 반면 현대건설은 1개도 없었다.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18점,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운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을 도로공사보다 10개 많은 28개나 기록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2023.01.24 I 이석무 기자
연휴 앞두고 휘발윳값 3주 만에 ‘하락’…경유 9주째 내려
  • 연휴 앞두고 휘발윳값 3주 만에 ‘하락’…경유 9주째 내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60.2원으로 전주보다 1.8원 하락했다.휘발유 가격은 1월 둘째 주까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상승했으나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올해 들어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던 것은 정부가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37%에서 25%로 축소했기 때문이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이번 주에는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는데, 이는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약세의 영향”이라며 “최근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많이 올라서 설 연휴가 지나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도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오른 165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1.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전주 대비 2.0원 상승한 1522.7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70.7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자영)는 153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유류세 할인 폭이 유지된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0원 내린 ℓ당 1662.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9주째 내렸으며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중국 석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4.3달러 오른 배럴당 82.4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8.4달러로 7.1달러 올랐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배럴당 119.1달러로 5.7달러 상승했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1.21 I 김은경 기자
‘오일머니의 효과’ 남자 골퍼들이 태국으로 몰려간 이유
  • ‘오일머니의 효과’ 남자 골퍼들이 태국으로 몰려간 이유
  • 함정우.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일머니 효과다.’한국 남자 골퍼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아 판을 키운 아시안투어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로 대거 몰려갔다.18일부터 태국 후아힌 인근 레이크뷰 리조트 앤 골프클럽의 4개 코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안투어 Q스쿨 최종 예선에 한국 선수가 42명 출전했다. 국가별 출전 인원만 놓고 보면 34명이 나온 태국을 제치고 가장 많다. 1차 예선부터 출전한 한국선수는 무려 141명이다.최종 예선에 참가한 42명은 KPGA 코리안투어 출신을 비롯해 미국(PGA)과 일본(JGTO)에서 출신 선수들까지 다양하다.국내파로는 KPGA 코리안투어 2승의 함정우(29)를 비롯해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배용준(22), 이수민(30), 문도엽(32), 조민규(35), 김동민(25) 등으로 가장 많고, PGA와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해온 배상문(37)과 김민휘(31), 일본 JGTO에서 4승을 거둔 황중곤(31)도 아시안투어의 문을 두드렸다.국내 남자 골퍼들이 아시안투어로 대거 몰려간 이유는 상금 규모가 커지고 대회 수가 증가하는 등 판이 커졌기 때문이다.그동안 아시안투어는 미국 PGA 투어와 유럽의 DP월드투어 그리고 일본 JGTO 등에 밀려 인기가 없었다.상금이 크지 않은 데다 태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대만, 한국 등 아시아 전 지역을 이동하며 대회가 열리는 탓에 긴 이동거리에 따른 부담, 만만치 않은 대회 출전 비용과 체력적인 소모 등으로 한국선수들이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2022년 이전 열린 대회 당 총상금은 평균 70만~100만달러 안팎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위상이 달라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은 아시안투어가 인터내셔널 시리즈를 출범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탐낼만한 대회가 대폭 증가했다.총상금 200만~250만달러 규모로 치러지는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올해 5월까지만 4개가 예정돼 있다. 작년엔 6개 대회가 열렸고 최대 1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코리안투어의 최다 상금 대회는 15억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 선수권이다.또 오는 2월 개막전으로 열리는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자그마치 총상금 500만달러에 이른다. PGA 투어 상금에 버금가고 어지간한 DP월드투어와 비슷한 규모다.여기에 성적에 따라 다양하게 주어지는 특전도 한국 선수를 아시안투어로 끌어모으고 있다. 상금왕에겐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기회도 생긴다. 말 그대로 좋은 성적만 거두면 탄탄대로가 펼쳐지는 셈이다.2022년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재미교포 김시환은 그 덕에 올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6개 대회에 출전해 238만2000달러(약 29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아시안투어에서 6년 동안 번 상금 총액(119만9879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액수다.출전권을 받아 두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병행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코리안투어 중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해 열린다. 코리안투어 출전권이 없어도 아시안투어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투어는 4월부터 시즌을 시작하지만, 아시안투어는 2월 시즌을 시작해 투어 활동 기간이 늘어나 더 많은 대회에 뛸 수 있다.아시안투어 Q스쿨은 5라운드 90홀 경기를 펼쳐 상위 40명 안팎이 출전권을 받는다.
2023.01.20 I 주영로 기자
엑시트 막막한 M&A 시장…세컨더리에서 답을 찾다
  • [마켓인]엑시트 막막한 M&A 시장…세컨더리에서 답을 찾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새해 인수합병(M&A) 시장이 세컨더리(Secondary Deal·PEF 운용사 간 거래)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러 악재가 쌓이며 얼어붙은 M&A 시장을 타개할 방안으로 세컨더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위기를 세컨더리로 돌파했던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른바 ‘선수끼리의 거래’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분위기는 벌써 무르익고 있다. 복수의 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세컨더리 리스트를 작성하고 미팅을 준비하는 등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세컨더리 가능성을 넓히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우려도 여전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한 인수가 조율이 핵심인데, 어느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인수합병(M&A) 시장이 세컨더리(PEF 운용사 간 거래)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여러 악재가 쌓이며 얼어붙은 M&A 시장을 타개할 방안으로 세컨더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위기를 세컨더리로 돌파했던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데일리DB)◇ 믿을 건 세컨더리…기회 노리는 PEF 새해 PEF 운용사들의 공통 관심사는 단연 세컨더리다. 복수의 PEF 운용사 관계자들이 ‘올해 세컨더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세컨더리딜이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지난달 29일 MBK파트너스(MBK)가 유니슨캐피탈로부터 2조4000억원에 인수한 3D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가 대표적이다. 앞선 GS-칼라일그룹 컨소시엄과의 우선 협상 결렬로 장기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깨고 MBK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시장에서 주목한 것은 PEF 보유 매물을 PEF 운용사가 되사는 ‘세컨더리’ 거래였다는 점이다. 매각 측인 유니슨캐피탈은 예정했던 시기에 엑시트(자금회수)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쾌재를 부르고 있다. MBK 입장에서는 치과 진료의 디지털 변환을 예의주시하던 상황에서 당초 알려진 것보다 다소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매물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22일에는 국내 유일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성한 3호 블라인드 펀드 지분을 세컨더리 형태로 매각했다. 성장금융이 올해 단독 조성한 ‘K-그로쓰세컨더리1호’ 펀드가 해당 지분을 인수했으며, 거래 규모는 8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M&A(인수합병)과 IPO(기업공개)로 이분화된 국내 자본시장 엑시트에 다양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새해 들어 세컨더리 움직임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수천억원 규모 펀드를 보유한 한 토종 PEF 운용사는 세컨더리 리스트를 짜고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운용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가능성 여부를 타진 중이다”며 “우리 하우스(회사) 외에도 세컨더리에 관심 있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BK의 새해 행보도 눈길을 끈다. 자본시장에 따르면 MBK는 내달 복수의 글로벌 세컨더리 자문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원매자(Buyer)나 매각(Seller) 포지션 모두 주도적 입지를 확보한 MBK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세컨더리 틀 안에서 투자 제안이나 매각 논의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1~2022년 주요 세컨더리 현황 (자료=업계)◇ ‘각 나오는 투자’로 리스크 줄인다 새해 M&A 시장이 세컨더리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 이야기를 종합하면 속된 말로 ‘각 나오는 투자’라고 말한다. 여타 매물과 달리 딜소싱(투자처 발굴)부터 인수까지 리스크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꼽는다. PEF 운용사가 인수한 매물인 만큼 엑시트 시점이 간명하고, 밸류에이션 책정이나 매각 협상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갑자기 경영권을 내놓은 회사를 인수한다면, 원매자가 책정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과 매각 측 밸류에이션 괴리가 큰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세컨더리는 (앞선 사례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낮고 협의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선수 간 거래’에서 답을 구하는 경우도 있다. 한 PEF 운용사 부대표는 “세컨더리는 동종업계 PEF 운용사 간 거래다 보니 허심탄회하게 인수를 협상하고 조율한다”며 “그럴 일도 없지만, 혹여나 부실 매물을 팔았을 경우 업계 평판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위기 돌파를 외치는 상황에서 세컨더리 거래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우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장 침체로 막판에 거래가 무산된 PI첨단소재(178920)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 조율이 선행되어야만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컨더리는 서로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다”면서도 “결국 양측 간 가격 조율이 생명인데 어느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3.01.19 I 김성훈 기자
‘어닝쇼크’ 골드만삭스...무슨일이 (영상)
  • ‘어닝쇼크’ 골드만삭스...무슨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수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1%대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소폭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올들어 미국증시가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월가에선 증시가 단기 고점에 근접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씨티그룹은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8.2배로 적정가치 범위 최상단(18.5배)에 근접해 있다”며 “인플레이션 둔화나 금리 인하 등 거시적 환경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지속 불가능해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건스탠리(MS, 97.08 ▲5.91%)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주가가 6%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2022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 감소한 127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7% 급감한 1.3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 각각 125억4000만달러, 1.29달러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자산관리부문이 예상밖으로 선전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경기침체, 채권 부실화 등을 고려해 대손충당금을 8700만달러로 확대했다. 전년동기에는 500만달러에 그쳤다. ◇골드만삭스(GS, 349.92 ▼6.44%)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어닝 쇼크 여파에 6% 넘게 급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105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6% 급감한 3.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08억3000만달러, 5.48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EPS의 경우 11년래 최대 어닝 미스(예상치에 크게 미달)를 기록했다. 임금 등 비용이 급증한데다 글로벌 경기 침체, 금리 상승 등으로 IPO(기업공개), 채권발행 등이 위축되면서 투자은행 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 컸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대손충당금을 전년보다 3배가량 많은 9억7200만달러로 설정했다. ◇로블록스(RBLX, 37.12 ▲11.77%)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블록스가 12% 가까운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12월 성과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예약금액(매출)이 4억3000만~4억39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7~20% 증가한 수치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도 18% 증가한 6150만명을 기록했다.◇알리바바(BABA, 115.19 ▼1.56%)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가 1.6% 하락으로 마감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지난해 하반기 알리바바 지분을 수억달러가량 매수한 후 자사주 매입 확대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코헨이 알리바바 지분을 매입한 후 지난해 8월 이사회와 접촉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 실제 알리바바는 지난해 11월 자사주 매입 규모를 종전 250억달러에서 400억달러로 확대하고 2025년 3월말까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헨은 베드배스앤비욘드(BBBY)와 게임스탑(GME) 등 밈주식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2023.01.18 I 유재희 기자
IBK기업은행, 4연패 끊고 2023년 첫 승리 감격...도로공사 제압
  • IBK기업은행, 4연패 끊고 2023년 첫 승리 감격...도로공사 제압
  • 4연패를 끊고 2023년 첫 승리를 거둔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4연패를 끊고 2023년 첫 숭리를 맛봤다.IBK기업은행은 17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17)으로 제압했다.지난해 12월 28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둔 뒤 4경기 연속 패배를 맛봤던 IBK기업은행은 새해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8승 14패 승점 25를 기록하면서 6위를 지켰다.반면 3위 도로공사(11승 10패 승점 32)는 하위팀을 상대로 승점 1도 따내지 못하면서 4위 GS칼텍스(10승 11패 승점 31)에 역전 당할 위기에 몰렸다.도로공사가 우세할 것이라는 경기전 예상은 보기 좋게 깨졌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공격수 산타나가 펄펄 날았다. 양 팀 최다인 23점에 공격성공률이 46.81%나 됐다.토종 에이스 표승주도 12점 공격성공률 42.86%로 산타나를 뒷받침했다. 미들블로커 김수지는 블로킹 4개, 서브득점 2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이날 IBK기업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아 44.44%에 이를 만큼 팀 전체적으로 공격이 강력하게 이뤄졌다. 2세트만 25-23 접전이 이뤄졌고 1세트와 3세트는 겨우 13점, 17점만 내줬다. 순수 경기 시간이 겨우 1시간 20분에 불과했다.반면 도로공사는 팀공격성공률이 28.7%에 머물렀다. 시즌 중 팀에 가세한 외국인선수 캣 벨도 13점에 머물렀다. 박정아가 13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은 34.29%에 그쳤다.배유나(5점), 정대영(4점) 등 미들 블로커진의 활약도 아쉬웠다.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12승 10패 승점 36을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우리카드(12승 9패 승점 32)와 승점 차는 4점으로 벌렸다.외국인 선수 레오가 24득점으로 분전하고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송명근도 1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차지환도 190점으로 제 몫을 했다. 세터 곽명우는 55% 세트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수들을 뒷받침했다.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비예나가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결장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한국민이 16점, 황경민이 12점을 분전했지만 비예나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23.01.17 I 이석무 기자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MSA 투 트랙’ 올해 KM-819 잠재력 입증
  •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MSA 투 트랙’ 올해 KM-819 잠재력 입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퇴행성 뇌 질환(CNS) 치료제 개발사인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올 1분기 주력 파이프라인 ‘KM-819’을 활용, CNS 질환 관련한 2개 임상 2상을 본격화한다. 앞서 임상 2상 주요 데이터를 확보한 뒤 기술이전에 나서겠다고 언급한 만큼 올해가 기술이전을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5일 카이노스메드에 따르면 KM-819는 이르면 1분기 중 두 가지 적응증을 타깃으로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5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카이노스메드가 라이선스인 한 KM-819는 현재 파킨슨병 치료제를 타깃으로 한 미국 임상 2상과 다계통위축증(MSA) 치료제를 타깃으로 한 국내 임상 2상을 동시 추진 중이다.◇파킨슨병 근본치료제로 ‘혁신신약’ 노린다카이노스메드가 개발 중인 KM-819는 현재 허가된 약이 증상완화제뿐인 글로벌 파킨슨병 시장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 지위를 노리고 있다. 파킨슨병은 독성이 있는 알파-시뉴클라인(aSyunclein) 단백질의 축적이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많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알파-시뉴클라인을 직접 타깃하는 신약 연구에 몰두했지만 관련 임상들이 잇따라 실패한 바 있다. 반면 세포의 죽음을 촉진하는 단백질 FAF1을 타깃하는 KM-819는 FAF1 과발현을 억제해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고, 자가포식을 활성화시켜 알파-시뉴클라인 응집까지 억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현황(자료=카이노스메드)KM-819는 지난달 건강한 환자 대상으로 한 약물 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한때 상한가(전일 종가 대비 29.9% 상승)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시험은 임상 2상 파트1 중 A에 해당하는 것으로 1분기 중 파킨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파트1 B를 개시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계획이 변수없이 진행될 경우 하반기 중에는 파트2 환자 투약 개시도 가능할 것”이라며 “알파-시뉴클라인을 직접 타깃하는 바이오젠과 GS(Glucosylceramide Synthase)를 타깃하는 사노피가 임상 2상을 자발적으로 중단하면서 KM-819처럼 신경세포보호와 알파-시뉴클라인에 동시 접근하는 방식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임상 2상 파트2는 파킨슨병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KM-819를 2년간 투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진행된 파킨슨병 임상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므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용이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 Data)에 따르면 주요 7개국(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의 파킨슨병 시장은 오는 2029년 115억달러(14조6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MSA치료제, 국내 임상 결과로 FDA 갈 것”MSA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투약도 이르면 1분기 중 개시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0월 환자 투약 개시를 목표로 했지만 주 연구자의 이직으로 임상 사이트가 변경되면서 투약 개시 시점이 다소 늦춰졌다.‘KM-819’의 다계통위축증(MSA) 전임상 결과. 카이노스메드는 ‘KM-819’가 MSA로 인한 행동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상관관계를 동물 모델을 통해서 확인했다. (자료=카이노스메드)MSA는 몸이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파킨슨병 증상과 비틀거리며 말을 더듬는 소뇌 증상이 동반되는 신경 질환이다. 초기 증상이 파킨슨병과 유사해 구분이 어려운데 증상 진행속도는 더 빠르다. 일반적으로 첫 징후 증상이 나타난 이후 기대여명이 평균 8년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가 시급한 희귀난치성 질환인 만큼 회사측은 임상 2상 후 희귀의약품 지정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환자 등록 후 19개월 간 투약을 진행하면 임상 2상이 종료되는데 마스터 임상인 최초 9개월의 투여 후 1차 평가가 예정돼 있다.해당 임상은 국내에서만 진행되지만 회사측은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진행되는 임상이지만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미국 FDA 기준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KM-819 작용기전이 인종간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며 “MSA는 희귀질환으로서 환자들에게 선택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임상 2상 결과가 좋을 경우 이 내용으로 미국에서 임상 3상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2023.01.05 I 나은경 기자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17연패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리
  •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17연패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리
  • 개막 후 17연패를 끊고 감격의 첫 승을 거둔 뒤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마지막 날 개막 후 17연패 사슬을 끊고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뒀다.페퍼저축은행은 3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23 25-16)로 이겼다.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개막전부터 이어진 올 시즌 1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2월 11일 흥국생명전 이후 21경기, 324일 만에 승리를 맛봤다.막내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첫 승을 거두기까지 과정은 가시밭길이었다. 창단 사령탑인 김형실 감독은 개막 후 10연패를 당하자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이후 지휘봉을 잡은 이경수 감독대행도 한 달여 동안 7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하지만 이날 천금같은 승리를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이날 승리로 리그 3위 자리를 되찾으려 했던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이 뿌린 고춧가루를 맞고 3연패 수렁에 빠졌다.페퍼저축은행의 투지가 빛났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 초반 3-12로 뒤진 상황에서 외국인선수 니아 리드와 토종 에이스 이한비의 공격을 앞세워 15-15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20-20 동점에서 이한비의 스파이크와 이민서의 서브에이스로 2점 차 리드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결국 첫 세트를 25-21로 따내는데 성공했다.2세트를 도로공사에게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접전 끝에 다시 3세트를 가져왔다. 23-23 동점에서 이한비와 니아 리드의 공격으로 2점을 추가해 25-23으로 이겼다.자신감이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4세트 단 16점만 내주고 일방적으로 몰아쳐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니아 리드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8득점에 공격 성공률 54.29%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이한비도 17득점을 올리며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 된 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국대 리베로’ 오지영의 활약도 빛났다. 오지영은 이날 디그를 21개나 잡아내고 리시브 21개 가운데 15개를 완벽하게 올려 퍼저축은행의 첫 승을 견인했다.
2022.12.31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