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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돈맥경화` 풀리나..GS건설 현금 1조5천억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사들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7조원으로 작년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한 보수적 경영으로 현금 쌓기에 전념한 결과다. 특히 GS건설은 3개월 동안 66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하면서 건설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1조5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 조사에 따르면 37개 코스피 상장 건설사들의 3월 현재 현금성 자산은 총 6조9278억원이다. 이는 작년 12월 말 4조9044억원과 비교해 불과 3개월 만에 2조234억원(29.2%)이 늘어난 것이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수표·당좌예금 등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정기예금, 정기적금, 기타 정형화된 상품으로 단기자금 운용 목적으로 소유하거나 1년 내 도래하는 것 포함)을 더해 산출한다.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006360)로 3월말 현재 1조4781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GS건설은 작년 12월 말 현금성 자산이 8091억원이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6689억원의 현금을 쌓아,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000720)은 현금성 자산 1조588억원을 보유, GS건설에 이어 건설업계 2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올 3월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조388억원, 단기금융상품 2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작년 말보다 3604억원 늘어난 것이다. 작년 말 6648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던 대우건설(047040)은 3개월 동안 2399억원의 현금을 쌓으면서 3월말 현재 9000억원(9047억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8월 현금성 자산이 749억원 불과했던 대림산업(000210)은 10개월 동안 꾸준히 현금을 확보하면서 3월 현재 현금성 자산을 7460억원까지 늘렸고,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작년 말 2727억원에서 3월 말 현재 5637억원으로 2900여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삼환기업(000360)(2229억원), 계룡건설(013580)산업(2171억원), 태영건설(009410)(1660억원), 한신공영(004960)(1379억원), 동부건설(005960)(1085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데는 정부의 SOC 공사 조기 발주와 함께 건설사 회사채 발행이 재개됐기 때문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건설사마다 대규모 투자나 지출을 최소화하고, 현금 확보에만 전념했다"며 "정부가 대규모 SOC 공사를 발주하면서 선수금 비중을 20%에서 50%까지 확대해 건설사로 유입되는 현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건설사 옥석가리기가 마무리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재개된 것도 건설사별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말 1620억원의 현금을 보유했던 두산건설(011160)은 1분기에 자사주 무상소각을 단행하면서 3월 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990억원으로 1000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라건설(014790)도 3개월 동안 363억원이 줄어들면서 3월말 현재 15억8000만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고, 신한(005450)(348억원 감소, 575억원 자산), 삼부토건(001470)(338억원 감소, 811억원) 등도 3개월 동안 300억원이상 현금성 자산이 감소했다. 상사부문과 건설부문으로 구성된 삼성물산(000830)은 1조747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北 또 핵실험..금융쇼크 없었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5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북한 2차 핵실험 강행 -美·獨등 국채금리 동반급등 -영결식 29일 경복궁서 할듯.. 盧전대통령 유족측 요청 ▲종합 -자연에는 구제금융 없다.. CO2감축 당장 시작해야.. 덴마크서 기후변화 세계기업 정상회의 -날았다 `박쥐`.. 칸영화제서 심사위원상 ▲북한 2차 핵실험 -北, 계속된 美 무시에 "이래도 대화 안할래" -2차 핵실험으로 본 북 핵무기 위력은.. 진도 4.5, 2006년보다 강해 -韓·美·日 "안보리 차원 北제재 추진"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입관식 참석 권양숙 여사 "다 놓으시고 편히 가세요" -유족측 "더많은 국민 참여할 수 있게 서울서 영결식을" -FT "현정부에 커다란 정치적 부담" -불행한 전직대통령 고리를 끊자.. 급물살 타는 개헌논의 ▲경제종합 -美·英등 선진국 국채금리 급등 -전국땅값 6개월만에 상승 -비정규직 기간제한 폐지를.. 전경련 촉구 ▲금융·재테크 -불합격 대기업 5곳 재무약정체결 모면 -저축은행 금리 지역별로 천차만별 -콜옵션행사 안해 2억달러 아껴.. 우리은행 외화후순위채 -북핵에 크게 출렁인 원화값.. 장중 달러당 1270원대 위협 -모기지보험 가입자 크게 늘어 -`만능청약통장` 과열.. 김종창 금감원장 ▲국제 -도요타 "GM에 하이브리드 신기술 제공" -중국 `달러의 덫`에 빠졌나 -독일정부 "오펠 파산시킬 수도" -英 중앙은행장-총리 경기전망 갈등 -유전자 다를수록 사랑에 빠진다 ▲기업과증권 -SK 전자제조업 진출 휴대폰·MP3 만든다 -한국전력 해운업 진출 추진 -KT `불모지` 아프리카시장 개척 ▲기업·경영 -해운경기 살아나나.. 5월들어 BDI지수 가파르게 상승 -수입차 판매 회복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아시아나 역할 컸다 -신종플루에 주목받는 항·제균 가전 ▲중소기업·벤처 -LED 소재 사파이어기판 국산화.. 에피밸리 -불에 안타는 친환경건자재.. 우진E&J -레이저빔 절단장비 개발.. 일림나노텍 ▲유통 -올여름 남성복 시원하고 화려해진다 -애도 물결에 쇼핑도 자제.. 백화점 미출 증가율 `뚝` ▲과학기술 -신종플루 집단발병 전국으로 번지나 -요르단에 연구용 원전 수출 도전.. 한국원자력연구원 ▲기업과증권 -출렁이는 증시에 불안.. 펀드 해지하고 싶다면 -북핵사태에 내성 커진 코스피 -삼성전기, 자회사 삼성LED덕에 흑자 기대 -미디어법·4대강 관련株 급락 이유는 -풍력주, 미국발 훈풍에 또 `꿈틀` -웅진홀딩스 BW 1700억 발행 -상장사 1분기말 현금성 자산 78조 -국민연금 우량가치주에 5천억 투자한다는데.. KT&G·농심·LG데이콤 관심 -SK케미칼, 6억달러 기술수출 -연합과기, 퇴출 간신히 면할듯 ▲부동산 -이사철도 아닌데 전세금 뛰는 까닭은? -광교신도시 5월말 668가구 나온다.. 동광종합토건 -도시형 생활주택사업 강북이 유리.. 25개구 시뮬레이션 -20억 넘는 고가아파트 거래 늘었네 -경남기업 신도종건,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약정 ◇서울경제 ▲1면 -北 또 핵실험.. 경제불안 우려 고조 -"조문 저지등 편가르기 盧전대통령 뜻 아니다" -금융시장 한때 `패닉`.. 안정 되찾아 -오바마 "北, 국제평화·안보 위협" -영결식 29일 경복궁서 갖기로 ▲종합 -"中 `달러의 덫`에 빠졌다" -GS그룹, (주)쌍용 인수 -전국 땅값 6개월만에 올라 -인천~미주 북동부 비행시간 단축.. 한·러 항공회담 ▲北 또 핵실험 -동시다발 악재에 불확실성 증폭.. (주)대한민국 `시계제로` -국가신인도에도 `경고등` -정부 당혹속 "북핵영향 제한적.. 필요땐 조치" -`美 관심끌기·집안단속` 다목적 노림수 -`北-美협상` 전까진 경색국면 지속될듯 -오바마 "北 무모하게 국제사회에 도전" -등락폭 100P 육박 불구 `놀라운 복원력`으로 선방.. 증시동향 ▲盧 전대통령 서거 -뙤약볕 아래 3시간 넘게 기다린 추모 행렬 장사진 -"투쟁은 국민장 치른후에.." 노동계도 謹弔 모드로 ▲금융 -사업비용 `물쓰듯` 펑펑 `度넘은` 외국계 생보사 -손보사 순이익 생보사 첫 추월 -김동수 수출입행장, 中企 현장경영 `눈길` -"실손형 민영의보 시장건정성 높이자".. 손보업계, 8월까지 종합대책 마련 -금융권 인터넷뱅킹 사고 예방 나서 ▲국제 -"아프리카 땅 수탈당하고 있다".. FT보고서 -유로화 연중 최고치 근접 -"경제위기, 사회적 위기로 확대 우려".. 졸릭 세계銀 총재 -英 바클레이즈, M&A 전문가 영입 ▲산업 -조선업계 `脫 조선` 나선다 -삼성 5개 계열사, 올 1조4957억 시설투자 계획 -내년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첫삽 -"사측 일방적 구조조정땐 연대투쟁".. 현대·기아차 15개 계열사 노조 -"비정규직 고용기한 폐지해야".. 전경련 보고서 -LG통신 3사, 통합 속도 낸다 -`지상파 재전송` 큰틀 합의 -통신업계,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 -기보 `녹색성장 中企` 보증규모 1兆로 -LED 사파이어기판 국산화 수입품보다 가격 30%낮춰.. 에피밸리 -식품업계 `캐릭터 마케팅` 열전 -선글라스·샌들이 거리를 누빈다 ▲증권 -외국인·개인 매수의 힘.. 北核 대형악재 막았다 -미디어株 `노 前대통령 서거` 직격탄 -변동성 커지자 풋옵션·풋ELW `꿈틀` -코스닥 시총 100대 종목 `물갈이` ◇한국경제 ▲1면 -北, 또 핵실험 강행.. 금융시장은 차분 -정부 `북핵 대책반` 운영 -美-中, 철강무역 `전면전` -GS, (주)쌍용 인수한다 -땅값 6개월만에 오름세 ▲북한 핵실험 강행 -"앞에선 애도, 뒤로는 核위협" 거센 비난 -지진강도 3.6→4.5.. 폭발력 1차보다 5~10배 증가추정 -폭발 규모 등 성공여부는 2~3일 지나야 최종확인 -코스피 `패닉` 10분만에 `평정` 찾았다 ▲경제·금융 -9개그룹 구조조정 이달까지 약정체결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91% -"농협 신·경 분리 시간갖고 자체 추진".. 최원병 중앙회장 -"만능청약통장 유치 지나친 쏠림 안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경고 ▲노무현 前대통령 국민장 -총리·국무위원 20여명, 여야대표 등 조문 줄이어 -노사모 前대표 "노 전대통령이 원했던 건 통합.. 조문 막아선 안돼" -3일째 침묵하는 檢.. 임채진 총장 `말없는` 조문 ▲정치 "北 3남 김정운 권력승계 시작".. WSJ, 美행정부 결론 내려 -"분열·갈등 없도록 겸손하게 반성해야".. 원로들, 서거·북핵사태 조언 -이회창 총재 "PSI참여 공식 선언해야" -임태희·김기현,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국제 -英 `제로카본 주택`·日 폐가전 `도시광산`.. -"온난화 대응이 침체 극복 열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트리플A 국가들 `신용등급 하락, 다음은 누구..` -美, 다국적 기업에 첫 세금폭탄.. 글락소 19억달러 과세 -美·英·유럽 장기금리 가파른 오름세 ▲사회 -서울 `외국인 관광택시` 유명무실 -외국인 영어강사 신종 플루 주의보 -불황에 `짝퉁` 반입 급증 -노동계 파업 30일로 연기.. `불씨`는 여전 -300만원 이상 벌금형 공무원 자동퇴출 ▲산업 -현대차, 하이브리드카 전용모델 만든다 -포스코, 인도 제철소 건립 탄력 -인텔, 노키아와 OS개발.. `윈텔동맹` 깨진다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착공 -中 철강업체, 각국에 덤핑공세.. 한국 `정조준` -KT, 아프리카 통신시장 공략 본격화 ▲중기·과학 -한 알만 먹는 국산 고혈압 약 나온다 -일신랩, 동결건조기 영농조합에 첫 공급 -나노미터급 차세대 광소자 개발 청신호 ▲부동산 -천덕꾸러기 모텔 `역세권 원룸`으로 변신 -20억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청라 점포겸용 단독택지 314필지 내달 분양 -분양가 비싼 복층아파트, 웃돈은 절반 ▲증권 -외국인 매수세 왕성.. 코스피 1300 지지력 확인 -현대상선·로만손 등 남북경협주 동반 급락 -장중 급락하자 개인 "주식 사달라" 저가주문 급증 -글로벌자금 중국으로.. 올 신규펀드 11조원 몰려 -대량 환매된 사모펀드, 국민연금 인덱스펀드인 듯
- 코스피, `대차잔고 비중상위株` 줄줄이 급락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1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차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나란히 급락세를 타고 있다. 전날 금융당국이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해지키로 발표한 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 기준 발행주식수 대비 대차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하이닉스(000660)가 4.14% 하락하고 있다. 한진해운(000700)(-3.29%), LG전자(066570)(-2.63%), 두산인프라코어(042670)(-2.89%), 대우건설(047040)(-2.50%), 현대중공업(009540)(-3.13%), 롯데칠성(005300)(-0.23%), 현대차(005380)(-0.15%), GS건설(006360)(-1.41%), 기아차(000270)(-5.43%), 대림산업(000210)(-1.57%), 현대미포조선(010620)(-1.71%) 등도 고전하고 있다. 대차잔고 비중 상위 15개 종목 가운데 오르고 있는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과 포스코(005490) 뿐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금지 해제 조치가 나와 일부 종목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1.21포인트(0.78%) 하락한 1424.99를 기록중이다.▶ 관련기사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힘든때 내실성장 이루겠다"☞한진해운, 중형 컨테이너선 8척 인수 완료☞한진해운, 창립 32주년.."동요말고 불황 극복하자"
- 뉴욕 시소끝 혼조..주택지표 실망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시소 장세를 펼친 끝에 혼조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를 뒤엎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주택지표의 부진은 최근 부각된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낙관론을 훼손시켰다. 그러나 미국 은행들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 휴렛패커드(HP)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내며 나스닥 상승을 지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74.85로 전일대비 29.23포인트(0.3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8.13으로 1.58포인트(0.17%)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4.54로 2.18포인트(0.13%) 올랐다. ◇美 주택착공-건축허가 `사상 최저`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45만8000채(계절조정)로 전월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59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4.2%, 주택시장의 정점이었던 지난 2006년 1월에 비해서는 79.9% 줄어든 수준이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건수도 사상 최저치였다. 전월대비 3.3% 감소한 49만4000채를 기록했다.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모두 예상 밖 감소세다. 블룸버그 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월가는 주택 착공은 52만채, 건축 허가는 53만채로 각각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월 주택착공의 부진은 변동성이 심한 다가구주택 부진에서 비롯됐다. 다가구주택 착공은 전월의 16만7000채에서 9만채로 급감했다. 그러나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 바닥 탈출에 대한 희망을 제시했다.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2월 보합세를 나타낸데 이어 3월에 0.3%, 4월에는 2.8% 각각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주택시장 경기가 바닥에 다다랐지만 바닥권을 완전히 탈출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홈디포, 주택지표 부진에 하락..실적은 `예상 상회`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HD)가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5.3% 하락했다. 반면 전날 실적을 내놓은 2위 업체 로우스(LOW)는 0.6% 상승했다. 이번달 3일로 마감한 홈디포의 1분기 순이익은 5억1400만달러(주당 30센트)로 전년동기 3억5600만달러(주당 21센트) 대비 44%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35센트로 팩트셋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27센트를 웃돌았다. 점포 폐쇄와 인력 감축, 연봉 동결 등 비용 절감 덕택에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 혼조..TARP 상환 신청 잇따라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모간스탠리(MS)가 2.2% 오른 반면 골드만삭스(GS)와 JP모간체이스(JPM),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AXP)는 각각 1.4%, 3.9%, 5.1%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멕스 등이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국제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가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은행들의 TARP 상환 계획이 전해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오후들어 재무부가 구제금융 자금 상환에 있어 엄격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과 카드사 고객 보호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재무부가 은행들의 구제금융 자금 상환에 있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상원은 신용카드사들이 자의적으로 이자와 수수료를 과도하게 올리는 것을 제한하는 법안을 찬성 90표, 반대 5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기술주 강세..HP 시간외서 하락 HP(HPQ)는 실적이 월가 전망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정규장에서 2.4%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9% 하락세다. HP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17억달러2000만달러(주당 70센트)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86센트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274억달러를 기록했다. HP는 특히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월가 전망을 하회한 수준이다. 이밖에 애플(AAPL)과 아마존닷컴(AMZN) 등이 각각 0.6%, 2.5% 상승했다. ◇유가 `장중 6개월 최고`..달러 약세 국제 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전망과 정유시설에서의 잇단 화재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장중 6개월래 최고치에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2센트(1.1%) 오른 5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60.48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색됐다. 오후 5시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5.95엔으로 0.023엔(0.0240%) 하락했다.
- (재송)1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3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LG디스플레이(034220)= 권영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겸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장비교차구매를 활성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신한금융(055550)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재일교포 2세 박모씨가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라 회장을 비롯,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전혀 (횡령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LG데이콤(015940)= LG데이콤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LG파워콤과 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산업(002990)=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에 이어 금호산업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선다. 1000억원의 BW를 발행할 계획이며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7%, 만기이자율은 10%다.▲BNG스틸(004560)= BNG스틸은 현대종합상사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예비실사에 참여했지만, 마감일인 1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 디브이에스코리아는 17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40원이고, 보통주 17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현대엘리베이(017800)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식스왑,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로 1분기 말까지 총 102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두산(000150)= 두산이 이달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 발행규모는 2년물과 2년6개월물이 각각 500억원, 3년물이 1000억원이다.▲옵티머스(012400)= 옵티머스는 최근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동티모르 유류저장 및 보급기지 사업운영목적을 위해 진행해온 SPC(특수목적법인)설립이 지연돼 관계자들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KTB투자증권(030210)= KTB투자증권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C&중공업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씨디네트웍스(073710)= 씨디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5%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0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지앤디윈텍(061050)= 지앤디윈텍은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를 공모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와 10%이고, 만기는 2012년 5월28일이다. ▲STX(011810)= STX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안산도시개발 인수 참여 여부를 검토중이나 현재 인수참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 1공구 사업자로 현대건설이, 3공구 사업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풍산홀딩스(005810)= 풍산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은 351억1800만원으로 전기동기대비 77.3%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0억6800만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 하이닉스반도체의 유상증자 일반 공모 첫날인 13일 청약 경쟁률이 1.36 대 1로 마감됐다.▲쌍용차(003620)= 쌍용자동차는 구조조정 반대 파업으로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이 2시부터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금액은 1조7670억 규모며 최근 생산액 대비 80.1%에 해당한다. 생산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에스엔유(080000)=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9%와 72% 감소한 103억원과 10억원을 기록했다. ▲코미팜(041960)= 코미팜은 동물백신 매출 증가, 비용 감소로 1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삼양옵틱스(008080)= 삼양옵틱스는 152억38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2200만주, 발행가는 700원, 1주당 배정주식수는 0.8481019주다. 청약일은 29일과 30일. ▲에피밸리(068630)= 에피밸리는 40억원 규모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트레이드증권과 신안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수앱시스= 이수앱지스는 아르헨티나 엘리아(ELEA)사와 고셔병 치료제(ISU302)의 원료 공급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공급에 앞서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현대종합상사(011760) 현대중공업(009540)= BNG스틸이 현대종합상사 인수전 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 품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하이텍(071930)= 에이스하이텍은 최대주주가 펜디타에서 장석수 대표이사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지앤디윈텍(061050)= 지앤디윈텍은 1분기 영업손실이 3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21억8900만원, 순손실 17억9400만원을 기록했다.▲자이엘(053980)= 자이엘과 그룹오상은 호서대학교 충남환경 기술개발센터와 `플라즈마 리싸이클링` 처리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005490)= 포스코는 지난해 6월 베트남정부에 제출한 Van Phong 지역 일관제철소 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Van Phong 이외 지역에서 일관제철소 건설 타당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공시했다.▲태산엘시디(036210)= 태산엘시디는 환율급등으로 252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653.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련기사 ◀☞지앤디윈텍, 100억 규모 전환사채 공모 발행☞지앤디윈텍, 1분기 영업손 3.8억..적자 지속☞(특징주)`이건희 회장 사촌이 이사`..지앤디윈텍↑
- 13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3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LG디스플레이(034220)= 권영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겸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장비교차구매를 활성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신한금융(055550)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재일교포 2세 박모씨가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라 회장을 비롯,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전혀 (횡령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고 해명했다.▲LG데이콤(015940)= LG데이콤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LG파워콤과 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금호산업(002990)=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에 이어 금호산업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선다. 1000억원의 BW를 발행할 계획이며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7%, 만기이자율은 10%다.▲BNG스틸(004560)= BNG스틸은 현대종합상사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예비실사에 참여했지만, 마감일인 13일까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디브이에스코리아(046400)= 디브이에스코리아는 176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40원이고, 보통주 17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현대엘리베이(017800)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식스왑, 주식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로 1분기 말까지 총 102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두산(000150)= 두산이 이달말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 발행규모는 2년물과 2년6개월물이 각각 500억원, 3년물이 1000억원이다.▲옵티머스(012400)= 옵티머스는 최근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동티모르 유류저장 및 보급기지 사업운영목적을 위해 진행해온 SPC(특수목적법인)설립이 지연돼 관계자들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KTB투자증권(030210)= KTB투자증권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C&중공업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씨디네트웍스(073710)= 씨디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5%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10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지앤디윈텍(061050)= 지앤디윈텍은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전환사채를 공모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와 10%이고, 만기는 2012년 5월28일이다. ▲STX(011810)= STX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안산도시개발 인수 참여 여부를 검토중이나 현재 인수참여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 경인운하(경인 아라뱃길) 1공구 사업자로 현대건설이, 3공구 사업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풍산홀딩스(005810)= 풍산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은 351억1800만원으로 전기동기대비 77.3%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0억6800만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 하이닉스반도체의 유상증자 일반 공모 첫날인 13일 청약 경쟁률이 1.36 대 1로 마감됐다.▲쌍용차(003620)= 쌍용자동차는 구조조정 반대 파업으로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이 2시부터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금액은 1조7670억 규모며 최근 생산액 대비 80.1%에 해당한다. 생산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에스엔유(080000)= 에스엔유프리시젼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9%와 72% 감소한 103억원과 10억원을 기록했다. ▲코미팜(041960)= 코미팜은 동물백신 매출 증가, 비용 감소로 1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삼양옵틱스(008080)= 삼양옵틱스는 152억38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수는 2200만주, 발행가는 700원, 1주당 배정주식수는 0.8481019주다. 청약일은 29일과 30일. ▲에피밸리(068630)= 에피밸리는 40억원 규모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트레이드증권과 신안상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수앱시스= 이수앱지스는 아르헨티나 엘리아(ELEA)사와 고셔병 치료제(ISU302)의 원료 공급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공급에 앞서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현대종합상사(011760) 현대중공업(009540)= BNG스틸이 현대종합상사 인수전 참가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 품으로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하이텍(071930)= 에이스하이텍은 최대주주가 펜디타에서 장석수 대표이사 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지앤디윈텍(061050)= 지앤디윈텍은 1분기 영업손실이 3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21억8900만원, 순손실 17억9400만원을 기록했다.▲자이엘(053980)= 자이엘과 그룹오상은 호서대학교 충남환경 기술개발센터와 `플라즈마 리싸이클링` 처리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005490)= 포스코는 지난해 6월 베트남정부에 제출한 Van Phong 지역 일관제철소 타당성 검토 결과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Van Phong 이외 지역에서 일관제철소 건설 타당성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공시했다.▲태산엘시디(036210)= 태산엘시디는 환율급등으로 252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3653.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련기사 ◀☞지앤디윈텍, 100억 규모 전환사채 공모 발행☞지앤디윈텍, 1분기 영업손 3.8억..적자 지속☞(특징주)`이건희 회장 사촌이 이사`..지앤디윈텍↑
- 한국선수 5회 연속 우승할까… 메이저대회 매경오픈 14일 개막
- [경향닷컴 제공] “4년 연속 지켜온 우승컵을 외국 선수에게 내줄 수는 없다.”14일부터 나흘간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2·6961야드)에서 열리는 제28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국내 선수들이 최근 4년간 이어온 우승 전통을 지킬 수 있느냐에 쏠린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KPGA)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메이저 대회(총상금 6억원)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2000만원과 아시아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남서울CC의 대회코스는 길지 않지만 그린이 까다로워 정확한 샷과 퍼트 실력을 겸비한 골퍼들이 우승자의 전통을 이어왔다. 2005년 최상호(54·카스코)가 최고령 우승기록을 세웠고, 2006년 석종율(41·캘러웨이), 2007년 김경태(23·신한은행), 2008년 황인춘(35·토마토저축은행)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올해도 홈코스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17개국 163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의 강자들도 대거 출전하기에 긴장을 풀 수 없는 게 사실이다.디펜딩챔피언 황인춘을 비롯해 2008년 상금왕 배상문(23·캘러웨이), 상금 3위 김대섭(28·삼화저축은행), 2008 KPGA 대상 수상자인 김형성(29·삼화저축은행), 2008 KPGA 신인왕이자 지난달 유럽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 2위인 강성훈(22·신한은행) 등 20대 ‘젊은피’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동계훈련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재활치료를 해온 황인춘은 이번이 올시즌 첫 출격이어서 관심을 끈다.24회 우승자 최상호, 20회 우승자 최광수(49·동아제약), 13회 우승자 김종덕(48·나노소울),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강욱순(43·안양베네스트) 등 노장들도 가세해 신진 세대와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아시아의 강호 타와른 위랏찬트(태국), 장타로 유명한 커트 반스(호주) 등도 출전해 우승경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