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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난방공사, 난방 열요금 5월까지 동결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지역난방공사(071320)는 5월까지 열요금을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열요금 조정율을 산정한 결과, 조정율이 ±1% 이상일 경우에만 조정하도록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아 현행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은 GS파워, 안산도시개발, 토지주택공사 등 지역난방공사와 요금체계를 같이하는 16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150만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2,5,8,11월)에 걸쳐 난방 열요금을 조정한다. ▶ 관련기사 ◀☞(특징주)난방공사, 최고가로 증시 데뷔..매매선 혼조☞지역난방공사, 안정적 성장가치..매수-우리
- GS홈쇼핑, 작년 매출 16%-영업익 21%↑(상보)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GS홈쇼핑(028150)은 지난해 매출 693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0%와 21.1%가 증가한 수치다. 또 당기순이익은 583억원으로 4.9%늘었으며, 외형 거래 규모 지표인 취급액은 1조 8909억원으로 12.1% 성장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TV쇼핑 부문의 매출액이 495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9.9% 증가했으며, 인터넷 부문과 카탈로그 부문도 1239억원과 659억원으로 각각 6.6%와 3.9% 늘었다. 회사 측은 "연초부터 이어진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판촉 마케팅을 펼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과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홈쇼핑 이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취급액은 5311억원, 매출 207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으로 집계됐다. 2008년 4분기와 비교할 때 취급액은 22%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29.9%와 13.0%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인 디앤샵의 영업권에 대한 일시상각으로 인해전년 동기 대비 59.8% 감소했다.▶ 관련기사 ◀☞GS홈쇼핑, 4Q 순이익 전년비 59.8%↓..`디앤샵 부진`☞GS홈쇼핑, 작년 매출 6939억.. 전년비 16%↑☞GS홈쇼핑, 작년 영업익 991억...전년비 21.1%↑
- 코스피 1630선으로 `급락`..G2 리스크+프로그램 매도(마감)
-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코스피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1640선을 밑돌았다. 미국의 금융 개혁 부담, 중국의 지급 준비율 인상 악재 영향으로 급락했다. 26일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세에 낙폭을 점점 확대했다. 미국의 금융 개혁으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강화된 가운데, 중국이 일부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지급 준비율을 추가 인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축 정책 선회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 이에 더해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도세가 격해진 것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7% 떨어진 1637.3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120일 이동 평균선인 163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개인이 맞섰지만 부질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4억원과 16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3267억원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00억원의 순매도가 나타났다.업종 중에서는 보험과 통신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 전기전자 등이 3% 넘게 밀렸고, 건설, 운수장비, 제조업 등도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005490)(-2.56%), 한국전력(015760)(-0.77%), 현대차(005380)(-2.25%), KB금융(105560)(-1.71%)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신한지주(+0.12%), SK텔레콤(+0.28%), KT(+0.85%) 등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9.4% 급락했다. GS건설(-4.33%)은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내림세를 지속, 현재 주가는 작년 10월초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반면 금호산업(+0.71%)은 신규자금 지원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총 22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총 583종목이 하락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1630선도 무너져..120일선 하회☞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650선까지 밀려☞삼성電, 3D TV용 240㎐ LCD 패널 양산
- `말로만` 재정조기집행..건설업계 물량없어 `속탄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일감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 활성화 정책발표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발주 시장의 큰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재정 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공사발주를 하지 않고 있어 관련 업계의 속을 태우고 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주 32건 2638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했다. 이는 한 주전 집행실적 49건, 5828억원에 비해 입찰건수는 17건, 입찰금액은 3190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번 주 예정된 시설공사 입찰도 29건, 3100억원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월 셋째 주 시설공사 입찰은 79건 1조5138억원, 마지막 주에는 73건 6151억원에 달한 바 있다. 정부기관 발주 공사가 크게 줄자 건설사마다 물량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식 수주에 나서는 실정이다. 전북 군산항 모래부두 축조공사에는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빅 5를 비롯해 36개 건설사가 심사를 통과해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 2등급 최저가 공사인 수도권 복합물류터미널 확장 진입도로 건설공사(추정가격 747억원)에는 구산토건을 비롯한 113개사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발주 물량 중 규모가 가장 큰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공사(추정금액 1353억원)에는 삼성건설, 대우건설, 코오롱건설이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 물량이 줄어든 데는 각 기관들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점과 발주 공사의 큰 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대형 공사 발주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LH의 이번 주 입찰 물량은 100억원대의 안양관양 B-1블록과 인천서창 11블록 아파트 전기공사 2건에 불과하다. LH는 재정악화를 이유로 올해 시행하는 건설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을 벌이면서 지난해 말부터 대형 공사 발주를 중지했고, 재개 시점도 불투명한 상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는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경기 활성화를 공언하고 있지만 업계가 느끼는 체감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LH의 발주 중단 사태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연초 건설업계의 물량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스피 이틀째 하락..美악재에도 1670선 지지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해 1670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사흘 연속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조정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25일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9포인트, 0.55% 내린 1675.16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은행권 규제안에 대한 부담과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인준 표결도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겹쳐 사흘째 급락해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09%, 나스닥 지수는 2.67%, S&P500 지수는 2.21% 각각 하락했다.주말을 보내고 열린 국내 증시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개장 직후엔 외국인 매도 공세가 나타나면서 1660선도 위협할 정도로 큰 낙폭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낙폭이 차츰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때 1670대 중반까지 회복했던 지수는 재차 1660대 중반까지 내려섰다가 현재는 1670선 위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선물시장과 연동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현재 전날보다 1.45포인트, 0.66% 하락한 218.85를 기록중이다.수급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펴고 있다. 개인은 837억원 순매수, 기관은 702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던 외국인은 현재 15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주말 선물시장에서 사상 최대규모 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현재 453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9억원 가량 매도우위가 나타난다.이날 지수가 낙폭을 줄인 데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의 공이 크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 현재 84만원 위로 올라섰다.그간 하락세가 짙었던 현대차(00538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현대중공업(00954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2% 안팎의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섬유의복 정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업종은 약세다. 특히 건설업종은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등 대형주가 4~5%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끌고 있다.코스닥 시장은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 0.11% 내린 546.07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피 1670선 공방..`개인 vs 기관`☞삼성電, 도요타에 `슈퍼청정기술` 공급 추진☞삼성電, 올 메모리 좋다..목표가↑-BNP파리바
- (미리보는 경제신문) 새 주택대출금리 내달 16일부터 적용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다음은 1월 2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1면-세계 일류기업들은 지금 특허전쟁-세계최대 조력발전소 인천만에 내년 착공-美 민주당 `슈퍼 60석`깨졌다-정부보조금 `상박하후`▲종합-수억달러 로열티에 군침, 특허괴물들 전방위 공세-아시아 올해 성장률 7% 넘을 것-삼성전자 전담인력만 550명▲경제종합-늘어나는 주택대출 문제없나-부가세 환급금 1조1천억 설 전에 준다-"광우병 위험 과장 있어도 허위 보도로 보기 어려워"-지경부-美일리노리주 스마트그리드 MOU▲국제-美軍 과속?...아이티 대통령궁도 `접수`-`아이티판 마셜플랜` 본격 논의-정부가 망친 JAL 민간이 살릴까-美 민주당 텃밭서 당한 `오바마 쇼크`-구글, 중국서 `엇박자` 행보-美 기업 실적 개선되나-세계 FDI, 지난해 39% 감소▲금융·재테크-새 주택대출 기준금이 내달16일 첫 발표-금리 상승기엔 잔액기준대출이 유리-동부화재-하나카드 ,제휴 카드 출시▲기업과 증권-무섭게 크는 앱스토어 올해 세계시장 8조원으로-"포스코서 혁신 배워라" LG 전자 해외본부장들 광양으로-SK,車 600만대 분량 철광석 확보-STX 그룹, UAE와 조선산업 협력-한화 S&C, 水 처리 사업 육성키로-LED, 매출 20조 넘어 사상최대-오비스, 주주가치 수익률 1위-정책 캘린더 보면 뜰 테마주가 보인다-KT&G 4분기 영업이익 29% 하락-투신 1분기 힘못쓸듯-터치스크린 필기인식 기술 세계최고-금감원,파생상품 모니터링 강화-SK증권 "2-3년 내 中 법인 설립"▲유통-이마트-농심 지금 힘겨루기 중▲부동산-시프트 올해 1만 224가구 나온다-DTI 규제 3개월...경매시장 된서리◇서울경제▲1면-정부, 리튬등 희소금속 확보 나선다-국내기업 `특허괴물` 피해 현실화-새 주택대출금리 내달 16일부터 적용-法-檢 정면충돌 양상-美상원 보궐선거 민주당 패배로 건보개혁 좌초 위기▲종합-KT·교보 전자책 제휴 `없던일로`-강남 아파트 전셋값 평균 3억원 첫 돌파-24개 품목 선정 매일 가격조사-한국 위기극복 성공모델 모형화 "G20회의 의제에 포함 추진"-공세수법 갈수록 지능화…기업들 "맞대응땐 부담만 커져"-대형마트 매출신장 효과 쏠쏠, 납품사는 `추가인하 압박` 우려-소금·한약재도 원산지표시제 도입-경제전문가 "부채 급속증가 우려 수준", 금융위 "대출 상환부담 크지 않아"▲금융-"원칙인사로 일관성 있는 기업문화 창출"-선택폭 "활짝" 인하 효과는 "미미"-輸銀 `한국형 히든 챔피언` 기업에 1兆 푼다-미소금융지점 연내 70개 추가 설립▲국제-"JAL 법정관리 신청은 日 정부의 과감한 결단"-美 달러화 `깜짝 강세`-"아이티에 3500명 추가 파병"-온난화로 북극 해빙 가속…`자원의 寶庫` 그린란드가 뜬다▲산업-포스코, 발전업체 K-파워 인수한다-삼성, 다양한 학술·문화행사-LGD, 연간 매출 20兆 첫 돌파-앱스토어 시장 달아오른다-LG전자 `쿠키폰` 100만대 판매 돌파-중견벤처 함께 뭉쳐 목소리 키운다-커피전문점 부수입 `짭짤`-올 설 차례상 비용 16만4000원▲증권-"날마다…" 신고가 종목 쏟아진다-지분 보유 종목도 `들썩`-기관, 코스닥 저평가 종목에 `러브콜`-"유통업 성장세 꺾일까" 전망 엇갈려-"현대제철 실적모멘텀 지속될 것"▲사회-기업 10곳중 7곳 "올 연봉 올려주겠다"-결혼비용 10년새 2배 껑충▲부동산-오피스 공급사업 곳곳 차질-올 시프트 1만가구 쏟아진다-DTI규제 확대 100일…경매시장 `한산`-내달 분양권 전매 허용에 매수세 실종-"양도세 한시적 감면제도 연장해야"◇한국경제▲1면-삼성물산, 6조규모 加 태양광·풍력발전 수주-"광우병 왜곡 인정한 PD수첩이 무죄라니…"-주택대출 기준금리 `COFIX`로 바뀐다-日 "임금보다 고용"▲종합-성과급 두둑·연말정산 기대…연초 경기 `후끈`-汎 삼성가 뭉쳐 `호암 탄생 100주년` 기린다-`다보스의 밤` 막걸리로 달군다-전기車 8월부터 일반도로서 시범운행-한국경제자유지수 40위→31위 `껑충`▲종합·해설-COFIX, 6개월마다 적용…주택대출 금리 변동성 줄어든다-가열되는 `가계부채` 공방▲경제-中企에 18조 풀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新성장산업에 세제혜택 주고 대학 구조조정 해야"-`삼성생명 上場 효과`에 장외 우량주 `들썩`-`한국 발전모델` G20 의제 추진▲금융-"저신용자 대출 더 쉽게…" 서민금융 재정비-수출입은행, 히든 챔피언 100곳에 1조 지원▲국제-FRB의 굴욕…버냉키 "의회 감사 받겠다"-중국, 휴대폰 문자메시지까지 검열-원자바오의 줄타기…`부양책 우려` 시사-250만원짜리 車가 별 수 있나-아이폰 검색엔진 MS로 바뀌나-"비상식량팩 1억개 필요하다"▲산업-게임산업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SK네트웍스 "글로벌 철강기업 되겠다" 첫걸음-LG디스플레이, 年매출 20조 첫 돌파-기아차 `원칙`고수로 노사갈등 넘었다-삼성, 美 램버스와 5년 특허분쟁 마무리-한국형 스마트그리드 기술 美 진출▲생활경제-생필품 값 꼼수 공개 "다음날 올리면 되죠"-겨울엔 우유 싸게 판다는데…▲부동산-"전세금 2억+대출 1억5천…사당동 `우성` 72㎡ 괜찮겠네요"-은평·상암·세곡…장기전세주택 올해 1만채 나온다-GS건설, 인천만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건설▲증권-올 국내 M&A·기업공개 60조…IB시장 격돌 예고-한국 주도 `아시아 투자자 교육포럼` 내달 3일 출범-英·美계 외국인, 증시 주도세력으로 복귀-증시로 돈 몰린다…하루 거래대금 10조 회복-국내 금융사 파생상품 거래 한눈에▲펀드·증권-"삼성물산은 삼성전자 대안주" 기관 연일 `러브콜`-펀드투자자들 판매사 평가점수 `D`
- (공모기업소개)집단에너지 공기업 `한국지역난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이사 정승일·사진)가 이달 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공모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85년 서울 여의도와 동부이촌동, 반포지역 아파트촌 난방을 위해 설립된 뒤 집단에지사업법이 제정되면서 92년 공사로 전환됐다. 이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시설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집단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7년에는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집중된 에너지공급시설에서 생산된 열 또는 전기 등 에너지를 주거 밀집지역, 상업지역 또는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사업. 열병합 발전소로부터 전기와 열을 주로 생산, 공급하며 쓰레기 소각로나 첨두부하보일러(Peak Load Boiler) 등을 활용해 열을 공급하기도 한다. 이러한 집단에너지사업은 정부 정책의 변화에 좌우될 수 있지만 정책이 지역난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기업 성장성에 문제가 없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제4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 등을 통해 2012년까지 2007년 대비 52.2% 증가한 242만가구에 지역난방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난방 국내 보급률은 2004년 10.3%에서 2008년 12.2%로 증가해왔다. 다만 난방 원가 중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기준 98.53%를 차지해 열병합발전용 LNG 등 원자재가격이나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6년부터 3년간 59%대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며 지역난방 사업에서 과점적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이어 GS파워(15.8%), 서울특별시(13.0%) 등의 점유율이 높다. 2008년에는 매출 1조189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446억원, 순이익 90억원의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에는 3분기까지 잠정적으로 매출 8462억원, 영업익 1229억원, 순이익 74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98년과 2007년 두 차례 걸쳐 상장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주민들이 열요금 인상이 우려된다며 반대했기 때문. 하지만 이를 설득해 11년만에 증시에 발을 들이게 됐다. 공모는 20일 우리사주조합(20%), 지방자치단체(5%) 청약이 우선 이뤄진뒤 21~22일 이틀간 기관(45%) 및 일반청약자 청약(30%)이 진행된다. 공모주식수는 289만5000주며 액면가 5000원 1주당 공모가는 3만3400~4만800원을 희망하고 있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서 결정될 경우 공모금액은 총 966억9300만원이다. 자금은 파주 열병합발전소 건설 자금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지분은 정부가 46.06%(400만주), 한국전력공사가 26.07%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시가 각각 14.05%, 13.82%를 갖고 있다. 상장후 지분율을 4분의 1가량씩 줄게된다. ◇ 회사 연혁 - 1985.11.: 한국지역난방(주) 설립 (설립자본금 360백만원) - 1988. 2. : 여의도, 동부이촌동, 반포 지역난방시설 준공 - 1992. 5. : 공공법인인 한국지역난방공사로 전환 (집단에너지사업법 제29조) - 1993. 9. :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시설 준공 - 1994.12.: 자본금 100억원 증자 (자본금 217억900만원) - 1996. 6. : 지자체와 합작사업 참여 (안산도시개발(주)) - 1996. 9. : 중국과 합작법인 설립 (진황도동화열전유한공사) - 2000. 8. : 안양 및 부천 지역난방시설 LG파워에 매각 - 2001. 5. : 자본금 217억900만원 증자(자본금 43,419백만원) - 2009. 5. : 중국 진황도 동화열전유한공사 출자지분(47%) 일괄 매각 - 2009. 9. : 한국CES㈜ 출자지분(24%) 매각 - 2009.10.: 안산도시개발㈜ 출자지분(51%)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