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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크레딧마감]지표물 눈치보며 저울질
-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08일 17시 2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지표물인 국고채 3년 10-6호 금리가 하루만에 3%대를 회복했다. 회사채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100억단위 이상 거래가 활발히 나타났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5분 현재 100억 단위거래가 총 97건(9700억원) 이뤄졌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백화점, LG CNS, 신세계, 신한금융지주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박종현 한국투신운용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표물인 10-6호 금리와 AA급 스프레드를 보면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안채 2년과 국고 5년물 등 보조지표를 사용하면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진 상황"이라며 "시장 참가자들도 현재 회사채가 싼 건지 비싼건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까지 팔자는 많고 사자는 별로 없는 가운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채권가격은 그다지 약하지 않은 눈치보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08% 전날보다 19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2%와 10.18%로 전날보다 11bp, 10bp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104bp로 전날보다는 8bp 축소됐지만, 여전히 100bp이상을 유지했다.◇대우인터· SK E&S 등 AA급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055550), LG CNS, 웅진코웨이(021240), 현대백화점(0699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채권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대우인터내셔널5-1(AA-)은 민평(4.5%)을 10bp 웃돌며 500억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LG CNS3(AA-)는 민평보다 5bp 높은 3.73%에 300억원 위탁매매됐다. SK(003600) E&S6(AA)는 1000억원 유통됐는데, 증권사간 거래를 제외하고 400억원이 위탁매매됐다. 특히 SK E&S는 직매와 위탁 모두 민평보다 1bp 낮게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지주 채권은 신한금융지주49 100억원, 56-1 100억원, 58-1 400억원 등 600억원의 위탁매매를 포함해 총 12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GS(078930)12(AA), SK에너지(096770)19(AA+)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고, 기아차(000270)277-2(AA)는 1200억원 유통(200억원 위탁거래)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29bp 늘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등도 27~28bp씩 확대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10bp이상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최근 5일간 스프레드가 축소된 업종은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발행없이 820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ABS도 발행없이 각각 3850억원, 15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고, 특수채는 494억원 순상환됐다. ◇ 우리F&I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평가회사들은 우리F&I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평사들은 우리F&I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재무지원 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기반, 지속적인 이익 축적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17-1회와 17-2회는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기업어음은 `A1` 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0일 각각 1000억원 규모의 30년만기와 10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업과 신용카드업의 분기 요약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2분기(7~9월) 거래대금 규모가 위축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지만, 주가상승과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체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3분기 카드이용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택배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택배산업의 출혈경쟁이 서비스 질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택배업체의 대형화와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태양광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4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광 발전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래를 위한 태양광 투자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켓in][크레딧마감]지표물 눈치보며 저울질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지표물인 국고채 3년 10-6호 금리가 하루만에 3%대를 회복했다. 회사채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100억단위 이상 거래가 활발히 나타났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45분 현재 100억 단위거래가 총 97건(9700억원) 이뤄졌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백화점, LG CNS, 신세계, 신한금융지주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박종현 한국투신운용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지표물인 10-6호 금리와 AA급 스프레드를 보면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통안채 2년과 국고 5년물 등 보조지표를 사용하면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진 상황"이라며 "시장 참가자들도 현재 회사채가 싼 건지 비싼건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까지 팔자는 많고 사자는 별로 없는 가운데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채권가격은 그다지 약하지 않은 눈치보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08% 전날보다 19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12%와 10.18%로 전날보다 11bp, 10bp상승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104bp로 전날보다는 8bp 축소됐지만, 여전히 100bp이상을 유지했다.◇대우인터· SK E&S 등 AA급 거래 활발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장외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055550), LG CNS, 웅진코웨이(021240), 현대백화점(06996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채권 등이 백억단위로 유통됐다. 대우인터내셔널5-1(AA-)은 민평(4.5%)을 10bp 웃돌며 500억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LG CNS3(AA-)는 민평보다 5bp 높은 3.73%에 300억원 위탁매매됐다. SK(003600) E&S6(AA)는 1000억원 유통됐는데, 증권사간 거래를 제외하고 400억원이 위탁매매됐다. 특히 SK E&S는 직매와 위탁 모두 민평보다 1bp 낮게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지주 채권은 신한금융지주49 100억원, 56-1 100억원, 58-1 400억원 등 600억원의 위탁매매를 포함해 총 12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GS(078930)12(AA), SK에너지(096770)19(AA+) 등이 200억원씩 거래됐고, 기아차(000270)277-2(AA)는 1200억원 유통(200억원 위탁거래)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으로 29bp 늘었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등도 27~28bp씩 확대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 10bp이상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최근 5일간 스프레드가 축소된 업종은 없었다. 이날 회사채는 발행없이 820억원 순상환됐고, 은행채와 ABS도 발행없이 각각 3850억원, 15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이 모두 없었고, 특수채는 494억원 순상환됐다. ◇ 우리F&I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평가회사들은 우리F&I의 기업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평사들은 우리F&I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053000)의 재무지원 가능성과 안정적인 영업기반, 지속적인 이익 축적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 17-1회와 17-2회는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기업어음은 `A1` 등급이 부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10일 각각 1000억원 규모의 30년만기와 10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증권업과 신용카드업의 분기 요약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지난 2분기(7~9월) 거래대금 규모가 위축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지만, 주가상승과 시중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체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사들은 3분기 카드이용실적이 늘어나면서 수익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택배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택배산업의 출혈경쟁이 서비스 질과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택배업체의 대형화와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송병운 한신평 수석연구위원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태양광산업`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규모가 400억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태양광 발전시장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미래를 위한 태양광 투자에 대해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켓in][크레딧마감]현대家 집안 싸움 점입가경
-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30일 17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둘러싼 범 현대가의 집안 싸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에 대한 고소와 함께 현대건설 인수 자금 출처 조사를 금융당국에 공식 요청했고, 현대그룹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수했다. 3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증권(003450)의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측은 "현대그룹이 인수자금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면서 현대차 임원에 대한 명예를 훼손시키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상선 프랑스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예치금 1조2000억원에 대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에대해 "현대차그룹이 이의제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무고죄 및 입찰방해죄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19%로 전날보다 3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03%와 10.10%로 전날보다 각각 2bp, 3bp씩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4bp로 사흘 연속 확대됐다.◇현대상선·GS칼텍스 등 거래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으로 장외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 GS칼텍스, 우리금융지주(053000), 대성산업(12882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100억원 단위로 거래됐다. GS칼텍스121-1(AA+)은 민평 대비 4bp 낮은 4.34%에 고객위탁거래가 체결됐고, 현대상선175-1은 4bp 낮은 가격에 증권사간 직매거래가 체결됐다. 우리금융지주20-1(AAA)과 LG유플러스79-1(AA-)은 민평 수익률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주 4조원에 육박하는 채권 발행이 예정된 가운데 1조원 이상의 자산유동화 증권(ABS) 물량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3b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건설업과 전기장비 제조업 등으로 4bp 확대됐다. 이날 회사채는 1945억원 발행(557억원 순상환)됐고, ABS는 1조2391억원 발행(8125억원 순발행)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600억원 순상환됐다.◇극동건설 800억원 규모 PF보증 극동건설은 인천 구월동 아파트 분양사업과 관련해 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극동건설의 대주주인 웅진홀딩스(016880)는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대한 자금보충과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ABCP의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아산 아파트 사업에서 시행사가 빌린 380억원을 갚지 못할 경우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ABCP의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하고, 대우건설의 채무인수를 고려해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신평사들은 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발행하는 1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특수채에 대해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 관련기사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 인수자금 관련 조회공시☞현대상선, 2년 만에 상여금..`월급 180% 수준`☞현대상선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3만2000원
- [마켓in][크레딧마감]현대家 집안 싸움 점입가경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둘러싼 범 현대가의 집안 싸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에 대한 고소와 함께 현대건설 인수 자금 출처 조사를 금융당국에 공식 요청했고, 현대그룹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응수했다. 30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증권(003450)의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측은 "현대그룹이 인수자금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하면서 현대차 임원에 대한 명예를 훼손시키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상선 프랑스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나티시스은행 예치금 1조2000억원에 대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에대해 "현대차그룹이 이의제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무고죄 및 입찰방해죄로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3시30분 현재 3.19%로 전날보다 3bp 하락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03%와 10.10%로 전날보다 각각 2bp, 3bp씩 하락했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4bp로 사흘 연속 확대됐다.◇현대상선·GS칼텍스 등 거래 마켓포인트 당일거래현황(화면번호 53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으로 장외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 GS칼텍스, 우리금융지주(053000), 대성산업(12882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100억원 단위로 거래됐다. GS칼텍스121-1(AA+)은 민평 대비 4bp 낮은 4.34%에 고객위탁거래가 체결됐고, 현대상선175-1은 4bp 낮은 가격에 증권사간 직매거래가 체결됐다. 우리금융지주20-1(AAA)과 LG유플러스79-1(AA-)은 민평 수익률에 위탁거래가 이뤄졌다. 이번 주 4조원에 육박하는 채권 발행이 예정된 가운데 1조원 이상의 자산유동화 증권(ABS) 물량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5거래일간 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업종은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3b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 건설업과 전기장비 제조업 등으로 4bp 확대됐다. 이날 회사채는 1945억원 발행(557억원 순상환)됐고, ABS는 1조2391억원 발행(8125억원 순발행)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600억원 순상환됐다. ◇극동건설 800억원 규모 PF보증 극동건설은 인천 구월동 아파트 분양사업과 관련해 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연대보증을 서기로 했다. 극동건설의 대주주인 웅진홀딩스(016880)는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대한 자금보충과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ABCP의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아산 아파트 사업에서 시행사가 빌린 380억원을 갚지 못할 경우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ABCP의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하고, 대우건설의 채무인수를 고려해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신평사들은 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발행하는 1100억원, 500억원 규모의 특수채에 대해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이날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간 기업은 없었다. ▶ 관련기사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 인수자금 관련 조회공시☞현대상선, 2년 만에 상여금..`월급 180% 수준`☞현대상선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3만2000원
- 올해 홈쇼핑 히트상품은?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올해 홈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뭘까?30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의 `스웨덴 에그팩`, CJ오쇼핑의 `피델리아`, 현대홈쇼핑의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 롯데홈쇼핑의 `엘쿡`이 각각 올해 히트 상품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돌풍! 업계지도 2011 전격 大출간!50개 업종 판도 한눈에! 전문기자 32명과 애널리스트 165명의 大作우선 GS샵(GS홈쇼핑(028150))의 `스웨덴 에그팩`은 올 한해동안 40만개가 팔렸다. 이 제품은 달걀 흰자로 팩을 하던 스웨덴 전통미용 비법을 현대화한 상품으로,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4년 만에 1위에 올랐다. 그 외 조성아 루나(3위), 글로우스파(7위), 아이갤러리(9위), 실크테라피(10위) 등의 이미용품이 강세를 보였으며, 농협햅쌀(2위)와 구가네굴비(8위) 등의 식품군과 뱅뱅(3위) 등이 의류도 10위권에 들었다. CJ오쇼핑(035760)은 35만개가 팔린 언더웨어 브랜드 `피델리아`가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디자인 차별성을 강조한 CJ오쇼핑의 패션 언더웨어 PB제품이다. 의류도 강세를 보였다. 블루웨이 뱅뱅(2위), 끌로엘제이(6위), 트레스패스(10위) 등 패션 상품들이 히트상품에 올랐다. 또 보정속옷인 `아키 by 아시다미와`가 8위, 바디관리세트 `엑스 바이 샤샤킴`이 9위에 오르는 등 이미용품도 인기를 끌었다. 그 외 락앤락 리빙박스(3위)와 벨로까사 침구(5위) 등이 주방 생활용품으로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현대홈쇼핑(057050)의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는 한해동안 총 40여만 세트가 팔렸다. 지난 8번째 히트상품에 오른 올해 높은 재구매율과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며 1위에 올랐다. 리더스링클(8위), 이경민의 크로키(10위) 등 락앤락 리빙박스(2위), 화장품과 글라스락 밀폐용기(3위), 팰러스 멀티핸들 세라믹팬(4위), 키친아트 직화오븐(7위) 등 주방 생활용품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롯데홈쇼핑의 `엘쿡 세라믹 냄비`는 올 한해 29만대가 팔리며, 270억원 매출을 거뒀다. 더잠(3위), 마르세유(4위), 바자르(9위) 등 침구브랜드가 강세를 보였으며, 리더스 링클(2위)와 아이오페(5위) 등의 이미용품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관련기사 ◀☞GS, 자회사 `덕`+배당 매력 상승-NH
- 김황식 총리 "청년 구직자, 멀리 봐라"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눈높이 낮추고, 멀리 봐라" ▲ 김황식 국무총리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를 찾아 20대 청년 구직자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김 총리는 "정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이 안 된 이유가 혹시 대기업에만 눈높이를 맞췄기 때문 아니냐"며 "현재의 급여 조건보다 미래에 뜻을 펼칠 수 있는 곳인지를, 긴 안목으로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포스코 협력사 동주산업의 나채옹 대표는 "지방에서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외국인 노동자 관련 규정을 완화하는 등 지원책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지방 중소업체에서 3년 경력을 쌓은 우수 인재가 서울로 많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지방 기업들에도 도움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결책을) 생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재계의 동반성장 노력이 잘 정착되도록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와 함께 협력업체 부스를 둘러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 협력사 72곳에서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들었는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업체라고 해서 지원자들이 몰리지 않을까봐 우려된다"면서 "홍보하면서 삼성전자의 협력사임을 최대한 어필해 구직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경련 주최,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29~3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마련한 것으로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삼성, 현대차(005380), GS(078930), 포스코(005490), SK(003600), 롯데, 두산(000150), 한화(000880), LG(003550), STX(011810), LS(006260), 금호아시아나 등 12대 그룹이 선정한 293개 유망 협력사들이 참여했으며 총 1300~18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경련은 전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승석 현대차 사장, 이완경 GS EPS 사장, 김세대 SK네트웍스 사장,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조준호 LG전자 사장, 추성엽 STX 사장, 이광우 LS 사장, 윤영도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12개 그룹 대표들도 참석해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기사 ◀☞`얽히고 설킨` 현대건설 MOU..마지막 날 무슨 일이?☞뒤집기 실패한 현대차..소송카드로 `대역전` 노리나☞현대차 "독단적 MOU에 법적조치 강구"..채권단 혼선說
- [마감]코스닥, 강보합 마감..`위도 아래도 어렵다`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닥시장이 투자주체들간의 매매 공방 끝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6%) 상승한 494.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정부의 연평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또 다시 반락하는 등 종일 보합권에서 헤매는 모습이었다.기관이 계속해서 매물을 늘리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출회된 매물을 소화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과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 SK컴즈(066270), 성광벤드(014620), 태광(023160) 등은 하락했다. 테마주로는 경북 안동 소재의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을 받던 돼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중앙백신(072020), 제일바이오(052670), 대한뉴팜(054670), 이-글벳 등 백신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치솟았다.대체식품군인 닭고기와 수산식품주도 오름세를 탔다. 하림(024660)과 동우(088910)가 강세를 보였고, 수산물 가공업체 동원수산도 8% 넘게 올랐다. 신라에스지와 사조오양 등도 덩달아 강세였다. 또 정부가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CT&T(050470)가 14% 넘게 급등했고, AD모터스(038120), 어울림 네트(042820), 뉴인텍(012340), 지앤디윈텍(061050) 등도 1~4% 가량 올랐다. 반면 철도 관련주들은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의 입찰 연기 소식에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줄줄이 급락했다. 대아티아이(045390), 리노스(039980), 세명전기(017510)가 모두 10% 이상 빠졌다.이밖에 개별주로는 에듀박스(035290)가 출자회사 아월패스의 폐업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새내기주 대구방송(033830)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총 거래량은 6억2809만주를 기록했고, 총 거래대금은 1조5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 4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방송예고]신고수열전, 외국인이 사는 종목 따라가도 될까?☞11월 넷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11월 25일 "양음선생의 투자전략"
- 12대그룹,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등 12대 그룹이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연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 후원으로 29~30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소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Big Dreams with Small Giants,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삼성, 현대차(005380), GS(078930), 포스코(005490), SK(003600), 롯데, 두산(000150), 한화(000880), LG(003550), STX(011810), LS(006260), 금호아시아나 등 12대 그룹이 선정한 293개 유망 협력사들이 참여한다. 총 채용희망 수요는 2500명으로 채용박람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참가기업들의 업종은 전기·자동차·철강·기계·통신·유통 등이다. 평균 종업원수는 214명으로 1000명 이상의 기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모집분야는 사무·관리, 생산·기능, 연구개발(R&D) 등 다양하다.전경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1300~18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람회 이후 사후매칭 등을 통해 채용 지원 활동을 벌인 뒤 내년 1월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위한 마련한 것으로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 협력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실천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12대 그룹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중소기업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대안 등을 논의했다.▶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 자격박탈해야☞현대·기아차 `친환경성`, 獨서도 인정받았다☞車 `내년에도 잘 달린다`..부품사도 주목-하이
- 전경련, 청년실업난 해소에 나섰다
- ▲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장면 (맨 좌측부터) 이완경GS EPS 사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황식 국무총리,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함께 청년 실업난 해소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기업 채용 박람회`를 29일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열었다. `Big Dreams wiht Small Giants`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경련 소속 12개 그룹사의 293개 협력 기업이 참가해 2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전자, 자동차, 철강, 기계, 통신산업의 중소기업이다. 채용분야는 사무, 관리직, 생산 기능직이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대기업이 중소 협력업체의 구인난 해소에 적극 나섰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각 그룹사들은 협력업체의 부스비, 홍보비 등 일체의 박람회 참가비용을 부담했다. 박람회 기간, 현장 면접과 온라인 면접이 진행된다. 더불어 협력기업 설명회, 취업 컨설팅, 현장 채용 특강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수협력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통해 대기업과 동반성장을 하는 새로운 실천 사례다”며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부족현상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그룹사는 삼성, 현대자동차그룹, LG, GS, 포스코, SK, 롯데, 두산, 한화, LG, STX, LS, 금호아시아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