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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4인방 `엑셀러레이터 제대로 밟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등 현대차 4인방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0원(2.79%)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는 3900원(6.6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모비스(+2.96%)와 현대위아(+4.83%)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완성차 2월 판매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 사흘만에 반등..너무 많이 빠졌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8일 이후 20%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550원(6.25%)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향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중국과 미국의 건설기계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이익 성장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보험주, 금리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보험주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험업종 지수는 3.18% 올랐다. 3일 삼성화재(000810)는 전일대비 9500원(4.12%)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삼성생명(032830)(3.33%)과 롯데손해보험(000400)(2.25%), 현대해상(001450)(5.30%), 대한생명(088350)(2.89%)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점도 호재가 됐다. ◆진흥기업 급등..모회사 덕에 부도 모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 진흥기업(002780)이 급등세를 보였다. 3일 진흥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진흥기업은 전날 모기업인 효성이 연 금리 8.5%의 조건으로 190억원을 대여키로 하면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만기일 5월24일이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28일 거래 은행에 지급 제시된 상거래어음(진성 어음) 255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효성 관계자는 "진흥기업 워크아웃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지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주 강세..유가 29개월래 최고 계속되는 유가 급등세에 정유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8500원(4.93%) 급등한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4.17%)과 GS(078930)(4.9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국제 유가는 또다시 급등했다. 2일(현시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0달러(2.6%) 상승한 10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건설주 반등..중동불안 확산 가능성 낮아 건설주가 다시 반등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시장의 분석이 호재가 됐다. 3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700원(6.58%)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GS건설(006360)(4.28%)과 대림산업(000210)(3.46%)과 삼성물산(000830)(2.74%)과 대우건설(047040)(4.21%), 삼성엔지니어링(028050)(5.87%)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중동 민주화 운동이 해외건설 최대 발주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라공조, 지난해 실적 급증..강세 한라공조(018880)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라공조는 전일대비 600원(3.58%)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라공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97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6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라공조의 이날 강세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 저평가 진단에 신고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저평가 진단에 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320원(7.14%) 오른 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산업 톱픽으로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했다. KH바텍과 와이솔, 대덕전자 등도 나란히 톱픽으로 추천됐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높은 진입장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거래선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들로 한정해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LED TV에 교통비까지"..봄맞이 車판촉전 후끈☞현대차 "3월에 싼타페 사면, 최신형 TV에 60만원 현금할인"☞2월 현대·기아차 점유율 82%..그랜저·모닝 `쌍끌이`
2011.03.03 I 김지은 기자
  • 유가 급등에 코스피 또 연저점..1930선 하회(마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920선까지 밀려났다.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및 유가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57%) 내린 192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66달러 오른 9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585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공세를 이어가며 7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사이에서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45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46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3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79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 조선, 운수창고, 기계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업종 지수는 3.55%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중동사태로 인해 해외 수주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기관(175억원)과 외국인(337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GS건설(006360)과 금호산업(002990) 대림산업(000210)이 5~6% 정도 급락했다.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도 2~4% 정도 내렸다.   조선과 운수창고 기계업종지수도 각각 2% 가량 내렸다.   반면 자동차와 보험, 제약주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업종은 유가급등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과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1.6%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000810)와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현대해상(001450)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종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각 8만주, 35만주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2.85%, 2.43%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LG화학(051910)과 신세계(004170), 삼성SDI(006400) 등이 1~3% 정도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신사업 기대감 및 이익증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째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은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우리금융(05300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각각 1.5%, 2.9% 내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유가 급등 부담에 4.7% 하락했고, 금호석유(011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3~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477만주, 거래대금은 4조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으로 2009년 11월 5일 이후 매매가 가장 부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5개 종목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GS건설, 광주 `첨단자이2차` 546가구 분양☞GS건설, 지엘피에프브이원에 2590억 채무보증
2011.03.02 I 유재희 기자
  • [마감]유가 급등에 코스피 또 연저점..1930선 하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920선까지 밀려났다.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및 유가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57%) 내린 192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66달러 오른 9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585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공세를 이어가며 7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사이에서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45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46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3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79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 조선, 운수창고, 기계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업종 지수는 3.55%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중동사태로 인해 해외 수주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기관(175억원)과 외국인(337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GS건설(006360)과 금호산업(002990) 대림산업(000210)이 5~6% 정도 급락했다.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도 2~4% 정도 내렸다.   조선과 운수창고 기계업종지수도 각각 2% 가량 내렸다.   반면 자동차와 보험, 제약주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업종은 유가급등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과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1.6%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000810)와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현대해상(001450)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종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각 8만주, 35만주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2.85%, 2.43%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LG화학(051910)과 신세계(004170), 삼성SDI(006400) 등이 1~3% 정도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신사업 기대감 및 이익증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째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은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우리금융(05300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각각 1.5%, 2.9% 내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유가 급등 부담에 4.7% 하락했고, 금호석유(011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3~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477만주, 거래대금은 4조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으로 2009년 11월 5일 이후 매매가 가장 부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5개 종목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GS건설, 광주 `첨단자이2차` 546가구 분양☞GS건설, 지엘피에프브이원에 2590억 채무보증
2011.03.02 I 유재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2011.02.28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2011.02.28 I 김지은 기자
'빛바랜 53득점' 몬타뇨, 남녀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
  • '빛바랜 53득점' 몬타뇨, 남녀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
  • ▲ 인삼공사 몬타뇨. 사진=인삼공사 구단[인천=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인삼공사의 외국인선수 몬타뇨가 남녀 통틀어 프로배구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몬타뇨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무려 53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 몬타뇨의 득점 기록은 여자부는 물론 남자부 기록까지 뛰어넘는 엄청난 결과였다. 종전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은 2009년 1월 30일 데라크루즈(당시 GS칼텍스)가 KT&G전에서 세운 45점이었다. 참고로 남자부는 박철우와 가빈이 각각 한 차례와 두 차례 기록한 50점이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아울러 몬타뇨는 1세트에만 무려 24점을 올려 한 세트 최다득점 신기록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이전에 역대 남녀 한 세트 최다득점 기록은 16점이었다.   하지만 소속팀 인삼공사는 몬타뇨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흥국생명에 2-3(33-31 29-25 25-18 24-26 15-13)으로 패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흥국생명이 1,3세트, 인삼공사가 2,4세트를 따낸 가운데 승부는 5세트에서 가려졌다. 흥국생명은 상대 주공격수 몬타뇨의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미아와 한송이의 공격을 앞세워 결국 2시간이 훨씬 넘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아는 이날 30득점을 책임졌고 한송이도 20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011.02.24 I 이석무 기자
  • `리비아 쇼크 세긴 세네`..건설株 사흘째 하락행진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리비아발(發) 악재에 건설주가 사흘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이번 사태가 국내 건설업종에 미칠 파장이 크지 않을 거란 분석에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23일 건설업종 지수는 0.29% 하락했다. 다만, 전날 6.6% 급락과 비교해선 낙폭을 크게 줄였다. 개별업체들의 사정도 사뭇 달랐다.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전날 7% 가까이 빠졌던 대우건설(047040)은 1.82% 오르며 1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반등이다.삼성물산(000830)과 현대산업(012630)개발도 각각 2.31%와 4.03% 오름세로 전환했고, 대림산업(000210)도 소폭 상승했다.반면, 전날 9.74% 급락했던 현대건설(000720)은 이날도 2.9% 하락 마감했다. 사흘째 내림세다. GS건설(006360), 쌍용건설(012650) 등도 1%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냈다.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720억달러)의 2.7%에 불과하다"며 "해외수주 중 57.3%가 집중된 UAE, 사우디, 쿠웨이트로 이번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건설업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이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이번 반정부 시위의 핵심이 자유와 취업 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산업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플랜트 발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현대건설 채권단 "2755억 이행보증금 돌려주고 싶지만..."☞[특징주]건설株 반등..`리비아 쇼크 탈출?`☞현대건설,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연 40만원 절감[TV]
2011.02.23 I 유용무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저축은행주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 지난주말 단행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에도 불구, 상장된 저축은행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이미 이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PF부실을 대부분 털어낸데다 부실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저축은행(016560)은 전일보다 45원(1.79%)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로몬저축은행(007800)(3.81%)과 진흥저축은행(007200)(1.83%), 한국저축은행(025610)(0.29%), 제일저축은행(024100)(1.7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OCI, 수주 모멘텀 타고 장중 신고가 OCI(010060)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오후들어 소폭 하락,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OCI는 전일 대비 2500원(-0.63%)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1만1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OCI는 최근 중국과 일본 업체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태양전지 수요 증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OCI가 지난해 말 신규 가동한 P3 공장의 조기 정상화로 판매량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케이씨텍 강세..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혜 기대 케이씨텍(029460)이 비메모리 반도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1일 케이씨텍은 전일대비 400원(5.97%) 오른 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반도체의 다층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탄화 공정이 필수적이므로 비메모리 투자확대에 따른 반도체연마(CPM) 장비 및 슬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유주, 업황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 정유주들이 업황 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7000원(6.31%)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4.86%)과 GS(078930)(3.56%)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리스크보다는 정유 업황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반기까지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개선과 연료유 강세, 미국 정유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 증권사 호평 불구 약세 대우건설(047040)이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3% 가까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350원(-2.88%)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추이에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중기적인 기업가치 개선의 흐름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의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업가치와 주가가 V자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보유 지분(24.7%)의 해외 블록세일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슈퍼루키 현대위아 약세..좋을 때 팔자 새내기 현대위아(011210)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8% 가까이 높게 형성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현대위아는 시초가 대비 6300원(-8.24%)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6만5000원보다 17.7% 높은 7만6500원에 결정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의 가치는 현대모비스의 90% 수준으로 본다"면서 "자동차 엔진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현대모비스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수산주 강세..피시플레이션 수혜 기대감 수산주가 또다시 강세로 치솟았다. 구제역으로 인해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피시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 것이 수산주 강세로 이어졌다. 21일 동원수산(0307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동원산업(006040)(3.86%), 사조오양(006090)(2.29%), 신라교역(004970)(1.04%), 사조산업(007160)(0.80%) 등도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업체인 신라에스지(025870)(10.0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피시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보해양조,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에 신저가 보해양조(000890)가 자회사인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 소식에 급락,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21일 보해양조는 전일대비 1100원(-8.5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만950원까지 내려앉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한편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위가 이례적으로 공개한 BIS 비율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 5개사 명단에 들어가면서 예금인출이 급증, 영업정지됐다. 지난해말 자산 규모는 1조215억원으로 BIS비율이 -1.09%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잍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저축은행株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서울저축銀, 반기 순손실 31억..작년말 BIS비율 6.3%
2011.02.21 I 김지은 기자
 메디슨 2.5% 상승
  • [장외] 메디슨 2.5% 상승
  • [이데일리 증권부] 21일 코스피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중동지역 민주화 시위 확산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10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외주요종목에서는 삼성SDS의 상장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소폭 상승했다. 하이마트와 GS리테일 등 대그룹 계열사 상장이 본격화 됨으로써, 또 다시 삼성SDS의 상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SDS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13만9000원(+0.72%)으로 14만원대 재탈환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대, 삼성, 대우 등 항공기 산업을 분리합병한 국내 유일한 항공기 생산업체로써, 상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금일 주가는 2만4750원으로 가격변화가 없었다. 내년 LG U+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는 엘지씨엔에스는 약세흐름을 보이며 3만7850원(-1.05%)으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메디슨은 2.48% 상승한 825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및 LED 장비를 제조하는 세메스(26만8500원)와 세크론(8만1500원)는 각각 0.74%, 0.61% 하락했다.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현대삼호중공업은 금일 소폭 하락하며 8만5250원으로 0.29% 내렸다. 컨테이너선 수주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일 컨터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1만3900원)은 6거래일동안의 조정을 멈추고 보합으로 마감됐다. 로또 수수료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보합권에서 1.56% 밀린 1만5750원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올 초 중국 상하이에 유통회사를 설립한 농수산홈쇼핑은 4만8500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티맥스소프트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550원(+1.11%)으로 추가 상승했다. 이밖에, 사파이어테크놀로지 5만5500원(+0.91%), 포스코건설 8만7750원, SK건설 6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상장(23일)을 앞두고 있는 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 부-스타(4400원)는 보합에 머물렀으며,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는 일진머티리얼즈는 1만7350원으로 2.25% 하락했다. 상장 청구기업인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10만3500원(-3.72%)으로 급락했으며,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체 제이엠씨중공업(5750원)과 텔레비젼 방송업체 케이엠에이치(1만2500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현대로지엠, 6일 연속 조정..1만4천원 하회☞[장외]메디슨 반등..8000원선 회복☞[장외]메디슨, 소송 소식에 `하락`
2011.02.21 I 증권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저축은행주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 지난주말 단행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에도 불구, 상장된 저축은행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이미 이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PF부실을 대부분 털어낸데다 부실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저축은행(016560)은 전일보다 45원(1.79%)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로몬저축은행(007800)(3.81%)과 진흥저축은행(007200)(1.83%), 한국저축은행(025610)(0.29%), 제일저축은행(024100)(1.7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OCI, 수주 모멘텀 타고 장중 신고가 OCI(010060)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오후들어 소폭 하락,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OCI는 전일 대비 2500원(-0.63%)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1만1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OCI는 최근 중국과 일본 업체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태양전지 수요 증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OCI가 지난해 말 신규 가동한 P3 공장의 조기 정상화로 판매량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케이씨텍 강세..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혜 기대 케이씨텍(029460)이 비메모리 반도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1일 케이씨텍은 전일대비 400원(5.97%) 오른 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반도체의 다층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탄화 공정이 필수적이므로 비메모리 투자확대에 따른 반도체연마(CPM) 장비 및 슬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유주, 업황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 정유주들이 업황 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7000원(6.31%)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4.86%)과 GS(078930)(3.56%)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리스크보다는 정유 업황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반기까지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개선과 연료유 강세, 미국 정유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 증권사 호평 불구 약세 대우건설(047040)이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3% 가까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350원(-2.88%)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추이에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중기적인 기업가치 개선의 흐름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의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업가치와 주가가 V자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보유 지분(24.7%)의 해외 블록세일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슈퍼루키 현대위아 약세..좋을 때 팔자 새내기 현대위아(011210)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8% 가까이 높게 형성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현대위아는 시초가 대비 6300원(-8.24%)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6만5000원보다 17.7% 높은 7만6500원에 결정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의 가치는 현대모비스의 90% 수준으로 본다"면서 "자동차 엔진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현대모비스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수산주 강세..피시플레이션 수혜 기대감 수산주가 또다시 강세로 치솟았다. 구제역으로 인해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피시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 것이 수산주 강세로 이어졌다. 21일 동원수산(0307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동원산업(006040)(3.86%), 사조오양(006090)(2.29%), 신라교역(004970)(1.04%), 사조산업(007160)(0.80%) 등도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업체인 신라에스지(025870)(10.0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피시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보해양조,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에 신저가 보해양조(000890)가 자회사인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 소식에 급락,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21일 보해양조는 전일대비 1100원(-8.5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만950원까지 내려앉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한편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위가 이례적으로 공개한 BIS 비율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 5개사 명단에 들어가면서 예금인출이 급증, 영업정지됐다. 지난해말 자산 규모는 1조215억원으로 BIS비율이 -1.09%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잍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저축은행株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서울저축銀, 반기 순손실 31억..작년말 BIS비율 6.3%
2011.02.21 I 김지은 기자
  • GS홈쇼핑, 적자 子회사 지분 확대 왜?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GS홈쇼핑(028150)이 연초부터 자회사인 디앤샵 지분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 차원이란 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적자 자회사에 대한 잇따른 지분 취득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17일 디앤샵(090090) 지분 0.69%(7만5381주)를 사들였다.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보유 지분(발행주식 총수 기준)도 48.84%(529만9033주)로 늘었다. GS홈쇼핑은 디앤샵을 인수한 뒤부터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인수할 당시 지분이 29.34%(318만2685주)이었으니 3년여간 200만주 넘는 디앤샵 주식을 매입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무려 30번 넘게 지분(13.29%)을 취득하기도 했다. 주식 수로 따지면 144만여주를 사들인 것이다.GS홈쇼핑이 자회사 주식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건 디앤샵 주가 흐름과 무관치 않다.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란 설명이다.김호성 GS홈쇼핑 상무(CFO)는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 보니 사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분 취득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런 GS홈쇼핑의 노력에도 디앤샵의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주가는 1975원으로, 1년 전과 대동소이하다. 피인수설이 흘러나왔던 2007년 12월 당시 주가가 평균 8000원 선이었던 걸 감안하면, 4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GS홈쇼핑으로선 속이 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회사는 당시 디앤샵을 395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가격은 1만2400원.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만 잡더라도 디앤샵의 주가는 8000원은 돼야 본전이다. 주목할 점은 디앤샵 실적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0억원과 60억원 남짓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란 게 시장의 대체적 평가다. 매출액의 경우 오히려 20% 넘게 줄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GS홈쇼핑의 잇따른 디앤샵 지분 인수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추가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를 낮춰 손실을 줄이려는 의도란 해석부터 앞으로 합병을 염두에 둔 행보란 설(說)까지 다양하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인수 당시와 비교하면 (디앤샵)주가가 워낙 많이 떨어지다 보니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물타기 목적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디앤샵의 향후 사업전망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모회사 내 사업부 형태로의 합병을 염두에 둔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GS홈쇼핑 측은 이런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호성 상무는 "(지분 취득이)물타기는 아니다"며 "합병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로 지분을 사들일지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했다.▶ 관련기사 ◀☞GS샵 `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 출시 방송☞"홈쇼핑, 방송 내고도..납품계약서도 안써주고"
2011.02.21 I 유용무 기자
  • GS홈쇼핑, 적자 子회사 지분 확대 왜?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GS홈쇼핑(028150)이 연초부터 자회사인 디앤샵 지분을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 차원이란 답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적자 자회사에 대한 잇따른 지분 취득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17일 디앤샵(090090) 지분 0.69%(7만5381주)를 사들였다. 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보유 지분(발행주식 총수 기준)도 48.84%(529만9033주)로 늘었다. GS홈쇼핑은 디앤샵을 인수한 뒤부터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인수할 당시 지분이 29.34%(318만2685주)이었으니 3년여간 200만주 넘는 디앤샵 주식을 매입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무려 30번 넘게 지분(13.29%)을 취득하기도 했다. 주식 수로 따지면 144만여주를 사들인 것이다.GS홈쇼핑이 자회사 주식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건 디앤샵 주가 흐름과 무관치 않다.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란 설명이다.김호성 GS홈쇼핑 상무(CFO)는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 보니 사는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분 취득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런 GS홈쇼핑의 노력에도 디앤샵의 주가는 요지부동이다. 현재 주가는 1970원(2월18일 기준)으로 1년 전과 대동소이하다. 피인수설이 흘러나왔던 2007년 12월 당시 주가가 평균 8000원 선이었던 걸 감안하면, 4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GS홈쇼핑으로선 속이 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회사는 당시 디앤샵을 395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가격은 1만2400원. 경영권 프리미엄을 30%만 잡더라도 디앤샵의 주가는 8000원은 돼야 본전이다. 주목할 점은 디앤샵 실적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0억원과 60억원 남짓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란 게 시장의 대체적 평가다. 매출액의 경우 오히려 20% 넘게 줄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장에선 GS홈쇼핑의 잇따른 디앤샵 지분 인수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추가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를 낮춰 손실을 줄이려는 의도란 해석부터 앞으로 합병을 염두에 둔 행보란 설(說)까지 다양하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인수 당시와 비교하면 (디앤샵)주가가 워낙 많이 떨어지다 보니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물타기 목적으로 지분을 늘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디앤샵의 향후 사업전망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모회사 내 사업부 형태로의 합병을 염두에 둔 사전 정지작업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GS홈쇼핑 측은 이런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호성 상무는 "(지분 취득이)물타기는 아니다"며 "합병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로 지분을 사들일지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했다.▶ 관련기사 ◀☞GS샵 `필립스 아벤트 이유식 마스터` 출시 방송☞"홈쇼핑, 방송 내고도..납품계약서도 안써주고"
2011.02.21 I 유용무 기자
  • 브라질고속철에 현대·삼성건설 참여 검토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중견 건설사들(현대엠코, 코오롱건설, 한신공영, 삼환기업)만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나 오는 4월로 입찰이 연기된 이후 국토해양부가 나서 대형 업체들을 끌어들인 것이다. 17일 건설업계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건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포스코(005490)건설 등이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현대건설 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 급파돼 사업성 분석을 하고 있다. ◇ 고속철도사업단 정보 열리면서 논의 활발이 업체들은 다음주에 현대건설의 현지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참여 여부는 각 사별로 결정하는데 이르면 이달 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형사들이 참여 검토로 입장을 선회한 것은 지난해 말 입찰이 연기되면서 브라질 현지 자재 이용률 공사 조건이 100%에서 80%로 낮춰졌고, 민간 주도로 방식이 바뀌어 그간 제한됐던 브라질고속철도사업단의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사업단 주도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대형사들은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업성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사업단이 제시한 사업비(23조원)와 지난해 건설사들이 자체 조사한 견적(30조원) 간 격차가 7조원이나 날 정도였다. 이에 국토부는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추진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미 투자금액을 확약한 현대중공업이 일종의 주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이 정보 부족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데 대해 정종환 장관이 적잖이 화를 낸 것으로 안다"면서 "이후 국토부가 사업단과 의견을 나눠 앞으로는 민간 주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다시 검토하게 됐다"고 전했다. ◇ "메이저 들어오면 수주 경쟁력에 보탬"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 주재로 상위 6개 건설사들이 모임을 가졌고, 이어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사업단의 설명을 듣는 워크숍을 가진 끝에 대림산업을 제외한 5개 건설사들이 검토 의사를 밝힌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어차피 민간이 돈을 대서 하는 사업이므로 민간 기업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게 되면 수주 경쟁력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수주 이후 프로젝트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다른 건설업체 관계자는 "그냥 떠밀려 검토하는 게 아니라 각 사별로 상당히 진지하게 사업성을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역시 "여러가지 부정적 시각이 있지만 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보고 있으므로 몇 개 업체가 됐든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성이 불확실하고 금융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실제 얼마나 참여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단의 자료들을 보고 있는데 사업성을 확신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자기자본 요건 등을 맞추기 위한 금융 조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고속철 입찰제안서는 오는 4월 11일 마감이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같은달 29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에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이 참여해 4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마켓in][2010 ECM]①동양 vs 대우 "올해는 제대로 붙는다"☞[마켓in][2010 ECM]①동양 vs 대우 "올해는 제대로 붙는다"
2011.02.17 I 박철응 기자
  • 코스피 `약보합`..이번엔 프로그램 매물 폭탄(마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저가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충돌하며 장중 내내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 백기를 들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2%) 내린 2010.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도 강도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던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국내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코스피는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데다 오전중 중국이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물가지표를 발표, 인플레 우려를 덜어내며 장중 한때 2029.9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2026포인트) 부근에서는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탄력이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나흘째 60일선 아래를 밑돌았다.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2701계약)속에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평균 -0.31포인트) 흐름을 지속하며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6000억원(차익거래 3587억원, 비차익거래 2375억원)에 달했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로 일관했다. 다만 오후들어 매도강도가 둔화된 가운데 48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280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개인은 634억원 어치를 샀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종이목재(2.9%), 보험(1.79%), 증권(1.58%), 건설(1.54%)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주는 중소 건설사인 진흥기업의 1차 부도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대우건설(047040)은 3.1% 내렸고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 등이 1~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조선주(2.2%)와 전기가스(0.9%), 화학주(0.7%)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조선주는 외국인을 중심으로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1%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학주는 업황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금호석유(011780)와 GS(078930), S-Oil(010950)이 2~4% 가량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5% 상승으로 마감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UBS 등 창구를 통해 11만주 넘게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066570)는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2% 넘게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 소식에 2.3%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1.6% 상승했다. 저평가 메리트 및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된 GS홈쇼핑(028150)은 10% 가까이 올랐다.  이밖에 롯데미도파(004010)와 동국제강(00123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1~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디스플레이(0342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 등은 1~2%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122만주, 거래대금은 5조7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2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코스피, 지루한 제자리 걸음..`외국인 매도 확대`☞대우건설, 3300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대우건설, `공덕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2011.02.15 I 유재희 기자
  • [마감]코스피 `약보합`..이번엔 프로그램 매물 폭탄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저가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충돌하며 장중 내내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 백기를 들었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2%) 내린 2010.52에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 매도 강도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던 가운데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국내 증시에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못했다.  코스피는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데다 오전중 중국이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물가지표를 발표, 인플레 우려를 덜어내며 장중 한때 2029.99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60일 이동평균선(2026포인트) 부근에서는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탄력이 빠르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나흘째 60일선 아래를 밑돌았다.  대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2701계약)속에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평균 -0.31포인트) 흐름을 지속하며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6000억원(차익거래 3587억원, 비차익거래 2375억원)에 달했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로 일관했다. 다만 오후들어 매도강도가 둔화된 가운데 48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에도 불구하고 280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개인은 634억원 어치를 샀다.  업종별로는 내린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종이목재(2.9%), 보험(1.79%), 증권(1.58%), 건설(1.54%)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주는 중소 건설사인 진흥기업의 1차 부도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대우건설(047040)은 3.1% 내렸고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현대산업(012630) 등이 1~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조선주(2.2%)와 전기가스(0.9%), 화학주(0.7%)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조선주는 외국인을 중심으로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한 상승탄력을 나타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1%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은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학주는 업황 호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금호석유(011780)와 GS(078930), S-Oil(010950)이 2~4% 가량 올랐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0.5% 상승으로 마감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UBS 등 창구를 통해 11만주 넘게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066570)는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2% 넘게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 소식에 2.3%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1.6% 상승했다. 저평가 메리트 및 인수합병 이슈가 부각된 GS홈쇼핑(028150)은 10% 가까이 올랐다.  이밖에 롯데미도파(004010)와 동국제강(00123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1~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디스플레이(034220), KB금융(105560), 신한지주 등은 1~2%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7122만주, 거래대금은 5조7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2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코스피, 지루한 제자리 걸음..`외국인 매도 확대`☞대우건설, 3300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대우건설, `공덕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2011.02.15 I 유재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진흥기업 下..워크아웃 신청설 진흥기업(002780)이 워크아웃 신청설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11일 진흥기업은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진흥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진흥기업은 시공순위 43위(2010년 토건부문)의 중견건설사로 2008년 3월 효성그룹에 인수됐다. 차입금 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본차입금이 3000억원, PF 차입금이 7400억원 가량이다. ◆효성, 자회사 워크아웃설에 `급락` 효성(004800)이 자회사인 진흥기업 워크아웃설의 유탄을 맞고 급락했다. 11일 효성은 전일보다 6000원(-6.74%)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장전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진흥기업이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진흥기업은 물론 모회사인 효성의 주가까지 끌어내린 것이다. 효성은 진흥기업의 지분 5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진흥기업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다. ◆삼성전자, 외인의 배신..91만원대로 `뚝` 외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91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1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2.24%) 내린 91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닷새째 하락세이며, 종가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91만8000원)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1258억45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 중에는 외국계 물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동안 48만주 가량을 내다팔았다. ◆하나금융 급락..대규모 유증 부담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 하나금융은 전날보다 2550원(-5.66%) 내린 4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36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조4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안을 발표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16% 규모인 3400만여주가 발행돼 오는 28일 상장된다. 교보증권은 "당초 시장 기대와는 달리 보호예수 규정이 없어 증자 과정에서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주 반등..유가상승 효과 정유주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1일 S-Oil(010950)이 전일대비 500원(0.47%)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GS(078930)(1.06%)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 하락했다. 최근 정유주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기름값 인하 압박 악재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국제 유가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 석유 수요 증가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한 원유 운송 차질 우려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주, 금리동결에도 하락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오름세 보이던 건설주들이 코스피 급락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1000원(-0.90%) 내린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림산업(000210)(-0.88%)과 현대건설(000720)(-1.30%), 삼성물산(000830)(-2.48%), 대우건설(047040)(-3.3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 보다는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에 따른 수급상의 문제가 건설주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험주, 금리동결에 일제히 하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보험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보험업종 지수는 2.9% 하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중이다. 11일 현대해상(001450)은 전일대비 850원(-2.90%) 내린 2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IG손해보험(002550)(-1.39%)과 삼성화재(000810)(-2.78%), 메리츠화재(000060)(-3.40%), 코리안리(003690)(-4.90%) 등이 일제히 약세였다. 보험업종은 주 초반부터 금리인상 기대감에 여타 업종 대비 강세를 보여왔다. ◆한국금융지주, 리먼소송 기각에 하락 한국투자증권이 리먼브러더스를 상대로 낸 소송 청구이 기각되자 강세를 보이던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일보다 1500원(-3.33%) 내린 4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007년 리먼브러더스의 네덜란드 자회사가 발행한 CLN을 기초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30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ABS를 회수하는데 실패, 지난해 2월 LBIE를 상대로 원리금 지급 소송을 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진흥기업, 주상복합 암초에 걸려 `침몰`☞`기촉법도 없는데 이를 어쩌나`..진흥기업 처리방안 속앓이☞기촉법 없이 진흥기업 워크아웃 잘될까
2011.02.11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진흥기업 下..워크아웃 신청설 진흥기업(002780)이 워크아웃 신청설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11일 진흥기업은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추락,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38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진흥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진흥기업은 시공순위 43위(2010년 토건부문)의 중견건설사로 2008년 3월 효성그룹에 인수됐다. 차입금 규모는 1조원을 웃돈다. 본차입금이 3000억원, PF 차입금이 7400억원 가량이다. ◆효성, 자회사 워크아웃설에 `급락` 효성(004800)이 자회사인 진흥기업 워크아웃설의 유탄을 맞고 급락했다. 11일 효성은 전일보다 6000원(-6.74%) 내린 8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장전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진흥기업이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진흥기업은 물론 모회사인 효성의 주가까지 끌어내린 것이다. 효성은 진흥기업의 지분 5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진흥기업에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다. ◆삼성전자, 외인의 배신..91만원대로 `뚝` 외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91만원대로 뚝 떨어졌다. 11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2.24%) 내린 91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닷새째 하락세이며, 종가 기준으로 60일 이동평균선(91만8000원)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 1258억45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 중에는 외국계 물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동안 48만주 가량을 내다팔았다. ◆하나금융 급락..대규모 유증 부담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1일 하나금융은 전날보다 2550원(-5.66%) 내린 4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36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조43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안을 발표했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16% 규모인 3400만여주가 발행돼 오는 28일 상장된다. 교보증권은 "당초 시장 기대와는 달리 보호예수 규정이 없어 증자 과정에서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주 반등..유가상승 효과 정유주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11일 S-Oil(010950)이 전일대비 500원(0.47%)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GS(078930)(1.06%)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 하락했다. 최근 정유주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 기름값 인하 압박 악재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국제 유가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 석유 수요 증가와 수에즈 운하를 이용한 원유 운송 차질 우려로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주, 금리동결에도 하락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오름세 보이던 건설주들이 코스피 급락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1000원(-0.90%) 내린 1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림산업(000210)(-0.88%)과 현대건설(000720)(-1.30%), 삼성물산(000830)(-2.48%), 대우건설(047040)(-3.38%)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 보다는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에 따른 수급상의 문제가 건설주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험주, 금리동결에 일제히 하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수준으로 동결한 가운데 보험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보험업종 지수는 2.9% 하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중이다. 11일 현대해상(001450)은 전일대비 850원(-2.90%) 내린 2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IG손해보험(002550)(-1.39%)과 삼성화재(000810)(-2.78%), 메리츠화재(000060)(-3.40%), 코리안리(003690)(-4.90%) 등이 일제히 약세였다. 보험업종은 주 초반부터 금리인상 기대감에 여타 업종 대비 강세를 보여왔다. ◆한국금융지주, 리먼소송 기각에 하락 한국투자증권이 리먼브러더스를 상대로 낸 소송 청구이 기각되자 강세를 보이던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일보다 1500원(-3.33%) 내린 4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증권은 지난 2007년 리먼브러더스의 네덜란드 자회사가 발행한 CLN을 기초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 30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그러나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ABS를 회수하는데 실패, 지난해 2월 LBIE를 상대로 원리금 지급 소송을 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진흥기업, 주상복합 암초에 걸려 `침몰`☞`기촉법도 없는데 이를 어쩌나`..진흥기업 처리방안 속앓이☞기촉법 없이 진흥기업 워크아웃 잘될까
2011.02.11 I 김지은 기자
현대건설, 매출 10조 돌파했지만…
  • [건설 빅5 실적]현대건설, 매출 10조 돌파했지만…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해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조원 돌파`라는 신기원을 세웠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들의 성장세는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둔화됐고, 국내사업 매출액 증가율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주택시장 위축으로 인해 도급사업이 크게 줄어들었고 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른 공공부문 발주가 급감한 탓이다.10일 현대·삼성·GS·대우·대림 등 5대 건설사의 2010년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부문 합산 매출액은 36조391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비 증가율은 3.5%로 2009년에 8.4% 증가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반토막났다. ▲ 자료: 각사 2010년 실적IR 보고서 *삼성물산은 상사부문, 대림산업은 유화부문 제외기업별로는 주택사업 비중이 비교적 높은 대우건설(047040)과 대림산업(000210)의 외형감소가 두드러졌다. 각각 전년비 5.1%와 5.5% 줄어든 6조7343억원과 5조12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5대 건설사중 매출성장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물산(건설부문)으로 10.6% 성장했고, 현대건설(7.8%)과 GS건설(7.0%)이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매출 10조46억원 달성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올렸지만, 성장률은 전년(27.5%)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대형 건설사들의 성장 정체는 국내 사업에서 두드러졌다. 국내-해외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 삼성물산(000830)을 제외한 4개사의 국내 매출 합계는 19조7346억원으로 전년비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가 2.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으로 외형이 줄어든 셈이다. 국내 사업의 매출 정체를 이끈 핵심은 주택사업 부진이다. 그 중에서도 대림산업은 가장 눈에 띄는 부진을 보였다. 2010년 건축부문(주택 포함) 매출이 1조8122억원으로 전년비 14.0% 급감한 것. 대림산업은 "주택공급을 축소한 영향으로 외형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006360)은 주택부문 매출이 2조2680억원으로 10.3% 감소했고, 대우건설은 1조5912억원으로 11.7%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 매출을 1조4700억원으로 더 축소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았던 현대건설(000720) 역시 국내 건축부문 매출은 2조4648억원으로 2009년 2조4640억원에서 변동이 없었다. 토목부문 매출도 공공공사의 발주 감소로 좋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3.1% 줄어든 1조6123억원, 대우건설은 0.3% 줄어든 1조6047억원을 기록했다.다만 GS건설과 대림산업은 토목 매출이 비교적 크게 증가하면서 주택부문의 외형 감소를 메웠다. 대림산업은 2009년 대비 14.9% 급증한 1조4503억원, GS건설은 5.4% 늘어난 1조1320억원의 토목 매출을 올렸다. 한편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공공부문 토목공사 수주액은 25조7395억원으로 2009년 42조7823억원 대비 40%나 급감했다.
2011.02.10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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