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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건·다른 주가’ 현대·GS건설…무엇이 등락 폭 갈랐나?
  • ‘같은 여건·다른 주가’ 현대·GS건설…무엇이 등락 폭 갈랐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회사 문제 있어? 얼마나 어렵기에 1군 건설사 주가가 이러냐?”, “다른 건설사 주가는 폭락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아직도 바닥에서 박살 난 상태 그대로네”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건설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GS건설(006360)에 투자한 주주들의 불안과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의 GS건설 종목게시판에는 다른 대형 건설사 주가와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상당수 눈에 띈다. 자료 : 한국거래소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의 주가는 5만원 초반대로 지난 3월 기록한 52주 신고가 11만1000원보다 55% 가까이 하락했다.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우건설(047040) 등의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2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낙폭이 두드러지게 큰 상태다. 시공능력순위 상위 5개사 가운데 사업구조가 유사한 현대건설과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실제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상당히 닮은꼴이다.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의 동일 등급을 받고 있고, 영업현금흐름(EBITDA)은 줄면서 순차입금이 늘고 있는 점이나, 부채비율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 등 재무 상태도 유사하다.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다른 듯 비슷하다. GS건설은 올해 반기 기준으로 건축·주택사업 31%, 토목사업 13%, 플랜트사업 41%, 발전환경사업 11%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현대건설은 플랜트·전력사업 53%, 토목·환경사업 24%, 건축·주택사업 23% 등으로 나뉜다.증권가 전문가들은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주가 차별화 배경으로 수익성과 주택사업 비중 등을 꼽고 있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5.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9%, 올해 3분기(누적) 4.5%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GS건설의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6.6%, 4%, 3.3%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GS건설의 수익성 저하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자료 : 금융감독원·한국기업평가한 증권사 연구원은 “GS건설의 경우 해외 원가율이 높아지면서 3분기 수익성이 크게 약화됐다”며 “중동지역에서의 저가 수주 등으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작년 이후 수주 전략에 변화를 주면서 저가 수주를 지양,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 크레딧 업계에서는 국내 주택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했다. 한 신평사의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GS건설의 주택부문 사업실적이 저하되고 있다”며 “주택사업 비중이 현대건설보다 높아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데다 과도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줄여가는 과정에서 수익성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외국인 수급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이후 GS건설의 지분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외국인 보유지분은 9월 말 33.6%에서 11월 말 29.7%로 3.9%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 주식은 꾸준히 매수해 18.8%에서 20.8%로 2%포인트 확대했다. ▶ 관련기사 ◀☞GS건설, 한국철도기술硏과 저심도 도시철도 개발 협약☞[특징주]GS건설, 실적부진 우려..사흘째 하락☞GS건설, 내년 수익성 관리가 키워드..목표가↓-이트레이드
2012.12.06 I 유재희 기자
  • 대법 “CJ·삼양사, 담합 피해 14억5천여만원 배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과 삼양사(145990)의 담합으로 피해를 입은 삼립식품(005610)이 총 14억5000여만원의 손해를 배상 받게 됐다. 중간소비자에게도 담합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최초의 대법원 판결로, 향후 관련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지난 29일 삼립식품이 담합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CJ제일제당과 삼양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CJ제일제당은 12억3537만원, 삼양사는 2억2794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는 1심과 2심 판결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지난 2006년 11월 밀가루 제조업체의 담합으로 부당하게 높은 가격으로 밀가루를 매수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밀가루업체인 CJ제일제당과 삼양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담합과 관련해 최종 소비자가 아닌 중간소비자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 국내 최초의 사건으로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기업의 담합에 대해 최종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례는 있었지만 중간 소비자의 피해를 인정받은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향후 유사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농심, 롯데제과 등 밀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라면업체나 제과업체들의 소송 이어질 가능성 있다. 또 그 동안 가격 담합의 폐해가 많았던 설탕 등 원료업체를 비롯해 최종제품까지 중간 단계를 많이 거치게 되는 전자, 자동차, 기계 등 부품 산업계 등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주요 원료업체의 담합 현황을 보면 설탕(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LPG(E1·SK가스·SK에너지·GS칼텍스 外), 단무지(23개 사업자), 치즈(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동원 데어리푸드), 우유(14개 우유업체) 등이 있다. 한편, 공정위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국내 8개 밀가루제조업체가 2001년부터 5년에 걸쳐 밀가루 공급 물량과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4000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434억원의 과징금 부과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싱글족'들 모이세요"☞CJ제일제당, 배추값 급등에 '하선정 DIY 김치' 매출 '쑥'☞CJ제일제당 "'컨디션' 스무살 청년됐어요"
2012.12.03 I 이승현 기자
신세계·현대百 등급 프리미엄
  • [기업신용 大해부-유통]신세계·현대百 등급 프리미엄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면서 기업 신용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신용등급에는 부채상환능력 등의 재무상황과 실적, 경제·정치적 요소 등 다양한 정보가 함축돼 있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업의 사업내용과 실적 등 제한적 정보만 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데일리는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주요 산업별 핵심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기업별 신용 등급 수준과 해당 등급이 매겨진 배경 등 알찬 투자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유통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2008년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안정된 영업 기반 속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점차 키워나간 것이 등급 상향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29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가 줄곧 AA+ 등급을 유지한 가운데, 현대백화점(069960)은 2009년 AA-에서 매년 한 단계씩 오르며 지난해 AA+ 대열에 합류했다. CJ오쇼핑(035760)은 2010년부터 A+에서 AA-로 올라섰고, 홈플러스와 GS리테일(007070)도 지난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코리아세븐(A+)과 메가마트(A), 이랜드리테일(BBB+)도 2010년 이후 한 단계씩 오른 등급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에 숨겨진 ‘明暗’각 업체들의 신용등급에는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수익성, 재무탄력성에서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SSM) 등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점했고, 모든 분야에서 AA 이상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매출액과 차입금의존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브랜드인지도와 매장분포, 성장성 측면에서는 AA 이상의 등급이 매겨졌다. 이들 두 회사는 최근 3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등급이 AA였지만, 실제 등급은 AA+로 한 단계 높게 매겨졌다. 지난해 5월 이마트가 신세계의 대형마트 부문에서 분리됐음에도 여전히 그룹 내에서 사업이나 재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도 항목별 점수로는 AA에 그쳤지만, 실제 등급은 한 단계 높은 AA+를 받았다. 사업포트폴리오가 백화점에 한정돼 있고,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도 2조5000억원대에 불과해 연간 10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롯데쇼핑이나 이마트보다 크게 뒤처졌다. 하지만 차입금의존도는 14.3%로 AA+등급 유통업체 중 가장 낮았다. 매년 백화점 1개씩 새로 출점했음에도 재무구조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등급 프리미엄’이 주어졌다.자료: 한국신용평가(매출액은 최근3년 평균,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말 기준) ◇홈플러스와 이랜드리테일의 다른 ‘빚’ 홈플러스는 그동안 새 점포를 오픈하기 위한 비용을 차입금에 의존하면서 재무 탄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의존도 46.9%로 분석대상 16개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차입금 대부분이 대주주인 테스코와 계열사에서 나온 것이어서 실제 빚 부담은 덜하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3년간 항목별 수치를 합산한 등급이 A+였지만, 최종 등급은 AA-를 받았다. 대주주의 지원 의지가 능력이 등급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랜드리테일의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말 43.0%로 유통업체 중 2위였다. 그러나 대주주의 위험 요소가 발목을 잡았다. 2009년부터 합병과 영업양수에 따른 부채 인수 등 대규모 자금 소요가 발생했고, 2년 만에 차입금이 2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세 배 가까이 불어났다. 신용평가사의 산술적인 등급 점수는 A-였지만, 실제 등급은 BBB+로 깎였다. 한신평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 현금을 창출하는 위치에 있고,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부담이 컸다”며 “계열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입장이어서 자금 유출에 대한 위험 요인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롯데마트 "겨울 의류 세일 앞당겼어요"☞롯데쇼핑, 롯데미도파와 합병 승인☞[성공투자 90분] MDS테크, 임베디드SW 강자, 자동차 분야로 씽씽
2012.11.30 I 임명규 기자
신세계·현대百 등급 프리미엄
  • [마켓in][기업신용 大해부-유통]신세계·현대百 등급 프리미엄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면서 기업 신용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신용등급에는 부채상환능력 등의 재무상황과 실적, 경제·정치적 요소 등 다양한 정보가 함축돼 있다. 그렇지만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기업의 사업내용과 실적 등 제한적 정보만 접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데일리는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주요 산업별 핵심 평가 요소를 살펴보고, 기업별 신용 등급 수준과 해당 등급이 매겨진 배경 등 알찬 투자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유통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2008년 이후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안정된 영업 기반 속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점차 키워나간 것이 등급 상향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29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가 줄곧 AA+ 등급을 유지한 가운데, 현대백화점(069960)은 2009년 AA-에서 매년 한 단계씩 오르며 지난해 AA+ 대열에 합류했다. CJ오쇼핑(035760)은 2010년부터 A+에서 AA-로 올라섰고, 홈플러스와 GS리테일(007070)도 지난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코리아세븐(A+)과 메가마트(A), 이랜드리테일(BBB+)도 2010년 이후 한 단계씩 오른 등급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에 숨겨진 ‘明暗’각 업체들의 신용등급에는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 수익성, 재무탄력성에서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SSM) 등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점했고, 모든 분야에서 AA 이상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매출액과 차입금의존도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브랜드인지도와 매장분포, 성장성 측면에서는 AA 이상의 등급이 매겨졌다. 이들 두 회사는 최근 3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등급이 AA였지만, 실제 등급은 AA+로 한 단계 높게 매겨졌다. 지난해 5월 이마트가 신세계의 대형마트 부문에서 분리됐음에도 여전히 그룹 내에서 사업이나 재무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도 항목별 점수로는 AA에 그쳤지만, 실제 등급은 한 단계 높은 AA+를 받았다. 사업포트폴리오가 백화점에 한정돼 있고,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도 2조5000억원대에 불과해 연간 10조원 넘는 매출을 올리는 롯데쇼핑이나 이마트보다 크게 뒤처졌다. 하지만 차입금의존도는 14.3%로 AA+등급 유통업체 중 가장 낮았다. 매년 백화점 1개씩 새로 출점했음에도 재무구조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등급 프리미엄’이 주어졌다.자료: 한국신용평가(매출액은 최근3년 평균,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말 기준) ◇홈플러스와 이랜드리테일의 다른 ‘빚’ 홈플러스는 그동안 새 점포를 오픈하기 위한 비용을 차입금에 의존하면서 재무 탄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의존도 46.9%로 분석대상 16개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차입금 대부분이 대주주인 테스코와 계열사에서 나온 것이어서 실제 빚 부담은 덜하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3년간 항목별 수치를 합산한 등급이 A+였지만, 최종 등급은 AA-를 받았다. 대주주의 지원 의지가 능력이 등급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랜드리테일의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말 43.0%로 유통업체 중 2위였다. 그러나 대주주의 위험 요소가 발목을 잡았다. 2009년부터 합병과 영업양수에 따른 부채 인수 등 대규모 자금 소요가 발생했고, 2년 만에 차입금이 2000억원대에서 7000억원대로 세 배 가까이 불어났다. 신용평가사의 산술적인 등급 점수는 A-였지만, 실제 등급은 BBB+로 깎였다. 한신평 관계자는 “그룹 내에서 현금을 창출하는 위치에 있고, 계열사에 대한 자금 지원 부담이 컸다”며 “계열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는 입장이어서 자금 유출에 대한 위험 요인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롯데마트 "겨울 의류 세일 앞당겼어요"☞롯데쇼핑, 롯데미도파와 합병 승인☞[성공투자 90분] MDS테크, 임베디드SW 강자, 자동차 분야로 씽씽
2012.11.30 I 임명규 기자
30대그룹, 이자도 못내는 계열사 100곳 넘어
  • [단독]30대그룹, 이자도 못내는 계열사 100곳 넘어
  • [이데일리 김재은 송이라 기자] 경기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 계열사들마저 한계기업으로 추락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동부제철(01638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30대 그룹 계열사 100여 곳이 3년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대지 못하는 부진을 겪거나 영업활동 현금흐름(NCF)이 3년 연속 마이너스인 한계기업으로 확인됐다.29일 본지가 2012년 자산 5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63곳 중 47개 그룹(공기업과 금융회사 제외)의 계열사 1712곳 가운데 데이터가 있는 1026곳(외감이상법인·IFRS 개별기준)의 재무현황을 조사한 결과, 144곳(14%)이 한계기업으로 분류됐다.이는 얼마 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기업집단 내 한계기업(23곳) 수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한은은 6월 말 결산 데이터가 있는 상장사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탓이다.10대 그룹과 30대 그룹 내 한계기업은 각각 50곳, 103곳으로 전체 한계기업(144곳)의 35%, 72%를 각각 차지했다. 10대 그룹 내에서 SK(003600)그룹에 속한 한계기업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그룹(9곳), 포스코(005490)와 GS(078930)그룹(각 8곳), 현대차(005380)와 LG(003550)그룹(각 4곳) 순이었다.대한전선그룹이 전체 계열사 10곳 중 4곳(37%)이 한계기업으로 분류됐고, 부영(29%) 현대산업(012630)개발(27%) 효성(004800)(24%) 영풍(22%)그룹 등의 한계기업 비중도 높았다.6월 말 반기 실적이 제시된 한계기업 44곳 중 60%인 26곳이 상장회사였다. 주요 상장사 중 한계기업은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두산건설, 동부제철, 동부CNI(012030), 진흥기업(002780), 포스코엠텍(009520), 포스코강판(058430), 성진지오텍(051310), 남광토건(001260), 대한전선(001440), 유진기업(023410), 현대산업(012630)개발, 한진중공업(097230), 동양(001520), 동양시멘트(038500) 등으로 건설, 철강 관련 업종이 많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삼성과 현대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시중은행과 정부 등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산업은행은 STX, 동부, 두산그룹 등의 주채권은행이다.
2012.11.30 I 김재은 기자
첫 자기부상열차 타보니.."미끄러지듯 유영"
  • [르포]첫 자기부상열차 타보니.."미끄러지듯 유영"
  • 선로위를 달리는 인천공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사진: 국토해양부)[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열차가 공중에 뜨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 부상!” 취재진과 정부 관계자 및 연구진 150여명이 올라탄 2량짜리 열차 바닥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열차는 철로 위를 그야말로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29일 오전 11시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터미널에서는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첫 시험운행을 시작했다.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으로 열차를 선로 위에 8㎜ 높이에 띄워 운행하는 방식. 전자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퀴가 없는 게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다. 공항 철도 터미널을 빠져나온 열차는 몇 분 지나지 않아 영종신도시 내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통과했다. 건물과 철로 거리가 30여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도 철로를 따라 소음방지 시설이 따로 설치돼있지 않았다.신병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장은 “공중에 떠 있다 보니 운행 중 마찰로 인한 소음이나 진동, 먼지 발생이 거의 없다”이라며 “외부에서 느끼기에도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방음벽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그는 “열차가 건물 바로 옆을 지나면 소음이 클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건축주들의 민원이 있었지만 철로공사 이후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을 알고는 불평이 사라졌다”며 “오히려 철로 아랫쪽 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더 크다고들 한다”고 귀띔했다.방음벽이 시야를 가리지 않으니 도시 속을 비행하는 듯한 탁트인 경관이 차량 안에서 한 눈에 펼쳐졌다. 열차가 주택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열차 창문이 김이 서린 듯 뿌옇게 변했다. 신 단장은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도심지를 지날 때는 미스트 윈도우(창문 흐림장치)를 가동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실내에서 측정된 소음도는 62dB 수준으로 일반 열차 평균 75dB보다 한참 낮았다.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옆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정도였다. 승차감도 덜컹거림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열차 내부는 부피가 큰 여행용 가방을 든 사람들이 다니기 편하게 통로 공간을 널찍하게 설계했다. 이 열차는 인천국제공항과 용유 배후도시간 6개역, 6.1㎞의 시범노선을 최고 시속 110㎞로 달리게 된다. 영종도 지역이 지반이 연약하지만 시내 철로건설 비용 수준인 ㎞당 400억원에 공사를 마쳤다. 차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운영하는 동안에는 바퀴나 기어, 베어링 및 선로 등이 마모되지 않기 때문에 운영 비용도 3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사업단 측은 설명했다.현재 2량 1편성으로 모두 4편성이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로템이 열차 제작을, GS건설이 철도 건설을 담당한 이 시범노선 사업에는 총 4145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시는 시범노선을 포함해 영종도에 순환 선으로 2단계(9.7㎞)와 3단계(37.4㎞) 사업도 구상중이다.국내 기술로 개발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모습. 차체 아래 바퀴대신 전자석 장치가 달려있다.(사진: 국토해양부)자기부상열차는 이번 시험사업을 시작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등에 적용돼 도시 곳곳을 누비게 될 전망이다. 또 세계 선두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도시형(중저속형) 자기부상열차는 일본에 이어 세계 2번째, 고속형(중국 상하이)을 포함하면 세계 3번째로 상용운전을 앞둔 상황이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첨단 도시형 친환경 기술인 자기부상 열차 활용이 국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유도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도 진출해 우리기술로 세계인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등 정부 관계자와 연구진 취재진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국토해양부)
2012.11.29 I 윤도진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우주항공株 강세'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2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2.25포인트) 오른 496.7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3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3억원, 5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4%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씨젠(096530)은 2.84% 올라 7만2500원에 마감했다.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는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인터플렉스(051370)도 강세 마감했다.반면 다음(035720)은 1%대 GS홈쇼핑(028150)은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034230) CJE&M(130960) 에스엠(041510)도 약세 마감했다.테마주 중에서는 우주항공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3차 발사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츠로시스(054220)는 11.83% 상승한 2695원에 장을 마쳤고, 쎄트렉아이(099320)는 3.47% 올랐다. 한양이엔지(045100) 한양디지텍(078350)도 상승 마감했다.개별주 중에서는 전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고덕산단 건설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젠텍(033600)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뷰웍스(100120)는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사상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뷰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6.78% 오른 2만2050원에 마감했다.인성정보(033230)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출자사 한국실리콘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차이나킹(900120)은 화장품 사업 진출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3.25% 하락했고,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우전앤한단(052270)은 7%대 하락률을 기록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4253만주, 거래대금은 1조7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개인 '나홀로 사자'..사흘만에 소폭 반등☞[마감]'500선 벽 높네' 코스닥, 전강후약..정치테마주 '요동'☞[마감]코스닥, 500선 '바짝'..테라리소스 '상한가'
2012.11.29 I 임성영 기자
GS샵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반값에 드려요"
  • GS샵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반값에 드려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GS샵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반값에 선보인다.GS샵은 오는 30일저녁8시35분부터1시간 동안 우리나라 대표 문학전집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00권’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판매되는 상품은 지난98년8월에 출간한1권 ‘변신이야기’(오비디우스 지음, 이윤기옮김)부터 올해11월 출간한 시인 겸 소설가 이상의 모든 소설을 수록한 ‘이상 소설 전집’까지300권이 모두 포함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춘향전’, ‘날개’(이상), ‘감자’(김동인), ‘호밀밭의 파수꾼’(샐린저), ‘동물농장’(오웰), ‘데미안’(헤세),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거미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등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들이 꼭 읽어야 할250개국 작가175명의240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300권 중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25명의 작품 62권이 포함됐으며 서울대가 선정한 ‘동서양 고전200선’ 중17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50선’ 중12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백선’ 중13종도 포함된다. 300권 전권GS샵 론칭 기념으로 낱권 정가 구입시297만5500원에서 반값 할인된149만9000원에 판매되며 방송 중 주문고객에 ‘예스24 이북리더기 크레마 단말기’(12만9000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전자책 베스트20권’(14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용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더욱 알뜰한 구매가 가능하다. 공보성 GS샵 교육문화팀장은 “최근 직장인들의 교양 쌓기를 위한 ‘고전 읽기 붐’과 대학입시와 논술을 준비하는 중고생들을 위해 저녁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2012.11.29 I 정재웅 기자
  • 한화,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 기대-현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증권은 29일 한화(000880)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는 “한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50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 연결순이익 94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3%와 11%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2.3% 상회했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 하회는 무역 부문의 감익 영향이 대부분이며, 자체사업인 방산 부문의 제품믹스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 연구원은 “한화건설 이라크 수주가 3분기 1318억원 달성되면서 총 8조원에 달하는 수주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한화건설의 실적 개선, 방위산업 및 화약부문의 안정적 실적, 그리고 한화테크엠의 성장, 호텔앤드리조트의 실적 개선을 고려했을 때, 한화의 주가는 우하향 보다는 우상향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또 “자회사 한화건설의 2013년 실적은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420억원, 당기순이익 18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GS건설과 대우건설 등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할 때, 한화건설은 2013년 실적 기준으로 대략 1조5000억원의 가치로 평가되는데 한화건설을 100% 보유한 한화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5000억원임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오너의 구속은 향후 약이 되어 한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오리온, 하이마트 등의 사례에서 보듯 오너와 관련된 배임, 횡령 관련 이슈는 그러한 행위가 미래에 봉쇄됨으로써 기업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투명성 개선의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화는 직접적으로 태양광 업황과는 관계가 없고,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한화솔라에너지의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며 “태양광 업황과 관련된 실적 부진 우려는 한화케미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에 한정돼 있어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화케미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을 0으로 산정한다해도 한화의 올해 세전이익을 13%가 낮추는 수준이며, 내년에도 한화케미칼로 지분법이익을 0으로 반영해도 주당순이익(EPS)이 10%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정도“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한화, 비주력 '항공사업' 한화테크엠에 양도(상보)☞한화,3Q 영업익 818억..전년比 18.4%↓☞한화, 한화테크엠에 항공사업부문 양도
2012.11.29 I 오희나 기자
GS계열 파르나스호텔, 비즈니스호텔 진출
  • GS계열 파르나스호텔, 비즈니스호텔 진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GS(078930)그룹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구 한무개발)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진출한다.호텔전문기업인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1985년 GS건설과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68%, 32%씩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운영하고 있다.파르나스호텔은 상가와 주차장으로 쓰였던 명동 삼윤빌딩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1일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 명동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랜 호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서비스만을 선택해 합리적인 가격에 전달할 계획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나인트리호텔 명동은 4가지 베드타입(더블·트윈·패밀리·트리플) 총 144개 객실을 갖췄다.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위해 최고급 침대 및 피톤치트가 발생하는 편백나무 베개, 은은한 향의 국화베개, 약초베개, 황토숯베개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기능성 베개를 제공한다. 또 디럭스 층의 모든 객실에는 이온기, 발마사지기, 마사지팩, 한국의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다기세트 등이 제공된다. 별관 11층에는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 코인 세탁실도 있다.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도 만전을 기했다. 전 직원 일본어 구사는 물론 중국어 및 영어 구사 가능 직원을 상시 배치한다. 진인철 총지배인은 “파르나스호텔이 오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숙련된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호텔 컨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르나스호텔은 향후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나인트리호텔 명동 전경
2012.11.29 I 김미경 기자
2012 코리안투어 결산...무슨 일 있었나
  • 2012 코리안투어 결산...무슨 일 있었나
  • 2012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김비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년 코리안투어는 지난 해보다 대회 수가 4개나 감소한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치열한 명승부를 펼치며 열정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2012년 코리안투어 시즌 초반에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 3개 대회 참가로 상금왕을 확정지은 김비오(22.넥슨)의 약진이 돋보였다. 하반기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숏게임의 달인’ 김대섭(31.아리지CC)의 부활이 눈에 띄었다.올 한해 다양한 활약을 펼친 주목할만한 선수를 중심으로 2012년 코리안투어를 분석했다.▲해외 선수의 우승- 베른트 비스베르거, 매튜 그리핀코리안투어 개막전이었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하는 대회다. 코리안투어 선수 외에도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이 대회에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무명 베른트 비스베르거(27) 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비스베르거는 유러피언 챌린지투어에서 우승경험이 있었지만 정규투어는 첫 우승이었다. 이후 지난 7월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해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18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호주 출신의 매튜 그리핀 또한 무명에서 스타로 떠오른 선수다. ‘2012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에서 김비오(22.넥슨),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등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다. 지난해 호주투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우승은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그리핀은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생애 첫 상금왕 등극’ 김비오김비오(22.넥슨)는 원아시아투어와 공동주관한 ‘GS칼텍스 매경 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속 우승하며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다. 이후 ‘2012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5월부터 상금랭킹 순위 선두 자리를 지켰고 결국 상금왕을 차지했다.지난 2010년 한국프로골프대상과 덕춘상(평균타수상), 명출상(신인상) 등 3관왕에 올랐던 김비오는 이로써 생애 첫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화려한 부활’ 최진호, 이인우, 김대섭최진호(28.현대하이스코)는 ‘메리츠솔모로 오픈’에서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하며 2010년 8월 ‘레이크힐스오픈’ 우승 이후 약 1년10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인우(40.현대스위스) 또한 아시안투어와 공동주관한 ‘Volvik-힐데스하임 오픈’에서 우승하며 지난 2005년 ‘기아로체 비발디파크오픈’ 우승 이후 7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화려한 부활’의 정점은 단연 김대섭(31.아리지C.C.)이다. 지난 2010년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한 뒤 올 시즌 하반기부터 코리안투어에 합류한 김대섭은 하반기 7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다.특히 복귀 후 세 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과거 아마추어 시절 2번의 정상을 차지했던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에서 숏게임의 귀재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어올려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김대섭은 ‘2012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재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적지에서 울린 승전보’ 밀리언야드컵 한국대표팀밀리언야드컵은 지난 해 한국과 일본의 거리가 950km(야드 환산 시 약 100만 야드)인 점을 착안해 명명한 국가대항전이다. 밀리언야드컵의 전신인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2회 치러졌으며 1승 1패의 호각세를 이루고 있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밀리언야드컵에서 한국이 일본을 물리치며 2승 1패를 이루며 한발 앞서 나갔다.올해 대회를 시작하기 전 한국대표팀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간판스타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비롯해 2010년과 2011년 나란히 JGTO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 2010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노승렬(21.타이틀리스트)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하지만 밀리언야드컵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 10명의 한국대표팀 선수 중 6명의 선수를 일본 JGTO 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꾸렸고, 이는 보란 듯이 적중했다.첫째날 포섬 스토로크플레이에서 4승1패로 앞서나간 한국대표팀은 둘째날 포볼 스트로크플레이에서도 4승1무로 중간합계 8승 1무 1패의 눈부신 성적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회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플레이에서 3승1무6패로 밀렸지만 최종 12대8 (승:1점, 무:0.5점, 패:0점)로 적지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후지타 히로유키 등 최고의 선수로 구성된 일본팀에게 열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승리였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첫 메이저 타이틀 획득, 한국프로골프 대상 수상’ 이상희2011년도 마지막 대회인 ‘NH농협 오픈’ 에서 개인 통산 첫 승과 함께 김비오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이상희(20.호반건설)가 이번에는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우승은 한국프로골프협회 한장상 고문이 가지고 있던 역대 최연소 KPGA 선수권 우승에 단 2일 차이에 불과한 결과다. 이상희는 지난 해 반짝 우승이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맞았다. 밀리언야드컵을 제외하고 코리안투어 모든 대회에 참가하여 상금랭킹은 7위에 머물렀지만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TOP10에 4번, TOP20에 9번 들며 대상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고 2012년 한국프로골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본 JGTO 큐스쿨에서도 최종전을 남겨둔 터라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약심장에서 강심장으로’ 김대현김대현은 호쾌한 장타에 비해 곱상한 외모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독차지할 정도로 장타를 뽐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심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런 그가 올시즌 변했다. 올 초 4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남다른 전략과 강한 정신력으로 코리안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에서 매치플레이 절대강자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인 홍순상(31.SK telecom)을 물리치고 통산 3승째를 챙겼다.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이어진 대회인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에서는 4위, ‘코오롱 제55회 한국오픈’ 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금랭킹 5위로 코리안투어를 마쳤다. 그는 미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도 진출한 상태여서 올 시즌 더욱 강해진 심장을 품고 전 세계를 누빌 준비를 하고 있다.▲‘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에서 2연패’ 최경주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인 최경주가 본인의 이름을 건 대회에서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며 관록을 과시했다. 최경주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고 흔들리지 않았다. 짙은 안개로 대회가 지연되고 연기돼도 후배들을 독려하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또한 획득한 상금 전액을 ‘최경주재단’ 에 기부해 화제를 낳으며 기부문화에도 앞장섰다.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휴대폰 벨소리 없는 대회’ 라는 슬로건으로 갤러리 및 골프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이 대회는 올해 ‘담배연기 없는 대회’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갤러리 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신예들의 활약’ 김민휘, 백주엽올 시즌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대표 주자는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와 백주엽(25).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기대주 김민휘는 자신의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제28회 신한동해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명출상(신인상)을 차지했다.올 시즌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는 등 우승 1회 포함, TOP10에 4번 오르는 선전을 보이며 상금랭킹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또한 미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해 해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민휘와는 대조적으로 백주엽은 무명 선수나 다름 없었다. 코리안투어 마지막 대회인 ‘WINDSOR Classic’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80위권에 머물며 내년 투어카드를 걱정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WINDSOR Classic’에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코리안투어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백주엽은 신인왕포인트에서 김민휘에 이어 2위에 오르며 2012 한국프로골프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무관의 TOP 5’ 강경남, 박상현코리안투어의 흥행을 책임지는 선수는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상금랭킹 3위와 4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강경남은 코리안투어 모든 대회에 참가해 2번의 준우승을 비롯, TOP10에 5차례 오르는데 그쳤다. 강경남이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9년 시즌 이후 처음이다.박상현은 올 시즌 가장 안타까운 선수로 기억된다.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 telecom 오픈’에서 마지막 날 부진해 김비오에게 연거푸 우승을 내주더니 ‘제7회 메리츠솔모로 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1차 뒤진 2위로 선두를 위협하다가 마지막 날 무너지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코리아투어의 당면 과제투어의 규모를 가늠하는 것은 대회 수와 상금 규모가 가장 큰 척도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대회 수에서도 총상금 부분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타 단체와의 공동주관 대회도 늘어나 상대적으로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선수들이 해외 진출로 진출해 국위선양하고 외화벌이를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당연히 반길 일이다. 하지만 현실은 코리안투어에서 뛸 자리가 없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고 실력을 쌓아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코리안투어와 그 울타리 안에서 ‘제2의 최경주, 양용은’을 꿈꾸고 있는 선수들을 위한 길이다.
2012.11.26 I 이석무 기자
GS샵, 유아영어 인기책 'NIR' 론칭 방송
  • GS샵, 유아영어 인기책 'NIR' 론칭 방송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홈쇼핑채널 GS샵은 26일 오전 11시30분부터 70분간 유아영어 베스트셀러인 ‘나우 아임 리딩(Now I’m Reading)‘ 론칭방송을 한다.’NIR‘이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나우 아임 리딩‘은 미국 교육전문기업 이노버티브키즈(Innovative Kids)에서 만든 유아 영어교재다. 파닉스와 문학에 기초를 둔 이야기의 결합으로 모국어를 배우듯 종합적인 언어 습득이 가능하다. 미국 내에서만 340만부가 판매됐으며 캐나다, 영국 등 미국 외 영어권 국가 아이들이 함께 보고 있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비바펜으로 그림책을 찍기만 하면 영어노래와 문장은 물론 생생한 한글 해석까지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스스로 보고 듣고 쓰는 학습이 가능하다. 총 6단계의 체계적 구성으로 영어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부터 일정 수준의 아이까지 다양하게 만족시켜 줄 수 있으며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부모들도 부담없이 홈스쿨링을 할 수 있다. 본 책 144종, 액티비티북 1권, 가이드북 13권, CD 15장, 워크북 24권, 한글가이드북 2권, 비바펜 등 200종에 진도표 브로마이드 3종과 진도표 스티커까지 추가해 방송 중에만 29만9000원 특가에 판매한다. 신용카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더욱 알뜰한 구매가 가능하다. 방송 시청이 어렵거나 미리 수량 확보를 원한다면 GS샵 인터넷쇼핑몰 ‘TV쇼핑’ 메뉴에서 ‘폰알람’을 미리 등록해 두면 방송 1시간 전과 방송 직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2012.11.23 I 김유정 기자
GS홈쇼핑, 파는 물건 바꾸니 주가 '쑥쑥'
  • GS홈쇼핑, 파는 물건 바꾸니 주가 '쑥쑥'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GS홈쇼핑(028150)의 주가가 쑥쑥 오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홈쇼핑 비수기인데다, 내수 부진에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놓은 호실적이라 더 주목을 받았다. 가전보다 마진이 좋은 패션, 잡화 매출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14일 주가는 전날보다 1.68%(2500원) 내린 14만65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10만8500원에서 35%나 오른 것. 지난 9일에는 15만1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GS홈쇼핑은 지난달 말 3분기 영업이익이 300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5.8%와 28.6% 증가한 2415억5600만원과 272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상품 구성 변경. 상대적으로 마진이 약한 가전제품의 비중을 확 줄이고, 마진이 큰 속옷, 의류, 잡화 등 패션상품과 이미용품의 방송비중을 늘렸다.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상품의 방송 편성비중은 지난 2010년 18%였지만, 올해는 23%로 늘어났다”면서 “GS홈쇼핑의 대표적인 쇼호스트인 정윤정 씨를 홈쇼핑 채널의 인기 시간대인 금, 토요일 밤 10시에 이미용, 패션, 잡화 등을 팔게 한 덕이 컸다”고 설명했다.김기영 SK증권 연구원도 “종합유선방송자(SO) 송출 수수료 인상 등 판관비가 커졌음에도 고이윤 위주의 상품 구성에 영업이익은 개선됐다”면서 “이번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가전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7%에서 9%로 줄였고, 의류는 13%에서 18%로, 이미용품과 패션잡화는 각각 11%와 8%에서 14%와 1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이 밖에 홈쇼핑 렌털사업이 잘되는 점, 비용 효율화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정수기 등 렌털사업에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과도한 프로모션 통제로 판촉비 비용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4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민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개선되는 것을 기대하기는 이르지만, 고마진 상품 소싱과 비용 효율화 효과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단기간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만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호조와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해외 사업이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주가 상승 탄력은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GS홈쇼핑, 상품구성 변화+비용 효율화..'매수'-하이☞GS샵, `손정완` 세컨드 브랜드 단독 론칭☞허태수 GS샵 대표 “패션 들고 국내 접수하고 해외로 나간다”
2012.11.15 I 김경민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명문제약(017180)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STX팬오션(028670)은 3분기 영업손실이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줄어들었다고 공시.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고 공시.▲LG패션(093050)은 3분기 영업손실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GS칼텍스는 3분기 영업이익(K-IFRS)이 3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공시.▲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억232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에넥스(011090)는 3분기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하림홀딩스(024660)는 선진지주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선진지주의 자회사인 청운과 봉화, 한사랑, 선진미트, 선진FS, 선진햄, 선진미트 아카데미, 설성팜, 보람 등 9개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AK홀딩스(006840)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조달을 위해 1221억원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이엘케이(094190)는 계열사인 두모전자의 주식 1000만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사조산업(00716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0% 증가했다고 공시.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공시. ▲삼진제약(00550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늘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했다고 공시. ▲온세텔레콤(036630)은 3분기 영업손실이 6억896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사조씨푸드(01471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9% 감소했다고 공시.▲농우바이오(054050)는 2011년 사업연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6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사조대림(00396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8% 감소했다고 공시.▲제일약품(00262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4% 줄었다고 공시.▲엠게임(05863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2% 감소한 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국화장품(123690)은 지난 3분기 10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LG(00355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다고 공시. ▲현대홈쇼핑(05705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7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4% 감소했다고 공시. ▲삼성SDS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3% 늘었다고 공시.▲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1억3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6% 증가했다고 공시. ▲이마트(139480)는 10월 영업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전월대비 29.8%가 감소했다고 공시.▲인포뱅크(0392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억63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비상교육(100220)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대륭포스트타워 7차(아파트형 공장)의 일부 층을 390억원에 분양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롯데삼강(00227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남영비비안(00207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억2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4.6% 감소했다고 공시. ▲KCC(00238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4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02% 증가했다고 공시.▲선도전기(007610)는 최대주주인 전경호 씨의 사망으로 전동준 씨에게 563만8454주를 상속 양도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제이와이피엔터(035900)테인먼트(JYP엔터)는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16억1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8% 감소했다고 공시.▲풀무원홀딩스(01781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한 169억39만6172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한 5억1237만9181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크루셜텍(114120)은 3분기 영업손실이 1600만원 발생했다고 공시. ▲보령제약(00385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늘었다고 공시.▲제이와이피엔터(035900)테인먼트(JYP엔터)는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삼립식품(00561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9% 늘어난 41억7100만5923원을 기록했다고 공시.▲LG(003550) CNS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 감소했다고 공시. ▲크라운제과(00574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5% 감소한 42억2796만517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명문제약, 3Q 영업손 12억..적자전환
2012.11.15 I 이정혁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은 14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명문제약(017180)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STX팬오션(028670)은 3분기 영업손실이 4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줄어들었다고 공시. ▲동화약품(00002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줄었다고 공시.▲LG패션(093050)은 3분기 영업손실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GS칼텍스는 3분기 영업이익(K-IFRS)이 32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했다고 공시.▲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억232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에넥스(011090)는 3분기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하림홀딩스(024660)는 선진지주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선진지주의 자회사인 청운과 봉화, 한사랑, 선진미트, 선진FS, 선진햄, 선진미트 아카데미, 설성팜, 보람 등 9개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AK홀딩스(006840)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조달을 위해 1221억원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이엘케이(094190)는 계열사인 두모전자의 주식 1000만주를 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사조산업(00716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0% 증가했다고 공시.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7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공시. ▲삼진제약(00550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늘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했다고 공시. ▲온세텔레콤(036630)은 3분기 영업손실이 6억896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사조씨푸드(01471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9% 감소했다고 공시.▲농우바이오(054050)는 2011년 사업연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16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사조대림(003960)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8% 감소했다고 공시.▲제일약품(00262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4% 줄었다고 공시.▲엠게임(05863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2% 감소한 7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국화장품(123690)은 지난 3분기 10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LG(00355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늘었다고 공시. ▲현대홈쇼핑(05705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7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4% 감소했다고 공시. ▲삼성SDS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3% 늘었다고 공시.▲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11억3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6% 증가했다고 공시. ▲이마트(139480)는 10월 영업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전월대비 29.8%가 감소했다고 공시.▲인포뱅크(039290)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억63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비상교육(100220)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 소재 대륭포스트타워 7차(아파트형 공장)의 일부 층을 390억원에 분양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롯데삼강(00227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남영비비안(00207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9억27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74.6% 감소했다고 공시. ▲KCC(002380)는 3분기 영업이익이 514억4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02% 증가했다고 공시.▲선도전기(007610)는 최대주주인 전경호 씨의 사망으로 전동준 씨에게 563만8454주를 상속 양도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제이와이피엔터(035900)테인먼트(JYP엔터)는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16억1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8% 감소했다고 공시.▲풀무원홀딩스(01781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6.8% 증가한 169억39만6172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삼양식품(0032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2% 감소한 5억1237만9181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크루셜텍(114120)은 3분기 영업손실이 1600만원 발생했다고 공시. ▲보령제약(00385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3% 늘었다고 공시.▲제이와이피엔터(035900)테인먼트(JYP엔터)는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삼립식품(00561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59% 늘어난 41억7100만5923원을 기록했다고 공시.▲LG(003550) CNS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6% 감소했다고 공시. ▲크라운제과(005740)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9.5% 감소한 42억2796만517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2012.11.14 I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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