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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GS건설·한화건설·현대엠코 등 신입·경력직 채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건축, 플랜트, 토목, 기계, 전기 등 필수 기술인력 중심의 건설사 채용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등 주요 건설사들이 오는 5월초까지 신입 및 경력직 인력 채용에 나섰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다음달 7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빌딩사업부, 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총괄(발전·플랜트), 플랜트사업총괄(원자력), M&E엔지니어링센터, 기술연구센터, 글로벌마케팅실, 글로벌조달센터, 도시개발본부 등이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GS건설(006360)은 다음달 8일까지 건축사업부문(해외사업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해외견적, 해외시공·공무, 공정관리자), 전기(해외송변전) 등이다. 회사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gsconst.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한화(000880)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그룹공채 형태로 상반기 대졸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건축 기계, 건축 전기, 플랜트 기계, 플랜트 전기, 플랜트, 화공 등이다. 한화 넷크루트(www.netcruit.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현대차(005380)그룹 현대엠코는 오는 3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전기, 설비, 조경, 안전, 영업, 관리 등이며 회사 사이버 인사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amco.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이상 학위소지자, 토익 700점이상, 전학년 평균평점 3.0이상(4.5만점) 등이다. 해당분야 자격증 보유자와 영어회화 능통자는 우대한다.이밖에 하나건설(5월 5일까지)과 중흥종합건설(4월 30일까지), 신세계건설(4월 30일까지), 남해종합개발(5월 1일까지),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부문(5월 2일까지) 등도 채용이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물산, 1Q 실적 실망감에 이틀째 하락☞삼성물산, 1Q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하이☞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675억원..전년비 28%↓
2013.04.26 I 양희동 기자
코스닥이 답이다
  • [애널리스트의 눈]코스닥이 답이다
  • [이상윤 동양증권 책임연구원] 올해는 코스닥이다. 박근혜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육성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정책적 목표로 내세우면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는 5% 가까이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0% 가까이 상승했다. 펀드 수익률 면에서도 중·소형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여의도는 코스닥 유망 중·소형주식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스닥 중·소형주식에 도통 관심이 없던 외국인, 국내 대형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전화 문의는 물론이고 세미나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너무 과열되고 있는 게 아니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성장을 모티브로 꿈을 먹고 사는 코스닥 시장의 주가 상승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이슈가 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 17조원에 달하는 추가 경정예산의 재원 배분을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보다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수출기업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소기업 설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장비와 시험설비 구축도 지원한다. 전 정부 시절 코스피는 7.9% 상승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29.9% 하락한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주도주 공백이 개별 종목의 수익률 게임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코스닥 시장엔 긍정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 수출주가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주도주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수익률에 목마른 펀드매니저들은 개별 종목에 대한 수익률 게임에 나서고 있다. 고유한 모멘텀을 보유한 중·소형주들이 주목받는 이유다.높아진 주가 변동성은 높은 기대수익률을 수반해야 한다. 최근 대형 건설주의 ‘어닝 쇼크’ 이후 높아진 주가 변동성은 코스피 대형주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지난주 GS건설이 1분기 5354억원의 영업손실을 공시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주가도 사흘만에 34%나 폭락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1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했고, 만도는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포함해 나흘만에 24% 하락했다. 모두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다. 코스피 대형주를 매수하는 이유는 시가총액도 크지만 실적 연속성과 안정성, 애널리스트들의 꾸준한 기업보고서에 따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코스피 주식의 과도한 주가 변동성(하락)은 대형주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3월말 14.3이던 코스피의 변동성지수는 현재 16.8수준까지 17.5% 급등했다. 이 정도 변동성에다 실제 실적과 추정치의 괴리가 커진다면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코스닥 시장으로 투심(投心)이 몰리기 마련이다.
2013.04.24 I 박형수 기자
  • 금감원의 고민, KB금융 자통법 위반 적용해야 하나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달 종합검사에서 KB금융지주의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위반 혐의를 잡고 정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기업에 인수자문을 하지 못하도록 한 자통법을 위반했는 지가 쟁점이다.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25일부터 3월29일까지 이뤄진 KB금융지주의 종합검사 결과, 지난해 KB 컨소시엄의 GS파워 인수 과정에서 현행법을 위반했는 지 정밀 검토에 들어갔다. KB국민은행이 6개의 펀드투자자들과 함께 간접투자 방식으로 GS파워 지분 50%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통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은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6개 금융기관 자금을 유치해 KB국민은행 컨소시엄을 결성해 GS칼텍스㈜와 주식매매계약, GS에너지㈜와 주주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국민은행 측은 지분 인수를 통해 투자만 할 뿐 경영권은 GS에너지㈜에 넘기기로 해 금융권의 산업계 간섭은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금감원은 검사과정에서 국민은행이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 미리 연계했을 가능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은행이 기업의 인수자문을 하지 못하도록 한 자통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은행의 IB부문은 증권사의 투자자문과 업무가 유사하다. 하지만 국내 은행권들은 자통법상 엄격한 업무 영역 구분 때문에 실질적인 은행과 증권 계열사의 IB업무 협력을 긴밀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에도 외국계 은행인 도이치뱅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통법 위반 사실에 대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국민은행의 GS파워 건은 행정절차 상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금융권 일부에서는 국민은행이 계열사인 KB투자증권과의 협조를 통해 CIB(투자상업은행)의 좋은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이와관련,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번 GS파워 건이 당초 종합검사 기간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연장 기간에 새롭게 적발된 사항일 수 있다는 지적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KB금융지주 임원이 내부 정보를 유출한 ‘ISS사건’ 이후 보강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는 것. 이같은 추론을 바탕으로 금감원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사퇴 압박용으로 문제를 삼았다는 해석도 흘러나온다.금감원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검토중이다. 은행이 증권사가 해야 할 일을 증권사가 한 것처럼 속여 은행이 대신 했다는 요지”라며 “다만 이 부분이 불법인지 아닌지 아직 확정하지 못했고 더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도 사안은 어느 은행이나 검사과정에서 다 나오는 것”이라면 어윤대 회장 건과 연결 짓는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금감원의 고민, KB금융 자통법 위반 적용해야 하나☞ 국민은행 컨소시엄, GS파워 지분50% 인수☞ 박종수 금투협회장 "자통법 연내 통과돼야"☞ 김석동 "자통법 전면 개편..한국형 IB 육성하겠다"☞ 김석동 위원장 "자통법 보완할 부분 살피겠다"
2013.04.23 I 성선화 기자
국내외 주식펀드,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중소형펀드 '선전'
  • 국내외 주식펀드,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중소형펀드 '선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로 촉발된 국내 기업들의 어닝쇼크와 외국인 매도세로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해외주식펀드도 한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29%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26%로 주식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새정부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육성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내수 소비재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3.31%로 가장 저조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64%, -0.20%를 기록했다.혼합형 펀드들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2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7%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51%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는 0.06%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8%로 부진했다.개별펀드로는 중소형주식펀드와 경기방어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펀드가 3.70% 상승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2월초 기준 96.7%를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정보기술과 소재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배당주식펀드인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펀드,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펀드 등도 수익률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지표 부진으로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 동안 0.16% 상승했다. 2주만에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2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3%,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08%, 0.05% 올랐다. 개별펀드로는 레버리지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15%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국공채)’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한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특히 IMF가 중국과 러시아 등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펀드는 인도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펀드에서 약세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가 1.67%로 상승반전하며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중앙은행이 추가 통화완화를 실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도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동남아주식펀드도 1.25% 상승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와 해외기관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의 호재로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던 일본주식펀드는 조정양상을 보이며 -1.31%로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도 -2.38% 내렸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8%를 하회하며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고, IMF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2.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도 각각 -5.85%, -5.85%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11% 하락했고, 멀티섹터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2.08%, -2.56%를 기록하며 하락반전했다. 개별펀드로는 인도주식펀드인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가 3.7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주식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와 ‘KB인디아 자(주식)A’펀드도 각각 3.24%, 2.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도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KB아세안 자(주식)A’ 펀드도 2.19%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2013.04.21 I 오희나 기자
쌍용차, 상하이모터쇼서 '렉스턴W' 中 출시
  • 쌍용차, 상하이모터쇼서 '렉스턴W' 中 출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0~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렉스턴W를 소개하고 현지 출시했다.쌍용차는 이번에 렉스턴W를 출시, 지난 2011년 출시한 코란도C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SUV 시장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3%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UV 비중 역시 2005년 4.9%에서 지난해 13%로 늘었다.쌍용차는 렉스턴W 출시와 함께 현재 80여 개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내년까지 100여개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의 올해 중국 내 판매목표는 1만대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C·렉스턴W를 앞세워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중형 SUV 콘셉트카 ‘SIV-1’도 함께 선보였다.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장·오른쪽)가 20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최대 판매대리점인 팡다자동차 팡칭후아 대표이사(동사장)와 함께 렉스턴W를 소개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관련기사 ◀☞2013 상하이모터쇼, 중국인 마음 사로잡을 신차는?☞쌍용차, '렉스턴W' 중국시장 출시.. 프리미엄 SUV 공략☞ [상하이모터쇼]日메이커 공세..'중일 영토분쟁 무색'☞ [상하이모터쇼]안전도 높은 '뷰익 라크로스'☞ [상하이모터쇼]뷰익 리갈GS '잘빠졌네~'☞ [상하이모터쇼]현대차 친환경카 'ix35 수소연료'☞ [상하이모터쇼]현대차, 제네시스 콘셉트카·그랜드 싼타페
2013.04.20 I 김형욱 기자
  • [마감]코스닥, 550선 회복..기관 닷새째 '사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550선을 회복했다. 기관 투자가가 닷새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포인트(1.24%) 오른 553.99를 기록했다. 지수는 2.9포인트 오른 550.09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4억원, 2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91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01%) 디지털콘텐츠(-0.85%) 인터넷(-0.18%)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오락·문화(5.29%) 방송서비스(2.73%) IT부품(2.39%) 종이·목재(2.22%)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군에서도 하락 종목보다 상승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52% 내린 4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가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파트론(09170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중국 내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AI)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가 다시 급등했다. 파루(043200) 이-글 벳(044960) 제일바이오(052670) 우진비앤지(01862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데즈컴바인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급등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1216만주, 거래대금은 2조27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312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거래 재개후 공매도 기승☞[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틈새 부각..사흘째 반등
2013.04.15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분기 실적 우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1분기 실적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나흘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5.57포인트(1.31%) 하락한 1924.23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GS건설(006360) 어닝쇼크 등에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점차 매물을 확대하자,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4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95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1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3억원 순매수로 전체 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장비, 화학 등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GS건설(006360)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설업종이 2.93% 하락했다. 운수장비업과 화학업종도 실적우려감의 영향을 받아 각각 3.75%, 2.22% 내렸다.반면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6.63%, 6.00% 급락했다. LG화학(051910)도 4.32% 내림세를 보였고, GS건설(006360)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GS건설의 어닝쇼크로 경계심리가 강해진 탓에 그동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종목에 대해 대규모 매도공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NHN(035420)은 전일대비 4.29%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106만주, 거래대금은 4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실적우려에 가로막힌 코스피..기관 매도로 낙폭 확대☞코스피 나흘째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GS건설, 실적 쇼크에 이틀째 하한가
2013.04.12 I 강예림 기자
  • 中企 판로확대에 팔걷은 홈쇼핑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쇼핑업체들이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별도의 방송비용이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방송해주는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방송을 편성해 인소팩 주식회사의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일심글로벌의 타월과 클리너를 판매한다.같은 날 GS샵은 ‘아이러브(I Love) 중소기업’ 방송을 시작한다. 첫 방송에선 직원 15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아트참이 만든 친환경 세제를 선보인다. GS샵은 디자인,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은 물론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등 추가판로도 제공할 예정이다.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도 이달 중 ‘1사 1명품’ 방송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1사 1명품’ 방송에 더해 매월 총 4회에 걸쳐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무료방송을 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도 오는 29일 중소기업이 만든 주방냉동용기를 별도의 수수료없이 무료로 방송할 계획이다.홈쇼핑업체들이 무료방송에 나선 것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특히 홈쇼핑 4개사는 지난 1월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협약을 맺고 ‘1사 1명품’과 같은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1사 1명품’ 방송을 시작한 CJ오쇼핑에선 명예졸업 1호 중소기업이 탄생했다. CJ오쇼핑은 방송매출 2억원을 달성할 때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방송을 내보내는데, 지난 2월말 ㈜현대메디컬의 허리디스크 치료 보조기인 ‘디스크원 프리미엄’이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문상호 현대메디컬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적절한 판로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사 1명품’ 사업은 우리 같은 중소업체들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로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확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홈쇼핑업체들도 중소기업과 적극적인 상생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김광연 GS샵 상무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식 롯데홈쇼핑 대외협력팀장은 “TV홈쇼핑이라는 비즈니스 특성을 십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롯데홈, '1사 1명품' 방송 진행☞ GS샵,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中企 판로확대에 팔걷은 홈쇼핑☞ 홈쇼핑업계 탈(脫)꼴찌 다툼도 ‘치열’☞ 한국전력·STX·홈쇼핑 대기업, 中企 해외진출 앞장☞ 홈쇼핑 등록제, 中企 제품 판로에는 부정적☞ 홈쇼핑 4社, 中企제품 100개 수수료 안받고 팔아준다☞ '수수료 내린' TV홈쇼핑, 협력업체에 140억원 효과☞ 방통위, 홈쇼핑 中企제품 편성비율 점검 강화
2013.04.11 I 이학선 기자
  • 중국 신종AI 확산..'사스'서 투자 아이디어 찾는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가 국내 증시로도 미치고 있다. 동물 백신 관련주가 한동안 급등하는가 하면 수산주가 반사이익 기대로 오르기도 했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수요가 줄수 있다면서 여행주가 급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종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증권가는 지난 2003년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빠트린 사스(SARS) 사례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루는 중국 신종 AI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최대 두 배 이상 올랐다. 지난달 말 3000원 선에 불과하던 주가는 지난 8일 장 중 한때 6600원선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글벳도 이달 들어 70% 이상 급등했다. 수산물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는 8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가 이튿날 급락했다. 사조오양과 동원수산 등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모두투어는 전날 하한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의 주가 변동 원인으론 중국 신종 AI가 꼽힌다. 2009년 신종플루 등 과거에도 전염성 강한 질병으로 증시가 출렁인 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2003년 사스 사태와 닮은 꼴이라고 평가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2003년 상반기 사스 사태는 이라크 전쟁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하는 변수가 됐다”면서 “실제로 그 해 2분기 중국의 GDP는 전년동기대비 7.9%에 성장에 그쳐 전 분기보다 2.9%포인트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스의 여파로 민간소비와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면서 내수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탓에 중국 경제가 주춤했다는 얘기다. 당시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8.1%로 미국의 17.7%보다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철강관, 석유제품, 합성수지, 전자관 등 자본재와 반제품 형태가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덕분에 소비 감소의 영향을 덜 받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중국 수출 비중은 25%에 근접한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따라서 중국 수출 비중이 큰 소비재 종목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여행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신종 AI는 과거 사스와는 달리 사람 사이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과거 경험상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 하락 폭은 최대 15%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일시적으로 주가가 내려가겠지만 다시 정상 궤도를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스가 유행했던 2003년 3월 한 달간 하나투어 주가는 26%가량 급락했고, 2009년 신종플루 당시에는 11.4% 떨어졌다. 하지만 대체 여행지가 부각되면서 일회성 악재에 그쳤다. ▶ 관련기사 ◀☞ 중국 AI 사망자 9명·감염자 33명으로 늘어☞ 코닉글로리, 'AIRTMS' GS인증 획득☞ 中, 신종 AI 감염자 3명 추가..'확진판정 21명·사망 6명'☞ 中, 신종 AI 환자 확산..'난징서 2명 추가'☞ 中 상하이, 비둘기서 신종 AI 검출..'시장 폐쇄·가금류 살처분'☞ 상하이총영사관 "中 AI 발생, 교민 특별주의 요구"
2013.04.11 I 박형수 기자
  • [유通팔달]프로야구에 웃는 백화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백화점도 프로야구 특수 누린다 ○…현대백화점(069960) 목동점이 이달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넥센히어로즈의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간편 먹거리를 중심으로 백화점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히어로즈 홈구장인 목동구장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 덕분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목동구장까지는 500m 정도로 걸어서 3~5분 거리. 야구장으로 향하던 관객들이 백화점에 들러 경기 중 먹을 군것질 거리나 필요한 물건을 산 것으로 보인다. 가장 잘 팔린 품목은 맥주, 와인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47% 상승했으며 간편식도 41% 늘었다. 또 야외활동시 필요한 선글라스와 선블록 등도 각각 29%, 32%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프로야구 특수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욱 뚜렷하다”며 “경기가 있는 날엔 백화점 방문고객 수도 크게 늘어나 전반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꽃피는 봄이오면 홈쇼핑은 ‘비상’○…홈쇼핑 업계가 야외로 나가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활동하기 좋은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급증하면서 홈쇼핑 시청 고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홈쇼핑 비수기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각 사는 프로모션 강화 및 나들이 용품 기획전 등의 행사를 확대 편성하며 매출 감소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S샵은 4월 한달 동안 TV홈쇼핑 방송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주방세제 ‘세이프’ 10개 세트를 증정한다. 또 나들이 시즌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다이어트 상품, 캠핑용품, 레포츠 위류 등을 확대 편성하고 여름 시즌 상품을 앞당겨 편성하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자외선 차단제와 미스트 등의 이미용품을 중점적으로 편성해 나들이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유通팔달]이마트 정규직 전환 거부한 이유는?☞ [유通팔달]반값상품, 불황에 빛났다☞ [유通팔달]오픈에 난항 겪는 도심형 아웃렛 ‘하이힐’☞ [유通팔달]명품 가방, 찢어봐야 명품인지 안다?!
2013.04.09 I 장영은 기자
용산개발, ‘역사 속으로’…수년간 흉물로 남나?
  • 용산개발, ‘역사 속으로’…수년간 흉물로 남나?
  • [이데일리 김경원·양희동·박종오 기자]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이라던 용산 사업이 건국 이래 최대 소송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부채 4조5000억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용산 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사업계획이 확정된 이후 7년 만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지역 (사진제공=드림허브)◇ 용산 사업 터, 수년간 공터로 남을 수도사업 무산 책임을 놓고 코레일과 민간 출자사, 용산 서부 이촌동 주민간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민간 출자사들은 코레일 측에 3조원 대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 이촌동 주민들도 최대 6000억 규모의 소송전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소송이 진행되면 용산 사업 터는 수년간 개발이 묶이게 된다. 소송전에 발목을 잡혀 사업 재개는 힘들어진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용산 사업은) 단순하게 정리할 사안이 아니다”며 “참여 기업이나 국가 전체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이 지체되는 것과 청산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소송전 때문에 개발이 늦어질 수도 있지만 용산 개발 토지 규모만 당시 8조원이었다”며 “민간 차원에서 8조를 마련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 주체가 사라진 점이 더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 일부 작년 손실처리…국민연금 1250억 투자코레일은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회사(이하 드림허브)에 투자한 지분(25%) 250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코레일을 제외한 다른 29개 출자사들은 75%의 지분인 7500억원의 손실을 볼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 투자사(CI) 17개사는 2000억원을 투자했다. 이중 금호건설과 두산건설은 지난해 드림허브 투자금액을 회계상 손실(감액) 처리했다. 금호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대손충당금을 설정해 놔 올해 추가적인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KB자산관리와 푸르덴셜, 삼성생명, 우리은행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출자한 2365억원도 사라지게 됐다. 롯데관광개발과 미래에셋맵스 등 전략적 투자자(SI)도 2645억원을 출자했는데 역시 손실이 불가피하다. 여기에는 국민연금이 부동산 펀드로 투자한 1250억원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지난해 손실 처리했다. 미국 푸르덴셜 본사도 일부 금액을 감가상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남은 절차…청산 후 소송 뿐코레일은 9일쯤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에 토지대금 2조4000억원 중 5400억원을 먼저 반납할 예정이다. 토지대금을 모두 반환하면 드림허브는 시행사 자격을 잃고 청산절차를 밟아야 한다. 오는 6월까지 나머지 땅값을 모두 갚고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의 소유권을 되찾아 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이달 말까지 드림허브에 협약이행보증금 2400억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용산 사업이 청산 절차를 밟음에 따라 책임 소재를 두고 투자금 회수를 위한 대규모 소송전이 불가피해졌다. 서부 이촌동 주민들도 이주비 명목으로 빌린 은행대출과 상가의 매출감소, 개발 계획 발표 뒤 상승한 공시지가에 따른 재산세 인상분 등을 따져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촌2동 11개 구역 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생활비와 이삿집 마련 등을 위해 대출을 받았지만 개발이 지연돼 파산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받은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산정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용산 사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지 않으면 진행하기 힘든 구조”라며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13.04.08 I 김경원 기자
'막내돌풍' IBK기업은행, 창단 2년만에 여자배구 챔피언
  • '막내돌풍' IBK기업은행, 창단 2년만에 여자배구 챔피언
  • 2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구미경기에서 승리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이정철 감독을 헝가레치고 있다. 사진=스포츠포커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내구단’ IBK기업은행이 창단 2년 만에 여자배구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기업은행은 29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9 25-21)로 제압했다.이로써 기업은행은 창단 2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대 프로스포츠를 통해 가장 짧은 기간에 통합우승을 이뤄냈다.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기업은행은 첫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 GS칼텍스를 실력으로 제압했다. 창단 당시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정철 감독 역시 생애 처음 프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4차전에서 양 팀 최다 36점을 올린 알레시아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기업은행은 2011년 8월 창단할 당시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신인선수 9명, 노장 2명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베테랑까지 모인 외인구단이었다.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몇 년간 최하위는 맡아놓은 당상으로 보였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정아, 김희진 등 신인급들의 기량이 대단했다. 리그에 들어서자마자 국가대표급으로 발돋움했다. 이효희, 남지연, 윤혜숙 등은 맏언니로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낸 동시에 어린 후배들도 훌륭히 이끌었다.여기에 우크라이나 출신의 알레시아가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리그 참가 첫 해 4위를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시즌은 올해는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특히 공격종합 1위(성공률 44.33%), 오픈공격 1위(43.19%), 속공 1위(50.78%), 이동공격 2위(·52.82%), 득점 2위·2186점)를 기록하는 등 막강 공격력을 자랑했다. 불과 창단 2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반면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 GS칼텍스는 1,2차전을 내준 뒤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반전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베띠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슈퍼루키’ 이소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2013.03.29 I 이석무 기자
  • [마감]코스닥, 550선 안착..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550선에 안착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43%) 오른 555.02를 기록했다. 지수는 3.16포인트 오른 555.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나홀로 순매수를 나타내며 기관에 맞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각각 56억원, 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0.92%), 종이·목재(-0.51%), 섬유·의류(-0.44%), 통신서비스(-0.38%)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1.99%), 운송(1.92%), 제약(1.55%)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많았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50%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차바이오앤(085660) 파트론(091700)은 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CJ오쇼핑(035760) 씨젠(096530) 등도 1% 넘게 상승했지만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1% 대로 하락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켐트로닉스(089010)가 상반기부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인터플렉스(051370)가 1분기 적자 전환 전망에 사흘만에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822만주, 거래대금은 2조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기관·외국인 '쌍끌이'☞[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셀트리온, 880억 규모 램시마 공급계약 체결
2013.03.29 I 하지나 기자
담배 못 끊는 이유, 의지 아닌 '이것' 때문
  • 담배 못 끊는 이유, 의지 아닌 '이것' 때문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들이 담배를 못 끊는 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학술지인 ‘JAMA 정신의학’의 보고서를 인용해 끽연자들이 담배를 쉽게 못 끊는 건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유전자 변형으로 야기된 습관의 문제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진이 38세까지로 한정된 담배 피우는 뉴질랜드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생동안 ‘골초(heavy smoker)’로 살아갈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체를 규정했다.담배는 백해무익하지만 한번 피면 끊기가 너무 힘들다고 흡연자들은 하소연한다.즉 일부 사람들로 하여금 흡연을 부추기는 유전자의 존재를 파악한 것이다.이 유전자는 특히 10대를 쉽게 유혹해 담배에 중독되게 만들었다. 금세 하루에 20개비 이상을 피우는 골초가 됐다. 오랫동안 많은 담배를 피워온 38세의 실험 참가자들 역시 니코틴에 민감했고 금연 시도조차 실패하는 비율이 높았다.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의 다니엘 벨스키 박사는 “유전적 위험도는 흡연 행동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위험인자를 가진 10대일수록 첫 흡연이 규칙적이 되고 결국 골초로 전락하는 경향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유전자 구성이 처음 담배를 필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고위험도의 변이체를 가진 흡연 시도자일수록 강한 토바코(담뱃잎) 의존성을 보이며 골초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따라서 매체는 사람들이 담배를 끊고 싶어도 못 끊는 이유가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유전자를 탓해야 할지 모른다고 결론 내렸다.▶ 관련기사 ◀☞ 담배값 오르면 GS리테일에 호재-한화☞ 블룸버그 뉴욕 시장 "담배, 진열대에서 안 보이게 숨겨라"☞ “담배광고비 제대로 지급하라”..편의점 가맹점주, 본사 상대로 소송☞ "담배·술·두부 팔지마라" 서울시 대형마트 판매제한 추진☞ ‘빵과 담배는 다르다'..KT&G, 담뱃값 인상은 악재?☞ "술 담배 때문에.." 건보료 한해 6조 7천억 샜다☞ 美 언론 "류현진, 담배 끊어야" 독설
2013.03.29 I 정재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임경식(현대증권 부장대우)씨 부친상=27일, 대구 계명대학 동산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29일 오전 9시, 053-250-8141 ▲박수곤(송우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27일,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5-386-4001▲홍덕기(우리투자증권 이사)씨 부친상, 변재진(전 보건복지부 장관) 민병찬(GS리테일 부장)씨 빙부상=28일, 삼성서울병원 19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9 ▲김원중(법무법인 한별 대표변호사)씨 부친상=28일, 충북대병원 특2호실, 발인 30일 오전7시, 043-269-6969 ▲강동원(기아차 차장) 성옥(마포초 교사)씨 부친상, 허영길(LS그룹 홍보팀장)씨 빙부상=28일,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02-2001-1084▲김정기(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씨 모친상=28일, 서울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27-7580▲이숙경(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전 이사장)씨 별세, 김혜순(㈜오성흥업 사장)씨 시모상=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02-2258-5943 ▲천진욱(아이베리㈜ 국내사업부 뉴미디어팀 본부장)씨 빙부상 =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938-5320▲박중곤(농민신문 출판국장) 영희(충남대병원 수간호사)씨 모친상, 김연균(국민일보 부장)씨 빙모상=28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010-3720-4112
2013.03.28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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