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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GS건설·한화건설·현대엠코 등 신입·경력직 채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건축, 플랜트, 토목, 기계, 전기 등 필수 기술인력 중심의 건설사 채용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6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등 주요 건설사들이 오는 5월초까지 신입 및 경력직 인력 채용에 나섰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다음달 7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빌딩사업부, 토목사업부, 플랜트사업총괄(발전·플랜트), 플랜트사업총괄(원자력), M&E엔지니어링센터, 기술연구센터, 글로벌마케팅실, 글로벌조달센터, 도시개발본부 등이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samsungcareers.com)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GS건설(006360)은 다음달 8일까지 건축사업부문(해외사업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해외견적, 해외시공·공무, 공정관리자), 전기(해외송변전) 등이다. 회사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gsconst.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한화(000880)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그룹공채 형태로 상반기 대졸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건축 기계, 건축 전기, 플랜트 기계, 플랜트 전기, 플랜트, 화공 등이다. 한화 넷크루트(www.netcruit.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현대차(005380)그룹 현대엠코는 오는 30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전기, 설비, 조경, 안전, 영업, 관리 등이며 회사 사이버 인사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amco.co.kr)에서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이상 학위소지자, 토익 700점이상, 전학년 평균평점 3.0이상(4.5만점) 등이다. 해당분야 자격증 보유자와 영어회화 능통자는 우대한다.이밖에 하나건설(5월 5일까지)과 중흥종합건설(4월 30일까지), 신세계건설(4월 30일까지), 남해종합개발(5월 1일까지), 파라다이스글로벌 건설부문(5월 2일까지) 등도 채용이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물산, 1Q 실적 실망감에 이틀째 하락☞삼성물산, 1Q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하이☞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675억원..전년비 28%↓
- 국내외 주식펀드,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중소형펀드 '선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로 촉발된 국내 기업들의 어닝쇼크와 외국인 매도세로 대형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해외주식펀드도 한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29%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1.26%로 주식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새정부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육성 정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내수 소비재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3.31%로 가장 저조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1.64%, -0.20%를 기록했다.혼합형 펀드들도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2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17%를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시장중립펀드가 0.51% 상승했고, 채권알파펀드는 0.06% 상승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18%로 부진했다.개별펀드로는 중소형주식펀드와 경기방어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펀드가 3.70% 상승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2월초 기준 96.7%를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을 정보기술과 소재업종에 투자하고 있다. 배당주식펀드인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펀드,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펀드 등도 수익률 상위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지표 부진으로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 동안 0.16% 상승했다. 2주만에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2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3%,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08%, 0.05% 올랐다. 개별펀드로는 레버리지 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15%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한국투자퇴직연금자 1(국공채)’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6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한주만에 하락 반전했다. 특히 IMF가 중국과 러시아 등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펀드는 인도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펀드에서 약세를 보였다. 인도주식펀드가 1.67%로 상승반전하며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중앙은행이 추가 통화완화를 실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도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동남아주식펀드도 1.25% 상승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개선 기대와 해외기관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의 호재로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던 일본주식펀드는 조정양상을 보이며 -1.31%로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도 -2.38% 내렸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8%를 하회하며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고, IMF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낮추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2.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도 각각 -5.85%, -5.85%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1.11% 하락했고, 멀티섹터와 금융섹터펀드도 각각 -2.08%, -2.56%를 기록하며 하락반전했다. 개별펀드로는 인도주식펀드인 ‘IBK인디아인프라A[주식]’ 펀드가 3.7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주식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와 ‘KB인디아 자(주식)A’펀드도 각각 3.24%, 2.6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인도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KB아세안 자(주식)A’ 펀드도 2.19%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하락..ℓ당 1954.9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8.7원 내린 ℓ당 평균 1954.9원을 기록했다.경유는 7.6원 떨어진 1749.8원, 등유는 3.4원 내린 1385.2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29.1원)이 가장 비쌌으며 세종(1976.2원), 충남(1967.2원)이 뒤를 이었다. 대구(1925.0원), 광주(1931.0원), 울산(1934.1원) 등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별로는 SK에너지가 1968.29원으로 최고가를 보였고 GS칼텍스 1962.87원, 에쓰오일 1943.68원, 현대오일뱅크 1942.70원 등이다. 알뜰주유소는 1930.69원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SK에너지가 1666.15원으로 최고가를, 에쓰오일이 1631.4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휘발유 소비자 가격 구성 중 정유사 생산원가는 936.0원으로 48%를 차지, 세금 923.6원, 47%보다 약간 높았다. 유통비용, 마진은 95.3원으로 5%를 차지했다.
- [마감]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분기 실적 우려'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1분기 실적우려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나흘만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5.57포인트(1.31%) 하락한 1924.23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GS건설(006360) 어닝쇼크 등에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점차 매물을 확대하자,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결국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95억원, 46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953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1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3억원 순매수로 전체 1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운수장비, 화학 등의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GS건설(006360)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설업종이 2.93% 하락했다. 운수장비업과 화학업종도 실적우려감의 영향을 받아 각각 3.75%, 2.22% 내렸다.반면 중·소형주의 움직임은 좋았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중공업(009540)이 각각 6.63%, 6.00% 급락했다. LG화학(051910)도 4.32% 내림세를 보였고, GS건설(006360)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GS건설의 어닝쇼크로 경계심리가 강해진 탓에 그동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종목에 대해 대규모 매도공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NHN(035420)은 전일대비 4.29%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106만주, 거래대금은 4조9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이 올랐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8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실적우려에 가로막힌 코스피..기관 매도로 낙폭 확대☞코스피 나흘째 상승..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GS건설, 실적 쇼크에 이틀째 하한가
- 中企 판로확대에 팔걷은 홈쇼핑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홈쇼핑업체들이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별도의 방송비용이나 수수료 없이 무료로 방송해주는 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방송을 편성해 인소팩 주식회사의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일심글로벌의 타월과 클리너를 판매한다.같은 날 GS샵은 ‘아이러브(I Love) 중소기업’ 방송을 시작한다. 첫 방송에선 직원 15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아트참이 만든 친환경 세제를 선보인다. GS샵은 디자인, 품질관리, 마케팅 지원은 물론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등 추가판로도 제공할 예정이다.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도 이달 중 ‘1사 1명품’ 방송을 확대하거나 새롭게 선보인다. CJ오쇼핑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1사 1명품’ 방송에 더해 매월 총 4회에 걸쳐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무료방송을 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도 오는 29일 중소기업이 만든 주방냉동용기를 별도의 수수료없이 무료로 방송할 계획이다.홈쇼핑업체들이 무료방송에 나선 것은 중소기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특히 홈쇼핑 4개사는 지난 1월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협약을 맺고 ‘1사 1명품’과 같은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가시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1사 1명품’ 방송을 시작한 CJ오쇼핑에선 명예졸업 1호 중소기업이 탄생했다. CJ오쇼핑은 방송매출 2억원을 달성할 때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방송을 내보내는데, 지난 2월말 ㈜현대메디컬의 허리디스크 치료 보조기인 ‘디스크원 프리미엄’이 매출 2억원을 달성했다.문상호 현대메디컬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적절한 판로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사 1명품’ 사업은 우리 같은 중소업체들에게 있어 정말 좋은 기회로 앞으로 이 사업이 더욱 확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홈쇼핑업체들도 중소기업과 적극적인 상생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김광연 GS샵 상무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식 롯데홈쇼핑 대외협력팀장은 “TV홈쇼핑이라는 비즈니스 특성을 십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롯데홈, '1사 1명품' 방송 진행☞ GS샵,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中企 판로확대에 팔걷은 홈쇼핑☞ 홈쇼핑업계 탈(脫)꼴찌 다툼도 ‘치열’☞ 한국전력·STX·홈쇼핑 대기업, 中企 해외진출 앞장☞ 홈쇼핑 등록제, 中企 제품 판로에는 부정적☞ 홈쇼핑 4社, 中企제품 100개 수수료 안받고 팔아준다☞ '수수료 내린' TV홈쇼핑, 협력업체에 140억원 효과☞ 방통위, 홈쇼핑 中企제품 편성비율 점검 강화
- 중국 신종AI 확산..'사스'서 투자 아이디어 찾는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중국 내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가 국내 증시로도 미치고 있다. 동물 백신 관련주가 한동안 급등하는가 하면 수산주가 반사이익 기대로 오르기도 했다. 중국을 여행하려는 수요가 줄수 있다면서 여행주가 급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종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증권가는 지난 2003년 아시아 전역을 공포로 빠트린 사스(SARS) 사례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파루는 중국 신종 AI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최대 두 배 이상 올랐다. 지난달 말 3000원 선에 불과하던 주가는 지난 8일 장 중 한때 6600원선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글벳도 이달 들어 70% 이상 급등했다. 수산물 가공업체인 신라에스지는 8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가 이튿날 급락했다. 사조오양과 동원수산 등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모두투어는 전날 하한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의 주가 변동 원인으론 중국 신종 AI가 꼽힌다. 2009년 신종플루 등 과거에도 전염성 강한 질병으로 증시가 출렁인 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특히 2003년 사스 사태와 닮은 꼴이라고 평가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2003년 상반기 사스 사태는 이라크 전쟁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침체를 야기하는 변수가 됐다”면서 “실제로 그 해 2분기 중국의 GDP는 전년동기대비 7.9%에 성장에 그쳐 전 분기보다 2.9%포인트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스의 여파로 민간소비와 외국인 직접투자가 줄면서 내수경기가 급격히 위축된 탓에 중국 경제가 주춤했다는 얘기다. 당시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8.1%로 미국의 17.7%보다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 철강관, 석유제품, 합성수지, 전자관 등 자본재와 반제품 형태가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덕분에 소비 감소의 영향을 덜 받았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중국 수출 비중은 25%에 근접한다. 게다가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따라서 중국 수출 비중이 큰 소비재 종목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때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여행주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신종 AI는 과거 사스와는 달리 사람 사이의 감염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과거 경험상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 하락 폭은 최대 15%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일시적으로 주가가 내려가겠지만 다시 정상 궤도를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사스가 유행했던 2003년 3월 한 달간 하나투어 주가는 26%가량 급락했고, 2009년 신종플루 당시에는 11.4% 떨어졌다. 하지만 대체 여행지가 부각되면서 일회성 악재에 그쳤다. ▶ 관련기사 ◀☞ 중국 AI 사망자 9명·감염자 33명으로 늘어☞ 코닉글로리, 'AIRTMS' GS인증 획득☞ 中, 신종 AI 감염자 3명 추가..'확진판정 21명·사망 6명'☞ 中, 신종 AI 환자 확산..'난징서 2명 추가'☞ 中 상하이, 비둘기서 신종 AI 검출..'시장 폐쇄·가금류 살처분'☞ 상하이총영사관 "中 AI 발생, 교민 특별주의 요구"
- '막내돌풍' IBK기업은행, 창단 2년만에 여자배구 챔피언
- 29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구미경기에서 승리한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이정철 감독을 헝가레치고 있다. 사진=스포츠포커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막내구단’ IBK기업은행이 창단 2년 만에 여자배구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기업은행은 29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19 25-21)로 제압했다.이로써 기업은행은 창단 2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대 프로스포츠를 통해 가장 짧은 기간에 통합우승을 이뤄냈다.정규시즌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기업은행은 첫 출전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 GS칼텍스를 실력으로 제압했다. 창단 당시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정철 감독 역시 생애 처음 프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4차전에서 양 팀 최다 36점을 올린 알레시아는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기업은행은 2011년 8월 창단할 당시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신인선수 9명, 노장 2명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베테랑까지 모인 외인구단이었다.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몇 년간 최하위는 맡아놓은 당상으로 보였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박정아, 김희진 등 신인급들의 기량이 대단했다. 리그에 들어서자마자 국가대표급으로 발돋움했다. 이효희, 남지연, 윤혜숙 등은 맏언니로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낸 동시에 어린 후배들도 훌륭히 이끌었다.여기에 우크라이나 출신의 알레시아가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다. 리그 참가 첫 해 4위를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시즌은 올해는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키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특히 공격종합 1위(성공률 44.33%), 오픈공격 1위(43.19%), 속공 1위(50.78%), 이동공격 2위(·52.82%), 득점 2위·2186점)를 기록하는 등 막강 공격력을 자랑했다. 불과 창단 2년 만에 이룬 성과였다.반면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 GS칼텍스는 1,2차전을 내준 뒤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쓰면서 반전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기업은행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베띠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슈퍼루키’ 이소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마감]코스닥, 550선 안착..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550선에 안착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43%) 오른 555.02를 기록했다. 지수는 3.16포인트 오른 555.8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나홀로 순매수를 나타내며 기관에 맞서 상승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갑자기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각각 56억원, 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0.92%), 종이·목재(-0.51%), 섬유·의류(-0.44%), 통신서비스(-0.38%)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1.99%), 운송(1.92%), 제약(1.55%)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한 종목이 하락한 종목보다 많았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1.50%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차바이오앤(085660) 파트론(091700)은 3~4%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CJ오쇼핑(035760) 씨젠(096530) 등도 1% 넘게 상승했지만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1% 대로 하락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켐트로닉스(089010)가 상반기부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인터플렉스(051370)가 1분기 적자 전환 전망에 사흘만에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822만주, 거래대금은 2조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5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기관·외국인 '쌍끌이'☞[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셀트리온, 880억 규모 램시마 공급계약 체결
- 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 7000억원대..다소 줄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는 7000억원 정도로 전주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다음달 1~5일) 회사채 발행을 집계한 결과, 20건 총 7061억원 규모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7건, 2609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셋째주를 제외하고 모두 1조원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5000억원(6건), 외화표시채권 1676억원(1건), 자산유동화증권 385억원(13건)이 발행된다. 자금용도별로는 시설자금 3310억원, 운영자금(ABS포함) 2561억원, 차환자금 500억원, 기타자금 690억원 등이다. 삼성정밀화학(004000)이 내달 1일 5년물 회사채 1000억원을, SKC 솔믹스(057500)가 3일 3년물 200억원과 5년물 300억원을 발행한다. 한진해운(117930)은 다음달 2일 3년물 회사채 500억원과 달러로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loating Rate Note) 1676억여원을 발행한다. 이밖에 삼성SDI(006400)와 GS EPS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등을 발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삼성정밀화학, 내달 1일 회사채 5년 1000억 발행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임경식(현대증권 부장대우)씨 부친상=27일, 대구 계명대학 동산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29일 오전 9시, 053-250-8141 ▲박수곤(송우산업㈜ 대표이사)씨 부친상=27일,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55-386-4001▲홍덕기(우리투자증권 이사)씨 부친상, 변재진(전 보건복지부 장관) 민병찬(GS리테일 부장)씨 빙부상=28일, 삼성서울병원 19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19 ▲김원중(법무법인 한별 대표변호사)씨 부친상=28일, 충북대병원 특2호실, 발인 30일 오전7시, 043-269-6969 ▲강동원(기아차 차장) 성옥(마포초 교사)씨 부친상, 허영길(LS그룹 홍보팀장)씨 빙부상=28일,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0일 오전 6시, 02-2001-1084▲김정기(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씨 모친상=28일, 서울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27-7580▲이숙경(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 전 이사장)씨 별세, 김혜순(㈜오성흥업 사장)씨 시모상=27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02-2258-5943 ▲천진욱(아이베리㈜ 국내사업부 뉴미디어팀 본부장)씨 빙부상 =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5시30분, 02-938-5320▲박중곤(농민신문 출판국장) 영희(충남대병원 수간호사)씨 모친상, 김연균(국민일보 부장)씨 빙모상=28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010-3720-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