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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가철 맞아 아파트 분양도 '뚝'
  • 8월 휴가철 맞아 아파트 분양도 '뚝'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8월에는 아파트 분양시장도 잠잠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24개 사업장 총 1만9846가구 중 1만5377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달(2만6741가구)에 비해 약 43%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12곳 9797가구(서울 6곳 2696가구, 경기 6곳 7101가구), 지방 12곳 5580가구다.이번 달 중 삼성물산(000830)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영등포에스티움’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 3층~지상 27층, 39~118㎡(이하 전용면적) 총 1722가구 중 7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대방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도 인접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신도림점, 신길근린공원 등의 편의시설과도 가깝다.GS건설(006360)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0층, 45~84㎡ 1186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분은 483가구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신설동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숭인근린공원, 동대문도서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의 편의 시설이 위치해 있고, 대광고, 고려대, 한성대 등의 교육 시설과도 인접하다.수도권에서는 대규모 단지 위주로 분양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8블록에 ‘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에 98㎡ 1137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송파대로,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깝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수원아이파크시티4차’아파트를 공급한다. 최고 15층,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다. 1호선 전철 세류역과 경수로, 덕영대로 등이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수원버스터미널, NC백화점, 이마트(수원점)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자료=부동산써브▶ 관련기사 ◀☞대형건설사 8월에 8541가구 아파트 분양☞[지금은 분양중]도심 내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용산'(영상)☞[특징주]KTX호남고속철 담합..대규모 과징금에 건설사 동반 하락세
2014.07.29 I 임현영 기자
  • '잘 키운' 모바일 덕 본 GS홈쇼핑(상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홈쇼핑(028150)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모바일 쇼핑의 선전이 빛났다.29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매출액은 2570억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79억5600만원으로 1.8% 늘었다. GS홈쇼핑 측은 매출 부진에 대해 “세월호 여파로 인해 TV쇼핑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완전 매입 상품의 감소로 매출액도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완전 매입 상품이란 판매 상품에 대해 일정 비율의 수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홈쇼핑 회사가 제조사로부터 사들인 후 판매하는 것이다. 이 경우 상품 판매 가격이 매출로 잡히게 되는데, 주로 패션 상품이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완전 매입한다. 이같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 힘입어 2% 가량 늘었다. GS홈쇼핑의 2분기 모바일커머스 취급액은 16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98% 뛰었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539억원(6.4%)에 불과했던 모바일 쇼핑이 1년만에 3배 이상 급증하면서 홈쇼핑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효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은 TV에 비해서는 수익성이 낮지만 인터넷몰 보다 이익률이 높다”며 “온라인 쇼핑 대비 모바일 쇼핑의 외형 증가는 전반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쇼핑의 위상도 달라졌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취급고는 올해 2분기 처음으로 인터넷몰(1592억원)의 취급액을 넘어서며, 명실공히 TV쇼핑에 이은 홈쇼핑 제 2 판매 채널로 부상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모바일 매출 비중 확대는 TV부문 성장 정체를 상쇄하면서 홈쇼핑 전체 취급고 성장을 견인할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모바일 매출의 성장세는 홈쇼핑 채널이 오프라인 채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GS홈쇼핑, 2Q 영업익 379억..전년比 1.8%↑☞최경환 수혜주, 증설(증권·건설)만 있나 '유통'도 있다☞GS홈쇼핑, 2Q 영업익 379억..전년比 1.3%↑
2014.07.29 I 장영은 기자
GS건설 7Q만 흑자전환...올 2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종합)
  • GS건설 7Q만 흑자전환...올 2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이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경영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신규 수주 2조8040억원의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기간 1106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이후 7분기만에 흑자전환됐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1·2분기를 합산한 올해 상반기 매출로 보면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전해 전년동기대비 6%가 증가한 4조407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24%가 줄었지만 해외부문 매출이 43%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와 49%각각 늘어났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7조8459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1조7100억원), 아랍에미리트(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 시설 (약 752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지난해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로 개선됐다. 또 지난달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2조53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GS건설 관계자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최근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조달 금리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최저수준이며 올해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내년 수익구조 개선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GS건설 올해 2분기 실적 비교. <자료:GS건설>▶ 관련기사 ◀☞GS건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1억원...흑자전환 성공☞GS건설, 올해 하반기 서울·수도권에 7500가구 분양☞김포 '한강센트럴자이' 7~8월 휴가철 썸머이벤트 실시
2014.07.29 I 양희동 기자
  • 최경환 수혜주, 증설(증권·건설)만 있나 '유통'도 있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경환 부총리가 이끄는 2기 경제팀의 수혜주로 ‘증설(증권+건설)주’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수혜주인 ‘유통주’가 꿈틀대고 있다. 유통주는 정부 내수활성화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고 있지만, 정책 효과가 즉각적이고 큰 증설주 랠리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기 경제팀 출범과 함께 조용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홈쇼핑(028150) 주가는 지난 6월13일 최경환 부총리가 후보자에 임명된 이후부터 이날까지 12.49% 상승했다. 연초 30만7800원이던 GS홈쇼핑의 주가는 지난 5월8일 21만8500원까지 떨어지며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반등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CJ오쇼핑(035760) 역시 같은 기간 12.99% 올랐으며, 롯데쇼핑(023530)은 4.3%, 신세계(004170)는 5.93%씩 각각 상승했다.유통주의 주가는 올해 초 더딘 경제성장에 가라앉은 소비심리 탓에 부진했다. 여기에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유통주에 직격탄을 날렸다. 민간소비는 지난 2분기 전분기 대비 0.3% 감소하면서 2년9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소비부진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유통주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는 가장 먼저 2기 경제팀 출범이 꼽힌다. 정부는 최근 가계소득 증대 세제 3대 패키지 도입, 한시 소득 공제 확대 등 내수 경기 활성화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내수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뚜렷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 부총리는 취임 전부터 ‘체감경기 회복’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내수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경제 부처 라인의 변경 이후 가계소득 개선 및 소비 촉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유통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여기에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한국을 찾는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유통주엔 호재다.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한 해 방문객 수는 지난해 최초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인 방문객은 전년비 53.8% 증가하기도 했다.다만 유통주 주가 상승과는 별개로 이들 업체의 실질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책의 효과가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만큼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른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 “다만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7.29 I 안혜신 기자
  • 저금리에 정부지원까지..회사채 '전성시대' 오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그동안 웅진과 STX, 동양 등 기업들의 법정관리 사태로 양극화 심화, 회사채 기피 등 부작용에 시달리며 위축됐던 회사채 시장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리가 높은 회사채 등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고, 최근 신용등급 줄하향과 정부의 회사채 지원 강화 등에 따라 동양사태와 같은 위험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회사채 발행을 앞둔 기업들의 수요예측이 대부분 성공을 거두며 회사채 발행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등급 ‘AA’급인 롯데제과와 GS, 신용등급 A급인 해태제과 등에 많은 자금이 몰렸으며 ‘BBB’급인 이랜드리테일과 아주산업도 하이일드펀드로 인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특히 업계는 당분간 회사채 등 크레딧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고금리에 대한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전망까지 나오며 크레딧 선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 때문에 A등급 이하 수요가 견고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한화건설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미매각이 발생한 후 미매각이 발생한 적이 없다. 또한 BBB등급 역시 월 1000억원 이상의 수요예측이 진행됐고, 20개월 만에 경쟁률이 1배수를 넘어서기도 했다.동부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지만 회사채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지도 않았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의 금리가 크게 오르는 현상도 없었다. 또한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며 회사채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현상도 당분간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미 신용평가사들이 올 상반기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대거 하향조정하며 추가 신용등급 하향 위험도 일단락됐다. 또한 2기 경제팀의 경기부양대책도 회사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는 회사채 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지원을 1년 더 연장하는 대책과 해운업종 지원을 위한 선박은행 조성에 대한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P-CBO가 내년 말까지 연장되고 발행규모도 2조원 확대됨에 따라 당분간 웅진이나 동양처럼 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져 법정관리 등 최악의 사태에 이르는 ‘크레딧 이벤트’도 없을 전망이다.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들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종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등에 따라 금리 움직임이 다양할 수 있지만 정부대책 등을 고려하면 저금리 기조가 크게 바뀔 상황은 아니다”라며 “A등급은 최근 A급에 대한 관심 속에 금리가 강하게 결정될 가능성이 크고,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며 BBB등급도 역시 무난하게 발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7.29 I 함정선 기자
핏비트, 플렉스 뉴 에디션 컬러 출시
  • 핏비트, 플렉스 뉴 에디션 컬러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마트밴드 브랜드 핏비트가 대표제품 ‘플렉스’의 색상을 추가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은 13만9000 원.핏비트는 라임, 바이올렛, 핑크, 블루 컬러로 새롭게 선보여 그동안 교체형 밴드로만 구입 가능했던 틸, 탠저린, 네이비 컬러를 비롯해 이제 총 9가지의 색상의 제품(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핏비트 플렉스는 활동량 및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밴드형 제품으로 목표 지향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얇고 작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활동적 시간 및 수면의 효율을 측정하며, 블루투스 4.0이 내장된 44개의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측정된 데이터를 전송한다. 24시간 생활방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땀이 많이 나는 활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 때도 착용할 수 있다.아울러 모바일 또는 온라인상에서 사용자들이 서로의 활동 상태를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핏비트 관계자는 “알림, 뱃지, 리더보드 기능, 그리고 친구들과의 응원 메시지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선의의 경쟁은 목표 달성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명 이상의 친구와 함께 핏비트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그렇지 않는 사용자에 비해 27% 더 많이 활동하고, 핏비트 제품 사용자는 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43% 가량 활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핏비트 플렉스의 블랙, 슬레이트, 틸, 탠저린, 네이비, 핑크, 라임까지 총 7종은 프리스비, 윌리스, 에이샵,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GS샵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핏비트 제공
2014.07.29 I 박철근 기자
대형건설사 8월에 8541가구 아파트 분양
  • 대형건설사 8월에 8541가구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대형건설사들은 다음달 전국에 총 8541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형사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8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8541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월(6104가구) 보다 39.9% 증가한 수치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29.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257가구로 가장 많고, 경기 2890가구, 경남 1458가구, 충남 936가구 순이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 4715가구, 단순도급 2230가구, 자체분양이 1596가구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7구역에 ‘래미안 영등포’를 분양한다. 총 1722가구(전용면적 39~118㎡) 중 일반분양이 788가구다. GS건설(006360)은 성북구 보문로 13길에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전용 45~84㎡) 중 48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화(000880)건설도 성북구 정릉동에 ‘정릉꿈에그린’ 총 349가구 중 145가구(전용 51~109㎡)를 내놓는다.수원에선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권선동에 ‘수원아이파크시티 4차’ 1596가구(전용 59~84㎡)를 분양하고, 대림산업(000210)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e편한세상서산예천’ 936가구(전용 59~84㎡)를 선보인다. ▶ 관련기사 ◀☞[지금은 분양중]도심 내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용산'(영상)☞[특징주]KTX호남고속철 담합..대규모 과징금에 건설사 동반 하락세☞공정위 사상 최대 과징금에 허탈한 건설업계
2014.07.29 I 정수영 기자
'신영수 25점' 대한항공,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 달성
  • '신영수 25점' 대한항공,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 달성
  •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 대한항공 대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신영수가 우리카드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대한항공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눌렀다.이로써 대한항공은 2007년, 2011년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통산 3번째 KOVO컵 우승을 달성했다. 김종민 감독은 2013년 1월 감독대행으로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은 이래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반면 지난해 드림식스 간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또다시 창단 첫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신영수가 주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2m의 장신공격수 신영수는 25득점에 60%가 넘는 공격성공률로 결승전을 지배했다. 마치 외국인선수와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원맨쇼의 주인공이 됐다.신영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22표를 받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기쁨을 만끽했다.수비형 레프트의 대명사 곽승석도 13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19살 고졸신인 정지석은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리시브와 수비에서 만점활약을 펼치며 대한항공의 우승을 견인했다.지난 시즌 도중 삼성화재에서 트레이드된 세터 강민웅은 안정된 토스로 대한항공 공격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했다. 강민웅과 함께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된 센터 전진용도 중요한 고비마다 속공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신영수가 1세트에서만 10득점을 책임졌다. 높이에서 상대 블로킹을 완전히 압도했다. 블로킹도 2개나 잡아냈다.대한항공은 19-18로 불안하게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실수와 신영수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번번이 서브 범실로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첫 세트를 25-22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기세가 살아난 대한항공은 2세트를 25-19로 잡은데 이어 3세트 마저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막판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19로 앞선 상황에서 신영수의 오픈공격에 이어 세터 강민웅의 블로킹까지 더해 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우리카드는 최홍석과 김정환이 나란히 15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날 준결승전에서 보여줬던 끈끈한 조직력과 패기를 재현하지 못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2-25 29-27 25-23)로 누르고 8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섰다. 현대건설의 주공격수 황연주는 29득점(공격성공률 35.71%)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황연주는 28개 언론사 가운데 25표를 얻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2014.07.27 I 이석무 기자
10대 그룹 현금성자산 149조원..삼성·현대차 '쏠림' 여전
  • 10대 그룹 현금성자산 149조원..삼성·현대차 '쏠림' 여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은 모두 149조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이상 증가해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대 그룹 76개 상장사(금융사·지주사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을 조사한 결과 148조5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이 쌓아 놓은 사내유보금 516조 원 대비 29% 수준이다.10대 그룹의 현금성자산은 5년 전인 2009년 95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138조 원으로 43조 원 가까이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3개월 만에 10조5000억 원이 급증했다. 5년 전에 비해서는 56.1%나 늘어난 셈이다. 이에 따라 현금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1.9%에서 13.6%로 높아졌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금액이다. 현금성자산은 부채 상환을 위한 외부 차입금이 포함될 수 있어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 등으로 발생하는 사내유보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이처럼 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들이 현금을 비축해 국내외 시장상황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0대 그룹 중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그룹으로 66조 원을 기록했다. 2009년 27조5000억 원에 비해 무려 140% 가량 늘었다. 이중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이 59조4000억 원으로 90%를 차지했다.2위 현대차는 현금성자산이 42조8000억 원으로, 5년 전(21조9000억 원)보다 96% 증가했다.삼성과 현대차그룹의 현금성자산을 합치면 108조8000억 원으로 2009년에 비해 120.3%나 증가했다. 10대 그룹 현금성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51.9%에서 올해 3월말 기준 73.3%로 20%포인트 이상 증가해 삼성·현대차로의 쏠림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기업들의 현금성자산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8개 그룹의 현금성자산은 39조7000억 원으로 5년 전 45조7500억 원보다 13.2% 감소했다.SK와 LG는 각각 10조4000억 원과 8조70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나 2009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줄었다. SK는 13조7000억 원에서 24.2% 감소했고, LG도 11조6000억 원에서 30.5%가 줄었다. 포스코 역시 6조8400억 원으로 5위에 올랐지만, 5년 전에 비해서는 24.8% 감소했다.이 외 현대중공업(5조3400억 원. 37%), 롯데(3조5700억 원. 1.9%), GS(3조1700억 원. 74.3%), 한진(1조5200억 원. -19.4%) 순으로 현금성자산을 보유했다.한화는 8200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현금성자산이 1조 원을 밑돌았다.
2014.07.27 I 오희나 기자
'미소 되찾은 꽃사슴'...황연주를 위한 KOVO컵 우승
  • '미소 되찾은 꽃사슴'...황연주를 위한 KOVO컵 우승
  • 27일 오후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연주가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트의 꽃사슴’ 황연주(28)가 특유의 살인미소를 되찾았다.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29득점에 공격성공률 35.71%를 책임지며 팀의 3-1(25-20 22-25 29-27 25-23) 승리를 이끌었다.황연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초대 대회인 2006년 양산대회 우승 이후 무려 8년 만에 KOVO컵 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황현주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 3월 양철호 신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감독 교체 후 맞이한 첫 대회에서 이룬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다.이번 KOVO컵은 황연주의 부활을 알리는 대회였다. 황연주는 결승전을 포함, 4경기에서 무려 127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32점이 넘는 맹활약을 펼쳤다.대회 전체 공격성공률도 40.15%에 이르렀다. 여자 좌우 공격수의 경우 35%만 넘어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40%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황연주의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뜻이다. ‘용병급’ 활약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동료들은 대회 내내 볼을 걷어올리면 거의 대부분 황연주에게 올려줬다. 황연주는 좋은 볼이건, 나쁜 볼이건 어김없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는 황연주의 공격을 알고도 막지 못했다. 마치 특급 외국인선수에게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황연주는 김연경(페네르바체)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온 간판스타였다. 신장은 177cm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남자 못지 않은 강력한 파워와 탁월한 배구 센스에 왼손 공격수라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볐다. 운동선수 답지 않은 귀여운 외모까지 더해져 남성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황연주의 기량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무릎이 아파 점프가 낮아지니 공격 성공률과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주포 황연주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현대건설도 쇠퇴의 길로 들어섰다. ‘나이가 드니 어쩔 수 없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그랬던 황연주가 다시 살아났다. 양철호 신임 감독의 도움이 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현대건설 코치를 맡으면서 황연주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그리고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황연주의 역할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책임졌던 서브리시브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껏 공격에만 전념하도록 했다. 황연주의 마음이 훨씬 편해진 것은 당연했다.황연주 본인의 노력도 대단했다.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체중을 감량했다. 눈에 띄게 슬림해졌고 몸이 가벼워졌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일찍 몸을 만들었고 부상 괸리에도 크게 신경 썼다. 그 결과 전성기 때 컨디션과 기량을 되찾는데 성공했다.황연주의 부활은 오는 9월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에도 반가운 호재다. 주포 김연경이 레프트에서 건재한 가운데 황연주가 라이트에서 뒷받침해준다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끊긴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아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황연주는 대회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MVP를 차지했다. 황연주는 “주변에서 ‘부진하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말을 듣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감독님이 항상 ‘믿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독하게 마음을 먹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양철오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모든 선수가 웨이트트레이닝을 싫어하지만 ‘이것 한 번 더 하면 무릎이 한 번 덜 아프고 배구를 1년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외국인선수가 오면 지금보다 공격 비중도 줄어들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짜증 내지 않으며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07.27 I 이석무 기자
  • [주간증시전망]박스권 탈출의 열쇠는 '기업실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주 연고점을 뚫은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을 둘러싼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호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변수로는 2분기 기업실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경제지표가 꼽힌다. 지수가 오른다 싶으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펀드 환매 물량도 여전히 부담스럽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21~25) 코스피는 0.76% 상승했다. 외국인만이 홀로 5595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3억원, 15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초반 코스피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기관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팔면 외국인이 사들이는 팽팽한 힘겨루기 장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주 후반 시장이 기대하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와 건설주는 굳건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번주는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두산중공업(034020)이 실적을 내놓으며, 29일GS건설(006360), KT(030200), 다음(035720), 기업은행(024110), 삼성전기(009150), 30일 현대중공업(009540)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31일에는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NAVER(035420)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희비가 교차될 전망”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기대치가 선반영된 건설, 화학 등의 실적결과가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30일로 예정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심도 높다. 미국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2.9%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긴바 있으나 2분기에는 빠른 회복이 예상된다. 오태동 LIG 투자증권 연구원은 “2.9%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GDP 증가율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 미국 경제에 대한 의심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저금리 정책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은 온건할 것”이라고 말했다.FOMC 역시 높은 관심과는 별개로 막상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나 통화정책 면에서 급진적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안영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판단이 좀 더 낙관적인 톤으로 부각될 수는 있지만 특별히 변화를 줄만한 부분은 없을 것”이라면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 역시 이번 FOMC를 통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한국에서는 30일 6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되는데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월 부진하게 나타났던 소비가 얼마나 회복됐는지 여부를 눈여겨 봐야 한다. 이어 8월1일에는 7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가동, 외국인 순매수 지속, 실적 시즌 투자 심리 양호 등에 힘입어 이번주 코스피지수 변동 범위는 2010~206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07.27 I 안혜신 기자
코스닥 외인 비중 3년 최고..실적 받쳐주는 주식 담았다
  • 코스닥 외인 비중 3년 최고..실적 받쳐주는 주식 담았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들어 외국인이 코스닥 주식을 적극 매수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철저히 실적이 받쳐주는 기업 위주로 매수하며 가치투자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시가총액은 14조7600억원으로 전체의 10.85%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10.92%까지 올라 지난 2011년 6월29일 10.93% 이후 3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외국인 비중은 2012년 6월 7.6%대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높아져 올해 1월 10%를 넘었고 이제 11%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11년 1조4300억원 가량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2012년 602억원 순매수하면서 ‘사자’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8000억원어치 더 담았고 올들어 86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올해 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거나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을 사들였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은 파라다이스를 2153억원 순매수해 매수상위 1위에 올려놓았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영업이익 319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8.8% 감소세를 보였지만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17.6% 증가했다. 현재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들 드롭액(칩 구매액)이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부산과 제주롯데 카지노 인수,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으로 성장성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2위와 3위에 오른 원익IPS와 내츄럴엔도텍도 올해 1분기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여줬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원익IPS는 1분기 28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의 추가 투자로 반도체 장비 수주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폐경기 증상 개선용 제품인 ‘백수오궁’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4%, 15% 늘었다. 루멘스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의 교체 수요와 LED TV 비중 확대 등으로 어닝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꼽히고, 반도체 테스트 핀과 소켓을 만드는 리노공업 역시 미국 퀄컴 등에서의 매출비중 확대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셀트리온, 아이센스, 바이로메드 등 헬스산업과 관련된 종목도 담았다.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한 것이다. 이밖에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인 에스엠과 월드컵 수혜주로 꼽힌 아프리카TV 등도 외국인의 구미를 당겼다. 반면 올들어 외국인이 1813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순매도 1위에 올려놓은 다음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특히 1분기 실적우려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4월 초부터 외국인은 다음에 대해 줄곧 매도로 일관했다. GS홈쇼핑이 순매도 2위에 올랐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0.7%, 0.8% 늘어나는데 그친데다 4월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내수가 얼어붙자 홈쇼핑주를 처분한 것이다. 성광벤드도 수주부진으로 1분기 기대이하의 실적을 내놓았고,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태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은 대형주가 조정을 받을 때 틈새시장으로 공략하는 차원에서 코스닥 종목을 사는 듯 하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기본 투자원칙”이라고 말했다.
2014.07.20 I 권소현 기자
'류윤식-박철우 37점 합작' 삼성화재, 라이벌 현대캐피탈 제압
  • '류윤식-박철우 37점 합작' 삼성화재, 라이벌 현대캐피탈 제압
  • 19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프로배구 KOVO컵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간의 개막전에서 삼성 류윤식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따돌리고 KOVO컵을 산뜻하게 출발했다.삼성화재는 1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0-25 25-20 25-19 25-13) 역전승을 거뒀다.올시즌 삼성화재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류윤식이 19점으로 분전했고 주포 박철우도 18점으로 분존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송준호가 양 팀 최다인 2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거포’ 문성민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최태웅, 윤봉우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재활 등으로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최민호와 김재훈 등의 블로킹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만 5개의 블로킹을 잡았다.하지만 삼성화재의 반격은 2세트부터 본격화됐다. 삼성화재는 4-4 동점 상황에서 박철우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6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삼성화재 특유의 끈질긴 수비와 블로킹까지 살아나자 현대캐피탈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2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삼성화재는 3세트 접전 상황에서 박철우와 류윤식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20-17에서 지태환이 송준호의 공격을 잡아내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 결국 3세트를 가져왔다.3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완전히 되찾은 삼성화재는 4세트 마저 손쉽게 따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외에 믿을 만한 공격수가 없었던 것이 끝내 발목을 잡았다.한편,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V리그 챔프전에서 제압했던 IBK기업은행을 다시 한번 눌렀다. GS칼텍스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7)으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범실에서 IBK기업은행보다 25-19로 더 많았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37.29%로 29,00%의 IBK기업은행을 압도했다.
2014.07.1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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