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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코스닥 실적]흑자기업 71%, 컴투스 1065억 '1위'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자전환 기업이 흑자전환 기업보다 다소 많았다. 컴투스(078340)는 영업이익 106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941개사 중 상반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669개(71.09%)로 집계됐다. 적자 기업은 272개로 28.91%였다. 560개(59.51%)가 흑자를 지속했고 149개(15.84%)는 적자에 머물렀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은 109개(11.58%), 적자전환 기업은 123개(13.07%)였다.개별 기업별로는 컴투스가 전년 동기보다 43.18% 증가한 106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068270)(1006억원)과 CJ오쇼핑(035760)(686억원)과 동원개발(013120)(618억원), GS홈쇼핑(028150)(594억원)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팩키지(037230)(5072.71%)였으며 KT서브마린(060370)(2463.05%), 신라에스지(025870)(2139.19%), 코오롱생명과학(102940)(1655.17%), 한솔신텍(099660)(1529.29%) 등의 순이었다.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이엘케이(094190)(-311억원)로 집계됐고 인터플렉스(051370)(-265억원), 제넥신(095700)(-128억원), 하나마이크론(067310)(-118억원), 케이엠더블유(032500)(-100억원) 등도 손실폭도 컸다. SBI인베스트먼트(019550)는 영업이익 감소율이 99.14%에 달했으며 파크시스템스(140860)(-98.68%), 에머슨퍼시픽(025980)(-97.82%), 피제이메탈(128660)(-97.29%), 씨티씨바이오(060590)(-96.33%) 등이 뒤를 이었다.
- 분양권 웃돈 톱10 중 4곳 '래미안'…'이름값 제대로 하네"
- △삼성물산이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래미안 장위’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분양권 시장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 가운데 ‘래미안’ 아파트 단지가 무려 4개나 됐다.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래미안 단지는 래미안 잠원(전용 84㎡), 래미안 대치청실(84㎡), 래미안 위례신도시(101㎡), 삼성래미안(59㎡) 등이었다. 삼성물산이 올 하반기 선보이는 단지에 눈이 쏠리는 이유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아파트(25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1365가구다. 북서울 꿈의숲과 월계근린공원, 우이천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래미안’ 외에 프리미엄이 높게 붙은 단지는 아크로리버파크(84㎡), 미사강변리버뷰자이(98㎡),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113㎡), 마곡힐스테이트(84㎡), 코오롱스카이타워(125㎡), 강남더샵포레스트(124㎡) 등으로 조사됐다. 건설사들은 올 하반기 각각 브랜드를 앞세워 주요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9월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의 주택 재건축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총 1320가구 가운데 6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137만원이다. GS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를 이달 분양한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의 총 965가구로 구성된다.
-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내수 시장 '순항'
- 2016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G80.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지난해 11월 출범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순항하고 있다. 현재까지 내수 시장에 출시한 2종(EQ900·G80)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등 제네시스의 목표인 독일·일본 고급 브랜드를 판매량 측면에서 크게 앞섰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들어 7월까지 EQ900, G80(DH제네시스 포함) 등 2개 차종을 4만202대 판매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전 현대차 에쿠스와 제네시스 판매량보다 1.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동급 수입 고급 세단 벤츠 E·S클래스, BMW 5·7시리즈, 렉서스 GS·LS 판매량은 2만4000여대로 작년보다 21%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EQ900 1만8000대로…에쿠스 판매 5배 육박첫 모델 EQ900(해외명 G90)은 1~7월 지난해보다 400% 가까이 늘어난 1만833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1~7월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 판매량은 3700대에 불과했으나 제네시스 브랜드로 재탄생한 후 다섯 배 늘었다.가격 차이로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수입 고급 세단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 등에도 영향을 미쳤다.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렉서스 LS 등 동급 차량은 8186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은 1만대를 넘었으나 눈에 띄게 숫자가 줄었다. 벤츠 S클래스는 올해 7월까지 작년보다 29% 감소한 6665대가 판매됐다. 렉서스 LS는 126대로 같은 기간 판매량이 36.7% 줄었다. EQ900와 비슷한 시기에 신차가 출시된 BMW 7시리즈만이 올해 1~7월 판매량이 1395대로 작년보다 54.7% 늘었다.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와 수입 최고급 세단에 못지 않은 편의성이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EQ900(7300만~1억1700만원)는 S클래스나 7시리즈와 비교해 평균 5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동급 최대 실내 공간과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도 적용됐다.◇G80 한달새 3000대 돌파…2020년까지 6종 라인업현대차는 올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두 번째 모델 G80을 선보였다. 기존 DH제네시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사전계약은 1주일만에 5000대를 넘어섰다. 일 평균 853대(6 영업일 기준) 꼴이다. 지난 2013년 11월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제네시스(DH)의 6 영업일 기준 일 평균 계약 대수인 980대에 버금가는 수준이다.일부 성능 개선도 있지만 부분변경 모델이라는 점에서 완전변경 때에 버금가는 신차 효과를 누리는 건 새 브랜드 효과란 분석이다.실제 판매도 순조롭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달 7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7월 말까지 3200대가 판매됐다. 구형까지 포함하면 총 4574대다.역시 판매 면에선 동급 수입 고급 세단을 압도한다. G80의 가격은 4810만~7170만원으로 벤츠 신형 E클래스(7250만~7960만원) 등보다 1000만원 이상 낮다. E클래스는 같은 기간 1215대 판매됐다.제네시스 G80(DH 제네시스 포함)는 브랜드·차명 교체 효과에 힘입어 올 1~7월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2만1871대가 판매됐다. 반면 벤츠 E클래스가 7812대, BMW 5시리즈가 8262대로 각각 26.1%, 14.5% 줄었다.제네시스는 내수 시장 판매 순항에 힘입어 고급 브랜드로서의 가치 상향 조정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아직 2개 차종뿐인데다 수십 년에서 100년 역사의 동급 고급 모델과 비교하면 그 가치를 아직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을 추가해 2020년까지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친환경·고성능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파생모델도 나올 전망이다. G80과 EQ900(현지명 G90)는 이달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다. ▶ 관련기사 ◀☞국내 최대 사회인 야구장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신차도 없고 부양책도 없고… 車업계 보릿고개 탈피 '고심'☞[메달 색깔 기업이 좌우]⑤"한국 길거리 응원전 해외 전파 뿌듯"
- [마감]코스닥, 나흘 만에 반등…'700선 회복'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8%(3.35포인트) 오른 701.6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가 불어나며 장중 703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탄력이 줄었다.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8억원, 21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6% 오른 가운데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포스코 ICT(022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이오테크닉스(039030) 휴젤(145020) 에스에프에이(056190) 솔브레인(036830) GS홈쇼핑(02815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원익IPS(24081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내렸다.스마트카주로 분류된 인포뱅크(039290)와 미동앤씨네마(161570)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자동차 부품 자회사 마그네티마렐리 인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인포뱅크는 자동차 전장부품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미동앤씨네마는 사물 움직임을 영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동 주차·운전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카 차세대 기술 ADAS 핵심기술을 보유했다. 인포뱅크는 17.91% 급등했고, 미동앤씨네마(161570)는 2.78% 상승했다.개별종목 중에선 파인텍(131760)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검사장비 업체인 세광테크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빛과전자(069540)는 미국 엠코어사에 43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6.8% 강세 마감했다. 서울전자통신(027040)은 갤럭시노트7가 삼성페이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5.11% 올랐고,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 홍채인식용 렌즈를 공급하고 있는 코렌(078650)은 이틀째 상승하며 8.74% 강세로 장을 마쳤다. 큐로컴(040350)은 계열사인 스마젠이 에이즈 백신개발을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추진하려고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5.68% 상승했고, 효성오앤비(097870)는 스리랑카에 연간 최소 6000톤 이상 비료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9.19% 상승했다.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의 한국시장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우수AMS(066590)가 3.24% 상승률을 기록했다.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인프런티어(036180)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9.14%, 4.23%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192080)도 강세 마감했다.반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코텍(052330)과 심텍홀딩스(036710)는 하락 마감했다. 도이치모터스(067990)는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5.91% 내렸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은 대규모 주식 보호예수가 해제되면서 4.23%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자연과환경(043910)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중 29.87%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탄력이 둔화되며 0.16%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993만주, 4조749억원을 기록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뛰어 오른 가운데 62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56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램시마, 노르웨이서 1위☞[마감]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거래시간 연장 효과 無☞[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기관 15일만에 '사자'
- 10대 재벌가문 상장사 주식가치, 전체 시가총액 절반 차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10대 재벌가문 상장사들의 주식가치가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범 삼성가(家) 소속 상장사들의 시가총액만 전체의 4분의 1에 달했다. 반면 이들 10대 가문 대주주 일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시가총액은 전체의 4.7%에 불과했다. 5%에도 못 미치는 지분으로 주식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10대 대기업 가문 소속 상장사와 대주주 일가들의 보유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7월 말 기준 181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약 778조5277억원, 대주주 일가 416명이 갖고 있는 보유주식 가치는 총 70조1475억원으로 평가됐다. 10대 대기업 가문 상장사 수는 전체 주식시장 상장 기업(2064개사)의 8.8%에 불과하지만 주식가치는 전체 시가총액(1498조5692억원)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대주주 일가가 직접 보유한 주식가치는 4.7% 수준으로 크게 미미했다.상장사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망라했으며 대기업 가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선정 기준을 따랐다. 가문별로는 삼성, CJ(001040), 신세계(004170), 한솔 등 범삼성가 소속 4개 그룹 42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380조89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5.4%, 10대 가문 소속 상장사 시가총액의 절반(48.9%)에 달하는 액수다. 2위는 범현대가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005380), KCC(002380), 한국프렌지공업, 한라, 현대,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현대중공업, 현대해상, 후성 등 10개 그룹에 속한 40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140조17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식시장의 9.4%, 10대 가문 시가총액의 1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3위는 LG(003550), LB, LF, LIG, LS, 레드캡투어, 엑사이엔씨, 쿠쿠전자 등으로 분화한 범LG가 차지했다. 범LG가 소속 25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은 86조2467억원으로, 전체 주식시장의 5.8%에 해당했다. 10대 가문 전체 시가총액 중에서는 약 11.1% 수준이다..이어 16개 계열사가 상장된 범SK가가 80조6978억원으로 4위, 롯데, LT, 농심 등이 속한 범롯데가가 28조2360억원으로 5위, 한화와 빙그레 등을 거느린 범한화가가 16조6057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범효성가(효성, 한국타이어) 14조8660억원, 범GS가(GS, 새로닉스, 코스모) 12조4403억원, 범한진가(한진, 한진중공업, 메리츠, 유수)10조4673억원, 범두산가(두산) 7조9046억원 등도 10대 가문에 꼽혔다.개별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삼성그룹 1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347조2764억원으로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3.2%에 달했다. 10대 대기업 가문 전체 시가총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6%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11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100조8392억원으로 2위, 시가총액 80조6978억원인 SK그룹이 3위에 올랐다. 이어 LG그룹(77조2613억원), 롯데그룹(24조8637억원), 한화그룹(15조9861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주주 일가별로도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가문은 역시 삼성이었다. 범삼성가 소속 26명이 보유한 24개 상장사의 주식가치는 총 29조8822억원에 달했다.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0%에 해당한다. 2위는 범현대가로 70명이 32개 상장사 주식 13조6031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3위는 128명이 7조6246억원의 상장사 주식을 나눠 갖고 있는 범LG가가 차지했다. 범SK가는 5조20억원으로 4위, 범효성가 4조4530억원으로 5위, 범롯데가 2조9827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르포]'가요 떼창 기본, 마스크팩은 완판'..美 LA 케이콘 현장☞'일상을 판다'···문화기업 CJ, '한류 4.0' 선포☞CJ "한국맥도날드 인수의향서 제출…실사 중"
- GS건설, 이달 중순께 부산 남구에 '대연 자이'아파트 분양
- △부산 ‘대연 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이달 중순께 부산에서 ‘대연 자이’아파트를 선보인다. 대연자이는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와 접한 부산시 남구 대연동 630-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총 965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6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 가구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으며 △39㎡ △50㎡ △59㎡ △72㎡ △84㎡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단지가 들어서는 대연동은 해운대에서 광안대교를 타고 바다를 건너오면 처음 먼저 만나는 지역이다. 바다와 접한 용호만에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즐비하다. 또 옆으로 이어진 ‘이기대 갈맷길’을 통해 오륙도 해맞이 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는 경관이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특히 단지 인근에는 ‘평화공원’(3만 2893㎡)과 ‘UN조각 공원’(1만 5458㎡),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13만 3701㎡)등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여기에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박물관과 부산문화회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이밖에 메가마트 남천점과 부경대·경성대 상권이 가까워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다.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대천초·중학교와 대연고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대연고는 부산의 92개 일반고 중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명문학교이기도 하다. 교통면에서도 단지와 인접한 해안 순환로를 타면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북항대교 등이 연결돼 해운대~남구~영도구~서구 등을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GS건설, 2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GS건설 성적표에 엇갈린 시각…불확실성 해소냐, 지속이냐☞GS건설, 올 2분기 영업익 226억원…전년比 40.64% 감소
- [주간증시전망]재정정책·실적호조 기대감…양호한 흐름 기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주 주식시장은 글로벌 펀더멘털의 개선과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다소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5~29일) 코스피는 전주대비 3.87포인트(0.2%) 오른 2016.19로 마감했다.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져 26일 2027.34까지 올라 2030선에 근접했다.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나타냈고 중국 정부의 자산관리상품(WMP) 규제 강화 소식으로 조정을 겪었다. 외국인은 한주간 1조62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계·건설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음주도 글로벌 리스크 지표의 하향 안정화 속 낮은 수준의 금리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슈에도 주요국 경제 지표는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마킷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내달 1일 발표 예정인 중국 7월 차이신 PMI 제조업지수는 전달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게 시장 예상이다. 5일 발표 예정인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역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도 지속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 중앙은행의 자산규모가 이미 지난해말 대비 10.6% 증가했고 FOMC의 금리 동결 등 정책 공조가 이뤄지는 추세”라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재정정책 확대 등 모멘텀이 존재하는 이머징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에측했다.한국 실적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현대미포조선(010620), GS건설(006360)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지 않았던 곳들이 깜짝 실적을 내면서 지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랜드(035250), 하나투어(039130), LG유플러스(032640), CJ CGV(079160),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 등 소비재 기업 실적이 발표될 예정으로 중도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가 기대 요소다.우려되는 부분은 FOMC의 금리 인상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FOMC 성명서를 보면 6월 성명서보다 변화폭이 상당해 연내 금리 인상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 가능하다”며 “최근 발표했거나 발표를 앞둔 지표들의 추세를 감안할 때 금리 인상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주간증시전망]통화부양 기대약화·强달러…숨고르기 지속☞ [주간증시전망]"완만한 상승 전망…지수보다 종목"☞ [주간증시전망]브렉시트 여진에 사드 부담…기댈 건 실적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