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與권명호 “난 울산 동구 풀뿌리 정치인…조선소 인력난 풀겠다”
  • 與권명호 “난 울산 동구 풀뿌리 정치인…조선소 인력난 풀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 4년간 울산 동구 먹거리인 조선업 살리기에 집중했는데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노동자의 도시’ 울산 동구에서 단수 공천 받은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재선 도전의 이유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조선업 살리기에 앞장서서 수주도 많이 받아 3~4년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일감은 많은데 일 할 사람이 없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22대 국회에서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DB)울산 동구의 경우 ‘조선업이 전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조선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실제로 조선업이 휘청할 경우 울산 동구 자체가 함께 휘청인다는 것이 권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2018년부터 이어온 조선업 부진에 울산 동구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조선업 살리기에 앞장서 온 권 의원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후생복지를 지원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이를 정책적으로 조선업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후보는 나라고 자부한다. 이를 통해서 울산 동구 경제가 되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뿐만 아니라 권 의원은 미래 먹거리를 위해 1호 법안으로 ‘친환경 디지털 선박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법률안(가칭)’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도 이제 현재만 보는 것이 아닌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래 조선업에서 유망한 친환경 기술, 디지털 기술을 선박에 적용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주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자율운항 선박 촉진법’을 통과시켜 현재 울산 동구에서 자율운항 선박과 관련한 테스트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울산 동구는 PK(부산·울산·경남) 지역 중 가장 진보색채가 강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종훈 전 민중당 의원이 당선됐고 현재 동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같은 동구에 권 의원을 비롯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장우 노동당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권 의원은 자신을 ‘풀뿌리 정치인’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후보들보다 울산 동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어나서 군대 생활 빼고는 울산 동구에서 생활하면서 동울산청년회의소 회장, 학교운영위원장, 주민자치위원장, 기초의원, 시의원을 거쳤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저는 판검사·군 장성·고위공직자 출신이 아닌 풀뿌리 정치부터 시작해 늘 울산 동구 주민들 곁에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풀뿌리 정치인’”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4년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서울 여의도에서, 금요일과 주말에는 지역에서 쉴 틈 없이 의정활동을 해왔다”며 “연포산터널 완전 무료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재검토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지역의 해결사로 활약했다”고 주장했다. 울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중 법안 발의·통과율이 가장 높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상위권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2024.03.21 I 김형환 기자
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행사...아산 정신 기린다
  • HD현대, 정주영 23주기 추모행사...아산 정신 기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가 정주영 창업자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HD현대가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사진=HD현대 제공이날 행사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오갑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한 새로운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세계 1위 조선회사를 넘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의 시간을 가지면서 창업자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 HD현대는 창업자의 기일인 이날 하루 동안 추모공간을 마련해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같은 날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추모 특별 영상을 방영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암 본관 1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을 가지며 창업자의 정신을 기렸다.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매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고 있다. 올해도 지난 16일에 HD현대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아 참배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2024.03.21 I 김경은 기자
GTX-A 수서~동탄 4450원 확정…'노인 무임승차' 대신 할인
  • GTX-A 수서~동탄 4450원 확정…'노인 무임승차' 대신 할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요금이 445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구간을 ‘K-패스’ 활용 시 일반인 기준 3560원(20%인 890원 환급)에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만성 적자 원인 중 하나인 ‘노인 무임승차’는 도입하지 않는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열차가 20일 시험 운행 중이다. (사진=국가철도공단)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개통하는 GTX-A의 기본요금을 3200원(10㎞까지)으로 책정하고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 시)을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서역~동탄역(32.7km)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각 역 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32.8㎞)은 4450원, 수서~성남(10.6㎞)은 3450원 등이 소요된다. 수서~동탄 구간의 SRT 요금 7400원과 비교하면 40% 가량(2950원)이 저렴하다.국토부는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으며,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고 말했다.GTX는 수도권 환승할인을 적용한다. 동탄에서 수서까지 SRT를 이용한 후 다음 역인 서울지하철 3호선 일원역까지 이동한다 가정하면 기존에는 8800원(SRT 7400원+전철 1400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GTX를 이용하면 4450원(GTX 4450원+전철 0원)만 있으면 된다.(그래픽=문승용 기자)국토부가 5월 중 도입할 환급형 할인카드인 K-패스도 적용한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사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주는 제도다. 이를 이용하면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일반인은 3560원(20% 환급), 청년은 3110원(30% 환급), 저소득층은 2070원(53.3% 환급)으로 줄어든다.도시철도 만성적자의 원인 중 하나인 노임 무임승차는 도입하지 않는다. 대신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을 할인한다.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동일하게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이 가능하다. GTX용 1회권은 6월 1일부터 각 역에서 구입 가능하다.국토부는 “K-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장애인·유공자를 구분하지 않는다”며 “이용자가 각자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해 더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주말에는 기본요금을 10% 할인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말에 수도권을 나들이하는 가족 등의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GTX는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이 발생하더라도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그하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한편, 3월 말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구성역은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한다.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오전 9시에는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24.03.21 I 박경훈 기자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우미건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4월 신규공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내달 경기도 김포시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신규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투시도(사진=우미건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동 329-2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이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회사 관계자는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북변재개발에 속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며 “북변재개발은 이번 북변3구역을 시작으로 북변4구역, 북변5구역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총 640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이곳은 인근의 걸포지구(6200여 가구)와 함께 약 1만2000가구가 거주하는 김포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북변재개발 내에서도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반경 500m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며 “그런 가운데 지난 1월 25일에는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차량 증가 등을 알려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다양한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걸포북변역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예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추진)과 GTX-D노선(추진)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이 밖에도 주변에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이동이 편리한 도로교통망도 갖췄다는 평가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우미건설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특히 단지는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린파사드 웨이브 및 대형 문주 등 차별화된 외관과 고급화 설계를 도입해 단지의 가치와 주거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김포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날 북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급화 설계 외에도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설계를 적용할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03.21 I 박지애 기자
20억 아파트 옆 '빈집촌' 현저동, 이번엔 개발될까
  • 20억 아파트 옆 '빈집촌' 현저동, 이번엔 개발될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 오랜 기간 빈집촌으로 방치된 서대문구 현저동이 재개발을 다시 시도한다. 이해당사자 간에 의견이 갈려 번번이 좌절했던 사업이 이번에는 성공할지 주목된다.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번지 일대 모습. 헐리거나 헐릴 듯해 보이는 건물이 산재해 있다. 건물 뒷편으로 남산타워(오른쪽 원)와 인왕산 현대아이파크(왼쪽 원)가 보인다.(사진=전재욱 기자)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현저동 1번지 일대 주민이 신청한 모아주택 제안서를 보완해 다시 제안할 것을 통보했다. 모아주택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비사업 방식으로서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가 동의하면 시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에 토지 등 소유자 약 70%가 모아주택에 찬성한 상태다.이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도심을 잇는 통일로와 닿아 있고, 지하철 3호선 무악재·독립문 역이 가까운 시내 요지에 있다. 정비사업이 성사되려면 두 가지 변수를 넘어야 한다. 우선 서울시의 보완 요구를 들어 △적절한 기부채납 대상과 규모를 특정하고 △일대의 무허가 건축물을 정비하고 △통일로 방향 진출입로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이로써 사업지로 지정되면 용도 상향, 층수·용적률 완화, 기반시설 지원 등 혜택을 받아 사업은 탄력이 붙을 수 있다.가장 큰 변수는 내부에 있다. 현저동 일대 개발은 2003년 서대문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공공시설·편익시설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용적률 200%, 최고층수 7층으로 160가구 규모의 구체적인 정비사업 계획도 마련됐다.문제는 주민끼리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국공유지이던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 무렵부터 도시 빈민이 무허가 건물을 짓고 정착하면서 동네가 생겼다. 나중에 무허가 정착민에게 토지를 불하했고, 불하 과정에서 ‘토지 쪼개기’가 이뤄졌다. 대지는 한 개인데, 소유주는 수십 명에 이르는 기형적인 구조가 발생했다. 이후 재개발이 시도될 때마다 토지 소유주 간에 의견이 모두 일치하지 않으면서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도 모아주택에 동의하지 않는 토지 등 소유주가 상당하다. 이들은 시행 방식의 재개발이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저동 재개발 추진 과정에 밝은 공무원은 “과거 개발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지주는 너무나 많은데, 이들끼리 의견이 규합되지 않았던 탓”이라며 “토지 불하 과정에서 외지인이 들어오면서 원주민과 갈등하고, 각자 방식으로 개발을 주장하느라 수십 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은 과거보다 동의율이 완화된 방식으로 재개발이 시도된다. 이전에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방식은 토지 등 소유주 100% 동의가 필요했다.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사업이 성사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모아주택은 토주 등 소유주 80% 동의로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안이 다시 접수되면 심의를 거쳐 사업지로 지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전재욱 기자
"BOJ, 비둘기파 손들어줬다…1% 금리까지 몇년 걸릴 것"
  • "BOJ, 비둘기파 손들어줬다…1% 금리까지 몇년 걸릴 것"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가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고도 ‘완화적 금융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BOJ 내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파)가 승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BOJ가 앞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일본 도쿄 일본은행(BOJ)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논의를 주도한 인물은 우치다 신이치·히미노 료조, 두 부총재다. 정통 BOJ맨인 우치다 부총재는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비둘기파를, 금융청 관료 출신인 히미노 부총재는 조기 피봇(통화정책 전환)으로 경제 거품을 거둬야 한다는 매파(긴축적 통화정책 선호파)를 대변했다.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우치다 부총재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너스(-) 0.1%였던 단기 정책금리를 0.0~0.1%로 인상하긴 했지만 “완화적 금융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신중론을 견지했기 때문이다. 장기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장에서도 이날 회의 이후 엔화 가치가 외려 떨어지는 등 BOJ 결정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우에다 총재와 가까운 한 관계자는 “그는 데이터와 전략을 비교하는 데 능숙한 순수 학자다”며 “하지만 빠르고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 건 그의 강점이 아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통화정책의 기술적 측면에 대해 40년 가까이 BOJ에서 뼈가 굵은 우치다 부총재 도움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제에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선 BOJ 내에선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인) 2%대에 그리 오래 머물러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었다”고 전했다.비둘기파가 기선을 잡으면서 BOJ가 제로금리를 넘어 1%대 금리로 이행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BOJ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하야카와 히데오는 “우에다 총재의 매우 신중한 성격과 금융정책결정회의 컨센서스 형성을 중시하는 점을 생각하면 우에다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치다 부총재는 지난달 “BOJ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하더라도 금리를 급속히 인상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3.20 I 박종화 기자
'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광역화 기대감↑
  • '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광역화 기대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 동·북권에 추진중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가 경기도 의정부까지 확장된 광역 산업벨트로 완성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군부대는 물론 수많은 군사시설로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던 의정부시지만 최근 시 소재 일부 군사시설이 단초가 돼 서울시가 추진하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의정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기 때문이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는 지난 2020년 정부가 지정한 ‘홍릉강소연구특구’가 운영중에 있으며 노원구에는 ‘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추진중이다.서울시는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요 과제로 바이오테크 분야 사업화 연구를 진행하는 홍릉강소연구특구(동대문구)와 조성을 추진중인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노원구)를 묶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로 구축했다.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이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을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와 연계, 의정부를 포함해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앞서 의정부시는 돼지 간 이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간솔루션’과 주사무소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첨단의료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를 의정부까지 연장해 광역화하는 계획.(그래픽=의정부시 제공)‘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 의정부 확장의 키를 쥔 서울시와 노원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또한 의정부시의 이같은 구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시 상계동에 소재한 전철4호선 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하 면허시험장)을 통합해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면허시험장 이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의정부시에 제시하면서다.노원구는 상계동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의정부시 행정구역인 장암동 381-1 일대 약 4만8000㎡의 폐기된 군부대 부지를 면허시험장 이전 부지로 제안했다. 이곳은 과거 군견훈련소로 활용했던 곳이지만 지난해 4월 노원구가 태릉의 구유지를 국방부에 내어주고 소유권을 넘겨받은 부지로 현재 노원구 소유다.전임 의정부시장 재임 당시 의정부시와 노원구가 전철7호선 장암역 인근으로 면허시험장 이전을 합의했지만 해당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김동근 시장이 합의를 백지화했다. 이를 계기로 노원구가 제3의 부지인 장암동 381-1 일대를 면허시험장 이전지로 제안하는 동시에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의 의정부 참여에 전향적 입장을 표하면서 두 지자체 간 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더욱이 미군주둔과 수많은 군사시설 등으로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주민들의 피해가 컸던 의정부시는 시 소재의 군사시설을 개발하는 동시에 ‘서울동북권 바이오·메디컬 산업벨트’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추진한 장암역 일대 면허시험장 이전을 막아낸 것이 시의 군사시설 하나를 지우는 동시에 서울과 광역 산업벨트를 꾸려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0 I 정재훈 기자
의정부갑 전희경 예비후보 "CRC개발 국가주도로 추진해야"
  • 의정부갑 전희경 예비후보 "CRC개발 국가주도로 추진해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희경 예비후보가 의정부시에 소재한 미군공여지 캠프레드클라우드(이하 CRC)를 정부가 주도해 개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22대총선 경기 의정부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전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0일 “캠프레드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산업단지 조성을 국가사업화하하고 디자인대학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정부를 디자인산업 및 교육특성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16일 의정부 캠프레드클라우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희경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이를 위해 전 예비후보는 CRC 지원 특별법을 제정,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국무총리실 산하 CRC위원회를 설치해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아가 토지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시 반드시 의정부시와 협의토록 해 의정부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보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이날 전 예비후보는 가능·흥선동 7대 실천과제로 CRC 디자인산업단지 국가사업으로 추진 & 디자인대학 유치를 포함해 △송추길(국도39호선) 확장 조속 추진 △지하철 1호선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등 공약을 발표했다.전 예비후보는 국철 1호선으로 동서로 분단된 가능·흥선동 생활권 통합을 위해 GTX-C노선 지하화와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추진, 지상철도 상부에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과 교통편의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 의정부시가 정부에 확장을 건의한 지 18년이 지나도록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국도 39호선 의정부구간(송추길) 확장공사도 조속 추진해야 하는 필요성도 강조했다.이밖에 △국철 1호선 증차 △가능동 통신부대 조기 이전 △복합체육센터 건립 조속 추진 △신촌로 일대 걷고싶은거리 조성 등도 추진을 약속했다.전희경 예비후보는 “CRC 개발사업이 청사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현을 위해서는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반드시 의정부에 힘있는 집권여당 소속 국회의원이 있어야만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고 실현할 수 있는 과제”라고 밝혔다.
2024.03.20 I 정재훈 기자
무기형 받은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서 "양형 부당"
  • 무기형 받은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서 "양형 부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처음 보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34)이 항소심에서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피의자 조선(34)이 지난해 7월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20일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김재호 김경애 서전교)는 살인,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열었다. 조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 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항소심에서 피해 회복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조씨 측 변호인은 1심에서의 정신감정서 결과 사실조회를 신청했다. 앞서 지난 1심에서 조씨의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척도(KORAS-G)는 19점으로 ‘고위험’ 수준이고,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 점수도 29점으로 역시 ‘높음’ 수준인 점 등을 고려, 재판부는 “반사회적 성향에 사이코패스 진단으로 재범 우려가 높아 사회에서 시민들과 유대관계 형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검찰 측은 “1심에서 선고한 무기징역이 가벼운 형은 아니나 극단적인 인명 경시 살인에 해당한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의 슬픔이 크고 피해 회복된 사정이 없는 점, 피고인이 감형을 운운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사형을 선고할 만한 사정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 측은 “유족이 1심 선고 결과에 대한 본인들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고 싶다고 했다”며 “양형 증인으로 피해자의 사촌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을 신청한다”고 했다.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20대 남성 1명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도 받고 있다.아울러 조씨는 2022년 12월 27일 익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가리켜 ‘동성애자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모욕 혐의로도 기소됐다.재판 과정에서 조씨 측은 심신 장애 상태에 따른 범행을 주장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평소 반사회적 성격을 지녔고, 사건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이 이어져 왔다”며 “사건과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감정한 결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회신됐다”고 했다.하지만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대낮 서울 한복판 누구라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줬다”며 “등산로 성폭행 살인, 신림역 살인 예고글 등 모방범죄로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등 엄벌을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최후 진술에서 조씨는 “저조차도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을 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심신 장애를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감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함”이라고 전했다.지난 1월 1심에서 재판부는 조씨의 살인,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봤고 모욕 혐의만 무죄로 봤다.1심 재판부는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수감하며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도록 하고,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하면서 사회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자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특히 조씨 측에서 주장하는 심신 장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전 정신과 치료 전력이 없었고, 범행의 위법성을 인식한 상태였다”며 “사물에 대한 변별력이 결여된 상태도 아니었다”고 봤다.더구나 “피고인의 수사 과정에서의 변론 내용과 태도를 고려하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 지도 의문이 든다”며 “또 잔혹한 범행의 방법,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공포심과 무력감, 모방 범죄 촉발 등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 이상의 중형을 선고해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없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한편 다음 기일은 내달 19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당일 유족 측(피해자 사촌 2명)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나서 피해 진술을 할 예정이다.
2024.03.20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 위한 전동차 증차 차질 없이 진행
  •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 위한 전동차 증차 차질 없이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4·7·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이행을 완료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시와 공사는 열차 혼잡도가 150%를 초과하는 노선인 4·7·9호선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1025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8편성을 추가 증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4·7·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25억원의 25%인 25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총사업비가 300억원을 초과하는 4호선과 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의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다. 이에 지난 19일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이행,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전동차 증차로 2027년까지 전동차 8편성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열차 혼잡도가 150% 수준으로 관리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023년 지하철 열차 혼잡도는 4호선 166.2%, 7호선 152.7%, 9호선 199.0%였으며, 전동차 증차가 완료되는 2027년 혼잡도는 4호선 148%, 7호선 147%, 9호선 159%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와 공사는 전동차 증차 추진과 함께 예비열차를 활용한 출퇴근시간대 증회 운행을 실시해 열차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열차뿐만 아니라 역사 혼잡도 개선을 위해 혼잡역사별로 혼잡도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출근시간(오전 7시~9시)과 퇴근시간(오후 6시~8시)에 높은 혼잡도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예비열차를 활용해 출퇴근시간대 증회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9호선은 당초 ’24년 5월로 예정됐던 신규 전동차 8편성 투입 계획을 앞당겨 이달 1일 전동차 8편성 투입을 완료하고 운행을 개시했다.또한, 역사 혼잡도 관리를 위해 역사 구조개선 및 동선분리 추진, 안전관리 인력 배치 등을 추진해 왔다. 환승역 등 주요 혼잡역사별 혼잡도 개선 추진계획 수립·추진 및 안전관리 인력 확대 운영 등 역사 혼잡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주요 혼잡노선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전동차 증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열차뿐만 아니라 혼잡역사의 혼잡도를 개선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함지현 기자
최근 오피스텔 월세에 수천 여명 청약자 몰린 이유
  • 최근 오피스텔 월세에 수천 여명 청약자 몰린 이유
  • GS건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인기 단지에는 수천여 명 청약자가 몰리기도 한다. 빌라 전세 사기 등의 영향을 오피스텔 임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자 시장의 관심이 오피스텔에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14일 청약을 진행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3·5단지)은 평균 경쟁률이 7대 1에 달했다. 2개 단지 총 542실 모집에 3808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2개 단지는 각각 6.07대 1과 7.99대 1의 고른 경쟁률을 기록하며 동시 흥행에 성공했다.앞서 2월에 청약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오피스텔도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총 682실 모집에 2,778명이 청약에 나섰다. 전용 84㎡의 경우 40실 모집에 577명이 접수해 14.43대 1을 기록했다.서울에서도 흥행 사례가 등장했다. 2월 공급에 나선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는 584실 모집에 123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2.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24~52㎡로 구성된 3군은 경쟁률이 3.4대 1에 달했다. 특히 전용 24㎡는 당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화제가 됐다.최근 오피스텔 인기 원인에는 전세 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임차수요가 다세대(빌라), 다가구 주택 등 시세파악이 어려운 소형 주택보다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이다.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자 임대수익률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올라 100.14포인트를 기록했다. 2018년 첫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다. 올해 들어 오피스텔 수익률도 5.28%로 올랐다. 지난해 11월 5.01%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5%를 넘은 건 2020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로 소형주택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전세 사기로 빌라가 신뢰를 잃으면서 오피스텔에 임차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오피스텔 신규 분양도 입지, 상품성 등을 겸비한 단지로 수요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피스텔이 재평가 받으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 규모가 크거나, 주요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 위주로 관심이 뜨겁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GS건설·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오는 20~21일 양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 5개 단지를 통합해 전체 3270세대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오피스텔은 3, 5단지에 각각 1개동, 271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39㎡ 단일면적에 A·B·C 3개 타입으로 구성된다.이곳은 단지 주변으로 잠재 임차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가깝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과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도 근거리에 건립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지도 인근에 있다. 유치원 및 초·중학교 부지,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 교육, 생활인프라 시설도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충남 아산시 배방읍에는 대방건설이 짓는 ‘아산배방지구 1·2차 디에트르’가 3월 중 분양한다. 전체 2465실 규모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1차 959실, 2차 1506실로 구성된다.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호수공원, KTX 1호선 이용이 편리하다.서울 중구에는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으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142실을 하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은 공터로 남아있던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5개동 규모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2024.03.20 I 문다애 기자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 서울교통공사, 모든 역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 실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함으로써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실현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서울교통공사)지하철 내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이상동기 범죄가 증가하면서, 역사 순찰·심야시간대 승객 안내 등 최소 ‘2인 1조’ 근무 필요성이 점차 강조됐다. 그러나 그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역은 최소 ‘2인 1조’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일반적인 상황에서는 2인 1조로 근무할 수 있으며 직원 부재 시 지원 근무 대책 등도 마련돼 있었다. 하지만 이례 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보강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대내외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원의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채용을 추진했다. 지난 15일자로 신입사원 337명을 각 역에 배치했다. 신입사원은 2주간의 교육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직영하는 262개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은 3인이 돼 휴가자가 발생할 때에도 최소 ‘2인 1조’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철도 운영기관 중 직접 운영하는 모든 역의 조별 근무인원을 3인 이상으로 확보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통상적인 역 근무인원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최소 3인~5인에 더해 역장 등 통상근무자 1~2명, 사회복무요원 1~2명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역 특성에 따라 안전도우미 등이 추가 배치된다.단, 하남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5호선 3개 역(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역)은 운영인력 계약에 따라 2인 근무조가 일부 존재한다. 공사는 해당 역의 근무 인원도 조별 3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남시와 별도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공사는 신입사원 외에도 지난 3월부터 별도 채용을 진행한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 100명을 4월부터 주요 혼잡역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안전 관리요원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시간대 승객 안내·질서 유지·안전사고 초기 대응 등에 일조한다. 안전인력은 이 외에도 작년 상반기부터 서울시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 으로 추진 중인 ‘지하철 안전도우미’가 있다. 현재 94개 역에 370명이 근무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효율적 인력운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가치”라며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실현된 만큼 공사 직원 모두가 더욱 촘촘하게 안전을 챙기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시민과 직원 안전을 위하여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서 마침내 모든 역에 최소 ‘2인 1조’ 근무체계가 완성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노사 구분없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3.20 I 함지현 기자
"2억 올랐다" 미분양 굴욕겪던 이 아파트…집값 하락기에도 꾸준히 상승
  • "2억 올랐다" 미분양 굴욕겪던 이 아파트…집값 하락기에도 꾸준히 상승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때 고(高)분양가 논란에 미분양 굴욕을 겪었던 경희궁 자이가 집값 하락기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 대단지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뛰어난 직주근접성에 힘입어 앞으로도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 자이 전경 [사진=GS건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 2단지 34평형이 지난달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후 1개월만에 1억90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는 부동산 활황기인 2021년 22억1800만원, 2022년 신고가 22억2500만원 이후 3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아울러 지난 1월 22일에는 33평형이 20억원에 거래된 데 이어 나흘 뒤 3단지 33평형이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8억원~19억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경희궁자이는 2014년 공급 당시 34평형 분양가가 7억8000만원대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 완판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10년 만에 가격이 2배 넘게 오르면서 미분양 오명을 씻어냈다.서울을 포함한 전국 집값이 하락세인데도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한 유일한 대단지라는 희소한 입지 덕분이다. 돈의문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는 30개 동, 총 2533가구 규모로 종로구에서는 유일하게 1000가구가 넘는 단지다.특히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와 가까운 대표적인 직주근접 단지이기도 하다. 도보로 15분만 걸어도 광화문에 도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도 도보권인 ‘더블역세권’이다. 이처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아파트는 집값 하락기에도 수요가 높다. 일례로 지난달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는 총 7089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12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특별공급에선 51세대 모집에 2355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30~39세의 40.8%가, 40~49세의 33.6%는 직주근접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해 전국 청약자수 상위 10곳 모두 지역 내 주요 업무지구·산업단지로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 역시 지속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앞으로 종로구에서는 일반 분양이 나올 수 없고 경희궁자이를 넘어설만한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땅 자체도 없다”며 “시간이 지나도 종로구 내 대단지 아파트로서 독보적인 입지는 계속 유지되고 그만큼 가격도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3.20 I 이배운 기자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오늘 항소심 시작…1심은 무기징역
  •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오늘 항소심 시작…1심은 무기징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처음 보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34)의 항소심이 오늘 시작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피의자 조선(34)이 지난해 7월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판사 김재호 김경애 서전교)는 이날 오전 11시 살인,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선의 항소심 첫 재판을 연다. 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20대 남성 1명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를 무임승차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 과정에서 조씨 측은 심신 장애 상태에 따른 범행을 주장했다. 조씨 측 변호인은 “평소 반사회적 성격을 지녔고, 사건 2~3일 전부터 피해망상이 이어져 왔다”며 “사건과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감정한 결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회신됐다”고 했다.하지만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대낮 서울 한복판 누구라도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줬다”며 “등산로 성폭행 살인, 신림역 살인 예고글 등 모방범죄로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겨주는 등 엄벌을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지적, 조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지난 1월 1심에서 재판부는 조씨의 살인, 살인미수, 절도 등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유죄로 봤고 모욕 혐의만 무죄로 봤다. 1심 재판부는 “평생 사회로부터 격리된 상태에서 수감하며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도록 하고,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하면서 사회 안정과 질서를 유지하고자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을 선고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특히 조씨 측에서 주장하는 심신 장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전 정신과 치료 전력이 없었고, 범행의 위법성을 인식한 상태였다”며 “사물에 대한 변별력이 결여된 상태도 아니었다”고 봤다. 더구나 “피고인의 수사 과정에서의 변론 내용과 태도를 고려하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 지도 의문이 든다”며 “또 잔혹한 범행의 방법, 무방비 상태에서 공격을 당했던 피해자들의 공포심과 무력감, 모방 범죄 촉발 등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무기징역 이상의 중형을 선고해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없도록 하는 게 타당하다”고 했다.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항소를 제기했다.검찰은 “유족과 피해자들이 피고인에 대한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해 줄 것을 호소하는 점, 살인예고 등 다수의 모방범죄를 촉발시킨 점 등을 고려해 검찰 구형(사형)에 미치지 못하는 1심 판결에 대해 시정을 구하기 위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2024.03.20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징벌 과세 없애겠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AI용 D램 대세 굳힌다···SK, 차세대 HBM3C 세계 첫 양산-4년 뒤부터 노동인력 줄어든다-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글로벌 자금시장 격변 예고-차세대 AI반도체 전쟁 손잡은 엔비디아·SK-발등의 불 물가잡기···서민 울리는 고물가, 사과뿐일까-가공할 SOC 기후위험 전망, 위기의식 있기는 하나△종합-차기 구축함 수주전 앞두고 “집요한 변화 필요” 쓴소리-투명오디오로 불멍 즐기며 음악 감상···세상에 없던 ‘LG만의 제품’ 만들 것△日 17년 만에 금리 인상-美국채 1조달러 쥔 와타나베부인···금격 청산 땐 세계 금융시장 요동-엔저에 치였던 車·조선·철강 ‘청신호-엔고 더디게 진행···장기적으로 韓 증시에 호재△종합-“12단 D램칩” “5세대 첫 양산”···美 엔비디아 안방 점령한 韓HBM-삼성물산 美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에 사업권 매각-’밸류업‘ 기업에 법인세 깎아준다···배당소득세도 완화 추진-기후위기 대응 위해···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푼다△공시가 현실화 폐지-“법 개정 속도내 12월 시행”···보유세 덜 내고 기초연금 수혜 늘어난다-잠실주공 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정치-아슬아슬한 ’윤한갈등‘ 2차전 -마지막까지 비명횡사로 시끌-제3지대 공천 마무리···지지율 끌어올릴지 주목△정치-“해본 민주가 낫지” VS “보수 한번 나야와”···한강벨트 최전선 표심 팽팽-4년전 1.5%p차 접전···다시 붙은 ’유의동-김현정‘-“인천 4호선, 황금노선으로 만들 것”-“사천 우주청 중심 항공클러스터 조성”-민주당 지역구 후보 표준 ’서울대 출신 50대 법조인‘△경제-돌봄·보건 100만명 늘려도 14만 부족 “외국인 노동자 도입 확대” 거세질듯-혼인 건수 12년 만에 반등 10쌍 중 1쌍이 ’국제부부‘-AI·돼지열병 발생 뚝···축산물 가격 안정세-봄 전력수요 역대 최소 전망···원전·태양광 발전량 감축 팔 걷어△금융-은행권 다시 금리경쟁···인뱅보다 낮아졌네-’취임 100일‘ 김철주 생보협회장 “연금·제3보험이 성장 돌파구”-서울 최고연봉 지역은 금융사 몰린 ’중구‘-이복현 “지방 금융지주·은행, 온정주의적 문화서 벗어나야”△글로벌-“에너지 전환 실패···脫석유·가스 환상 버려야”-美 “반독점 조사 검토” 험난해진 US 스틸 인수 당혹스러운 일본제철-’개취 존중‘ 美 스타벅스 “퍼푸치노, 계속 무료”-EU, 러 곡물에 관세 부과 농민·일부 회원국 달래기-열돔에 갇힌 브라질, 체감온도 무려 62.3도△산업-“석유 공급부족”···정유업계, 당장은 웃지만 장기화 땐 악재-한중 양국 기업 협력으로 동북아 경제 발전 이루자-배당안 가결, 정관변경 부결···고려아연·영풍 주총 표대결 무승부-전장용 MLCC 5종 삼성전기 독자 개발-전기차 신규등록 2월에도 뚝···하이브리드는 여전히 강세△ICT-’공짜‘ 최신 보급형폰 쏟아진다···통신비 부덤 더는 공신되다-“니혼랩 게임 원작에 충실 최고의 액선 재미 선사”-“게임개발 도와줄 최적화된 AI 언어모델 만들 것”-낮은 연봉 때문에···민간기업에 인재 뺏기는 향우연△소비자생활-밀가루·설탕 향한 ’물가 압박‘ 칼날···“다음은 가공식품”-즉석밥 용기가 물티슈 캡으로-남산서 돈가스 먹다 번뜩···막내 아이디어로 대박-아워홈, 분식사업 확대···브랜드 ’구씨네‘ 선보여△증권-’엔비디아 결국 더 오를걸‘···서학개미 5억달러 몰렸다-삼성 ’배당성장 ETF‘ 2주 만에 1000억 돌파-기지개 켜는 ’닥터 쿠퍼‘···구리 ETN·ETF 쑥△증권-테슬라 부진에도···국내 이차전지株 꿈틀-日 증시 최고치 경신에도 추가 상승 여력-美中 ’고래싸움‘에···韓 조선·반도체 ’희비‘-’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00만주 돌파△부동산-임대사업자 퇴출 후퐁풍···고삐 풀린 전셋값-“아꺄뒀던 청약통장 꺼내세요” 공공분양 1만7000가구 풀린다-“하늘에서 내랴다보면 다 보입니다” ’불법 건축물‘ 잡는 서울시 특공대-소형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취득세 최대 4200만원 절감△건강-’교정술+줄기세포술‘로 연골재생···O자형 휜다리 치료 효과 높여-순식간에 휑···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상부경추 손상시 전신마비까지···수술 집도의 경험이 중요△BOOK-어떤 것이든 “맞다, 그럴 수 있겠다”···김제동표 위로-조선의 옛 이야기서 건져낸 ’나눔의 지혜‘-AI시대,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언러닝‘ 하라△MICE-와인 찾아 5만명 북적···후발주자 성공비결은 ’B2B‘-“다음 행선지는 한국···헝가리 와인의 매력 알릴 것”-서울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모집-파크하야트 부산에 대형 미디어 월 설치-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등 글로벌축제 선정-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 선임△오피니언-이런 것까지 정부가 할 일인가-K바이오의 힘 보여준 두 기업-김정선 ’매직가든 도어 38‘-공수표 될까 걱정인 가상자산 공약△피플-알바고 대국 8년···다음 생엔 바둑보다 AI 연구할 것-신협, 협동조합회장단 한자리···“공동 발전 모색”-“이혼가정 원활한 면접교섭···자녀 행복위해 필수”-교향악단 빈 심포니, KB금융과 게릴라 콘서트-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장 연임△사회-“인슐린 받으러 다음주 병원가야 하는데”···’약 못탈라‘ 환자들 좌불안석-의대생 “휴학 승인해 주세요” 대학들, 교육부 눈치에 난색-“한강 안전, 골든타임 사수”···서울시, 한강경찰대 신형 순찰정 진수-교사 ’아동학대 신고‘ 당하면 교육감 7일 안에 의견서 제출-새벽배송 확대 권하는 정부에···“택배기사 건강부터 챙겨야”
2024.03.19 I 유은실 기자
중국 찾은 손경식 경총 회장 “중국과 상호 공급 넓혀가야”
  • 중국 찾은 손경식 경총 회장 “중국과 상호 공급 넓혀가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19일 중국과 공급망 확대 방안과 관련해 “(양국) 업계가 서로 소통을 많이 하고 사업을 번창하는게 필요하다. 공산품 생산에 들어가는 원료나 반제품, 또 완제품에 대해서도 서로 공급을 넓혀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손경식(왼쪽에서 3번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9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텥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손 회장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차이나 월드 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한국은) 서로 가까운 나라니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손 회장이 이끄는 경총 대표단과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이 공동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중국 경영인들이 단체로 대면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손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베이징을 찾아 상푸린 CICPMC 부회장을 만나 한중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손 회장은 중국에서 한국 재계에 바라는 점과 관련해 “여러 부분에서 거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최근 (중국에서) 미국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가까운 한국 쪽에서 중국과 서로 (교류를) 확대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한국에서는 손 회장과 이동근 경총 부회장을 비롯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황재택 종근당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걸 중국삼성 사장, 윤도선 CJ차이나 대표, 박요한 대한항공 본부장, 송재용 SK차이나 부사장, 이명욱 파리바게트 대표이사, 박국철 현대차 부총경리, 이동영 LG CNS 법인장 등 중국 내 한국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대사관에선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 유복근 경제 이사 등이 자리한다.중국측은 경총의 실질 카운터파트인 상푸린 CICPMC 부회장을 포함해 류진 중국은행 행장, 쓰마홍 베이징시 부시장, 장샤오위 CICPMC 상근부회장, 왕립신 철도그룹 총재, 왕리핑 상무부 아주사장, 렉 펑 이치자동차 부총경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세션1에서는 왕립신 총재를 시작으로 이상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경사무소 소장, 손립강 중국교통건설주식유한공사 부총재, 신현우 사장, 왕지헝 중국에버브라이트그룹 전무이사, 양걸 사장, 송재용 부사장 등이 ‘2024 한중 경제와 주요 이슈’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세션2 ‘한중 공급망 협력과 미래’에서는 렉펑 부총경리, 박국철 부총경리, 린샤오둥 ZTE통신 부총재, 이명욱 대표이사, 이동영 법인장 등이 발언한다.특별세션으로 둥관시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손 회장은 이와 관련해 “심천시 옆에 있는 곳인데 중국 개방 초기에 투자가 많았던 곳인데 다른 곳으로 확산하다 보니 유치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한중 양측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만찬을 함께 한 후 행사가 마무리된다.손 회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20일 인리 베이징시 당 서기 겸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을 만나 비공개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 베이징에 있는 중국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손 회장은 인리 당 서기 만남과 관련해 경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한국) 기업이 (중국에) 들어오고 하는 부분에서 (중국) 정부에서 많은 배려를 해달라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이명철 기자
총선 전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 민주당 심판론엔 “소가 웃을 일”
  • 총선 전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 민주당 심판론엔 “소가 웃을 일”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총선을 앞두고 40조7000억원 규모 철도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중 나온 총선 관련 질문에는 “이번 총선이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답했다.19일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속·일반·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에 대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노선들의 총 연장은 645km, 사업비는 40조7000억원 규모다.19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가 수립한 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기존 경기남부 중심의 철도망 확충에서 경기북부 지역에도 비중을 늘렸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도는 현재 고양 행신역에서만 이용 가능한 KTX 노선을 경의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SRT 또한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안을 이번 계획에 담았다.일반철도도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을 계획했다. 북부지역 일반철도 계획을 보면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한다.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 운행을 재개한다.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까지 연결하는 노선안이다. 이 반도체선은 향후 서쪽으로도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으로 확대하는 안이 추가 검토 사업에 들어갔다.2022년 경기 시흥·광명과 서울 금천·관악 4개 지자체가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신천신림선이 이번 철도기본계획 중 광역철도사업 명단에 올랐다. 별내선 의정부 연장노선과 위례과천선 경기남부연장, 신분당선 향남 연장, 3호선 양주 연장, 신안산선 안성화성 연장사업 등도 광역철도사업에 포함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경기도와 성남·용인·수원·화성시가 추진하는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 도시철도계획인 서부선 서울대정문역 연장 사업을 경기남부까지 끌어오는 방안도 추가 검토 사업에 선정됐다. 추가검토 사업은 현재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사업들로 추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이 선정된 경기도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도는 경기북부지역 철도 서비스 확대에 무게를 뒀다.지난 2019년 경기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원·성남·용인 등 경기남부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덕정옥정선을 비롯해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등 북부 생활권 3개 노선이 포함됐다.경기도 철도기본계획.(자료=경기도)한편, 김 지사는 철도기본계획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이번 총선에서 여당 심판이냐, 야권 심판이냐 이런 정쟁만 강조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질문에 “우선 민주당 심판이라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동연 지사는 “지금의 총선이 정책 경쟁은 실종된 상황에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기도는 저희가 생각하는 정책과 어젠다를 뚜벅뚜벅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고 민생이 좋아지고 있다면 만약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 민생 심판이라고 한다면 나아졌다면 전부 여당이 힘을 실어주셔야 된다”면서 “거꾸로 경제 민생이 더 팍팍해지고 나빠졌다면 야당을 선택해서 정부의 국정 대전환을 이루어야 된다는 그런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지금 총선은 경제, 민생 심판 선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규정한다”며 “경제, 민생과 관련된 생산적인 정책 경쟁이 이번 총선 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3.19 I 황영민 기자
'닭강정' 류승룡 "안재홍, 딸 없지만 사윗감으로 OK…보기 드문 젊은이"
  • '닭강정' 류승룡 "안재홍, 딸 없지만 사윗감으로 OK…보기 드문 젊은이"[인터뷰]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딸은 없지만 사윗감으로 너무 좋아요.”배우 류승룡이 후배 안재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닭강정’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장인하고 티키타카도 좋고, 또 순정파 아니냐. 재미있고 책임감 있고 양질의 진지함도 있고 건강하고”라며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인 것 같다”고 안재홍을 칭찬했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류승룡은 이 작품에서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 역을 맡아 출연했다. 안재홍은 민아를 짝사랑하는 모든 기계 인턴사원 ‘고백중’으로 출연해 류승룡과 코믹 호흡을 맞췄다.류승룡은 “둘이 하는 연기는 리허설을 거의 안했다”며 “하면서 그때 그때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신기한 개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자웅동체라는 표현을 했는데 내가 꼬집으면 걔가 아파하고. ‘극한직업’은 팀워크가 필요한 핸드볼 같았는데 안재홍 배우의 말대로, 이건 아주 긴밀한 랠리 같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연기를 할 때 뿐만 아니라, 작품 외에서도 이같은 호흡을 느꼈다. 류승룡은 “안재홍 배우는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좋다. 곰인 척 하는 여우인 것 같다”며 “기분 좋고 모든 센서나 세포가 열려있는 배우인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훨씬 더 기대가 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도 하게 될 것이고 결혼도 할 수 있고 아기도 낳을 거고 그런 변화를 겪으면서 맞이할 작품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닭강정’은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놀라움을 안긴 작품이다. 류승룡은 “다양성에 기여한다고 생각을 했다. (대본을 읽었을 때)제가 극호였기 때문에 했고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극중에도 나오지만 민초단이나 파인애플 토핑처럼 취향이 분명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만 잘 넘어가면 넘어갈텐데, 예상대로 1화에서 못보신 분들도 있더라. 인턴분들도 3개월을 거치고 그 이후 쭉 일을 하는 것처럼, 우리 작품도 초반만 잘 보시면 과속이 붙어서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024.03.19 I 김가영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조성 계획에 이어,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이미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남산중이 위치하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남산초가 인근에 자리한다. 또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아울러 부산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 84·99㎡에는 입구에 가구 내부 수납이 어려웠던 큰 부피의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아울러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며, 소음과 냉기까지 차단하는 이중 창호 시스템도 적용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되며 자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라운지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 파크’가 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동 앞마다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로비계절정원과 단지 앞에 위치한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정원도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에 첫 등장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 지역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초역세권 단지에 다양한 인프라는 물론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이곳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며, 아파트는 84㎡ 143세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이용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다.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KTX동대구역도 이용 가능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더해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달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 됐으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출발역으로 확정된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아울러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지로 손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명문 학군들이 있으며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또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중형,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세대별 맞춤형 평면설계와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그린플라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포켓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과 조화된 조경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포레스트가든, 시니어가든 등 취미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신규 단지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면서 “명문학군, 우수한 교통 및 생활시설에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향후 미래가치까지 높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며 현장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2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