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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4대천왕' 산체스, PBA 진출 11번째 대회만에 16강행
  • '3쿠션 4대천왕' 산체스, PBA 진출 11번째 대회만에 16강행
  •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프로당구 PBA 입성 후 11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산체스는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32강전서 박주선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프로무대 입성 후 산체스의 최고 성적이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3쿠션선수권 4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지난 시즌 PBA에 도전장을 던진 산체스는 첫 시즌 최고 성적이 32강에 그칠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이번 시즌은 분위기는 다르다.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의 경험이 이번 시즌의 최고 무기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실제로 두 개 투어만에 본인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128강 첫 경기서 이종주를 3-0으로 돌려세우더니 64강에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제압했다. 이날 박주선까지 물리치면서 16강 고지에 올랐다.이날 박주선과 경기가 산체스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 첫 세트를 15-4(5이닝)로 따낸 산체스는 2세트서 1점 차 역전패(14-15·7이닝)를 당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이어 3세트도 1-15(5이닝)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산체스는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았다. 공타 없이 6이닝 동안 15점을 쌓아 15-5(6이닝)로 승리, 승부를 풀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도 산체스가 지배했다. 2-2로 맞선 3이닝에 하이런 7점을 뽑아 단숨에 9-2로 달아났다. 오구 파울을 범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침착하게 5이닝째 남은 2점을 채워 11-8로 경기를 끝냈다.산체스는 경기 후 “지난 1년 반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16강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내가 해왔던 방식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다른 테이블에선 ‘영건 돌풍’의 주역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PBA 최연소 선수인 ‘16세 당구천재’ 김영원(16)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1세트 15-14(9이닝), 2세트 15-10(12이닝)을 연달아 따낸 김영원은 3세트를 10-15(10이닝)로 내줬다. 하지만 4세트를 15-6(5이닝)으로 이기고 경기를 끈냈다. 반면 튀르키예에서 온 ‘18살 신성’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에 0-3으로 완패해 대회를 마쳤다.‘PBA 초대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몬테스는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1이닝 후공서 11점을 한 이닝에 몰아쳐 대회 2번째 퍼펙트큐를 기록했다.개막전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동궁(SK렌터카)는 김영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 두 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15-5(8이닝), 15-11(7이닝), 11-5(5이닝)로 따내 16강에 올랐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임완섭을 3-1로 꺾었다.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최원준1, 이호영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인수(에스와이), 이반 마요르(스페인), 원호수, 선지훈, 박흥식1, 김종원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PBA 16강전은 6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에 나뉘어 열린다. 16강 대진은 팔라손-박인수, 박흥식1-원호수, P.응우옌-모리, 김종원-산체스, 김영원-신정주, 강동궁-체네트, 마요르-몬테스, 선지훈-마르티네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20대 돌풍’ 정수빈(NH농협카드)과 김다희가 각각 김상아,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한다.
2024.07.06 I 이석무 기자
바바그라운드·레일코리아 '5060 로컬여행' 활성화 맞손
  • 바바그라운드·레일코리아 '5060 로컬여행' 활성화 맞손 [올댓트래블]
  • 바바그라운드 제공[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바바그라운드와 레일코리아가 손을 잡고 중장년 세대 로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바바그라운드와 레일코리아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열린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 김용옥 레일코리아 대표, 박태규 마실 대표, 전은미 더인플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로컬 관광상품 판매 활성화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로컬 여행 플랫폼 ‘노는법’을 운영하는 바바그라운드는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매력적인 로컬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5060 회원 24만 명을 보유한 네이버 밴드 1위 커뮤니티 레일코리아는 바바그라운드가 개발한 로컬 관광상품 홍보를 맡는다.레일코리아는 바바그라운드와 5060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컬래버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X 등 기차를 이용한 로컬 관광상품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식 협약에 앞서 진행한 프로젝트로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바바그라운드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로컬 관광상품 ‘신비한 윌네스 거창’, ‘세계를 품은 힐링 성지 고창’은 레일코리아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단 열흘 만에 3000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허정 바바그라운드 대표는 “지자체와 개발한 가성비를 갖춘 로컬 관광상품을 레일코리아 회원들에게 지속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 새롭게 시작한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용옥 레일코리아 대표 역시 “앞으로 양질의 여행 정보와 매력적인 여행 상품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7.06 I 허윤수 기자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 [안준철의 스포츠시선]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은 무엇일까?
  •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LG 오스틴 딘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 올스타와 남부 올스타의 경기. 이병규 삼성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의 아들인 SSG 이승민이 ‘적토망아지’라고 쓰인 옷을 입은 채 헛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준철 스포츠칼럼니스트]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막이 올랐다.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별들의 축제’이다. 2024시즌 맹활약 중인,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합계 600만 관중을 넘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야제 행사는 한국 야구의 미래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 전야제의 꽃으로 불리는 홈런더비가 열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국군체육부대(상무)·NC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T위즈·KIA타이거즈가 한 팀을 이룬 남부 올스타가 LG트윈스·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SSG랜더스·두산 베어스의 북부 올스타를 9-5로 꺾었다. 경기 승패보다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퍼포먼스가 더 눈길을 끌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이 생겨서인지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분장을 하고 나섰다. 삼성 이병규 2군 감독의 아들 이승민(SSG)은 아버지의 별명 ‘적토마’의 뒤를 이은 ‘적토망아지’라는 별명에 맞춰 말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인 롯데 박준우는 유명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로 분장했다. 박준우는 화제를 모았던 카리나의 부산 사직구장 시구 당시 시구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준우는 긴 머리 가발, 걸그룹 화장을 하고 에스파의 ‘슈퍼노바’ 안무를 선보였다.홈런더비는 서든데스 승부 끝에 LG 오스틴 딘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랜더스필드에는 대 퓨처스 올스타 최다 유료 관중인 1만1869명이 몰렸다. 6일 열리는 올스타전 본 행사에도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2024시즌 관중 흥행이 올스타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말 그대로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뜨거운 분위기이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올스타전이 존재하는 이유는 축제의 성격이다. 그리고 축제는 많은 ‘볼거리’와 ‘재미’가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재미없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는 다른 스포츠 종목의 올스타전에서도 꾸준히 제기됐던 지적이었다. 이는 올스타전의 출발이 바로 볼거리와 재미라는 측면이었기 때문이다. 올스타전이라는 개념은 메국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등장했다. 1933년 시카고에서 개최한 엑스포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시카고 트리뷴의 아치 워드 기자가 제안한 것이다. 월드시리즈에서나 대결이 가능했던 당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슈퍼스타들이 조를 편성해 일회성 경기를 갖던 것이 호응을 얻어 정례화된 것이다. 즉, 이례적인 성격, 특이성이 팬들을 자극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디비전이나 리그 대항 형식의 올스타전은 타 종목, 다른 나라의 리그에도 정착했다. 미식축구, 농구도 그렇고,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양대리그의 대결이다. 다만, 단일리그제인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런 맞대결의 성격이 덜했다. 프로야구 초기 내건 슬로건인 ‘백구의 대제전’이라는 표현에 더 맞는 행사였다.물론 메이저리그 야구나 일본 프로야구처럼 인터리그(교류전) 도입 후 특이성이 희미해지면서 올스타전의 인기가 떨어지는 현상도 벌어졌다. 이는 볼거리 측면에서 올스타전의 차별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한국의 프로야구 올스타전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팬 투표 위주의 방식이기에 일부 팀들이 모든 포지션을 독식하는 장면도 나왔다. 타자가 마운드에 오르고, 투수가 타석에 서는 방식으로 특이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또는 체격이 건장한 4번타자 유형의 선수가 1번타자로 나서는 장면도 있었다. 2009년 인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이대호(은퇴)를 1번타자에 배치했던 당시 동군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이었다.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특이성 보장은 한계가 뚜렷했다. 반복적인 포지션 파괴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에게 식상한 이벤트가 된다. 화제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퍼펙트 피처, 번트왕 등 몇 년간 행해졌다가 사라진 세부 이벤트도 특이성 보장 차원에서 유통기한이 다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재미와 볼거리가 넘치는 축제라는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올스타전은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스트 퍼포먼스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무엇보다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이 무엇인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재미와 볼거리를 갖춘 축제의 성격도 중요하지만, 올스타전도 스포츠 경기이다. 기량과 인기를 모두 갖춘 올스타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 주는 게 가장 큰 팬서비스다.올스타전은 최근 ‘재미없다’는 평가를 바꾸고 있었다. 올스타 휴식기가 길어지면서 올스타전에 설렁설렁 뛰던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졌었다. 과거 올스타 휴식기가 3~4일로 짧았을 때는 올스타에 선정됐다가 부상을 핑계로 하차하는 선수들이 부지기수였다. 특히, 선발투수들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후반기 등판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올스타 휴식기가 1주일 정도 늘어나면서 이런 부담은 다소 해소됐고, 올스타전에서도 전력으로 임했다. 하지만 올해 다시 휴식기가 짧아져, 최상의 경기력을 볼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다. 일부 감독들도 휴식기가 짧아진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적절한 불만이다. 팬들에게 인정받은 별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고 뽐내는 무대가 올스타전이어야 한다. 장마 때문에 경기 자체의 취소나 연기를 걱정해야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기후 변화로 인해 장마 시기가 과거와는 달라졌다. 매해 올스타전은 장마와 겹친다. 돔구장이 한 곳밖에 없는 국내 프로야구 인프라 사정상 올스타전 개최 시기 변화도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 올스타전 상금 인상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문제다. 올스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할 동기부여도 중요하다. 결국, 경기력이 올스타전의 패러다임이다. 멋진 플레이가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다.SH2C 연구소장(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커넥션' 지성, 최종회 앞두고 마약 혐의 체포…13.9% 자체 최고
  • '커넥션' 지성, 최종회 앞두고 마약 혐의 체포…13.9% 자체 최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당신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지성이 유희제를 잡자마자 마약 중독으로 검거되는, 황망한 ‘수갑 체포’ 엔딩으로 불안감을 치솟게 했다.지난 5일(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1.7%, 전국 11.0%, 최고 13.9%로 최종회 하루 전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7주 연속 금토극 1위를 기록, 넘사벽 금토극 왕좌의 위용을 입증했다. 2049 시청률은 3.2%로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드라마 중 2049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이날 방송에서 장재경(지성 분)은 정윤호(이강욱 분)의 시신과 정윤호의 피 묻은 신발을 발견했다. 또한 정연주(윤사봉 분)가 물에 빠진 차에서 범죄자 대신 자신만 살아남은 김창수(정재광 분)의 변론에 계속 의심을 가지고 찜찜해하자 오수현(서이라 분)을 통해 김창수를 몰래 알아보자고 제안했다. 같은 시각, 원종수(김경남 분)는 오치현(차엽 분)을 만난 후 박태진(권율 분)을 필오동 아지트로 불렀고, 아지트에 온 박태진은 손이 묶인 채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진 정상의(박근록 분)를 목격한 순간 오치현의 주먹을 맞아 휘청였다.박태진은 자신을 향해 배신감을 드러내는 원종수에게 오히려 “니가 금형그룹 후계자라는 거 빼면, 넌 아무것도 아니야. 너 같이 머리 나쁘고, 배포도 없는데, 욕심은 많은 새끼... 내 눈도 똑바로 못 쳐다보게 만들었을 걸?”이라고 도발해 원종수의 화를 돋웠다. 열받은 원종수는 박태진에게 레몬뽕을 먹이려 했지만, 이 틈을 노린 정상의는 원종수를 습격한 뒤 박태진과 아지트를 탈출했다. 그리고 박태진은 정상의에게 12시간을 줄 테니 증거를 다 지우고 해외로 가라고 지시했다.이어 장재경, 오윤진(전미도 분), 허주송(정순원 분)은 박준서(윤나무 분)가 지정한 보령에 있는 의문의 보험 수령자가 채경태(이수찬 분)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세 사람은 그곳에서 박준서를 필오동 공사장에 태워준 택시 기사이자 채경태의 친구 노규민(박찬우 분)을 만났고, 노규민은 박준서의 부탁이라며 정윤호가 억지로 이명국(오일영 분)을 차에 싣는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건넸다. 더욱이 노규민은 박준서가 죽던 날 새벽, 정상의를 만나 정윤호와 오치현이 이명국의 시체를 영륜냉동에서 옮기는 걸 확인했다며 20년 전 채경태의 죽음이 정확히 화재가 아닌 원종수의 폭행으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이에 더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거인 원종수의 명찰을 박준서에게 줬다며, 박준서가 채경태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사죄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장재경은 20년 전 외가집에 간 박준서(이현소 분)에게 채경태 사건의 진실을 들었다고 전했고, 오윤진도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했다고 고백했다.그 사이, 박태진은 영륜냉동의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후 원창호(문성근 분)를 만나 원종수 개인 일탈로 압수수색 사건을 종료하는 게 좋을 거라고 겁박했다. 고민하던 원창호는 “종수야. 오래 있게는 안 할 거다”라며 원종수를 박태진에게 넘겼고, 박태진은 주시장(김중기 분)을 협박해 필오동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마무리 지었다.반면 오수현으로부터 김창수의 살인 혐의가 담긴 CCTV 영상을 받은 장재경은 만평항 근처 모텔에서 김창수를 고기성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로 인해 정연주가 김창수 대신 공진욱(유희제)가 타는 배에 올라타기로 결정됐고, 정연주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라며 장재경에게 총을 넘겼다. 하지만 얼마 후 경찰 신분을 들킨 정연주는 칼에 찔렸고, 이에 장재경은 공포탄을 하늘에 쏘며 조직원들을 흩어지게 만든 후 정연주의 상태를 살폈다. 장재경은 정연주가 방탄복으로 인해 다행히 칼에 찔리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오수현에게 도움을 받아 만평항 근처에 있는 인곡항으로 이동했다. 도로를 질주해 인곡항으로 갔던 장재경은 엔진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빠져나가는 어선을 발견하자 전속력으로 달렸다. 장재경은 “공진욱!”이라고 우렁차게 소리쳐 공진욱의 시선을 끈 다음 주변 끈을 이용해 떨리는 손과 권총을 고정한 후 공진욱을 향해 총을 쐈다.그런가 하면 장재경은 자신이 쏜 총알에 공진욱이 어깨를 맞고 쓰러지자,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때 장재경 곁으로 갑자기 경찰차가 달려왔고, 차에서 내린 유경환(박정표 분)이 장재경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장재경. 당신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라고 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시청자들은 “커넥션 오늘도 역시 찢었다!”, “커넥션 이제 한 회밖에 안 남았다니 믿을 수 없어!! 연장 가자!”, “공진욱도 다 잡았는데 막판에 장재경 체포 무슨 일?!”, “윤진이 언니 사이다 부탁해!”, “박준서는 대체 누가 죽인 거죠?”, “용두용미 기대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인 14회는 7월 6일(오늘)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인천 야구 레전드'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무대 오른다
  • '인천 야구 레전드'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무대 오른다
  • 지난 5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야구팬들이 인천 SSG랜더스필드을 가득 채웠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스타 김동기, 김경기, 정민태가 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과 함께 올스타전 시구-시포한다. 김동기와 김경기, 정민태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기념해 시구자와 시포자로 나서 개막을 알린다.김동기와 김경기는 인천을 연고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중심 타선을 맡아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김동기는 1989년 KBO리그 최초로 모든 경기 선발 출전 포수 기록을 세웠고, 그해 10월 8일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연장 14회에 끝내기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인천 연고 팀의 첫 포스트시즌 승리와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김경기는 ‘인천 야구의 대부’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의 아들로 인천 연고팀에서만 활동한 인천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미스터 인천’으로 불렸다.정민태는 현대 유니콘스 왕조를 이끈 에이스로 1996년부터 5년 연속 200이닝 이상, 두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1999년 20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둔 정민태는 ‘20세기 마지막 20승 투수’로 남아 있다.최정은 21세기 인천 야구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팀의 한국시리즈 5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최근에는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섰고, 역대 최초로 1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올스타전 애국가는 열혈 야구팬으로 알려진 가수 이찬원이 부른다. 대한민국 공국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개막에 앞서 경기장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치며 올스타전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SSG랜더스 최정. (사진=연합뉴스)
2024.07.06 I 주영로 기자
"철밥통 찌그러진 지 오래"…9급 공무원 초임 월급은
  • "철밥통 찌그러진 지 오래"…9급 공무원 초임 월급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9급 초임(1호봉) 공무원의 월평균 급여액이 민간 최저임금보다 16만원 많은 22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생존권 보장, 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급 1호봉은 매달 본봉 187만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을 더해 세전 222만2000원을 받는다.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해 이보다 더 적다.이는 올해 최저시급(9860원)으로 환산한 민간인 노동자의 월급 206만740원보다 16만1260원 많은 수준이다. 내년 5% 인상되는 최저시급을 적용해 계산하면 차이는 5만850원으로 좁혀진다.올해 초 인사혁신처는 9급 1호봉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6% 넘게 오른 3010만원(월평균 251만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공무원이 월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초과근무 수당과 연 2회 지급받는 명절 휴가비까지 합산한 수치다. 하위직 공무원이 받는 보수가 고물가 시대에 여전히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과거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무원은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한 급여와 부족한 처우 탓에 갈수록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다. 올해 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19.3대 1) 이후 가장 낮았다. 경쟁률은 2016년(53.8대 1) 이후 8년 연속 하락세다.이해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흔히 공무원을 철밥통이라고 부르는데 그 철밥통은 찌그러진 지 오래”라며 “악성 민원과 업무 과중도 문제지만 이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낮은 임금”이라고 지적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교조 등 6개 단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공무원 2만여 명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 3000원 정액 인상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직급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을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2024.07.06 I 조민정 기자
'Hot Mess' 에스파, 오늘 후쿠오카서 日 아레나 투어 시작
  • 'Hot Mess' 에스파, 오늘 후쿠오카서 日 아레나 투어 시작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Hot Mess’(핫 메스)로 일본 정식 데뷔에 나선 그룹 에스파(aespa)가 6일 오늘부터 아레나 투어를 시작한다.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멧세 후쿠오카 A관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JAPAN’(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인 재팬)을 개최,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이어 에스파는 10~11일 나고야, 14~15일 사이타마, 27~28일 오사카, 30~31일 후쿠오카 등 4개 도시 총 9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를 펼치고, 8월 17~18일에는 도쿄돔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TOKYO DOME -Special Edition-’(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하이퍼 라인 - 인 도쿄 돔 -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또한 에스파는 지난 3일 발매된 일본 데뷔 싱글 ‘Hot Mess’(핫 메스)로 라인 뮤직 실시간 Top100 1위(4일 낮 12시 기준)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현지 데뷔를 알린 것은 물론, 오늘 일본 니혼테레비(NTV)의 인기 음악 방송 ’THE MUSIC DAY 2024‘(더 뮤직 데이 2024)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에스파는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 소변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데 괜찮은가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꾸 밤에 깨요.” “자다가 두시간 마다 소변보러 갑니다.” 야간뇨란, 수면 시간 도중 한 번 이상 깨는 것을 말하며, 임상적으로는 보통 2회 이상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밤이 아니라도 수면시간을 의미하므로 야간 근무자의 경우 낮에 자다가 소변보러 가는 경우도 포함된다. 야간뇨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면 장애로 인한 피로감 또는 우울감이 증가되며 특히 노인의 경우 낙상 혹은 그로 인한 고관절 골절 위험성, 더 나아가 사망률도 높아진다고 보고되었다.야간뇨는 국내 40대 이상에서 야간에 1회 깨는 경우가 약 33%, 2회 이상은 약 48%로 보고된 바 있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야간뇨의 유병률이 25~50%정도까지 보고된 바 있다. 흔한 인식대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늘어나며 30대에서는 약 20%에서 보고되는 것이 60대 이상에서는 40% 가까이 보고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원 교수는 “많은 사람들, 특히 남성의 경우 야간뇨의 원인을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야간뇨의 경우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전립선 비대증은 야간뇨의 많은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는 방광의 저장문제, 야간 다뇨, 또는 다뇨 그리고 수면장애 등이 있다. 야간 다뇨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보통 밤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어 소변 생산이 줄어들게 되는데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줄면 소변 생산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뇌하수체의 일차적인 이상 혹은 낮 시간동안 하체에 있던 수분이 누우며 재흡수되는 과정으로도 여겨진다. 하지만 야간의 수분섭취 또한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이뇨제와 같은 약물, 울혈성 심부전, 당뇨, 폐쇄성 무호흡증 등 야간 다뇨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방광의 저장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과민성방광, 신경인성 방광뿐만 아니라 잔뇨가 늘어나 실질적인 방광 용적이 줄어드는 전립선 비대증을 포함한 방광출구폐색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그와 함께, 자다가 일어난다는 의미가 주관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것인지, 깬 김에 소변보러 가는 것인지는 잘 구분할 필요가 있겠으며 후자의 경우 수면장애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치료는 첫 번째로 생활양식의 변화이다. 낮 시간 동안 운동하는 것을 권장하며 수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좋다, 자기 전 배뇨를 하고 저녁 이후 또는 잠자기 2시간전부터 수분섭취를 제한한다. 음주나 과일을 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밤에 이뇨제를 먹는다면 먹는 시간을 조절한다. 노인의 경우 압박 스타킹을 하여 하지에 수분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거나 당뇨, 신부전 등 기저질환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두 번째로 방광용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과민성방광에서는 항무스카린제제 등을 사용하여 야간의 빈뇨를 조절하거나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남성 또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잔뇨가 많은 경우 알파차단제를 이용하여 빈뇨를 조절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야간의 소변생성을 막는 치료이다. 저녁 수분섭취 등 다른 요인을 개선하여도 야간 다뇨가 지속될 경우 항이뇨호르몬을 복용하여 소변생성을 줄일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의 합성유사체인 desmopressin은 신장에서 소변을 농축시키고, 소변생산을 감소시켜 배뇨를 지연시킨다. 다만 저나트륨혈증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 전 및 초기에 혈중 나트륨 농도를 확인할 필요는 있겠다.박재원 교수는는 “수술의 경우 요로 폐색을 호전시켜 방광의 과민성을 호전시켜 야간뇨를 줄일 것을 예상할 수는 있으나 야간뇨는 원인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한 증상의 호전을 확신할 수는 없으며 야간뇨 호전을 위해 수술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결론적으로 야간뇨는 빈도수가 높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노화의 일부분으로 여기거나 치료 대상이라고 여기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이 있고 생활습관 교정 또는 약물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올바른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07.06 I 이순용 기자
베이비몬스터, 7일 '인기가요' 출격…'FOREVER' 컴백 첫 무대
  • 베이비몬스터, 7일 '인기가요' 출격…'FOREVER' 컴백 첫 무대
  • (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컴백 첫 음악방송 무대를 SBS ‘인기가요’로 결정,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일 방송될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FOREVER’ 무대를 꾸민다. 앞서 공식 데뷔곡 ‘SHEESH’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했던 이들의 또 다른 밝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FOREVER’는 80년대 신스팝을 베이비몬스터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전개 속 녹아든 힙합 무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베이비몬스터는 ‘YG표 서머송’에 걸맞은 자유로운 에너지, 당당한 애티튜드를 가감없이 펼쳐냈던 바. 이러한 무드가 멤버들의 독보적 퍼포먼스 역량과 완벽히 어우러져 기분 좋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국내외 팬들과 활발한 교감을 이어간다. YG 측은 “음악방송 출연은 물론 라디오, 유튜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난 1일 공개된 신곡 ‘FOREVER’는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올랐으며, 이에 힘입어 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연일 폭발적인 증가 추이로 628만 명을 넘어섰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아시아 7개 도시 12회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10일·11일에는 서울로 발걸음을 옮겨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정권 실세' 거쳐간 이 자리, 부활까지 첩첩산중
  • '정권 실세' 거쳐간 이 자리, 부활까지 첩첩산중[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노태우, 김윤환, 이종찬, 박철언, 김덕룡, 서청원, 이재오. 대망을 이루는 데 성공한 노태우 전 대통령은 논외로 두더라도 나머지 사람들도 한때 정권의 실세로서 용꿈까지 꿨다. 모두 정무장관(전신 무임소장관·후신 특임장관)을 지내며 대통령의 복심을 국회와 정부에 전했다는 게 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다.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년 만에 정무장관이 부활한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부와 국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무장관 자리가 부활한다고 해도 얼어붙은 여야정 관계를 녹일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정부는 1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하며 정무장관실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특임장관이 폐지된 지 11년 만이다. 민생·개혁과제를 둘러싼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회와 정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정무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특히 국회 내 야당 의석이 192석에 달하는 상황에서 야당 동의를 받지 않으면 입법이 필요한 정부 정책을 한 걸음도 진전시킬 수 없다.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국회와 정부의 원활한 소통도 시급하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여야 관계가 나쁜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가 소통이 안 되면 국정이 진도가 안 나가지 않느냐”고 말했다.2010년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사진=e영상역사관)과거 정무장관은 대통령의 복심·소통창구 역할을 했다. 정권 실세들이 정무장관에 자주 발탁됐던 배경이다. 제6공화국의 ‘킹메이커’로 불렸던 김윤환 전 의원은 정무장관을 세 차례나 지냈다. ‘노태우 정부의 황태자’ 박철언 전 의원은 막후에서 북방외교나 3당 합당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이런 특성을 고려할 때 윤석열 정부의 첫 정무장관도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마음)을 이해하는 정치인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권영세 의원이나 윤재옥 의원 등 친윤(親윤석열)계 중진들이 정무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다만 정무장관 임명만으론 여야정 갈등을 풀어내기 어렵다. 그러잖아도 정부를 겨냥한 야당의 특검 강행,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검토,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으론 여야 관계는 단단히 얼어붙은 상황이다. 야당은 정무장관 부활 자체에도 냉소하고 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지금은 정무장관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불통 정치부터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런 갈등을 해소하지 않으면 정무장관실은 유명무실한 조직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이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국무조정실 등이 정무 기능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옥상옥이란 비판도 나올 수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세부적인 업무 분장을 말하긴 이르지만 소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정무 기능을 강화하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6 I 박종화 기자
7언더파 폭발 임성재, 35계단 '껑충'..존디어 클래식 공동 4위
  • 7언더파 폭발 임성재, 35계단 '껑충'..존디어 클래식 공동 4위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둘째 날 7타를 줄여 순위를 35계단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2타 차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임성재는 이틀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전날보다 35계단 오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4언더파 128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판천충(대만), 애런 라이(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이번 대회에 앞서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기대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2라운드 평균 80%가 넘는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할 정도로 실수를 많이 하지 않는 게 순위 상승의 발판이 됐다. 이틀 동안 버디는 14개를 기록했고, 보기는 하루 1개씩만 적어냈다.올해만 5차례 톱10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최근 6개 대회에서 4번이나 톱10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력의 안정을 찾았다. 특히 2주 전 끝난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재미교포 김찬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순위는 2계단 하락해 공동 10위에 자리했다.김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39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경훈은 공동 78위(4언더파 138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대회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적어냈던 헤이든 스프링어(미국)은 이날은 1타도 줄이지 못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에 만족했다.
2024.07.06 I 주영로 기자
경찰 수사심의위, '채상병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 경찰 수사심의위, '채상병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 불송치 의견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고(故)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에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추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인사 11명과 경찰 2명 등 위원 13명은 심의위를 열고 해병대 1사단장 등 9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송치·불송치 결정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임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 6명은 송치해야 한다고 결론이 모아졌다. 경찰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 의견을 참고해 오는 8일 오후 2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 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최종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앞서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오전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순직했다. 이후 박정훈 대령을 수사단장으로 하는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고 임 전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북경찰청은 사고 발생 이후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약 50명 이상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고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채상병 소속 대대의 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의 법률대리인 김경호 변호사는 수사심의위 결론에 불만을 표하며 이날 임 전 사단장을 직권남용 및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온라인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이 중령 측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당시 임 전 사단장이 수중수색을 강행시켰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수중수색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임 전 사단장과 충돌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은 장성급 장교이므로 공수처법에 따라 수사관할이 있는 공수처에 고발한다”며 “경북청에는 모든 수사를 중단하고 공수처에 관련 서류를 이첩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6 I 조민정 기자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뒤로 넘어져 사망…법원 판단은?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뒤로 넘어져 사망…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술에 취한 지인을 업었다가 내려주는 과정에서 뒤로 넘어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재판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방법원(사진=연합뉴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1일 오전 5시께 피해자 B(28)씨 등 3명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5시간 뒤인 오전 10시 10분께 택시를 타고 강남구 한 일행의 집으로 이동했다.택시에서 내린 A씨는 술에 취한 B씨를 업고 일행의 집에 도착했다. 그는 거실 바닥에 B씨를 내려놓으려는 순간 뒤로 넘어졌다.이로 인해 뒷머리를 거실 바닥에 부딪힌 B 씨는 폐쇄성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8일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숨졌다.뒷머리를 거실 바닥에 부딪힌 B씨는 폐쇄성 두개골 골절,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8일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업혀 있는) 피해자의 손을 놓을 때 피해자의 머리가 거실 바닥에서 약 1m 높이에 있었고 크게 쿵 소리가 날 정도로 피해자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힌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피고인의 과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A씨가 B씨를 내려놓을 때 같이 있던 동료 2명이 도와줄 것이라 기대했던 점, B씨의 유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이 양형에 고려됐다.
2024.07.06 I 채나연 기자
박현경은 하반기 준비, 이예원은 프랑스로..유송규, 문경준은 또 구슬땀
  • 박현경은 하반기 준비, 이예원은 프랑스로..유송규, 문경준은 또 구슬땀[골프인앤아웃]
  • 박현경.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모두 1위를 지키고 있는 박현경은 다가올 휴식기 동안에도 쉬지 않고 하반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현경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 6월에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 모나용평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해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부문에선 1위, 다승 부문에선 이예원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박현경이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3승 이상 거둔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상반기보다 다가올 하반기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 박현경은 올해 13개 대회에 참가했다. 4월 4일 제주도에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국내 개막에 돌입한 뒤에는 7주 연속 강행군 뒤 2주 휴식, 그리고 이어 5개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했다.KLPGA 투어는 올해 31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일 끝나는 롯데오픈으로 반환점을 돈다. 이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일정을 끝냈다. 그 뒤 약 2주간 휴식에 들어갔다가 8월 1일부터 제주 블랙스톤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부터 하반기 일정을 시작해 14개 대회를 개최한다.박현경은 일주일 먼저 상반기를 마감하고 3주 동안 하반기를 준비하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롯데 오픈 1라운드 뒤 박현경은 “휴식은 시즌을 끝낸 뒤에 하겠다”라며 “3주 동안은 하반기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겠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하반기를 시작하겠다”라고 다짐했다.다승 공동 1위 이예원은 프랑스 에비앙으로 건너마 두 번째 해외 투어 도전에 나선다. 황유민과 박지영도 같은 대회 참가한다.지난해 상금과 대상을 모두 휩쓴 이예원은 올해도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이예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달라진 점은 틈틈이 해외로 나가 새로운 무대에서 경험을 쌓기로 했다. 지난 5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 참가해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투어에 도전했다.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이자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LPGA 강자들이 모두 나온다.이예원이 올해 해외 투어 도전은 5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애초 US여자오픈 출전을 검토했으나 일정상 맞지 않아 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8일 출국 예정인 이예원은 다음날 현지에 도착해 곧바로 여정을 풀고 코스 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가 처음이라 현지 분위기와 코스 적응을 가장 우선순위에 뒀다.대회를 마친 뒤엔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 잠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떠나는 이예원은 돌아오는 길에 이틀 정도 시간을 내 유럽 여행을 하기로 계획했다. 상반기 마무리를 앞둔 이예원은 “올 시즌 시작 때 4승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둬 만족한다”라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애초 목표인 4승이 아니라 5승까지 노려보겠다”라고 목표를 수정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잘했지만, 아쉬움도 있었으니 80점을 주겠다”라며 “하반기에는 나머지 20점을 모두 채우겠다”라고 다짐했다.남자부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지난달 30일 끝난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으로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찍 휴식에 들어갔다. 오는 11일부터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KPGA 군산CC오픈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하지만, 그 뒤 다시 약 6주 동안 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긴 여름나기를 앞둔 남자 선수들은 벌써 재정비하며 하반기 준비에 들어갔다.유송규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유송규는 하반기에는 KPGA 투어 활동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등에 참가해 활동 무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가족과 떨어져 혼자 투어 활동을 해온 문경준은 오랜만에 아내 그리고 아들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매일 연습장에 나가 공을 치며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문경준은 휴식기 동안 연습장에서 땀 흘리는 영상과 사진에 “연습만이 살길이다”라는 글을 남겼다.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와 2위 송영한은 나란히 영국으로 날아가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참가한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2년만, 송영한은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디오픈 무대에 선다.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끝낸 김민규는 “2년 전에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 출전했을 때는 예선 통과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라며 “올해 목표는 나흘 동안 경기하는 것이고 목표를 이루면 그런 다음에 높은 순위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이예원. (사진=이데일리DB)
2024.07.06 I 주영로 기자
"더 작았으면 삼켰다"…젤리인 줄 알았던 아이스크림 속 이물질
  • "더 작았으면 삼켰다"…젤리인 줄 알았던 아이스크림 속 이물질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의 아이스크림에서 커다란 고무 조각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왼쪽부터)B사의 아이스크림 제품. A씨 아이스크림에서 나온 고무.(사진=연합뉴스)서울에 사는 A씨는 지난달 8일 B사의 아이스크림을 먹다 물컹한 식감의 이물질이 씹히는 느낌을 받았다고 6일 연합뉴스에 밝혔다.A씨는 새로운 맛의 젤리일 거로 생각했으나 뱉어보니 해당 이물질은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색깔의 하얀 고무였다. 아이스크림 안에 들어 있던 고무는 길이가 2cm에 달하고 넓이도 1cm가 넘는 입체형의 물체였다. A씨는 B사의 매장과 고객센터에 연락해 아이스크림에서 나온 이물질에 대해 항의했다. 확인 결과 이물질은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통을 고정하는 틀의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고무가 아이스크림 통으로 빠졌는데 당시 매장 직원이 이를 모르고 아이스크림과 함께 담아 판매했던 것이다. B사 아이스크림 통 고정 틀에 있는 고무.(사진=연합뉴스)A씨는 “고무의 크기가 조금만 더 작았다면 삼켰을지도 모른다. 여름철 대표 식품인 아이스크림의 안전에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업체는 책임을 축소하려는 느낌을 주었으며 연락도 잘 안되는 등 진정성 있는 사과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매체에 전했다.B사는 “일선 점포에서 아이스크림을 주걱으로 뜰 때 아이스크림 통이 미끄러지지 않게 고정하는 고무 조각이 혼입됐다. 제품 제조상의 문제는 아니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다. 가맹점 대표와 본사 직원이 고객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위로 차원에서 보상 방안도 안내했다”고 매체에 밝혔다.이어 “앞으로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제품 제공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매장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무가 다시 혼입되지 않도록 관련 사례들을 알려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6 I 채나연 기자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경유 1500원 돌파
  • 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상승…경유 1500원 돌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6.9원 상승한 1682.2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7원 오른 1748.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오른 1656.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56.1원을 기록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L당 28.7원 오른 1515.0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 주 이후 1500원을 다시 돌파한 것이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02.9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7.06 I 김은경 기자
'서진이네2' 첫날 사상 최다 손님→자체 최고 시청률…고민시·최우식 야무진 호흡
  • '서진이네2' 첫날 사상 최다 손님→자체 최고 시청률…고민시·최우식 야무진 호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진이네2’가 영업 첫날부터 시리즈 사상 최다 손님을 기록하며 새로운 레전드를 썼다.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2회에서는 총 16팀, 55명의 손님을 맞이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던 서진뚝배기 임직원들의 첫 번째 영업일 풍경을 그렸다.6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4%, 최고 11.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1%, 최고 10.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4%, 최고 4.5%, 전국 평균 3.4%, 최고 4.5%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회에서는 첫 손님의 방문에 기분이 좋은 사장 이서진과 달리 셰프로 데뷔한 최우식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주문이 시작되자 최우식은 잠시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신입 인턴 고민시와 함께 차근차근 음식 조리를 해나갔다.특히 고민시는 오픈 20여 분 만에 만석이 되며 준비한 밥이 조금밖에 남지 않자 빠르게 밥을 새로 안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게다가 완성된 돌솥비빔밥을 내고 갈비찜에 올라갈 고명을 체크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황금 인턴’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정유미는 바쁜 주방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꿀팁 전수는 물론 밥 세팅, 조리 중인 음식의 상태 확인 등 주방과 홀 사이를 맡아 안정감을 더했다.최우식과 고민시가 설거지까지 야무지게 분담하며 ‘최고남매’의 케미스트리를 제대로 보여준 점심 영업을 마친 후에는 부족해진 재료를 프렙하고 저녁 영업에 돌입했다. 저녁 영업은 점심보다 빠른 오픈 5분 만에 만석이 됐으나 주방 팀이 미리 꼬리곰탕과 돌솥비빔밥을 화구에 올려 스피디하게 음식을 내보낼 수 있었다.하지만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며 웨이팅 총원이 37명으로 늘어나 임직원들이 멘붕에 빠졌다. 재료도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서진은 제작진과 상의 후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해 수용 가능 인원만 받기로 정리하며 사장님다운 포스를 발휘했다.무엇보다 가게를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임한 가운데 갈비찜을 담당하는 최우식은 고민시의 돌솥비빔밥 조리 속도에 맞추며 선배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박서준은 마지막 주문서를 적자마자 주방 팀을 도와주러 오는 든든함을 보여줬다. 또한 고민시가 깍두기를, 최우식이 설거지를 하며 뒷정리에 돌입하자 정유미와 박서준이 합세, 첫 영업부터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팀워크가 훈훈함을 자아냈다.영업이 종료된 뒤 이서진은 “나도 이젠 여기까진가 봐”, “밥만 다섯 번 했다며?”라며 아이슬란드에서의 역대급 첫 영업에 적잖이 놀란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뒷정리에 몰두한 직원들에게 “너네 이제 그만해 너네도 이제 일 좀”이라며 신기해했다.첫 영업부터 하얗게 불태운 tvN ‘서진이네2’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2일(금)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AI 여행비서가 단 5초 만에 원하는 여행 일정·상품 추천"
  • "AI 여행비서가 단 5초 만에 원하는 여행 일정·상품 추천" [올댓트래블]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5일 홍종민 트립닷컴그룹코리아 지시장이 ‘2024 올댓트레블’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에서 ‘AI와 기술 고도화를 통한 앱 편리성 강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허윤수 기자·이민하 인턴기자]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과 정보 검색을 최적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홍종민 트립닷컴그룹코리아 지사장은 5일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D1·3층)에서 진행된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지시장은 이어 “평균적으로 한 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14개가 넘는 숙박시설을 검색하고, 이용 후기 23건을 참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평균 2시간 48분(168분)이 걸리는 정보 검색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장은 이날 ‘AI와 기술 고도화를 통한 앱 편리성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 첫 번째 연사로 강연무대에 올랐다. 홍 지사장의 뒤를 이은 두 번째 강연은 정경륜 익스피디아 상무가 맡았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시장을 대표하는 두 글로벌 기업 대표가 강연에 나선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들의 AI 활용 사례와 전략을 들으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 지사장은 여행 플랫폼에서 AI 기술 활용의 첫 번째 목표는 고객이 ‘손품’(손으로 발품 판다는 뜻)을 파는 데 드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립닷컴의 실시간 AI 여행비서 서비스 ‘트립지니’도 고객의 손품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 검색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립닷컴이 지난해 선보인 실시간 AI 여행비서 ‘트립지니’는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여행 일정은 물론 관련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 취향과 의도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정보와 상품 검색 등 여행계획 수립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영어 버전으로 시작한 트립지니는 올 1월 사용 언어 목록에 한국어가 추가되면서 기능을 고도화했다. 홍 지사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광범위하고 풍부한 여행 일정을 단 5초 만에 받아볼 수 있다”고 소개한 뒤 “트립지니 서비스 도입 후 주문 전환율이 2배 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와 조건에서도 가장 정확하고 최적화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올댓트레블’ 트래블 테크 컨퍼런스에서 정경륜 익스피디아 상무가 ‘여행자 경험 향상을 위한 AI기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정경륜 익스피디아 상무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여행자 경험 향상을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 정 상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익스피디아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로도 30년간 쌓아 온 누적 데이터를 꼽았다. 정 상무는 “현재 익스피디아가 보유한 고객의 소비행태가 반영된 데이터만 70페타바이트(Petabyte·PB)에 달한다”며 “넷플릭스 시리즈를 140년간 볼 수 있는 방대한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객이 찾고 싶어하는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도구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정 상무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 일정과 계획을 조율하고 세우는 실질적인 여행소비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 욕구와 심리를 자극하는 등 여행의 동기를 부여하는 데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실제 자신이 원하는 여행 정보를 얻는 데에는 OTA가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상무는 “이러한 고객들의 여행소비 경향을 반영해 즐겨찾기로 설정해둔 호텔 가격을 비교해 제공하거나 과거 항공권 가격을 추적해 가장 저렴한 시기를 알려주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2024 올댓트래블 마지막 날에도 계속된다. 6일 낮 12시부터 행사장 내 세미나 존에선 ‘로컬 여행과 콘텐츠’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로컬 콘텐츠, 여행을 새롭게 하다’를 주제로 한 세션은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 윤영해 우먼스베이스캠프(WBC) 대표,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 조권능 지방 대표, 최윤성 칠성조선소 대표가 연사와 패널로 무대에 오른다. ‘2024 올댓트래블’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주제로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여는 행사다. 여행·관광 분야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최신 트래블 테크 기반 여행 상품과 서비스, 로컬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지역 체험 관광과 굿즈 등을 선보인다.
2024.07.06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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