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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셰플러 시대', 올해 832억원 벌어..임성재도 148억원
  • 지금은 '셰플러 시대', 올해 832억원 벌어..임성재도 148억원
  • 스코티 셰플러가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시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7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해 각종 상금으로만 6222만8357달러(약 832억 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렸다.셰플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30언더파를 적어내 2위 콜린 모리카와(26언더파)의 추격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시즌 내내 이어진 페덱스컵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으로 우승자가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약 334억 원)를 가져간다. 앞서 투어 상금으로 2922만8357달러를 번 셰플러는 정규 시즌이 끝나자마자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로 정하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서 1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800만 달러를 받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2500만 달러를 추가해 올해 자그마치 6222만8357달러를 벌었다. 보너스 상금은 투어의 공식 상금랭킹에는 포함하지 않지만, 셰플러는 비공식적으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을 벌었다.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2월까지 조용했다. 1월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는 우승이 없었다. 그러나 3월 시그니처 대회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그 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4월엔 마스터스를 제패했고, 이어진 RBC 헤리티지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5월 우승이 없었지만, 6월엔 메모리얼 토너먼트 그리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추가했다. 셰플러가 우승한 6개 대회는 모두 총상금 200만 달러가 넘는 특급 대회로 233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그 뒤로도 8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1위의 저력을 발휘한 셰플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을 차지하며 2024시즌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셰플러는 올해 18개 대회에 출전해 전 경기 컷을 통과했고, US오픈에서 거둔 공동 41위가 최하 성적이었다. 이 대회에서 가장 적은 7만2305달러(약 976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2019~2020시즌 데뷔해 올해 5시즌째 활동 중인 셰플러는 올해 공식 투어 상금 2922만8357달러를 추가해 통산 상금 7179만3586달러를 넘겨 1억 달러 돌파까지 약 2820만 달러 남겼다. 5시즌 평균 상금은 1435만8717달러(약 192억원)다.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1억2099만9166달러)가 유일하다. 셰플러는 우즈, 로리 매킬로이(9098만9348달러)에 이어 3위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투어 챔피언십 7위로 마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시즌 상금 612만2325달러에 컴캐스트 비즈니스 보너스 상금 220만 달러 그리고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275만 달러를 포함해 올해만 1107만2325달러(약 148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PGA 투어 6시즌째 활동 중인 임성재는 통산 상금도 2973만5628달러를 획득해 최경주(3280만3596달러)에 이어 두 번째 30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어 김시우 2644만7505달러, 안병훈 1888만8345달러, 김주형 1482만2724달러 순이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4.09.03 I 주영로 기자
"입학식 꽃다발 먹으며 버텨" 현대사 최악의 인질극
  • "입학식 꽃다발 먹으며 버텨" 현대사 최악의 인질극 [그해 오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04년 9월 3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북오세티야에 위치한 베슬란 제1공립학교를 둘러싸고 군대와 경찰,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몰린 5000여명의 민병대가 숨을 죽인 채 포위하고 있었다. 학교에는 체첸의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이틀 전인 1일부터 어린이와 민간인을 포함한 인질 1200여명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런데 인질들이 사로잡힌 베슬란 학교 체육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폭발이 발생했고, 이 인질극은 어린이 186명 포함해 334명의 민간인이 숨지는 ‘현대사 최악의 인질극’이 됐다.베슬란 참사는 새 학년이 시작되는 9월 1일 체첸 반군 최소 32명이 베슬란 학교에 들이닥치며 시작됐다. 초중고 통합 학교인 베슬란 학교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몰렸다.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학교 점령 사흘 전부터 학교 담당 치안 경찰관들을 살해하는 등 치밀하게 테러를 준비했고,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왔던 민간인들은 고스란히 인질이 됐다.테러리스트들은 인질을 베슬란 학교 체육관에 몰아넣고 러시아의 철수와 체첸의 독립을 요구했다. 체육관 중앙에 인질을 밀집시킨 이들은 인질을 둘러싸고 곧바로 기폭시킬 수 있는 폭약을 설치했다. 그리고 가장 큰 폭발 스위치에는 테러리스트가 올라서 그가 사망하거나 스위치를 벗어나면 곧바로 폭발하도록 만들었다. ‘데드맨 스위치’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테러리스트들은 인질들에 러시아어만 할 것을 강요하며 이러한 내용을 다른 인질들에 오세트어로 통역해준 학부모를 그 자리에서 사살하는 등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수천 명의 인질이 잡혔다는 소식이 퍼지자 인근 지역에서는 분노한 시민 5000여명이 몰려와 민병대를 꾸렸지만, 테러리스트들은 “어린이부터 죽이겠다”고 협박해 학교 진입을 할 수 없었다. 이후 테러범들은 학부모 한 명을 내보내 쪽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고 “만약 우리 중 한 명이 죽으면 50명을 쏘고, 한 명이라도 부상을 입으면 20명을 죽이고, 5명이 죽으면 모든 것을 폭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이들이 보내온 쪽지에 담긴 전화번호는 한 자리가 틀려 접촉할 수 없었다.협상이 늦어지자 테러리스트들 사이에서 내분이 발생했다. 여성 테러리스트는 어린이를 인질 삼은 것에 반대하며 아이들만이라도 풀어주자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어린이를 풀어주자고 주장한 테러범은 몸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죽었고, 살아남은 다른 이들도 ‘배신자’로 찍혀 살해당했다. 이후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이 보낸 메모에 응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남성 21명을 총살했다.인질들은 극도의 공포에 질린 채 식수도 공급받지 못했다. 인질들은 새 학기를 축하하기 위해 가져온 꽃다발을 뜯어 먹기 시작했고, 일부는 갈증에 못 이겨 소변을 마셨다. 테러리스트들은 교내 모든 수도꼭지를 막아 두고 어린이들이 화장실에 갈 때도 물을 마시지 못하게 했다.인질극 이틀째인 9월 2일에는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전 대통령인 루슬란 아우셰프가 나서 테러리스트들과 협상을 진행했다. 당시 현장에 잡혀 있던 아네타 가디에바는 지난 1일 러시아 매체 렌타(lenta.ru)와이 인터뷰에서 “아우셰프가 학교에 도착하자 여성들이 ‘루슬란! 도와주세요. 아이들을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회상했다. 당시 아우셰프는 협상을 통해 여성과 아이 약 20여명을 석방시켰다.사흘째인 3일에는 극도로 탈진한 인질들이 자포자기한 상태로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나데즈다 구리예바는 폭발이 일어나기 전, 한 여성이 자신의 딸을 데리고 일어나 곧바로 테러리스트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봤다. 테러리스트는 욕설과 함께 저주를 퍼부으며 여성에 기관총을 겨눴고, 구리예바는 이 여성의 손을 잡았다. 그 순간 여성은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구리예바는 “그때는 모두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냥 이 모든 것을 끝내고 싶었다”고 렌타에 말했다.그리고 그날 오후 정체불명의 폭발이 일어나자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인질들은 폭발로 인해 벽 한쪽이 무너지자 그 사이로 뛰쳐나갔고, 테러리스트들은 인질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학교 외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군경과 민병대도 그것을 시작으로 테러리스트들에 총격을 가하며 진입했다. 곧 몇 번의 폭발이 더 일어났고, 테러리스트들은 인질들을 창문에 세워두고 “비명을 지르고 커튼을 흔들어라”라고 시키며 군경의 학교 진입을 막으려 했다. 창문에는 격자로 된 잠금장치가 달려있어 탈출할 수 없었다고 한다.구리예바 역시 창문에서 커튼을 흔들다 한 인질에게 창문의 격자 하나가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구리예바는 아이들부터 창문을 통해 탈출시키기 시작했고, 어린아이는 다른 사람이 끌어안고 뛰어내리게 했다. 그때 테러리스트가 기관총을 들고 나타나 “인질을 석방시키지 마라”고 외치며 구리예바에 총을 쏘기 시작했다. 구리예바는 다행히 총을 맞지 않고 발을 헛디뎌 창문 밖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군대에 구출됐다고 한다.이후 군대가 학교에 진입해 테러리스트 소탕을 시작하자 테러리스트들은 어린이들을 자신의 방패로 삼기까지 했다. 이후 화재가 발생한 체육관이 무너지며 수백여 명의 인질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진압 과정에서 군경도 수십여 명이 사망했다.한편, 베슬란 참사 이후에도 희생자 유족과 살아남은 피해자들은 PTSD와 장애로 어려운 삶을 보내고 있다. 특히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많은 피해자들이 장애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피해자는 렌타에 “우리의 분노는 자신의 힘으로 테러를 막아야 하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작전 본부를 통솔하는 사람들 중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김혜선 기자
치매기 노모에 "이 후보".. 제지당하자 투표지 찢은 딸
  • 치매기 노모에 "이 후보".. 제지당하자 투표지 찢은 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치매 증상이 있는 모친에게 기표할 특정 후보를 알려줬다가 제지당한 50대 여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 대구 동구 안심1동 사전투표소를 함께 방문한 모친 B씨가 지역구·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수령한 뒤 특정 후보와 정당에 기표하도록 번호를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투표 참관인이 “투표지가 무효”라며 B씨가 투표용지를 기표함에 넣는 것을 제지하자 모친에게서 투표용지를 빼앗은 뒤 손으로 찢어버린 혐의도 있다. A씨는 법정에서 모친이 원활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고 투표지 훼손은 선거사무원의 위법한 공무집행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 모친이 치매로 인지능력과 변별력이 다소 부족한 상태였으나 숫자와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피고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모친 투표에 간섭하고 투표지도 훼손했으나 모친 투표권 행사를 도우려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4.09.02 I 이재은 기자
"경영진 바뀐 어도어, 뉴진스 영상 삭제 요구" 뮤비 감독의 폭로
  • "경영진 바뀐 어도어, 뉴진스 영상 삭제 요구" 뮤비 감독의 폭로[전문]
  • 뉴진스.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 히트곡들의 주요 뮤직비디오들을 감독하고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가 소속사 어도어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 등 작업물들의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신우석 대표는 2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의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됐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 몇 달 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탭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대표를 해임 후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어도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도어는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민희진 전 대표는 이같은 어도어의 발표 내용에 대해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의 위임계약서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박했다. 민 전 대표 측에 따르면 프로듀싱 계약은 11월 1일까지로 2개월에 불과하다. 민 전 대표 측은 “사내이사 임기와 프로듀싱 업무는 관련이 없는 사안이다. 프로듀서는 사내이사가 아니라도 담당할 수 있으며, 역할이 전혀 다르기에 연결 짓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HR 전문가라는 김주영 대표가 이 점을 모를 리 없으며, 이는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의 계약서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가 빈약하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핑계에 불과하다. 사내이사 임기도 주주간계약에 따라 당연히 연장되어 총 5년간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부임 이후 어도어 퇴사자 여직원 A씨의 성희롱 의혹을 전면 재조사하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어도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구성원 여러분과 최대한 자주 직접 만나면서 원활하고 합리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의하고 진행 과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며 “현안을 정리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변화가 수반될 것이다. 최우선 과제는 조직 안정화”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하이브의 레이블 운용 원칙에 따라 어도어 역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라며 “민희진 님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으실 것”이라고 전했다.◇신우석 대표 인스타그램 글 전문.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영상들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되었으며 돌고래유괴단에 어떠한 수익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습니다.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네요. 몇 달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탭들에게도, 무엇보다 기다렸을 팬들에게도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9.02 I 김보영 기자
KG 레이디스 오픈서 3승한 배소현, 위믹스 포인트 6위로 상승
  • KG 레이디스 오픈서 3승한 배소현, 위믹스 포인트 6위로 상승
  • 배소현(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배소현(31)이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위믹스 포인트를 대폭 끌어올렸다.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박보겸과 3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불과 2주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박현경, 이예원, 박지영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둔 네 번째 선수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상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위믹스 포인트 560점을 획득해 1계단 순위 상승한 6위에 등극했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도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하며 5위 자리로 올라섰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이제영은 위믹스 포인트 303점을 더해 8위에 등극했다. 공동 5위를 기록한 박지영은 위믹스 포인트 214점을 더해 2위 자리를 지켰으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는 대상포인트 24점을 더하며 2위 자리로 껑충 올라섰다.지난 시즌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2위, 24위로 마지막 와일드 카드를 획득하여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출전했던 배소현과 이제영은 올 시즌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여주고 있어 올 시즌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박현경이며, 박지영, 윤이나, 이예원, 황유민이 쟁쟁한 톱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대회별 최종 순위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하고,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2024.09.02 I 주미희 기자
日 자민당, '헌법에 자위대 명기'한 개헌안 승인
  • 日 자민당, '헌법에 자위대 명기'한 개헌안 승인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한 개헌안을 승인했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도쿄 당 본부에서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헌법개정실현본부 회의를 열고 자위대 헌법 명기와 긴급사태 조항 도입 등에 관한 개헌 쟁점 정리안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개헌안에서 개헌 논의의 핵심인 헌법 9조 1항과 2항을 유지한 채 조문을 신설,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평화헌법’으로 불리는 일본 헌법 9조는 1항에 전쟁과 무력 행사의 영구 포기, 2항에는 육해공군 전력 보유 및 국가의 교전권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조항으로 실질적인 군대, 자위대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자민당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해왔다. 긴급사태 조항도 신설했다. 대규모 재해나 무력 공격, 감염증 만연 등을 긴급 사태로 규정하고 정부가 법률과 동등한 효력을 가진 긴급 정령을 국회 의결 없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민당은 개헌안 조문화 작업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헌을 위해서는 국회 발의와 국민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기시다 총리는 “새 총리가 확실히 (개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며 “자민당의 힘을 결집해 헌법 개정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9.02 I 최정희 기자
‘인질 6명 사망’에 분노로 들끓은 이스라엘…최대 시위 나서
  • ‘인질 6명 사망’에 분노로 들끓은 이스라엘…최대 시위 나서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죽은 채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분노에 휩싸였다.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을 촉구했다. 이스라엘 최대규모 노조도 총파업에 돌입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를 압박했다.인질 석방 협상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시위대가 1일 텔아비브의 도로를 점령하고 불을 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현지시간)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일어났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미국 CNN 방송에 적어도 70만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텔아비브에서만 55만명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시위 규모가 텔아비브에서 약 30만명, 전국적으로 50만명이었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텔아비브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예루살렘에서는 시위대가 총리실을 에워쌌다. 회원 80만의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는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2일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히스타드루트가 이끄는 총파업 개시에 맞춰 인질 가족이 참여하는 시위대가 텔아비브 등지의 주요 교차로 10여곳에서 거리를 봉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국기와 인질 석방의 의미를 담은 노란색 깃발, ‘죽음의 정부에 반대한다’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총파업에는 운송, 유통, 행정 등 분야 주요 노동단체가 가담했다.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 노조는 2일 오전 8시부터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 이후에는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파업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버스회사와 텔아비브·예루살렘 경전철 운영사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유치원이 문을 닫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수업이 오전으로 단축됐다.
2024.09.02 I 황병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예산·권한 없는 한국판 나사 ‘5대 우주강국’ 헛구호 될 판-정부, 군의관·공보의 응급실 배치…“지방의료 아랫돌 빼는 격”-시금치값에 손일 덜덜 “추석 안 쇨수도 없고…”-사과값 내렸다지만 채소는 고공행진,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9.1% 올라△응급실 대란 우려-“응급실 99% 정상운영”이라는 정부, 지역주민은 “아프면 서울 가야 하나”-[사설] 96일 늦은 지각 국회…민생·개혁 성과내야-[사설] 헛돈 쏟은 박원순표 공중보행로의 교훈△적자국채 공포-“국고채 발행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장단기물 금리 일제히 우상향-정부, 수요자인 시장과 국고채 발행량 조율 필요-국고채 부담도 큰데…외평채 발행 부담까지 더해지나△우주항공청 개청 100일-기업 지원 못하고 갈등 중재도 못해…민간 생태계 조성 ‘낙제점’-시장성 없는 사업은 ‘목표 변경’ 허용, 민간업체 상업성 갖추도록 지원해야△추석 장바구니 물가 들썩 -“과일·채소 담기 겁나” “명절 대목 옛말”…소비자도 상인도 한숨-“상여금커녕 3만원짜리 선물세트 주기도 어려워”-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외식? 가격표 보고 깜짝 놀라 △종합-“가계약금 보냈는데 대출 줄면 어쩌나” 실수요 고객 발동동-메가톤급 구조조정설…인텔 최악의 위기, K반도체 기회잡나-한전 등 빚더미 공공기관 14곳, 2028년까지 재무다이어트 돌입-조지호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한 텔레그램…법인 직접 수사 검토”△정치-대통령 빠진 개원식, 여야는 네탓 공방…정기국회도 가시밭길-친한계까지 반대…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충암고·계엄설·용산 이전 국방장관 청문회 달군 3가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법’에 맞불·…격차해소특위 띄운 韓△경제-일당 늘어도 일이 없어…건설노동자 연소득 88만원↓-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 1년 전보다 6%p 늘었다-티메프 직격탄…e쿠폰 온라인 거래 사상 첫 감소 -“美 대선 결과 따라…국채금리, 단기 급등에 취약해질 것”△금융-저축銀·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부실경고음-의료파업 장기화에 손보사 실적 잔치-우리금융 계열사도 당했다, 손태승 부당대출 일파만파-“우물 속 달과 구름, 파아란 바람”…가을 옷 입은 광화문글판 △글로벌-‘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보호’ 사이…세계 각국서 SNS와의 전쟁-‘저출생 직격탄’ 亞 부유국 너도 나도 외노자 유치 경쟁-휘청인 中 증시에…증권사 감원 후폭풍-‘은둔 재벌’은 트럼프, ‘헤지펀드 전설’은 해리스 지지△산업-삼성은 中, SK는 美…HBM이 가른 ‘수출 지형’-OCI, 국내 최초 SK하이닉스 인산 공급-합병 추진 SK온 ‘사내독립체제’로 간다 -8월 주춤했던 완성차업계 “9월 신차 업고 달린다”-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3개, 본상 16개 수상-삼성·SK·현대차·LG…4대그룹 신입 채용 스타트 △이데일리 문화대상 -관객 마음 파고든 ‘역발상 무대’, 감동 넘어 ‘신선한 충격’ 건넸다△산업-C커머스 대응 위해…플랫폼 규제보다 개선 필요-“티메프 사태 어려움 덜어주겠다” 네이버 쇼핑, 소상공인 수수료 면제-10만원 온누리상품권을 8.5만원에 구매…할인율 최대 15%-정관장 ‘천녹’ 10년 만에 누적매출액 6151억 돌파 -KG할리스 →KG에프앤비 사명 개명, 종합식품사 도약△증권-5년래 최저치 찍은 주식 거래량, ‘금투세 여야 공감’이 당근될까 -“美 다시 상승장, 韓 장기 박스피”-IPO 열기 되살리는 바이오 새내기주-대주주 바뀐 SK렌터카 입지 ‘흔들’…롯데렌탈은 ‘독주’-‘SOL 조선TOP3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부동산-“비싸도 아파트”…매물 품귀에 서울 전셋값 ‘高高’-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 47층 랜드마크로 재탄생-“고가매입 우려없다”…신축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도입-‘바이오·SMR’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 조성 차곡차곡△문화-대작 없고 갤러리 줄어도…여전히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본판보다 뜨거운 장외전…콧대 높은 ‘가고시안갤러리’도 한국 첫 전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방·의료 AI가 실수했는데 원인을 모른다?…설명 가능한 AI찾는 이유△피플-재능있는 韓 럭비 선수들에 희망…성공 위한 ‘트라이’ 계속-장인화 포스코 회장, 한국·호주 경제협력 앞장-정은보, 중동·영국에 K밸류업 알린다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원종필 건국대 총장 취임-진옥동 “시성비 시대 브랜드 가치 높여야”-한전 “고졸 채용 늘려 경력개발 지원”△오피니언-위험을 보는 네 가지 방법 -‘개념 기업’의 뒤바뀐 태도-‘STO 법제화’ 빠른 속도가 생명이다 -기욤 티오 ‘사말라유카’△전국-귀여움에 반했어용…SNS 셀럽된 용인 ‘조아용’-“K컬처밸리 국감하라” 경기도 향한 불만 폭주-‘오락가락 행정’ 인천 루원시티 초등생 과밀 우려-충남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4년 안에 잇는다△사회-전력수급 비상인데…“문 열어놔야 손님 와요”-‘이승만 독재·위안부’ 뺀 한국사 교과서…이념논쟁 우려-티메프, ARS 불발…법원, 늦어도 추석전 회생개시 여부 결정-“교권추락에 쥐꼬리 월급”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세돌 맞은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2024.09.02 I 황병서 기자
'2년8개월 만의 태극마크' 엄지성 "새벽 3시 소식 듣고 잠 설쳐"
  • '2년8개월 만의 태극마크' 엄지성 "새벽 3시 소식 듣고 잠 설쳐"
  • 축구 대표팀 엄지성이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새벽 3시에 대표팀에 발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못 잤습니다.”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엄지성(스완지시티)은 2년 8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엄지성은 최근 좋은 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 광주FC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등 팀내 입지도 나쁘지 않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9월 A매치를 앞두고 홍명보 신임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새로 잡은 대표팀에도 다시 뽑혔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5-1 한국 승)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2년 8개월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첫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엄지성은 “2선에 훈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과연 뽑힐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설렌 만큼, 더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실 대표팀은 2선 자원이 넘친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이 모두 2선 자원들이다. 최근 K리그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샛별’ 양민혁(강원FC)도 주목할만하다.엄지성으로선 당장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런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2선 자원으로 뽑혔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다.엄지성은 “공격적인 상황에서 일대일 돌파나 크로스, 슈팅 등은 자신 있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그 부분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성용(서울)에 이어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엄지성은 “기성용 선수가 연락해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도시’라고 얘기해줬다”며 “그 말대로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뒤 웃었다.이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적응하는 단계다”며 “적응하는데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역시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다짐했다.엄지성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쉬움이 오히려 좋은 활약을 펼치는 동기가 됐다고도 밝혔다. 그는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해 마음이 힘들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팀에 돌아와서 그걸 동기부여 삼아 더 활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4.09.02 I 이석무 기자
서울 을지로3가 제6지구 PF대출 4450억원, 2026년 4월 만기
  • 서울 을지로3가 제6지구 PF대출 4450억원, 2026년 4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450억원이 오는 2026년 4월 만기를 맞는다. 이 중 대출채권 300억원을 유동화한 증권이 차환 발행되고 있다. 유동화증권이 전액 판매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대신증권이 ‘대출채권 매입확약 합의서’를 체결한 상태다.◇ 과학기술공제회, 준공 전 선매입 검토 중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 관련 PF 대출 4450억원이 오는 2026년 4월 30일 만기를 맞는다.이 사업은 서울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 및 분양하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우림에이엠씨,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며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과학기술공제회는 현재 개발 중인 이 신축 오피스를 KT투자운용을 통해 준공 전 선매입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오는 2026년 완공 후 사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며, 매매가격은 64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과기공은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답했다.우림에이엠씨의 보통주 주주 및 지분율은 △이민석 35% △현대엔지니어링 19% △한국토지신탁 16% △제이에스그룹 16% △우리은행 14% 순이다. (자료=감사보고서)우림에이엠씨는 지난 2021년 4월 특수목적회사(SPC) 디에스을지로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들로부터 총 4450억원 한도의 자금을 조달했다. 트랜치A 3300억원, 트랜치B 1150억원 규모다. 대주들에 대한 상환 우선순위는 트랜치 순서를 따른다.디에스을지로제일차는 이 중 트랜치A 200억원과 트랜치B 100억원 한도의 대출에 대해 약정했다. 디에스을지로제일차가 이 사업 관련 우림에이엠씨에 대해 보유하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차환발행하는 구조의 거래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디에스을지로제일차 관련 제반 업무는 업무수탁자인 BNK투자증권과 자산관리자인 대신증권이 수탁해서 수행하고 있다. 업무수탁자는 작년 4월 체결된 ‘업무위탁계약의 계약상 지위이전 약정서’에 따라 기존 다올투자증권에서 BNK투자증권으로 바뀌었다.대출이자는 매 3개월 단위로 선급된다. 대출원금은 만기일인 오는 2026년 4월 30일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다. 다만 대출약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대신증권 주관회사…‘대출채권 매입확약’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상환 가능성은 사업의 현금흐름 및 우림에이엠씨의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따라 디에스을지로제일차는 발행한 유동화증권이 전액 판매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위험(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대신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 합의서’를 체결했다.이 확약에 따르면 △대출약정에 따라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 또는 △기존에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 등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면 대신증권은 300억원 한도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을 매입하거나 △디에스을지로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할 의무가 있다. 우림에이엠씨의 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작년 말 기준 3044억5000만원 대출을 받았다. 회사는 개발사업을 위해 취득한 토지를 재고자산(용지)으로 계상하고 있다.또한 회사는 재고자산에 대해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신탁재산 우선수익권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자료=감사보고서)우선수익권 기준 1순위인 기관 및 대출금(금리 3.80%)은 △한화생명보험 496억원 △DB생명보험 250억원 △신한은행 199억원 △수협중앙회 152억원 △IBK연금보험 100억원 △중국건설은행 100억원 △디에스을지로제일차 100억원 △교보생명보험 250억원이다.우선수익권 2순위인 기관 및 대출금(금리 5.60%)은 △디에스을지로제일차 100억원 △BNK캐피탈 350억원 △군인공제회 600억원 △신한캐피탈 100억원이다.
2024.09.02 I 김성수 기자
“건설노동자 도시락에 죽은 개구리가”…울산시 “위생점검하겠다”
  • “건설노동자 도시락에 죽은 개구리가”…울산시 “위생점검하겠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울산 공단의 플랜트 건설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 죽은 개구리와 돈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한 플랜트건설 현장 도시락에서 발견된 개구리 사체 (사진=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렌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온산공단과 석유화학 공단의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조합원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플랜트 건설 현장 특성상 식당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어 노동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제보 다음날 각 구·군청 위생부서에 플랜트 건설현장 및 도시락 업체에 대한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점검이 이뤄진 곳은 극히 일부”라고 설명했다.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도시락에 대한 시 차원의 위생 점검을 촉구했다. (사진=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아울러 노조는 지난해 11월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울산지역 조합원 2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이 숨진 사실을 언급하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노조는 “울산시 등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강력히 지도하고 공단에 제공되는 도시락 업체를 전수조사하라”며 “도시락 업체 선정 자격과 기준을 엄격히 설정해 매월 점검하고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조했다.울산 온산공단 한 플랜트건설 현장 도시락에서 돈벌레로 추정된 이물질이 발견된 모습. (사진=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이에 울산시는 현장 위생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물질 발견 시 곧바로 신고해야 확인이 가능한데 이번 사례는 사진으로만 전달돼 현장 조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중 구·군청과 공단 인근 음식점과 도시락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9.02 I 이재은 기자
'신유빈 3천만원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대표팀에 1억5천만원 포상
  • '신유빈 3천만원 받았다' 대한탁구협회, 대표팀에 1억5천만원 포상
  •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유빈(오른쪽), 임종훈 조. 사진=대한탁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 1억5000만원에 이르는 포상금을 받았다.대한탁구협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유빈는 3000만원을 받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다. 코치진과 의무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도 격려금을 받았다.한국 탁구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12년 만에 날려버렸다.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분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이석무 기자
가수 란, '수지맞은 우리' OST '언제나 너뿐이라고' 발매
  • 가수 란, '수지맞은 우리' OST '언제나 너뿐이라고' 발매
  • (사진=더하기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란이 ‘수지맞은 우리’ OST로 이별 감성을 전했다.란이 참여한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OST ‘언제나 너뿐이라고’가 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언제나 너뿐이라고’는 사랑한 기억으로 인한 아픈 마음을 그린 곡으로, 란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다.감성적인 선율과 ‘사랑한다고 널 그리워한다고 니가 없인 살 수 없다고/소리쳐 외치고 싶어 이대로 내 곁을 떠나지 말라고 언제나 너뿐이라고 내겐’처럼 쓸쓸한 분위기의 가사가 조화를 이뤄 서정적인 발라드를 완성했다.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을 더한 이번 곡은 인기 드라마 OST를 탄생시킨 작곡가 필승불패W, 친절한심술씨, UNIQUE CITY가 의기투합했다.란은 지난 2006년 ‘The Second Story’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꾸준한 앨범 발매 및 각종 드라마와 웹툰 OST를 통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초보 의사 채우리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란이 참여한 ‘수지맞은 우리’ OST ‘언제나 너뿐이라고’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2 I 최희재 기자
의료파업 장기화의 역설…손보사 실적 잔치
  • 의료파업 장기화의 역설…손보사 실적 잔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77억원(12.2%) 급증했다. 의료파업 장기화로 보험금 청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보사가 공격적인 영업을 벌이며 실적을 크게 늘린 결과라는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손해보험사 31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조 7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6277억원)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사 22곳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 5941억원으로 같은 기간 9.4%(3741억원) 줄었다.금감원은 손보사의 보험 손익이 보험상품 판매 확대와 발생 사고 부채 감소 등으로 16.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영업으로 보험상품을 많이 팔았지만 보험금 지급은 줄었다는 뜻이다. 손보사가 의료파업 장기화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손보업계서도 의료파업으로 손해액과 예실차 관리가 이뤄지면서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실차는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 사업비 추정액과 실제 발생한 현금 유출액 규모의 차이를 말한다. 추정값이 실제보다 많으면 그 차이만큼 보험사의 이익이 증가한다. 손보사별로 삼성화재와 DB손보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넘겼고, 메리츠화재는 9977억원, 현대해상은 8330억원 등 모두 순익이 증가했다.현대해상의 상반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67.6% 증가했는데 장기보험 손익에서 같은 기간 227.5% 급증한 7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는 예실차 -1400억원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예실차가 -150억원에 그쳤다. 현대해상은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 개선과 일부 질병담보 청구 안정화 등으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보험금 청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손보사는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며 장기보험 실적이 크게 늘렸다. 삼성화재 상반기 신계약서비스마진(CSM)은 작년보다 13.6% 증가한 1조 63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장기 인보험 신계약CSM은 1조 5847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KB손보는 보유 CSM가 9조원을 넘었는데 공격적으로 영업으로 보험영업손익이 지난해보다 30.1% 증가한 6882억원을 기록했다.반기 순익 1조 클럽을 달성한 DB손보도 의료파업에 따른 손해율 안정화와 장기보험 증가가 주효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운전자 보험, 간편 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월평균 신계약이 136억원으로 작년 대비 10.5% 증가했다”며 “의료파업과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에 따른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등으로 8416억 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메리츠화재 순익도 9977억원으로 의료파업에 따른 예실차가 증가해 보험 손익이 크게 늘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예상치 못한 의료파업의 영향으로 손해액 감소, 손실 부담 계약 비용이 환입된 영향이다”며 “손실부담 계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3세대와 4세대 실손 갱신 물량이 6월에 급증했는데 갱신 보험료가 오름에 따라 손실 부담 계약이 이익계약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2024.09.02 I 최정훈 기자
우리금융 계열사, 손태승 친인척 대출 논란
  • 우리금융 계열사, 손태승 친인척 대출 논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캐피탈 등 우리금융 계열사에서도 이뤄졌다. 손 전 회장 친인척이 계열사에서 대출을 받을 시기가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자체감사에 착수한 시점이다. 이런 탓에 우리금융의 총체적인 내부통제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616억원(42건) 규모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은 주로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월 대출 창구를 우리은행에서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바꿨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에 7억원 상당의 한도대출을 실행했다. 현재는 대출 일부를 상환해 잔액은 6억 8300만원이다.대출창구를 바꾼 시점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은행은 부당대출과 관련해 자체감사에 착수했다. 이어 3월에 감사를 종료하고 4월 면직 처리 등 자체 징계를 내렸다. 손 전 회장 친인척이 우리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는 게 어려워지자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옮겨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감사를 진행하는 동안 버젓이 계열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을 통해 거액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서는 작년 9~10월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사실을 현 우리은행 경영진에 보고했다.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은 늦어도 올해 3월 감사결과를 반영한 안건을 보고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당대출의 규모를 고려하면 그 이전에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도 크다.우리금융지주 정관 제2조에 따르면 ‘금융지주사는 자회사 등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해놨다. 그러나 손 전 회장에서 임종룡 회장으로 수장이 바뀐 이후에도 계열사에 대한 내부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금융당국에 제때 보고를 하지 않은 부분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탓에 우리금융의 내부통제가 총체적인 부실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대규모의 특혜성 대출이 아무런 내부통제 없이 이뤄졌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복현 금감원장이 경영진에 대한 책임도 언급했기 때문에 금감원도 고강도 검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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