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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주가 8037원까지 올릴 수 있을까…“증자는 안 해”
  • 아미코젠, 주가 8037원까지 올릴 수 있을까…“증자는 안 해”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미코젠(092040)이 이달 20일 도래하는 400억원 규모의 제3회 전환사채(CB)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대한 대책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액 현금 상환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주가를 올려 보통주 전환도 노리고 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보통주 전환보다 자금 조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증자만큼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아미코젠 송도 배지 공장 조감도 (사진=아미코젠)◇아미코젠, 주가 8037원보다 높여야 하는 이유28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아미코젠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달 20일 도래하는 400억원 규모의 제3회 CB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아미코젠은 지난 5월 사채권자들이 87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에 400억원을 전부 현금으로 상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436억원에서 87억원만 제해도 349억원으로 400억원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아미코젠은 전액 현금으로 마련하기보다는 신공장 완공 등의 이벤트로 주가를 상승시켜 보통주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CB의 전환가액이 8037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주가가 높아져야 한다. 아미코젠의 주가는 지난 20일 799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5거래일 만에 5170원(27일 종가)으로 28.4% 내려앉았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55.4% 이상 올라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주가 부양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게 됐다.아미코젠의 주가 하락에는 팜이데일리가 26일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한 <삼성도 외면한 아미코젠, 1300억 공장 애물단지 전락 우려>라는 기사 영향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해당 기사가 포털에 공개되자 아미코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7.9%(1130원) 하락한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비피도(238200) 횡령 사건이라는 악재도 겹쳤다. 아미코젠의 자회사 비피도는 자금 업무 담당 직원이 81억원을 횡령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발생하며, 이날 오전 11시48분부터 비피도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배지·레진공장, 캐시카우 될까…수주 현황은?현재로선 주가 상승에만 기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앞으로 레진 공장과 배지 공장이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는 둘 다 수주 계약이 체결되진 않은 상태지만 연내 성과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이다.아미코젠의 레진 개발 자회사인 퓨리오젠은 레진 사업으로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퓨리오젠은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 레진공장 준공 승인을 받았다. 해당 공장의 연간 레진 생산 규모는 1만ℓ로 약 400억~50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레진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단계의 필수 소재로 배양 세포로부터 단백질을 분리하고 바이러스와 불순물을 정제하는 역할을 한다.퓨리오젠의 첫 고객사는 스웨덴의 바이오웍스(Bio-Works)가 될 전망이다. 최근 퓨리오젠은 바이오웍스와 공급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8월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내년까지 42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고 계약 규모를 2026년 50억원, 2027년 7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50억원의 레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아미코젠의 배지 자회사 비욘드셀의 경우 인천 송도의 배지공장의 준공 허가를 받고 시운전하고 있는 단계이다. 오는 8~9월에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규정에 따른 배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배지공장 생산능력(CAPA)의 40~50% 수준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CAPA가 3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말까지 배지 생산으로만 1200억~15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셈이다. 연내 비욘드셀의 합병을 마치면 이러한 실적은 100% 아미코젠에 반영될 전망이다.실제 수주를 얼마나 달성할지가 관건이다. 아미코젠은 연내 두자릿수 중반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미코젠 측은 “현재 약 20곳과 배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6곳과도 곧 시제품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진행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공장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운영 자금이 필요하겠지만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는 않다”면서 “당사 주식가치 희석이 발생하는 자금 조달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최악의 경우 오더라도 증자는 안 할 것”아미코젠은 곧 다가올 400억원 규모의 CB 풋옵션 행사에 대한 대책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최악의 경우 주주들에게 손벌릴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확실히 했다.아미코젠 관계자는 “아직 CB 풋옵션을 얼마나 행사할지는 확정되지 않아서 시나리오별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일단 상환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증자를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일부 주주들은 배지·레진 공장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이 부동산 투자로 새어나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앞서 아미코젠이 2020년 5월 부산시와 부산 금곡동에 2025년까지 1100억원 이상 투자해 연구개발센터와 글로벌 연구본부를 짓겠다고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미코젠과 자회사 비피도는 지난해 금곡벤처밸리의 모회사인 테라랜드에 각각 30억원씩 출자하기도 했다.아미코젠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백지화했다. 따라서 부산 금곡동에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내년까지 추진할 일은 없게 됐다.
2024.07.02 I 김새미 기자
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윤 대통령 사의 수용(상보)
  • 김홍일 방통위원장, 자진 사퇴…윤 대통령 사의 수용(상보)
  • [이데일리 임유경 박종화 기자]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국회 탄핵소추안 추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면직안을 재가했다.2일 오전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로 출근했으나, 사퇴를 결심하고 10시에 예정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사진=연합뉴스)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은 취임한 지 6개월 만으로,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보고하기 전에 선제 대응한 것으로 해석된다.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서 의장이 보고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우세한 만큼 이날 탄핵안이 보고되면 3~4일 본회의에서 통과가 유력시 되는 상황이었다. 공직자 탄핵소추 의결 정족수는 재적 의원 과반이므로 민주당 만으로도 충분하다.김 위원장의 사퇴는 방통위의 장기 업무 중단을 막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김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전까지 권한 행사가 정지된다. 이렇게 되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기간 동안 이상인 부위원장 1인만 남게 돼 수개월간 안건 의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방통위원장이 탄핵을 앞두고 사퇴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 이후 현 정권 들어 두 번째다.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은 작년 12월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취임 95일 만에 자진사퇴했다.
2024.07.02 I 임유경 기자
서울신보, 생업으로 바쁜 영세 소상공인 무료 노무컨설팅
  • 서울신보, 생업으로 바쁜 영세 소상공인 무료 노무컨설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노무사 프로보노와 손잡고 근로계약서 작성, 4대보험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고민하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1 노무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는 앞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연계하여 재능을 나눔으로써 영세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는 공인노무사 15명을 프로보노(자원봉사자)로 위촉하였고, 2023년 이후 현재까지 소상공인 100여명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서울에서 사업 중인 종업원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서울신보에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직원과 분쟁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뿐 아니라,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해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도 신청이 가능하다.상담을 통해 △사업장 노무관리 현황과 애로사항 점검 △근로계약서, 임금명세서 등 필수서류 작성 지원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4대보험 등 주요내용 등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노무상담은 신청업체와 노무사 프로보노가 상호 협의 후 사업장 현장방문, 전화상담,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전문가의 1:1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온라인 신청양식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문가와 협력하여 소규모 사업장에게 노무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노무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함지현 기자
진행성 간암, 면역 항암 치료로 간 기능 보존 확인
  • 진행성 간암, 면역 항암 치료로 간 기능 보존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진행성 간암 환자의 면역 항암 치료가 간 기능 보존에 유리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운 표준 치료법인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면역항암요법의 효과를 밝힌 국내 첫 대규모 다기관 임상 연구결과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현재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 환자의 1차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30% 내외의 일부 환자에서만 효과가 확인되고,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출혈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렌바티닙 치료 역시 현재 사용될 수 있는 1차 항암 치료법이나, 그 동안 두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결과가 상반되어 논란이 있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교신저자)·한지원(제1저자) 교수팀이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병원에서 진행성 간암 환자(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169명, 렌바티닙 치료 177명)를 분석하고, 각 치료의 효과 및 관련된 임상 인자들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군이 렌바티닙 치료군에 비해 전반적인 생존율(OS)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위와 같은 생존율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세부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각 치료가 질병의 진행이나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되었을 때,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군의 간 기능이 더 잘 보존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1차 치료 중단 이후 후속 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 한지원 교수는 “간암은 하나의 종양에서도 부위에 따라 이질적인 특성을 갖고 있고 면역 반응 자체도 한정되어 있으며, 환자의 간기능이나 임상적인 특징들도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환자에게 최적의 예후를 가져다줄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성필수 교수는 “특히 간암환자 다수가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미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간 기능이 보존되는 치료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 각 치료가 질병의 진행이나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되었을 때,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군의 간 기능이 상대적으로 더 잘 보존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간기능 지표인 차일드-푸 점수(Child-Pugh score, CPS)를 확인한 결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군(AB)은 6점, 렌바티닙 치료군(LEN)은 7점이었다. CPS는 총 점수가 높을수록 좋지 않은 간의 상태를 나타내며, 7점 이상은 간이 중등도 상태로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1차 치료 후 다음 단계로 시도하는 항암화학요법인 후속 구제 항암 치료(salvage treatment)를 받는 환자의 비율도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07.02 I 이순용 기자
한은 "물가 2%대 중반 수준 긍정적…둔화추세 이어갈 것"
  • 한은 "물가 2%대 중반 수준 긍정적…둔화추세 이어갈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앞서 통계청은 이날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4%로 석 달 연속 둔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2.4%) 이후 11개월 만의 최저치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2% 올라 지난 5월(2.2%)과 동일했다. 생활물가도 2.8%로 석 달째 둔화, 작년 7월(2.0%) 이후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김 부총재보는 6월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이 2.4%로 3개월 연속 낮아지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며 “석유류 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농산물가격 상승률이 상당폭 둔화된 가운데 작년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한은은 문가 둔화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봤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예상했던 것처럼 하향 추세를 보이며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수 있겠지만, 근원물가 등 기조적 물가의 하향안정세, 작년 8월 유가·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목표(2.0%) 수준 수렴 여부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김 부총재보는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움직임, 기상여건,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3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6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2.7%)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석유류가 0.04%포인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농축수산물(-0.16%포인트)과 전기·가스·수도(-0.09%포인트), 근원물가(-0.04%포인트) 등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됐다.석유류 가격은 6월 4.3% 올라 전월(3.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작년 유가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다. 6월 두바이유가 배럴당 평균 82.2달러로 작년 6월(74.7달러) 대비 올랐다.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1580.6원에서 1657.4원으로 올랐다. 가공식품 또한 1.2% 올라 전월(2.0%)보다 둔화했다.농산물가격 상승률은 6월 13.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19.0%)보다 상당폭 둔화했다. 사과는 6월 63.1% 올라 전월(80.4%) 대비 크게 둔화했다. 수박도 4.9% 올라 전월(25.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배추 가격은 5.4% 내려 전월(15.6%) 대비 하락 전환했다. 호박은 20.8% 내려 전월(-4.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전기·수도·가스는 0.9% 올라 전월(3.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월에 이어 작년 전기·도시가스료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작년 5월 주택용 전기료를 킬로와트시(kWh)당 8원, 민수용 도시가스료를 메가줄(MJ)당 1.04원 인상하면서 올해 그 기저효과가 5~6월에 걸쳐 나타났다는 평가다.근원물가는 서비스물가가 소폭 둔화됐지만, 근원상품가격이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물가는 2.2% 올라 전월(2.3%)보다 내렸고, 근원상품은 2.1%로 전월(2.1%)과 같았다.
2024.07.02 I 하상렬 기자
토스증권,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 개최
  • 토스증권,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실전 투자대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토스증권)이번 실전 투자대회는 오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투자 대상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이며, 투자 자산 규모에 따라 1000만원 리그와 100만원 리그로 나뉜다. 10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100만원 리그의 수익률 TOP 10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토스 앱에서 주식 탭-종목 상세-커뮤니티 내 상단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토스증권 예탁자산 100만원 이상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토스증권 계좌의 예탁자산을 기준으로 각 금액에 맞게 해당 리그로 자동으로 배정된다. 대회 시작일 기준 7일 이내라면 대회 기간 중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참여한 다음 날부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실전 투자레벨 결정전’은 개인 투자자들이 그간 쌓아온 투자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투자 전략을 점검하고 더 나은 투자 판단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토스증권 서비스의 결실을 나누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약 100만명의 고객을 신규 유치해 올 6월 기준 약 600만고객을 유치했으며 지난달 28일 기준 20대(30%), 30대(27%)뿐만 아니라 40대 이상(38%)까지 고른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2024.07.02 I 박순엽 기자
아이진, 사업개발 총괄로 김문정 전무 영입
  • 아이진, 사업개발 총괄로 김문정 전무 영입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아이진(185490)은 사업개발 책임자(Head of Business Development)로 김문정 전무를 지난 1일자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김문정 아이진 전무이사 (사진=아이진)포항대학교 대학원에서 세포 분자 생물학을 전공한 김 전무는 아모레퍼시픽의 기술연구원을 거쳐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Sartorius Korea Biotech)에서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상무로 역임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와 플랫폼 기술 제품의 마케팅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립, 실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확보와 전략적 사업 개발 파트너십(partnership)을 주도한 바 있다. 최근까지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기업전략 부사장(Vice President, Corporate Strategy)로서 중장기 기업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최고 참모(Chief of Staff) 역할을 수행해왔다.아이진은 최석근 대표이사가 지난 2월 취임한 이후 단기적 수익 창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유전자치료제 등 중장기적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도입과 기존 파이프라인의 재편도 진행하고 있다.김 전무는 아이진의 중장기 신약개발 프로젝트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략 수립, 수익 창출 사업의 마케팅·영업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아이진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파이프라인 재편과 수익 실현 사업 추진을 가속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 신규 비즈니스 개발 전문가를 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 전무는 현재 생명과학 전문가들의 모임인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커뮤니티 ‘혁신신약살롱’에서 바이오클러스터 ‘판교 운영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4.07.02 I 김새미 기자
68세 운전자 역주행 참사…다시 떠오른 '고령 운전' 자격 논란
  • 68세 운전자 역주행 참사…다시 떠오른 '고령 운전' 자격 논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으로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 나이가 68세로 알려지면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는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이후에도 100m쯤 이동하다가 건너편 시청역 12번 출구 쪽에 이르러서야 ‘공포의 질주’를 멈췄다. A씨의 총 역주행 거리는 200m가량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인도에도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었지만, 인명피해를 막지는 못했다. 사고 직후 안전펜스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고, 인도변에 자리 잡은 상점들의 유리문과 창문도 깨져 아비규환이던 사고 순간을 짐작게 했다.당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차량 급발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일종의 차량 결함이다.A씨의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사고 원인은 A씨 주장대로급발진이거나 운전 미숙, 부주의 등 운전자 과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2일 오전 지난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 추모 글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까지는 조사가 필요하지만 최근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 또는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각심이 커지는 분위기다.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늘면서 안전 대책 강화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3만 9614건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4962건(14.3%) 증가한 수치로, 집계 이후 최고치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0%로 1년 전(17.6%)보다 늘었다.고령운전자는 젊은 운전자에 비해 신체적으로 인지 능력과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져 돌발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교차로에서 속도 조절과 야간 운전, 복잡한 도로 환경,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을 어려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면허 소지자의 11%가 65세 이상이며 현재 도로를 달리는 3대 중 1대는 60세 이상이 운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2019년 1월부터 7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면허갱신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고 치매 검사,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의무화됐다.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도 교통안전교육 권장 대상이다.나아가 여러 지역에서 지원금을 주며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증가하는 교통사고에 비해 면허 반납률은 2%로 낮다.정부는 운전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운전자를 대상으로 야간운전 금지, 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제한 등의 조건을 걸어 면허를 허용하는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2 I 김민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연 5.5% 특판 DLB 출시…사옥 이사 기념
  • 신한투자증권, 연 5.5% 특판 DLB 출시…사옥 이사 기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사옥 이사를 기념해 세전 연 5.5% 특판 파생결합사채(DLB)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판 DLB는 국고채 3개월 금리(KTB3M)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대 세전 연 5.51%, 최소 세전 연 5.5%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으로 △7월 1~5일 △8월 5~9일 △9월 2~6일 등 회차별로 100억원씩 모집한다. 만기 평가가격이 1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51%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평가가격이 10% 미만인 경우 세전 연 5.5% 수익을 지급한다. 단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만 청약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한도 소진 시 안분 배정한다.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세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만능 통장으로, 의무 기간을 충족하면 순이익 200만원(서민 및 농·어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고금리 상품이나 배당형 상품 운용 시 활용하기 좋다.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한투자증권의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은 AA(안정적, 2024년 3월21일 기준)이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DLB는 발행사가 원리금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 상품이지만, 발행사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단순하게 제시된 금리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발행사의 신용에 유의해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2024.07.02 I 김응태 기자
이노스페이스, 데뷔 첫날 장중 공모가 밑돌아
  • [특징주]이노스페이스, 데뷔 첫날 장중 공모가 밑돌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시장에 소폭 상승세로 데뷔한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가 장중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는 등 불안한 흐름이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이노스페이스는 공모가(4만 3300원) 대비 1.04%(450원) 내린 4만 2850원에 거래중이다. 4만 3900원에 시가를 형성해 4만 6050원까지 올랐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4만 1350원까지 하락했다.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의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으로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로켓은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지난달 11일부터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망 밴드(3만 6400원~4만 3300원) 상단인 4만 3300원으로 확정했다. 20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50.7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 28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장 이후 △우주 운송 사업화 △대륙별 발사장 추가 확보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 등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은 발사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해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기반 확충과 사업분야 확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7.02 I 이정현 기자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하반기 180억원 융자 지원
  • 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하반기 180억원 융자 지원[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하반기 18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강남구)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이 된 강남구 소재 사업장이다. 운영·시설·기술개발에 사용하는 자금으로 융자 한도는 법인사업자 2억원, 개인사업자 5000만원이다. 연 2%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단, 현재 강남구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상환 중인 사업자를 비롯해 국세·지방세 체납, 휴업 또는 폐업한 사업자, 유흥주점, 전용면적 330㎡이상 음식점, 숙박업 등 융자지원 제한업종 사업자는 제외 대상이다.신청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구청 본관 지하 1층 융자접수처로 방문 신청한다. 법인사업자는 신청 전 신한은행 8개 지점 중 한 곳을 방문하여 사전 담보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격 조건 등을 사전 확인해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상반기에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시행하고 이번 하반기 지원을 시작한다”며 “상반기에 신청을 하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하반기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2 I 함지현 기자
토스뱅크 모임통장, 연 2% 자동 일복리 모임금고 출시
  • 토스뱅크 모임통장, 연 2% 자동 일복리 모임금고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기존 모임통장에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파킹통장인 ‘모임금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모임통장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일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일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 당 개설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1개이다.토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 절반 이상이 커플 또는 부부통장으로 이용하며 소비형과 저축용을 별도로 개설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 1.8%였던 모임통장 금리에 0.2%포인트를 추가하며, 매일 이자받기 기능을 통해 일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동모임장도 모임금고에서 출금할 수 있게해 모임장의 부담을 덜었다. 단 연 2% 금리 혜택의 모임금고 기능이 추가되며 기존 모임통장 금리는 0.1%로 조정됐다.아울러 토스뱅크는 지난 4월 모임통장을 업그레이드해 지출 관리와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은 소비 탭에서 이번 달 지출 합계와 전월 대비 지출 변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생활비나 모임비를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모임비 사용처를 식비, 카페, 마트, 취미, 여가 등 22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지정, 변경 및 조회가 가능하게 하여 더욱 세분화된 지출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통장 내 게시판 기능을 통해 모임장 및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통장의 목적에 맞게 통장 속의 통장을 만드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와 저축을 구분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이번 기능 확장으로 고객들이 모임 자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2 I 정두리 기자
"공모주, 이제 카카오뱅크에서 한 눈에 알아보세요"
  • "공모주, 이제 카카오뱅크에서 한 눈에 알아보세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사진=카카오뱅크)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현재 카카오뱅크는 7개의 증권사와 제휴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3월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누적 670만좌를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증권사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서비스 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알림 설정하고 지원금 받기‘ 버튼을 누르고 공모주 청약 정보 페이지에서 공모 일정 알림을 설정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20명에게 투자 지원금 총 1억원을 지급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를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뿐 아니라 청약, 이체 과정을 연결함으로써 고객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며 “증권계좌 개설부터 펀드 판매 그리고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까지 카카오뱅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2 I 유은실 기자
‘신바람’ 나던 공장·창고 매매 시장…5월 거래 19% 줄며 ‘삐끗’
  • ‘신바람’ 나던 공장·창고 매매 시장…5월 거래 19% 줄며 ‘삐끗’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 1월~4월 성장세였던 국내 상업용 부동산 매매시장이 5월 들어 한풀 꺾인 모양새다. 2일 상업용 종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에 따르면 5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1일 기준)는 501건, 거래액은 1조 206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보다 각각 11.5%, 19.7% 뒷걸음질 쳤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다. 공장·창고 매매는 국내 최대 시장인 경기와 인천 지역의 부진이 거래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경기지역 공장창고 거래 건수는 124건으로, 전달 대비 17.9% 줄었다. 5월 인천 지역은 17건 매매되며, 전달 대비 거래 건수가 41.4% 빠졌다. 우리나라 주요 경공업 지역인 경북과 경남의 거래도 부진했다. 경남 지역 5월 거래액은 9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1.5% 하락했다. 631억원이 거래된 경북은 무려 47.3% 감소했다.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26건, 거래액 1조 954억원이었다. 각각 18.2%, 18.5% 줄었다. 올해 4월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던 거래 수치가 주춤했다. 다만 거래액은 2023년 동월 대비 27.8% 증가했다.지난 5월 한 달간 대형거래(1000억원 이상)는 공장과 창고, 업무, 상업시설을 통틀어 1건에 그쳤다. 삼성동 소재의 위워크타워가 1470억원으로, 최고 거래가를 기록했다.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물류창고는 공급과잉에 대한 이슈가 있으며, 오피스는 양호한 임차시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와 가격으로 거래가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라고 설명했다.
2024.07.02 I 오희나 기자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5%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판매
  • 키움증권, 만기 6개월 세전 연5%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판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4일까지 연 5%(세전·만기 6개월)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키움증권)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특판 ELB는 최소 10만원부터 1만원단위로 키움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청약할 수 있다. 총한도 50억원 내에서 판매되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게 된다.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하여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키움증권에서는 판매 중인 펀드에 대하여 선취판매수수료도 받지 않고 있어 중개형ISA계좌에서도 펀드 가입 시 선취판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ISA계좌를 영웅문S을 통해 쉽게 개설할 수 있다.”며 “절세에 꼭 필요한 중개형ISA 계좌를 아직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계좌도 개설하고 특판 ELB 가입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금리와 절세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 기준 AA-이다.특판 ELB는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온라인으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7월 4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이다.이와 더불어 키움증권에서는 중개형ISA 신규 개설 ·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9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50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을 통해 9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4.07.02 I 이용성 기자
추경호 "민주당, 본회의에 채해병특검법 상정시 무제한토론 대응"
  • 추경호 "민주당, 본회의에 채해병특검법 상정시 무제한토론 대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해병 특검법)을 상정한다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으로 맞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안건 상정이 강행될 경우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마친 뒤 곧바로 채해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추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기간엔 기본적으로 안건 상정이 없다. 그것이 20·21대 국회 관례고, 오랫동안 지켜온 일종의 원칙”이라며 “오늘부터 3일 동안 대정부질문 하는 때 안건 상정한다는 것은 여야 간 합의도 없고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국회의장이 함께 편승해 동조하면서 안건을 강행 처리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한다면 3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할지에 대해 “그 이후 일정에 관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추 원내대표는 “부당한 의회 독주와 입법 폭거에 대해 강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며 “늘 민생이 시급한 현안이기 때문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생 정책의 발굴과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무리한, 근거 없는 탄핵 발의안에 대한 대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인사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이 정무장관 신설을 발표한 것을 두고 추 원내대표는 “정부에서 중요한 자리에 인재를 널리 발탁해 쓰는 것은 환영할 일이고 꼭 정무장관이 아니라 인사 있을 때 국회에서 인재를 찾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인사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판단할 부분이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80만명을 넘은 데 대해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대응을 지켜보겠다”고만 답했다.
2024.07.02 I 경계영 기자
"해지면 못 들어가".. 5시 이후 절대 가면 안 되는 ‘이곳’
  • "해지면 못 들어가".. 5시 이후 절대 가면 안 되는 ‘이곳’[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종로구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문화의 정착을 위해 북촌한옥마을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수용 범위를 초과한 관광객 방문으로 자연환경을 훼손되거나 주민의 평온한 생활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관광진흥법에 근거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 관광객 방문 시간 제한, 차량·관광객 통행 제한이 가능해진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다. (사진=종로구)대상지는 삼청동, 가회동 일부를 포함한 북촌 지구단위계획구역(112만 8372.7㎡)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레드존’, ‘오렌지존’, ‘옐로우존’, ‘전세버스 통행 제한구역’으로 각각 분류했다. 주민 불편 수준에 따른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방문객 유입이 가장 많은 북촌로11길은 ‘레드존’으로 정했다. 관광객 방문 시간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한정해 저녁과 새벽 시간대 주민 생활을 보호하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 조례 개정을 마치면 10월부터 계도기간을 갖고 2025년 3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 시간 외 제한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북촌로5가길, 계동길 일대는 ‘오렌지존’으로 설정했다. 유동 인구가 많고 주거와 상권이 혼재된 점을 고려했다. 레드존처럼 방문 시간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계도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주민 민원이 증가하기 시작한 북촌로12길은 집중 모니터링 지역에 해당하는 ‘옐로우존‘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방문객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북촌마을지킴이를 동원한 계도 강화,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한다.전세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가 잦은 안국역사거리에서 삼청공원 입구까지의 북촌로 1.5㎞ 구간은 ‘전세버스 통행제한구역‘으로 정했다. 교통규제심의, 교통안전시설 설치공사, 자동차 통행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2025년 7월부터 이 일대 전세버스 통행을 제한하고 이후 약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시행한다.대다수 단체 관광객을 실은 전세버스가 마을 입구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만큼, 원활한 교통흐름과 수용력 조절을 위한 가장 강력한 정책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전세버스 통행 제한에 따라 북촌에서 최대 1.5㎞ 반경을 중심으로 전세버스 승하차장을 조성, 차량 중심에서 보행 중심의 여행패턴 변화를 유도하고자 한다.정문헌 구청장은 “과잉 관광으로 북촌 주민 반발과 인구 감소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점을 고려해 국내 최초 특별관리지역을 지정하게 됐다”며 “관광객과 업계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계도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별관리지역 정책이 주민 정주권을 보호하면서도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2 I 함지현 기자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달러 강세'…환율, 1384.5원으로 상승 출발
  •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달러 강세'…환율, 1384.5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사진=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보다 5.45원 오른 1384.7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5.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오른 1384.5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4.1원) 보다는 0.4원 올라 개장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8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는 4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의 제조업 PMI 48.7을 밑돌았다.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에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미국 국채 금리는 치솟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나 뛴 4.473%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4bp 오른 4.6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bp 오른 4.76%에서 움직였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36분 기준 105.8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5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로 모두 저항선을 웃도는 수준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7.02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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