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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 김선아의 오랜 벗·정려원의 동아줄…영원한 신여성 '김삼순' 19년만의 귀환[종합]
- 배우 김선아(왼쪽부터)와 김윤철 감독, 정려원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9년이 흘렀지만, 지금 시대에도 ‘삼순이’란 캐릭터는 큰 지점에서 여전히 소구력이 있지 않을까, 여전히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김윤철 감독)19년 전 소녀들에게, 주체적인 태도와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하는 모습으로 30대 신여성의 삶을 향한 로망을 안겨줬던 드라마. 그때의 소녀들이 세월이 흘러 현재 30대, 40대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오래 지낸 편안한 친구처럼 마음을 두드리는 작품. 그 시절에도, 19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멋진 삼순이가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4K)’(이하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첫 주자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선아, 정려원을 비롯해 현빈, 다니엘 헤니까지 주요 배우들을 오늘날 톱배우 반열에 오르게 만든 드라마다. 드라마 풍년으로 불리던 2000년대 초반, 당대 여성 및 청년 시청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안방극장에 로코 붐을 일으킨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한정은 웨이브 마케팅 부문 그룹장은 ‘김삼순 2024’를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당대 신드롬급 인기가 있었는가란 부분을 가장 많이 검토했다. 슈퍼 팬덤이 있었는가, 그 팬덤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살펴봤다. 또 감독님과 배우들이 현재까지도 왕성히 활동 중이신 작품 위주로 리스트업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됐던 2005년에는 서른 살 노처녀에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김삼순이 일과 사랑에서 ‘웃픈’ 상황을 겪는 캐릭터로서 조명받았지만, 2024년 이 드라마를 다시 보니 현재 트렌드에서 서른 살은 전혀 노처녀가 아니더라. 외려 자신의 가게를 갖고 있고, 직업에 자부심과 전문성을 갖고 파티셰로서 일하는 당당한 여성으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고 부연했다. 김선아는 ‘김삼순’에서 극 중 뭐 하나 뛰어난 것도 없고, 가진 것도 많지 않지만,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랑하는 감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인공 김삼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선아는 “지난 4월 말 5월 정도에 감독님에게 소식을 들었다”라며 “‘김삼순’을 리마스터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고 설레고 기뻤다. 오늘 이날을 위해 어제 밤에도 이 작품을 살짝 복습했다. 다시 봐도 드라마가 재밌더라. 너무 좋은 작품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의 이 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 작품의 의미를 묻자 “오래 지낸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캐릭터이자 작품이다. 리마스터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적이 있었을까? 리마스터링이 될 순 있지만 이렇게 기자간담회까지 열고, 같은 작품으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살면서 또 있을까. 대단한 명작에 내가 출연했었구나, 새삼스레 생각해보면 너무 영광스럽다. 리마스터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랜만에 사랑하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려원은 남주인공 현진헌(현빈 분)의 전 여자친구 유희진 역을 맡아 강렬하지만 그만큼 아린 옛사랑의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해냈다. 주인공 김삼순과 현진헌의 러브라인을 위협하는 캐릭터였음에도,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비주얼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주인공 김삼순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렸다. 정려원은 정려원은 “저한테 이 작품은 ‘동아줄’ 같은, 기나긴 터널의 빛 같은 작품이었다. 사실 제가 아침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서 시트콤도 하고 베스트극장 이런 작품은 많이 했지만 미니시리즈를 정말 하고 싶어했었다. 하지만 연이 닿지 않아 못 만나고 있다가, 마지막 오디션이란 생각으로 이 작품 오디션을 만난 것”이라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뉴스1)그는 “당시 메이크업도 안 하고 제 옷을 그냥 입고 갔다. 당시 감독님이 ‘오늘 편하게 입으신 거냐, 본인 옷이냐’고 물으시더라. 그때 제가 제대로 대답도 잘 안 했었다. 그러다 ‘이거 해달라고 하면 하실래요?’란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승낙해 하게 된 작품이었고, 그 다음 촬영 과정은 꿈만 같았다. 감독님의 저의 빛과 같았다. 연이 이렇게도 이뤄지는구나 느꼈고 마냥 현장을 신기해하며 다녔다”고도 떠올렸다. 이어 “그 후 엄청난 사랑을 받았잖나. 저로선 미니시리즈를 한 것만으로도 성공한 건데 이 드라마 자체가 성공하면서 덜컥 겁이 났다. 그럼에도 그때의 희망으로 여태까지 계속 작품을 잘 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 이 작품을 좋아하신 분들이 아닌 이 작품을 모르시는 요즘의 분들이 이 드라마의 감성을 좋아해주실까 너무 궁금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리마스터링 과정엔 숙제도 있었다. 드라마가 방영됐던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시청자들까지 이 작품이 포용할 수 있을지였다. 19년이 흐르며 바뀐 남녀의 성인식, 변화한 시대 감각을 반영하는 과정도 꼭 필요했다. 특히 지금 시대 이 드라마를 접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논란을 얻고 있는 극 중 인물이 배우 현빈이 연기한 남주인공 ‘현진헌’ 캐릭터다. 실제로 김윤철 감독은 ‘김삼순 2024’를 새롭게 재구성하며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염두에 뒀던 캐릭터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현빈이 연기한 ‘현진헌’ 캐릭터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진헌’ 캐릭터는 잘생긴 외모에 재벌급의 재력, 자신만만한 성격과 매력으로 방영 당시엔 ‘백마 탄 왕자’, ‘벤츠남’처럼 여겨지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김삼순(김선아 분)과 유희진(정려원 분)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 제멋대로에 모진 말로 상처를 주는 태도 등이 재조명되면서, 지금 시대에는 이른바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란 수식어로 불리기에도 너무한 나쁜 남자란 반응이 이어진다. (사진=뉴스1)(사진=웨이브)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요즘의 세대감과 비교해봤을 때 이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을까,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면 그렇게까지 생각했다. 그때야 재벌 캐릭터들이 많았고, ‘백마탄 왕자’, ‘나쁜남자’란 용어로 통용되면서 시청자분들이 그런 것들을 용인해주셨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의 눈높이로 보면 제가 봐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최대한 현진헌 캐릭터가 갖고있는 태도나 화법, 살마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지금의 시대 감각과 온전히 맞지 않단 생각을 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서사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신 내에서 현진헌의 컷이나 대사를 가능한 덜어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19년 만에 ‘김삼순’을 다시 만난 배우 김선아, 정려원 역시 ‘현진헌’ 캐릭터를 보며 달라진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하고 과감히 털어놨다. 김선아는 “현진헌이란 캐릭터가 조금 덜 성숙한, 좀 더 어린 삼순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있어서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다가가는 캐릭터가 삼순이인데, 현진헌이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것도 감정에 솔직했어서가 아닐까. 다만 미성숙한 부분 때문에 그 당시에도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김삼순을 연기했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뉴스1)또 ‘2024년에도 삼순이로서 현진헌을 선택할 것인가’란 MC 박경림의 질문에 한숨으로 응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물론 사랑은 항상 어렵다 생각하지만, 솔직히 좀 귀찮고 힘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는 유쾌한 답변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정려원 역시 “당시의 유희진은 상황의 변화와 상관없이, 예전 사랑의 기억을 그대로 되찾고 싶다는 생각에 갇혀 그렇게 싸웠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유희진이었다면, 현진헌을 잘 보내주지 않았을까. 삼순이에게 안전하게 잘 보내주지 않았을까 덜 싸우고 잘 보내줬을 것 같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윤철 감독은 “삼순이란 인물은 일과 사랑을 다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신의 감정에 뛰어들며 솔직히 행동한 캐릭터다. 이런 인물을 지금 시대의 우리 일상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자신은 이 드라마가 여전히 소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마스터링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려원도 “저에게는 김삼순이 정말 신여성 같던 캐릭터다. 지금은 그런 캐릭터들이 작품에 많아졌지만 김삼순이 거의 그런 캐릭터의 시초, 처음인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무려 1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김삼순 2024’는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 '김삼순' 김윤철 감독 "현빈 캐릭터, 내가 봐도 너무해…대사 가능한 덜어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이 19년 만에 이 작품을 다시 작업하면서 현빈이 연기한 주인공 ‘현진헌’ 캐릭터에 대해 느낀 솔직한 생각과 편집 비화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4K)’(이하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첫 주자로, 오는 6일(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선아, 정려원을 비롯해 현빈, 다니엘 헤니까지 주요 배우들을 오늘날 톱배우 반열에 오르게 만든 드라마다. 드라마 풍년으로 불리던 2000년대 초반, 당대 여성 및 청년 시청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안방극장에 로코 붐을 일으킨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윤철 감독은 ‘김삼순 2024’를 새롭게 재구성하며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염두에 뒀던 캐릭터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현빈이 연기한 ‘현진헌’ 캐릭터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철 감독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배우 김선아와 정려원(오른쪽)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현진헌’ 캐릭터는 잘생긴 외모에 재벌급의 재력, 자신만만한 성격과 매력으로 방영 당시엔 ‘백마 탄 왕자’, ‘벤츠남’처럼 여겨지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김삼순(김선아 분)과 유희진(정려원 분)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 제멋대로에 모진 말로 상처를 주는 태도 등이 재조명되면서, 지금 시대에는 이른바 ‘쓰랑꾼’(쓰레기+사랑꾼)이란 수식어로 불리기에도 너무한 나쁜 남자란 반응이 이어진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요즘의 세대감과 비교해봤을 때 이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을까, 조금 심하게 이야기하면 그렇게까지 생각했다. 그때야 재벌 캐릭터들이 많았고, ‘백마탄 왕자’, ‘나쁜남자’란 용어로 통용되면서 시청자분들이 그런 것들을 용인해주셨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의 눈높이로 보면 제가 봐도 너무하단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최대한 현진헌 캐릭터가 갖고있는 태도나 화법, 살마을 대하는 자세 같은 것들이 지금의 시대 감각과 온전히 맞지 않단 생각을 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서사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신 내에서 현진헌의 컷이나 대사를 가능한 덜어낸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이에 대해 “현진헌이란 캐릭터가 조금 덜 성숙한, 좀 더 어린 삼순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에 솔직하고, 사랑에 있어서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다가가는 캐릭터가 삼순이인데, 현진헌이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것도 감정에 솔직했어서가 아닐까. 다만 미성숙한 부분 때문에 그 당시에도 시청자들에게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김삼순을 연기했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진헌이는 어리고, 자기 감정에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고 저는 해석을 했다. 그걸 상대가, 저희가 연애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보니 느껴지는 감정은 상대적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2024년에도 삼순이로서 현진헌을 선택할 것인가’란 MC 박경림의 질문에 한숨으로 응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물론 사랑은 항상 어렵다 생각하지만, 솔직히 좀 귀찮고 힘들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는 유쾌한 답변으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정려원 역시 “당시의 유희진은 상황의 변화와 상관없이, 예전 사랑의 기억을 그대로 되찾고 싶다는 생각에 갇혀 그렇게 싸웠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유희진이었다면, 현진헌을 잘 보내주지 않았을까. 삼순이에게 안전하게 잘 보내주지 않았을까 덜 싸우고 잘 보내줬을 것 같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려 1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김삼순 2024’는 원작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4K로 업스케일링을 거쳐 총 8부작 OTT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 정려원 "'김삼순' 유희진役=동아줄…기나긴 터널의 빛같던 작품"
- 배우 정려원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려원이 19년 만에 다시 만난 자신의 첫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접한 소회와 이 작품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가져다 준 남다른 의미, 당시 드라마에 캐스팅됐던 비화들을 털어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4K)’(이하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첫 주자로, 오는 6일(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선아, 정려원을 비롯해 현빈, 다니엘 헤니까지 주요 배우들을 오늘날 톱배우 반열에 오르게 만든 드라마다. 드라마 풍년으로 불리던 2000년대 초반, 당대 여성 및 청년 시청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안방극장에 로코 붐을 일으킨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려원은 “드라마 ‘졸업’이란 작품을 막 끝내고 쉬고 있던 중에 연락을 받았다. 전조 증상이 있었던 거 같은게 소식을 접했을 당시 제 SNS에 드라마 ‘김삼순’ 때 영상들이 짤처럼 막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그 시절 영상들을 보며 내가 이런 풋풋한 때가 있었구나, 추억이 새록새록하던 중 소식을 들은 거다. 이 드라마는 저를 미니시리즈에 처음 입문하게 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경험한 것들이 참 많았기에 보고싶은 마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려원은 남주인공 현진헌(현빈 분)의 전 여자친구 유희진 역을 맡아 강렬하지만 그만큼 아린 옛사랑의 감정선을 섬세히 표현해냈다. 주인공 김삼순과 현진헌의 러브라인을 위협하는 캐릭터였음에도,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비주얼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주인공 김삼순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누렸다. 정려원은 “저한테 이 작품은 ‘동아줄’ 같은, 기나긴 터널의 빛 같은 작품이었다. 사실 제가 아침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해서 시트콤도 하고 베스트극장 이런 작품은 많이 했지만 미니시리즈를 정말 하고 싶어했었다. 하지만 연이 닿지 않아 못 만나고 있다가, 마지막 오디션이란 생각으로 이 작품 오디션을 만난 것”이라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메이크업도 안 하고 제 옷을 그냥 입고 갔다. 당시 감독님이 ‘오늘 편하게 입으신 거냐, 본인 옷이냐’고 물으시더라. 그때 제가 제대로 대답도 잘 안 했었다. 그러다 ‘이거 해달라고 하면 하실래요?’란 제안을 받고 그 자리에서 하겠다고 승낙해 하게 된 작품이었고, 그 다음 촬영 과정은 꿈만 같았다. 감독님의 저의 빛과 같았다. 연이 이렇게도 이뤄지는구나 느꼈고 마냥 현장을 신기해하며 다녔다”고도 떠올렸다. 이어 “그 후 엄청난 사랑을 받았잖나. 저로선 미니시리즈를 한 것만으로도 성공한 건데 이 드라마 자체가 성공하면서 덜컥 겁이 났다. 그럼에도 그때의 희망으로 여태까지 계속 작품을 잘 하며 지내고 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 이 작품을 좋아하신 분들이 아닌 이 작품을 모르시는 요즘의 분들이 이 드라마의 감성을 좋아해주실까 너무 궁금하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무려 1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김삼순 2024’는 원작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4K로 업스케일링을 거쳐 총 8부작 OTT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 김선아 "19년 만에 돌아온 '김삼순', 또봐도 재밌어…오랜 친구같은 작품"
- 배우 김선아가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자신의 인생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19년 만에 OTT 시리즈물로 다시 만나게 된 소감과 ‘김삼순’이란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4K)’(이하 ‘김삼순 2024’) 기자간담회에는 김윤철 감독과 배우 김선아, 정려원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첫 주자로, 오는 6일(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김선아, 정려원을 비롯해 현빈, 다니엘 헤니까지 주요 배우들을 오늘날 톱배우 반열에 오르게 만든 드라마다. 드라마 풍년으로 불리던 2000년대 초반, 당대 여성 및 청년 시청자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안방극장에 로코 붐을 일으킨 대표 작품으로 꼽힌다. 방영 당시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선아는 “작년에 ‘가면의 여왕’이란 작품을 끝내고 쉬면서 운동을 하며 지내던 중 지난 4월 말 5월 정도에 감독님에게 소식을 들었다”라며 “‘김삼순’을 리마스터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고 설레고 기뻤다. 오늘 이날을 위해 어제 밤에도 이 작품을 살짝 복습했다. 다시 봐도 드라마가 재밌더라. 너무 좋은 작품이었던 거 같다. 그래서 오늘의 이 자리가 있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선아는 극 중 뭐 하나 뛰어난 것도 없고, 가진 것도 많지 않지만,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랑하는 감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주인공 김삼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삼순은 이 작품의 의미를 묻자 “‘김삼순=김선아’가 된 작품 같다. 이렇게 시간이 지났음을 잘 못 느끼고 있었는데 숫자로 19년이라고 말해주시니 ‘이렇게나 지났나?’ 싶을 정도로 시간의 흐름을 잘 몰랐다. 그만큼 늘 곁에 있어왔던 느낌이어서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래 지낸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캐릭터이자 작품이다. 리마스터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적이 있었을까? 리마스터링이 될 순 있지만 이렇게 기자간담회까지 열고, 같은 작품으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살면서 또 있을까. 대단한 명작에 내가 출연했었구나, 새삼스레 생각해보면 너무 영광스럽다. 리마스터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오랜만에 사랑하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무려 1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김삼순 2024’는 원작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4K로 업스케일링을 거쳐 총 8부작 OTT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오는 6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 "귀여움 대신 섹시미"… 트와이스 쯔위, 반전의 솔로 데뷔 [종합]
- 트와이스 쯔위(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귀여운 막내 쯔위가 아닌,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의 쯔위를 보여드리겠습니다.”그룹 트와이스 막내 쯔위가 색다른 매력을 품고 솔로 데뷔에 나선다. 솔로 데뷔곡 ‘런 어웨이’(Run Away)를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섹시미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건 것.쯔위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abouTZ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트와이스가 아닌 솔로 쯔위로 처음 인사드리게 됐다”며 “쯔위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앨범 작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단독 작사도 했다”며 “(쯔위의 음악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쯔위는 트와이스에선 귀여움을 담당하는 막내였지만, 솔로 앨범을 통해서는 성숙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쯔위는 “오랫동안 꿈꿔온 솔로앨범이다.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에 임했다”며 “그동안 대중에게 각인된 이미지는 밝고 귀여운 막내였는데, 솔로앨범을 통해서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쯔위는 오랜 시간 고심했고 그 결과 ‘성숙하고 섹시한 쯔위’를 떠올렸다고. 쯔위는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무대를 준비하면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겼고, 강렬한 눈빛을 보여드리고자 신경도 많이 썼다”고 힘주어 말했다.트와이스 쯔위(사진=뉴스1)트와이스 멤버들은 쯔위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쯔위는 “멤버들에게 솔로앨범을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을 때 굉장히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앞서 나연, 지효언니가 솔로 데뷔를 먼저 했는데, 모니터링도 같이 해주고 의견도 내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들도 내게 와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를 해달라고 했었다”며 “각자 바쁜 스케줄이 있는데도 촬영 내내 현장에 와서 직접 응원해주고 간식차와 커피차도 보내줬다. 든든하고 고마웠다”고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PD에 대해서는 “굉장히 많이 응원해 주셨고, 타이틀곡은 직접 작사를 해주셨다”며 “늘 그랬듯이 섬세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고민도 많이 해주시는 등 정말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쯔위는 첫 솔로앨범의 만족도를 묻자 “굉장히 만족한다”고 답했다. 쯔위는 “처음에는 굉장히 많이 걱정도 하고, 망설이기도 했다”며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트와이스 쯔위(사진=JYP엔터테인먼트)또 “앞으로 느낀 것들도 차근차근 앨범에 녹여내고 싶다”며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확장하는 쯔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쯔위는 첫 단독 작사곡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어디에 쓰고 싶냐고 묻자 “많은 분께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며 “많은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작권료가 들어오면 기부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쯔위는 6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솔로 데뷔앨범 ‘어바웃 쯔’를 발매하고 나연, 지효에 이어 트와이스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신스팝 댄스 장르, 진취적 가사, 매혹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고 라우브(Lauv), 원리퍼블릭(OneRepublic), 맥스(Max) 등 글로벌 뮤지션과 작업한 조니 심슨(Johnny Simpson)을 비롯한 작가진이 작곡 크레디트를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