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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최대 150mm 물폭탄, 경기도 비상 1단계 가동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일 새벽부터 수도권 일대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전국 곳곳에 비가 예보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 강수 레이더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 새벽부터 21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최대 150mm 이상이다.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재대본을 가동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주요 지시사항은 △침수가 우려되는 저지대,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세월교 등 주민이용시설에 대하여 사전 통제 실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유원지, 캠핑장 등은 사전통제 및 재난 예·경보시설, 재난문자 등으로 위험상황 수시 안내하고 필요시 경찰과 협조해 현장계도 △재난대응 취약시간인 새벽사이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펌프 등 수방자재 사전 배치 △산사태·급경사지, 축대·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예찰·점검 실시 등이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35명이 31개 시·군 6600여 명과 함께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강풍에 대비한다.경기도 관계자는 “특히 20일 오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호우 및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빅컷' 먹혔다…다우·S&P500 사상최고치·테슬라 7.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빅컷(50bp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 덕과 함께 경제가 순항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실업청구건수 4개월 만에 최저...연착륙 기대감 확산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70% 상승한 5713.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1% 오른 1만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혜택을 더 볼 수 있는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1% 오른 2252.7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랠리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0.42% 급락하며 16.33을 기록했다.전날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 이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은 모두 급등했다. 통상 연준의 금리결정에 대한 반응은 1~2거래일 이후 나타났다. 이날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기 때문에 부정적 뉴스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미 연준이 금리를 내렸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시티 인덱스 및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패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경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과감하지만,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테슬라 7.4%↑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를 빠르게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2bp(1bp=0.01%포인트) 오른 3.71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054%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떨어진 3.588%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100.64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엔화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42.6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는 상승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51% 떨어진 0.7530파운드까지 내려갔다.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7이 모처럼 다 상승했다. 테슬라가 7.36% 올랐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할부 이자가 줄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엔비디아도 3.97% 상승했다. 메타(3.93%), 애플(3.71%), 아마존닷컴(1.85%), 마이크로소프트(1.83%), 알파벳A(1.46%) 등도 상승했다.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가 불황이 아닌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때 주식시장은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 1% 이상 상승...금리인하+중동긴장감↑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에 마감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과 함께 ‘삐삐’ 폭탄으로 피해를 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커진 탓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많은 분 도움…온 힘 다해 고려아연 지킬 것”-‘원 삼성’ 다진 한종희 ‘강한 성장’ 드라이브-트랙터 수출 21% ‘뚝’…농슬라 꿈 물거품되나-[사설]미 연준 기준금리 빅컷 단행, 한은도 긴축 끝낼 때 됐다-[사설]건보재정 축내는 불법 병원·약국…단속 특효약 없나△종합-“지역경제 살리고 인구 늘릴 열쇠” 11개 시·도 ‘분산특구 유치’ 참전-“민생범죄 최전선 형사부 강화…직접수사, 부패·경제범죄 한정”△美금리 0.5%p 인하-실업률 심각해지기 전 선제적 ‘빅컷’…과도한 기대에 더딘 금리인하 시사-10월이냐 11월이냐…부동산·가계부채가 변수-BOJ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재확산-주식보다 채권, 달러보다 코인·金…글로벌 ‘머니 무브’-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변동금리로 짧게-“기대감 선반영…주택시장 과열 없을 것”△‘농슬라’ 피크아웃-“中에도 밀린 K트랙터…구매자 대출금리 낮추고 실증 R&D 지원해야”-美 서비스 강화하고 유럽으로 영토 확장-미래 먹을거리 ‘자율주행 트랙터’도 주목△종합-가전·스마트폰 부진에 위기 맞은 삼성…‘AI 컴퍼니 전환’ 승부수 띄웠다-서울 아파트값 한달새 1.27% 상승…6년 만에 최대폭-“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진학” 반도체 계약학과 자퇴생 급증△미리 보는 W페스타-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라…‘반골’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마음까지 헤아린 판결 내야죠”…인문학적 감수성 무장한 판사-내 님 찾아주는 스님…“사회문제 해결하는 것이 불교 소명”-“실패는 자양분…남 시선보다 내 마음에 귀기울이세요”△정치-여론에 부담 느꼈나…與 ‘김건희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연 포기-이번엔 ‘4.5t 초대형 탄두’ 미사일 쏜 北…“美와 협상 의도”-이언주 이어 ‘찐명’ 김민석도 “금투세 3년 유예” 주장-두달 만에 만찬 갖는 尹·韓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튼다△경제-“일할 맘 없어 그냥 쉰다”…3년 넘게 ‘백수’ 청년 8.2만명-‘임금 낮다’…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절반 국내 복귀-한 포기에 8000원 넘은 배춧값…벌써부터 김장 걱정△금융-‘16조’ 부산시금고 쟁탈전…지역민심 잡기 총력-저축銀 탄약고 100조 아래로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 돌입-코픽스 3개월째 ‘뚝뚝’…은행권 주담대 금리 딜레마-금융권 투자한 해외부동산 57조…손실 규모는 2.5조△Global-중국서 또 괴한 공격에 日초등생 사망…日기업 “대중국 투자 줄일 것”-“이스라엘,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삐삐 폭탄’ 직접 생산”-격전지서 격차 더 벌린 해리스…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우위-美 빅컷에 亞증시 껑충 日 닛케이지수 2%대↑-美 따라…홍콩도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산업-고려아연 ‘영풍과 동업 종결’ 공식화…지분 매입자금 확보 관건-“TSMC 내년 초부터 2나노 가동” 파운드리 미세공정 경쟁 불붙였다-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 SW 인재 확보 직접 챙긴다-LG전자, 리코와 MOU…B2B 경쟁력 강화-주식매수청구권 한도 하회 SK이노·E&S 합병 청신호-대한전선 북미로 영역 확장 美서 ‘HVDC사업’ 첫 수주△산업-신호 잘 지키고 차선 변경 척척…든든했던 40분 밤길 주행-아이폰16 韓 사전판매량 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韓 벤처 첫 ‘오미크론 백신’ 개발 눈앞…동남아 공략”-뉴욕타임스도 주목한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퇴치 앞장”△산업-배달앱 만난 프랜차이즈…“요금제 개편하라”-“사계절 즐기는 팔도비빔면2…테스트만 200회 거쳤죠”-납입금 20% 지원, 年 5% 이자까지…中企 근로자 우대저축 출시-올여름 필수템 급부상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증권-4년 반 만의 금리인하기…바이오·배터리 기지개 켜나-후진하던 현대차·기아 “야, 타”-“美 AI 금융사기 피해 3년내 400억弗 전망”△증권-“이른 겨울” 한마디에…반도체 투심 싸늘-정부, 기업 의견 담아 ‘기후공시’ 기준 만든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 격화…“변동성 주의”-‘피벗’ 스타트…신흥국 투자 상품·신종자본증권에 힘주는 증권가△부동산-티메프 후폭풍…비어가는 역삼·논현 오피스-재개발·재건축 필수시설 된 ‘노인시설’-“공공임대라도 너무 좁은 집은 싫어”-서울 아파트 분양가 숨고르기△여행-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다가…힐링을 만나다-“수수료·광고비 부담 줄인 착한 숙박 예약 서비스로 상생 앞장”-레고랜드 가을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300달러 현지투어·특식 포함 모두투어, 베트남 여행상품△스포츠-역대급 다승왕·상금왕 경쟁…“시즌 첫 4승은 내가 먼저”-KLPGA 우승자 세계랭킹 18.69점…LPGA 이어 ‘세계 2강’-美 꺾은 북한…U-20 여자 월드컵 日과 우승 다툼-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수입 1500억 신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효도연금과 내리사랑연금-[기자수첩]공무원 타임오프 제도화에 무관심한 부처들-[공관에서 온 편지]한중 협력의 관문 산둥성△피플-“전통악기로 헤비메탈…국악으로 세상 미소짓게 하고파”-“막장 드라마 보며 감정 연구…발레로 위로와 공감 전할 것”-국제로터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선출-하나銀 외국인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법무행정 전문가-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부지휘자-신용보증기금 신임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사회“지문 등록? 몰라서 못 했어요”…실종 아동 방지시스템 사각지대 여전-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 “하자처리 안돼 살기 힘들어요”-“구영배 큐텐 회장을 고소합니다”…檢 소환 빨라질 듯-학교전담경찰관 늘렸어도 ‘1인당 11개교’…갈길 멀었다-“권역 의료센터 진찰료 가산 연장 검토”
- '지옥에서 온 판사' 감독 "박신혜, 만장일치로 캐스팅…사랑하게 될 것"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진표 감독이 박신혜의 활약을 자신했다.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진표 감독,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이 참석했다.이날 박진표 감독은 “그동안 박신혜가 맡았던 캐릭터들이 캔디 같은 캐릭터였는데 이면에 박신혜 씨가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의 욕망과 욕심, 이런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빛나라는 캐릭터가 사랑스러워야 한다.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누구일까 생각을 하다가 제작진, CP님, 대표님 만장일치로 박신혜 씨를 추천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캐스팅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방송을 하기 전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보시고 나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놀랄 거다. 박신혜 씨를 사랑하게 될 거다”라고 장담했다.박신혜는 “대본을 읽었을 때 재미있었다. 읽는 순간 순간 머릿속에 그 장면들이 영화처럼 CG처럼 펼쳐지더라. 궁금했다”며 “저 또한 제가 연기 변신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책을 읽었을 때 재미있겠다, 내가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증에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도 제가 해왔던 캐릭터가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웠다면 이 캐릭터를 하면서 얼마나 즐거운 경험을 할까, 색다른 경험을 할까 제 자신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는데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빛나라는 캐릭터가 다채롭게 느껴졌다. 쌓아왔던 시간들을 다르게 다채롭게 풀어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 보시는 분들도 느끼신다면 너무 감사하고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9월 21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로투킹2', K팝 에이스만 모았다…원어스→크래비티 7팀 출격[종합]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 팀 이상은 좋아하는 팀이 생기실 겁니다.”독자 브랜드로 새단장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가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 함께한 제작진과 출연 그룹들은 입을 모아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로투킹2’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 형식이었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이날 조 PD는 새로운 시즌에 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프로그램의 취지는 유지하되 팀의 매력이나 캐릭터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구성 장치를 더 고민했다. 그래서 에이스라는 구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토는 보이그룹의 라이징 프로젝트”라며 “최대한 많은 대중들이 이 7팀을 보면서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와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방송을 보시면 한 팀 이상은 좋아하는 팀이 생길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최 CP는 7팀을 한데 모은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말씀드리는 게 어려울 거 같지만 각 팀이 이 프로그램에 걸맞는 목표와 취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템페스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크래비티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템페스트의 루는 “템페스트의 매력과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생각했다. 템페스트는 가능성 있는 그룹”이라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넘치는 파워풀함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 ‘로투킹2’를 기회로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응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저희 멤버들 모두 무대를 끔찍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긴다. 아이돌로서 더 큰 무대를 갈망하고 많은 관중들 앞에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템페스트를 증명하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크래비티는 출연 그룹 내 투표에서 우승 예상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세림은 “크래비티의 팀명은 독창적인 매력으로 우리의 우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로투킹2’에서 확실히 퍼포먼스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고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크래비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세림은 “코로나19 시국에 데뷔해서 약 2~3년 정도 팬분들을 보지 못하고 팬분들 없이 무대에 선 경험이 너무 많다. 이번 ‘로투킹2’를 통해서 저희 개개인의 매력과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더뉴식스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더크루원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더뉴식스의 태훈은 “더뉴식스 네 글자를 각인시키겠다”며 “누군가가 저희를 위해서 울어주고 웃어주고 배려해 주신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큰 일인지 깨달았다. 팬분들의 마음에 보답해드리고 싶다. 간절하게 이번 기회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더크루원의 건우는 “더크루원이라는 팀명으로 ‘로투킹2’에 나오게 됐다. ATBO와 저스트비라는 팀으로 활동해왔는데, 좋은 성적들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 활동 한 앨범이 절실한 순간에서 마음 맞는 두 팀이 연합으로 참가하게 됐다. 그만큼 다른 팀들의 의지도 강하겠지만 저희는 두 팀이 연합한 만큼 그 의지가 두 배인 것 같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에잇턴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원어스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유나이트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막내 팀 에잇턴의 재윤은 “저희 그룹은 팔방미인 그룹이다. 멤버들이 8명이기도 한데 모든 멤버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방송을 통해 그런 부분이 매력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며 “막내지만 실력만큼은 막내가 아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매력을 자랑했다.또 재윤은 “데뷔 연차가 가장 낮다 보니까 저희의 절박함에 대해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저희 멤버들 모두가 떠야 한다는 것보다는 저희의 목소리와 춤을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이 크다”면서 “왜 사랑받아 마땅하고, 많은 분들에게 박수받아 마땅한지 증명할 수 있는 자리이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의 환웅은 “이번 무대를 통해서 저희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라이브,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자신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 환웅은 재출연 이유에 대해 “기회를 확실하게 잡고 싶은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나왔다. 최근에 콘텐츠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에 갔는데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께서 ‘투어스 아니야?’ 하실 때 조금은 마음이 아팠다. 원어스의 이름으로도 대중분들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털어놨다.유나이트의 은상은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제 한계에 부딪힌다는 거다. 나도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는 느낌”이라며 “새로운 점들을 여러분도 함께 발견해 주셨으면 좋겠다. 유나이트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로투킹2’를 통해 완전한 색깔을 찾을 예정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다.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고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분들께 보답해드리고 싶고, 특히나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첫 단독 MC를 맡게 된 태민은 “이 자리에서 MC로 데뷔를 하게 됐다”며 “MC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고, 제가 누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출연 팀 여러분들과 제작진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는 거 보고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번 시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조 PD는 “글로벌향을 띄고 있다. 글로벌 그리고 다이렉트로 가는 콘텐츠”라며 “각 팀들이 어떤 지역에서 소비되는지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량에 포커싱이 많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각 팀들의 스펙트럼을 보면 굉장히 다양하다. 대중성 있는 곡도 있고 해외 팬분들이 좋아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있다”며 “단순히 K팝의 장르성이나 인기 같은 카테고리로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다양성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로투킹2' 원어스 환웅 "재도전 부담 有…열정으로 뛰어넘을 것"
- 원어스 환웅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들 스스로의 싸움이라고도 생각했어요.”그룹 원어스의 환웅이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 제작발표회에서 재출연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효진 CP, 조우리 PD, MC 태민, 각 팀 대표 7명이 참석했다.‘로투킹2’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 형식이었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앞선 ‘로투킹’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원어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바. 환웅은 “재출연인 만큼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지난 무대들, 활동하면서 보여드렸던 퍼포먼스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부담보다는 열정으로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환웅은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것이 가수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것들에 집중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 시즌1과 다르게 현장 평가단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원어스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경력직’으로서 한마디도 덧붙였다. 환웅은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경쟁보다 다같이 잘해야 프로그램이 살고 7팀 전부가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모두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로투킹2' 태민 "첫 MC 데뷔, 후배들이 격려해줘"
- 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드 투 킹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 샤이니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예요.”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 제작발표회에서 첫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태민은 MC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고,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제가 진행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고, 혹시나 누가 되진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활동하면서 (자체적으로) 짧게 MC를 할 때마다 작은 실수가 많았다. 사고뭉치였다”며 “제 실수가 걱정되면서도 이 자리를 통해서 아이돌 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를 했을지, 또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보고 싶었고 격려나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평가하는 역할이라는 부담 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또 태민은 “생각보다 MC를 잘하는 저, 금방금방 배우는 저, 새로운 저를 찾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샤이니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태민은 “저희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다. 제가 MC를 할 때마다 옆에서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이번엔 막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MC로서의 점수에 대해 “첫 화는 10점 정도인 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30점 정도인 것 같다. 점점 늘어가는 저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후배분들이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시더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로투킹2’는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로,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그룹들을 재조명하는 서바이벌이다. 지난 2020년 방송된 ‘로드 투 킹덤’이 ‘킹덤’ 출전권을 얻기 위한 프리퀄 프로그램 형식이었다면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독자적인 프로젝트로 진행한다.앞선 ‘로투킹’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연준 ‘빅컷’에도 뉴욕증시는 왜 하락 마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년 6개월 만에 시작한 피벗(긴축정책 종료)이 ‘빅컷’(50bp)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P500은 잠시 1%의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는 탄탄하고 추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이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면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밝혔던 만큼 시장은 약간의 실망감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으로는 연준이 빅컷 결정에 나설 만큼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 팔자’ 현상에 불과하다는 진단도 나온다.다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던 만큼 향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이 나온다.◇‘빅컷’ 결정에 S&P500 한때 1% 올랐지만..결국 0.3%↓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내린 4만1503.1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내린 5618.2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하락한 1만7573.3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보합(0.04%)인 2206.34을 기록했다.연준이 빅컷 결정을 내린 오후 2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다 뉴욕증시는 결국 하락 마감했고, 국채금리도 튀어 올랐다.오후 4시5분 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오른 3.628%를, 10년물 국채금리는 7.1bp 뛴 3.713%에 거래를 마쳤다.◇올해 최종금리 4.4% 제시…추가 50bp 가능 전망일단 ‘빅컷’ 결정은 호재였다. 시장이 원했던 바를 파월 의장이 들어준 것이다. 연준은 17일~18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춘 4.75~5.00%로 결정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긴급 금리인하를 제외하고 연준이 50bp 인하를 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키웠고, 국채금리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2년물 국채금리는 잠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연준은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을 4.4%(중간값)로 제시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3개월 전 예측(5.1%)보다 0.475%포인트나 대폭 하향한 것이다. 남은 11월과 12월 회의에서 대략 50bp(47.5bp) 금리인하가 추가로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그간 올해 100~125bp 인하 가능성을 점쳐왔는데 대략 맞아떨어진 것이다.연준은 내년과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모두 하향 조정했다. 내년 최종금리는 4.1%에서 3.4%로, 내년까지 총 147bp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 2026년 금리 전망은 3.1%에서 2.9%로 낮춰 잡았다. 다만 중장기 금리도 2.8%에서 2.9%로 높였다.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2% 후반 3%대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이 빅컷에 나선 것은 고용 둔화를 막고 미국 경제를 연착륙 시키겠다고 의지의 표현이다. 특히 올해 실업률은 4.4%로 대폭 상향 조정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3개월 전 예측(4.0%)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연준은 최근 이중 책무 중 물가둔화보다는 고용둔화 리스크를 막는 데 초점을 잡겠다고 밝혀 왔고 이를 감안해 빠른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추가 고용악화를 막겠다는 선제적, 예방적인 대응이다. 그는 이번 빅컷 결정은 고용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적절한 재조정은 고용시장 강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는 의미다. 이번 빅컷 결정은 특히 7월에 놓친 금리인하를 따라잡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이 4.3%로 뛴 7월 고용보고서를 봤다면 7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50bp인하, 새 금리인하 속도 간주해선 안돼”에 실망다만 파월 의장은 향후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게 투심을 악화시켰다. “50bp인하를 새로운 금리인하 속도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빠르게 또는 느리게 움직일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들어오는 데이터에 따라 ‘스몰컷’, ‘빅컷’을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장은 그간 연준이 ‘엘레베이터’식 금리인하를 기대해왔는데, 파월로부터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한 것이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시장이 원하던 대로 연준이 빅컷을 단행했지만, 연준이 너무 느리게 움직일 경우 실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파월 의장은 빅컷에 나서면서도 고용시장이 현재 심각한 침체 우려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시장 냉각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최대 고용 상황과 비슷하다”면서 “고용시장을 지원하는 시기는 고용시장이 강할 때, 즉 정리해고가 시작되기 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경제는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빅컷을 단행한 것은 모순된 점이라고 꼬집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우려하는 경기침체 시그널 차단에 최대한 힘을 기울인 발언이겠지만, 그럼에도 빅컷을 한 것을 고려하면 파월 발언과 달리 시장이 모르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진 것이다.◇월가, 12월까지 추가 75bp 인하 가능에 베팅시장은 일단 11월 회의에서 연준이 추가로 25bp인하할 가능성을 62.2%로 반영하고 있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63.4%에 달한다. 연준이 보여준 점도표 보다 공격적인 입장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단 소폭 하락했지만, 크게 두려워할 상황은 아니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의 플로리안 아이엘포는 “일시적으로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현상일 수 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은 성장 시나리오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경기침체가 없을 경우 주가는 상승하겠지만,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는 하락할 것이다”고 평가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이번 연준의 빅컷 조치로 연착륙에 대한 보험을 들 수 있다”며 “특히 소형주, 경기순환주, 원자재, 원자재 통화 등 경기 사이클에 맞춰진 위험 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매그7 혼조..국제유가 하락·달러는 보합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를 보였다. 애플(1.8%), 메타(0.3%) 알파벳(0.33%)을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1.92%빠졌고, 테슬라(-0.29%), 마이크로소프트(-1.0%) 아마존(-0.24%)도 약세를 보였다.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70.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5달러(0.07%) 내린 배럴당 73.65달러에 마감했다. 이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달러는 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빅컷이 결정된 이후 급격히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파월이 향후 데이터에 의존해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0.9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