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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강세…뉴욕증시는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중동에서의 무력 충돌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유가 급등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공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대폭 개선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했고 비농업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국제유가 폭등에 불확실성 고조…뉴욕증시, 하락 마감-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93포인트(0.44%) 내린 4만 2011.59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0포인트(0.17%) 하락한 5699.94로, 나스닥지수는 6.65포인트(0.04%) 내린 1만 7918.48로 장을 마감.-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서비스업 업황 호조,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 지표가 뒤섞이면서 등락을 거듭했다는 평가.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타격설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불확실성 고조. ◇바이든,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공격’ 질문에 “논의 중”-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방침을 밝힌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 중(in discussion)”이라고 말함.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보복 공격하는 것을 허용하느냐’라는 질문엔 “우리는 이스라엘에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조언하고 있다”고 말한 뒤 “오늘(3일)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중동 무력 충돌 확산 우려…국제유가 강세 지속-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61달러(5.15%) 오른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 이번 주에만 8% 가까이 급등.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12월분)는 3.72달러(5.03%) 치솟은 배럴당 77.62달러를 기록.-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 공격을 감행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세계 원유 시장에서 전체 공급량 3분의 1가량은 중동에서 나오고, 이란은 지난달 하루 3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美 서비스업 업황 호조…서비스업 PMI, 1년 반 만에 최고치-3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 3개월 연속 확장세이자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 -기업 활동(생산)과 신규 수주가 각각 6포인트 이상 증가하면서 서비스업 PMI의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9월 서비스업 PMI는 55.2를 기록하며 8월의 55.7에서 하락했으나 확장 흐름은 유지. ◇美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엇갈린 지표도 공개-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22만 5000명으로 집계. 월가 예상치인 22만 1000명을 웃도는 규모, 전주보다도 6000명 늘어난 수치.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9월 감원 계획에 따른 해고 대상자 수는 7만 2821명으로, 전월(7만 5891명) 대비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젠슨 황 CEO “블랙웰 수요 미쳤다”…엔비디아 주가, 3%대↑-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7% 급등한 122.85달러를 기록. 시가총액도 3조 140억달러로 상승. 시총 3조달러를 재돌파. 엔비디아의 급등에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51% 상승.-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 영향. 젠슨 황 CEO는 지난 2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 인기 프로그램 ‘클로징 벨’에 출연해 “블랙웰 생산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요는 미친 듯하다”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냄.
- 매회 액션 김현주→교주 김성철의 카리스마…'지옥2' 이유있는 자신감[BIFF](종합)
- 배우 김성철(왼쪽부터)과 김현주, 임성재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 공개까지 3주나 남아 진심으로 안타까웠다. 대신 3주동안 3회까지에 대한 소문을 많이 내주셨으면 한다”(김성철)“참고로 ‘지옥2’는 웹툰과 엔딩이 다릅니다.”(연상호 감독)3년 만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과 더욱 확장된 세계관, 깊어진 메시지로 글로벌 관객들을 사로잡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감독 연상호)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먼저 베일을 벗었다. 시즌1을 든든히 이끈 김현주, 김신록부터 김성철, 임성재, 문소리 등 새로운 얼굴들이 빚어낼 강렬한 앙상블과 연상호 감독 유니버스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이목이 쏠린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의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연상호 감독과 원작 웹툰을 집필한 최규석 작가,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넷플릭스 ‘지옥’은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정점을 보여주며 2021년 골든 토마토 베스트 호러 시리즈 부문 1위에 등극했을 뿐 아니라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 93여개국에서 시리즈 톱10에 오른 작품이다.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지옥2’에서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김현주와 김신록 외에도 임성재, 문소리, 시즌1 캐릭터인 정진수 역의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김성철까지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더 확장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GV에 앞서 ‘지옥2’ 1화부터 3화까지 상영회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지옥2’ 런칭 예고편.연상호 감독은 시즌2에서 특별히 구현하고 싶었던 시각적 포인트에 대해 “1, 2, 3편의 경우 오프닝을 많이 생각했다. 시즌2에서는 ‘지옥’이라고 하는,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고민했다. 붉은 용암이 나오는 공간이 아님은 확실했다”며 “개개인이 지닌 정신적 지옥이란 콘셉트 내에서 이미지들, 지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와 정신적 지옥을 어떻게 이야기로서 설득력있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웹툰과 시리즈의 각본을 집필한 최규석 작가는 “웹툰 작가가 만화를 하고 나면 회사에서 찾아와서 판권을 팔라고 한다. 그렇게 알아서 영상물을 만든 후 원작자에게는 한 번 보시라 하고 끝이 나는 편이다. ‘지옥’ 시리즈 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원작자인 연상호 감독이 영상화를 하기로 했고 저는 웹툰을 하기로 하면서 처음부터 쭉 작업해나갔다. 그런 경우는 잘 없었던 거 같다”며 “어쨌든 친구와 자주 보며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작업하기 전에는 친한 친구여도 일년에 한 번 보는 사이였는데 이 작업을 하면서 일 년에 한 세 번 정도 보는 사이가 됐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김현주는 ‘지옥’ 시즌1에서 변호사였다가 ‘소도’에 들어간 ‘민혜진’ 역으로 처음 액션에 도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바 있다. ‘지옥’ 시즌1으로 연상호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정이’, ‘선산’, ‘지옥’ 시즌2까지 함께하며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시즌2에서는 민혜진 캐릭터의 더욱 강렬한 액션 연기가 예고돼 기대가 폭발한다. 김현주는 “‘지옥’ 시즌 1을 통해 처음 액션에 도전했기에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연습많이 하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며 큰 사고 없게 해야 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땐 열심히만 했다”면서도, “2편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 그 부분에서 열심히 했던 거 같고 몸을 쓰는 액션이지만 8년의 시간, 감정도 액션에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키려는 억착, 처절함 등도 같이 표현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지옥2’는 시험과 고지, 나아가 부활까지 경험한 두 명의 부활자 ‘정진수’와 ‘박정자’란 인물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아가 이 미스터리한 현상에 얽힌 비밀, 부활자들이 경험한 지옥에서의 순간들이 섬세히 그려질 예정이다. 정진수 역을 맡은 김성철은 “다행히 대본에서부터 꽤나 그런 모습들이 자세히 묘사가 돼있었고, 8년이란 시간동안 지옥에 있는 동안 얼마나 괴로웠을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저는 평소에도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고 연기하면서도 상상을 많이 하는데 감독님이 말씀하셨듯 정신적 지옥이란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 완성된 것을 보면서 압박감을 느껴. 또 감독님이 촬영 전 소스들을 많이 보여주셨기에 큰 어려움 없이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또 “원작에 충실한 편이기 때문에 연 감독님, 최규석 작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원작들을 쭉 봤다. 거기 나오는 표정들이나 보여지는 말투 등을 살피며 연구했다. 감독님이 원작자이셔서 여쭤보며 그려나갔다”고도 부연했다.배우 김신록이 3일 부산 해운대구 BIFF 야외무대에서 열인 영화 ‘전,란’ 야외무대인사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정자 역의 김신록은 “극 중 박정자가 내가 경험한 지옥이 무엇인지를 진술하는데, 끝없는 고민, 영혼이 닿을 수 없는 절망감 같은 표현을 쓴다. 이 인물이 부활했다고 해서 해탈한 예언자처럼 보이지 않길 바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리움이란 정서가 과거를 향해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너무 가닿고 싶은 미래를 향해 있을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가닿으려 한다는 것은 엄청난 욕망, 열망이기에 이 인물이 이미 깨달아버렸거나 주저앉아버리지 않은 상태로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다”라며 “좁은 공간에 갇혀있지만 끝없이 자신에게 엄습하는 이미지, 기억들, 희망들을 실시간으로 환각처럼 만나면 좋겠다, 하지만 가닿을 수 없기에 실시간으로 느끼는 절망 같은 것들이 공존하는 그런 감정을 생각했다. 박정자에게 지옥은 장소적 개념이라기보다는 지금 현재 계속되는 감정적, 정신적인 체험, 신체적인 체험일 수 있겠다 싶었다”고 캐릭터에서 집중한 감정선과 핵심을 설명했다. 임성재는 정진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미스터리한 인물 ‘천세형’ 역을 맡았다. 임성재는 시즌2에서 특별출연한 문근영과 짙은 멜로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임성재는 “제 인생 첫 멜로를 선사해준 연상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아내(문근영)에 대한 것도 있겠지만, 한 개인으로서 이 일의 의도가 무엇인지 그것을 대변하는 역할 같았다. 그 궁금증을 계속해서 찾고. 그래서 작품에서 최초로 정진수를 목격하고 자의 반 타의 반 동행을 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CGV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 ‘지옥2’의 GV(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왼쪽부터)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가 참여 중인 모습. (사진=김보영 기자)문소리는 ‘이수경’이란 인물로 등장한다. 문소리는 “저는 이 이야기가 어려웠다. 감독님이 제가 질문을 하면 굉장히 재미있게 설명은 해주시는데 조리 있게 1부터 10까지 다 찬찬히 설명해주시는 타입이 아니다”라며 “저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내가 맡은 인물이 중요하다기보다 전체 이야기를 다 이해해야 이 인물을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빌런이지만, 자신이 전혀 빌런인지 모르는 자신이 세상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는 은은한 묘한 빌런을 연기하고 싶었다”며 “그런 식의 나쁜 사람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연기 과정을 설명했다. 끝으로 연상호 감독은 ‘지옥2’의 관전 포인트를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3부까지 보여준 건 반도 아니다. 이수경은 훨씬 더 정교한 악당이라는 점 기억해 달라. 천세형은 신의 의도를 알아낸다. 박정자의 능력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정진수는 교주로서의 역할과 카리스마를 뽐내기 시작한다. 민혜진은 매회 액션이 있다”고 전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지옥2’는 총 6부작으로, 오는 10월 25일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 설경구 "'박하사탕' 덕에 2시간 만에 인생 바뀌어…앞으로도 내 대표작"[BIFF]
-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배우 설경구.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부산국제영화제(BIFF)와의 인연과 부산에 얽힌 잊지 못할 기억을 떠올렸다. 설경구는 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BIFF‘액터스 하우스: 설경구’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하며 지난 필모그래피를 되짚고 작품 세계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설경구는 BIFF가 자신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1999년도에 처음 왔었다. 4회 때 ‘박하사탕’(감독 이창동)이 개막작이었다. 그때 처음 부산영화제에 왔었다”고 말문을 열며 “어리바리했고,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오라고 하는데 관객들도 ‘쟤네들 뭐지?’ 하는 눈으로 보고 고개도 못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가끔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터뷰할 때도 말씀을 드리는데 (‘박하사탕’ 덕분에) 2시간 10분 만에 사람 인생이 바뀌었다는 말을 했다”며 “상영을 하고 제가 구석에 몰려서 관객들이 저에게 다가오는 게 보이는데 유명인사가 되어 있더라. 그런 강렬한 기억이 남아있다”고 떠올렸다. 또 “인터뷰 할 때도 대표작을 물으면 나는 앞으로도 ‘박하사탕’이라고 한다. 무슨 작품을 하든, 그런 희로애락이 다 있는 작품은 제게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영화제 외에도 부산이란 지역 자체가 자신을 설레게 만드는 장소라고도 밝혔다. 설경구는 “촬영도 많이 왔었고, 약간 설레게 만드는 장소인 것 같다. 어떤 장면 보다는 순간, 순간인 것 같다”며 “해운대 바다를 보고 멍해지고 꽉 차게 느낀, 그런 게 상황 때문에 좋은 것보다 햇빛이나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출 때 그런 순간 순간이 가슴 벅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 중 하나인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론과 작품론에 대해 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설경구를 비롯해 황정민, 박보영, 천우희가 선정됐다. 설경구는 16일 개봉을 앞둔 신작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주연으로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보통의 가족’은 한국영화의 오늘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설경구와 장동건, 김희애, 수현, 허진호 감독까지 ‘보통의 가족’ 주역들이 모두 BIFF에 출격해 영화 팬들과 열띤 소통을 펼친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