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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투기의혹 가짜뉴스…‘청담동 술자리’ 같은 생떼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KTX 울산 역세권’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의 재탕, 삼탕이다. 생태탕도 유분수지, 이런 생태탕이 어디 있나”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국민의힘 충북도당 강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9일 TV조선 ‘뉴스현장’에 출연해 “청담동 술자리 의혹 사건을 다시 떠올려보면 알 것이다.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다. 한동훈이 있었다’고 민주당이 난리법석을 떨었고 아닌 게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도 민주당은 그게 아니라고 얘기 안 하고, 자기들이 옳다고 하지 않나”라며 “딱 그 방식이다. 이미 허위란 사실이 다 밝혀져 있음에도 자기는 절대 허위란 사실을 인정 못 한다고 우기면 이분이 어떻게 당 대표 자격이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둘러싼 투기 의혹에 대해선 “산 밑으로 터널이 지나간다. 터널이 뚫고 지나가면 땅값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지, 올랐다니 이게 말이 되냐”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이 이 의혹에 대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것을 두고는 “민주당 대표를 한 경력, 민주당과 오래 교류한 경력 때문인지 몰라도 아니면 말고 식 덮어씌우는 걸 능수능란하게 한다. 그래서 ‘민주당 DNA’를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급할 것이다. (안 의원이) 갈수록 패색이 짙어지고 계속 몰려가니까 좀 답답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극약처방을 쓴다고 하면 이건 대권을 꿈꾼다는 분이 할 모습이 아니다”며 “참 유치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그간 대선에 세 번 나와서 떨어지거나 철수했고, 서울시장 선거도 두 번 나와서 철수했다. 나가는 선거마다, 지휘한 선거마다 큰 선거를 져버렸던 이유가 뭔지 알겠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자신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었다고 한 안 의원의 발언에 대해선 “가장 앞장서서 ‘박근혜 아웃’ 패널 들고 다닌 분이 갑자기 생뚱맞은 말씀을 하신다”며 “안 후보야말로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며 하야를 요구했다. 12월 3일 촛불집회에 가선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줄기차게 주장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김 후보는 울산시장 시절인 2016년 12월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탄핵 가결은 민의를 반영한 당연한 결과”라며 “탄핵을 정쟁의 도구로 삼을 게 아니라 눈앞에 닥친 경제와 안보, 민생의 위기를 바로잡아 촛불 민의를 완성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김 후보는 이 같은 발언을 두고는 “기왕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으면 어떻든 정국을 빨리 수습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선거에 나서는 사람이 오만해서도 안 되지만 함부로 예견할 수도 없는 상태고, 목표는 당연히 1차 과반으로 하고 있다”며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이중관 전 태화 사장 별세, 이진석(조선일보 경제부장)·이상욱(분당우체국 과장)씨 부친상, 안윤선·전혜란씨 시부상 = 17일 오후 3시 25분.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7시 30분. 02-2258-5940▲ 김삼세씨 별세, 김종우(연합뉴스 한반도뉴스본부장)씨 부친상 = 18일 오후 9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21일 오전 5시20분, 장지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 070-7816-0229▲ 권지현씨 별세, 정충현씨 부인상, 정연훈(세계일보 편집국 차장)·연희(인천발산초교 교사)씨 모친상, 신화숙(브릿지경제 부국장)·서명희(인천작전초교 교사)씨 시모상 = 18일 오후 5시50분, 계양장례식장 특실 101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32-546-4444 ▲ 황영훈씨 별세, 황승훈(새만금일보 편집국장)씨 형제상 = 18일 오후 10시, 전주 모악장례식장 2층 202호, 발인 20일 낮 12시. 063-221-4044 ▲ 주채길 씨 별세, 주호진(광주매일신문 사업본부 부국장)씨 부친상 = 18일 오후, 전남 강진군 산림조합추모관장례식장 1층, 발인 20일 오전 11시. 061-430-5444 ▲ 이종림씨 별세, 강정훈(KBS제주 기자)씨 장인상 = 19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4분향실, 발인 21일 오전 6시 20분, 장지 국립호국원. 064-742-5000▲민병숙씨 별세, 문재연(한국일보 정치부 기자)씨 외조모상, 연상근(메디픽셀 VP of Business)·상원(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상욱·상호(신라디자인 소장)씨 조모상, 문동준(금호석유화학 고문)씨 장모상 = 18일,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장지 목련공원. 02-2215-4444▲ 김학연씨 별세, 김승룡(한화투자증권 WM기획모듈장)·김순옥·김은영씨 부친상, 김재천(도로교통공단)·서왕중(한국전력거래소)씨 장인상, 최정임씨 남편상 = 18일, 광주그린장례문화원 2층 예궁실, 발인 21일. 062-250-4455
- 이승기, '예비장모' 견미리 해명 후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달라"
-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팬들에게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이승기는 18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팬클럽 ‘아이렌’에게 이 같은 글을 남겼다.그는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이어 “여러분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베풀어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제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승기는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결혼한다고 밝혔다.이후 온라인에 이다인 부모의 과거 경제 범죄 연루 관련 비난이 쏟아졌고, 그간 남편의 사건에 대해 침묵해오던 이다인 어머니 견미리가 조목조목 반박하며 해명에 나섰다.견미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는 전날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을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견미리 측은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다단계 사기 사건 관계자가 벌인 주가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견미리의 남편 이모 씨는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수십억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2019년 2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 씨는 과거 코스닥 등록 업체의 유상증자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견미리 측은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견미리 남편은 5억 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했다. 결과적으로 업체 돈을 가져가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현재 견미리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택과 관련해서도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가 토지를 매수해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의 30여 년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드린다.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되어 견미리는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점을 말씀드리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 시중은행 대출금리 4%대 안착…인터넷은행 3%대까지 내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하면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4%대에 안착했다.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하단 금리는 3%대까지 내려왔다.사진=연합뉴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36~63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3.82%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 내리면서 은행들도 코픽스 하락분을 주담대 상품에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변동형 주담대 준거금리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3%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3.98%) 이후 3개월 만이다. 최근 채권 금리와 예금 금리가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 하락 추세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대출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다.다만 은행마다 주력으로 판매하는 주담대의 금리 산출 기준이 달라 일부 은행에서는 오히려 변동형 주담대금리가 소폭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날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5.02~5.92%로 지난 15일 대비 금리 상단이 0.04%포인트(p), 금리 하단이 0,05%포인트 각각 올랐다.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5.61~6.21%로 지난 15일보다 금리 상·하단이 0.105%포인트 상승했다.통상 코픽스는 변동형 주담대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만큼 코픽스가 하락하면 변동형 주담대금리도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한·하나은행은 금융채를 기준으로 적용해 금리가 소폭 올랐다. 실제 은행채(AAA·무보증) 6개월물의 금리는 나이스 기준으로 이달 초 3.604%에서 이달 15일 3.647%를 기록했다.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채는 은행을 비롯해 금융회사들이 자금 융통을 위해 발행한 채권의 금리이기 때문에 코픽스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대까지 내려왔다. 케이뱅크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91~5.42%까지 내려갔다. 카카오뱅크는 연 4.324%~5.91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최저금리는 전날 4.797%에서 이날 0.476%포인트 떨어진 셈이다.
- 견미리 "남편, 주가 조작 관련 없어…한남동 저택? 범죄수익 마련 NO" [공식]
- 견미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남편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17일 견미리 소속사 위너스미디어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대호는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되는 뉴스들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올바르게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하여 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법률대리인은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 제이유의 엄연한 피해자이며, 제이유 관계자가 벌인 루보 주가 조작 사건에는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또한 “견미리의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견미리씨 남편은 5억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를 하여 결과적으로 코어비트의 돈을 가져가서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이어 “견미리 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주택은 2006년 말 견미리 씨가 토지를 매수하여 지었고 주택의 자금 출처는 당시 견미리 씨의 30여년 간의 배우 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이라고 해명했다.법률대리인은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해당 기사 및 글, 영상의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그러면서도 “견미리는 이와 같은 입장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씨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견미리의 남편인 A씨는 주가 조작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도 전과 같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바 있다.한편 견미리의 둘째 딸로 잘 알려진 배우 이다인이 최근 이승기와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