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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낙폭 되돌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장중 낙폭을 되돌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2557.4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 1504억원 규몰르 순매수하고 기관이 154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 실적 영향에 장 초반 급락했지만 낙폭 과대 인식속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험(1.97%), 금융업(0.88%), 운수장비(0.6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83%), 음식료품(-0.68%) 건설업(-0.67%)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주 하락에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0.91%)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0%), 현대차(005380)(0.23%), 기아(000270)(3.05%), KB금융(105560)(1.88%) 등은 상승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선 고려아연(010130)은 장 초반 상승했지만 하락 전환해 1.70% 내리고 있다. 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나라는 가수' CP "'비긴 어게인'에 영향→새로운 기획 탄생"
- 가수 소향(왼쪽부터)과 헨리, 화사, 안신애, 구름, 자이로가 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저희도 영향을 받아서 그 토대 위에 새로운 기획을 만들었습니다.”이선희 CP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에서 기획 의도와 차별점에 대해 전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선희 CP,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가 참석했다.가수들이 해외로 떠나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나라는 가수’가 처음은 아니다. 이 CP는 “기존에 ‘비긴 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지 않나. 저도 애청자로서 그 이상, 장르가 됐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전하며 ‘비긴 어게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색과 질감이 다른 아티스트가 어우러져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고 음악이 핵심이 되는 콘텐츠를 지칭하는 장르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토대 위에서 저희처럼 여행과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기획이 탄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헨리는 ‘나라는 가수’ 만의 차별점에 대해 “아시겠지만 버스킹 방송을 많이 해봤다. 제가 너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게 돼서 너무 만족한다”며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다른 프로그램에선 장소가 정해져 있었다면 이번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나라는 가수’는 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독일 뮌헨 편에는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소향, 헨리가 출연했고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서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의 음악 여행을 볼 수 있다.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했다.‘나라는 가수’는 오는 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내린 2540.7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7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9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만 1763.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8.22포인트(1.86%) 급락한 5705.4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12.78포인트(2.76%) 주저앉은 1만 8095.15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MS랑 메타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그 여파가 다른 M7주 포함 성장주 전반에 걸쳐 투심을 악화시켰다”며 “국내 증시도 변동성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의료정밀(-1.78%), 건설업(-1.37%), 음식료품(-1.16%) 등의 장 초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1%)와 SK하이닉스(000660)(-1.88%)는 동반 하락하고 있고,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LG화학(051910)(0.16%)은 소폭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1.40%), 기아(000270)(-0.54%)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은 3.91% 상승 중이다. 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금감원, 고려아연·미래에셋 정조준…“유증, 부정거래 소지”
- [이데일리 김인경 김응태 기자] 금융당국이 고려아연(010130)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최윤범 회장 측이 주당 89만원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발행가 67만원의 유증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공시에 의도적으로 ‘누락’된 것인지, 관련 사무를 주관한 증권사는 이를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은 31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자본시장 현안 긴급 브리핑’을 통해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만 한 것이라면 공개매수 신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당국이 주목하는 부분은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20%에 육박하며 발행예정가 기준 지분가치는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2조 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등으로부터 2조3000억원을 빌렸다.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전날 고려아연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만일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처음부터 계획한 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증권신고서를 허위기재하고 중요 사실을 누락했다고 볼 수 있다. 자사주를 공개매수할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회사의 지배구조, 재무구조, 사업내용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구체적인 장래계획은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기 떄문이다. 또 당국은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미 이날 오전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의 사무취급자이며 유상증자엔 주관사로 참여했다.함 부원장은 “시장 눈높이에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불공정 거래 연계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가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밝혔던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적과 부합하는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회사와 증권사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신속한 처리를 위해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본시장은 고려아연의 주가에도 긴장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29일 154만 3000원까지 치솟았지만 유상증자를 결정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날 역시 7.68% 하락한 바 있다. 유증 결의 후 주가 3분의 1이 날아간 셈이다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고려아연, 두산 등 관련 현황 및 향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 딴따라' 박진영 "'K팝스타'와 달라…실력보다 스타성"
- 가수 박진영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노래를 못해도 다른 게 있으면 돼. 네가 왜 스타인지 보여줘’ 했죠.”가수 박진영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심사 기준을 전했다.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박진영은 가수이자 프로듀서, 제작자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K팝 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박진영은 ‘더 딴따라’로 본 적 없던 오디션을 예고했다.박진영은 “프로듀서, 제작자로서 느낀 건 실력이 좋다고 무조건 스타가 되는 게 아니다. 스타성이라는 건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가 있는데, 노래를 기준으로 심사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스타성이 넘쳐나도 노래실력이 부족하면 떨어뜨려야 했다”고 아쉬웠던 점을 떠올렸다.이어 “굉장히 답답했던 면이 있었고, 정말 솔직하게 제작자 마인드로는 심사할 수 없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더 딴따라’는 솔직하게 심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굉장히 다양한 스타성을 가진 친구들이 많이 출연헀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심사 기준을 묻자 박진영은 “기준을 단순화하려고 노력했다. ‘재밌다. 끌린다. 흥미롭다’였다. 오히려 이유는 나중에 생각했다. ‘왜 끌리지?’ 했다”며 “반사적으로 나오는 세 가지 반응으로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오디션이다.박진영을 필두로 배우 차태현, 김하늘, 레드벨벳 웬디가 마스터 군단으로 나선다. ‘차세대 딴따라’로 뽑힌 출연자는 박진영이 이끄는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