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할리우드선 불가능한 가성비…'더 문', 경이로운 토종 우주 액션
  • 할리우드선 불가능한 가성비…'더 문', 경이로운 토종 우주 액션[종합]
  • 김용화 감독(왼쪽부터)와 배우 도경수, 김희애, 설경구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80억, 적지 않은 예산이죠. 하지만 이 정도 예산으로 이만큼의 기술력을 갖춘 우주 영화를 만드는 건 어떤 할리우드 영화들과 비교해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김용화 감독이 기존 우주 SF 영화들과 다른 ‘더 문’만의 차별점을 묻자 자신감있는 목소리로 이같이 답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더 문’의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우주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일찍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전작 ‘신과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도경수가 달에 고립된 주인공 ‘황선우’로 분해 김용화 감독과 재회했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의 호흡, 박병은과 최병모, 조한철, 홍승희 등 연기파 신스틸러들로 믿고 보는 캐스팅을 완성해 광활한 우주의 세계를 보여줄 여름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부터 ‘고요의 바다’, ‘택시기사’ 등 우주를 배경으로 만든 국내 영화나 드라마가 없던 건 아니다. 하지만 ‘더 문’은 보다 실제에 가까운 우주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정교한 사진에 가까운 질감을 추구, 이를 초고해상도의 화질로 실현해냈다. 특히 영화의 전체 촬영은 물론 VFX, DI 등 모든 후반작업에 4K를 고집했다. 제작비와 인건비 상승 문제로 국내 작품이 풀 4K로 만들어지는 경우 자체가 드물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음향 기술까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는 등 시각, 청각 모든 면에서 국내 영화계에 혁명적 시도를 단행했다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기존의 CG와 다르게 배우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실감나는 시각효과를 줄 수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주요 장면 촬영 과정에 활용, 관객 입장에선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 달에 착륙해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영화적 체험을 중시해 특별관을 애용하는 관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에, 그 어떤 작품들보다 특별관 관람시 극대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대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 280억, 올 여름 선보일 국내 영화 빅4(‘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중에서도 높은 제작비 규모를 자랑하지만, 실제 우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과 비교하면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의 높은 가성비로 실제에 가까운 우주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평이다. 김용화 감독은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을 셀 수 없이 여러 번 봤지만, IMAX 큰 화면으로 작품을 감상한 건 처음”이라며 “큰 화면으로 작품을 보니 고민해 연출한 장면들이 생각했던 대로 마음에 들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우 도경수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더 문’에선 중력이 없는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인의 모습을 동작으로 실감나게 표현해낸 도경수의 모션 연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실제 배우가 연기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장면들은 와이이를 단 채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게 했다”며 “도경수 배우가 이를 위해 액션 팀과 사전에 3개월 전부터 우주 유영 자세 훈련을 받기도 했다. 실제 소화가 어려울 것 같은 부분은 VFX의 도움을 받아 한땀 한땀 공을 들여 장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와이어 액션 촬영 과정을 묻자 “와이어가 한 줄이 아닌 여러줄을 달고 연기를 하다보니 타이밍에 맞게 유영 자세를 구현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스태프분들이 절 잘 끌어주신 덕에 영화에서 표현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극 중 황선우가 착용하고 있는 우주복 디자인 역시 실제 우주인들이 착용하는 우주복의 외관과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구현돼 더욱 몰입이 수월했다고도 덧붙였다. 달에 고립된 선우, 트라우마를 딛고 대원을 살려내기 위해 우주센터로 돌아온 재국과 우주센터 사람들, NASA에서 대원을 구할 방법을 함께 고민 중인 문영(김희애 분)까지. ‘더 문’은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필사적인 감정들을 끌어올려 연기해야 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제가 시나리오를 썼던 내용보다 배우들이 표현한 감정 연기가 더욱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극 중 인물들의 감정선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제 작품은 달콤 씁쓸한 복합적 감정을 추구하고 있다”며 “문영이 희생하고 재국이 트라우마를 딛고 선우를 구하기로 결심한 마음, 선우가 살아야겠다고 의지를 다진 과정에 하나의 감정만 있진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설경구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설경구는 연기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CG 장면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여러분이 보신 그대로가 다 세트였다”며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도경수 씨가 미리 찍어둔 장면을 배우들이 보며 연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주 액션 장면의 경우는 CG 작업을 러프하게 거쳐 완성시킨 장면을 화면에 띄웠고, 이를 우주센터에 있는 배우들이 보며 더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구현된 세트 자체가 너무 실감나서 현장에 오면 실제 그 장소인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주인으로 열연을 펼친 후배 도경수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설경구는 “도경수 씨의 연기를 보면서 나는 정말 날로 먹었구나 싶어서 부끄러웠다”고 도경수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김희애는 NASA의 차기 국장이 유력한 디렉터이자 재국의 전 부인 ‘문영’으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특히 캐릭터가 NASA의 직원이다 보니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유창한 발음과 감정선으로 이를 무리없이 완수했다. 김희애는 “이성적으로 연기하고 싶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내 자신도 모르게 문영 자체가 되어 그 상황에 놓인 것 같은 감정에 빠지더라”며 “수차례 복받쳐서 내 자신도 놀랐지만,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만큼은 참 마음에 들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배우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던 데에는 실제 우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고 책들로 여러 이론들을 숙지하며 실제에 가까운 우주를 구현하고자 한 김용화 감독의 노력이 뒷받침됐다.김용화 감독은 “유성우가 내리는 장면, 우주선 도킹, 달의 앞뒷면과 관련한 이론 등 참고해야 할 게 많았다”면서 “그럼에도 가격 대비 엄청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다행히 저희가 당초 기획한 내용 이상으로 기술이 잘 구현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기술, 비주얼 효과 못지 않게 영화 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김 감독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감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여타 할리우드와 비교해 확실히 낫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뒤처지지도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모두 사랑하며 살 수 있길, 이 영화를 본 모든 관객들에게 이번 작품이 그런 방향으로 다가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신과함께’ 때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 역시 만들고 나니 죄의식과 용서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더라”며 “용서를 해주는 것보단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게 보다 인간답고 가치있는 행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2023.07.25 I 김보영 기자
KB금융 “해외 사업, 자산 건전성 중점 두고 키울 것”
  • KB금융 “해외 사업, 자산 건전성 중점 두고 키울 것”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KB금융(105560)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해 “자산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키워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KB금융은 글로벌 이익 비율을 2030년 30%, 2040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사진=연합뉴스)KB금융은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뒤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시장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KB금융은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나눠 ‘투 트랙’ 전략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조남훈 KB금융 글로벌전략 총괄 전무는 “선진국 시장은 기업투자금융(CIB)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올해 들어 건전성 관리에 들어갔다“며 ”추후 자본시장 데스크를 설치해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며 전체적인 스케일을 키워나가는 게 하나의 방향”이라고 했다.동남아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인한 임팩트를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생각 아래 성장보다는 자산 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그는 그러면서 “베트남, 미얀마, 중국 등에선 건전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지만 장기적으론 리테일, 컨슈머 등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분야는 디지털 툴을 준비하며 조심스럽게 확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자회사 부코핀 은행과 관련해선 “당분간 투자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국민은행은 부코핀 은행 경영 정상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조남훈 전무는 “내부 조직과 사업의 고도화, 정상화에 매진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최철수 KB금융 리스크관리총괄(CRO) 부사장은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약 5조9000억원에 달하고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으로 미주와 유럽에 있다”며 “전체의 3분의 2가 은행을 통해 선순위로 투자돼 안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3.07.25 I 김국배 기자
“사단장님 복장 점검, 빨간티 입어라”…구명조끼는요?
  • “사단장님 복장 점검, 빨간티 입어라”…구명조끼는요?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고 채수근 상병이 숨지기 전날 해병대가 해당 부대에 내려보낸 지침이 공개됐다. 빨간색 체육복을 입으라는 등 상세한 복장 지침에도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 관련 지시는 없었다.지난 19일 오전 경북 예천군 호명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중 고 채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자 해병대 전우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채 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1사단이 병사들을 수색 현장에 투입하기 전날 ‘사단장이 현장 지도를 나와 복장 점검을 한다’는 지침이 부대에 내려갔다.지침에는 ‘한천과 석관천 물가 위주’라며 수색 장소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그리고 ‘사단장님 강조 사항’이라며 하의로는 전투복, 상의로는 적색 해병대 체육복을 입도록 해 복장 통일을 규정했다.이처럼 병사들의 복장 규정은 세세하게 지시한 반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으면서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가급적 해병대임이 눈에 띄도록 적색티를 입고 작업하라’는 사단장 지시를 이행하느라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사진=JTBC 보도 화면 캡처)해병대는 하천변에서 실종자를 수색할 때 구명조끼 착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침은 없었다고 밝혔다.최용선 해병대 공보과장은 24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수변 지역에서의 실종자 수색 작전 간 구명조끼 착용 등 대민 지원 형태별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으로 위험 상황별 안전대책과 현장 안전조치 요령을 보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 숨진 채 발견됐다.
2023.07.25 I 이준혁 기자
'더 문' 설경구 "도경수 연기 보니 난 날로 먹어, 부끄러웠다"
  • '더 문' 설경구 "도경수 연기 보니 난 날로 먹어, 부끄러웠다"
  • 배우 설경구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더 문’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 문’ 설경구가 도경수의 몸사리지 않은 열연을 칭찬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더 문’의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우주 프로젝트로, 도경수와 ‘신과함께’에 이은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의 호흡으로 믿고 보는 캐스팅을 완성해 광활한 우주의 세계를 보여줄 여름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경구는 “도경수 씨의 연기를 보면서 나는 정말 날로 먹었구나 싶어서 부끄러웠다”고 도경수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달에 고립된 선우, 트라우마를 딛고 대원을 살려내기 위해 우주센터로 돌아온 재국과 우주센터 사람들, NASA에서 대원을 구할 방법을 함께 고민 중인 문영(김희애 분)까지. ‘더 문’은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필사적인 감정들을 끌어올려 연기해야 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설경구는 “CG 장면들도 많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여러분이 보신 그대로가 다 세트였다”며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도경수 씨가 미리 찍어둔 장면을 배우들이 보며 연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주 액션 장면의 경우는 CG 작업을 러프하게 거쳐 완성시킨 장면을 화면에 띄웠고, 이를 우주센터에 있는 배우들이 보며 더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구현된 세트 자체가 너무 실감나서 현장에 오면 실제 그 장소인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애 역시 “배우들이 전혀 만나지 못했기에 거의 벽을 보며 혼자 연기를 했다”며 “다행히 미리 찍어둔 장면들을 화면에 띄워 보며 연기에 도움을 받았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2023.07.25 I 김보영 기자
이상민 탄핵 기각에 與 "野, 탄핵병 죗값 치러야" vs 野 "물러나야"(종합)
  • 이상민 탄핵 기각에 與 "野, 탄핵병 죗값 치러야" vs 野 "물러나야"(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헌법재판소는 25일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심판을 받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의 결정에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무리한 탄핵으로 국정 운영의 공백이 생겼다고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헌재의 결정에도 여전히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 대응 논란을 빚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25일 오후 이 장관이 서울 압구정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 장관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9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헌법과 법률의 관점에서 피청구인(이 장관)이 재난안전법과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국민을 보호할 헌법상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헌재는 “피청구인의 참사 원인 등에 대한 발언은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어 부적절하다”면서도 “발언으로 인해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재난안전관리 행정 기능이 훼손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과’라고 규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기각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헌재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거대야당의 일방적 횡포라는 판결을 선고했다”며 “국회에서의 논의단계부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었으니 오늘 헌재의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라고 밝혔다.그는 “작금의 거대 야당은 오로지 국정 발목잡기에만 몰두하면서 국회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해 탄핵 운운하며 겁박을 한다”며 “거대 야당이 오로지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국민적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악행에 대하여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반헌법적 탄핵소추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콘트롤 타워를 해체하고 그로 인해 엄청난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하여, 반드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가중시킨 민주당의 습관적 ‘탄핵병’은 이제는 국민 심판으로 죗값을 치러야 한다”며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그는 “애당초 이번 탄핵심판은 탄핵 사유조차 말이 안 되는 것이었다”며 “게다가 헌법재판관 9명 전원이 ‘기각’결정을 내렸으니 얼마나 허무맹랑한 탄핵소추였는지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주무 장관이 사퇴를 해야 한다면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유 수석대변인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있었는가.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국토부 장관이 물러났는가”라며 “특히 행안부 장관의 장기 공백은 이번 수해 피해와 같은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행안부 본연의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전북 익산시 용안면 수해피해 지역을 찾아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한편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군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장관이 탄핵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이 헌재 결정문에 나왔고, 이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생각”며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파면에 이르지 않더라도 책임져야 할 일은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그는 “지금도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책무이며 행안부 장관은 그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직책”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희생자들에게 사과하고, 반성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대책을 철저히 마련한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했던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헌재는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의 피맺힌 절규를 제대로 듣기나 했느냐”며 “이제 참사에 희생된 159명의 억울한 영혼은 어찌 달랠 수가 있으며, 끝없는 슬픔 속에 있는 가족과 지인들은 어떻게 버티란 말인가”라고 말했다.그는 “탄핵을 추진했던 당시의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헌재의 판결을 납득할 수 없으며 울분에 차있는 유족분들과 국민들께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국가시스템의 부재와 책임전가가 반복되고 있는 재난의 원죄는 이 장관에 있다. 이 장관이 바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가 재난대응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바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피력했다.정의당도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이상민 장관 탄핵이 기각됐지만, 이것은 윤석열 정부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에서 보여준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헌법재판소의 이 장관 탄핵 기각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대통령실은 탄핵안 기각 이후 “거야(巨野)의 탄핵 소추권 남용”이라며 “이러한 반헌법적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3.07.25 I 이상원 기자
'16세 26일' 케이시 유진 페어, 女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 수립
  • '16세 26일' 케이시 유진 페어, 女월드컵 최연소 출전 기록 수립
  • 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대회 참가선수 중 최연소인 한국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후반에 교체 투입돼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 케이시 유진 페어(PDA)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만 16세인 페어는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 0-2로 뒤진 후반 33분 최유리(인천 현대제철)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후반 추가 시간 5분을 더해 약 17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빈 페어는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상대와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2007년 6월 29일생으로 나이가 16세 26일인 페어는 이날 경기를 통해 역대 여자 월드컵 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9년 미국 대회에 16세 34일의 나이로 출전한 나이지리아 대표팀 소속 이페아니 치에진이었다.페어는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하던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향은 한국이지만 곧바로 미국으로 이주해 줄곧 미국에서 자랐다. 어릴적부터 축구에 소질을 보인 페어는 미국 17세 이하 국가대표에 뽑힐 만큼 재능을 타고났다. 신장도 178cm로 한국 대표팀에서 박은선(182cm)에 이어 골키퍼 김정미와 함께 두 번째로 크다.콜린 벨 감독은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페어에 대해 “곧바로 팀을 도울 즉시 전력감”이라며 “좋은 피지컬에 양발을 잘 쓰고, 마무리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에 뛴 최초의 혼혈 선수라는 기록도 세운 페어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에 뛸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이다. 또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투입되는 상황이 다소 부담스럽고 긴장도 됐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했다.“부모님이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고 밝힌 페어는 “엄마의 나라를 대표해서 나온 것은 제게 큰 의미”라며 “앞으로 연습을 더 해서 다시 기회가 오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잘 싸웠지만...' 불운과 실수에 고개 숙인 女축구대표팀
  • '잘 싸웠지만...' 불운과 실수에 고개 숙인 女축구대표팀
  • 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0-2로 패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콜롬비아의 슈팅이 골키퍼 윤영글의 손을 맞고 골대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승리를 노렸던 한국 여자축구가 뼈아픈 실수에 눈물을 흘렸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남미 복병’ 콜롬비아에 전반 30분과 39분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패했다.콜롬비아전은 한국이 16강에 가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조별리그 3차전 상대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절대강자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이기기 힘든 상대다.한국으로선 콜롬비아전과 모로코(FIFA랭킹 72위)전에 승부를 걸어야만 했다. 특히 콜롬비아는 한국과 16강 진출이 가능한 조 2위 자리를 다툴 경쟁자라는 점에서 꼭 승리가 필요했다.경기 내용면에선 한국은 크게 뒤지지 않았다. 슈팅 숫자에선 5-17로 많이 밀렸지만 유효 슈팅은 3-5로 큰 차이가 없었다. 볼 점유율도 30% 대 38%(경합 32%)로 대등했다.특히 전반 중반까지는 한국이 콜롬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콜롬비아는 우리 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과 과감한 슈팅에 당황한 기색이 숨기지 못했다. 비록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조소현, 최유리, 지소연 등의 슈팅은 콜롬비아 수비를 흔들기에 충분했다.하지만 한국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던 경기 흐름은 불의의 핸드볼 파울로 뒤집어졌다. 전반 28분 한국 진영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마누엘라 바네가스가 때린 슛이 한국 수비수 심서연의 오른팔을 맞은 것.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심서연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는 골키퍼 윤영글을 완전히 속인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날 경기의 선제 결승골이 됐다.전반 39분에는 뼈아픈 골키퍼 실수가 나왔다. 콜롬비아의 2005년생 ‘신성’ 린다 카이세도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로 연결됐다. 골키퍼 윤영글이 슈팅을 제대로 쳐내지 못했다. 공은 윤영글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사실상 한국이 허용한 두 골 모두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이었다.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은 경기 후 눈물을 쏟기도 했다.선수들도 더 잘할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지소연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초반에는 괜찮게 시작했는데, 페널티킥을 내주고서 분위기를 빼앗겼고 작은 실수로 인해 두 번째 골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큰 대회에서 실수가 나오면 좋지 않은데 핸드볼 상황에서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내줘 아쉬웠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이금민도 “페널티킥을 이른 시간에 내줘 저희가 지배하고 있던 경기 분위기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며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을 좀 했는데, 경기 자체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비록 콜롬비아에게 패하긴 했지만 대회는 계속된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긴 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받아들이면 된다. 지소연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 경기가 있으니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박태환 넘어 자유형 한국新 수립
  •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 박태환 넘어 자유형 한국新 수립
  • 김우민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넘어섰다.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800m 예선 2조에서 7분47초69를 기록,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이후 3조와 4조에 출전한 선수들이 더 월등한 기록을 내는 바람에 8명이 오르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김우민의 기록은 예선에 출전한 38명 가운데 14위였다.하지만 이날 김우민은 2012년 8월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이 세운 한국기록 7분49초93을 뛰어넘었다. 그것도 무려 2초24나 앞당겼다. 물론 박태환의 자유형 800m 기록은 2012 런던 올림픽 1500m 경기 중 측정한 ‘800m 구간 기록’이다. 만약 공식 800m 경기였다면 박태환이 이보다 더 빠른 기록을 냈을 가능성이 크다.그렇다하더라도 김우민으로선 박태환을 넘어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무시할 수 없다. 더 놀라운 것은 기록 단축 속도다. 김우민은 지난 6월 광주수영선수권에서 7분49초97을 기록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2초28이나 단축하며 한국신기록까지 수립했다.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도 예선(3분44초52)과 결승(3분43초92)에서 두 번 연속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결승 5위를 차지했다.김우민은 “개인 첫 한국 기록이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이제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또 다른 기록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앞서 열린 남자 평영 50m 예선에 출전한 최동열(24·강원도청)은 27초48로 전체 19위를 기록, 16위까지 가능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허연경(17·방산고)은 여자 자유형 200m 34위(2분01초19), 문승우(20·전주시청)는 남자 접영 200m 21위(1분57초79)로 예선 탈락했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핸들링 불운-골키퍼 실책' 한국 여자축구, 콜롬비아에 0-2 덜미
  • '핸들링 불운-골키퍼 실책' 한국 여자축구, 콜롬비아에 0-2 덜미
  • 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의 경기. 지소연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 한국 조소현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카탈리나 페레스에 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콜롬비아 린다 카이세도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핸들링 파울과 골키퍼 실책 등 불운이 겹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30분과 39분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무릎을 꿇었다.2003년 미국(조별리그 3패 탈락), 2015년 캐나다(조별리그 1승1무1패·16강 진출), 2019년 프랑스(조별리그 3패 탈락)에 이어 사상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는 월드컵 역대 두 번째 승리를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이로써 한국은 목표인 16강 진출 달성이 쉽지 않게 됐다. 확실하게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다음 경기 모로코와 독일을 모두 이겨야 한다. 하지만 독일은 FIFA 랭킹 2위의 절대강자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다.한국은 전날 모로코를 6-0으로 완파한 독일(승점 3·골 득실 +6), 이날 승리한 콜롬비아(승점 3·골 득실 +2)에 이어 조 3위(승점 0·골 득실 -2)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이날 한국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나란히 146번째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듀오 지소연(수원FC)과 조소현(토트넘)이 이금민(브라이턴)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최유리와 손화연(이상 현대제철)이 최전방 공격을 맡았고 좌우 윙백으로는 장슬기(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가 나섰다. 스리백은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윤영글(BK 헤켄)이 지켰다.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콜롬비아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꾼 것은 뼈아픈 핸들링 파울이었다.전반 28분 콜롬비아 수비수 마누엘라 바네가스의 슈팅이 한국 수비수 심서연의 오른손에 맞았다. 레베카 웰치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가 골키퍼 윤영글을 완전히 속이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9분 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콜롬비아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가 먼 위치에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키퍼 윤영글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공은 윤영글의 손을 맞고 뒤로 흘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0-2로 뒤진 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김혜리의 크로스를 받은 이금민이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콜롬비아 골키퍼 페레즈 카탈리나의 선방에 막혔다.한국은 후반전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생각보다 강했다.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콜롬비아의 수비에 걸렸다.벨 감독은 후반 중반 박은선(서울시청), 강채림(인천 현대제철)을 교체 투입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2007년생) 케이시 페어(PDA)까지 기용하면서 공격에 모든 힘을 쏟았다. 마지막에는 문미라(수원FC)까지 투입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 종료 휘슬을 들어야 했다.이날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콜롬비아에 30%대38%(경합 32%)로 뒤졌다. 슈팅 숫자도 5대17로 12개나 적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1시 30분 모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이유? 없어” 제주에서 노인·관광객 ‘묻지마 폭행’
  • “이유? 없어” 제주에서 노인·관광객 ‘묻지마 폭행’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제주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앞에 있던 사람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30대가 구속됐다.(그래픽=뉴스1)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50분쯤 제주시 도련동의 횡단보도에서 B(70대·여)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앞서 12일 낮 12시50분쯤 제주시 화북동의 횡단보도에서 C(80대)씨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고령의 피해자들은 보복 등이 두려워 즉시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2~5일이 지나서야 피해자의 가족들이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지난 20일 경찰의 설득 끝에 자진출석했다.A씨의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지난 9일 제주시 한 마트 주차장에서 관광객 20대 남성이 운전 미숙으로 헤매자 차 안에 있던 이 남성에게 다가가 때린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다.또 지난 12일 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관광객 30대 남성을 이유 없이 때리기도 했다.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노인과 관광객 등 모두 4명이 A씨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 모두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다가 가족이 대신해서 신고했다.(사진=이데일리 DB)A씨는 지난해 10월 특수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재차 ‘묻지마 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런 기억이 안 난다”며 진술 자체를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사가 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를 입은 경우,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3.07.25 I 홍수현 기자
불운 겹친 한국 여자축구, 콜롬비아에 0-2 뒤진 채 전반 마감
  • 불운 겹친 한국 여자축구, 콜롬비아에 0-2 뒤진 채 전반 마감
  • 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 대 콜롬비아 경기에서 최유리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첫 경기에서 핸들링 파울과 골키퍼 실책 등 불운이 겹쳐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30분과 39분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콜롬비아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꾼 것은 뼈아픈 핸들링 파울이었다.전반 28분 콜롬비아 수비수 마누엘라 바네가스의 슈팅이 한국 수비수 심서연의 오른손에 맞았다. 레베카 웰치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카탈리나 우스메가 골키퍼 윤영글을 완전히 속이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9분 뒤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콜롬비아 공격수 린다 카이세도가 먼 위치에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키퍼 윤영글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뼈아픈 실수가 나왔다. 공은 윤영글의 손을 맞고 뒤로 흘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0-2로 뒤진 한국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김혜리의 크로스를 받은 이금민이 결정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콜롬비아 골키퍼 페레즈 카탈리나의 선방에 막혔다.한국은 전반전 공격 점유율에서 26%대40%(경합 34%)로 콜롬비아에 뒤졌다. 슈팅 숫자도 5대7로 콜롬비아보다 2개 적었다.
2023.07.25 I 이석무 기자
좁은 박스권 등락…FOMC 대형 이벤트 앞둔 관망세
  • 좁은 박스권 등락…FOMC 대형 이벤트 앞둔 관망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채권시장은 오전 장 중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국채 선물 시장서 순매수 중인 가운데 국고채 단기물 금리는 오전 중 하락하고 있다.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왼쪽 두번째)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선물 3년물은 오전 11시28분 기준 5틱 오른 103.90에, 선물 10년물은 6틱 오른 111.2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각각 6457계약, 341계약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하나 최근 매도세 소폭 되돌림 수준이날 국채 선물 시장 동향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국고 3년 선물과 10년 모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가 금리에 영향을 주고는 있지만, 아직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지난 6월 이후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세가 꺾이고 소폭 되돌리면서 매수하는 수준”이라고 짚었다.국고 3년물 금리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0.8bp 내린 3.605%, 3.60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은 0.1bp 내린 3.645를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9.6bp 내린 3.500%를, 30년물은 10.0bp 내린 3.500%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GDP 수치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GDP 수치 자체가 나쁘게 나오진 않았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했다”고 짚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오후에도 관망세 짙어질 듯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매크로 지표 역시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만큼 오후에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대내 이벤트 역시 부재하단 점 역시 박스권 등락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증권 시장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25% 오른 2635.09에, 코스닥은 0.55% 오른 935.03을 기록 중으로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서 순매수를, 코스닥 시장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2023.07.25 I 유준하 기자
카카오, 게시글 이미지·동영상에도 '세이프봇' 도입한다
  • 카카오, 게시글 이미지·동영상에도 '세이프봇' 도입한다
  •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가 댓글뿐만 아니라 게시글의 이미지와 동영상 등에도 욕설·비속어 차단 기능인 ‘세이프봇’을 도입할 방침이다.25일 카카오의 AI 기술·정책 소개 웹매거진 ‘테크 에식스(Tech Ethics)’에 따르면 세이프봇을 총괄하는 김종환 다음개발사업실장은 “현재는 댓글이나 짧은 대화형 콘텐츠에 적용돼 있지만, 게시글 같은 장문 콘텐츠·이미지·동영상 등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앞으로 욕설이나 혐오 발언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주거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저해하는 표현을 사람이 아닌 AI가 100% 판단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2020년 도입된 세이프봇은 AI기술을 통해 욕설과 비속어 등을 선별한다. 초창기에는 악성 댓글을 신고하는 역할만 하다가 점점 성능을 강화하며 2021년 12월에 ‘욕설 자동 치환’과 ‘욕설·비속어 댓글 자동 가리기’ 기능이 추가됐다.세이프봇이 도입된 후 카카오 플랫폼에서 욕설 등은 크게 감소했다. 세이프봇 도입 후인 2021년 2022년 월평균 수치를, 도입 이전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한 결과 욕설이나 비속어가 포함된 댓글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또 욕설이 포함돼 음표로 자동 치환된 댓글 수도 2020년 하반기 대비 2021년과 2022년 각각 53.7%와 63.8% 감소했다.전체 댓글 중 이용자가 신고한 욕설 댓글의 비중도 2020년 하반기 4.2%에서 2022년 2.4%로 낮아졌고, 이용자 신고로 삭제된 욕설 댓글 수도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해 보면 2022년에는 12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카카오는 “세이프봇의 능동적 조치로 댓글 문화가 점차 성숙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세이프봇이 욕설이나 비속어가 담긴 댓글을 신속하게 필터링했고, 이용자들이 건전한 댓글 문화 형성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결과적으로 댓글 공론장의 건강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카카오는 세이프봇을 개발하며 구축한 60만건의 욕설 데이터베이스(DB)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제공했고, KISO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지난달 공개했다. KISO 회원사와 공공기관 등은 이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3.07.25 I 한광범 기자
불황형 성장 보인 韓 GDP…국고채 약보합 흐름
  • 불황형 성장 보인 韓 GDP…국고채 약보합 흐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오전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를 발표한 가운데 국채 시장은 약보합 출발했다. 선물 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신승철 경제통계국장(왼쪽 두번째)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기준 국고 3년 선물은 2틱 내린 103.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647계약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3761계약 순매도세를 보인다. 국고 10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1.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894계약 가까이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03계약 순매도 중이다.전날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5.18bp(1bp=0.01%포인트) 오른 4.9105%, 10년물은 2.97bp 상승한 3.8705%를 기록했다. 7월 FOMC서 매파적 기조가 나올 수 있다는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622%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3bp 상승한 3.610%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3.651%에, 20년물은 0.8bp 상승한 3.603%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9.4bp 내린 3.50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에는 특별한 대내 이벤트는 없는 상황. 이날 오전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0.3%) 마이너스 성장, 올 1분기 0.3% 성장으로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두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다만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이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민간소비는 마이너스로 전환되는 등 성장의 내용은 좋지 않았다. 이는 채권시장에 약세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3.07.25 I 유준하 기자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 3위-이호준 6위...한국 경영 최초 세계선수권 동반 결승행 쾌거
  • 황선우가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호준이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경기를 마친 후 결과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와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이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 결승에 ‘동반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07를 기록, 1조 1위이자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황선우는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1분46초69의 저조한 기록으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간신히 준결승에는 진출했지만 하마터먼 예선 탈락의 수모를 뒤집어쓸뻔 했다. 페이스 조절에 신경쓰다 너무 여유를 부린 것이 탈이었다.예선에서 제대로 교훈을 얻은 황선우는 준결승에서는 전력을 다했다.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1조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는 준결승을 마친 뒤 “예선에서 불안하게 준결승에 가서 결승은 안전하게 가고 싶었다. 초반에 선두로 나서는 레이스를 펼쳤다”며 “예선에서 부진해서 격정이 많았지만, 준결승에서 약간 여지를 남겨두고 레이스 펼쳤는데도 1분45초 초반 기록이 나왔다. 결승에서 계속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2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가 1분44초70,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4초87로 황선우보다 앞선 기록을 냈다. 결국 황선우는 전체 3위로 결승에 올랐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는 이번에도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선다. 한국 수영 역사상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하지만 2회 연속 메달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차지했지만 다음 대회인 2009년 로마 대회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후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명예를 회복했다. 황선우는 박태환을 넘어 새 역사 수립을 눈앞에 뒀다.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기록은 1분45초93. 전체 6위로 역시 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2조에서 이호준은 100m 지점까지 7위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 100m에 속도를 올려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체 6위를 확정한 이호준이 개인 첫 세계선수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이호준은 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에 참가했지만 31위로 예선 탈락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키우면서 후쿠오카에서는 당당히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호준은 경기 후 “처음이라 상상이 안 간다. (황선우와는)성격도 잘 맞고 선후배로 잘 지내고 있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서로 응원하며 잘 마무리하겠다”며 “개인전 결승에 두 선수가 나서는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거 같아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국 선수가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2명이 동시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와 이호준이 동반 출격하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5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챔피언이자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위인 톰 딘(23·영국)이 1분45초29로 전체 4위, 매슈 리처즈(20·영국)가 1분45초40으로 5위에 올랐다. 키런 스미스(23·미국)가 1분45초96으로 7위를 기록했다.1분45초97로 동시에 터치 패드를 찍은 공동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26·일본)와 펠릭스 아우뵈크(26·오스트리아)는 ‘스윔-오프’로 남은 결승행 티켓 1장의 주인공을 가렸다. 스윔-오프에서는 아우뵈크가 1분46초30을 기록, 1분46초37의 마쓰모토를 꺾고 극적으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2019년 광주 대회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마쓰모토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의 판잔러(18)는 1분46초05로 공동 10위에 그쳐 탈락했다.
2023.07.24 I 이석무 기자
"남녀 고려 안해"...이번엔 할머니 탓한 신림 흉기난동범
  • "남녀 고려 안해"...이번엔 할머니 탓한 신림 흉기난동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 난동’ 피의자 조모(33) 씨는 언론 카메라 앞에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경찰서에선 할머니 탓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24일 SBS에 따르면 조 씨는 경찰에서 “할머니로부터 ‘왜 그렇게 사느냐’는 질책을 듣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계획적인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조 씨의 진술이 계속 바뀌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경찰은 조 씨가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서도 “남자든 여자든 그런 건 고려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이 역시 현재 100%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현장에서 희생자의 대학친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뉴시스)범행 직후 경찰에 체포되면서도 “열심히 살았는데 안 되더라”라고 말한 조 씨는 이날 영장심사를 받으러 가는 길에도 줄곧 신변을 비관하는 답변을 내놨다.조 씨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면서도 계속 한숨을 내쉬었다. “반성하고 있다”는 말 앞에도 깊은 한숨이 먼저였다.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TV에서 “(조 씨가) 젊은 청년인데 직장도 딱히 없다 보니까 사회에 잘 적응한 사람을 향한 밑도 끝도 없는 적대감을 이 범죄로 구현한 것 같다”며 “이번에 목숨을 잃으신 분은 자기 일상을 성실하게 살던, 부모님이 안 계셔서 동생을 부양하던 청년인데, 자신의 어려움만 호소하는 이기적인 (피의자의) 주장들은 우리가 일말의 공감도 하면 안 된다. 나쁜 피의자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23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모(33)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 씨는 지난 21일 신림동에서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조 씨는 낮 12시 인천 자택에서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에 갔다가 신림동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조 씨는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고 택시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조 씨의 흉기 난동으로 숨진 20대 청년은 월세가 싼 집을 구하려고 부동산을 둘러보러 나온 취업 준비생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조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3.07.24 I 박지혜 기자
우유 원윳값 협상 또 결렬…27일 재협상할 듯
  • 우유 원윳값 협상 또 결렬…27일 재협상할 듯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낙농가와 유업체들이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두고 논의했으나 또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원윳값 인상분을 두고 협상을 시도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이들은 오는 27일 다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올해 원윳값 가격 협상에 착수했고, 이날까지 10차례에 걸쳐 논의를 해왔다.낙농가의 생산비 상승에 따라 올해 원윳값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올해는 원유 L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된다. 낙농가는 최대한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으나, 유업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인상 범위에서 최소값인 69원만 올려도 음용유(마시는 우유)는 L당 165원으로, 1000원을 넘게 된다.지난해의 경우 낙농진흥회는 원윳값을 L당 49원 올렸고, 이에 따라 음용유 가격은 L당 996원이 됐다.원윳값이 인상되면 이를 주재료로 쓰는 흰우유 등 유제품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작년 원윳값이 L당 49원 오르자, 유업체들은 우유 제품가를 10% 안팎으로 올렸다.이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 1L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800원대가 됐고, 매일유업의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은 2860원이 됐다.원윳값 상승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과자 등의 가격이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지난해 원윳값 인상 이후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빙그레는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을 각각 20%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제과류 가격도 10%대로 올렸다.다만 농식품부는 원윳값 상승이 가공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빵류, 과자류 등의 원료 중 우유 비율은 각각 5%, 1%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중 우유나 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건 유가공품과 아이스크림 정도”라며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유인은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7.24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2023.07.24 I 윤기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