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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창규(전 경기일보 편집국장)씨 별세, 김진우(법무법인 해송 변호사)·김진성(서울신문 신문국장)·김진만(MBC 모스트267 대표)씨 부친상, 신영미·이우라(한국경제신문 기사심사부 차장)·고혜림(방송작가)씨 시부상 = 1일,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3일. 02-3779-1526▲정복준씨 별세, 정승원(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씨 부친상 = 1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5시. 02-2227-7500▲이순노(향년 93세)씨 별세, 장삼우(전 용인 성복고 교사)·장우(사업)씨 모친상, 장시온(뉴스1 기자)씨 조모상 = 1일 오후 3시30분, 청주탑요양병원 장례식장 VIP2호실, 발인 3일 09시, 장지 증평 외룡면 선영. 043-296-9696▲장기옥(전 교육부차관·향년 88세)씨 별세, 장석존(미술가)·장석립(국회예산정책처 총무담당관)씨 부친상 = 2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5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02-3779-1963
- `5만명` 찾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어른도 아이도 즐겼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1일 폐막한 국내 첫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2일 도서전을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나흘간 입장객 수를 집계한 결과, 총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당초 예상 기대치인 10만명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처음 열린 국제 규모의 아동도서전인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는 게 출협 측의 설명이다. 방문객 5만명은 사전 등록객 수와 동일한 수치다.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어린이가 전시된 책을 구경하며 벽면에 그려진 그림에 색칠하는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도서전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긴 축제의 장이자 잔치였다는 평가다. 가족 단위도 많았지만, 20~30대 젊은 층부터 50~60대 성인까지, 유독 여성 독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출판사 부스 곳곳에서 작가 사인회가 마련됐고, 계획에 없던 사인회가 즉석에서 열리기도 했다. 16개국 총 193개(국내 136개, 해외 57개) 아동 출판사들이 참여해 한국 아동문학의 현주소는 물론 세계 아동출판업계의 동향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도서 전시는 물론 강연 및 세미나,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0여 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또한 국내외 아동문학 스타 작가와 연사 118명이 총출동해 독자와 만났다.특히 이번 도서전에는 2020년 어린이책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와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가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볼로냐도 못했던 일이다.‘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개막한 28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저작권 위주의 프로그램이 주축인 볼로냐와 달리, 어린이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도록 도서전을 기획한 점도 흥행 요소라는 분석이 나온다. 평일이었던 개막 첫날과 둘째 날에는 자녀를 조퇴시키고 함께 방문했다는 어른 관객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또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찾거나, 이동형 캐리어를 들고 다니며 책을 구매하는 관람객도 여럿 보였다.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도서전이 출판인, 작가, 어린이와 어른이 교류하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국외 저작권 수출의 3분의 1 가까이가 아동 도서”라며 “앞으로 아동도서전하면 부산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다양한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이랜드에 혼쭐’ 전북, 전진우 결승 골로 승강 PO 1차전 신승
- [목동=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전북현대가 K리그2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전진우가 헤더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북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진우의 결승 골로 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양 팀은 오는 8일 오후 2시 20분 전북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에 잔류한다. 이랜드는 반드시 이겨야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 2차전 승리 수, 합산 득실 차로 승부를 가리는데 동률이면 연장전, 승부차기로 이어진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홈팀 이랜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김신진을 중심으로 몬타뇨, 이준석이 배치됐고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이 지원했다. 수비 라인은 이인재, 오스마르, 김오규, 김민규가 꾸렸고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원정팀 전북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티아고와 김진규가 투톱을 이뤘고 문선민, 이영재, 한국영, 권창훈이 2선에 자리했다. 김태현, 연제운, 박진섭, 안현범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김준홍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포문은 연 건 이랜드였다. 전반 1분 몬타뇨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서서히 전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김진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랜드가 기습적으로 전북 골문을 노렸다. 전반 22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박민서가 그대로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티아고가 선취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전북 티아고가 선취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북이 경기를 지배하는 가운데 선제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38분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찍어 찼다. 문선민이 내준 공을 티아고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어려움을 겪었던 이랜드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브루노 실바, 변경준, 채광훈을 한 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면서 중앙 수비를 보던 오스마르를 미드필더로 끌어올렸다.이랜드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공세를 가하던 이랜드는 코너킥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박민서가 올려준 공을 오르마스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탄 이랜드가 전북을 계속 괴롭혔다.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김신진이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5분 뒤 오스마르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이랜드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서울 이랜드 FC와 전북 현대의 경기. 이랜드 오스마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전하던 전북이 저력을 보여줬다. 교체 투입된 김태환과 전진우가 합작품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전진우가 헤더를 시도한 게 어깨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탄 전북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가로챘다. 티아고가 골키퍼를 피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북은 남은 시간 이랜드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