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고점 대비 10% 빠질 듯…소비·산업재株 대응”[스톡톡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경기둔화 우려에 중동 전쟁 재부각, 미국 증시 급락까지 다양한 약재로 코스피가 2700선이 뚫렸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600선까지 하락할 것이라 전망한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9포인트(2.10%) 내린 2,719.3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4.08p(1.73%) 내린 799.45에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372.0원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8%(107.86포인트) 내린 2669.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58.29포인트) 빠지며 2719.39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2689.1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증시 급락의 원인은 경기둔화 우려와 엔비디아 급락,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중동 전쟁 재부각”이라며 “특히 금리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금리인하=(과거 사이클에서) 경기둔화·침체’였었다는 공식이 그 우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오늘 밤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자본적지출(Capex) 투자 확대 소식이 있을 때에는 엔비디아가 급등하고 한국 증시도 상승하는 반면, 그 반대의 뉴스에는 엔비디아가 급락하고 한국 증시도 하락하는 패턴”이라며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데이터의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점도 주의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은 금리 인하를 예고한 반면 일본은행(BOJ)은 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엔 캐리 트레이드가 일부 청산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고, 중동 전쟁 분위기가 다시 고조될 경우 유가 상승의 근거가 될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코스피는 고점 대비 10% 내외의 낙폭을 예상한다”며 “이를 가정하면 2600선 수준이며, 2600선 중반부터는 매수 대응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과 소비재, 산업재(우주, 방산, 조선, 원전 등) 업종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반도체 중심의 IT 등 낙폭 과대 업종 대응도 권한다”고 전했다.
- '암살자룩' 김예지·'대세남' 오상욱, 경기 때 입은 옷은[누구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칼·활’ 분야에서 선전하며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했다. 좋은 기록과 함께 메달을 딴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32) 선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에서 차가운 표정으로 표적지를 보던 모습까지 뒤늦게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 선수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예진 선수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김예지 선수와 금메달 결정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고 극찬했다. 세계적 패션잡지인 GQ 미국도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 2024 올림픽 인기 급등 스타’라는 기사에서 김예지 선수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했다. 김예지 선수가 경기에서 입은 옷은 휠라(FILA)가 지원했다. 휠라코리아는 2013년부터 사격 국가대표팀 선수단에 경기복, 훈련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예지 선수는 왼쪽 가슴엔 태극기가, 오른쪽 가슴엔 휠라를 대표하는 ‘F’ 박스 로고가 박힌 검정 휠라 퍼포먼스 집업 재킷을 입었다.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김 선수와의 격전 끝에 금메달을 딴 오예진 선수는 왼쪽 팔에 태극기가, 가슴엔 휠라 로고가 각각 새겨진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휠라코리아는 2019년부터 우리나라 사격 국가대표 선수단도 후원한다. 브라질을 비롯한 세계에서 ‘대세남’으로 등극한 오상욱 선수도 휠라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양말을 신고 금메달을 땄다. 휠라코리아는 사격처럼 오랜 시간 운동하는 선수를 위해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이나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성 기능을 갖춘 제품 위주로 지원한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구본길이 5라운드를 마친 뒤 오상욱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상욱 선수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임시현·남수현·전훈영 선수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대만과의 8강전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김우진·김제덕·이우석 선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3연패, 10연패의 대기록을 써내려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유니폼을 지원했다. 코오롱FnC는 국내 최초 양궁 전용화를 개발해 국가대표 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도왔다. 모자부터 긴소매·반소매 상의, 긴바지와 반바지 등까지 경기에 필요한 모든 의류도 제공했다. 더운 날씨에도 쾌적할 수 있도록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골프웨어 왁(WAAC)은 골프 국가대표팀에게 셔츠부터 바지, 큐롯 치마, 모자, 벨트, 골프가방 등 골프복을 제공했다. 아직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거나 앞둔 종목도 있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를 후원한다. 푸마는 지난해부터 핸드볼 남녀 국가대표팀의 유니폼과 연습복, 핸드볼화 등을 지원한다. 우상혁 선수와 2022년부터 인연을 맺은 푸마는 우 선수에게 짝발 맞춤형으로 제작한 ‘에보스피드 하이점프 10’과 최상급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3’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딸 때마다 입고 시상식에 오르는 ‘팀코리아’ 단복은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제작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도 후원한다. 경량성·통기성·신축성이 우수한 소재를 신체 각 부분의 움직임에 적합한 패턴으로 적용해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경기복이 제작됐다. 지난달 25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예선 라운드 A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높이뛰기 국가대표인 우상혁 선수. (사진=푸마)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 신은철(왼쪽부터)·서채현·이도현 선수. (사진=영원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