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충격과 공포’ 코스피, 8%대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역대 6번째
  • '충격과 공포’ 코스피, 8%대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역대 6번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8%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는 역대 6번째 이자,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5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2시14분부터 코스피 시장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한다고 밝혔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이후 10분간 동시호가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앞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38포인트(8.09%) 하락한 2459.81을 기록하고 있었다.코스피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경우는 미국 증시 하락으로 2000년 4월 17일과 같은 해 9월 18일, 9.11 테러 당시인 2001년 9월12일, 코로나19 팬데믹에 ‘셧다운’이 됐던 2020년 3월 13일과 19일 등 총 5번째다. 이날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6번째가 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향후 서킷브레이커는 단계별로 나뉘게 된다. 2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에 비해 지수가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에 발동된다. 이 경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된다. 3단계 서킷브레이커는 전장 대비 20% 이상 하락, 2단계 발동 지수 대비 1% 이상 추가 하락한 경우 발동되고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 거래가 종료된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대세 하락장아냐…투매 동참보단 관망"
  • "코스피, 대세 하락장아냐…투매 동참보단 관망"[스톡톡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증시로 번지며 코스피에 4년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대세 하락장이라기보다는 단기 변동성 구간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증시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관망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단기 변동성이 극심해진 데에 따른 공포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면서 “대세 하락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코스피가 2500선부터 2550선 사이는 딥 밸류(초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550선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 주가수익비율(PER)은 0.8배 초반 수준”이라며 “2500선 부근에서는 추가 급락보다는 바닥을 잡아가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현재 투자 대응 전략은 증시에 대한 포지션을 바꾸거나 특정 업종에 주목하기보다는 관망해야 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급락하는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그 후에 낙폭이 과한 업종을 골라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반영되면, 투자 심리가 진정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침체라고 볼 수 있는 신호는 고용지표가 꺾인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심리를 달래 줄 수 있는 (연준의) 변화가 있다면 충분히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12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2.48포인트(5.70%) 하락한 2523.7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부터 5분간 코스피시장에 대해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종가인 366.70포인트에서 348.05포인트로 5.08% 급락하고 1분간 하락이 지속했기 때문이다.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처음이자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2024.08.05 I 이용성 기자
‘울산 지휘봉’ 김판곤, “공격적인 전개·주도하는 수비 하겠다”
  • ‘울산 지휘봉’ 김판곤, “공격적인 전개·주도하는 수비 하겠다”
  •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HD 사령탑에 오른 김판곤 감독이 주도하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김 감독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를 향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는 걸 안다. 구단과 팬들이 원하는 모든 걸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이자 3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지난달 A대표팀으로 떠난 홍명보 감독을 대신해 김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홍콩 대표팀, 말레이시아 대표팀 등을 거쳤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맡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김 감독은 “더 좋은 지도자가 돼서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 길을 걸어오는 데 27년이 걸렸다”라며 “내 안에는 상당한 배고픔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도전자라고 표현하며 “홍콩 대표팀을 맡을 때도 모든 사람이 의문을 드러냈다”라며 “첫 대회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을 꺾고 우승했다. 그다음에는 (동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전력강화위원장 때도 같은 시선이었고 말레이시아 때도 좋은 기록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항상 K리그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으나 때를 중시해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지도자로서 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아직도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김 감독은 울산에서 보여줄 축구 철학에 대해 “공격적인 전개를 추구하고 주도적인 수비 리딩을 원한다”라며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임 감독이 주도적인 축구를 했는데 이어갈 것”이라며 “수동적인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걸 선호한다. 상대 실수를 기다리지 않고 유발하겠다”라고 전했다.정식 감독으로 K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김 감독은 “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리그라 전력 차이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라면서도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팀은 보지 못했는데 울산은 K리그를 주도하는 팀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현역 시절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 감독은 “‘울산에 한 번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시점에 가고 싶었다”라며 “시즌이 끝난 뒤가 좋겠다고 파악했는데 지금은 좋은 타이밍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감독 경험으로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비결이 있다”라면서 시즌 중 팀을 맡게 된 배경을 말했다.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울산은 리그 4위에 처져있다. 선두 김천상무(승점 46)와는 승점 4점 차이다. 김 감독은 “밖에서 본 이유가 있었는데 내부에서 들어보니 더 알 것 같다”라며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목표 지향적으로 팀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은 우승을 원하는 배고픔이 있어야 한다”라며 “감독은 ‘서비스맨’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목표를 찾고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돕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경쟁팀으로 라이벌 전북을 비롯해 김천, 포항스틸러스, 강원FC 등을 꼽은 김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살짝 꺾인 느낌이 있었는데 이를 메우고 반등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리그와 코리아컵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을 목표로 밝히며 “울산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지적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8.05 I 허윤수 기자
"코스피 하락 과도…금리 인하 수혜주로 대응"
  • [스톡톡스]"코스피 하락 과도…금리 인하 수혜주로 대응"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500선까지 밀렸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 폭이 과도하다며 변동성 완화 시 금리 인하 수혜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3%(137.27포인트) 내린 2538.9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 2611.30으로 시작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치솟으면서 급격히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 탓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4.253%)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4.1%)보다 0.2%포인트 올랐고, 시장 전망치(4.1%)도 웃돌았다. 실업률은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3개월 실업률 평균은 12개월 최저치보다 0.53%포인트 오른 4.13%까지 상승했다. 3개월 평균 실업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포인트 높으면 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는 이른바 ‘샴의 법칙(Sahm‘s Rule)’에 들어맞게 됐다. 이에 지난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3만9737.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84% 떨어진 5346.5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43% 빠진 1만6776.16에 거래를 마쳤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VIX지수는 25.82% 급등한 23.39까지 치솟았다. 1여년 만에 최고치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실업률 상승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시장이 다시 냉각됐다”며 “시장 공포감이 클라이맥스를 넘어서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오늘 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오게 될 텐데 시장 예상치는 51정도”라며 “지난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예상치대로 나온다면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조금 사그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PMI는 현재 시장에서 51.3~51.0을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데, 지난 6월 48.8보다는 상향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 센터장은 “그동안의 미국과 일본 시장의 악재를 반영해 시장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단기 저점 2600선을 전망했는데 현재 코스피는 2600선이 뚫려 낙폭이 과한 측면이 있다. 서비스업 PMI 결과를 보고 시장이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현재 코스피 밴드(2600~2800선) 조정은 큰 의미가 없다”며 “당분간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 수혜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요 업종으로는 필수소비재와 실적이 뒷받침되는 조선주, 헬스케어 등이 유망할 것으로 꼽혔다.
2024.08.05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5%대 급락…4년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종합)
  • 코스피 5%대 급락…4년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 대해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피 200선물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1시5분까지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당시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인 366.70포인트에서 348.05포인트로 5.08% 급락하고 1분간 하락이 지속됐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오전 11시 기준 순매도 4979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처음이자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사이드카 발동 이후 주식 시장의 급락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전 1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1포인트(4.75%) 하락한 2549.08을 기록하고 있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제한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관련 규정상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혹은 하락하는 경우가 1분간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이용성 기자
“경기침체 우려 다소 과도…과매도 구간 진입”
  • [스톡톡스]“경기침체 우려 다소 과도…과매도 구간 진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 지수가 4% 가까이 하락하며 2600선이 무너진 가운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데다 엔비디아의 새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출시 지연 이슈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도 “2600선이 무너진 상황이나 2550선에서 가격 조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노 센터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경기 침체 시그널이 단기에 종식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미국 경제 침체가 어느정도 강도인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빅스텝일지 베이비스텝일지 단언하기 어려우나 짧은 침체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91.15포인트) 내린 2585.04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큰폭으로 하락하며 장중 한때ㅤ2563.02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뉴욕 증시가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치솟는 등 경기 침체 우려로 크게 하락하면서다. 지난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 내린 3만9737.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84% 떨어진 5346.5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43% 빠진 1만6776.16에 거래를 마쳤다.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내년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을 종전 15%에서 25%로 상향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의 예상은 일자리 증가 규모가 8월에 회복되리라는 것”이라면서도 “만약 우리가 틀리고 8월 고용 보고서가 7월과 마찬가지로 취약하게 나올 경우 9월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4.08.05 I 이정현 기자
미국發 ‘R의 공포’…코스닥, 급락 출발
  • 미국發 ‘R의 공포’…코스닥, 급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급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 내린 757.4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 4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이 39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에 경기침체 우려가 투매로 이어지며 급락 마감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1포인트(1.51%) 떨어진 3만 9737.26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12포인트(1.84%) 밀린 5346.5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7.98포인트(2.43%) 급락한 1만 6776.16에 장을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침체 불안 확산으로 지난 2일 주요국 증시가 동반 폭락하는 검은 금요일이 출현했다”며 “시장의 색깔은 ‘배드 뉴스 이스 배드 뉴스’로 바뀌며 연준의 금리 인하를 증시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여타 지표들은 침체를 가리키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침체 내러티브는 과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적어도 8월말 잭슨홀과 엔비디아 실적까지는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업종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 장비(-3.36%), 비금속(-3.01%), 화학(-2.99%), 금속(-2.91%), 운송장비 부품(-2.97%), 제조(-2.82%)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99%, 0.44%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20%, HLB(028300)(-1.73%), 삼천당제약(000250)(-3.96%), 셀트리온제약(068760)(-2.39%) 등도 하락 중이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원다연 기자
"집 비번 알려주고도, 오히려 미안하다고"… 청라 이재민의 '눈물'
  • "집 비번 알려주고도, 오히려 미안하다고"… 청라 이재민의 '눈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전기 공급이 끊겨 폭염 속 ‘피난살이’에 내몰린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인천소방본부가 지난 1일 오전 6시15분쯤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량 화재와 관련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5일 인천 청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누리 소통망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발생한 서구 청라동 모 아파트 이재민들을 돕고 싶다는 게시글과 이들의 도움에 감사하는 글들이 종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는 약 8시간20분만에야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아파트 단지 14개 동 가운데 5개동 480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46세대 120여명이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마련된 임시 주거시설로 대피했다. 또 연기 흡입 등으로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하에 주차돼 있던 차량 40대가 불에 타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전 복구에는 3~5일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영상. 사진=연합뉴스창졸간에 보금자리 밖으로 내몰린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이웃 주민들은 급한 대로 샤워나 세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기 집과 차량을 선뜻 내어주고 있다.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는 한 이재민은 “인근 아파트 입주민 한 분이 휴가 중이라며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셔서 샤워와 빨래를 했다”며 “다음 주 목요일쯤 전기가 들어올 것 같다는 소식에 막막하지만 이런 따듯한 도움에 너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다른 이재민은 “이틀 동안 자동차가 없어 불편했는데 본인 차량을 세차까지 해서 빌려주신 분도 계시다”며 “그분이 ‘소형차라서 오히려 미안하다,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면 된다’며 격려하는 말씀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했다.아파트 주변에서 주민들과 함께해온 소상공인들도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 아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을 무료로 개방한 학원에서부터 이재민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는 판매상, 쉴 공간과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도 있다. 한 이재민은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형 인명피해가 없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웃들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24.08.05 I 이로원 기자
'3관왕' 김우진의 묵직한 울림 "자만심 젖으면 NO! 해 뜨면 다 마른다"
  • '3관왕' 김우진의 묵직한 울림 "자만심 젖으면 NO! 해 뜨면 다 마른다"[파리올림픽]
  •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양궁 남자선수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김우진(청주시청). 자타공인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의 자리에 우뚝 섰지만 그렇다고 들뜨거나 안주할 생각은 전혀 없다.김우진은 4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킬러’ 브레이디 엘리슨(미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우진은 이날 개인전 금메달까지 더해 3관왕에 등극했다. 2021년에 열린 도쿄 대회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올림픽 양궁 역대 세 번째 3관왕이다. 특히 남자 선수가 양긍3관왕에 등극한 것은 김우진이 최초다.아울러 김우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도쿄 대회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금메달을 5개로 늘렸다.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금메달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앞서 금메달 4개씩을 따냈던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을 뛰어넘었다.김우진은 “많은 선배, 후배들 등을 다 통틀어서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하게 됐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도 이것이 결코 끝이 아님을 강조했다. 김우진은 “난 앞으로 더 나아가고 싶고, 은퇴 계획도 없다”며 “4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늘 메달은 오늘까지만 즐기겠다”며 “내일부터는 다 과거로 묻어두겠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재차 밝혔다.그전까지 늘 스스로를 낮췄던 김우진은 3관왕 등극 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고트’라는 찬사에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제는 조금은 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금메달을 1개 따든, 100개를 따든 김우진은 김우진이다.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임시현(한국체대) 역시 “(김)우진 오빠의 꾸준함을 본받고 싶다”고 할 만큼 김우진은 늘 그대로다.김우진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대우야 바뀌겠지만 내가 양궁을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내가 딴 메달에 영향받지 않고, 내 원래 모습을 찾아 계속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김우진은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다”며 마음속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는 “메달을 땄다가 (자만에) 젖어있으면 안된다. 해 뜨면 다 마른다”며 “이 개인전 메달은 나 혼자 딴 게 아니다. 우리 감독님, 코치님, 협회 임원분, 선수들 모두가 하나가 돼 다 쏟아부어 이룬 것이다”고 밝혔다.기회가 될때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라는 좌우명을 반복하는 김우진은 한국 양궁의 가장 큰 성공 비결로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을 꼽았다.김우진은 “공정하고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넘어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든 게 한국 양궁이 계속 최강인 이유”라고 설명했다.더불어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 개척자는 앞에서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린 계속 남들이 따라오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05 I 이석무 기자
김주형, 첫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 실패..안병훈은 공동 24위
  • 김주형, 첫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 실패..안병훈은 공동 24위
  • 김주형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 4라운드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김주형과 안병훈이 나선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에서 8위와 공동 24위에 올라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처음 올림픽에 나선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올라 최종일 메달 획득의 기대를 부풀렸다. 전반에는 3번(파5)과 6번(파4), 7번(파4) 그리고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11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며 1타를 잃어 선두그룹과 격차가 벌어졌고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보기를 적어낸 이후 13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1타씩 줄여 다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 2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쳐 8위로 대회를 마쳐 메달권에서 멀어졌다.안병훈도 마지막 날 대반전을 기대했으나 9번홀(파5) 더블보기와 17번홀(파4)에서 나온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8번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인 안병훈은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더블보기를 해 2타를 잃었다. 홀까지 24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떨어졌고,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4타 만에 그린에 올라왔으나 3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그 뒤 11번(파3)과 13번(파4), 14번홀(파5)를 잡아냈지만, 17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면서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24위에 만족했다.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안병훈과 왕정훈, 2020 도쿄올림픽에선 임성재와 김시우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김주형과 안병훈이 출전했으나 한 번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한국시간으로 5일 0시 13분 기준 챔피언조가 16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19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고,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과 존 람(스페인)이 17언더파를 쳐 공동 3위로 메달 경쟁 중이다. 6명이 경기 중이어서 김주형의 순위는 바뀔 수 있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다.남자 골프에 이어 7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여자 골프 경기가 이어진다. 한국은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출전해 2016년 이후 8년 만에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박인비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게 유일한 올림픽 메달이다.7번홀에서 경기하는 안병훈. (사진=연합뉴스)
2024.08.05 I 주영로 기자
예상 깨고 金 9개로 반환점..배드민턴, 골프, 근대5종 아직 더 남았다
  • 예상 깨고 金 9개로 반환점..배드민턴, 골프, 근대5종 아직 더 남았다
  • 김우진(맨 오른쪽)-임시현(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경기에서 독일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뒤 박성수 감독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 초반부터 메달을 수확하며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의 기대를 높였다.우리나라 선수단은 지난달 26일 파리올림픽 개막 이후 3일까지 8일간 펜싱과 사격, 양궁, 탁구, 유도, 수영, 배드민턴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수확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이미 예상했던 금메달 수 5개를 훌쩍 뛰어넘었지만, 앞으로 금메달을 더 추가할 가능성이 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이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이번 대회에선 펜싱에서 오상욱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사격과 양궁에서도 지금까지 각각 3개와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특히 양궁 대표팀은 이미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여기에 남자 개인전까지 제패하면 올림픽 5개 전 종목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전 종목을 석권한 바 있다.사격에선 10대들의 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이어지며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렸다.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IBK기업은행), 고교생 특등사수인 공기소총 10m의 반효진(대구체고), 권총 25m의 양지인(한국체대) 젊은 피 삼총사를 앞세운 사격은 한국 선수단 선전 행진의 기폭제 구실을 했다. 오예진(18), 반효진(16), 양효진(19)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10대 선수들이다.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우리 대표팀의 메달 행진을 끝나지 않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 출전한 안세영과 태권도, 사격 남자, 브레이킹, 근대5종 그리고 골프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안세영은 배드민턴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단 1승만 남기고 있다. 여자 단식 결승전은 5일 오후 4시 45분에 예정돼 있다.태권도는 7일에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8일에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이 경기를 치르고, 9일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10일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초과급)이 차례로 출격한다.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나서는 여자 골프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7일부터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경기에 돌입해 10일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근대 5종에 출전하는 전웅태는 8일 펜싱 랭킹 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 준결승, 10일 남자 결승전으로 이어진다. 전웅태는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김홍열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시간으로 11일 16강 라운드로빈부터 8강, 준결승, 결승 및 동메달 결정전까지 모두 하루에 진행된다.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1개를 보태면 2012 런던올림픽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금메달 9개, 2020 도쿄 대회에선 6개에 만족했다.총 메달 수에서도 이미 21개를 합작해 2016 리우올림픽 때 획득한 메달 수와 같고, 11개를 추가하면 31개를 수확했던 런던 대회를 넘어선다.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오른쪽)이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하자 구본길을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8.04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美 경기침체 공포…힘받는 연속 빅컷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경기침체 공포…힘받는 연속 빅컷 기대-회사채 대신 CP·대출 늘리는 기업-두산에너빌 “사업 개편해 1조 확보…원전 사업에 투입”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조기 자금 지원△PARIS 2024-‘활·총·칼’ 전투민족 위엄 발휘…지원하되 간섭 않는 기업 있었다-“메달보다 빛난 맏언니 전훈영”…정의선 각별한 감사△미국경제 R의 공포-“피벗 실기한 연준, 금리 과감히 내려야” vs “지표 하나에 과잉반응 말라”-엔저 종말이 부른 美자금 이탈…경기침체 우려 확산-‘기술주는 위험해’…방어주에 몰리는 돈△종합-밥캣·로보틱스 합쳐야 기업가치 뛴다…배당 줄어도 투자수익 더 늘 것-이커머스 PG업 겸영 막는다…금융당국, 분리 방안 ‘검토’-김치에 홀린 미국·유럽…상반기 수출량 ‘역대 최대’-전국 폭염 속 여주 ‘40도’ 찍었다…밭에서 쓰러지고, 야구 경기 취소△회사채 기피하는 기업들-이자 쌀때 발행한 회사채, 차환하려니 금리 껑충…단기차입으로 버티기-“빚 갚는게 더 이득”…현금상환 나선 건설·게임업계-“금리 인하 임박”…일부기업 회사채 발행 시기 저울질△정치-호남서 ‘어대명’ 굳힌 이재명…민형배 ‘7→5위’ 최고위원 당선권 껑충-휴가 떠나는 尹…전자결재로 방송법 거부권 쓸 듯-“금메달 딸 기회까지 빼앗는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손볼 것”-한동훈, 후속 당직 인선 마무리 수순…친정 체제 구축한다△경제-40%도 못 거둔 법인세…반도체 기업 중간예납에 기대-해수부, 추석 앞두고 선원 임금체불 점검-美 경기침체 공포…원달러 환율 높은 변동성 우려-반도체 수출 회복 효과…대중수출, 대미수출 앞질렀다△금융-빚폭탄에 손드는 자영업자…연체율 30% 껑충-예금금리↓대출금리↑ 은행 이자잔치 ‘눈총’-쇼핑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 ‘가치소비’ 알릴래요-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중고차 판매시장 정조준△글로벌-美 첫 흑인여성 대선후보 오른 해리스…트럼프와 내달 4일 TV토론-美, 일촉즉발 중동에 軍 사령관 급파…전투기·항모 추가 배치-악재 겹친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연기-애플 주식 절반 내다 판 버핏-출렁이는 中 증시…경제지표·美금리가 변수△산업-우울한 K배터리…‘ESS’로 보릿고개 넘는다-LGD, 中광저우 공장 매각 급물살…중소형 OLED 투자금 확보 성큼-10분 충전으로 255km 주행…중형 전기 SUV 시장 도전-현대차 ‘아이오닉 5N’, BMW ‘M2’ 꺾었다-“3년간 300명 배출”…캄보디아서 꽃핀 LG전자 기술자립교육-멕시코에 전력설비·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ICT-‘다 바꿔’…사면초가 카카오, 새 쇄신 TF 출범-아이폰16, 韓 1차 출시 기대감 고조-망분리 개선안, 원안대로 C·S·O 3등급 가닥-“데이터 신뢰성 자신…유아용 AI앱 신시장 개척할 것”△중소기업-사적연금보다 낮은 소득공제액…노란우산 흔들-“한국에서 창업할래요” 43대1 경쟁 뚫은 40개팀-美 이어 中 넘는다…지누스, 상하이 상륙-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에덴 로보’ 인간공학디자인상△소비자생활-“美유통사 온라인 판권 확보…1년 내 흑자 가능”-제로 이어 식물성…아이스크림의 변신-“미리 싸게 준비하세요”…추석선물 사전계약 대전-‘올영 익스프레스’ 타고 K뷰티 성지 명동 간다△증권-흔들리는 반도체…엔비디아 실적발표가 변곡점-“美경제지표·실적발표 줄줄이 대기…변동성 장세, 저평가주가 피난처”-슈퍼 사이클 왔다…노 젓는 조선ETF-하이브 신성장 전략에 엔터주 투심 꿈틀-NH증권·삼프로TV ‘투자 상담 프로그램’ 개설△부동산-신축빌라 한 채 더 사도 ‘1주택자’ 간주-서울 근처 광명 찾자-하자 부풀려 기획소송 남발…브로커만 배불릴라-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린’ 새단장-SK에코·호반, 대전 도마동 재개발 수주△문화-실패가 준 위대한 성공…K뮤지컬 이제 시작이죠-경계 밖의 ‘생존과 사랑’ 더 큰 자유를 향한 여정△PARIS 2024-깜짝 신데렐라서 3관왕 ‘양궁여제’로 악바리 근성 통했다-벌써 金 9개 훌쩍…금빛드라마 안 끝났다-윤이나 “징계 후 첫 우승…여러 감정 들어”-체급 차도 넘긴 한국유도…근성으로 만들어낸 쾌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서 펄펄 나는 韓기업 ‘탄소중립 혁신’…정부 탓에 국내선 지지부진-“전기차 침체, 충전소 부족 때문…업계가 정부에 인프라 확대 요구해야”△오피니언-사이버 공격 해결사로 떠오른 AI-특검·탄핵 밀어붙여도 지지율 추락하는 민주당-탄소중립보다 더 시급한 ‘지역소멸’ 대책△오피니언-요동치는 美 대선과 우리의 대응-플랫폼,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다-강혜은 ‘라인-피스 2447’-온플법 명분용 의심받는 공정위 ‘당근 제재’△피플-선악이 따로 있나요…독자들이 직접 느끼고 판단하길-최윤호 사장, 美 보스턴서 글로벌 인재 확보 총력-유라 “관객과 교감하는 공연 꿈꿔요”△사회-“더 줄일 직원도 없는데”…영세 자영업자, 가스요금 인상에 탄식-지방 과기원 꺼리는 과고생-“티메프 사태 따른 규제 강화 움직임…관련업체, 선제대응 필수”-‘출석률 2.7%’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중국판 실리콘밸리 둘러본 오세훈…“스타트업 中진출 적극 지원”
2024.08.04 I 김성수 기자
전국 폭염 속 여주 '40도' 찍었다…밭에서 쓰러지고, 야구 경기 취소(종합)
  • 전국 폭염 속 여주 '40도' 찍었다…밭에서 쓰러지고, 야구 경기 취소(종합)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기 여주 점동면의 기온이 40도를 기록하면서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반도에서 40도대의 기온이 나타났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염 특보 현황과 기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3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청안리 기온이 40도까지 올랐다. AWS 관측기록상 마지막으로 40도가 넘는 기온이 기록된 것은 지난 2019년 8월 5일(경기 안성시 고삼면 40.2도)이다.이날은 제주 한라산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한반도 대기 중하층에선 북태평양고기압이 뜨거운 수증기를 불어넣고 대기 상층에선 티베트고기압이 뜨겁고 건조한 공기를 불러와 뜨거운 공기층이 중첩한 상태다. 이러한 무더위는 최소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에만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전날(3일) 오후 4시 54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밭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50대 여성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체온이 41도로 의식이 없었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날 오후 2시 5분쯤에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갓길 나무판자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70대 여성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열사병에 의한 급성심정지로 추정됐다. 폭염경보 속에서도 강행한 프로야구 현장에서 관중들이 온열질환을 호소해 구급차가 출동하는 일도 발생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전날(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관중 5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했고, 이 중 4명은 119에 신고한 뒤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서울 잠실구장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프로야구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건 2015년 KBO리그가 폭염 규정을 제정한 뒤 2,3번째다. KBO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 27조에 명시했다.
2024.08.04 I 이유림 기자
환경미화원 살해 혐의 70대 男 구속…법원 "도망 염려"
  • 환경미화원 살해 혐의 70대 男 구속…법원 "도망 염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지난 2일 서울 숭례문의 한 지하도에서 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리모씨가 구속됐다.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70대 남성 A씨가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병곤 서울중앙지법 당직 판사는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리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리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리 씨는 이날 오후 1시 7분께 검정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했다. 살해 동기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리 씨는 “모른다”며 답변을 거부했다.한편 리 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병원 이송 중이던 오전 6시 20분쯤 끝내 숨졌다.리 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48분쯤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 씨는 과거 노숙 생활을 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용산구 동자동의 한 여인숙에서 거주 중으로 파악됐다. 리 씨는 지난해 5월경 피해자와 알고 지냈는데 대화 도중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24.08.04 I 최오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