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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엔터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0일)
  • [edaily] 다음은 1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코코(39530)엔터프라이즈(에니메이션 전문제작사) : 투자의견 Mkt Underperf 제시 현금흐름할인방법에 의한 주당가치는 8,500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이는 현재가 20,250원보다 58% 할인된 수준임. 주력사업인 해외에니메이션 OEM은 내 노동력의 가격상승에 따라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중국등지로 이동하고 있음. 동사에서 신규 진출을 준비중인 무선인터넷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이며국내 게임 배급은 이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기에 성공가능성 및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 2001년부터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및 상각으로 EPS는 향후 3년간 현재수준에 머무를 전망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움. [수익추정 변경] * 2/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제지업종내 다음 업체들에 대한 이익전망치를 조정함 - 한국제지(02300) : 2001년, 2002년 EPS 40%, 36% 상향조정 - 아세아제지(02310) : 2001년, 2002년 EPS 35%, 16% 상향조정 - 신무림제지(09200) : 2001년, 2002년 EPS 21%, 24% 상향조정 - 한솔제지(04150) : 2001년 EPS - 1,573원으로 하향조정, 2002년 EPS 30% 하향조정 - 한국제지, 신무림제지, 아세아제지의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이는 수출 회복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인쇄용지 가격이 타지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원재료인 펄프 가격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여 영업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미표백화학펄프 가격 하락으로 아세아제지의 2/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으나 한국수출포장은 예상치와 일치하는데 그쳤는데, 골판지원지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자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 2/4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신무림제지의 이익전망을 40~21% 상향조정하고 영업외수지가 예상보다 악화된 한솔제지의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함. 제지 Business Momentum이 개선되고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어서 제지업종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하며,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한국수출포장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지속함. * 포스데이타(22100)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7%, 6%, 7% 하향조정 예상보다 소폭 저조한 상반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회사측에 따르면 상반기 잠정 매출액은 1,3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여당사의 기존 전망치 1,378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수익성이 좋은 DVR 매출 저조에 따라 각각 104억원과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와 65% 증가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인 125억원과 123억원을 각각 17%와 16% 하회함. 하지만, 수익추정의 소폭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기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동사 주식은 현재 코스닥 시스템통합 업종 평균 (9.7배, 3.9배) 보다 낮은 2002년 기준 P/E 7.8배, FV/EBITDA 1.9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2)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인 IT투자를 하는 포항제철이라는 안정적인 고객 기반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AT&T : 컴캐스트가 AT&T의 브로드밴드 케이블 사업부문에 대해 580억달러 규모의 인수제의를 했다는 소식으로 캠캐스트의 주가는 7.1% 하락한 반면, AT&T의 주가는 11.9% 급등. 이에 따라 캠캐스트는 미국 최대의 케이블 및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부상할 전망. * 전주 Fund Flow - 지난 주, 3,200억원의 국민연금 증시투입으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잔액이 5,540억원 (순수주식형 3,620억원, 국민연금 투입분 제외시 420억원) 증가함. 한편,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월말에 유출된 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채권형 수익증권 잔액이 5.5조원(단기채권형으로 4.6조원, 장기채권형으로 8,130억원) 증가. - 4대 투신사의 경우는 장,단기 채권형 모두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전체 채권형 잔액이 1.6조원 증가하였음. 한편, 주식형의 경우, 국민연금 투입에 힘입어, 전체 주식형 잔액이 4,060억원의 순증을 나타냄. -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79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1,7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냄. *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심화, 중기관점에서 매수 적정한 가격대 진입 판단 -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IT주의 하락, D램 가격의 회복 불투명, 동사의 2/4분기~3/4분기 실적 악화 전망으로 4월초이후 20만원대 내외 등락에서 탈피하여 전일 17만원대 초반까지 하락함. 당사 리서치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중기 이상의 관점에서 매수 가능한 적정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경우 1) D램 업체의 생존입지를 건 현재의 경쟁 구도에서 생존 가능성이 제일 높은 점, 2) 90년대 초반이후 매년 시장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D램 업체중 불황기에 이익점유율이 더욱 높다는 점, 3) 현재의 D램 가격 및 업체별 원가 구조상 2~3분기 이상 감내할 업체가 소수이며 그로 인한 반사적 이익은 동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4) 기술적으로 금번 주가하락은 3/4분기 실적 악화도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 - D램 가격은 128M D램 기준으로 1.5달러내외선까지 하락에서 4/4분기에는 10~15%의 가격 반등이 예상됨. D램 사이클 또한 현재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상 최악의 저점을 3/4분기에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재고를 완만하게 축소하는 과정이 2002년 1/4분기까지 지속되고 그 이후 기조적 회복되는 가운데 봉우리가 낮은 W자형(U자형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예상함. * 獨 인피니온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중 : 메모리사업의 중기 경쟁력 약화 예상 독일의 인피니온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최근 파이낸셜 타임즈가 보도함.인피니온은 총 주식수(6억2,600만주)의 10%인 6,000만주를 주당 23유로(?)에 증자하여약 14억 유로 규모의 현금유입을 기대했으나 최근 유상증자 관련 뉴스 및 D램 가격의 약세에 따른 동사 주가의 하락으로 약 10억 유로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동사의 유상증자 배경에는 메모리 사업 비중이 2000년 3/4분기 50% 에서 2001년 2/4분기 30%대로 낮아진 반면 영업이익 기여도는 동기간 90%의 절대적 비중에서 2001년 1/4분기부터 적자로 진입하며 0%가 되며 기타 사업부문(통신용 칩)의 부진이 계속되기 때문임. 동사는 증자 자금으로 운전자금, 부채상환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임. 256M D램 시장 진입 및 12"라인 건설에 의욕적이던 동사는 자금력 한계에 부딪히면서 중기적으로 D램 업체로서의 경쟁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보임. * 재정경제부, 10월 이동전화 요금 인하 방침 언급 언론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9월 초 이동전화 요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르면 오는 10월 이동전화 요금을 인하한다는 방침을 밝힘. 동 발표는 정보통신부 및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의 사전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최종 요금 조정에 모두 동의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됨. 정보통신부는 "제3 통신사업자"의 유력한 후보인 LG텔레콤을 수익성 악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동전화 요금 인하 폭의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사료됨. 이에 따라 당사는 이동전화 요금 조정으로 내년 1월부터 가입자당 매출액이 5%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함 (금년 4/4분기에는 이동전화 요금 인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견조한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세 LG텔레콤에 긍정적 6월 이동전화 가입자 기반은 789,992명 증가한 2,809만명을 기록함. 업체별로 보면, SK텔레콤/신세기통신이 199,946명, 한통프리텔과 LG텔레콤이 각각 309,032명과 281,014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함.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 가입자 수의 증가이며, 보급률도 59.45%에 도달함. LG텔레콤은 6월 269,892명의 가입자 해지에도 불구하고 281,014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여 가장 의미 있는 가입자 기반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판단됨. 이로써 동사는 금년들어 총 486,627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여, 6월 기준 총 가입자 수가 4,434,530명(지난해 말 기준 395만명)에 이르고 있어 규모의 경제 시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됨. 동사가 최소한 현재의 가입자 기반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견조한 2/4분기 및 3/4분기 실적이 기대됨. *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부도설 부인 동사는 전일 부도설로 인해 매매거래가 중지됨. 이에 대해 동사 관계자는 부도설은 사실무근이며 부채상환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힘(3월 말 현재 이자지급성부채 4,289억원을가지고 있음). 회사측의 부도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동사 부도설은 동사는 물론 PC산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이번 부도설로 CRT 및 컴퓨터 모니터시장내 추가적인 통폐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오리온전기도 차기 M&A 대상업체임). * 한국전기초자, 경영진 퇴진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기초자 CEO, CTO 및 기획담당 임원이 퇴진함. 이렇게 된 배경에 대해 여러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당사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전기초자와 대주주인 아사히글래스 간에 최근 경영 갈등이 불거지면서 이같은 경영진 퇴진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짐(이와 비슷한 이유로 경영진 사퇴가추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있음). 이번 사퇴는 향후 동사의 사업전략 (특히 TFT- LCD 글래스 사업진출)에 대한 불확실을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돼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이번 일을 계기로 아사히글래스가 한국전기초자의 주요 요직에 자사 임원을 배치하는 등 동사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세원텔레콤, 맥슨텔레콤 채권단과 워크아웃안 수정에 합의 : 세원텔레콤의 부담은 변하지 않음 - 세원텔레콤은 맥슨텔레콤가 보유중인 투자지분의 시장가치가 크게 감소한 것을 반영하고 완고한 일동제약과의 채무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맥슨텔레콤의 워크아웃안을 개정하기로 합의함. 기존 워크아웃안에서 맥슨텔레콤의 차입금 1,202억원을 맥슨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통신프리텔과 신세기통신 지분으로 상계하고 일동제약 차입금 206억원을 채권단 책임하에 해결할 것을 요구했음. - 수정안에서는 1) 맥슨텔레콤의 168억원의 차입금을 맥슨텔레콤의 보유유가증권 (한국통신프리텔 215,256주 X 37,300원, 신세기통신 806,371주 X 11,000원)으로 상계하고, 2) 상계 제외 보유유가증권의 소유권 미이전에 따른 대출금 179억원 (한국통신프리텔 480,000주(KTB 담보 제공분) X 37,300원) 유지하며 (KTB CB 상환용), 3) 644억원의 잔여 차입금을 주당 100,000만원에 출자전환(액면가 5,000원)할 것을 규정. 채권단은 또한 일동제약이 맥슨텔레콤에게 206억원의 대출금 상환을 주장하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일동제약의 보증채무 이행청구권 보전을 위한 209억원의 대출금을 유지할 계획임. 이와 함께 필리핀 자회사의 지급보증대손액 환입에 따라 맥슨텔레콤의 자본잠식규모는 2000년 말 1,684억원에서 383억원으로 개선될 것임. - 그러나 맥슨텔레콤의 수정 워크아웃안이 몇몇 문제점을 확실히 규정하였고 향후 실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세원텔레콤이 당초 워크아웃안에 따라 맥슨텔레콤 주식 400만주(86억원)를 추가 인수해야 하고 맥슨텔레콤의 영업에 아직 어떠한 호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취약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세원텔레콤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한국전력, 파워콤 지분 매각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함 -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파워콤이 통신시장 구조개편과 관련하여, 하나로통신에 합병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함. 당사는 정보통신부 및 산업자원부가 파워콤 매각에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따라서 파워콤을 통신사업 구조조정의 한 방편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정보통신부의 의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한전의 기획본부장인 김진성 전무는 파워콤의 민영화 작업은 예정대로 이루어 질 것이며 현재, 전략적 지분(30%) 매각을 위해 싱가포르 텔레콤 및 NTT 측과 협상중이라고 밝힘 (한국전력은 최근, 파워콤의 경영권을 갖게 되는 전략적 지분 매각을 11월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당사는 이번 파워콤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매각시기 및 매각대금의 규모를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누가 그 지분을 인수하는가는 그 다음 문제라고 판단됨. 따라서 당사는 파워콤 지분 매각과 관련하여 현재로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 Mkt Perf를 유지함. * 기아자동차, 파업으로 공장 가동중단 동사는 노조의 시한부 파업으로 9일 공장 가동이 중단됨.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에 대한노사간의 의견 불일치에서 야기된 것으로, 노조는 12.9%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것에 비해경영진은 8%의 인상안을 제시함. 기아차 경영진은 금일 중 근로자들이 조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노사가 만약 10% 인금인상안에 합의하게 될 경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향후 현대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올해 초 현대차 경영진은 5%의 임금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기아차 노조가 8~10%의 임금 인상 교섭에 성공할 경우, 현대차 노조도 이와 똑같은 임금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음. 한편, 국내 다른 산업에서는 3/4분기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 및 비용절감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됨을 감안한다면 국내 자동차제조업체들의 임금인상 조치는 이러한 대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더군다나 하반기에 원화절상까지 가세할 경우,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 기아자동차 투자의견 Mkt Perf. * 대일 문화개방 무기연기의 예상 파장 : 만화영화산업에는 긍정적 - 언론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일본정부가 역사왜곡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거부한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일본어 가창음반, 성인용 극장영화 및 비디오, 에니메이션, 방송용 오락프로그램, 게임기를 이용한 비디오물등을 내용으로 하는 추가 대일 문화개방 일정 연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보도됨. -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실제로 개방이 연기되었을 때 예상되는 산업내 파장은 1) 게임산업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비디오 게임기용 게임개발이 더욱 늦어질 것이기 때문임. 최근 국내 게임시장, 특히 온라인 게임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새로운 장르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음. 2) 음반산업에의 파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인데 이미 국내에 일본 가수들의 불법음반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임. 3)만화영화산업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2001년부터 시작되는 국내 방송국들의 국산 에니메이션 방영비율 강화와 함께 일본 에니메이션이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던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2001.07.10 I 김현동 기자
  • (CEO탐방)"생활정보신문에서 인터넷까지"-가로수 이의범사장
  • [edaily] 생활정보신문 가로수닷컴의 이의범사장에게는 항상 "노동운동가에서 경영자로의 변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80년대 암울했던 군사독재정권에 대항해 싸웠던 학생운동가중 벤처기업 창업에 성공한 몇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왠지 이런 표현은 식상하다는 느낌이다. 그가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포기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정확한 현주소가 운동가가 아닌 주목받는 벤처기업의 경영자라는 점이라는 게 그 이유다. "운동가에서 벤처기업가로의 변신 계기는 무엇이냐"는 상투적인 그러나 빼먹을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부터 할 줄 알았습니다. 저의 과거사를 조금이나마 하는 분이면 항상 물어보는 단골 메뉴니까요. 지난 89년 독일의 통일과 소비에트연합의 붕괴가 결정적인 계기였지만 여러가지가 겹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이 생활정보신문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지난 88년 수배를 받으며 고향인 대전을 비롯해 광주 등을 떠돌아 다니던 때였다. 그 당시는 생활정보신문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교차로"가 카이스트(KAIST)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으로 퍼지고 있었고 광주 "사랑방" 등 각 지역 정보신문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초기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베를린장벽의 붕괴,소비에트연합의 해체,이어진 독일 통일이라는 세계사적인 사건은 이 사장의 세계관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켰다. "탈이데올로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시기로 정하고 3D 업종이 아닌 기간산업 노동운동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장은 이런 생각을 갖고 지난 90년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하지만 한국통신과 맺은 인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장에게 기간산업 노조활동 보다는 정보통신쪽으로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장은 그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목적은 기간산업의 노조활동에 참여하는 것이었지만 기업조직의 관료주의가 종전에 머리로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덤으로 하이텔 단말기가 앞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큰 재산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대학교(서울대 계산통계학과 82학번)를 중퇴하고 노동현장에서 혁명가를 꿈꾸던 한 젊은 청년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버린 사건이 2~3년 사이에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이 사장이 노동운동가의 때를 어느정도 벗고 경영자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은 지난 91년. 이 사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생활정보신문이 유독 서울에서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 친구 5명과 서울 양재동에 "가로수"라는 생활정보신문업체를 설립했다. 대전에서 눈여겨 보았던 생활정보신문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첫 출발은 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에피소드지만, 신문을 찍어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배포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등의 앞뒤가 뒤바뀐 토론으로 밤을 샐 때가 많았어요.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업가로 변신하는 한계점에 부딪힌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사장은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경영자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광고영업에 배포, 인쇄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녔다. "노동자"에서 "경영자"로 위치가 정반대로 바뀐 것도 어려움이었다. 한국통신 재직시 마음에 두었던 정보통신과 생활정보의 접목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갔다. 98년 PC통신과 인터넷 생활정보(www.garosu.co.kr)에 이어 99년에는 쇼핑몰( www.garosushop.co.kr)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사장은 아직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길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여 나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앞으로 시의적절하게 비중을 조절하는 문제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성(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성장성(온라인)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논리다. 이 사장은 또 "기회가 오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지만 무리하게 사업을 벌일 생각은 없다"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남들보다 반걸음만 앞서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의 경영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준비론과 반보론" 이런 경영관은 창업 10년을 넘어선 가로수닷컴의 행보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현재도 활발한 다각화를 추진중이지만 자신없는 분야엔 아예 눈을 돌리지 않는다. 생활정보신문이라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관련 다각화가 중심이다. 이 사장은 "홈쇼핑도 아직 주력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이죠. 방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생활정보신문과 전국에 점조직 처럼 퍼져있는 배포망을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사업도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색 등 쌍방향성이 강조되는 디지털 방송시대에는 생활정보방송이 또다른 홈쇼핑사업의 형태를 띨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4가지 특허를 취득한 1시간 배송시스템은 가로수닷컴의 홈쇼핑사업에 든든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은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CATV 추가 홈쇼핑사업자로 선정된 한 업체와 배송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다. 가로수닷컴이 최근 비비시모(Vivisimo)를 통해 인터넷 검색 포털사업에 진출한 것도 역시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수닷컴이 벤처기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소 의아해 합니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생활정보신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가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해 연구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로수닷컴이 인터넷에서 구현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이 연구소에서 개발됐다는 것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9년 설립된 가로수닷컴연구소는 지난 3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신용카드 승인 및 결제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정보통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은 현지에서 강력한 검색 엔진(이사장은 더욱 정확히 말하면 검색엔진이 아니라 클러스터링 기법이라고 설명하곤 했다)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에 대한 한국내 독점판매권과 상표권 사용, 1억원 출자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가로수 연구소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연구소는 비비시모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한글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개발중이다.가로수는 비비시모 포털사업을 첫 해외 진출 사업으로 설정하고 일본 홍콩 필리핀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가로수닷컴은 최근 일본 미디어랩업체인 CA(사이버에이전트)사로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5억원을 투자받아 웹광고사업에도 진출했다. 투자자금중 11억원 가량은 CA코리아에 투자,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올 하반기중 주간지 발행을 계획중인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미디어랩 업무를 맡기로 했다. 가로수닷컴은 현재 오마이뉴스의 주요주주다. 가로수닷컴이 항상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98년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주요 일간신문이 생활정보신문업계에 뛰어들었을 때 가장 긴장했다고 이사장은 회고했다. 그러나 주요 신문의 진출과 이후 실패의 과정은 역설적으로 가로수 등 생활정보신문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탁월한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인 배포망을 갖춘 일간신문조차 생활정보신문사업에서 실패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생활정보신문의 "진입장벽"을 한단계 높여놓았기 때문이다. 가로수닷컴은 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1개의 직영점과 25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국내 3대 생활정보신문업체로 발돋움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와 77% 증가한 320억원과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나가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영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생활정보를 바탕으로 반걸음씩 앞서나가려는 가로수닷컴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의범사장 이력> 64년 대전 출생 82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82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입학 84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중퇴 91년 가로수 대표이사
2001.07.09 I 김기성 기자
  • "해외 시장 이런 벤처 상품으로 공략하라"-KOTRA
  • [edaily] "미국시장은 디지털 방송 수신기와 지문인식 시스템, 일본과 이스라엘은 바이오산업으로 공략하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일 미국과 일본, 독일, 남아공 등 33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주요국 벤처산업현황"자료를 통해 벤처기업 제품 수출 가능성이 높은 16개국의 진출 유망 벤처품목 36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외시장 진출유망 벤처기업 제품은 미국은 디지털 방송 수신기, 지문인식시스템, 대기정화시설 및 인쇄회로기판, 일본은 바이오산업, 게임소프트, 독일은 전자결제시스템, 웹카메라, 광전지, 영국은 수동부품, 러시아는 보안솔루션, 이스라엘은 바이오산업, 남아공은 전자상거래솔루션 등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미국의 지문인식시스템은 기존 출입보안에서부터 PC 마우스 및 e-business까지 용도가 확산되고 있어 국내 벤처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며, 노르웨이는 일반 야외생활이 어려운 긴 동절기에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PC 게임업체의 진출이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독일은 10만호 태양열 난방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향후 6년간 5억60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광전지 시장이 큰 폭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이태리는 콜센터 시장규모가 3억달러로 기술 경쟁력이 현지 기업보다 높은 우리제품의 시장진출이 유망하다. 러시아는 현지 보안업체 수가 400여개사로 급증 추세로 보안솔루션이, 남아공은 부동산, 자동차, 및 관광분야로 전자상거래가 확산돼 전자상거래솔루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2001.07.06 I 이훈 기자
  • <반도체 점검-1>점유율 고수위해 감산 없어.."버티면 이긴다"
  • [edaily] 지난해 7월 컴퓨터 메모리칩(128메가)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18달러선 까지 치솟았었다. 1년이 지난 지금 2달러선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메모리 칩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로서는 칩 가격 하락이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제조업체에게는 악몽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재고 과잉과 낮은 수요에 직면해서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판매에 나서고 있다. 메모리칩 부문이 일정한 주기를 타고 경기 하강 국면을 잘 버텨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의 상황은 가격 하락 속도와 정도면에서 볼 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심각하다. 128메가비트 DRAM 현물가는 지난 1년간 90%가 하락, 1.75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PC제조업체에 대한 DRAM 판매 가격도 2달러로 떨어진 상황이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테크놀로지 리서치 부장인 조나단 로스는 “과거 DRAM 시장에서 비용대비 가격이 이처럼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가트너그룹의 데이터퀘스트은 올해 DRAM판매가 전년대비 56%가 감소, 140억달러로 추산되는 등 반도체 산업부문에 있어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종사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MS의 윈도우 XP 출시에 힘입어 올 후반 DRAM 판매와 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데이터퀘스트는 완연한 회복세는 오는 2003년 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의 이유로는 세계 경기 둔화와 수요 부진이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DRAM생산업체들이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 제조업체들에게서 생산을 줄일 조짐은 보이지 않은 상황이다. 로스는 “어떤 제조업체들도 시장지분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감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하이닉스 반도체가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반도체 생산 라인은 여전히 최고 속도로 돌아가고 있다. 실제로 반도체 가격 하락은 주요 DRAM생산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아시아 지역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3월말 분기 순손실은 전년동기 490억원에서 5390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DRAM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최근 적자로 돌아섰다. 대만의 소규모 제조업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대만 파워칩 반도체의 부회장인 에릭 탕은 “대부분의 대만 DRAM 제조업체들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워칩은 DRAM 생산을 줄이는 대신 다른 메모리 칩 제품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그러나 DRAM 부문에 대한 노출이 적은 기업들이라고 사정이 그리 나은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총 수입 가운데 DRAM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 수준인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는 회계 3분기중 6억유로(5억900만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인피니온은 3억6600만유로의 세전 수익을 기록했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노우드는 “DRAM부문 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 시장도 상황이 나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그러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다드 DRAM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익성을 회복하고 램버스가 개발한 기술을 이용, 다른 메모리칩 분야로 생산을 신속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대만 윈본드 전자도 올 연말까지 램버스 기술에 기반한 256메가비트 차세대 반도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01.07.05 I 정현종 기자
  • 삼성전기/LG홈쇼핑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4일)
  • [edaily] 다음은 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LG홈쇼핑(28150)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당사가 지난 3월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68% 상승한데 기인함. 현재 주가는 2001년 P/E 9.1배, P/B 2.5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산업내 경쟁구도를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수익추정 변경] * 삼성전기(0915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24.5%, 9.2% 하향조정 세계 PC 및 단말기 산업의 부진으로 동사 영업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2001년 2002년 EPS를 3,041원과 4,600원으로 하향조정함. 그러나 동사는 고객기반을 꾸준히 넓혀 왔고, 생산능력도 작년에 크게 증가하였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전자업종 경기 사이클의 반등시 동사가 최대 수혜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EPS 예상증가율이 26%로 높아 투자의견 BUY 지속. [기업방문] * 한솔CSN(09180), 2/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 경영진은 2/4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이익전망 또한 밝지 않다고 언급함. 지난 2000년 8월 21일에 당사가 투자의견을 Mkt Underperf로 제시한 이후 주가는 4,470원에서 2,280원으로 절대주가 기준 49% 하락하였으나, 매출 및 이익 악화에 따라 향후에도 주가의 상승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함. 당사에서는 당초 동사의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4.7% 증가하고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1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회사 경영진은 예상 매출을 810억원(당사 추정 1,056억원)으로 제시함. 그러나 예상 이익실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음. 투자의견 Mkt Underperf. [Market Strategy] * 5대 이슈 점검 1) 한국이 변하지 않으면 지금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중장기적으로 중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2) 최근 뜨는 "가치주"는 대부분 저평가된 성장주가 re- rating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이다. 3) 구경제는 바닥을 쳤고 신경제 바닥은 美IT 경기와 일치한다. 4) 반도체 시황이 3/4분기에 악화되어도 분기 EPS의 바닥은 2/4분기이다. 5) 디플레를 감안하면 장기금리 5% 이하도 가능하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DuPont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 폐장된 뉴욕증시는 DuPont의 실적악화 경고로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하락함. DuPont은 전세계 경기둔화로 2/4분기 주당순이익이 1년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경고함에 따라 주가는 1.9% 하락함. - Qualcomm : Nokia와 CDMA 라이센스 계약연장을 성사시키고 Merrill Lynch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는 10.4%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임. *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 적극 지원할 것 매일경제신문에 의하면,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의 합병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곧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 사의 합병을 논의 할 것이라고 언급함. 산자부는 파워콤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대주주임. 그러나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의 양 장관 제안에 대한 동의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의 현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임.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가 양 장관의 제안에 합의하더라도 한국전력이 파워콤에 대해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하나로통신에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쎄라텍(41550), 공개매수를 통하여 9억원의 자본감소 예정 : 10%의 EPS 상승효과 예상 동사는 장외공개매수를 통하여 180만주(총발행주식수의 13.5%)를 소각할 예정임. 주식소각이 이루어질 경우 10%정도의 EPS 상승효과가 기대되어 단기적으로는 주가의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으나,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움. 소각후에도 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자금상의 무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됨. 공개매수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이며, 공개매수가격은 2만원으로 예상되며,자본금은 소각전66.5억원에서 소각후 57.5억원으로 감소함. 감자 기준일과 감자비율등과 같은 공개매수절차에 관한 최종 결정은 8월 10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38680)시스템, 4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IBS 프로젝트 수주: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삼성전자 정보통신연구소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지능형 빌딩시스템(IBS : Intelligent Building System) 구축 프로젝트(프로젝트 기간 올해 7월~12월)를 수주했다고 발표함.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나, 프로젝트 규모가 동사 2001년 예상 매출액의 3% 수준으로 수익 기여는 크지 않을 전망임. 동사 주식은 현재 코스닥 SI/NI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닷컴기업과 ISP들의 투자 감소에 따른 네트워크통합 시장 내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쌍용정보통신(10280),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수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43억원 규모의 2002년 월드컵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힘. 동사는 이번 수주로 내년 7월까지 월드컵 경기운영과 스코어관리, 자원봉사자관리 등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대회기간동안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부문에 대한 운영을 맡게 됨. 동사는 과거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의 대회관리시스템,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종합 정보시스템을 개발 운영한 바 있으며, 스포츠 SI 부문에 강점을 보여 왔음. 동 뉴스는 수익 기여 외에 동사의 향후 스포츠 SI사업에 긍정적임.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 수주금액은 동사의 2001년 예상 매출액의 1% 수준으로 수익기여폭은 제한적일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새롬기술(35610), 7월 7일부터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 - 통화시간 및 웹사이트 트래픽이 감소할 것임에 따라 (약 80% 정도) PSTN으로의 접속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트래픽 감소에 따라 온라인 광고단가도 하락할 것으로 보임. 하지만 분기별 광고수익이 약 10~20억원으로 크지 않아 접속료 절감으로 인한 수혜가 광고수익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보다 클 전망임. 동사의 영업손실은 분기별로 25억~35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동사는 빠르면 금년 4/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전에는 2003년 하반기로 예상되었음). - 당사는 인터넷 유료전화 서비스의 추이를 지켜본 뒤에 이익전망치를 수정할 계획임. 유료전화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주가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나 동사가 제시한 전화요금으로는 지금과 같은 통화 품질로 유료전화 매출을 창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동 뉴스는 새롬기술에 긍정적이나 이미 시장이 이를 예상하고 있었음에 따라 동사의 주가에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02년 FV/매출액은 8.9배로 통신 업체로 변모해 가는 동사에 대해 높은 것으로 보임에 따라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현대자동차(05380), 6월 수출 실적 감소 이유 해명 언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중 수출이 전년대비 13.7% 감소한 이유가 2000년 통관기준에서 2001년에는 FOB 기준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힘. 따라서 통관기준으로 할 경우 수출은 실제적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하게 된다고 동사는 강조함. 그러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서 발표한 잠정 실적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출이 통관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전월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수출이 하반기에 위축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나, 수출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긍정적인 뉴스가 대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음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외국 자동차업체, 미국시장에 판매 호조 지속 전일 GM과 포드사는 6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3.7%, 6.6% 감소했다고 밝힌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4% 증가했다고 발표함.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아시아 및 유럽업체들에게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음. 토요타와 현대자동차는 6월에도 판매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20%, 37% 증가(전월대비 1.7%)하여 실적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한편, 자동차업계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하였지만, 할인판매 및 기타 자동차구매유인제도 도입으로 견조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음.
2001.07.04 I 김현동 기자
  • 석유화학업/제이씨현 등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4일)
  • [edaily] 4일 대우증권 모닝 브리핑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석유화학업 6월 주가 정기점검 : 석유화학 하락속 주가는 제값찾기 상승 - 5월에 이어 6월에도 석유화학시황은 약세를 지속했으나, 석유화학 주가는 Value 찾아가기가 이어졌다. - 석유화학주의 가장 큰 주가 변수인 석유화학시황은 비수기를 맞아 7월에도 약세가 예상된다. - 이에 따라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선도주의 주가는 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합병효과가 크고 Valuation값이 낮은 동양제철화학과 원료가격 안정과 제품가격 상승으로 2001년 실적이 좋아지는 이수화학은 제값찾기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제이씨현(A33320/중립) : 2/4분기 매출감소 지속 전망 - 제이씨현은 인텔 CPU를 국내에 공급하는 유통업체이다. - PC경기 부진으로 동사의 2001년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355억원으로 추정된다. 동사의 매출은 90% 이상이 CPU와 PC주변기기 유통으로 PC경기에 매우 민감하다. - 현재 셋탑박스와 씬클라이언트 생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매출이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적정주가는 동사의 2002년 예상실적에 30% 할증된 상장 도소매업종 EV/EBITDA를 적용한 2800~3200원이다.
2001.07.04 I 문병언 기자
  • 신도리코, 일본 리코에 디지털복사기 5천만불 수출키로
  • [edaily] 국내 복사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신도리코는 3일 일본 리코사와 올해말부터 약 15개월간 5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복사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이번 수출계약은 국내 디지털 복사기 수출계약사상 단일모델, 단일계약 건으로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면에서 이번에 수출하는 디지털 복사기는 일반복사기에서는 불가능한 복사물의 다양한 편집을 가능케 하며 PC와의 네트워크 기능 및 프린터, 팩시밀리, 스캐너 등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복사기는 일본지역에서는 90% 이상, 구미지역의 70% 이상의 복사기 시장을 차지하고있다. 신도리코(29530) 이원규 해외사업부장은 "5000만달러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디지털 복사기 생산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자체 개발에 의한 디지털 기종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850억원에 불과하였으나 이번 디지털 복사기 수출계약 이외에도 지난해 말 이후 레이저 프린터 4억불(5200억원) 수출계약과 디지털 복합기 주변기기 5000만달러(650억원) 수출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연구인력 확충과 함께 5만여평의 아산공장 내에 3만여평의 첨단생산설비를 갖춘 바 있다. LG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출계약은 리코가 신도리코의 디지털 복사기 기술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타 기종으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일본 복사기 시장의 80∼90%가 디지털 복사기 시장인데 장기적으로는 신도리코가 해외 디지털 복사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01.07.03 I 김현동 기자
  • (미업종)반도체, 악재 불구 강세 마감..하드웨어는 혼조세
  • [edaily] 반도체주는 2일 올 하반기 동안 반도체 산업 부문이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반도체 애널리스트인 조 오샤가 올해 반도체 부문의 수입이 20~25%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SIA(반도체산업협회)가 급격한 반도체 산업 부문의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고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지난 5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은 전월대비 7%, 전년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한 12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스칼리스 SIA 회장은 “반도체 산업 부문이 3분기 말에 재고조정의 마지막 단계를 거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IA의 매출 악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9% 상승했다. AMD가 장초반의 약세를 딛고 0.84센트 상승, 29.74달러를 기록했다. PC용 1.8기가헤르츠와 1.6기가헤르츠 펜티엄4 칩을 공개한 인텔도 0.81달러가 올라 30.0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램버스는 1.25달러, 10% 이상 크게 떨어진 11.06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하드웨어 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하드웨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이날 0.2% 상승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투나는 수요 악화와 영업부문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게이트웨이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게이트웨이는 0.5달러가 하락한 15.9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컴퓨터가 0.65달러가 올라 23.90달러를 기록했고 델컴퓨터도 0.72달러가 올라 26.87달러에 마감했다. 휴렛팩커드와 IBM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컴팩 컴퓨터가 0.21달러 하락했다.
2001.07.03 I 정현종 기자
  • (BoMS전망)③듀레이션 신축조절, 회사채에도 관심을
  • [edaily] BoMS 멤버인 김기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7~8월까지 경기지표들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일 것”이라며 “콜금리 인하 등 정책당국의 신축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국고3년 수익률을 5.60~6.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중에는 경기회복의 점진적 가시화와 함께 현대투신, 금융지주회사 등 금융부문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지고 채권시장 유동성이 주식 및 회사채 시장으로 이탈, 지표금리의 상승압력이 다소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국고3년 수익률은 5.80~6.70%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낮은 절대금리 수준임에도 불구,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기 보다는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을 일정부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며 “기간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일구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전략팀장은 “경기둔화 좀 더 이어질 것이며 IT산업은 내년 2분기 이후에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사용할 여력이 없어기 때문에 콜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이 구사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콜금리 인하는 단기금리는 떨어뜨리지만 장기금리에는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며 “장기물을 팔고 단기물을 사는 전략을 구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형권 현대증권 연구원의 경우는 수급이나 펀드멘탈 측면에서 부담되는 요인이 있지만 시중 자금이 급속히 금융권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마찰요인에 대한 정책당국의 신축적인 대응, 과세제도 개선, 신규 상품도입, 채권공급 축소 우려 등으로 채권 보유가치가 꾸준히 상승,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국고3년 수익률은 5.5∼6.3%, 4분기는 6.3~7.0%로 예상하고 분기별로 박스권 하단에서 수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박스권의 고점 부근에서는 매수하고 3분기 후반부터 4분기 초반에는 국내외 경기를 확인하며 보유채권의 만기를 조정할 것”을 권했다. 그는 “내년이후 회사채 시장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4분기에는 회사채 투자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상반기 채권시장 하락-상승-하락 반복 채권시장은 연초 국고채 지표물 중심의 딜링거래가 심화되며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으로 5.00%(2월 12일)의 연중 저점을 기록한 이래 지표금리는 한은 총재의 국채시장 과열양상 지적과 국내경기의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추세로 반전됐다. 2월 하순 상승추세로의 반전이후 장기금리의 상승과정에서 채권시장은 정책당국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바탕으로 지표금리 상승폭 확대 및 보유채권 Duration의 과도한 축소 등을 통해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과도하게 반영한 측면이 있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약화된 5월 이후 이 사실은 장기금리 하락추세의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했다. ◇경기 회복여부가 채권시장 좌우..금리 반등폭은 제한적 하반기 채권시장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국내경기의 회복여부다. 국내경기의 완만한 회복세, 환율 및 국제유가의 점진적 안정세를 전제할 경우 하반기중 장기금리 수준은 경기회복의 점진적 가시화와 함께 상승압력이 다소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안전자산에 대한 가격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 또 만성적인 초과자금수요에서 초과자금공급으로 자금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난 점을 고려할 때 장기금리의 반등폭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3분기중 채권시장은 세계경기 및 국내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7~8월까지 각종 경기관련 지표들이 금리안정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콜금리 인하 등 정책당국의 신축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대체적인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을 기준으로 5.60~6.30%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일 것이다. 4분기 중에는 경기회복의 점진적 가시화와 함께 현대투신, 금융지주회사 등 금융부문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다. 채권시장 유동성이 주식 및 회사채 시장으로 이탈하며 지표금리의 상승압력이 다소 강해질 전망이다. 장기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을 기준으로 5.80~6.70%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세를 보일 것이다. 다만 세계경기의 동반 침체국면 지속에 따른 국내경기의 장기침체 가능성과 더불어 중동긴장의 증폭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및 엔화약세에 따른 원화환율 불안 등의 요인은 상존한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심리가 증폭될 가능성은 하반기 채권시장의 흐름을 급변동시킬 수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하반기 채권운용 전략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가시화될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압력이 나타나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중에는 상당기간 현 금리수준대가 유지될 것이다. 발행물량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며, 금융권의 여유 유동성 및 자산운용의 현실적 대안 부족으로 금융기관들의 채권매수 유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경기의 동반둔화에 따른 장기금리의 하향안정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 따라서 낮은 절대금리 수준임에도 불구,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기 보다는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을 일정부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 기간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유리하다. <김일구 미래에셋투신운용 투자전략팀장> ◇경기둔화 좀 더 이어질 것..IT산업은 내년 2분기 후 회복 이번 경기둔화는 과거 평균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99년 신경제론자들이 주장했던 것과 반대로 극단적인 비관론자들이 최근 주장하는 "경기순환이 작동하지 않는다" 는 입장은 아니다. 다만 과거 평균보다 더 오랫동안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논리이다. 그 증거는 IT산업이다. IT산업이 초기에 나타나는 수요의 폭발을 장기적인 수요의 증가로 잘못 판단하여 수요에 비해 설비를 과도하게 팽창해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둔화를 길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요인이 장기불황에 대한 증거가 될 수는 없다. IT제품의 수명은 예전 제품의 수명에 비해 짧은 2~3년에 불과하며, 통신 등 일부 IT제품의 수명은 1년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수요층의 확대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내년 2분기 정도면 IT산업 전반의 회복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 경기부양책 사용할 여력없어..콜금리 인하는 확실 하반기 추가적인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이 동원된다는 것은 4월까지만 해도 기정사실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의료보험 적자로 하반기 재정동원이 여의치 않다. 경기둔화가 더 지속될 경우 내년 하반기 대통령 선거가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하반기보다는 내년 초에 경기부양책을 쓰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반기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예정되었던 추가 경기부양책은 공백상태에 빠졌다. 재정정책의 공백으로 콜금리인하가 급부상하고 있다. 당사는 7월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며, 늦어도 8월까지는 콜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100%라고 생각한다. 경기둔화기에 재정정책이 콜금리인하보다 효과적이라는 주장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재정정책의 공백이 기정사실화된 이상 차선책이라도 써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하반기 콜금리인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금리인하는 장기금리 상승요인.."장기물 매도-단기물 매수" 현재 채권시장은 콜금리인하라는 재표를 선반영한다는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만기가 긴 장기채권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금리하락의 주도권을 5년, 7년, 10년 채권이 장악하고 있다. 콜금리 인하는 예상되지만, 채권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을 과열이다. 콜금리인하는 지금 단기금리를 내려 향후 경제성장률이 적정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따라서 콜금리인하는 단기금리를 하락시키는 요인인 것만은 확실하지만, 장기금리에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미국의 경우 연방기금금리가 275bp나 인하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7년, 10년, 30년 만기 채권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단기채권은 정책의 힘에 의해 끌려다니는 것이지만, 장기채권은 정책의 힘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미국의 경우에는 연방기금금리와 3개월만기 단기금리의 상관관계가 90%이지만, 만기가 길어질수록 상관관계는 낮아져 연방기금금리와 10년만기 금리의 상관관계는 30%, 30년만기 금리의 상관관계는 20%밖에 되지 못한다. 콜금리인하라는 재료를 호재로만 해석해온 7년, 10년 채권은 적정금리수준에서 50bp 이상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 매도의견을 제시한다. 반면 콜금리인하라는 재료를 덜 반영한 2~3년이하 채권은 매수, 5년 만기 채권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제시한다. <김형권 현대증권 연구원> 하반기 채권시장에는 수급이나 펀드멘탈 측면에서 부담되는 요인이 상존해 있지만 국내외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확인작업과정에서 시중 자금이 급속히 금융권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마찰요인에 대한 정부나 한은의 신축적인 대응의지, 과세제도 개선이나 신규 상품도입 및 내년중 만기물량 감소에 따른 채 권공급축소 우려등으로 채권 보유가치가 꾸준히 상승, 안정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발행시장 전망 98년 하반기중 국내 금융시장에선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가 재정방출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한은 역시 지속적으로 시중 금리를 인하하면서 총수요 확대정책을 시행했던 시점이며 98년 9월 이후 국고채가 대규모로 발행되기 시작했다. IT산업을 위주로 한 경기상승 기대감으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들의 무보증 회사채 발행이 본격화되고 시중 지표금리도 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수익율이었다. 대부분 3년만기로 발행되었던 이들 채권이 만기도래하는 올 하반기엔 차환발행수요가 증대되며 시장 부담감을 가중시킬 여지가 있다. 다만 국공채 만기분의 경우 대부분 재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 조기상환 및 만기순상환이 이어지고, 일부 자체신용발행이 어려웠던 기업들이 상반기중 채권단 주관하에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만기집중에 따른 불안요인은 일정부분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국채의 경우 9,10월중 각각 3조5000억원의 국고채가 만기도래하는등 상반기에 비해 차환발행압력은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3분기중 외평채 발행을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5조5000억원의 추경예산안 편성재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국채추가발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특수채의 경우 당초 예정된 40조원중 상반기 25조5000억원이 발행된 예보채 잔여분이 시장 공모나 공적자금 수요기관에 현물지급등을 통해 신규출회될 것이다. 여타 공사채 역시 차환내지 일부 순상환 가능성이 높아 물량부담은 상반기에 비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중 보증, 무보증, 담보부등 총 회사채 만기규모는 6월말 현재 약 39조9000억원으로 상당한 차환물량부담이 예상된다. BBB등급 이하로 차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 회사채도 신속인수 대상기업물량 5조6000억원을 비롯해 약 15∼17조원에 달한다. 다만 최근 국공채 금리의 하향 안정세 및 경기회복 가능성과 더불어 신용등급상승 기대감으로 회사채로의 대체수요가 꾸준히 유입중이다. 신속인수제도, 보증 프라이머리 CBO 발행, 고수익 비과세 펀드 편입 등 수요기반 확충방안으로 물량부담은 일정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통화채의 경우 한은이 상반기중 2년물 위주로 발행을 확대하면서 단기물 발행으로 인한 하반기 차환발행부담을 상당부분 이연시켰다. 하반기로 가면서 물가보다는 경기부진에 통화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신축적 자금공급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대규모 발행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다만 하반기 해외 직,간접 투자자금의 유입증대로 외환부문에서 통화증발압력이 클 경우 시장상황에 맞춰가며 발행물량을 만기대비 다소 늘릴 여지는 있다. 하반기에도 지금까지의 추세와 같이 총 채권만기대비 약 10%선 전후에서 순증 발행될 경우 소화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정부를 중심으로한 발행기관들의 신규물량규모 및 만기를 시장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회사채와 국채 차환발행물량 증가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다. ◇유통시장 전망 상반기중 유통시장에서는 시중 자금의 단기화현상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차원에서의 금융기관 투자대안 부재, 은행권 예금수신의 꾸준한 증가세와 연기금제도의 활성화, 이자소득에 대한 세율 인하등으로 채권매수기반이 꾸준히 확대됐다. 공적자금 조성을 위한 대규모 예보채 발행등 수급불안요인도 비교적 원할하게 해소됐으며, 국공채를 중심으로 5년이상 장기물 발행도 늘어났다. 시중자금과의 미스매칭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연기금과 보험등 장기 자금운용기관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양면성을 보였다. 금융기관별 특성에 따라 채권투자전략이 다양화되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론 절대금리수준이 낮은 관계로 단순한 이자소득보다는 적극적인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투신 MMF, 증권, 은행신탁등 운용자금성격이 비교적 단기인 기관들은 단기재료에 따라, 은행 상품계정과 투신 채권형 펀드는 중장기재료에 따라 움직였다. 시황변화에 따른 장단기물간 활발한 교체매매나 선물 연계 투자, 채권종류나 만기별 스프레드를 고려한 선별투자등으로 장단기물 전반에 고른 매매흐름을 나타냈다. 장기 자금운용기관은 운용여력에 비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투자대안이 여전히 부재한 관계로 국공채 장기물이나 우량등급 회사채를 매수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했다.이같은 움직임은 시장 수급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같은 유통시장의 구도는 하반기중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① 금융시장을 둘러싼 가변적인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금융기관의 동적인 채권투자전략이 지속될 수밖에 없고 ② 금융기관 유입자금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주요 채권금리는 이미 경제성장율이나 물가를 반영한 금리수준보다 낮아 적극적인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의 실현없이는 요구수익율을 맞출 수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또 ③ 이미 활성화된 국채금리선물과 더불어 과세제도 변경에 따른 레포거래, 정크본드시장 활성화, 금리옵션 도입등 수요기반 확충과정들이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기관별 특성이나 시기별로 보유물량의 만기나 종류를 지속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유통시장에서의 금융기관 투자전략에 맞춘 수요확대는 하반기 발행물량 증가 부담을 역시 줄여줄 것이다. ◇3분기 국고3년 5.5∼6.3%, 4분기 6.3~7.0% 전망 3분기중 주요 채권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펀드멘탈과 관련된 심리적 부담감이 미약한데다 부진한 국내외 금융시장 움직임으로 인해 채권투자를 통한 수익창출 기대감이 상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한은의 단기금리인하 가능성이나 하반기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완화시키기 위한 정부 의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시중 자금수요와 관련, 민간부문의 소비지출은 전분기에 이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건설, 설비투자의 부진, 수출입 감소양상등으로 인해 분기중 채권발행을 통한 대규모 신규 자금수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4분기나 내년이후 경기회복 가능성이 상존해 있고, 만기물량집중에 따른 일부 기업들의 분산발행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분기후반으로 들면서 국고채 차환수요증가와 더불어 점차 물량부담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시장 내부요인으로는 7월이후 매매시 세후단가 거래로 인해 개인이나 일반법인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비과세 고수익 펀드로의 자금유입 여부, 이와 관련해 증권사 일임형 랩어카운트 허용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 3분기중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5.5∼6.3%수준이 될 것이다. 4분기중엔 국내외 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를 중심으로한 차환발행물량 증대로 수급여건도 다소 악화될 것으로 보여 금리상승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정부와 한은의 신축적인 대응의지가 확고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중 차환수요 감소로 총 채권공급물량은 올해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금융기관들의 국공채 보유욕구가 높아질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매도규모는 예상보다 감소될 수는 있다. 대외여건과 관련, 미국의 경우 년초이후 무려 2.75%나 인하한 금리정책이나 감세정책의 효과가 보다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연말 PC매출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IT산업을 기반으로한 국내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같은 가능성으로 인해 3분기부터 관련산업 경기의 회복여지가 있지만 아직까진 불확실한 부분들이 많아 가시적인 회복의 확인과정을 통해 채권금리에 반영하는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4분기중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6.3~7.0%수준이 될 것이다. 4분기이후 국내외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이 급속히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보유 채권의 활용도 제고와 내년중 공급물량감소로 국공채에 대한 선호양상은 상존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회사채 순상환에 따라 대체수요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의 과매도 현상이 심화되지 않을 경우 앞서 언급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분기중 박스권 하단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박스권의 고점부근에서는 매수관점에서 시장 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3분기 후반부터 4분기초반 시점에서 국내외 경기의 회복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한차례 보유채권의 만기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년이후 회사채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4분기 발행증가 예상되는 회사채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01.07.02 I 정명수 기자
  • “MS, 산넘어 산”..윈도XP도 독점시비
  • [edaily]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차세대 운영체제(OS)인 ‘윈도XP’가 미국 반독점 규제당국의 다음 공격목표로 떠올랐다.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반독점규제 당국자들이 MS가 10월 출시 예정인 윈도XP를 시장에서의 독점력 강화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29일 전했다. 리처드 블루멘탈 미 코네티컷 주 검찰총장은 윈도XP 출시와 관련 “MS가 번들(묶음판매)을 통해 독점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 미 정부나 MS의 경쟁업체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윈도XP의 출시 시기를 미뤄달라고 법원에 청원하는 것. 관계자들은 MS의 반독점 항소심 승리가 이런 가능성을 오히려 높여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S의 기업분할을 명령한 1심 판결이 파기됨으로써 경쟁사들이 윈도XP란 새로운 소재로 MS를 다시 제소할 수 있는 여지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MS의 독점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전세계 PC 운영체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윈도에 자사 웹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번들로 묶어 판매함으로써 시장독점을 꾀했다는 것. 윈도XP의 경우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인 MSN 접속 소프트웨어와 미디어 플레이어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하고 있어 독점 시비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윈도XP와 관련된 독점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질 경우 PC와 웹 사이트, 이동전화기 등을 연계한 서비스 통합을 꾀하고 있는 MS의 ‘닷넷(.Net) 전략’ 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운영체제인 윈도와 인터넷 관련 여타 소프트웨어 사이의 연관 관계가 독점 논쟁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2001.06.30 I 전미영 기자
  • 팬택/에이스테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팬택(25930) : 2002년 매출, EPS 각각 11.8%, 59.6% 상향조정 모토롤라와의 7억달러 규모 IS95C 트라이모드 단말기 공급계약 체결을 반영하여 2002년 매출액과 EPS를 각각 7,035억원와 695원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4분기 잠정매출은 800억원 수준으로 당사 전망치인 940억원을 하회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 2001년, 2002년 EPS 21%, 32%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7.6%, 11.2%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사업부별로 보면, 1) 단말기 antenna 매출액은 3월 10억원에서 6월에는 20억원으로 증가하여 전체적으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Alcatel로의 매출은 Alcatel의 휴대폰 사업 양도후에도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2) 7월로 예정된 KTF(BUY)의 광 중계기 납품업체 통합과정에서 성능시험 통과는 무난하나 향후 물량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임. 그러나,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 2001년 P/E 10.2배, FV/EBITDA 4.5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에 비해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이동통신 systme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삼성전자, 해외 1위인 Ericsson을 매출처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 * 기산텔레콤 : 2001년, 2002년 EPS 31%, 36% 하향조정 이는 주로 예상 매출액을 각각 9.4%, 10.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주로 신규 진출 부문 매출액을 하향조정하였는데, 1) IP phone 분야는 PSTN(public switched telephony network)과의 interface 문제 미해결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향후 매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2)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되는 광 module나 echo canceller도 해외 업체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임. EPS 하향조정후 동사의 주가는2001년 P/E 13.4배, FV/EBITDA 3.1배로 KOSDAQ 기술/전자 업종평균 12.4배, 5.7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정보공학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8%, 8%, 11% 하향조정 2/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함. 전일 동사는 산자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계약(1억~2억원 규모)을 체결했다고 밝힘. 동 사업은 당초 2.6억원 규모의 계약건이었지만, 최저가 입찰제를 실시해서 단가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됨. 최근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공공부문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동사의 2/4분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61억원)보다 크게 낮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신세계아이앤씨 :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소프트웨어 유통 및 EC사업을 통해 성장 모색;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음 - 동사는 1997년 4월 신세계백화점 전산실이 모태가 되어 설립된 신세계 계열의 유통 및 물류 전문 시스템통합 업체로 시스템통합 사업 외에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통하여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세계 사이버몰과 사이버 이마트를 통해 B2C 사업을 하고 있음. 전일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21억원임. - 2000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892억원과 30억원이었으며, 회사측은 2001년에는 매출액 1,117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음. 한편, 상반기까지의 잠정 매출액은 약 585억원으로 동사의 연간 매출목표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임. 매출구성은 2000년 기준으로 시스템통합 (SI)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시스템관리 (SM- 동사의 경우 ASP사업 부문) 부문이 23.1%, 소프트웨어 유통이 22.8%, 사이버몰 운영을 통한 B2C 부문이 9.2%를 차지함. 동사의 전체 매출액 중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출 비중은 2000년 기준 약 49%이었으며, 소프트웨어 유통과 B2C 매출액의 증대에 힘입어 그룹 내 매출 비중은 점차 줄어들 전망임. * 율촌화학 : IR 요약; 오존발생기와 식물성용기사업에 대한 Vision 제시, 동사의 신규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 - 동사 추정 상반기 매출액은 973억원(+2.2%), 영업이익은 142억원(- 11.3%)으로 당사 예상(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149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경상이익은 138억원(- 10.9%)로 당사 예상(150억원)대비 소폭 하회했음.한편, 동사의 2001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2,024억원(당사 예상 2,047억원), 영업이익 309억원(동 315억원), 경상이익 312억원(동 32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의 전망이 다소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기존 이익전망 유지. - 식물성용기사업 : 목재펄프와 갈대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의 개발에 성공,2001년 5월부터 농심의 생생우동 용기에 적용했으며 2001년 10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210억원, 2004년 230억원의 매출이 농심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기존 폴리스틸렌 용기가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일회용 도시락, 햄버거,커피컵 등으로 수요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그러나, 2002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지만 처벌의 강도가 낮고 식물성 용기의 가격이 2배 정도로 높은 점을 감안할때 농심의 용기면 수요외 신규 거래처의 확보에는 원가 절감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성장성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임. - 오존발생기 : Kaist와 공동으로 고효율의 오존발생기를 개발했으며 금년부터 동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음. 동사는 식품제조업, 단체급식업, 외식산업 및 식자재산업을 주대상으로 공중부유군 살균장치와 오존수 살균장치의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함. 동사는 2001년 35억원, 2002년 80억원, 2003년 1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3년 응용 의료기기, 2004년 오폐수처리용 탈취장치 시장에도 신규 진입할 것이라고 밝힘. 동사는 FDA의 국내 공장실사, 월드컵을 대비한 식약청의 규제 강화 등의 계기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투자의견 : 동사의 1차 사업목표는 농심 등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동사 기술력에 대한 외부 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 따라서 관계회사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진입이 이루어진 후에 동 제품의 확산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됨. 현재 당사의 매출전망에는 동 신규사업부문 (식물성용기+오존발생기)이 2001년 40억원, 2002년과 2003년 120억원씩 반영되어 있음. 동 부문들은 성장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부문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독점해소를 위해 MS를 분할하도록 명령한 1심 판결을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활발한 매수세가 살아나 NASDAQ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함. 이에 따라 J.P Morgan은 M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하면서 동사 주가는 2.2% 상승함.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 확산되면서 반도체주들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INTEL의 주가도 3.5% 상승함. * 5월중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전망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23억달러를 기록하여 99년 7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이는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의 위축으로 인해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함. 수출은 전년대비로 7.7%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전년대비 1.3% 감소하였음. 한편, 자본수지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둔화와 IMF 지원자금 조기상환(6.9억달러) 등으로 8.9억달러 적자를 기록함. 당사는 하반기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다만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수입감소세 둔화로 흑자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기존 2001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127억달러 예상을 유지함. * 6월중 소비자물가, 당사 예상과 일치 : 인플레이션 정점 지났음 - 연합통신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5.2% 상승하여 당사 예상과 일치하였음. 특히, 지난 봄가뭄의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음.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4.6%를 기록하여 5월보다 소폭 둔화되었음. 주목할 점은 당사 견해와 같이 가뭄이라는 물가상승 압력 증대 요인에도 불구하고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보다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임. 물론 이는 2000년 소비자물가가 6월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데도 일부 기인함. - 당사는 7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1) 원화의 완만한 절상과 해외 경기 둔화에 따라 수입물가가 안정될 것이고, 2) GDP갭의 (- ) 전환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본적인 요인이외에도, 3) 가뭄의 영향이 단기간에 그쳐 농산물 가격이 점차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고, 4) base effect가 7~9월 중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임. 7월 이후 일부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당사의 200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계속 유지함. * 전세계 5월 D램 매출, 바닥권 근접하여 침체기에 진입 예상 - WSTS의01.5월 D램 및 반도체 실적 집계에 따르면 D램 시장은 9.05억달러로 전년비 - 61.7% 감소, 반도체 시장은 105억달러로 전년비 - 3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85년이래 최대 불황임을 보여주고 있음. 전세계 D램 5월 실적을 보면 수량은 전년대비 20.9%증가한 386백만개(64MD 환산 기준)개로 불황기시의 평균 증가율 70%보다 저성장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4월 3.19달러에서 5월 PC 수요의 저하로 2.34달러로 급격히 하락했음.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수치가 D램을 포함한 반도체 시장이 2000년 3/4분기이후 지금까지 최악의 국면에 이르는 하강기가 7~8월에 종료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3분기 이후부터 2002년 1/4분기까지 침체기, 2002년 2/4분기 이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함. - 하반기 D램시장은 계절적 효과, MS의 XP 제품 출시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1) 업체의 공급능력, 2)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제품의 재고 과다, 3) 업체의 충분한 설비 투자 감소 미미, 4) 생산 감산,철수 업체의 전시설 발표 등으로 보아 기조적 회복 반전에는 2개 분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함. * 미 법원의 MS에 대한 분할명령 파기 환송, 반도체산업에 긍정적 효과 기대 미국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반독점 혐의를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연방법원의 분할 명령을 뒤집고 파기 환송함. 마이크론의 반독점 여부를 떠나 분할시보다 현 체제 유지가 IT산업, 특히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함. 1) 산업 지배력 있는 업체에 의한 지속적인 IT 산업 주도, 2) 10월출시되는 윈도우 XP의마케팅 집중, 3) 향후 D- TV, 게임기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의 MS의 영향력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임. * 한국통신,ADR 발행 성공 : 장기적으로 긍정적 한국통신의 ADR 발행이 발행가 20.35달러에 17.8%가 전량매각됨으로써 성공적으로 마감되었음. 이는 6월 27일 원주의 종가대비 0.35% 할증된 것이며같은 날 기존의 ADR 종가에 비해서는 0.75% 할인된 것임. 가격 결정 이후 ADR 가격은 21.01달러로 소폭 오름세로 마감하였음.이는 지금까지 민영화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SK텔레콤,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시사 :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음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 있고 자사주를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시 신세기통신 주식과 교환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나 회사 IR담당자에 따르면 양쪽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함. 회사측에서 이 두방안을 시행하는 것은 동사에 긍정적일 것이나 이 뉴스가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반면 어제로서 동사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동사 주식을 매도할 경우 동사 주가는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오리콤,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듯 당사는 전일 오리콤과 가진 conference call을 통해 동사의 2/4분기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알 수 있었음. 당초 당사는 2/4분기 중 동사의 광고수주액 및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conference call에서 동사 2/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2/4분기에 오리콤의 경우 실적부진이 예상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고업계 선두업체인 제일기획(BUY)과 LG애드(BUY)는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됨. 오리콤 투자의견 Mkt Underperf. * 셔틀버스 운행금지 합헌 결정; 7월부터 유통업체 운행 전면 금지 - 헌법재판소가 어제 대형 유통업체의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 법률조항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헌 결정을 내림. 이에 따라 7월부터 국내 303곳의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이 운행하고 있는 2,586대의 셔틀버스 운행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유에 한해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면 금지됨. - 당사는 신세계 이마트의 평당 매출이 하반기부터 동 조치에 따라 15% 감소할 것으로 수익추정에 반영하고 있음 (신세계 연간 셔틀버스 운행 비용 186억원, 버스 리스 자산). 한편 교통이 발달된 도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 상위 고객 분포가 집중되어 있는 백화점에 미치는 영향은 제반 비용을 고려할 때 (현재 차량 220대를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수수료 비용 연간 120억원, 운전기사는 용역, 차량의 반은 소유)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신세계에 부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인지되고 있던 바로 영향이 다소 희석될 수 있을 듯. * 포항제철,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 60만톤 (매출규모 1조원) 확장 - 동사는 스테인레스 제강 생산능력을 현재의 100만톤에서 60만톤을 (매출규모는 연간 1조원 규모) 추가 확장할 계획임. 5,800억원을 투자하여 2001년 7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마칠 예정. 이러한 설비 확장계획은 90년대 말에 세운 것으로 설비투자 부담은 이미 수익예상에 반영되어 있음. 스테인레스 제강설비능력은 국내 스테인레스열연코일의 공급 부족량(수입)이 2000년에 20만톤에서 2005년에 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가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추구 때문임. - 포철은 원재료인 니켈가격 인상을 이유로 3/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의 내수가격을 톤당 155.6만원에서 164.6만원으로 9만원 (5.8% )인상하였음. 70만톤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가격인상에 따른 연간 매출 증가효과는 630억원으로 추산됨. 그러나원재료인 니켈의 LME가격이 3월에 톤당 6,100달러에서 5월과 6월에 7,000달러대로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연간 순이익 증가효과는 150억원으로 추정됨. 한편 6월말 들어 다시 니켈가격은 톤당 6,200달러대로 하락하여 큰 폭의 수요증가가 없다면 4/4분기 스테인레스 열연가격의 소폭 하락도 가능함. 한편, 니켈은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함.
2001.06.29 I 김현동 기자
  • 삼성전자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삼성전자(05930, BUY) -DRAM가격 약세 지속. 128Mb SDRAM가격 또 다시 연 최저 기록. 전년동월 대비 무려 90%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고 있어 96∼97년 침체기 보다 큰 변동을 기록 중. DRAM가격 변동폭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현재의 반도체가격은 이미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할 수 있겠음 -램버스DRAM 수요 증가 신호. 대만의 Winbond사 드디어 램버스DRAM생산 일정 발표로 수요증가 가능성 확인. 삼성전자에게 긍정적 요인. 최근 대부분의 PC업체들이 이미 Pentium 4기종을 중심으로 신규 PC를 출시하고 있다는 점 또한 램버스DRAM수요에 긍정적. ◇팬택(25930): US$7억 달러 규모의 OEM단말기 수주. Mktperform으로 하향. -동사는 모토롤라사와 내년 OEM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계약규모는 미화 7억 달러며 원화로는 약 9100억원으로 이는 작년에 수주한 5,460억원 규모 (미화4억2천만 달러=420만대 x 대당 US$100)보다 약 66.7%높은 수준임. -최근 세계 경제의 둔화는 팬택이 생산하고 있는 저가 단말기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북미와 남미시장에서 보급형 단말기의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 -팬택이 이번에 예상보다 높은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나 모토롤라사로 공급하는 OEM단말기는 약 6% 가량의 영업마진을 일으키는 수익성이 지난번 중국 두 회사(닥시안, TCL)로부터 수주한 GSM단말기 제조사업 보다는 높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익추정치 상향조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동사의 주가는 지난 3-4개월간 지속적으로 KOSPI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 후 지금 현재는 valuation측면에서 검토 할 때 저가메리트는 상당부분 소진된 것으로 판단함. 그동안 연중최저가 (4350원)대비 절대치로 약 100%나 상승하여 차익매물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이익실현을 권유하며 주가조정 후 재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해 보임. ◇쌍용정보통신(10280, Mktperform): 성장 모멘텀 위축을 반영하여 EPS 하향 수정. -동사의 주요 고객인 한국통신의 상반기 발주가 미미하여 상반기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20% 저조한 1,500억원 내외로 예상됨. 이로 인해 하반기에 수요 회복되더라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4,813억원에 그칠 전망임. 이를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수정EPS를 각각 26%, 20% 하향 수정된 5552원, 6832원으로 수정 제시함 -이같은 이익성장 모멘텀의 위축은 매각가격 등 매각 조건에 부정적이기에 매각 협상 장기화가 우려됨 -당사는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가 동사의 주가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2001.06.29 I 권소현 기자
  • 웅진닷컴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7일)
  • [edaily] 다음은 27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웅진닷컴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12개월 목표주가 5,800원으로 상향조정 1) 최근 동사 주력제품인 회원제 학습지 "Think Big"의 순증 회원 수가 경쟁사 대비압도적으로 늘어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고, 2) 하반기에 신규 진출할 예정인영어사업이 급증하는 조기 영어교육에 대한 수요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여 2001년, 2002년 EPS를 16%, 35% 상향 조정하였기 때문임.한편, 장기 투자의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에서의 최근 가치주 선호 현상을 감안할 때1) 수익성이 안정적인 한국 교육시장의 선도기업이고, 2) 현금 결제방식으로현금흐름이 풍부(2002년 순현금 예상)하며, 3) 향후 5년간 EPS가 연평균 32% 증가할 것으로예상되는 동사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보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errill Lynch :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Merrill Lynch의 실적 악화 경고 여파로 증권주들은 내림세를 기록함. Merrill Lynch는 2/4분기 수익이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는 11.3% 하락한 58.9달러로 장을 마감. * 6월 Fund Manager Survey 결과 : 조사 당시의 증시상황을 반영한 낙관적 시각 확대 - 경제전망과 기업 수익전망이 대체로 낙관적이었는데 이는 조사 당시(7~21일)의 증시상황이 크게 호전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난 조사의 11%에서 48%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해외 경제 여건의 회복 과 이에 따른 수출 증가가 경기회복의 원동력으로 보았음.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한 우려가 지난 4월 조사때의 44%에서 23%로 감소하여 추가적인 물가의 상승우려는 적은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율과 금리가 현재수준에서 유지되어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었음. - 기업 수익성 : 낙관적인 전망이 큰 폭으로 확대되어, 향후 12개월간 수익성 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난번 조사에서의 35%에서 60%로 급증하였음. 업종 선호도에서는 경기 관련주와 기타 내수주에 대한 편입비중 확대 의견이 증가하였음. 이처럼 향후 국내 경기와 기업 수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여 국내 펀드매니저들은 지난 2개월간 주식편입 비중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향후 주식 편입비중 조정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이 지난 조사에서의 61%에서 42%로 줄어들어 이미 상당부분 주식비중 확대가 이루어졌음을 시사. 거래소 시장의 경우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다는 의견이 대 다수를 차지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기업들의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남. - 증시 현안 : 4월 이후 주식시장 상승이 대세상승의 초기 단계라는 의견이 66%로 대다수 차지. 하지만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이 4/4분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은 종합주가지수 700선 이상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점을 감안,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음. 반도체 경기저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67%가 4/4분기에 저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있음. 마지막으로 국내경기 부양을 위해 예상되는 정부정책으로는 유동성 공급확대, 정부지출증가, 금리인하, 조세감면의 순으로 조사됨. *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소폭에 그칠 전망 - 연합통신에 따르면, 하반기 중 택시, 상수도, 담배 등 공공요금이 10~50% 인상될 예정인 것 으로 알려졌음. 더구나 주요 석유류제품의 세금 인상에 따라 등유 경유 등의 소비자가격도 2.5~8.2% 상승할 것임. 당사는 이러한 일련의 공공요금이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그 이유는 1) 동 요금들이 소비자물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2%로 낮아 일시에 7월부터 인상된다 하더라도 전체 소비자물가의 상승은 0.3~0.6%포인트에 불과할 것이고, 2) 2~3개월에 걸쳐 인상될 것임을 고려하면 월별 소비자물가 지수의 상승은 7~9월 중 각각 0.1~0.2%포인트에 그칠 것이기 때문임. - 당사는 하반기 전체 공공요금 상승폭이 전기대비 1~2%포인트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해 왔었기 때문에 이번 일부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4.0%를 유지함. 또한 GDP갭의 (- ) 전환에 따른 물가상승압력 약화, 원화 안정에 따른 수입물가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존 견해도 계속 유지함. * 미국,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 증가 : 민간소비의 완만한 증가세 지속 전망 - 미국 6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하여 117.9를 기록하였음. 이는 지난해 12월이후 최고치로 당초 consensus예상치인 114.5보다도 높은 수준임. 또한 5월중 내구재주문은 자동차, 항공기 그리고 반도체주문의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인 0.3%감소보다 훨씬 높은 2.9%(4월 5.5%감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은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의 상승은 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부시정부의 감세조치의 효과가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 두 지표의 경기선행성을 감안할 때, 당사는 당분간 미국의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함. - 한편, 내일로 예정된 FRB의 금리인하 폭에 대한 논란이 많은 가운데, 25bp정 도의 소폭 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 이유는 1) 50bp 인하 단행시, 향후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2) 그 동안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임. - 한편 5월중 북미 컴퓨터용 반도체부품 주문의 전월대비 35.3%증가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음. 그 이유는 1) 주문량의 월간 변동성 편차가 30~40%에 달하고 있으며, 2) 3월 결산이후 4월의 주문급락에 대한 base effect가 작용하였고, 3) 전년대비로는 여전히 57.9% 감소하여 작년 5월이후의 가파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 LG전자, 회사측은 2001년 매출액 및 경상이익을 각각 16조7,000억원 및 6,600억원(당사 전망치 4,9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음 > - 동사의 CFO 권영수 상무는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G전자의 2001년 매출액 및 경상이익을 각각 16조7,000억원 및 6,600억원으로 추정했음. 회사측 매출액 전망치는 당사 전망치와 비슷하나 경상이익 전망치는 당사 전망치인 4,940억원(11억달러의 특별이익 제외) 보다 높은 수준임. - 권영수 상무는 또한 오는 6월 29일에 LG- 필립스 CRT 합작법인으로부터 CRT 사업을 이관한 대가로 11억달러가 유입되며 이중 5,440억원은 지난해 12월에 필립스에 발행된 3,200만주의 상환우선주를 상환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는 부채를 상환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힘. 이 경우 향후 동사의 EPS는 18% 증가하며(2002년 EPS가 3,680억원으로 증가), 부채비율은 2000년의 118%에서 2001년 말에는 82%로 감소하게 됨. LG전자는 PC사업이 금년 4/4분기나 내년 상반기에 회복하고, LCD는 금년 3/4분기에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투자의견 BUY. * 필립스사, 중국에 단말기 생산을 아웃소싱할 계획 : 단말기 산업 통폐합이 지속될 것임 필립스사는 어제 자사의 단말기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중국 China Electronics와의 합작법인에 대부분의 단말기 생산을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발표함. 모토롤라, 지멘스, 에릭슨, 알카텔, 필립스와 같은 주요 단말기 업체 대부분이 단말기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대만과 중국 같은 제조원가가 낮은 국가로의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음. 반면, 국내 단말기 업체들의 상황은 이보다 다소 나은 편으로 대부분이 흑자를 기록하고 있음(텔슨전자, 맥슨텔레콤 제외). 그러나 중국으로의 생산 이전은 세계적인 추세인 것으로 보이며 국내의 삼성전자조차도 텐진에 GSM 단말기 생산공장을, 선전에 CDMA 단말기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음. * 정통부, 동기식 사업출연금 인하 없을 것 언론에 따르면, 어제 정통부 장관은 IMT- 2000 사업권 지원에 있어 파워콤이나 데이콤과 같은 유선통신업체가 참여할 경우 하나로통신이 LG텔레콤 컨소시엄에 포함될 필요는 없으며 사업출연금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함. 대신, 사업출연금 지불방식에 있어 2,200억원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5년에 걸쳐 지불하도록 허용할 것으로 보임. 앞서 비동기식 사업권에 채택된 2개 업체의 경우 6,500억원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10년에 걸쳐 지불하도록 한 것에 비하면 동 조건은 유리한편이나 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파격적인 출연금 인하 조치를 기대해왔기 때문에 LG텔레콤에 부정적임. 하나로통신과 관련한 정보통신부 장관의 언급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바이며, 통신업종의 구조조정은 하나로통신보다는 LG텔레콤을 주축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음. * 드림라인, 전용회선망 운용팀 (네트워크 관리부문) 분사 결정 : 수익 기여는 제한적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7월 1일부로 전용회선 운영사업 (네트워크 관리부문)을 분사한다고발표함. 이는 지난 4월 초 DreamX 사업부문을 분사 시킨데 이어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조치이며, 이번 네트워크 관리 부문 분사 후 동사의 직원 수는 기존 400명 대에서 300명 수준으로 줄어 들 전망임. 하지만, 동 네트워크 관리 부문 분사에 따른 이익 기여는 제한적일 전망인데, 이는 동사가 인건비에 준하는 외주용역비를 지불하여야 하기 때문임. 한편, 동사는 일반적인 분사 형태와는 달리 이번에 분사될 법인에 지분을 참여하지 않을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함. 동사에 대한 기존 수익추정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이스테크놀러지, Ericsson이 Sweden의 Hi3G Acess의 3G system 공급업체로 선정 : 동사에 긍정적 1) 에이스테크놀러지가 2000년 5월에 Ericsso n의 RF 부품 우선공급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며, 2) 현재까지 Ericsson이 전세계 50여개 비동기 방식 사업자중 33개 사업자로부터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된 상태이며, 3) 이를 바탕으로 Ericsson 매출비중이 99년 2.5%(22억원)에서, 2000년 4.5%(46억원), 2001년 4월 12.7%(35억원)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Ericsson과 Hi3G Acess사와의 계약규모나 본 계약으로 인한 동사의 예상 매출액은 미정임. 투자의견 BUY. * 단암전자통신, 사업역량 집중을 위하여 battery charger 부문 매각, 동사에 긍정적 동사는 6월말 기준으로 비주력 사업분야인 handset battery charger 부문을 테라통신(비상장)에게 매각할 예정임. 이는 장기적으로 동사에 긍정적으로 예상되는데, 1) 매각으로 인한 2001년 매출액 감소는 6 .9%(60억원) 정도에 불과하며, 2) 동사업부문의 순이익률이 3%정도로 타사업부(회사 전체 순이익률 5.6%)보다 수익성이 낮고, 3) 비주력 사업의 매각으로 향후 회사 역량을 통신장비부분에 집중할 수 있으며, 4)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11억원 정도(NAV 1배수준)의 매각대금이 예상되며,5) 향후 40명에 해당하는 인건비 4.5억원 절감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Perf. * 옥션, 신임 CFO 발표 전일 동사는 델파이 코리아(GM 계열사)의 CFO 출신인 장근배씨를 새로운 CFO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이번에 새로 영입한 장상무는 한국 회계는 물론 미국 회계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어 옥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장상무는 델파이 코리아로 오기 이전에 딜로이트&투시의 국내 파트너인 안건회계법인에서 10년간 일했으며 이 기간중 약 2년동안 딜로이트&투시의 뉴욕지사에서 근무한 바 있음. 장 상무는 지난 6월 25일부터 옥션에서 일하기 시작함. 투자의견 BUY. * 포항제철, 연합철강 10만주 매각 계획 동사는 20일 CFO인 김용운 부사장이 보유주인 1,820주중 1,800 주를 매각했다고 밝힘. 회사는 동 매각은 개인적인 자금용도라고 밝힘. 한편, 연합철강은 보유중인 포철 지분 116만주중 10만주를 올해안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 모기업인 동국제강은 보유중인 80만주의 포철주식중 30만주를 이미 장중에 매각하고 나머지 50만주는 교환사채 등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하나 장중 매각도 배제할 수 없음. 따라서 동국제강으로부터 잠재적인 포철 매도물량은 156만주 (연철 110만주와 동국 50만주)로 보임. * 풍산, 5월 매출 전월비 23% 증가 : 10% 정도 기대 이상 동사의 5월 매출액은 전년비 40%, 전월비 23% 증가하였음. 부문별 매출은 민간부문 매출이 전년비 10% 늘어났고, 방산부문이 245% 증가함. 민간부문 매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비 24.8%, 전월비 5.7% 늘어나 수익성은 좋아진 것으로 보임. 이는 동판 부문의 판매단가는 대만과의 경쟁으로 낮아진 반면, 소전과 ACR 튜브의 판매단가가 올라갔기 때문임. 소전의 판매단가 상승은 70억원정도의 월드컵용 금화 매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연간 100억원 규모). 이러한 매출실적은 금화매출 반영으로 10% 정도 기대이상의 실적임. 한편, 미국의 PMX의 순이익 적자는 4월의 140만불에서 90만불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신규 판매처를 확대하고 소전 수출확대로 매출이 10%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74% 늘어났기 때문임. 풍산은 8~9월부터 PMX의 흑자전환을 예상함. * 대우조선, 대우조선의 출자전환주식 매각제한 7/10일부로 일부해제 동사는 오는 29일 차입금 상환이 완료되는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 출자전환 주식의 매각제한을 7월 10일부터 해제한다고 26일 공시함. 이번에 매각제한이 풀리는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3.43%(681만주)로 차입금 상환이 완료되는 시점으로부터 10일후인 다음달 10일부터 매각이 가능함.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유동주식비율은 22.8% 에서 26.23%로 증가함. 지난 5월 발표한 동사의 부채상환 계획에 의하면, 동사는 2001년동안 총 4,474억원을 상환할 계획이고, 그 중 차입금 1,000억원과제작금융 650억원을 6월 29일에 상환할 예정임. 당사는 이번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의 매각허용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동사의 경영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함. 투자의견 BUY. * 현대중공업, 현대상선의 현대중공업 주식 200만주 추가 매각 현대상선은 지난 주 현대중공업 주식 200만주 매각에 이어 어제 200만주를 추가 매각했는 데 이 중 131 만주는 현대중공업 자사주에서, 50만주는 정몽준 고문이 매입함. 이로써 정몽준 고문의 지분은 11%로, 현대중공업 자사주는 25%로 증가하고, 현대상선의 지분은 총 12.46%에서 7.20%로 감소함. 현대중공업은 자사주 추가 취득을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펀드를 조성했음. 이에 따라 동사는 현대상선 보유 지분 중 300만주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음 (회사에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함). 당사는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2001.06.27 I 김현동 기자
  • 반도체장비 "바닥형성"/삼성엔지,제일모직 매수-LG마켓트랙커
  • [edaily] ◇산업 이슈 -반도체장비 BB율 0.46으로 바닥 형성 중반도체장비 수주액, 출하액, 전월대비 감소율 둔화. 5월 BB율 0.46으로 소폭 상승반도체장비 수주액, 출하액, 전월대비 감소율 둔화상승세. 전환보다는 저점 형성 중인 것으로 판단. SEMI(세계 반도체장비ㆍ재료 협회)는 최근 2001년 5월 북미 반도체장비 시장에서의 BB율(Book-to-Bill Ratio, 반도체장비의 3개월 이동평균 출하액에 대한 수주액비율)이 지난달 0.44에서 소폭 상승한 0.46을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 수주액과 출하액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는 1을 기준으로 보면 0.46이라는 수치는 아직도 반도체장비 경기가 극심한 침체기에 있다는 것으로 확인해 주고 있다. 2001년 5월 반도체장비 수주액 7.0억달러와 출하액 15.2억달러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6%, 29.8% 줄어든 것이다. 반면 지난달에 비해서는 각각 2.6%, 8.6% 감소하여 수주액과 출하액의 감소율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북미 반도체장비 BB율이 2000년 12월부터 1.0이하로 하락한 후 6개월 동안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반도체장비의 경기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에 비해 BB율이 소폭이나마 상승한 점으로 미루어 BB율의 저점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주액과 출하액 자체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바닥을 쳤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바닥권에 근접하여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USTR, ITC에 Section 201조 공식요청, 조사대상 품목 선정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한 범옹 철강제품 및 반제품까지 포함. 조사 대상 품목에 슬라브, 열연을 포함한 대부분의 철강제품 선정. 지난 6월 5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실태 조사를 ITC에 요청에 대한 후속조치로 6월 22일(미국시간)에 USTR이 ITC에 공식적으로 조사대상 품목을 선정, 조사를 요청했다. 조사대상 품목에는 합금강, clad강, 저탄소강, 송유관(OCTG) 등 일부 고부가가치 강종이 제외되었으며, 이미 section 201조가 발동되고 있는 선재(Wire-rod)와 line pipe등도 제외되었다. 나머지 대부분의 범용 탄소강 제품은 모두 포함되어 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 등 판재류 제품과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 제품이 포함되었으며, 일부 size를 제외한 반제품(슬라브, 빌렛 등) 등도 조사대상 품목으로 선정되었다. 이 같은 선정결과는 당초 예상했던 시나리오 중,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금년 말경이면 규제대상 품목 결정될 것 향후 일정은 조사대상 품목 선정이후 4~5개월에 걸친 피해여부 조사를 걸쳐 내년 3~5월경 ITC의 산업피해 판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지만 금년 11~12월 경이면 규제대상 품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워싱턴의 통상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USTR의 청원서에 따르면, 미국 철강업계의 위기가 자국내 미진한 구조조정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 철강업계의 과잉 생산능력, 비효율적인 생산에 따른 공급과잉 때문이라고 단정짓고 있다. 또한 청원서 말미에 미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완전한 조사가 향후 Bush대통령의 국제협상 추진에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어 201조 조사와 더불어 국제협상도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아시아의 가격 차별화 시작 부시 대통령의 철강제품에 대한 Section 201조 조사 발표이후 미국시장에서 열연코일은 톤당 U$ 5 상승한 반면, CIS산 수출 열연코일 및 중국향 수출 열연코일 가격은 하락하였으며, 유럽에서도 열연코일 가격은 하락하였다. 이미 철강가격의 지역별 가격 차별화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철강 순수입 1위국으로 연간 순 수입물량은 세계 교역량의 9.9%에 해당하는 2,770만톤이다. 또한 수입물량은 미국 철강 명목소비량중 26.9%에 달하고 있어 미국 철강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국가별로는 러시아, 한국, 브라질 제품이, 제품별로는 반제품, 형강, 철근, 강관이 규제대상의 가능성 높아 한편, 201조 발동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는 97년 이후 미국내 수입이 급증한 반제품(34.6%), 형강(87.7%), 철근(138.2%), 강관(38.3%) 등이다. 또한 97년 대비 2000년 미국으로 수출이 급증한 국가는 러시아, 한국, 브라질이 대표적이어서 국별로 물량규제가 이루어진다면 이들 국가가 일차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철의 수익성에는 열연코일의 포함여부가 관건 한편, 포철의 경우 최종 규제대상으로 열연코일의 포함여부가 향후 수익성을 가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으로 열연을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국가는 UPI로 수출하고 국가는 EU(연간 90만톤), 우리나라(연간 70만톤)이다. 따라서 열연코일 규제대상에 포함되면, UPI로 수출량에 대한 물량축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재성 제품의 수입규제는 미국내 하공정 철강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미국내 철강수요업계의 반발도 커서 열연제품의 규제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만약 포철의 열연판매량이 포철의 열연내수판매량과 수출 판매량이 5%와 2% 감소하고 당초 예상보다 열연코일의 국제가격이 2%p 하락한다면 포철의 EPS는 약 2,500원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분석 -제일모직 (01300/BUY)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예상. 구조조정으로 수익 개선 및 성장성 부각 가능. 동사가 97년부터 실시한 구조조정의 핵심은 Product Mix 변경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있다. 즉 기존 섬유 부문의 매출비중 (2003년 기준 10.7%)을 낮추는 대신, 패션 (38.8%) 및 정보통신 (11.7%) 부문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수익성 측면에서도 ① 구조조정 기간 중 발생하였던 부실요인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며, ② 차입금의 적극적인 상환에 힘입어 EPS 개선 효과(향후 3개년 간 연평균 35.6%)가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3개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11%올 3/4분기 이후 내수 경기 회복 전망에 의해 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익률이 가장 높은 정보통신 소재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 전망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2001년을 기점으로 상승 (2001년 10.6% → 2003년 11.6%)할 전망이다. 따라서 동사의 사업구조 재편은 그 동안 주가상승의 제약 요인이었던 성장성 한계 및 저 수익구조를 일시에 해소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적정주가 10,000~12,000원으로 BUY 추천. 동사의 2001년 예상실적기준 PER 4.6배는 시장평균 대비 62%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역사적 PER Band (13~40배) 상으로도 최저 수준이며, 구조조정의 성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보다 높은 PER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따라서 시장평균 PER 및 이보다 보수적인 제조업 시장평균 PER을 대비할 경우 적정주가의 범위는 10,000~12,000원으로 산정된다. 이는 현 주가 대비 40~70%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서 BUY를 추천한다. ◇기업 Updates -현대중공업 (09540/BUY)현대상선의 지분 매각 시작으로 계열 분리 본격화 &8211; 매수 유지. 현대중공업의 지분 12.46%를 보유중인 대주주 현대상선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보유 지분 매각을 시작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계열 분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급속히 진행중인 현대중공업의 관계사 정리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로 예정된 계열분리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건실한 실적을 뒷받침으로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태여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6월 22일 평균 31,000원에 보유 지분 중 200만주를 매각함으로써 현대상선의 지분은 9.83%로 줄어들면서 10.34%를 보유한 정몽준 고문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지분 구조는 정몽준 고문 10.34%, 자기주식 23.32%, 현대상선 9.83%, 외국인 6.75%로, 이들의 보유 지분이 전체 발행주식수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번에 매각된 지분의 실제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대상선의 주장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며, 현대중공업측에서도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한편, 현대상선의 지분 매각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의 연결 고리는 조만간 완전히 단절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매각될 지분 중 일부는 현대중공업이 자기 주식 형태로 매입, 정몽준 고문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일부 매입, 현대의 위성그룹중에서도 일부 매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들이 일부씩 매입한다고 가정할 때, 시장에서의 물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중공업의 계열 분리를 위해서는 현대상선의 잔여 보유 지분 매각과 5월말 현재 현대건설(998억원) 및 현대상선에(33억원) 대한 지급 보증 해소만 남은 상태이다. 현대건설에 대한 지급 보증도 현재 채권단의 출자전환 및 증자 참여가 결정된 상황이어서, 현대중공업이 조기 해소를 요구해 놓은 상태이다. 따라서, 지급보증 관련한 문제도 조만간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현대중공업의 계열분리는 상당히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2002년 실적 기준 당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40,000원인데, 계열분리가 확정되고 독자적인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경우 시장에서의 신뢰성 회복이라는 심리적 효과와 향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될 때 40,000원 이상에서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세아제지 (02310/BUY)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5,700원.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원가부담 최소화 아세아제지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 5,700원을 제시한다. 이는 ①원재료부담이 현시점에서 최소화된 것으로 평가되어 시장우려사항인 제품가격 하락을 Trade-off할 수 있으며, ②라이너지시장 수급상황이 4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고, ③동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라이너지의 주요 원재료인 재활용폐지의 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락하였으며, 올해 초 약간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폐지수거 및 재활용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어 폐지가격 약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표백화학펄프의 경우, 작년 4분기부터 펄프가격이 급락하고 있으며, 노스칸펄프재고도 190만톤 이상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아제지의 원가부담은 현시점에서 최소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동사의 주요제품인 라이너지 가격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원재료가격의 동반하락으로 작년 21%였던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22%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이너지의 국내수급을 나타내는 척도인 재고/출하비율을 살펴보면, 작년말 완화된 수급상황이 올해 1~2월에 호전되다가, 3,4월에는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3분기에는 국내경기가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어, 원지수급은 조정을 거쳐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 7% 감소한 1,650억원, 1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네트시스템 (32050/HOLD)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나, 저수익구조 탈피는 어려울 전망. 2001년 동사의 예상 영업실적은 FOM16 및 ADSL모뎀 등 전송부문의 매출증대로 소폭의 외형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예상 영업이익율이 2.8%로 전년도보다 소폭 개선이 기대되나, 여전히 저수익구조를 보일 전망이다. 주가측면에서는 동사의 저수익구조 지속 전망과 통신장비업종의 경기침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에 따라 주가상승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소폭의 실적호전 전망에도 저수익구조로 인해 현재 동사의 PER과 EV/EBITDA는 통신장비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종전의 ‘HOLD’를 유지한다.동사의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은 50억원 내외로 전년 동기간 66억원을 25% 가량 하회하고 있다. 이는 경기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축소와 PC수요의 부진등 수요산업의 경기위축에 따른 결과로 판단되며, 하반기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5월말 현재 동사의 잠정 매출액은 약 260억원으로 전송, 멀티미디어, 무선부문이 각각 84억원, 120억원, 42억원으로 전송부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멀티미디어와 무선부문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예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305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소폭의 흑자를 유지하는 선에 그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동사의 주력제품인 FOM16 등 광전송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등 전송부문의 주도로 연간 매출액은 912.3억원으로 전년대비 4.7%의 소폭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메모리가격의 안정세에 따른 VGA카드 부문의 마진율 회복 및 고부가가치 제품매출위주로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율은 다소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전송장비부문의 전반적인 가격인하 추세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소폭에 그쳐 영업이익율은 전년대비 0.6%p 증가한 2.8%로 저수익구조 탈피는 어려울 전망이다. 200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3% 증가한 25.3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 탐방 -삼성엔지니어링 (28050/BUY)환경 및 플랜트 부문의 수주호조 및 차입금 축소로 새로운 성장단계로… 96년 1조 8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1조원 대를 하회하였고 99년에는 7,382억원까지 줄어 들었다. 99년부터 수주물량이 풍부하게 확보됨으로써 2000년 매출액은 32.9% 증가한 9,815억원에 이르렀으며, 향후로도 매출액의 증가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외형증가와 함께 수익의 개선도 예상되어 매수 유망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로는수주 호조로 매출 1조원대 재 진입: 6월22일까지 수주액은 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예정된 국내외 수주물량이 많아 연간으로는 2000년 대비 36.5% 증가한 1.6조원의 수주가 예상되며 연말 수주 잔고는 2.2조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 환경 및 산업플랜트 부문의 Know-how축적으로 수주 경쟁력 제고 및 수익성 개선. 금융비용 부담 감소: 이자발생부채 규모가 98년 4,412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00년 말 2,588억원으로 감소그룹공사비중의 축소: 97년 68.6%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99년에 21%으로 축소, 2000년에는 삼성SDI의 PDP공장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증가함에 따라 비중이 40.7%로 확대되었으나 올해는 27%, 내년 이후부터는 더욱 비중 감소 4년 만에 배당 실시 예상: 98년에 5%의 배당을 실시한 이후 영업실적부진으로 최근 최근 3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4년만에 배당실시가 가능할 전망. 예상배당률은 5% 수준(배당수익률 6%) 주가: 업종 평균 이상의 수익률 가능할 전망. 적정주가수준 6,000원주가(6월 22일): 4,200원자본금: 2,000억원발행주식수: 4,000만주시가총액: 1,680억원총자산(2001년 3월 말): 9,325억원, 주당순자산 8,204원부채비율: 184%
2001.06.25 I 박호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2일)
  • [edaily] 주말을 앞둔 금요일 국내 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한꺼번에 나타나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서서히 확산되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정규거래 마감 이후 발표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신규실업자수는 예상외로 감소해 경기 회복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금리 인하에는 좋지 못한 소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적으로는 달러/원 환율이 다시 13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있고 고객예탁금이 연일 감소하고 있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나스닥/다우 동반 상승 대체로 실적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낙관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네크워킹, 텔레콤들이 나스닥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주와 유통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다우존스지수도 강세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35%, 27.40포인트 상승한 2058.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다우존스지수도 0.64%, 68.10포인트 상승한 10715.4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일부 기술주 종목의 실적악화 경고와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나스닥지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여 이들 악재들이 개별종목 수준에서 봉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시스코의 급등으로 네트워킹주들이 올랐고 텔레콤주들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반도체주들이 전반적인 압박을 받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업체인 트랜스메타의 실적악화 경고와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올 D램 매출전망에 따른 것이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D램 매출이 140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55.5%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마이크로프로세서 디자인 회사인 트랜스메타는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40-45%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나 급락했다. 트랜스메타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편입종목은 아니지만 반도체주 전반에 영향을 미쳐 지수는 어제보다 0.19% 하락했다. 또한 베어스턴즈는 반도체업종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으면서 코넥슨트, 리니어 테크놀로지, LSI 노직, PMC 시에라 등 통신용 칩메이커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실적호조 발표로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통, 제약, 경기민감주들이 강세였다. 반면, 항공, 화학, 금,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19% 하락했지만 어제 급등했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22% 상승세를 이어갔고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0.76%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어제보다 2.69% 올랐다. ◇마이크론, 실적 악화..매출 절반 줄어 미국 D램 반도체 업체로 삼성전자의 주가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뉴욕증시의 정규거래가 마감된 후 회계년도 3분기중 주당 50센트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금액으로는 3억100만달러의 손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퍼스트콜등 월가 전문기관들의 예상치인 주당 15센트의 손실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CBS마켓워치는 퍼스트콜의 전망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같은 회계기준에 의해 예상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론은 3분기중 매출액이 8억18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15억달러에 비해 절반 정도(47%)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회사는 미국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업체로 PC수요가 급락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하락, 손실이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미 신규실업자수 예상외로 감소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밖으로 감소, 주간대비로는 지난 2월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전주에 비해 3만4천명 감소한 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3만명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보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도 2천7백50명 감소한 42만2천5백명으로 낮아졌다. 고용불안의 해소조짐은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에 부담이 되겠지만 어제 발표된 경기선행지수와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달러/원 환율 1300원 돌파..추가 상승 관심 전날 달러/원 환율이 엔화 약세를 반영하며 전날보다 8원 높은 130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환율등락은 4원으로 비교적 작았고 엔 약세에 따른 달러 매수세와 외국인 직접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물량 부담이 충돌하는 전형적인 수급공방 장세였다. 현재로서는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장중 환율 움직임에 따라 외국인 매매패턴과 그에 따른 시장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객예탁금 나흘째 감소 고객예탁금이 나흘째 줄어 들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0일 현재 8조3301억원으로 전일 보다 233억원이 감소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16일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보였고, 이 기간중 5136억원이 급감했다. ◇DR, 일제히 약세..SKT만 2% 상승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는 SK텔레콤을 제외한 전종목이 일제 약세로 마감됐다. 포항제철과 한국통신이 각각 0.42%, 0.37%로 소폭 하락했고 그 외 한국전력이 2.73%, 두루넷이 2.33%, 이머신즈가 2.33%, 하나로통신이 1.60% 내렸다. 주택은행도 2.38% 떨어졌으며 SK텔레콤만이 2.07% 상승했다. 한편 유럽에서 거래되는 GDR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모두 약세로 각각 1.54%, 3.13% 하락했으나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보합세, 우선주는 0.76% 올랐다. 삼성SDI는 1.20% 올랐고 LG전자와 SK도 각각 0.68%, 1.55% 상승 마감됐다. GDR 은행주의 경우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0.71%, 2.08% 내렸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2.83% 상승했다. ◇주요 뉴스 및 종목 스크린 - 금감원, 외국은행 국내지점 조사..편법 탈법 외환거래 많아 - 사정당국, "군 수뇌부 골프" 조사 착수 - D램가격 연일 추락, 울며파는 반도체..삼성전자 2분기 순익, 1분기 절반 - 건교부, 판교 외곽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해 투기 차단 - 미 캐피털그룹, 한국 증시 버팀목..삼성SDI 지분 20% - TFT LCD 한국 일본 대만 "삼국지"..차세대개발 시급 - 증권 엉터리 추천종목 법정간다 - 올 성장률 3.8%로 낮춰..한국은행 경제전망 수정 - 국고채 금리 5%대 재진입 - 하이닉스 LCD 매각..중국 대만업체와 합작벤처 설립 - 공적자금 회수율 24%..총 투입 137조원중 33조원만 돌아와 - 현대 다임러 상용차 합작 엔진법인 내달 설립 - 현대유화 대주주 완전감자
2001.06.2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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