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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산업 "중립"/LG건설 해외IR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OL TIME WANER : 3/4분기 GDP 성장률이 0.2%에 그치면서 4개월만에 다우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으나 일부 기업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저지함. 스페인 방송사 인수 가능성의 보도로 인하여 동사의 주가는 3.8% 상승함. - NOVELLUS SYSTEMS : 동사는 3/4분기 수익전망치와 주당 이익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수주 실적의 저조호 인하여 주가는 5.2% 하락함. * 8월중 수출 당사 예상과 비슷 : 수출 감소율 완만하게 둔화되기 시작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통관 기준 8월중 수출은 전년대비 19.4%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 (21% 감소)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음. IT품목의 수출 부진 (반도체 전년대비 62% 감소, 컴퓨터 35% 감소)은 8월에도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 그렇지만, 수입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어 무역수지는 5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당사는 해외수요가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감소세가 점차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향후 2~3분기 동안 우리나라 수출감소율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수출 증가율 전망치 (2001년 13.6% 감소, 2002년 2.3% 증가)를 계속 유지함. * 최근 D램 가격 특징 : "희망적인 요소는 보이나,Buyer"s Market 구도는 당분간 유지될 듯" - 전주 D램 가격은 약보합세를 지속함. 아시아시장에서는 128MD SD는 1.5$를 하회하여 1.4$대에 이름. 마이크론의 재고말 결산은 7월부터 시작되었기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음(역으로 8월중순이후 큰폭의 가격하락이 없었던 점은 마이크론 등 D램업체의 재고가 축소되지 아니함을 의미). D램업체는 D램 가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으나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대만 유통업체등 탐문결과 8월,9월들어 동남아 시장으로 수요 물량이 15~20%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현 과잉재고를 급격히 축소하기에는 부족한 물량 증가로 판단됨. 반면, D램업체의 생산량도 월별 15% 내외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어 수요 증가를 상쇄하여 재고 축소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 9월초순 D램 고정거래선 가격도 8월말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업체별 판가가 Biding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업체간 가격 격차는 거의 평준화되어 있어 웬만한 수요 증가로는 현재의 수요자 중심시장을 공급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시키기에는 무리임. (선발업체는 가격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M/S 유지 또는 확대 전략구사를 이미 3개월전부터 실시중; "Kill Now, Gain Later") - 업체별로 기본적으로 금년 D램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9월 중순이후 고정거래선 가격하락이 정지되는 것을 기대하나 이도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임. - 이 와중에서도 희망적인 요소는 D램의 MB증가량이 4월에는 전년비 6.6%에서 7월 61.1%로 과거의 사이클 수준(76%)으로 회복되는 징후임. 이는 불황기에도 PC내 D램 탑재량(256MD 기준)으로 증가가 회복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D램 공급 부족을 야기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되기 때문임. * 대영에이앤브이, 대표이사 유재학 지분중 3.4% 장내매각: 장기적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할 시기 - 공시에 따르면 동사의 대표이사인 유재학이 지난 8월중 보유지분 549,000주 중 129,000주를 장내에서 매각하여 지분율이 11%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짐. 동 뉴스는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데 이는 유재학 대표의 지분매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이스타뮤직 한석창 대표의 지분율이 26.8%로 높아져서실질적인 아이스타뮤직과 대영에이앤브이와의 합병이라고 분석됨. 또한 최근 인수한 KMTV의 대표이사에 전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였던 조법선 대표가 취임한 것과 지난 금요일 대영에이앤브이의 대표스타였던 박진영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협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것임. - 당사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규모의 대형화를 위한 인수합병 등이 향후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한석창 아이스타뮤직 대표와의 면담이후 장기적인 비전을 확인한 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중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S- Oil, 휘발유값 인하 : 정유업종의 가격경쟁이 치열함을 의미 언론에 따르면, S- Oil이 3일부터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49원 인하 (세전가격기준 - 13.4%) 하였음. 이에 따라 타정유사들도 유사한 수준의 가격인하를 발표할 전망. 7월대비 8월의 원유가격 (두바이유 기준) 이 4.3% 상승하였으나, 환율은 1.3% 하락하여 가격변동 요인이 미미함을 고려할 때, S- Oil의 금번 휘발유가격 인하폭은 매우 큰 수준임. 이는 정유사간 가격경쟁이 매우 심한 상태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유업종의 하반기 이익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음. 당사는 현재 정유업종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70~8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가격경쟁 지속시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포항제철, 자동차 강재 연구센터 설립 포항제철은 2004년까지 세계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표면처리강판 생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일 자동차강재연구센터을 설립하였다고 발표. 현재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강기술은 일본 등선진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편5월말 화재가 발생하였던 UPI는 100만톤 생산규모의 아연도강판과 석도강판 공장은 7월에 가동에 들어갔으나 냉연설비는 내년2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임. 따라서 포철은 60만톤규모의 열연코일 대신 F/H 강판(냉연공정을 마침 강판)을 수출하고 있음. 또한 화재에 의한 손실은 보험에 의해 대부분 커버될 예정임. * WTO, 미국의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 미국은 2000년 3월에 강관수입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하였는데, WTO가 강관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는 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고 예비판정함. 이러한 조치는 2002년 2월에 도입될 것으로 보이는 전반적인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가 WTO 및 수출국으로부터 큰 반발을 가져올 것으로 보임. * 신일본제철, 10월부터 유통점용 산세강판과 냉연강판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 계획 신일본제철의 이러한 가격 인상계획은 수요회복과 일본내 재고조정 완료보다는 그동안 하락해온 가격의 안정화를위한 것임. 신일본제철이 동남아시장에서의 가격인하를 주도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서 가격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 철강가격이 바닥에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의미. * 태광산업 분규타결 : 조업정상화로 스판덱스 공급증가 전망 - 2일 태광산업, 대한화섬의 노사분규가 타결됨. 노사의 합의에 따르면 양사는 10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임. 일반적인 Start- up 기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20일 까지는 생산이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태광산업은 스판덱스, 나이론원사를 생산하고 있고 대한화섬은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을 생산하고 있음. 이러한 생산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스판덱스를 제외한 제품가격에 영향이 작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나이론원사, 폴리에스터원사, 원면은 국내 공급과잉 상태로 70% 이상을수출하기 때문임. 그러나 스판덱스의 경우 태광산업의 파업이후 10% 정도의 가격상승이 있었으나 분규해결로 추가적인 가격상승은 어려울 전망임. 현재 스판덱스는 국내에서 효성(BUY, 연산22,000톤), 태광산업(21,000톤), 동국무역(20,000톤)이 생산하고 있음. * 대한항공, 7월 화물부문 실적 여전히 부진, 그러나… - 대한항공의 7월 운송실적에 의하면, 국내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3% 상승, 3.3% 하락, 5.2%p 하락한 65.7%를 기록하였으며, 국제선 여객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 상승, 0.4% 상승, 1.8%p 하락한 76.5%를 기록했음. 한편 화물부문 공급 및 수송, L/F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하락, 21.5% 하락, 6.9%p 하락한 70.1%를 기록하여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특기할 만한 것은 국제여객 부문 수송량이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전년동기대비 감소에 종지부를 찍으면서 처음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며, 이는국제여객 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성수기는 9월까지 계속될 것. 한편 화물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동사의 화물구성은 품목별로 반도체 등 IT관련 부품 (컴퓨터 부품, 무선통신 장비 포함) 41%, 섬유 및 의류 30%, 자동차 부품 10%, 과일, 생선 등 부패가 쉬운 화물 19%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의미의 화물부문 실적 개선은 IT산업 및미 경기의 회복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8월말 현재 대부분의 IT관련 화물 목적지인 미국 서부 노선 및 IT관련 통과 화물의 비중이 큰 동남아 경유 노선 화물 물동량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8월이 화물부문의 bottom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미국의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 등과 관련한 계절적 특수로 화물부문의 성수기가 9월 이후 시작되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의 추가적인 악화는 더 이상 없을 것이며 향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자동차 수요, 8월에도 감소세 지속 - 지난 주말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잠정 8월 매출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8월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123,147대 였는데, 지난해 8월부터 내수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감안하면, 이는 기대치를 하회하는 것임. 기아자동차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월대비 매출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카니발 II의 매출성장에 따른 것임. 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기아자동차의 8월중 매출은 12.6%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급격한 위축에 기인한 것임.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월대비 내수가 4% 감소했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7.5% 증가했는데, 이는 신차의 견조한 매출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됨. - 수출의 경우 전월대비12.4%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는 1.9% 감소했음.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월대비 증가한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대자동차 : 14.9%, 기아자동차 : 22.7%), 전년대비 증가율 위축이 계속됨에 따라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자동차산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 유지. *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단 인수 현대모비스는 "기아엔터프라이즈" 프로농구단을 5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 동사 경영진은 이번 프로농구단 인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 홍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가 동사의 경영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동사는 지난주에 대우기계로부터 한국철도차량 지분 39.18%를 1,500억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함). 동사 경영진은 동사가 출자총액제한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 지분을 다른 현대자동차 계열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문제는 다른 계열사에서 거부할 경우, 즉 최악의 경우 수익성이 훨씬 뛰어난 다른 주식, 즉 현대자동차 주식을 매각해서, 출자총액제한의 맞출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임. 투자의견 BUY. [금일 Spot] * LG건설 해외 IR : 아시아, 영국 지역편 - 지난 주 초 싱가포르, 홍콩의 아시아 투자가들과의 미팅에 이어, 지난 목- 금요일 양 이틀간 런던투자가와의 미팅을 마침. 아시아 투자가들보다는 일찍부터 건설업 rally에 참여했던 런던 지역 투자가들은 기본적으로 ROE 및 재무구조 등에서 여타 건설업체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고, 건설업종에서 대표적인 주식이라는 점에서 LG건설에의 지대한 관심을 표명함. 이미, LG건설, 현대산업개발 등건설업종 주식을 초기에 편입하고 follow- up을 하고 있어서 건설업의 전망에대한 이견은 많지 않았고, 주택시장의 강세 지속 가능성 및 민자 SOC의 사업 scheme, 수익성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음. - 주가조정과 관련하여 일부 투자가는 현재의 조정을 추가적인 저가 매수기회로 보는 시각을 표명했으며, ROE가 17- 18%가 지속된다면 적정주가가 2001년 NAV(14,000원)보다 높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을 제기하기도 함. 소액주주를 위한 향후 배당정책도 다수 투자가의 관심이었음. 금주에는 미국의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LG건설 IR이 지속될 예정인데, 주말경에 추가로 Update를 할 계획임.
2001.09.03 I 김현동 기자
  • IPO기업소개(아이디스)
  • [edaily] 아이디스(대표 김영달, www.dis.co.kr)는 지난 97년 9월 설립된 디지털 보안장비 개발·생산업체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에스원, 콤텍시스템에, 해외에는 하이트론씨스템즈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현대증권 등 90% 이상의 금융기관에 아이디스의 DVR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고도의 감시가 필요한 강원랜드 카지노에도 공급됐다. 또 해외의 미항공우주국(NASA), 유니버설스튜디오, EMI, 맥도날드, 데니스, 북경국제공항, 상해국제공항, 중국국립중앙박물관 등 정밀한 감시가 필요한 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시드니 올림픽 주경기장 보안 감시장비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82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달성, 각각 전년대비 264%와 611% 증가하는 높은 성장을 일궈냈다. 주력제품인 DVR은 CCTV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 처리해 하드디스크나 광자기 디스크 등에 압축, 저장하는 차세대 CCTV 영상감시 및 저장 시스템이다. 기존 아날로그 VCR과는 달리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므로 비디오테이프를 정기적으로 교환하거나 장기간 보관하는 등의 유지·보수가 필요없으며 테이프의 반복 사용에 의한 화질 변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디지털 영상을 사용자가 순간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여러 개의 카메라 영상을 한대의 모니터에서 분할,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기능, 원격지에서도 전화선이나 LAN전용선 또는 인터넷을 이용해 녹화, 검색 및 실시간 화면을 감시할 수 있는 화상전송기능을 가진 다기능 장비다. 아이디스는 현재 생산·판매중인 IDR시리즈(PC Base 제품)의 판매에 주력하면서 9월 양산예정인 ADR시리즈(Stand-alone 제품)를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ADR시리즈는 가격면에서 기존 아날로그 제품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DVR이 지닌 녹화·재생·압축·전송·백업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자본금은 공모전 38.3억원에서 공모후 4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주주로는 김영달 사장외 5인이 41.01%를 보유하고 있고, Universal Link외 KTB네트워크 등의 벤처금융사가 26.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유의 사항으로는 현재 DVR시장이 급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지만 지배적인 사업자가 없어 국내외 거대 기업들이 진출할 경우 경쟁심화에 따라 영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품가격이 높아 지속적인 고가정책은 향후 주요 거래선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1.4%(42.6억원)으로 환위험 제거를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DVR은 제품의 제조원가 중 80% 이상이 PC부품으로 구성돼 있어 PC부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원가상승으로 이익률이 감소될 수 있다고 주간사인 교보증권은 지적했다. 아이디스는 오는 5~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6533원보다 15% 높은 7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본금 38억원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34억원 경상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 주간사 교보증권
2001.09.01 I 김현동 기자
  • LG건설 해외IR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다산인터네트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매출전망에 대한 조정은 없으나 2001년, 2002년 EPS 추정치를 각각 66%와 23%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임. 이같은 이익전망의 하향조정은 현재 IT 부문의 업황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한 가운데 동사에 대한 가격 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하반기 마진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LG건설 해외IR 외국인, 건설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 집중, 그러나 추가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지난 26~29일간 LG건설과 싱가폴 및 홍콩에서 13개 현지 기관투자가들과 IR미팅을 가졌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주가상승의 모멘텀이부재한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건설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1) 주택경기의 회복을 중심으로 꾸준히 실적이 호전되고 있으며, 2) 경기부양 및 대선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건설부문 투자확대가 예상되기 때문. 하지만 외국인들의 관심은 LG건설과 같은 일부 건설업종 대표주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 지난 수년간 구조조정 및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통해 높은 수익력과 양호한 재무구조를 구축하였고, 2)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측면에서 안정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3) 순수 건설회사에 대한 관심이 다른 부문의 영업을 겸하는 건설사(삼성물산, 대림산업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임. - 현재 시점에서의 투자에 대해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높은 주가상승으로 현주가 수준이 부담스럽다는 견해가 많았고, 아직 주가상승 여력은 있으나 그 폭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음. 일부 LG건설에 이미 투자해 상당한 수익률을 올린 외국기관은 자신 있게 추가적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반면, 투자하지 못한 외국기관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면서도 현 주가수준이 부담스러워 선뜻 투자하기를 주저하고 있음. 현재 런던에서 IR미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미국에서 IR활동이 계획되어 있음. * 모디아(모바일 시스템통합업체) -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 목표치로 600억원과 147억원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다소 낙관적인 기대라고 판단됨. 이유는 1)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잠정 매출액이 약 220억원 가량이며, 2) 상반기 경상이익 또한 전년대비 44.3% 증가한 28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93억원). - 동사의 경쟁력은 강력한 마케팅 능력과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의 공급 능력임. 하지만, 국내 SI산업 구조상 장기적으로 동사의 수익성은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1) 동사가 대기업 계열의 비교적 규모가 있는 회사에 공급을 하기 위해서는삼성SDS, LG- EDS 등 대기업 계열의 SI회사들을 통해야 하며, 2) 현재는 니치 마켓 성격인 모바일 SI 시장이 상당수준 커지게 되면 기존 대형 SI업체들이 이 시장에 참가는 당연한 수순이 되기 때문임. - 한편, 동사는 전일 9월15일 기준으로 66%의 무상증자 공시를 하였으며, 이에 따라 동사 주식수는 기존 2,000,000주에서 3,437,128주로 증가하게 됨. 하지만, 무상증자에 대한 내용은 이미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되었던 내용으로 주가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BM :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 전망과 실업문제로 인하여 주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냄. 컴퓨터 서버시장의 침체가 이익전망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Sun Microsystems 등과 함께 하락세를 보임. 동사의 주가는 3.8% 하락. - ADVANCED MICRO DEVICES : Intel과의 칩 가격 하락 경쟁과 목표주가 하향조정 등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6.4% 하락함. * WSTS의 01년 7월 반도체 실적 전년비 사상 최저치 지속, 시장 규모상으로는 저점 판단 - WSTS에 의하면 01.7월 반도체시장은88억달러 전년비 - 45.3%, 전월비 - 33.9% 감소함. D램 시장은 6억달러로 전년비 - 78.2%, 전월비 - 29.8%로 전년비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음. 이러한 실적은 6월의 분기말 결산에 의한 방출 효과에 의하여 상대적 감소에 의한 일부 요인도 있으나, 3/4, 4/4분기 계절적 효과를 선행적으로 판단하기에는 매우 미미한 실적 결과이며,IT 경기의 구조적 불황을 의미함. - 7월 실적규모는 D램 시장,반도체 시장은 시장 규모가 최저 바닥에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매우 완만하게 시장규모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일 것임. 그러나 1) 여전한 공급 과잉 상태, 2) PC업체등의 판가 인하 요구 지속, 3) 선두업체 중심의 M/S 확대전략 지속(적자 상태에서의)으로 업체별 수익호전은 1~2개월 후행하여 최대 적자를 기록한 후 매우 완만하게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함. * 미국의 코닝사 금년 하반기 실적이 작년동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 동 업종에 부정적 - 미국의 코닝사가 광케이블 수주가 감소하여 금년 하반기 실적이 작년동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발표함. 이는 지난달에 경영진이 예상했던 금년 15% 성장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이에 따라,약 1천명을 감원하고 일부 생산라인을 9/3 Labor day에 일시적으로 정지한다고 밝힘. - 코닝사의 발표는 코닝사(- 17%)와 동종업계 JDS 유니페이스(- 10%), 시에나(- 5%) 등의 주가하락을 유발했으며, 이는 국내의 LG전선, 대한전선 등의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비록, LG전선이 자사의 수주물량이 풍부하여 완전가동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는 코닝사의 어려움이 이들에게 파급될 가능성이 있음. * 대영에이앤브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박진영 지원은 동사에 부정적 영향 예상 - 공시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박진영이 보유하고 있는 가수 매니지먼트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3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힘. 동 뉴스는 2분기중 박진영의 앨범판매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영에이앤브이에 부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함. JYP엔터테인먼트에는 박진영 외에도 박지윤, GOD의 김태우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2000년중 매출액 22억원, 순이익 3억원을 시현함. 특히 대영에이앤브이는 2000년중에도 박지윤의 앨범판매에 힘입어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음. - 언론 보도와 같이 JYP엔터테인먼트와다음커뮤니케이션이 공동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 대영에이앤브이의 매출 및 수익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됨.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발표되는 데로 대영에이앤브이의 이익전망을 조정할 예정이며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풍산, 7월 실적은 예상대로 계절성으로 전월비 14% 감소 매출액은 6월의 780억원에서 7월에 672억원으로 14% 감소하였는데 이는 방산부문이 164억원에서 90억원으로 줄어들고 민수부문이 606억원에서 579억원으로 줄었기 때문. 이러한 매출 감소는 계절적인 요인이며 예상된 바임. 한편, PMX의 7월 순이익은 백만달러 적자로 4월의 139만달러 적자, 5월 89만달러 적자, 6월의 194만달러 적자보다 확대되고 있지는 않음. PMX의 영업실적 향상은 미국경기에 달려있음. * 국제 철강 통상 문제 -미국의 ITC는 9월 17~28 대규모 청문회 개최 예정 미국의 무역법 201조에 근거한 긴급수입제한를 도입하기 위하여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철강수입제품이 미국내 철강산업에 대해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한 대규모 청문회를 열 계획임. ITC는 연말까지 조사를 마치고 내년 2월에 부시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임. 9월 17~28일 청문회기간 동안 미국으로부터의 강한 수입규제 논의가 국내 언론 등에 보도되면서 국내 철강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수 있음. - 9월 17~19일 파리에서 OECD 철강위원회 회의 개최 예정 미국 부시행정부의 요청으로 파리에서 OECD 철강위원회가 세계 철강 감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어떠한 결실을 얻기 힘들 것으로 보임. 한편, 포철은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100%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감산논의에 있어 주도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삼성전자와 같은 입장). * 정부, 그린벨트 1억평 해제 계획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등 전국 7대 광역도시권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7.8%에 해당하는 1억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또한,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2001.08.31 I 한형훈 기자
  • (뉴욕증시/마감) GDP 8년래 최저..나스닥 21p, 다우 131p 하락
  • [edaily] 미국의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이긴 했지만 8년래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뉴욕증시를 사흘째 약세로 몰아부쳤다. 더구나 인텔과 경쟁중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3/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더욱 냉각시켰다. 지수들은 장중 기준으로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9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예상보다 높은 GDP 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를 보였지만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20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1.17%, 21.81포인트 하락한 1843.17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한때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GDP 약효가 급속히 소진되면서 가파르게 하락, 지수는 곧바로 세자리숫자로 하락했다. 10100선 근방에서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장후반 결국 10100선도 무너지면서 어제보다 1.28%, 131.13포인트 하락한 10090.9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11%, 12.95포인트 하락한 1148.56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8%, 0.86포인트 하락한 473.3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1억1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3천5백만주로 최근에 비해서는 다소 활발해졌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7, 나스닥시장이 14대21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개장초만해도 예상보다 높은 GDP 성장률 수정치를 반기던 뉴욕증시가 한 순간에 얼굴을 바꾸었다.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을 받긴 했지만 헤드라인 자체는 8년래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점에서 역시 부담스러웠다. 더구나 지난 2/4분기 경제상황이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현재나 미래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당초 발표됐던 0.7%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3년 3/4분기의 성장률 0.1%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장률 수정치가 0% 혹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특히 GDP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의 2.1% 증가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생각만큼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괄적인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2.2%로 나타나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증시에의 약효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반도체주들의 약세도 지수하락에 기여했다. 아침부터 살러먼 스미스바니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준데다 오후에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의 마케팅담당 수석임원인 로버트 허브가 3/4분기 플래쉬 메모리칩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30% 감소하는 등 전체 매출이 전분기대비 10-15%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탓에 주가가 어제보다 4.44% 하락했다. 인텔에 대해서는 프루덴셜증권이 비교적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지만 메릴린치의 조 오샤는 9월 6일 중간실적 발표에서 인텔이 실적 목표대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주가가 1.44%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3.2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제지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늘었다는 소식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오름세였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운송주 정도가 강세였지만 기술주들을 비롯해 금융, 화학,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금,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3.28% 하락했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주니퍼 네트웍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31%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3.62%, 1.82% 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1.55%, 텔레콤지수도 1.35%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18% 올랐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74% 하락했고 아멕스 증권지수도 0.64% 하락했다. 의류 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S&P 유통지수도 1.36%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라우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3/4분기 시장규모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의 9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전체로는 52센트에서 52센트로 각각 낮춰잡아 주니퍼는 어제보다 6.95% 하락했다. 이밖에 인텔이 1.44%, 시스코 0.06%, 오러클 4.71%, 월드컴 4.09%, 엑소더스 7.62%, 마이크로소프트 0.8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3.23%, 그리고 야후가 6.62% 하락했다. 반면,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브로드밴드 프로바이더인 앳홈이 33.33% 폭등했고 시에나가 1.48%, JDS유니페이스 1.50%, AMCC도 1.50% 올라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장마감후 분기중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선마이크로시템즈에 대해서는 어제 골드만삭스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이어 오늘은 메릴린치가 또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0.96%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맥도날드와 SBC커뮤니케이션 등 단 2개종목만이 강보합세를 지켰을 뿐 30개 종목중 28개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제지업체인 미드와 웨스트바고의 3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재료로 부각돼 강세를 보이던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약세로 돌아서 어제보다 0.85% 하락했고, 휴렛패커드, JP모건체이스, 알코아,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2% 이상 하락했다. 또 월마트, P&G, AT&T, 보잉, 캐터필러, 시티그룹, 월트디즈니, GE, 홈디포, 인텔, 존슨앤존슨, 머크 등의 낙폭도 컸다. 게이트웨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아시아 퍼시픽지역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이같은 게이트웨이의 구조조정은 미국 PC시장 공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무디스는 게이트웨이의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놓았다. 그렇지만 게이트웨이는 2.21% 올랐다. BOA증권은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3/4분기 실적추정치도 주당 20센트이익에서 17센트로, 2002년 주당순익도 1달러에서 90센트로 각각 내려잡아 주가가 2.96% 하락했다. 가트너 데이터 퀘스트는 노키아의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35.3%에서 34.8%로 낮아졌다고 발표, 노키아주가가 어제보다 3.99% 하락했다. 또 가트너는 2/4분기 전세계 휴대폰 선적이 전분기에 비해 7% 감소했다고 밝혀 모토롤라, 에릭슨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1.08.30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장중) GDP 약효소진..나스닥 16p, 다우 40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다분히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이미 과거 데이터라는 점에서 그리 열광할 것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추가적인 재료가 대두되지 않는 한 다소 지리한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7%, 16.28포인트 하락한 1848.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81.83포인트로 어제보다 0.39%, 40.2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3%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1대13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GDP성장률 약효가 급속히 소진됐다.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을 받긴 했지만 헤드라인 자체는 8년래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점에서 역시 부담스럽다. 더구나 지난 2/4분기 경제상황이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일 뿐 현재나 미래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당초 발표됐던 0.7%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3년 3/4분기의 성장률 0.1%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장률 수정치가 0% 혹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특히 GDP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의 2.1% 증가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생각만큼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괄적인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2.2%로 나타나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증시에의 약효를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체로 밀리면서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고 소프트웨어, 컴퓨터 정도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제지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늘었다는 소식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강세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헬스캐어, 금, 천연가스주들이 오름세지만 은행,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6% 하락중이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주니퍼 네트웍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91%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22% 하락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8%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6%, 바이오테크지수도 0.46%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4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4%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18% 올랐다. 의류 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S&P 유통지수도 0.18% 하락중이다. 메릴린치는 라우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3/4분기 시장규모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의 9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전체로는 52센트에서 52센트로 각각 낮춰잡아 주니퍼는 어제보다 5.21% 하락중이다. 이밖에 인텔이 0.1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95% 하락중이지만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브로드밴드 프로바이더인 앳홈이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41.03% 폭등세고 주니퍼 경쟁사인 시스코도 1.22% 올랐다. 이밖에 시에나가 4.05%, 오러클 0.8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03%, 마이크로소프트 0.61%, 델컴퓨터 0.84%, 시벨시스템즈도 2.55% 상승중이다. 게이트웨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아시아 퍼시픽지역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이같은 게이트웨이의 구조조정은 미국 PC시장 공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무디스는 게이트웨이의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놓았다. 그렇지만 게이트웨이는 4.30% 상승중이다. BOA증권은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3/4분기 실적추정치도 주당 20센트이익에서 17센트로, 2002년 주당순익도 1달러에서 90센트로 각각 내려잡아 주가가 0.74% 하락중이다. 또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역시 주가가 0.7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미드와 웨스트바고의 3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재료로 부각된 제지업종의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어제보다 1.56% 상승중이고 알코아,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엔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세지만 홈디포, JP모건체이스, AT&T, 캐터필러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중이다.
2001.08.29 I 김상석 기자
  • (뉴욕증시/개장) GDP발표..나스닥 10p, 다우 17p 상승
  • [edaily] 지난 2/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반색을 하고 나섰다. 연일 비관적인 내용의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던 차에 경제상황이 극단적인 악화일로로 치닫지는 않고 있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러나 성장률 자체는 지난 93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59%, 10.93포인트 오른 1875.9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240.02포인트로 어제보다 0.18%, 17.99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27% 오른 상태다. 모처럼 반가운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당초 발표됐던 0.7%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3년 3/4분기의 성장률 0.1%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장률 수정치가 0% 혹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따라서 경기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되면서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GDP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의 2.1% 증가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생각만큼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괄적인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2.2%로 나타나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개별 종목별 소식은 그리 달갑지 않다. 먼저 메릴린치는 라우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3/4분기 시장규모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의 9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전체로는 52센트에서 52센트로 각각 낮춰잡았다. 메릴린치는 또 시스코 시스템즈 역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이트웨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아시아 퍼시픽지역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이같은 게이트웨이의 구조조정은 미국 PC시장 공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BOA증권은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3/4분기 실적추정치도 주당 20센트이익에서 17센트로, 2002년 주당순익도 1달러에서 90센트로 각각 내려잡았다. 또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역시 주가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2001.08.29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7일)
  • [edaily] 지난주말 미국시장이 시스코 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신규주택 판매 호조 등의 소식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같은 뉴욕증시의 우호적인 여건이 뚜렷한 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출렁이고 있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아직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부각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지수보다는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주와 증권주, 건설주에 이어 제약 및 제지 등 내수관련주가 좀더 관심을 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따라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가운데 순환매에 순응하며 개별종목들의 재료를 꼼끔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한은총재, "은행 우대금리 개편..분기 성장률 2%이상 유지" -해외 CBO 6억달러 발행..벤처기업·수출 중소기업 지원 -하이닉스 문제 해결 갈등지속..해외채권단 디폴트 위협과 국내 채권단 법정관리도 검토 -하이닉스, 유상증자 등 경영정상화 방안 이번주 확정 -정부 건설경기 부양책 지속..아파트 리모델링 지원 크게 늘린다 -포철, 주가안정 위해 자사주 289만주(3%) 소각 -삼성SDI, 리튬폴리머전지 핵심설비 국산화..이달말 양산 - 일본 도시바 메모리칩 부문에 대한 스핀오프(분사독립)를 추진..삼성전자 및 인피네온테크와 합치는 방안 모색 - 동아제약, 자사주 30만주를 57억4500만원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 취득결의 -코스닥증권, 한국디지탈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매매정지..29일 추가 자구절차계획안을 제출해 등록취소 여부 심의 -광명전기, 제3자 피인수설과 관련, "회사정상화 방안으로 제3자 피인수 및 외부투자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유리 50만주 취득후 이익소각 결의 ◇지난주말 미국시장 상승 시스코 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소식에다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 랠리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존스지수 랠리 역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힘이 컸다. 거래도 평일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최근의 거래부진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정오 무렵에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1900선을 회복했다. 장후반에는 이 선을 중심으로 다소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900선을 상당폭 상회한 일중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보다 4.01%, 73.83포인트 오른 1916.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전일보다 1.90%, 194.02포인트 급등한 10423.1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일보다 1.97%, 22.84포인트 오른 1184.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56%, 7.40포인트 오른 480.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랠리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석유 서비스주들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을 뿐 거의 전업종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통, 운송,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전일보다 6.00%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16%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일보다 각각 5.31%, 6.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0%, 컴퓨터지수도 5.8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0%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9%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3.58% 올랐다. S&P 유통지수도 2.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일보다 8.89%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2% 올랐고, 인텔이 5.10%, 마이크로소프트 4.96%, 오러클 8.28%, 델컴퓨터 5.91%, JDS유니페이스 9.12%, 주니퍼 네트웍스 6.67%, 시벨 시스템즈 7.44%, 월드컴 3.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25%, 브로드컴 9.03%, 브로케이드 10.79%, BEA시스템도 12.23% 랠리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 가격 하락세 이어가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D램 반도체는 그간의 약세를 이어가 24일 역시 주요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256M(16MX16) SD램 PC-133은 3.30~3.80달러로 전일보다 0.87% 떨어졌고 256M(32MX8) SD램 PC-133은 전일비 0.56% 내린 3.20~3.80달러를 기록했다. 또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 품목은 각각 1.82%, 1.87% 하락한 1.41~1.60달러, 1.45~1.65달러였다. 64M(8MX8) SD램 PC133은 0.72~0.82달러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고객예탁금 지난주 3일째 감소 고객예탁금이 3일째 감소세를 보였다. 2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4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7조6098억원으로 전일보다 127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연속 3일간 3192억원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2027억원과 23일 1038억원 줄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감소폭은 크게 둔화된 것이다.
2001.08.27 I 박호식 기자
  • "업그레이드 피로감" 확산..PC불황 심화
  • [edaily] 미국 워터필드 모기지의 개인용 컴퓨터(PC) 구매 담당자인 린 위버는 90년대 들어 2년마다 한번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새 버전을 구입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할 새 소프트웨어인 "오피스 XP"를 구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버전으로도 얼마든지 업무에 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 같은 "업그레이드 피로감"(Upgrade fatigue)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어 pc업계의 불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를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이 점차 줄고 있으며 기존의 구매자들은 새로운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해 무심하다.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90년대 이후 기업들이 PC를 교체하는 데는 평균 4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PC업체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최근 PC판매가 15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PC업체들은 가격경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신수요 창출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델 컴퓨터 등 대형 컴퓨터 업체들은 제품 개발비를 오히려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업체의 연구개발비는 10년전 전체의 10%에 달했던 것이 최근 4%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게다가 이들 업체들은 연구개발비를 데스크탑 PC가 아닌 노트북과 네트워크 서버에 쏟아붓고 있다. 초경량의 외형에 많은 용량의 배터리, 큰 스크린과 DVD 및 CD 플레이어 기능 등을 부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IDC에 따르면 노트북 매출은 전체 PC 매출의 20%도 채 안되며 서버 매출은 고작 3.4%에 불과, 시장 불황 타개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2001.08.26 I 김윤경 기자
  • (미업종종합)시스코 호재..대부분 업종 일제히 상승
  • [edaily] 시스코 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소식에다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 랠리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거래도 평일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최근의 거래부진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1%, 73.83포인트 오른 1916.80포인트를 기록하며 일중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전일보다 1.90%, 194.02포인트 급등한 10423.1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네트워크 랠리 뉴욕증시에서 24일 반도체주는 시스코 호재에 힘입어 인상적인 랠리를 보였다. 전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시스코 시스템즈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 XP를 출시, PC수요의 새로운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도 반도체주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6.1% 상승했다. 인텔과 라이벌 기업인 AMD는 각각 5.1%, 4.9%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은 인텔이 오는 10얼 28일 또 한차례의 가격인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이 AMD와의 시장 지분 경쟁을 위해 데스크톱 컴퓨터용 반도체 가격을 소폭 떨어드리겠지만 휴대용컴퓨터 가격은 크게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의 가격 환경에서 나일은 AMD의 올해 수익 예상치를 주당 25~35센트,내년의 경우 40~80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개학시즌의 수요가 인텔의 전망과는 달리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2%, 모토로라가 3.6% 상승했다. 최근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던 램버스도 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4.5%, 자일링스가 6.1% 올랐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대비 6.2% 올랐다. 델이 5.9% 올랐고 애플도 4.2% 상승했다. 휴렛팩커등와 컴팩이 각각 4.6%,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게이트웨이는 부채등급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0.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리지 부문도 강세를 보였다. 맥데이터가 13% 폭등했고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브로케이드가 각각 15%, 10% 크게 올랐다. EMC는 11% 상승했다. ◇ 시스코 호재..인터넷·통신·네트워킹 일제 강세 통신관련주는 시스코 시스템스의 긍정적인 경기전망과 함께 미국 내구재 주문실적 중 통신장비 주문이 크게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주문은 전년동기로는 46% 급감했지만 6월보다는 18% 증가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통신업종은 미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가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고무, 일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지수들이 5~6%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터넷업종의 경우 아멕스 인터넷지수가 6.7%,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가 5.5%, CBOE 인터넷지수가 5.3% 상승했다. CBOE 소프트웨어지수도 6.1% 올랐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6.0% 상승했고 메릴린치 인프라지수가 6.8%, 메릴린치 B2B지수가 2.8% 올랐다. 통신업종의 경우 S&P통신지수는 1.7%, 나스닥통신지수는 4.2% 상승했다. 23일 시스코의 챔버스 회장은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된 새 회기 첫 주동안 주문량이 회사의 예상치와 일치했고 사업의 "안정화(stabilizing)" 징후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사업부문을 재구축하는 특단의 조치도 함께 밝혔다. 시스코는 올 초 어떤 기업보다도 먼저 급속한 경기하강을 지적하면서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실기했다고 주장, 관심을 모았던 기업이다. 때문에 챔버스 회장의 한마디는 그 무게가 가중됐고 다우와 나스닥은 급등세를 연출했다. 소프트웨어 업종 중에서는 항소심을 맡게될 판사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미 윈도XP 출시라는 호재를 마련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4.9% 상승했고 오라클이 8.4%, SAP이 5.0%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 중에서는 AOL타임워너가 4.3%, E베이가 7.1%, 야후가 6.4%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시스코가 8.9% 급등했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5.6%, JDS유니페이스가 9.1%, 노텔네트웍스가 6.3% 상승했다. 노키아와 퀄컴, 에릭슨 등 통신기기업체들도 강세를 보였고 장거리 전화사업체, 지역전화 사업자들도 일제 오름세를 나타냈다. ◇ 금융 혼조세..증권주 상승, 은행주 하락 금융주는 24일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주들이 강세를 연출한 반면 은행주들은 약세로 마감됐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3.2% 올랐지만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6% 하락했다. S&P 은행지수도 소폭 하락했고 S&P 보험업지수는 0.8% 올랐다. 찰스슈왑이 6.2%, 베어스턴스가 3.2%, 리먼 브라더스가 5%, 골드만삭스가 4% 오르는 등 증권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HSBC와의 합작 온라인 사업부문을 내년 독일까지 확장키로 합의한 메릴린치도 5% 올랐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원이 1% 떨어졌고 시티그룹이 1% 올랐다. 그 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71%, 퍼스트유니언이 1.39%, 뱅크오브뉴욕이 1.2% 하락했다. 보험업 부문에서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가 0.26% 내렸다. ◇ 바이오 3일 연속 상승..아이시스 강세 지속 바이오 관련주는 3일째 상승세를 기록해 마감됐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3.5%, 올랐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4.0%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지속적인 바이오관련주 강세의 요인으로 최근 몇 달간 주가가 계속 하락해 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점과 얼마 안있어 개최될 의약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꼽았다. 지난 22일 발표됐던 아이시스 2억달러 성당의 파머수티컬과 엘리 릴리간의 계약건이라는 호재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50% 가까이 뛰어올랐던 아이시스는 오늘도 9% 상승했고 릴리는 2% 가까이 올랐다. 그 외 비로파머가 버지니아 대학 임상실험팀이 회사의 감기약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혀 17% 급등했다. 지난 7월말 비로파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감기치료제 시판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2001.08.25 I 정현종 기자
  • (뉴욕증시/마감) 시스코 낭보..나스닥 73p, 다우 194p 랠리
  • [edaily] 시스코 시스템즈의 긍정적인 소식에다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나스닥지수가 단숨에 1900선을 회복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세자리숫자 랠리로 주말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킹,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고 다우존스지수 랠리 역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의 힘이 컸다. 거래도 평일 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최근의 거래부진과 주말을 앞둔 금요일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가 정오 무렵에 이미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1900선을 회복했다. 장후반에는 이 선을 중심으로 다소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1900선을 상당폭 상회한 일중최고치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01%, 73.83포인트 오른 1916.8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강한 오름세를 타면서 오전중에 이미 상승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였고 여세를 몰아 정오무렵에는 21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장후반에는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15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꾸준히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어제보다 1.90%, 194.02포인트 급등한 10423.1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97%, 22.84포인트 오른 1184.9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56%, 7.40포인트 오른 480.8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3천만주, 나스닥시장이 14억7천7백만주로 최근의 거래부진을 감안하면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0, 나스닥시장이 22대13으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그동안 무기력증에 시달리던 뉴욕증시가 시스코라는 호재를 만났다. 전통적으로 전망과 관련해서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시스코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자체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데 대단한 힘이 됐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상승 장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출시할 윈도우즈 XP가 PC수요의 새로운 사이클을 주도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으로 반도체주들의 랠리가 인상적이었다. 시스코는 어제 오후 늦게 3개의 사업부문과 기술부문을 11개 신규그룹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체임버스 회장은 전반적인 산업환경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현 분기중 매출도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웰스 파고는 시스코를 비롯해 파운드리, 시커모어, 레드백 네트웍스 등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네트워킹, 텔레콤, 통신용 칩 등 유관분야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여기다 7월중 신규 주택판매가 95만채를 기록, 전월의 90만6천채(수정치. 종전에는 92만2천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91만5천채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올들어 7개월동안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동기대비 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늘 아침에 발표된 7월중 내구재 주문은 장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상무부는 7월중 내구재 주문이 전월의 2.6% 감소(수정치. 당초에는 1.7% 감소)에서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0.6%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랠리가 돋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석유 서비스주들이 소폭의 약세를 보였을 뿐 거의 전업종이 크게 올랐다. 특히 바이오테크, 화학, 제지, 유통, 운송, 증권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시스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가 어제보다 6.00% 급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16% 랠리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5.31%, 6.10%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4.20%, 컴퓨터지수도 5.84%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4.00%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9% 하락했지만 아멕스 증권지수는 3.58% 올랐다. S&P 유통지수도 2.51%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8.89% 급등한 것을 비롯,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8.32% 올랐고, 인텔이 5.10%, 마이크로소프트 4.96%, 오러클 8.28%, 델컴퓨터 5.91%, JDS유니페이스 9.12%, 주니퍼 네트웍스 6.67%, 시벨 시스템즈 7.44%, 월드컴 3.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6.25%, 브로드컴 9.03%, 브로케이드 10.79%, BEA시스템도 12.23% 랠리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시중에 선보일 윈도우즈 XP 운영체계의 최종버전을 선보인데다 독점금지법 관련 심리를 맡을 판사가 결정되면서 주가가 4.96%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는 AMCC, 퀄컴 등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아 AMCC가 11.50%, 퀄컴도 5.02% 급등했다. 나스닥시장 상장종목인 ADC텔레콤에 대해 USB 파이퍼 제프리가 투자등급을, 리먼브러더즈가 가격목표대를 각각 하향조정했지만 3/4회계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작아 어제보다 14.59% 급등했다. 또 리먼 브러더즈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은 인텔과 가격경쟁이 한창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주가는 역시 어제보다 5.59% 올랐다. 어제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루슨트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리먼 브러더즈가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탓에 5.56% 올랐다. 노벨은 3/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4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하리라던 퍼스트콜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주가가 10.23% 폭등했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인텔이 5.10%, 그리고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홈디포가 4% 이상, 알코아, 시티그룹, IBM 등이 3% 이상, 또 보잉, 듀퐁, 이스트먼 코닥, GE, 하니웰, 3M, 월마트 등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우존스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30개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하락종목은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맥도날드 등 3개 종목에 불과했다. 골드만삭스는 유통업체인 콜즈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 편입시켜 콜즈 주가가 어제보다 3.68% 오르면서 유통주 상승을 주도, S&P 유통지수는 2.51% 올랐다. 그러나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K마트는 6.65% 하락했다.
2001.08.25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23일)
  • [edaily] 23일 새벽 마감된 미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루만에 큰 폭 반등했다. 단기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있지만 국내증시는 부담을 덜고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오늘 우리나라는 당초 예정보다 2년9개월을 앞당겨 IMF에서 졸업한다. 마침 대우계열사중 대우조선이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미증시, 하루만에 반등..다우 102p, 나스닥 28p 상승 개장초의 불안감이 가시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일부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들이 특별하게 돌출된 재료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장후반 낙관적인 견해가 확산되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탔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후반 폭넓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28.71포인트(1.57%) 오른 1860.0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후반 세자리숫자 급등세를 보이며 102.76포인트(1.01%) 상승한 10276.9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주 급등..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5.16% 올라 미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 하루만에 큰 폭 상승했다. 7월중 주문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문-출하비율, 이른바 "book-to-bill ratio"이 전월의 0.56에서 0.67로 높아졌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엊갈리고 있지만 일단 반도체주들이 반기는 상황이다.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5.16% 올랐다. 반도체주 이외에 기술주중에선 소프트웨어, 인터넷, 네트워킹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주들이 급등세를 탄 것을 비롯,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석유, 운송주들이 강세였지만 제지, 금, 천연가스 정도가 약세였다. ◇IMF 2년9개월 앞당겨 졸업..대우조선은 워크아웃졸업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은 23일 IMF로 차입금 1억4000만 달러를 이날중 상환, 외환위기 이후 IMF로부터 들여온 195억 달러의 차관 전액을 완전히 갚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7년 12월5일 55억6000만 달러의 대기성 차관 도입을 필두로 IMF자금을 들여오기 시작한 지 3년8개월만이며, 당초 우리 정부는 오는 2004년 5월 자금을 다 갚기로 약정을 맺었었다. IMF졸업이 2년9개월 앞당겨진 셈이다. 마침 오늘 대우조선의 대우계열사중 처음으로 워크아웃에서 졸업해 관심을 모은다. 대우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영업상황,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자력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다른 채권단들도 이에 동의해 워크아웃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전철환 한은 총재..경기회복때까지 저금리로 경제지탱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능률협회 조찬강연에서 "통화정책은 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하고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경제회복 동인이 가시화될 때까지 경제가 지탱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전 총재는 또 "일부 금리인하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통화정책이 아무런 역할도 못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우리도 3차례 콜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잠재 투자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총재는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있어서는 여전히 능동적이고 정책수단으로써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DR, 강세로 마무리 22일 뉴욕증시의 ADR한국물은 대부분의 종목들이 1%이상 오르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1.95%올랐고 두루넷도 1.43%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통신, SK텔레콤이 각각 1.26%, 1.34%상승했고 하나로통신이 2.86% 오르는 등 통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포항제철은 1.01%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유럽시장의 GDR한국물거래는 장 전반에 걸쳐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오름세 마감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통주가 0.94%, 우선주가 2.45% 올랐고 SK는 0.78%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가 1.58% 올랐으며 우선주는 6.67%나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 반도체도 4.75%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에서 삼성SDI만 0.45% 내렸고 LG전자와 신한, 하나, 국민, 조흥은행등 은행주들은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주요 뉴스 -화성 땅값 50% 폭등 농지도 25~42% 올라..신도시 기대감 한몫 -서울지역 중층 재건축아파트 용적률 270~285%로 상향조정 -증권사 전산시스템 개선시급..매매주문 장애 오작동 피해 잇따라 -예금보험공사, 대한생명 전 임원에 부실책임 10조 물어 -중소기업, 벤처기업 무더기 신용하향..영업악화 자금난 우려로 -보령 화력발전 결함 1조 날릴판..한나라 안영근의원 -중소기업 PC살때도 법인세 5% 공제..경제활성화대책 -하이닉스 3조 출자전환..채권단 추가지원대책 -전월세값 폭등 4만여명 脫서울 -손해보험사 보험료 인상 내달초 10~15%.. 장기상품 예정이율인하 -동톡, 서한 전·현직사장 차명계좌관리 드러나..주식위장분산 적발 -신용카드 상반기 사용액 200조 수익92% 늘어 -IMF, 아르헨 80억달러 추가지원 -SK, 2003년 중국에서 이동전화사업.. 노동집약산업 중국이전
2001.08.23 I 지영한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0일)
  • [edaily] 유동성장세 기대감에 대중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지난주 주식시장은 주말(17일)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미국시장은 경기 및 기업실적의 둔화 전망으로 주말 크게 하락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의 사자세 지속여부가 관심이다. 또한 유동성 장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여부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시장을 이끌만한 대내외적인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주초 조정가능성을 염두에 둔 매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 대중주로 매기가 이동한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시간으로 21일 미국 FOMC회의 결과도 주목된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하이닉스의 운명을 시장이 어떻게 결정하든 우리 경제는 충분히 감당할 능력이 있다"..하이닉스 상황 긍정-부정적측면 상존 해석 - 세원텔레콤, 대만의 정보통신기기 전문공급업체인 율리콤(Ulycom)사와 500억원 규모의 GSM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 - 수출부진 및 성장둔화 전망 여전..2~3분기 2%대 성장 그칠 듯, 수출 부진 심각..6개월째 감소 - 대우조선, 이번주 워크아웃 졸업 - 캐나다 무역위원회(CITT), 포항제철 생산 한국산 열연제품에 대해 산업 무피해 판정 - 21일(미국시각)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4일의 7월 내구재주문 발표..0.25%(25bp)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전망이나 미증시의 하방경직성 전망 ◇지난주말 미국시장 하락 미국의 6월중 수출이 16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세계적인 불황론이 고개를 든데다 델컴퓨터와 포드자동차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침몰했다.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오히려 악화돼 경기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지만 더블위칭데이인 관계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델컴퓨터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한 뒤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개장후 한시간만에 지수가 3% 이상 하락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인후 장막판에 낙폭을 늘여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보다 3.28%, 63.61포인트 하락한 1867.01포인트로 지난 4월중순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일찌감치 지수의 낙폭을 세자리 숫자로 늘인 뒤 1만2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역시 장막판에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인 10200선이 무너지면서 낙폭을 크게 늘였다. 그러나 폐장전 심리적 지지선인 1만200선은 다시 회복했다. 결국 지수는 전일 보다 1.46%, 151.74포인트 하락한 1만240.78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기술주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 외에는 제지, 금 관련주를 제외한 금융,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유통, 석유, 천연가스, 운송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6.93%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역시 2.90% 하락했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85% 내렸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4.66%, 텔레콤지수도 2.91% 내렸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14% 떨어졌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S&P 은행지수가 0.83%, S&P 금융지수가 1.4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인텔이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93% 하락했고 델컴퓨터가 9.38%, 시스코 4.98%, 마이크로소프트 4.24%, 오러클 3.85%, 선마이크로시스템즈 4.62%, JDS유니페이스 5.26%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실적악화 경고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에나는 4.28% 내렸다. ◇D램 반도체 가격 지난주말 강보합 지난 몇달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오던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D램 반도체 가격이 전일의 보합장세에 이어 17일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은 보합세인 3.40~3.90달러, 256M(32MX8) SD램 PC-133도 가격변화없이 3.30~3.8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또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 품목도 각각 0.12%씩 상승한 1.44~1.65달러, 1.52~1.72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보합세인 0.71~0.85달러 선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 2일 증가..증가폭은 크지 않아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7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7조8386억원으로 하루전보다 216억원이 증가했다. 예탁금은 최근 이틀간 390억원이 늘어났다.
2001.08.20 I 박호식 기자
  • IPO기업소개(윤디자인연구소)
  • [edaily] 윤디자인연구소는 폰트 디자인 업체다. 지난 89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38종의 디자인 서체를 개발했다. 90년대 초부터 전자출판(DTP)이 발전하면서 폰트시장은 급성장, 윤디자인연구소도 고품질의 한글폰트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현재 윤디자인연구소의 폰트사업은 3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 번째가 전자출판 분야의 폰트. 초기 맥킨토시 중심의 DTP 시장을 선점하면서 연구개발에 역량을 투입, 현재 총 326종의 디지털 폰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윈도 환경의 트루 타입(True Type) 폰트를 출시, 이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상용 멀티미디어 폰트도 윤디자인연구소의 주력 분야다. 93년부터 SBS, MBC, KBS, 인터넷 조선 등 방송국에 자막용 멀티미디어 폰트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LG전자 셋탑박스와 아이큐브 디지털 TV 전용 셋탑박스에 납품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 98년에는 인터넷 전용 웹폰트를 개발, 디지털 조선일보 등에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며 하반기부터 본격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 웹폰트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인베이딩기술(상대방 PC에 폰트가 탑재되지 않아도 웹제공자의 폰트를 볼 수 있는 기술)을 제공받아 웹제작자가 이미지 처리가 아닌 폰트로서 웹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같은 폰트기술을 기반으로 응용제품인 "파워프리젠테이션"을 개발, 지난 3월 시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안에 포함된 파워포인트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으로 출시 2개월만에 매출 5000만원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윤디자인연구소는 디자인전문 포털사이트 정글(www.jungle.co.kr)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8년 6월 개설한 이 사이트는 디자이너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해 4월 광고 영업을 시작으로 전문 쇼핑몰, 교육사업, 리쿠르팅의 유료화를 통해 올 3월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며 올해 이 부문에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윤디자인연구소는 44억8300만원의 매출액과 4억9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매출액 26억3200만원, 반기순이익은 전년도 연간 순이익보다 많은 8억500만원을 달성했다.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윤디자인연구소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59억5446만원, 13억7100만원 정도로 예상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공모가는 25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는 본질가치보다 16.7% 할증된 가격이다. 투자시유의사항으로는 폰트제품이 광고시장 수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경기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경기가 침체될 경우 폰트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게다가 한글폰트 제품은 한글 특성상 수출이 없으므로 전적으로 국내 경기에 의존하고 있다. 또 윤디자인연구소의 주력제품인 매킨토시 출력용 폰트 시장은 성숙기에 도달,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으며 웹폰트, e-Book 및 윈도우즈용 폰트시장은 초기 단계여서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영업성과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주간사는 지적했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44억8300만원 영업이익 6억9000만원 순이익 4억9100만원 자본금 21억5000만원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2001.08.1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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