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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BSI 101.3..."추가 경기하락 없을 전망"-전경련(종합)
  • [edaily] 전경련은 4일 12월 기업경기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10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계절적 편차를 고려한 계절조정지수 역시 107.9를 기록, 경제주체들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월대비 기업실적을 나타내는 실적BSI도 95.9를 기록, 지수하락폭을 상당히 줄였다. BSI가 100이상이면 이번달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BSI는 지난 7월 104.6을 기록한 후 100아래로 떨어져 8월 90.2 9월 98.0에서 10월에는 75.9로 크게 악화됐다가 지난 11월 85.0으로 회복된후 이번달 101.3으로 5개월만에 다시 100을 넘어섰다. 전경련은 기업체감경기가 예상외의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은 소비수요의 안정된 흐름이 지속되리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 추가적인 경기하강은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여기에는 정부가 적극적인 내수진작책으로 소비심리위축을 방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11월 들어 종합주가가 연중최고치에 달하고 저금리, 물가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산효과에 의한 소비증대 기대가 증폭되고 있어 향후 내수경기는 실물경기의 안전판(safety valve)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침체로 수출과 투자지출이 뚜렷한 호전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성급한 경기저점의 언급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수안정과 재고율둔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향후 돌발악재가 발생치 않는한 추가적 경기하강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별 전망>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97.5, 비제조업이 110.9를 기록, 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악화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부문을 보면 경공업이 103.5, 중화학공업이 94.1로 나타났다. 경공업은 섬유, 고무 및 플라스틱을 제외한 전업종의 체감경기가 전월대비 보합 내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나무 및 목재(118.2)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최근 주택의 리모델링 붐,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증대조짐이 나타나 체감경기가 호전될 전망이다. 봉제 및 의복(116.7)은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통해 내수 의류업계의 매출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경기호전이 전망되고 음식료(107.1)는 추석 이후 비수기였던 11월 대비 12월 내수증대가 기대되고 동절기 사료섭취량의 증가에 따른 판매증가 예상으로 낙관적 경기전망을 보였다. 반면 섬유(91.7)는 직물업계의 불황으로 화섬사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면사 내수시장은 재고 및 수입사 증가로 판매단가가 하락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불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중화학공업은 전반적으로 94.1의 경기악화 전망이 나타난 가운데 조선과 자동차,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반면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에서는 경기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유(133.3)는 계절적 성수기, 자동차 특소세인하에 따른 수송연료 수요증가기대 등으로 경기호전이 예상된다. 기타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116.7)는 설비투자수요 감소가 지속됨에 따른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업체의 경우 수주부문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고 관련업종인 조선경기의 호황으로 경기호전이 예상된다. 조선(111.1)은 2년치 이상의 수주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고부가가치선 선박의 활발한 수주가 지속, 체감경기 호조세는 12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및 트레일러(110.8)는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인하로 내수호전이 기대됨에 따라 12월 경기전망이 밝게 나타났다. 철강(100.0)은 계절적으로 건설업종이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른 내수침체, 통상마찰 및 단가회복 지연이 지속됨에 따라 보합수준의 경기전망을 제시했다. 정보통신산업(96.9)은 최근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호조세에도 불구,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의 불황지속으로 12월에도 산업전반의 경기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14.3)는 수능완료, 성탄절 등 계절적으로 연중 최대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PC판매량의 증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서비스(104.3)는 해외통신사업자의 지속적 진입으로 인한 가격경쟁국면이 연출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시스템통합 수주증대 기대, 별정통신 이용증가, 방송서비스의 매출증가 기대로 다소 낙관적인 경기전망이 예상된다. 비제조업은 지수 110.9를 기록, 12월 관련업종의 체감경기는 호전될 전망이다. 이러한 체감경기의 호전세는 운수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유통(121.6)은 관련업계가 수능완료, 성탄절 등 계절적 특수로, 전력 및 가스(110.5)는 동절기 가스수요의 증대 및 유틸리티 수요증대 등으로 12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109.5)의 경우 동절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재건축사업의 분양호조, 주택시장 활기지속, 연말 예산소화를 위한 관급공사 수주 등으로 12월 건설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수출> 12월 내수BSI는 지수 110.3을 기록, 기업들의 내수경기전망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내수BSI는 지난 8월(96.3)을 제외하면 3월(117.9) 이후 9개월 연속 지수100을 상회하고 있다. 10월 대비 11월 내수판매실적을 나타내는 내수실적BSI 역시 지수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전산업 기준 107.7을 기록, 실제로도 내수경기의 호조세는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수출BSI는 제조업기준으로 97.2를 기록, 12월에도 수출침체 국면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서 경공업은 지수 102.8의 호전전망을 제시했으나 수출비중이 높은 중화학의 수출전망이 94.1로 나타나 전체 수출전망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이로써 제조업의 수출BSI는 지난 8월 96.4를 기록한 후 연속 5개월 째 지수 100미만의 악화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전월대비 수출실적을 나타내는 수출실적BSI의 경우에도 제조업기준 97.5를 기록, 지난 6월(98.6) 이후 연속해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자금사정> 기업의 투자전망은 지수 98.0을 기록, 12월에도 기업들의 투자 축소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전망BSI는 지난 8월(95.2) 이후 5개월 연속 악화되고 있다. 전월대비 투자실적을 나타내는 11월 투자실적BSI도 95.9를 기록, 지난 7월(95.4) 이후 연속 지수 1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투자축소경향은 지수상으로 볼 때 중화학공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화학 91.8, 경공업 106.3, 비제조업 100.6). 12월 기업의 자금BSI는 107.6을 기록했다. 지수상으로만 판단할 때 지수값이 지난 3월(103.1) 이후 10개월째 100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극히 안정적인 것으로 관측된다. 자금실적BSI 역시 108.1을 기록, 3월(100.4) 이후 연속 지수 100을 상회하고 있는 중이다. 불황국면에서 자금사정이 좋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기업들이 현금흐름(Cash Flow)중심의 방어적 경영경향이 지속됨에 따른 자금수요 위축의 지속을 의미한다. 그러나 11월과 12월 회사채 만기도래 물량이 13조원, 만기도래 회사채물량 중 38%가 A등급 이상의 비율이어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은 회사채 차환발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2001.12.04 I 문주용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약세..금융·바이오도 하락
  • [edaily] NAPM 제조업지수, 개인지출, 건설지출 등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엔론의 파산보호 신청,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재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사일 공습, 유가급등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개장초 선전하던 반도체주들도 리먼 브러더즈의 부정적 전망으로 결국 약세로 마감하고 말았다. 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뒤 오전 한때 지수 1900선을 위협하다가 장중에는 다소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밀리면서 지수 1900선을 겨우 지켜내는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33%, 25.68포인트 하락한 1904.90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엔론 악재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 소식으로 개장초부터 일찌감치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인 인후 한 때 15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지수 97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장중 내내 꾸준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결과, 전주말보다 0.89%, 87.60포인트 하락한 9763.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84%, 9.55포인트 하락한 1129.90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81%, 3.75포인트 하락한 457.0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HW 침체..마이크론은 5% 급등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10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SIA) 발표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SIA는 10월 세계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지역의 매출은 5.1% 신장됐다고 밝혔으나 반도체주는 약세장에 휘말려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명 반도체분석가 마크 에델스톤이 반도체 대장주 인텔의 수익전망치를 상향 했으나 인텔은 힘을 받지 못했다. 에델스톤은 이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의 4분기 주당수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렸지만 인텔 주가는 1.90%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34% 하락했고 인텔의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3.61%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를 나타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18%, KLA텐커 0.60% 밀렸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제휴가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 또는 양사의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마이크론은 5.15% 뛰었다. 메릴 린치의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양사의 제휴가 메모리 칩 업계 전반에 호재라고 평가하고 마이크론의 중기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0% 급락하면서 곧르만삭스 하드웨어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54% 하락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 증권은 선의 회계 2002년 매출 예상치를 123억달러에서 129억달러로 올리고 예상 손실도 낮춰 잡았으나 선의 급락세를 제지하지 못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전분기보다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9.11테러의 영향분을 상쇄할 경우 실제 증가율은 6%에 머물 것이라며 IT회복을 속단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 경고했다. PC관련주는 델 컴퓨터가 0.97% 하락했고 IBM도 1.26% 미끄러졌다. 휴렉팩커드와 애플 컴퓨터도 각각 2.27%, 1.17% 밀렸다. 스토리지 업종도 대표주 EMC가 3.75%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 경제지표 불발탄..인터넷·네트워킹 하락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 제조업지수, 개인지출 등 여러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대거 약세를 보였다. 대형 전화사업자들만이 견고한 상승세를 지켜냈고 네트워킹주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3.05%, 골드만삭스 멀티미디어 네트워킹지수는 2.11%,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77% 떨어졌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58%, 나스닥통신지수는 1.49%, S&P통신지수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타 지난 주말보다 0.80%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 중에서는 사운드뷰 테크놀로지의 애널리스트 조던 로한이 "보유"에서 "매수"로 등급을 상향해 야후가 1.67% 상승했지만 대부분은 하락세를 탔다. AOL타임워너는 3.78%, 아마존닷컴은 7.33%, E베이는 1.47%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이 윈도 XP와 게임기 X박스 매출증대를 전망하면서 기업의 회계 2분기 수입 전망치를 상향, 0.87% 올랐지만 동종업종은 부진했다. 오라클은 2.35%,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0.81%, 매크로미디어가 6.76% 하락했다. 네크워킹 업체 중에서는 시스코가 2.84%, 노텔네크웍스가 4.23%e 떨어졌고 텔랩스와 JDS유니페이스도 각각 2.75%, 4.17% 내렸다. 이동통신 기술업체 중에서는 노키아가 1.43%, 퀄컴이 2.45%, 에릭슨이 2.56% 하락했다. 그러나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소폭 상승했다. 버라이존이 1.00%, SBC커뮤니케이션즈가 1.85%, 벨사우스가 0.75% 올랐다. ◇ 금융 약세..생명공학도 하락 아르헨티나의 예금인출 규제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고조라는 악재로 인해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77%,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51% 떨어졌으며 S&P금융지수도 1.53% 내렸다.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가 2.75%의 하락률을 보였는데 골드만삭스는 모건스탠리의 내년 예상주당순익을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매수추천"리스트에서 제외, "시장수익률" 종목으로 분류했다. 골드만삭스의 리차드 스트라우스 연구원은 "모건스탠리는 실적에 비해 비싼 주식중에 하나이며 악화되기 쉬운 소매 사업부문이나 M&A 부분에 대한 노출이 크다"고 지적했다. JP모건체이스는 1.17%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체이스의 내년 예상 주당순익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JP모건체이스가 엔론의 파산에 따른 잠재 피해에 노출돼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일제히 내렸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도 소폭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강보합세를 보인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제외하고는 주요 은행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씨티그룹이 0.99%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원 뱅크뉴욕 등이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생명공학 업종은 이뮤넥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 조정이 악재로 작용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해리스 연구원은 이뮤넥스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뮤넥스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생산을 확대하지 않으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뮤넥스의 주가는 1.67% 내렸으며 바이오젠과 사이론 휴먼게놈이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오늘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99%,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3.25% 하락했다.
2001.12.04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반도체 ·HW 침체..마이크론은 5% 급등
  • [edaily] 3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는 10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SIA) 발표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이날 SIA는 10월 세계반도체 매출이 전월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지역의 매출은 5.1% 신장됐다고 밝혔으나 반도체주는 약세장에 휘말려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유명 반도체분석가 마크 에델스톤이 반도체 대장주 인텔의 수익전망치를 상향 했으나 인텔은 힘을 받지 못했다. 에델스톤은 이날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의 4분기 주당수익 추정치를 8센트에서 10센트로 올렸지만 인텔 주가는 1.90% 내렸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34% 하락했고 인텔의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는 3.61% 올랐다. 반도체 장비주도 약세를 나타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1.18%, KLA텐커 0.60% 밀렸다.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론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제휴가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 또는 양사의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 속에 마이크론은 5.15% 뛰었다. 메릴 린치의 반도체 분석가 조 오샤는 양사의 제휴가 메모리 칩 업계 전반에 호재라고 평가하고 마이크론의 중기 투자등급을 "매수"로 상향했다. 하드웨어업종에선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5.20% 급락하면서 곧르만삭스 하드웨어지수 구성 종목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54% 하락했다. 스탠포드 번스타인 증권은 선의 회계 2002년 매출 예상치를 123억달러에서 129억달러로 올리고 예상 손실도 낮춰 잡았으나 선의 급락세를 제지하지 못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기업들의 정보기술(IT) 관련 지출이 전분기보다 10~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9.11테러의 영향분을 상쇄할 경우 실제 증가율은 6%에 머물 것이라며 IT회복을 속단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 경고했다. PC관련주는 델 컴퓨터가 0.97% 하락했고 IBM도 1.26% 미끄러졌다. 휴렉팩커드와 애플 컴퓨터도 각각 2.27%, 1.17% 밀렸다. 스토리지 업종도 대표주 EMC가 3.75% 하락하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2001.12.04 I 전미영 기자
  • IPO기업 소개 (정소프트)
  • [edaily] 정소프트는 지난 93년에 설립된 회사로 컴퓨터 복구 및 보호솔루션 전문업체다.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프로그램이 깨지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해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도 재부팅을 통해 바로 원상복구 되는 제품인 "하드디스크 보안관"이 주력 제품으로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점유율은 약 75% 선이다. 국내에서는 학교와 PC방, 컴퓨터 문화센터 등 교육시장에 수요가 많고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유럽 등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금융기관들도 시스템 복구의 필요성을 인식, 금융시장에서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98년 미국에 정소프트USA를 설립, 메이저 유통업체 4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 이밖에 델컴퓨터와 AOL 등에도 납품을 추진중이다. 투자위험 요소로는 지분의 90%를 출자한 미국자회사가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액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또 9월말 현재 자회사에 22억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매출채권 잔액의 33.2%를차지한다. 이러한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늦어지거나 미회수될 경우 정소프트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다고 주간사인 삼성증권 측은 지적하고 있다. 주력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산업의 특성상 신제품 개발을 위해 우수인력의 확보 및 지속적인 교육훈련이 필수적이어서 인력확보에 따른 위험요인도 내포하고 있다. 정소프트는 최대주주인 한동원 대표이사 외 3인이 52.5%(공모 후)를 보유중으로 이 주식은 2년간 보호예수되며 등록 1년후부터 1개월마다 5%씩 매물로 나올 수 있다. 또 에이씨아이코리아창업투자의 보유주식 9만3350주(0.9%)는 3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오는 5~6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는 본질가치(6007원)보다 83% 할증된 1만1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2000년 기준) 매출액 108억3000만원 영업이익 68억2000만원 경상이익 60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7000만원 자본금 35억원 주간사 삼성증권
2001.12.01 I 이진우 기자
  • "내년 전산업 경기회복기대"-전경련세미나
  • [edaily] 내년에는 미국과 EU의 금리인하및 조시가면조치 등 외부효과와 월드컵 특수, 아시안게임, 특소세인하 등 내부 효과에 기인해 전산업에서 경기회복 기대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오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요산업별 2001년도 활동실적 평가 및 2002년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전통굴뚝산업과 전자, 반도체, IT산업, 유통서비스 등 12개 산업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각 산업별 전망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경기회복의 기대, 월드컵 및 양대선거, 특소세인하의 효과, 대우자동차의 정상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과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기의 점진적 회복조짐 등에 힘입어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31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미국의 9&8729;11 테러사건에도 불구, 미국내에서 국내 메이커의 시장점유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정상화에 따른 해외영업망 회복, 월드카 등 신차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1.8% 늘어날 전망. 조선= 대우조선, 삼호중공업, 대동조선의 경영이 완전정상화 됨에 따라 국내외 조선업체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지만 채산성은 매우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 인도되는 선박들은 선가가 인상됐고 환율이 평가절상되었던 2000년에 수주한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현재 2001년도 건조량이 약 610만 CGT로 예상되며, 2002년에는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수출은 2001년도 85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 철강=상반기에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이후에는 경기회복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산업인 국내건설 수주가 1.3%, 투자 3.1%, 조선건조 6.6%, 자동차 생산 3.2%, 일반기계 6.2%, 가전 6.2% 등 전 수요산업의 성장률이 플러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선진국의 수요 부진 지속, 중국의 완만한 신장세 지속 등으로 전체 조강생산은 43,5만5000톤으로 전년대비 머이너스(-) 0.2%가 전망된다. 가동률도 0.3%p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통상환경의 악화로 냉연강판, 핫코일 등 판재류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70만톤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기계산업=기계산업의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6.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1년도에 국내 주요산업의 설비투자가 급감함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기계산업들은 2002년도 자금사정은 다소 개선될 것이나 업체간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 생산은 관련수요산업의 수주증가와 해외수요 증가로 인해 5.3%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수출은 절대물량증가, 신시장개척 강화, 가격 및 품질 경쟁력강화 등으로 인해 6.9% 증가한 402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산업=국내 경제성장률이 소폭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특소세 한시적 인하는 수송연료에 대한 수요로 직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Dubai)기준으로 배럴당 19-22$ 수준이 예상된다. 선진국의 석유감소와 OPEC 국가의 감산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02년도 휘발유는 8.2%, 경유 17.4%, 나프타 3.3%가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내년 하반기이후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할 것을 예상하며, 수급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석유화학 전체 생산은 2001년 하반기 완공설비의 본격가동에 따른 생산증가와 국내외 수급여건 개선으로 가동률이 상승하여 3.8% 상승한 1575만5000톤이 기대된다. 국내수요는 연관산업의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3.0% 증가, 수출은 중국의 WTO 가입과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수지는 생산 4.4% 증가, 수입은 9.1% 증가할 거승로 보인다. 섬유=상반기중 국내외 경기침체가 다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 성공여부,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섬유산업의 경기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絲류기준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283만톤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금년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면방업계는 정방기의 추가증설이 없을 것으로 보여 중국의 생산능력 강화 등으로 전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화섬업계는 수출부진과 공급과잉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며, 노사대립의 장기화와 매출부진, 가동률 저하를 겪을 전망이다. 생산은 3.4%, 수출 3.9%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상반기이후 경기회복과 공공부문의 확대 및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되어 3.5%가 증가할 전망이다. 공공부문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내, 분양주택, SOC 예산지출 확대 등으로 5%가 늘어날 26조7500억원, 민간부문은 정부가 민간투자법 개정의 효과, 리모델링 시장, 저금리 효과 등으로 2.4% 증가한 35조 5500억원이 예상된다. 해외건설은 미국 테러이후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어 연간 40억-50억달러의 전년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전자=디지털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월드컵 특수, 특히 중국의 월드컵 진출 등 특수로 인해 생산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90조원, 내수는 13.5% 증가한 17조원, 수출은 15.4% 증가한 600억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402억달러가 예상된다. 반도체 세계무역통계는 2001년 4분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2002년에는 완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DRAM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수요는 전년대비 1-2%증가가 예상되고, DRAM가격도 1분기이후 점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2년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160억-17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IT(정보통신)은 미국의 IT산업 회복 지연에 의해 전년대비 1.5% 증가가 예상된다. 정보통신산업 전체 내수는 2001년의 5%보다 높은 14%가 예상되며, 정보통신서비스는 37.7조원(36.4%증가), 정보통신기기 95.7조원(114.1%증가), 소프트웨어 14.7조원(15.8%증가)이 예상된다. 유통=월드컵 아시안게임, 양대선거 및 특소세 인하의 수혜를 입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백화점은 7% 성장한 17.3조원의 매출이 전망되며, 5개점포가 새로 출점할 계획이다. 할인점은 42개가 증가할 전망이며, 홈쇼핑은 5개채널에서 전년대비 20% 증가한 7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2001.11.29 I 문주용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흐름이 지속될수 있을까. 내친김에 700선을 돌파할수 있을까. 시세분출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시장과 투자자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27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증시 상승세 지속..다우 1만선 육박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데다 인텔의 신공정 개발소식으로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24%(23.60포인트) 오른 9983.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0%(38.11포인트) 상승한 1941.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0.62%,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6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반도체 +4.14%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인터넷, 컴퓨터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기술주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금, 바이오테크, 제약, 유틸리티, 유통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화학, 운송,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4.14%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5% 올랐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4.20%, 3.30%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24%, 텔레콤지수도 1.31%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2.62% 올랐다. ◇반도체, D램 일부품목 가격 하락 26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은 일부 기종이 보합세를, 일부 기종이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거래일과 변함없는 3.40~3.90달러를 기록했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14% 떨어진 3.10~3.85달러를 보였다. ◇해외한국물 강세..금융·LG전자 급등 26일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포항제철이 0.54% 하락했지만 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이 각각 2.25%, 3.49% 상승했다. SK텔레콤도 0.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루넷이 1.04% 하락했고 이머신즈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은 7.18% 급등했고 국민은행은 4.53% 상승했다. 유럽시장의 한국물 GDR도 금융주와 LG전자가 크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보통주는 5.60%, 우선주는 5.33% 상승했고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18% 내린 반면 우선주는 3.16% 올랐다. LG 전자는 무려 23%의 폭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SK는 9.15% 급등했으며 하이닉스는 5.10% 하락했다. 금융주에서는 하나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6.80%, 9.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도 13.62%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럽증시, 약보합 마감..정유 보험 약세 유럽 증시는 기술주와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유와 보험 관련주가 떨어지며 약보합세로 26일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5302.50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1% 떨어진 4564.38포인트를, 독일 DAX지수도 0.72% 하락한 5114.1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침체국면" 공식 인정-NBER 10년에 걸쳐 최장기간 지속됐던 미국의 경제 확장이 지난 3월로 끝나고 경기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를 판단하는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지난 3월부터 미경제가 "침체국면(Ression)"에 빠졌다고 26일 발표했다. NBER은 "지난 91년 3월 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제 확장은 올해 3월로 끝났고 침체국면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확장 지난 10년간 지속됐으며 이는 NBER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경기 사이클을 조사하는 NBER 위원회 소속 6명의 경제학자들은 지난 금요일 컨퍼런스 콜에서 고용, 산업생산, 개인소득 등에 관한 통계를 토대로 지난 90~91년 이후 첫 경기침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1.6%로 하향-로치 26일 모건스탠리의 스테판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지역의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로치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예상치는 1.8% 성장이었다. 올해의 경우 세계 경제가 1.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또 유로통화를 공유하는 유로존 지역의 내년 성장률을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정책협의회..채권·외환 안정책 논의 정부는 오늘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주재로 금융정책협의 열고 최근 금리 및 환율 급변동과 관련,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빚어진 혼선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뒤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두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정책조합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핸드셋 매출전망 상향 모건스탠리딘위터가 올해와 내년 무선전화 매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 최대의 핸드셋 메이커 노키아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와의 회의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모건스탠리는 올해와 내년의 핸드셋 매출전망을 각각 3억9000만대, 4억3500만대로 올려잡았다. 종전 전망치는 3억7000만대, 4억2000만대였다. 모건스탠리는 또 27일에 있을 회의에서 노키아가 자사의 2002년 핸드폰 매출 전망을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지쯔, 삼성전자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 일본 컴퓨터 제조업체인 후지쯔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연방법원에 휴대폰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후지쯔 계열사인 후지쯔 미디어 디바이시스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의 미국 법인을 상대로 휴대폰 소음필터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미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고 손해배상과 관련 제품의 미국 판매 금지를 요구했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주가 단숨에 670돌파..외국인 2865억원 순매수 -재경부, 내년 4% 이상 성장 목표..경기회복 위주 정책 펴기로 -내년 예산 60%~80% 상반기 배정..경기 감안 SOC·수출지원 등 조기집행 -중국 반도체·조선 2005년 한국과 경쟁-산자부·산업연구원 세미나 -수도권공장 신증설기준 완화-산자부 -주택공사·토지공사 통합 무기 연기 -LG, 내년 매출 5~10% 늘려잡아 -현대건설 지원안 28일 확정..1조4천억 출자전환 등 결의 -한화석화, 내년까지 차입금 1조 이하로..연내 ABS 1천억 발행 -타은행 주식 15% 넘으면 자회사로 간주 각종 규제 -대우자판 임직원 25% 감축 추진 -은행 4억불 외자도입..조흥 하나 한미 내달 추진 -제약업계, 전문 영업인력 2000명 뽑는다. -삼익악기, M&A 급물살..골든브리지 인수에 나서 -삼성전자, 중국 상하이벨과 CDMA 합작사 설립 -영국 WPP, LG애드 인수 추진 -LG전선, 공조사업 매각 연기..캐리어와 가격이견
2001.11.27 I 김희석 기자
  • (주간리뷰)반도체,고정거래가 인상에서 합병설까지
  • [edaily]이번 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은 지난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둔화된 주가 움직임을 보였다.최근 반도체 D램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데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약보합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D램 가격의 급등세는 이미 상당부분 삼성전자 주가에 반영됐으며 하이닉스는 D램 가격의 추이와 상관없이 마이크론 등과의 합병설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주 20만9000원으로 주초를 연뒤 22만2000원으로 주말을 마감해 주초 대비 6%의 상승률을 보였다.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1800원으로 이번주를 시작한 뒤 주중 합병설 등과 관련해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나 1910원으로 주말을 마감했다.역시 주초 대비 5.7%의 상승률에 그쳤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D램의 가격동향이 반도체 주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삼성전자 주가 동향을 살펴보면 18만원대까지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으나 이후 20만원 이상을 돌파하는데는 D램 가격의 상승세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D램 현물가격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우선 현물시장의 가격동향을 보면 단기 급등세는 진정되고 오히려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동남아 현물시장(22일 기준)에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일과 같은 수준인 3.40~3.90달러에 거래됐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30~3.85달러로 전일보다 0.57% 올랐다. 128M (16MX8) SD램 PC133은 2.07% 하락한 1.38~1.95달러, 128M (8MX16) SD램 PC133은 0.87% 내린 1.48~1.9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0.52% 떨어진 0.70~0.90달러에 거래됐다.또 거래도 한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DDR램의 가격동향은 좀 다르다.인텔이 DDR지원셋트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대만 마더보드업체들의 DDR 제품 수요가 일어나 현재는 공급부족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단 DDR의 시장규모가 세계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 내외여서 DDR 시장상황을 D램 전체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 관건은 최근 10여일간 D램 현물시장을 달구었던 D램 가격 강세가 과연 고정거래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지 여부다.현물시장에서 개당 1달러를 하회하던 128M의 경우 한때 1.9달러로 급등하는 등 9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만약 이같은 가격 상승이 고정거래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반도체 주가는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고정거래가격 인상에 실패한다면 상승모멘텀을 잡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수십개의 고정거래처중 중소 PC업체들에 대해선 고정거래 가격을 10% 내외 인상한 상태다.중소형 PC업체들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협상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 그러나 관건은 델 컴팩 IBM등 대형 PC업체다.이들 대형PC업체들과는 한달에 두차례 고정거래가격을 놓고 협상을 벌이며 여기에서 인상여부가 판가름난다.이번의 현물가격 인상이 반영될 수 있는 시한은 12월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부장에 따르면 가격인상이 가능한 요인은 D램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거세다는 점,D램 업체들 사이에서도 가격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는 점 등이다. 반면 부정적인 요인,즉 가격인상이 힘든 요인도 있는 데 이번주 중반 이후 D램 현물 가격세가 다시 약세 반전했으며 현재는 D램 비수기라는 점,델이나 컴팩 등 미국 PC업체들 뿐만이 아니라 일본 대형업체들도 설득해야 한다는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반도체 주가의 향배는 단기적으로 대형 PC업체들에 대한 고정거래가격의 인상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최석포 부장은 "현 시점에서 대형PC업체들과의 고정거래가격이 인상될 지 여부를 점치는 것은 솔직이 힘들다"며 "12월 초가 되면 결론이 나는 만큼 냉정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STN-LCD부문을 중국의 동방전자와 한국의 반도체엔지니어링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650억원을 받고 넘기는 "사업부문 양도 본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매각대금중 400억원은 이달말 들어오고 나머지는 내년 3월말까지 입금된다.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은 차질없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이다. 그러나 이번주 하이닉스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마이크론과의 합병설이었다.지난 금요일 하이닉스의 주가는 합병설이 불거지면서 강세를 유지하다가 회사측에서 합병설 부인공시를 내면서 약세로 반전되는 등 합병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채권단이 하이닉스의 궁극적인 회생방안으로 고려하고 있는 마이크론과의 합병안은 현재까지는 마이크론측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또 설사 마이크로측에서 반응을 보이더라도 합병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과제가 될 전망이다. 내주초 하이닉스 구조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신국환)가 다시 정리해 발표하게 될 "하이닉스 회생방안"이 어떤 내용을 담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2001.11.24 I 이의철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3일)
  • [edaily] 국내주식 시장이 기간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제의 경우 반등을 시도했으나 조정이 좀더 길어질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오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요소들을 분석해보면 혼조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고 반도체가격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고객예탁금이 7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의 은행합병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 등 국내요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23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일본증시 휴장 국내증시 흐름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휴장했으며 23일에도 단축해 오후 1시까지만 열린다. 일본의 경우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이 23일 "근로감사의 날"(Labor Thanksgiving Day)로 휴장한다. 이에따라 오늘 국내증시는 해외요인보다는 국내사정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증시 상승..기술주 주도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이 4번에 걸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는 재료가 호재로 부각되면서 그동안 등락이 심했던 반도체 및 통신장비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60%(32.10포인트) 오른 5345.90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94%(42.77포인트) 상승한 4599.80으로 마감됐으며 독일의 DAX지수도 0.74%(37.51포인트) 오른 5124.54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이 최근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발표로 11.50%나 폭등한 가운데 같은 업종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3.83% 상승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생산업체 노키아가 4.32% 상승했으며 에릭슨과 지멘스도 각각 7.27%, 1.78% 올랐다. 또 프랑스의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이 3.87% 상승했으며 마르코니도 4.24% 올랐다. 이밖에 도이체텔레레콤 프랑스텔레콤 보다폰 등도 일제히 상승대열에 동참했다. ◇유럽증시 한국물, 대체로 상승 유럽증시에서 거래된 한국물 DR은 대체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며 마감됐다. 거래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는 보통주가 0.58%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고 우선주가 1.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반도체가 18.05% 올랐다. 현대차 보통주가 2.90% 올랐고 우선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 SDI, SK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금융주 가운데 신한금융이 2.27% 올랐고 조흥은행이 2.30%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보합세였다.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세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22일 내림세를 나타냈다. 256M(16MX16)과 256M(32MX8)을 제외한 나머지 기종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대만 현지시각)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일과 같은 수준인 3.40~3.90달러에 거래됐고 256M(32MX8) SD램 PC-133은 3.30~3.85달러로 전일보다 0.57% 올랐다. 128M (16MX8) SD램 PC133은 2.07% 하락한 1.38~1.95달러, 128M (8MX16) SD램 PC133은 0.87% 내린 1.48~1.9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0.52% 떨어진 0.70~0.9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크게 올라..브렌트유 20달러 육박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22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 유가는 비OPEC 산유국중의 하나인 노르웨이가 10만에서 15만배럴의 생산감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도 감산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 1월인도물 가격은 전날보다 1.17달러가 상승한 19.90달러까지 올랐다. 노르웨이의 원유장관은 이날 의회가 감산 여부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3분기 GDP 0.1% 감소 독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연방 통계청이 22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0.3%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3분기 GDP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독일 TV 수상기 제조업체 로에베의 CEO 레이너 헤케르는 "미국의 9.11 테러로 일반인들의 소비와 대외 투자 유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매수차익잔고, 8일만에 증가세 주춤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돌아서면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던 매수차익거래가 물량 부담을 느끼며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수차익거래잔고는 여전히 4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2일) 매수차익거래가 307억원 어치 빠져나가면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4202억원으로 줄어 들었다. 최근 거래일수로 8일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예탁금, 7일째 증가..9조3440억원 증시 에너지의 척도로 인식되고 있는 고객예탁금이 7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9조3000억원선을 넘어섰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1일 현재 9조3440억원하루 전보다 487억원이 또 늘었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14일 이후 7일째 증가세를 보이며, 이 기간중 모두 4337억원의 급증세를 나타냈다. ◇주요뉴스 및 종목스크린 -3분기 1.8% 성장, 4분기 2% 성장예상..경기저점 통과 가능성 -LG 경제연구소, 한국 신용도 2단계 저평가 -새 프라이머리 CBO 내달 발행..원리금 분할상환방식 -김만제 한나라당 정책위장,재벌규제 완화땐 집단소송제 수용 -철강 재고량 큰 폭 감소..가격회복 기대 -하이닉스 회생안 내주초 공식발표 -두산, 기계부문 2467억원에 한중DCM에 양도 -공단기업 40%가 인력난.. 생산·기능직 부족 심각 -시중자금 몰려 택지개발지구 땅 불티
2001.11.23 I 김희석 기자
  • 굿모닝, "시장평균"하향 -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신규 투자의견 제시] * SKC :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12,000원 - 당사는 SKC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6개월 목표주가를 12,000원으로 제시함. 이는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의 2003년 평균 FV/EBITDA 4.6배를 20% 할인한 3.6배를 적용한 것으로서, 20% 할인의 이유는 valuation이 비교적 낮은 화학부문이 매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임. 그러나 동사는 2001년 13%의 이동통신 단말기 매출비중이 2002년 36%, 2003년 53%로 증가하며 기존의 화학업체의 모습에서 점차 통신장비주의 성격이 강해지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FV/EBITDA 배수는 화학업종 평균치(2003년 경우 3.0배)에서 이동통신 단말기 업종 평균치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12,000원의 목표주가는 현금흐름할인모형(DCF)에 의해 산출된 20,000원을 40% 할인한 값과 일치함. * 증권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조정 굿모닝증권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 중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권업 지수도 상승 추세를 보여 2002년중에는 2,000포인트대로 상승할 수 있을 전망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 조정하는 것은 1) 전일 증권업종 지수가 1,408포인트로 당사가 제시한 단기 적정 박스권 상단에 근접하고 있고, 2) 중장기적으로 KOSPI의 상승이 거래대금 증가를 웃돌 것으로 보여, 증권업 지수가 KOSPI대비 초과수익을 실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 다만, 증권주가 주식시장 거래대금과 밀접한 동행 변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거래대금의 추이에 따라 분기별로는 적정 box권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됨. -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조정에도 불구하고 회사별로는 굿모닝증권에 대한 투자의견만을 BUY에서 Mkt Perf로 하향 조정함. 이는 당사가 9월 26일에 동사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가 90.3% 상승하며 KOSPI대비 46.0%의 초과 수익률을 시현하여,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 주가를 상회하였기 때문임. [기업방문] * 모아텍 : 10월이후 매출 급증 - 모아텍의 3/4분기 매출은 IT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로 7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하락하여 매우 저조하였으나, 4/4분기부터 급속도로 회복하고 있음. 월별 스테핑모터 출하량이 10월에 620만개로 9월의 350만개에서 크게 증가하였으며, 11월은 710만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2월, 내년 1월에도 700만개정도 수준의 예상치를 고객사로부터 받고 있는 상황임. - 이러한 영업호조는 PC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보기보다는 1)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의 부품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져 있어 재고재확보(re- stocking) 움직임; 2) 광저장장치(ODD)에서 업계 선두업체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시장포지션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판단됨. -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 Optical pickup을 납품하는 월드텔레콤 또한 3/4분기부터 주문이 급증하여 현재 내년 2월까지 주문이 밀려있으며, 주문을 전부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삼성전자의 ODD사업의 호전을 뒷받침하고 있음. 또한, 2002년에는 PC경기 영향을 받지 않는 일반가정용 DVDP의 보급확대, 금년에 OEM계약 완료로 해외수출이 저조했던 에어컨용 스테핑모터의 고객 승인이 완료될 것임에 따라 2002년 매출액은 20~30%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MICROSOFT :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매우 저조한 거래량을 보이며 연이틀 소폭 하락함. 살로먼스미스바니가 동사가 반독점법 위반에 따른 각 주정부와의 법정공방을 종결하기까지 추가로 약 3억7천만불이 소요되어 그만큼 동사의 수익을 저조하게 만들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자 동사의 주가는 2.4% 하락함. - AMGEN INC : 탄저균 치료제 판매로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동사의 주가는 7.1% 상승하며 바이오테크주 전반의 상승세를 유발함. * D램, TFT- LCD업체의 D램/LCD 가격 인상 시도 성공 의미 - 9월말이후 TFT- LCD, 11월초이후의D램가격이 현물시장에서 상승하자 이에 고무된 공급업체의 고정 거래선과의 가격인상은 시도는 가까스로 성공함. 그러나 D램의 경우 특정제품/지역/업체만의 상징적인 가격 인상으로 보여지나 공급업계의 암묵적인 합의가 PC OEM업체에게 일부 수용됐다는 점이 의미있음. 수요,공급업체 모두 현재의 시황이 가격을 전폭적으로 상승시킬 현저한 시황변동이 없다는데 동의는 하나 현가격대에서는 상생(相生)의 논리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보임. - 향후 128MD SD 고정 거래선 가격은 1.5$ 내외, 선두우위업체는 2.0$까지 상승시킨 후 그 가격대에서 마지노선으로 형성할 의도로 보임. D램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은 현물가격이 재차 0.8$이하대까지 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함. TFT- LCD도 15" 기준으로 10월초 200$ 내외에서 230%대로 15%인상이 있었음. TFT는 D램과 달리 15"급이상의 수요 급증으로 인상시도가 용이하게 이루어짐. * 3/4분기 전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 사상 최저치인 64.2% 기록, SIA 리포트: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 -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가 발표한 3/4분기 전세계 반도체 설비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인 64.2%를 기록, 지난 2/4분기의 73.1%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반도체장비 출하의 조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전세계 반도체설비규모는 0.2마이크론 이하 공정설비의 전분기대비 7.5%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0.2% 증가하였으나 각 공정기술별 설비 가동률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특히 0.2~0.3마이크론 공정기술 설비의 가동률이 2/4분기 74.1%에서 3/4분기 79%로 가장 크게 하락함. - SIA는 세계 반도체설비 가동률은 향후 지난 3/4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을 예상했음. 과거 싸이클에서 반도체 설비 가동률이 바닥을 지난 후 대략 2분기 이상 지난 후 반도체장비 출하가 바닥을 지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장비 출하 회복은 내년 3/4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신도리코,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 - 신도리코는 일본 리코사와 3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복사기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힘. 이번 수출계약은 리코사가 신도리코에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탁한 뒤, 제품을 공급받아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 신도리코는 디지털복사기 설계와 개발 생산 등 전과정을 맡아 2003년 6월 말까지 제품개발을 끝내고 일본 리코사를 통해 2년간 3억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게 됨. 이번 계약으로 신도리코가 체결한 총 수출 계약은 8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동사 2003년 매출은 2000년 매출의 67%에 달하는 2,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신도리코는 이번 계약 이후 리코사로부터 추가 개발과 생산을위탁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수주를 예상함. 당사는 신도리코의 2003년 복사기 매출이 2000년 1,200억원에 비해 170% 증가된 3,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투자의견 BUY 및 6개월 목표주가 50,000원 유지. * SK케미칼, 자사주 100만주 처분; 잔여주식도 2년내 처분할 계획 - 동사는 11/21 자사주 100만주를 65.5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음. 동 자사주는 2000년 11월 휴비스의 설립을 위한 폴리에스터 부문의 분사에 따른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주식으로 주당 취득가격은 6,930원임. 동사는 동 주식의 매각 후 보통주 250.2만주, 우선주 68만주의 자사주를 보유중인데 동 주식도 향후 2003년 11월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함. 자사주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긍정적인 효과는 기대되지만, 순부채가 6천억원에 달하여 과도한 수준이고 valuation이 업종평균에 비해 높아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 고려아연,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 : 당사 예상과 비슷 - 10월 순이익은 3분기 월평균 순이익보다 121%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연 판매단가가 3분기 월평균 보다 7%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여름철의 비수기에서 10% 늘어났기 때문.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비슷함. - 지난 화요일 당사는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kt Perf로 하향조정하였는데 이는 LME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이달 들어 30%정도 상승하면서 당사 목표주가 수준에 도달하였기 때문임. 현재 당사의 목표주가는 19,000원임 (2002년 7배의 P/E 수준). 당초에는 2001년 7배 P/E 수준인 17,000원 였음.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풍산, 10월 매출액은 방산매출증가로 전년비 5.9% 증가 - 풍산의 10월 매출액은 전월비 8.6% 증가하고 전년비로도 5.9% 늘어남. 이러한 매출증가는 민간 부문매출이 전년비 3.9% 감소(전월비 6.5% 감소) 했음에도 불구, 방산매출액이 전년비 39%와 89% 늘어났기 때문임. 롤마진은 32.2%로 9월의 33.3% 보다는 낮아졌지만 3/4분기 평균 30.4%보다는 높은 것으로 추정. 이러한 실적은 당사 예상과 일치하는 것임. - 민간부문의 매출부진은 전기전자 및 건설용 수요증가에 따른 동판의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소전과 합금관의 매출이 부진하였기 때문임. 하지만, 10월 판매량은 3/4분기 월평균보다 6% 늘어나 3/4분기의 계절적인 비수기에서는 벗어남. - 한편, PMX는 10월 315만달러 적자로 9월 240만불 적자보다 커졌는데, 이는 미국 조폐국으로의 소전납품이 내년 1/4분기로 연기되었기 때문.내년에 인원감소와 부채김소및 이자율하락 등으로 손익분기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전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어제밤 미국 철강주 강세 배경 - 어제밤 미국시자에서 다우와 나스닥의 약보합에세도 불구하고 철강주가 강세였음. US Steel이 3.75% 뉴코아가 2.37% 포철 ADR이 1.37% 상승하였음. 이는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LTV(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9%, 1000만톤 생산규모)가 연초에 법정관리에 신청하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조와 협상중이었으나, 노조가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조건인 임금삭감을 받아들여지기 않자 회사를 살리기보다는 제철소를 폐쇄하고 매각하겠다고 파산재판부에 신청을 하였기 때문. 이러한 페쇄를 포함한 미국업체의 구조조정은 전세계 철강업체에 긍정적임. * 일본고로 업체의 9월 반기실적 - 어제 일본고로업체들이 4~9월반기실적을 발표하였는데, 신일본제철(5억엔 순이익 흑자)를 제외하고 NKK (190억엔 적자), 가와사키 (28억엔 적자),스키토모 (182억엔 적자),고베제철소(104억엔 적자)가 모두 적자였음. 따라서 포철은 올해 8,100억원 이익이 나는만큼 원가 경쟁력이 있다는 뜻.
2001.11.22 I 김현동 기자
  • 대우통신 채권단, 분사·출자전환 승인
  • [edaily]대우통신 29개 채권단은 21일 오후 한빛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대우통신의 회사분할·매각 및 부산공장에 대한 604억원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채무재조정안을 90.23%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채권단은 또 95.43%의 찬성으로 대우통신의 PC사업부를 임직원에의한 EBO(Employee Buy Out) 방식으로 분사하는 안건도 함께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우모터의 부산공장은 인적분할을 통해 클린컴퍼니로 독립법인화후 재상장되는 한편, 604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추진된다. 채권단에 의하면 부산공장의 목표부채비율은 300% 수준이며 자산 2689억원, 부채 2017억원, 자본금 672억원의 클린컴퍼니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또 대우통신의 구미·보령공장은 물적분할을 통해 채무정리와 담보설정후 원매자를 물색하며 창원공장의 경우 기업의 현 경영진이나 종업원이 중심이 되어 기업을 인수하는 EBO(Employee Buy Out) 방식으로 인수된다. PC부문 역시 분사를 추진, 임직원에 의해 EBO방식으로 인수된다. 이밖에 대우통신의 OA부문과 특산부문은 이미 매각이 완료됐다고 채권단은 밝혔다. 이에 앞서 대우통신 채권단은 지난달 말일 안진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실사결과에 따르면 대우통신의 청산가치와 존속가치가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11.21 I 양미영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6일)
  • [edaily] 어제는 주식시장이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단숨에 600선을 회복했다는데 대한 경계심리가 커졌고 반도체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채권값이 급락하고 당분간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보강될 것이란 기대는 지속되고 있다. 16일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혼조세..나스닥 약보합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1900선을 지켜내면서 어제보다 0.14%, 2.60포인트 하락한 1900.5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때 지수 99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밀려 결국 어제보다 0.50%, 48.78포인트 오른 9872.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09%, 1.04포인트 상승한 1142.25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어제보다 0.71%, 3.23포인트 하락한 449.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기술주 등락엇갈려..반도체 1.15%하락 미국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컴퓨터,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지킨 반면,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은 하락하는 등 기술주 업종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기술주 외에는 원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석유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통, 운송주들은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15%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1.34%, 0.07%씩 하락했다. 그러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23%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0.08%, 바이오테크지수도 0.04% 하락했지만 텔레콤지수는 0.77% 올랐다. 금융주들은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31%, 아멕스 증권지수도 2.34%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 폭등세 지속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 소식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15일 미 국채가는 전일에 이어 폭등세를 보였다. 장 마감 무렵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는 수익률이 15bp나 폭등한 4.69%를 기록, 102-13/32에 거래됐다. 30년물 역시 수익률이 13bp 올라 5.15%를 보이며 가격은 103-10/32로 급락했다. 단기물 수익률은 더 큰 폭으로 올라 2년물은 18bp나 폭등, 2.89%의 수익률을 기록, 99-23/32에 매매됐으며 5년물 수익률도 16bp 급등해 4.02%를 나타냈고 가격은 97-21/32였다. ◇D램가격 보합세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의 가격은 15일에는 한 품목을 제외하고 일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가격은 지난 13일까지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14일에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전일과 같은 3.40~3.90달러를 기록했고 256M(32MX8) SD램 PC-133 역시 보합세로 3.20~3.80달러를 보였다. 128M(16MX8) SD램 PC133만이 유독 4.50% 떨어져 1.50~1.95달러를 기록했고 128M (8MX16) SD램 PC133은 보합세로 1.50~1.9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64M(8MX8) SD램 PC133 품목은 어제와 같은 0.76~0.90달러였다. ◇미 9월 기업재고 0.5% 감소 미국의 9월 기업재고가 판매 둔화를 반영해 0.5% 감소,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15일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미 기업재고는 8월에 0.2%(수정치) 줄어든 데 이어 9월에도 0.5% 감소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미 기업재고는 지난 82년 8월~83년 3월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9월 감소폭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 3주연속 감소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주 연속 감소, 9.11 테러발발 이후 급증했던 미 기업들의 감원열풍이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 노동부는 지난 4일~10일 한 주동안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8000건이 감소한 44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만5000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국내 주요뉴스 및 종목 스크린 -출자제한 기준 자산 5조 이상..30대 재벌 내년 4월 폐지 -하이닉스 중국에 팔지말라..세계 D램제조업체 인수 의사 타진 -LG전자 회사분할 의결..지주회사 LGEI 내년 4월 출범 -내년 7월부터 국내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판매 허용 -새롬기술 미국 자회사 다이얼패드, 파산 위기 -벤처기업 전용 프라이머리 CBO 2억6000만불 규모 해외 첫 발행 -코스닥 세종공업, 거래소로 이전 추진 -12월 결산사 순익 38% 감소..금융·차는 사상 최대 실적 -코스닥 실적, 수익악화로 적자전환 97개사 -검찰, 진승현 게이트 재수사 -대한항공, 델타항공·에어프랑스와 미국에 항공화물 합작사 설립 -안철수연구소, MS와 서버백신·보안관제서비스 제공 -美, 100여 특수부대원 투입..남부서 빈 라덴 수색작전
2001.11.16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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