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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통계, 삐삐 제외..PC방·골프장 추가
  • [edaily] 한때 필수품이었던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의 요금이 올해부터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조사품목에서 제외됐다. 반면, 인터넷 이용 확산을 대변, 고속통신망 요금과 PC방 이용요금 등이 새로이 조사품목에 추가됐다. 통계청은 22일 `2000년 기준 소비자물가 지수개편 결과`를 발표하고,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현실성이 떨어지는 59개 조사품목을 제외하는 한편 66개 종목은 추가해 총 조사품목 수를 516개품목으로 7개 늘렸다. 무선호출기와 한복지, 재봉료 방석, 핫도그 벽시게 등은 조사품목에서 제외됐고, 정보통신부문과 레져 건강에 대한 소비증가를 반영, PC방 이용료와 골프장 이용료, 물리치료요금 등의 항목은 새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교육·교양오락` 비목을 `교육`과 `교양오락`으로 분리해 분류 수를 10개로 확대했다. 두 부문의 성격이 다르고, 90년대 들어 각각에서 소비 비중이 늘고 있다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가격비교 및 가중치의 기준연도도 1995년에서 2000년으로 변경됐다. 품목별 가중치의 경우, 교통과 통신, 교육, 광열수도에 대한 가중치는 증가한 반면, 식료품, 피복, 신발, 가구집기·가사용품, 교양오락 등의 가중치 비중은 감소했다. 이밖에 인터넷 서점을 통한 서적의 구매가 증가함에 사전과 고교참고서 등 도서류 10개 품목의 경우 전자상거래 가격을 반영키로 했다.
2002.01.22 I 오상용 기자
  • (특파원리포트)기술지출, 새 전기가 온다
  • [edaily=뉴욕] 최근들어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와 산타바바라지역의 극장가에서는 한동안 보지 못하던 현상들이 목격되고 있다고 한다. 즉, 영화 상영전에 보여주는 광고에서 엔지니어를 구한다는 내용의 대형광고가 등장했다는 것. 이는 지난 2년동안의 기술관련 산업의 침체국면이 서서히 마감되고 있다는 시그널로서 간주될 만한 사건이라는 지적이다. 물론 최근들어 기업들의 4/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제반 경제지표들의 호조와 상당수 기업들은 긍정적인 실적 및 향후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들어 메모리칩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4/4분기 PC매출도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소니 등이 내놓은 게임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도 잘 나가는 제품들이다. 이런 맥락에서 배런스는 최근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기술지출의 새 전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배런스는 기술지출이 지난 90년대말 두자리숫자의 높은 증가세에서 올해에는 낮은 수준의 한자리숫자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소한 올해가 기술지출 성장의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보안, 스토리지, 그리고 대형기업들의 웹상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통합부문 등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텔레콤장비, 반도체 제작장비 등의 부문은 여전히 취약하겠지만 2/4분기 이후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경우 하반기부터는 기술지출의 증가세가 모멘텀을 얻게 되고 내년이후의 새로운 기술지출 트렌드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코노미 닷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크 잔디는 "기업들의 기술지출을 결정하는 근본 요인들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을 탈출하고 IPO시장이 활성화되며 기업들의 설비가동률도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잔디는 "올해가 기술지출의 붐을 이룰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기술지출의 완만한 증가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가트너와 사운드뷰 테크놀로지가 IT지출 전문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올해 기술지출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포레스터 리서치는 2%, 그리고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은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컴팩 컴퓨터의 CEO인 마이클 캐펄래스는 더욱 낙관적이다. 캐펄래스는 올해 기업들의 IT지출이 6-7%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이후는 더욱 긍정적이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브로드밴드와 와이어리스 인터넷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 IT지출이 9.7% 증가하고 내후년에는 두자리숫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UBS워버그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UBS는 내년 IT지출이 6%, 그리고 2004년에는 1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IT지출 성장을 이처럼 낙관하는 가장 큰 요인중의 하나는 바로 와이어리스 인터넷 부문의 성장이라는 점이다. 이제 일반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원하고 있으며 이들 부문은 향후 핫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적하고 있다. 메타그룹이 분석한 올해 업종별 기술지출 전망을 살펴보면 은행부분이 전년대비 18.1%로 가장 높고 운송 1.59%, IT 13.8%, 텔레콤 7.5%, 미디어 및 오락 6.9%, 그리고 유통부문이 4.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는 -36.4%, 건설 -34.4%, 유틸리티 -20.4%, 화학 -20.3%, 그리고 제약부문이 -1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02.01.21 I 김상석 기자
  • (뉴욕프리뷰-18일)소비자 신뢰도, 랠리 촉매제될까?
  • [edaily] 전일 거시 지표 및 기업 실적이 잇따라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증시는 간만에 랠리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시카고 연방은행 1월 제조업지수가 모두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실적호조를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약 3만5000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1월 제조업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12.6에서 14.7로 급상승했다. 전문가들은 1월 제조업지수가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실업자수나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제조업 지수는 변동성이 큰 지표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낙관적인 기대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증시가 아직 견고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단연 1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도다. 전문가들은 1월중 소비자 신뢰도가 지난달의 88.8에서 90.0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대로 호전된다면 그간 잇따른 거시 지표 개선에도 쉽게 마음을 놓지 못했던 증시가 상당부분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기업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비스쳔이다. 퍼스트콜은 미국의 하드웨어 제조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주당 4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스쳔은 주당 22센트의 순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외신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종목으로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밝혔던 IBM, 자일링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꼽았다. 미국 하드웨어 업체 IBM은 지난 4분기 중 주당 1.33달러의 순익을 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IBM은 사업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으며 지난 4분기 PC 매출과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 매출 모두 취약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반도체 메이커 자일링스는 회계 3분기 순익이 970만달러, 주당 3센트를 기록, 전년동기에 1060만달러, 주당 3센트의 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4센트의 순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었다.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회사의 분기순익은 주당 7센트를 나타냈고 매출은 2억2810만달러로 작년의 4억501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세계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지난해 4분기에 주당 41센트의 수익을 기록, 전년동기의 주당 47센트에 비해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43센트도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매출은 "윈도XP" 등 신제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의 66억달러에서 77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회계 3분기에는 주당 50~51센트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매출은 73억~74억달러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긍정적인 향후 전망을 밝힌 컴팩과 야후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16일 장마감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컴팩은 이번 분기 주당순익이 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인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다 CS퍼스트 보스턴과 메릴린치는 올해 컴팩의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야후도 4분기에는 주당 2센트 손실을 기록했지만 1/4분기에는 주당 1-2센트 이익에 매출 1억6천-1억8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1센트, 1억6천4백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한국 시각 오후 5시10분 현재 나스닥100선물지수 3월물은 포인트 24.00포인트 급락한 1569.00을 기록하고 있으며 S&P500선물은 7.10포인트 내려 1127.10을 기록하고 있다.
2002.01.18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실적 호재 줄이어..기술주 강세
  • [edaily] 뉴욕증시가 실적 호재와 경제 지표 호조로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가 크게 호전됐을 뿐 아니라 컴팩을 비롯해 야후와 AMD 등 실적 호재들이 줄을 이었다. 기술주 가운데 하드웨어 업체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반도체와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GE 시티그룹 등 대형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의 기술주가 대형 기술업체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 힘입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4.10%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6% 상승했다. 이날 컴퓨터 하드웨어 업종은 컴팩의 고무적인 실적에 힘이어 기술주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장마감 후 컴팩은 4분기 주당순익이 6센트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며 하반기에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여기에 CS퍼스트 보스턴과 메릴린치가 올해 컴팩의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각각 상향조정하면서 컴팩의 주가는 6.31% 올랐다. 세계 최대 PC제조업체인 델과 게이트웨이가 각각 5.01% 6.45% 상승했고 주당 11센트의 순익을 내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애플도 8.18%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IBM은 지난 4분기 중 주당 1.33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2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은 11% 감소한 228억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239억달러에 못미쳤으며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매출이 6% 증가한 38억달러, 하드웨어 매출이 24% 줄어든 87억달러라고 밝혔다. 정규거래에서 IBM의 주가는 2.26% 올랐다. 반도체주도 실망스런 인텔의 실적을 기억에서 떨쳐버리며 오름세를 탔다. 인텔이 2.43%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과 모토로라가 각각 1.64%, 2.15% 올랐다.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는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의 라이벌 기업인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4분기 주당손실이 5센트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인 18센트보다 손실폭이 작았으며 매출도 예상치인 8억4천만달러를 상회한 9억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장후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3.5% 하락했다.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2.54%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3.90% 상승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2.85% 상승한 가운데 노텔네트웍스와 JDS유니페이스는 각각 6.76%, 7.03% 급등했다. 시에나와 알라카텔도 5.08%, 3.12%씩 올랐다. 반면 매사추세츠의 공장을 솔렉트론에 매각한다고 알려진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5.52% 하락했으며 모건스탠리로부터 투자등급을 강등당한 초고속네트워크장비메이커 레드벡네트웍스는 19.45%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93% 상승했다. 장마감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 41센트의 수익을 기록, 전년동기의 주당 47센트에 비해 실적이 악화됐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43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클과 인튜이트도 각각 3.86%, 2.06% 상승했으며 전일 30%나 폭락했던 커머스원도 0.75% 상승해 진정세를 보였다. 인터넷업종 역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요 지수들을 견인했다.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는 3.22% 상승했으며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3.64% 올랐다. 야후가 12.59%나 급등하면서 인터넷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일 장마감 직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야후는 특별비용을 제외한 주당수익(EPS)이 3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센트를 상회했다. 또 아마존과 AOL타임워가 각각 6.68%, 1.32% 상승했으며 야후와 함께 긍정적 분기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되는 이베이와 더블클릭도 2.79%, 1.21%씩 올랐다. 이밖에 CMGI가 3.87% 뛰었으며 프라이스라인은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텔레콤지수가 1.74% 상승하며 텔레콤업종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퀄컴이 3.89% 상승했으며 넥스텔도 7.34% 올랐다. 반면 월드컴은 2.66% 내렸다. ▲금융 업종도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1.15% 올랐다. 시티그룹은 이날 실적 호전 소식을 전해 2.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티그룹은 파산한 엔론과 아르헨티나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이 우려됐으나 4분기 순익이 전년에 비해 36%나 늘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투자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예상밖으로 크게 줄어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켜 증권주들의 견조한 상승세를 가져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보다 2.78% 올랐다.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둔 메릴린치가 2.19%, 모건스탠리가 3.17%, 찰르스왑이 3.47%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바이오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연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전이보다 0.2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43% 떨어졌다. 큐비스트 파나세티칼 주가가 무려 46.39%나 주저 앉았다. 이 회사는 전일 장 마감후 자사의 실험중인 항생제가 마지막 임상 단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발표했다. 미라번트 메디칼 테크놀러지스는 6.09% 올랐고 역시 안질환 치료제에 대한 임상결과가 좋지 못하다고 밝혔던 인스파이어 파마세티컬이 2.41% 떨어졌다. 4분기 순익이 예상치와 동일한 주당 2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제네테크 주가는 4.29% 떨어졌다. 제약주인애보트 래버래토리는 한때 5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70%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이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0% 올랐다고 밝혔었다.
2002.01.18 I 정현종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오늘 새벽 열린 뉴욕시장이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양호한 경제지표 등 호재가 만발하며 랠리를 보였다. 나스닥지수가 2.13%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도 1.43%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증시 약세와 함께 외국인 매도로 조정을 보여 왔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분 좋게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일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팔아대는 가운데서도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오전 AIG와 현대그룹간의 현대투신 등 3개 현대 금융계열사에 대한 협상이 결렬됐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그룹 금융계열사의 구조조정이 또다시 표류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 구조조정도 또 다시 불확실성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호재 봇물..다우 137p, 나스닥 41p 랠리 어제와는 정반대로 오늘은 뉴욕증시에 호재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실적호조 소식이 줄을 이은데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양호한 내용을 보임으로써 뉴욕증시는 어제의 실망감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IBM에 대해서는 실적호조 기대감을 반영, 일부 애널리스트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1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큰 폭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일부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호조 소식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세에 유입한데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가 예상밖의 호조를 보임으로써 장후반 상승폭을 늘여갔다. 지수는 어제보다 2.13%, 41.37포인트 오른 1985.81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실적호조를 발표한 GE, 시티그룹,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견인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오후장들면서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2%, 137.77포인트 상승한 9850.0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00%, 11.33포인트 상승한 1138.9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25%, 5.96포인트 오른 482.3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기술주,전 업종 상승..SW/인터넷/컴퓨터 두드러져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주들의 상승폭이 컸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금, 유틸리티, 천연가스주들이 하락했지만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을 비롯해 제지, 유통, 운송, 그리고 석유관련주들이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46%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5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3.27%, 3.93% 올랐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3.19%, 텔레콤지수도 1.75% 올랐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44% 하락했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15%, 아멕스 증권지수도 2.78% 올랐다. ◇ADR, 통신주 약세..국민은행 강세 미국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포항제철은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1.54%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3.85% 상승했고 미래산업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종에선 KT가 1.04% 내렸고 SK텔레콤은 0.34% 상승했다.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각각 1.80%, 3.13% 하락했다. ◇"경기 작년 4분기에 바닥지났다"-재경부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7일 경기의 저점통과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데 이어 18일 재경부가 저점통과 시기를 작년 4분기로 추정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최근 경제동향과 전망` 자료를 통해 "최근 우리경제는 아직 불확실한 요인 있으나, 작년 4분기에 바닥을 지나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환, 달러 강세..경제지표 호전 17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마감됐다. 달러/엔은 132.62엔을 기록해 전장 마감가인 132.07엔에서 상승했으며 유로/달러는 88.16센트를 기록, 전일 뉴욕종가인 88.20센트에서 소폭 하락했다. 유로/엔은 전일 종가인 116.48엔에서 116.83엔으로 올라섰다. 달러화 강세는 경제지표 호전에 크게 지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에 비해 1만4000건 감소한 38만4000건을 나타내 3만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을 뒤집었다. ◇세계경제 조기에 급격하게 회복될 것"-JP모건 미국계 은행 JP모건이 세계 금융시장 분기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회복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급격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전했다. JP모건의 선임 연구원 존 립스키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률 반등이 임박했다(at hand)"면서 "지난 9월 11일 미국 테러 효과가 당초 예상보다 더 강력하고 세계적인 둔화추세를 이끌었듯 전세계적 경제 반등 역시 강력하고도 광범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 회장 "IT산업, 최악은 지났다" 미국 소프트웨어 메이커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이 "최악의 시기는 끝났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다우존스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그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신규지출 둔화세와 관련,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다면서 미국과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D램 일부 품목 하락 17일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현재 256M(16MX16) SD램 PC-133은 2.78% 상승, 6.90~8.0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56M(32MX8) SD램 PC-133은 6.90~8.00달러로 전일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128M (16MX8) SD램 PC-133과 128M (8MX16) SD램 PC-133은 6.60%, 3.79% 하락, 각각 3.20~3.80달러, 3.20~3.70달러를 기록했다. 64M(8MX8) SD램 PC133은 1.40~1.85달러에 매매돼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주요기사 -산자부, 충청·전라·강원 1.5조 투입해 5년간 전략산업 육성(전 조간) -세무조사로 부동산업소 집단휴업..강남아파트 거래 완전중단(전 조간) -진 총리, 국내경기 바닥치고 회복기 진입..하반기 5%대 성장가능(전 조간)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검찰, 은행원 펀드매니저 등 39명 적발(전 조간) -직접금융통한 기업자금조달 지난해 100조로 급증(전 조간) -엔 약세 둘러싸고 한·중vs일 갈등고조..4월 일본발 금융위기설(경향 톱) -증권부패가 사회비리 주범..부패방지위, 금융부패실태 보고서(전 조간) -금감원, 해외CB발행 기존주주 이익보호..거래규정 개선 재추진 -손보8사 사업비 4359억 초과지출..금감원, 리베이트 혐의 적발 -신한지주 이달말께 제주은행 인수..예보 보유지분 51% 매입 -간접투자형 보험상품 변액보험 인기..일부사 수익률 연 18% -S&P,은행신용등급 일제히 올려..국민,외환,기업은 등 상향 -조흥은행 대규모 해외DR 발행..3월중 3~5억달러 발행추진 -하이닉스 채권단 마이크론에 수정협상안 제시.."자산가치 저평가" -성신양회 4년만에 흑자전환..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성공졸업 -삼성테크윈 2억불 해외수주..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두산, 2006년 영업이익 2조..국내 탑클래서 그룹 진입선언 -현대중공업, 멤브레인형 LNG선 진출..노르웨이서 수주 -KTB 올해 2800억 투자..작년보다 50% 늘려 신규투자규모 확대 -비트컴퓨터 온라인의료시장 진출..올해 매출 20억원 이상 목표 -금호전기, TFT-LCD 부품 중국서 생산..800억원 투자 -정통부, 스팸메일 광고표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 500만원 부과 -이회창 총재, 당권·대권 분리..공정경선위해 대행제제도 가동 -홈쇼핑할인점 올 80~90% 성장..상의, 10개 유통업체 조사결과
2002.01.18 I 김세형 기자
  • 삼성전자, 채무상환· 자사주취득 병행-IR(상보)
  • [edaily] 삼성전자는 16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잉여자금으로는 연결 기준으로 12% 수준인 순부채비율을 10% 이하로 줄이는 한편 투자자를 위해 배당과 자사주 취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주우식 삼성전자(05930) 상무는 "배당이나 자사주 취득과 회사가 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것이지만 실제적으로 자사주 취득이 효과면에서 앞서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4분기와 지난해 전체 실적을 보고한 뒤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대비 2% 성장한 42조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전체 투자액을 3조원으로 책정하고 이중 반도체 부문에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반도체 부문에 1조5000억원, LCD부문에 7000억원, 시스템 LSI부문에 3000억원, 통신부문에 2000억원, 디지털미디어 부문에 3000억원 등이다.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휴대폰부문에 대해 삼성전자는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4% 늘어난 32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올해 전세계 휴대폰시장이 4억1500만대, 국내가 1350만대 규모에 이를 것이며 2.5세대와 3세대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강한 희망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이 이미 전세계 핸드폰 시장의 20%에 이르고 있고 가입자수로는 1억4650만 가입자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리더쉽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유니콤이 발주한 CDMA 1차 회선에 참여해 1500만 회선중 130만 회선 이상을 확보했고 연내 2차로 2000만 회선 중에서도 1차분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해에 있는 시스템 조인트벤처 내에 연구소를 설치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TFT-LCD 5세대 라인도 이미 작업에 들어가 오는 4분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며 월간 생산량을 처음에 90만장으로 유지하고 연말에는 110만장으로 늘릴 것"이라며 "곧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중 D램 가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 "D램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공급 제한폭이 수요 감소폭보다 클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D램수요가 다소 조정세를 보이고 있고 PC판매 성장률도 제한적일 것이지만 공급업체들의 공정 전환이 1분기에 집중돼 있고 일부 업체들의 설비 매각과 감산이 예상돼 공급 증가도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기업들의 PC 대체수요가 늘어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D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협상과 관련, "두 회사간 협상이 잘 되길 바라며 만약 합병하게 될 경우 수익면에서는 삼성전자와 비슷하며 생산능력에서는 앞서는 거대기업이 탄생하게 되겠지만 이미 기술력 등에서 크게 앞서있는 큰 걱정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 순이익 중 해외법인과 삼성카드 삼성캐피탈 등 관계사들로 인한 지분법평가이익은 7800억원 정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2002.01.16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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