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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증시)대만, 유가 부담에 하락..홍콩은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9일 대만증시는 유가상승으로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95% 하락한 6065.95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는 국제투자가 불안하다는데 자극받아 하락했다. 중국신탁상업은행은 4.22% 하락했고 타이베이은행도 1.62% 떨어졌다. 주문형반도체 업종도 떨어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1.89% 내렸고 전자 업종에선 PCB 생산업체인 컴팩매뉴팩처링이 5.93% 급락했다.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팔일렉로닉스는 2.56% 하락했다. 석유화학업인 포모사 케미컬&화이버와 난야플라스틱도 각각 3.88%와 1.9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D램업종은 전날 128M SD램가격이 2월이후 최고 상승폭을 나타냄에 따라 오름세를 보였다. 난야테크놀로지는 1.99%, 모젤비텔릭은 3.55% 올랐다. 싱가포르증시는 일부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경기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로 이어져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27% 떨어진 1760.92포인트를 보였다. 기술주는 IBM의 1분기 실적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아 최대 전자부품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은 1.66% 내렸다. 세계 3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24% 하락한 반면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는 0.68% 상승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 최대 통신업체인 싱텔은 0.62% 내렸다. UOB의 조사담당인 양시쟌은 "PC시장이 혼조징후를 보이고 있어 경기회복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1만747.87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곧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유가가 안정될 것이란 기대로 항공업체인 케세이퍼시픽에어라인이 0.90% 올랐다. 통신관련주도 소폭 상승해 허치슨왐포아가 0.38% 올랐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은 0.65%,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6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여 헨더슨 인베스트먼트와 헨더슨랜드도 각각 0.81%와 0.96%씩 올랐다. 반면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CNOOC)는 유가가 안정될 경우 기름값을 인하해야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8% 급락했다. ING증권의 필립위크함은 "중동지역의 갈등은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해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이는 곧 운송업종의 비용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4.09 I 정태선 기자
  • (뉴욕프리뷰-4일)회복으로 가는 먼 길
  • [edaily 김윤경기자] 최근까지 뉴욕증시의 변동성을 초래했던 키워드가 "경기회복"이었다면 이번주들어 뉴욕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변수는 무엇보다 "기술주 실적전망"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됐던 시장은 아무래도 기업들의 현재 주가가 실적으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중인 듯하다. 이들 기술기업들은 수요부족으로 실적이 생각만큼 개선되지 못할 것이며 경영효율화를 위해 실시한 구조조정 역시 비용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까지만 해도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부담"이나 "중동긴장"이라는 두 악재가 금새 사라질 수도 있다는 밝은 전망도 내놓았다. 그러나 실제 뚜껑을 열어본 3일 증시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전일 뉴욕증시 급락을 부추겼던 종목은 소프트웨어주였다. 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피플소프트가 이틀연속 하락했고, B2B솔루션업체 커머스원도 장마감 직후 발표한 1분기 실적 경고로 10.14%나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대표주 또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제 하락했다. 원 그룹 테크놀러지 펀드의 매니저 월터 케이시는 "이는 올해 남은 기간에 있어 별로 좋지 못한 소식"이라면서 "기업들의 기술수요가 여전히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츠의 애널리스트 앨런 하우스는 "피플소프트의 경우는 월스트리트의 모든 투자자들이 향후 상승을 점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연일 기술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고 있다. 리만브러더스증권이 미국 2위 장거리 전화업체 월드컴에 대해, 모건스탠리가 D램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해 각각 투자등급을 하향했다. 메릴린치증권이 올해 기업들의 PC수요가 3분기나 4분기 이전에는 구체적으로 회복되기 힘들다고 밝힌 것도 관련주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됐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경기회복마저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히 1분기에도 전분기에 비해 그다지 상황이 나아질 것 없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월터 케이시는 기술주가 랠리를 보였던 것은 테러 이후 충격을 극복하는 기술적인 수준이었던 것일 뿐이라는 말까지 내놓았다. 중동지역 긴장 역시 기술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의 비용부담을 늘려 실적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노출시키고 있다. 4일 증시에서도 이같은 대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경제지표로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있는데(3.15~3.31) 전주에 증가세를 보였던 것이 한풀 꺾여 다시 38만건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고용지표 해석은 다음날 발표되는 3월 실업률을 바탕으로 해석되야할 것이기 때문에 이날 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목표치를 유지한 델컴퓨터가 시간외거래에서 선전하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던 것이 이날 장세에 영향을 미칠 지는 한번 지켜볼 만하다. 선물흐름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지수 6월물은 한국시각 오후 4시40분 현재 전장보다 2.00포인트 올라 1415.50포인트를,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지수 6월물은 1.60포인트 상승, 1131.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2.04.04 I 김윤경 기자
  • 삼보컴/제일기획 등 현대 헤드라인(2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삼보컴퓨터 (14900, BUY): 과민한 시장 반응, 매수 기회 - 삼보컴퓨터는 전일 13.5% 급락함. 전일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두루넷과 하나로통신의 합병결렬 소식때문으로 추정됨. 삼보컴퓨터는 공교롭게도 지난 3월 29일에 820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하여 이 유상증자금액이 합병이 결렬된 두루넷 지원에 사용되는게 아니냐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듯함. - 하지만 회사측은 유상증자 자금이 두루넷 지원에 사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유상증자금액은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힘. 삼보컴퓨터는 현재 두루넷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 경영권이 없는 상황임. 현재 두루넷의 경영권은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어 삼보컴퓨터가 두루넷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상태임. 회사측은 두루넷 정상화시 보유지분을 처분하는 등 두루넷과 관계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힘. - 3월 잠정 집계된 삼보컴퓨터의 PC판매량은 287,500대 전년동기대비 28.5% 감소함. 이는 2002년 3월의 판매량이 적었다기 보다는 2001년 3월의 수출량이 323,000대로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임. 2002년 PC 수출량은 20만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 2002년 1분기의 총 판매량은 86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하였음. - 결론적으로 전일 시장의 반응은 지나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하락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함. 동사는 현재 PER 16.4배, EV/EBITDA 7.5배에 거래되고 있음. ◇삼성전기 (09150, BUY) : 3월 잠정 MLCC 수주 75억개 - 삼성전기의 3월 신규 MLCC 수주량이 75억개(기존 보고한 숫자는 70억개) 로 잠정집계되어 전월대비 42%, 전년대비 92% 증가하였음. 동사 관계자에 의하면 4월 신규 수주 전망도 밝아서 현재 최소한 3월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동사의 MLCC capa가 75~85억개임을 감안할때 가동율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아직까지 적자 상태인 통신부품 분야의 경우도 3월들어서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 핸드폰 관련 필수 부품인 SAW filter의 경우 3월 출하량이 약 1,200만개에 달해 전월대비 및 전년대비 모두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늦어도 3분기부터는 통신부품 분야도 적자에서 탈피해 수익에 기여를 하면서 동사의 수익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 할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1분기 실적 발표는 4월25일 수원공장에서 예정되어있음. ◇자화전자 (33240, BUY ) : 2002년 ~ 2003년 수익추정 상향 조정 - 핸드폰 관련 진동모타, CRT 관련 PTC & PCM 등의 매출 호조 및 영업이익율 개선을 반영하여 2002년 수정 EPS를 1,134원 (+18.4%), 2003년 수정 EPS를 1,453원 (+25.6%)으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1월 ~ 3월 매출액은 각각 68억원, 58억원, 80억원(잠정)으로 1분기에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율은 15%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동사의 2002년 진동모타 예상 매출액은 250억원(2002년 매출액의 21%)으로 이중 삼성전자 (0593KS, Strong BUY) 물량은 7백만개분인 약 100억원이며 나머지 150억원은 Sagem, LG전자(0261KS, BUY), 중국의 중흥통신, 큐리텔등의 국내외 회사에 납품할 예정임. - 상향조정된 수익추정치를 감안하여 FY03F 15.0x에 근거하여 12개월 적정주가 22,000원을 제시하며 BUY 의견을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당사의 1월8일 Marketperform에서 BUY로 투자의견 상향조정이후 절대가 기준 75% 상승하여 시장대비 47% 초과 상승하였음. ◇삼성SDI (06400, Mktperform으로 하향조정 ) : 삼성SDI 투자등급 하향 조정 - 당사는 삼성SDI에 대해 작년(2001년)에는 적정주가 8만원과 함께 BUY, 그리고 지난 3월에도 적정주가 11만원으로 상향조정과 BUY를 유지했었음. 그러나 11만원 이상으로의 추가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되어 투자등급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 물론 예상 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CRT와 STN-LCD사업부로 1분기 실적 회복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역시 CRT와 STN-LCD는 결국 TFT-LCD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 묵과할 수 없는 큰 약점이 되고 있는 상황. - 한편 2차전지와 PDP사업부가 CRT와 STN-LCD를 대신하여 미래의 성장 모멘텀을 주도 하겠지만,향후 1-2년 동안 동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는 제한적인 상황. - 특히 지난 90-2001년 동안 삼성SDI의 평균 PER는 9배로서, 현주가 10만8천원은 당사추정 2002년 EPS (1.2만원) 대비 9배를 기록하고 있어 과거 평균과 거의 동일. - 삼성SDI가 과거평균 PER보다 높게 거래되려면, 신규사업부 즉 PDP, OLED, 2차전지가 CRT와 STN-LCD를 대신하면서 성장을 주도해야함. 물론 삼성SDI 정도라면 신규사업부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 이익기여도는 마이너스인 상황. - 단기적으로 1분기 실적 발표(실적개선)라는 호재성 재료와 전반적으로 IT경기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이 상존해 있어, 지나친 보유물량 축소를 권하지는 않고 있지만, 현 주가 수준대에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됨. ◇금강고려화학 (02380, Mktperform): 6일 연속 주가 약세시현 - 6일간 주가 약세 시현으로 3월 22일 고점대비 상대주가수익률이 -11.5%로 하락. 14만원에서 1차적인 하방경직 기대되나, 급속한 주가 회복은 기대난. 최근 10일간 외국인투자가의 집중 매도로 주가 약세 시현. 매도 원인은 2002년 안전유리사업부 이관에 따른 매출 성장세 둔화와 Valuation의 부담에 따라 이익실현 본격화. - S&P가 금강에 대한 신용등급은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할 계획이고, 우량한 펀더멘털을 고려시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공세가 강화될 가능성은 적어보이지만 현시점에서 공격적인 매수세 가담은 Valuation 측면에서 부담. -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 유지하며, 15만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매매 권고. 첫째, 주가가 2002년 PER 10.9배, EV/EBITDA 6.2배에 거래중(거래소시장대비 각각 93%, 103% 수준)으로 펀더멘털의 장점이 주가에 상당부문 반영. 둘째, 해외건자재업체들의 시장대비 평균할인률이 30~40%에 달한다는 점. ◇한국정보통신 (25770,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 : 경쟁심화, 부채부담 가중 - 한국정보통신(25770)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Market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동사는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사업인 VAN(Value Added Network)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나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2000년 44.8%에서 2001년에는 37%로 감소하고 있어 영업 상황이 긍정적으로 판단되지 않음. - 동사의 2001년 확정 실적은 매출액 939억원 (전년대비 46.8% 증가), 영업이익 135억원(전년대비 67.2% 증가), 경상손실 16억원 (전년17억원 흑자), 순손실 12억원(전년 12억원 흑자)임. 신용카드 결제 시장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나 경상손실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가맹점 단말기를 무상 배포함에 따라 차입금과 지급 이자가 지속 증가하였고 관련 한국전화번호부 등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 손실 또한 감소하지 않고 있기 때문. - 동사는 2001년말 기준으로 1163억원 규모의 이자 지급성 부채가 있으며 이중 단기 차입금은 525억원, 장기 차입금 610억원 중 유동성 장기차입금 400억원으로2002년 6월에서 12월에 만기 도래 함. 시중에 동사의 자금 악화설이 돌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성공적인 펀딩 완료까지는 주가가 Outperform하기 어려울 전망. ◇제일기획 (30000, BUY): 투자의견 BUY로 상향 - 투자의견을 Trading BUY에서 BUY로 상향조정하며 적정주가는 226,000원으로 제시. - 동사의 광고취급고중 삼성전자(0593KS, Strong BUY)의 해외광고대행 비중이 23.3%로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하면 최근 수출경기회복세는 펀더멘털 개선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200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3,877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5%, 33.0% 늘어난 584억원과 467억원으로 예상. 추정EPS는 10,154원 - 최근 해외 대형광고대행사의 EV/EBITDA는 1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해외보다 엄격한 광고산업 규제와 corporate goverance risk 등을 고려, 20% 할인한 14배 적용시 적정주가는 226,000원 수준 ◇반도체 (Overweight) : 대만 지진 발생에 대한 영향 크지 않을 전망 - 대만 지진발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정상 조업 중. 특히 반도체생산에 있어 중요한 전력과 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다만 지진으로 인한 장비손상과 공정중인 웨이퍼에 결함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위해 일부 라인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 그러나 99년 9월처럼 지진발생으로 큰 손실과 생산라인 정면 중단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다만 대만에서 가장 큰 DRAM업체인 난야(Nanya) 정도만 상대적으로 생산에 수일정도 차질이 있는 것으로 잠정 파악. 따라서 심리적으로 난야를 중심으로 현물시장에 공급하는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중에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 그러나 어제(4월1일) 현물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 유지. ◇자동차 (Neutral유지) :미국경기회복에 따른 수혜 폭 크지 않을 듯 - 지난 3월 미국 소매판매는 현대차의 경우 31,730대로 우리의 예상치를 2.5% 하회했고 (전년동월비 14.5% 증가), 기아차는 20,580대로 우리의 예상과 거의 일치 (전년 동월비 7.4% 증가). - 한국업체, 미국경기 회복에 둔감 : 미국 소비심리 상승으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해도 그 동안 감소 폭이 컸던 집단 판매 (렌트, 리스 등 fleet sales) 회복세가 두드러질 예상인 바, fleet sales 판매 비중이 낮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그 수혜 폭이 약할 것으로 판단. 즉 미국시장은 커져도 한국 업체들의 판매는 일정하여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세. 현대차는 지난 1월 점유율이 2.44%에서 3월 2.02%로 하락했고 (지난해 평균 2.02%) 기아차는 지난 1월 1.49%에서 3월에는 1.31%로 하락 (지난해 평균1.30%). - 미국 자동차 수요가 경기회복만큼 증가할지도 불확실 : 그 동안의 이자율 하락 및 강한 인센티브로 미국내 자동차 구매 환경은 이미 더 없이 좋은 상황. 특히 99년 이후 미국 자동차 구매가 과열 상태를 보였는데 3년이 지난 지금부터 그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 나와 신차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미국 자동차 수요는 그만큼 부담. - 현대차 고점 매도, 기아차 저점 매수 : 현대차의 경우 1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overshoot할 가능성. 그러나 지속적이지 못한 요인들에 의한 실적 호전. 그 폭이 커질 때마다 고점 매도 유효. 기아차는 1분기 실적이 저조하지만 이는 2분기부터의 신차 판매 확대를 위한 생산라인 조정 때문인 바, 2분기 이후 급격한 실적 호전 예상. 당분간 매물부담도 있어 당분간 저가에 매집할 수 있는 기회. ◇올해 수출경기, 3월을 기점으로 본격적 회복국면 진입 - 올해 수출경기는 3월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단계에서 본격적 증가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이는 첫째, 3월 중 수출이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1-2월에 비해서는 큰 폭 증가하였고 둘째, 수출단가 개선에 수출물량 증가가 가세할 것이며 셋째, 수출비중이 높은 정보통신품목 및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교역국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임. - 2002년 중 수출을 당초 1.2%증가에서 4.4% 증가로 상향조정하며, 수출은 2분기 중 6.6% 증가에서 하반기 중 11.4% 증가하여 시간이 갈수록 증가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올해 우리 경제성장의 모멘텀이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됨과 동시에 늦어도 6월중 한국은행이 콜금리 인상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함. ◇뉴욕증시 약세를 우량주 저가매집의 기회로...... - 전일 뉴욕증시는 3월 ISM 제조업 지수가 지불가격 급등과 더불어 예상치(54.5)를 상회한 55.6을 기록하였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긴장고조로 인하여 원유가(WTI)가 3.6% 증가하면서 인플레 우려 고조로 뉴욕증시는 약세국면을 보임. - 3월 ISM 제조업 지수상승의 배경에는 지불가격,신규주문, 재고, 고용, 수입 증가등에 기인한 바 미 경기확장 국면 진입을 확고히 하면서 2분기 부터 한국의 대미수출이 플러스 성장세 반전을 예상한다는 당사의 전망을 유지함. - 중동사태에 기인하기 보다는 미 경기확장 국면을 원유가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전일 WTI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Dubai 가격은 하락)되며 2분기부터 미 기업수익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권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First Call)된다는 점도 고려하면 뉴욕증시가 기간조정을 보일 경우 우량주 저가매집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판단됨.
2002.04.02 I 김세형 기자
  • 한화석화, 엑슨모빌 "반사효과"-삼성모닝미팅
  • [edaily 김현동기자]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포스코 : 2002년, 2003년 EPS를 국내와 가격상승을 반영하여 각각 19%와 31%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19%와 31%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포스코의 동남아시아향열연코일가격에 대한 가격 전망을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191달러와 220달러에서 204달러와 235달러로 상향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내수가격도 4월부터 후판 내수가격과 스테인레스 내수가격을 각각 7% 씩 인상한데 이어 4/4분기에는 열연코일과 냉연강재 등 가격도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상향조정으로 주당순이익은 2002년에 28% 늘어나고 2003년에는 37%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분기별로 볼 때, 당초 2/4분기를 이익의 바닥으로 보았으나 1/4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보인다. - 한편 포스코에 대한 6개월 목표가격으로 2002년 FV/EBITDA 7배수준 (94년과 99년의 피크 밸류에이션)인 18만원(ADR 35 달러)을 유지하나 장기적으로 주가는 2003년 FV/EBITDA 7배수준인 22만원(ADR 43달러)까지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 오면서 포스코의 주가는 18% 상승하여 종합주가지수 24% 상승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여 미국과 유럽, 중국을 비롯한 철강보호주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삼성중공업 :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17.4%, 8.1%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수익전망 하향조정하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기대로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삼성중공업의 2002년과 2003년의 수익추정을 각각 17.4% 및 8.1% 하향조정함. 이는 동사의 2001년 실적이 예상치보다 저조했으며, 특히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의 기미가 없기 때문임. 따라서 2002년과 2003년의 EPS를 기존 908원 및 981원에서 750원 및 902원으로 하향조정함. - 수익추정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조선업황이 개선되면서 동사의 신규수주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2002년부터의 수익성 개선이 기존 예상보다는 다소 지연될 것이나 선가의 인상 및 제품구성의 질적 향성으로 수익성은 큰폭 향상될 것이며, ③ 2001년 동안 순차입금이 1,482억원이나 줄어 순차입금비율이 69.9% 로 (vs 2001년 말에는 81.3%) 재무안전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임.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 8,600원은 2003년 P/E 9.6배, FV/EBITDA 6배 및 P/NAV 1배에 해당하는 수준임. [기업방문] * 이앤텍 : HDD 전문 부품업체로의 사업구조 전환 및 영업이익률 개선 뚜렷 - 전일 이앤텍을 탐방함. 이앤텍은 PC 주기억장치인 HDD(Hard Disk Drive) 부품과 TV 및 Monitor 부품인 CPM(Convergence Purity Magnet)을 생산하는 업체임. - 2001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57.1%를 차지하는 HDD부문은 Magnetic Head를 명령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위치정보 제어의 역할을 담당하는 ARM과 Flame 역할을 하는 Base 그리고 Cover로 나눌 수 있는데 동사는 이들 부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HDD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하고 있음. - 이앤텍의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7%, 79.4% 증가한 315억원, 2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① 영업마진이 높은 HDD부문의 매출증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 2000년 51% → 2001년 57%) ② 2001년 5월부터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③ 자동화 시설 투자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결과임. - 전세계 HDD 시장에서 2001년 기준 M/S 5.7%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인 IBM, 후지쯔 등의 사업철수와 전방산업인 PC 부문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약 25%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올해는 전기간에 걸쳐 반영되는데 힘입어 동사는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1억원, 4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 경우 현재 동사의 주가는 P/E 9.0배, FV/EBITDA 5.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적정주가는 P/E 12.5배, FV/EBITDA 7.3배 수준인 36,000원이라고 판단됨. [뉴스코멘트] * 4/4분기 자금순환의 시사점 : 유동성 상태 악화로 금리상승 압력 크게 증가 -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4/4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 중 주목해야 할 점을 정리하면다음과 같음. ① 유동성 상태의 악화로 인해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 기업부문의 순자금조달액 / 개인 및 정부부문 순자금공급액 비율이 지난 3/4분기 1.3배에서 4/4분기 1.4배로 증가하여 외환위기 전 수준을 보이고 있음. ② 개인부문의 자금잉여액이 사상 처음으로 (-)를 기록함에 따라 순금융자산이 전분기 대비 약 5조원 감소하였음. 4/4분기 중 개인부문 금융부채는 전년대비 21.3% 증가한 반면 금융자산은 10.2% 증가에 머물렀음. 이러한 현상은 주택 및 전세 가격의 상승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임. ③ 기업부문의 자금부족액은 설비투자 수요의 부진을 반영하여 GDP 대비 3% (연율)의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였음. 특히, 이자지급성 부채 (장단기 채권, 대출금 및 기타 외화부채)가 전분기 대비 10.5조원 감소하였음. - 이러한 자금순환 동향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음. ①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과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의 상대적 강도가 향후 금리 수준을 결정할 것임. 부동산가격 상승에 기대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정부부문의 자금잉여 축소 (재정긴축으로 전환)나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는 큰 폭의 금리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임. ②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부문 및 정부부문이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이 되고 있음. 이러한 불균형 상태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SK텔레콤 : 접속료 체제 변경 및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으로 가장 큰 타격을받을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접속료 체제 변경 및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으로 SK텔레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국내 언론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임. 당사는 이중 SK텔레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동사가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승인 조건 중 하나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약속하였던 것을 감안하면 과징금 규모가 다른 두 개 업체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접속료 체제의 변경시 LG텔레콤(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은 불과 150억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는데 반해 SK텔레콤이 부담해야하는 손실은 약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 접속료 재산정이 서비스업체들간의 수익을 재분배할 것으로 예상해왔던 시장 전망과 달리, 서비스업체들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이에 따른 수혜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전망임. 이는 이동통신서비스 업종 전체에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 Exxon-Mobile 폭발사고, 국내 LDPE업체에 긍정적일 듯 - 연합뉴스에 의하면 벨기에에 있는 Exxon-Mobile LDPE 공장에서 23일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짐. 이 공장은 30만톤 규모의 공장임. 회사측은 피해규모, 복구기간 등에 대한 일체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장이 중단될 경우 재가동 까지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 되는 것을 고려할 때 LDPE 가격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그러나, 전세계 LDPE 생산량이 19.5백만톤(2001년 기준)에 이른 반면, 수요는 17.0백만톤으로 공급과잉 상태에 있어 폭발사고로 인한 영향은 단기적일 전망임. 현재 경기회복을 반영하여 LDPE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폭발은 가격상승세를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국내에서는 한화석유화학 (37만톤, Market Performer),LG화학(15만 6천톤,BUY), 현대석유화학(27만 5천톤), 삼성종합화학(10만톤)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특히, LDPE 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2002.03.28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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