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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론 실적 등 삼성 모닝미팅(2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KH바텍 : 투자의견 BUY 제시, 목표주가 54,000원 제시
- 삼성전자 단말기 부품업체인 KH바텍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4,000원을 제시함. 이는 2002년 P/E 15배 수준임.
-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①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해 기존에 단말기
부품업체중 수익성이 가장 높다고 인식되던 유일전자 보다도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②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하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③ 단말기 케이스업체들처럼 시장내 직접적인
경쟁자가 없어 당분간 시장지배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동사의 매출은 현재 EMI shield가 50%, 안테나 브라켓(bracket)이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5월부터 마그네슘
커버가 삼성전자로 납품되기 시작했음. 동사의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6.6%, 83.4% 증가한
484억원과 1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뉴스코멘트]
* 하반기 긍정적인 Market View를 유지할 전망
- 지난 90년대 이후 각 경기사이클국면과 관련한 국내 주가 회복속도는 당시의 경기 회복속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각 경기사이클국면의 주가 회복초기 조정의 폭과 기간을 점검해 보면 최근의 주가조정의 폭과
기간은 그리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
- 하반기 국내 경기는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이 예상되어 지난해 이후의 경기 회복속도는 98년과
92년의 중간 정도 괘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하반기 세계 경기는 전반적으로 회복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성장의 둔화요인을 중화권
경제의 빠른 회복이 상쇄해 줄 것으로 보임.
- 조정 이후 하반기 증시의 모멘텀 변수로는 ① 美 증시의 바닥권 확인 여부, ② 국내 기업들의 2Q
실적 결과와 3Q 실적 기대, ③ 충분한 주가 조정여부가 될 것으로 보임.
- 미국 증시가 9.11 테러 이후의 저점이하로 크게 폭락하지 않는 한 하반기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Market View를 유지할 전망이며, 추가 하락시 좋은 매수기회가 될 것임.
* 마이크론 3/4분기 순익 24백만달러적자 발표, 삼성전자와 영업이익률 격차 확대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5일 02년 3/4분기(3~5월) 순익이 24백만달러 적자,주당 0.04$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순익상 소폭 개선된 수치임.
- 또한 동사는 3/4분기에 제품 평균판가가 전분기비 4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D램 Megabit출하량이
17% 축소되어 매출액은 전분기비 19% 증가에 그침.
- 4월초부터의 판가하락으로 26백만달러의 재고 상각을 했으며 현금 및 유동자산은 분기말 현재
13억달러로 2001년 회계말(01.8월말)의 16.8억달러에 비해 약 4억달러 감소함.
- 재고 수준은 전분기비 증가한 것으로 보아 약 5주내외로 추정됨.
- D램업체의 영업이익률 분기 추세를 볼 때
① 호황기(00.2/4~3/4분기)에는 업체 모두가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고 동종업체간 이익률 격차가 20% 이내인 반면 불황기(01.2/4~3/4분기)에는 모두 적자로 반전되었으나 그 격차는 50% 이상 확대되고 있음
② 극심한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반전시 삼성전자와 같은 업체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타동종옵체 대비
선행하여 반전하고 불황기 수준과 같은 폭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임. 이는 D램업체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으로 양강화(兩强化)하지만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전자 위주로 편중되고 있음
③ 3/4분기에도 현재의 업체별 재고 수준등을 감안시 01.3/4분기와 같은 극심한 영업이익률 감소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D램경기가 01.3/4분기와 같은 최악의 불황기에서 금년 2~3분기가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중기적으로 기조적 회복은 유지되고 있음
④ 마이크론의 영업적자가 5분기이상 지속됨에 따라 반덤핑 이슈 등이 활발해질 전망
⑤ 삼성전자의 경우 D램 이외에도 플래시메모리, S램, 시스템 LSI제품의 시장 경쟁력 및 M/S 확대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상기의 동종 D램 업체중 가장 안정적인 반도체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 모아텍 : 예상보다 저조한 광저장장치 수요
- 당사는 모아텍 방문을 통해 2사분기 광저장장치 재고조정으로 동사의 스테핑모터 월 출하량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을 확인함. 모아텍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광디스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lead-screw 타입 스테핑 모터의 33%를 공급하고 있음.
- 광저장장치 제조업체들은 대폭의 수요증가 기대로 재고를 비축해왔으나, 2사분기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예상보다 낮은 스테핑모터 주문을 내고 있음. 모아텍의 2사분기 스테핑모터 월평균출하량은 1사분기와 비슷한 74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당초 광저장장치업체들의 구매계획에 의하면 6월부터는 1000만개가 넘는
수준이었음).
- 하지만 동사는 PC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월에서 11월의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사분기 월별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동사는 매출의 70%가 달러화로 이루어져 최근의 원화강세가 매출과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였으나, 환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원재료 공급업체의 결재통화를 기존의 원화에서 달러화로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음.
- 동사는 2002년 연결기준 매출과 순수익전망을 당사의 전망치와 유사한 720억원 및 120억원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본 전망치가 1200원/1달러의 환율을 가정하였기 때문.
- 장기적으로 동사는 최근에 히타치와 필립스와 같은 새로운 고객확보를 지속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이나, PC시장의 부진 및 원화강세로 단기적인 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음.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P/E의 7.8배, FV/EBITDA의 4.2배로 거래되고 있음
* INI스틸 : 1.2억달러의 GDR 발행건
- INI스틸은 자사주 2,700만주 중 1,464만주를 대상으로 1.2억달러의 GDR를 발행하고 이를 인수한 SPC
(특수 목적 자회사)는 DR를 담보로 EB를 발행할 예정
직접 EB를 발행하지 않고 DR를 발행하는 이유는 강원산업과의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 2,700만주를 2003년 2월까지 처분해야하기 때문임. (EB 발행은 처분이 아니기 때문) 나머지 주식은 주식소각 등으로 처분할 것으로 예상
- 이러한 자금유입으로재무구조개선이 예상됨. 동사는 8,200원을 목표가격으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출자전환으로 취득한 채권단 지분 28%는 올해말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장내매각이 가능하고 이중 30%는 채권단이 풋옵션을 행사하면 INI스틸이 내년 주총후 매입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있음.
- (주간거래소)외인,"매도공세" 770선후퇴
- [edaily 지영한기자] 이번 주(6월17~21일) 거래소시장은 외풍에 크게 휘둘렸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에 연동해 외국인들은 거래소 주식을 처분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주 820선을 기록했던 종합주가지수는 770선으로 주저앉았고 주중 한때 758.95 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국내외 증시에선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美 법무부로부터 D램가격 담합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했고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반도체주이자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처분, 주가급락을 주도했다.
이번 한 주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4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5758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했으나 국내기관이 135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가담,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도해 185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환율하락과 PC부문의 실적둔화 우려감이 반영된 삼성전기도 668억원 어치나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을 집중매도 한 셈이다. 또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증권 LG화학 등 업종대표주들을 2~500억원 안팎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하나은행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신세계 등을 100억원대 순매수하는 등 종목별 매수강도는 크지 않았다. 결국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전기전자업종 매도로 지수가 800선을 하향이탈하자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일부 손절매성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기관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갑을 가장 많은 62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7990만주의 물량중 일부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갑을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보유주식중 1294만주를 처분제한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국내기관은 이외에 하이닉스 삼성SDI 한국전력 포스코 등을 1~300억원 순매도하고 sk텔레콤 LG화학 LG전자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을 역시 1~300억원 안팎 순매수했다.
◇주간 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6.17~6.21)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억원)
매도액 매수액 순매수액
투신 7,553 9,143 1,590
증권 4,628 3,233 -1,395
은행 2,705 1,195 -1,510
보험 961 674 -287
개인 75,096 80,854 5,758
외국인 23,718 19,282 -4,436
기관합계 17,132 15,777 -1,355
종금/신금 559 460 -99
기금공제 724 1,069 345
기타단체 2,181 2,214 33
◇주간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현대중공업 65.1 178.5
2 동국제강 246 169.8
3 하나은행 72.7 138.5
4 POSCO 7.4 107.4
5 한국전력 43.6 102.9
6 신세계 4.5 86.7
7 일진전기 281.1 84.2
8 LGCI 45.1 60.6
9 한솔제지 77.8 57.8
10 삼성중공업 119.1 56
11 한국가스공사 31 51
12 굿모닝증권 71.9 43.6
13 전기초자 5.7 41.8
14 외환은행 55.5 40.1
15 롯데칠성 0.5 39.8
16 부산은행 64.1 38.8
17 한미은행 34.9 38.6
18 LGEI 11 34
19 LG카드 4.7 33.1
20 아세아시멘트 12.3 31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삼성전자 55.8 1,853.50
2 삼성전기 102.1 668.3
3 SK텔레콤 20.2 538.9
4 현대차 114.3 446.7
5 국민은행 60.9 359.8
6 삼성화재 34.7 244.5
7 삼성증권 62.6 239.2
8 신한지주 130 238.7
9 LG화학 52.8 218.6
10 삼성SDI 20.3 207.7
11 LG전자 33.3 169
12 아남반도체 231.2 122.1
13 삼성물산 143.7 111
14 기아차 67.7 73.6
15 현대백화점 18.9 68.7
16 현대증권 74.1 65.4
17 LG투자증권 37.9 59.9
18 제일기획 4.1 55.5
19 대신증권 24.6 55
20 고려아연 17.4 38.7
◇주간 기관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SK텔레콤 13.8 369.6
2 LG화학 52.7 221.9
3 LG전자 36.6 189.2
4 국민은행 27.6 166.1
5 삼성화재 20.9 145.8
6 삼성전자 1.9 70
7 기아차 44.9 49.7
8 고려아연 11.5 25.8
9 신한지주 13.1 25.2
10 비비안 8.7 23.7
11 LGEI 6.1 19.8
12 현대백화점 5.3 19.5
13 대한재보험 5.4 19
14 대신증권 8.1 18.5
15 SK 7.2 18.3
16 한진 12 17.7
17 현대건설 59.2 15.6
18 케이아이씨 31.5 14.7
19 제일기획 1.1 14.7
20 LG생활건강 3.5 14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갑을 1,128.90 628.7
2 하이닉스 10,781.70 339.6
3 삼성SDI 20.2 207.9
4 한국전력 70.1 164.6
5 POSCO 9.5 139.5
6 LG카드 11 73.5
7 LG전선 44.9 66.6
8 담배인삼공사 43 66.3
9 동부화재 198.3 60.6
10 신세계 3.2 59.8
11 삼보컴퓨터 61.2 58.3
12 하나은행 29.3 54.6
13 S-Oil 22.4 49.7
14 삼성증권 12.3 46.6
15 부산은행 69.6 41.8
16 삼성전자우 2.5 41
17 대한항공 25.1 37.6
18 동국제강 50.3 34.3
19 KT 6.7 33.7
20 금강고려 3.1 32.1
- 동아제약 등 삼성 모닝미팅(2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0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코멘트]
* 하반기 Market View 수정여부 점검
- 국내증시의 조정국면이 길어지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모멘텀의 부재에 기인하고 있음. 해외요인 중9.11 테러 이후 형성되었던 美 증시의 저점 지지여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음.
- 만약, 美 증시가 9.11 테러 이후 형성되었던 저점을 재차 갱신할 경우 하반기 국내증시의 낙관적인 view에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
- 美 증시가 9.11 테러 이후의 저점을 깨지 않고 안정화될 경우 기존의 하반기 국내증시의 낙관적인 view를 유지하며, 최근과 같은 하락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전망.
* 美 법무부의 D램업체의 반독점 행위 조사 착수. 가격 담합 입증 힘들 것으로 예상,
점진적이고 완만한 IT 경기회복 기존 견해 유지하며 삼성전자는 저평가 판단
· 아직까지 조사목적 불문명
미국 법무부는 마이크론,미국 삼성전자 법인,인피니온등 D램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발표함. 이번 조사의 성격이 반독점 행위인지 구체적 사항은 밝히지 않고 있음.
· 조사 경위,목적에 따른 Case별 판단
금번 미 법무부의 D램업체 조사의 구체적 목적에 따라 D램업체,PC 업체간 이해득실을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즉, 금번 조사가 ① 어느 업체(PC업체 포함)에 의해 유발되었고,
② 단순 가격 담합행위 내지 반독점 행위인지,
③ PC업체까지 연계되었는지,
④ 가격 담합의 시점이 언제인지 여부에 따라 조사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음.
· 일단 조사목적을 보면
① BIGD램업체(마이크론,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등 포함)에 의한 가격 담합 인하로 중소형 D램업체의 피해(M/S 상실) 여부,
② 마이크론에 의한 미국이외 업체 (삼성전자,하이닉스,인피니온등) 대상으로 한 反덤핑행위 조사,
③ PC 수요부진으로 고전중인 PC업체(특히, Dell)의 조사 의뢰 등으로 Case를 대별해 볼 수 있음.
①의 경우 미 법무성이 자국 이외의 D램 군소업체를 위해 조사한다는 것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됨.. D램 가격의 속성상 과잉재고가 2~3%만 넘어도 가격 등락폭은 매우 크며, 또한 D램 산업의 개념이 투자비를 거대화되면서 대형 업체 위주로 산업재편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판단되기 때문임.
②의 경우 마이크론이 反덤핑 소송 제기시 다양하고 복잡한 절차에 의한 시일 소요, 소송판정후 실효성 미흡한 前例를 감안하고, 하이닉스를 원하는 조건으로 매수/압박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음.
③의 경우 PC업체가 01.4/4~02.1/4분기간 PC의 수요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D램 고정거래가는 1.5$에서 5$까지 치솟은 것에 대하여 D램업체간 가격 담합으로 의구심을 갖고 하반기에도 PC 수요가 예상대비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D램업체들이 담합행위를 다시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조사 의뢰를 할 수 도 있음
(PC당 메모리 탑재비중이 01.3/4분기 2.5%에서 02.1/4분기엔 5~6%로 상승함).
Dell의 경우 최근 마이크론으로부터의 구매비중을 축소하고 난야,도시바등으로 할당량을 높인 바 있음.
· 금번 조사의 유효성 자체가 의문시 보임
美 법무부의 분명한 조사 목적이 발표되지 않아 불분명하나 상기 Case 중 ②,③의 Case가 종래의 D램 업체간 속성이나 PC업체와 D램업체간 갈등요인을 고려할 경우 설득력이 높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금번 조사 행위 자체가 단기적으로 2~3개월간 D램업체의 PC업체에 대한 가격교섭력이 심리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어느 Case든 D램업체간 가격 담합행위 자체에 대한 입증성이 애매하고 불확실하고 더욱이 대부분의 D램업체가 출혈손실을 감수하는 D램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번 조사의 유효성 자체가 의문시되어 보임.
· D램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메모리 솔루션산업으로 변화
중장기적으로 D램 산업이 ① 업의 개념상 Zero sum game은 강화되고
② 타IT산업과 동일하게 D램산업도 Big3업체에서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업체로 兩强化, 獨勝化가 가속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③ 향후 메모리 제품이 D램제품의 Stand alone화 보다는 S램,플래쉬메모리화 퓨전 메모리 형태로 진화하는 메모리 솔루션업체가 업의 개념/속성이 변화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임.
· 점진적이고 완만한 IT 경기 회복 기존 견해 유지
02년 PC 수요는 6월 현재 CPU출하량 등을 감안시 당초 예상한 5.3% 성장에서 2.5~3.5%하향될 것으로 판단되나 03년 수요증가는 8% 내외를 예상하기에 01.3/4분기 저점이후 완만하나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이 되는 당초 견해를 유지함.(01년 -5%, 02년 3%, 03년 8% 성장)
· 삼성전자 주가 저평가 판단
삼성전자의 경우 금번 조사건, 미국 엔론사태후 미국업체의 IT 지출 정체, 하반기의 PC 수요 증가 저하 등을 감안시 3/4분기 영업이익상 감소가 우려되나
① 현재 D램 업체중 M/S 증가율이 제일 높고,
② 상기 언급한 D램 산업의 재편에 적합한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③ 타 D램업체와 달리 PC용 범용제품이 비중이 낮고,
④ PC 등 세트업체와의 제휴 역량을 감안할 때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함.
* 동아제약: 주가 부담 요인 감소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없을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함. 동사의 주가는 계속되는 자회사 지원으로시장의 신뢰를 상실하여 2002년 P/E 4.6배, FV/EBITDA 3.3배 수준의 낮은 valuation에 거래되고 있으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됨. 그 이유는 동사에 대한 전일 기업방문 결과 다음의 두 가지 포인트를 확인했기 때문임.
첫째, 동사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부실 자회사 처리문제에서 있어 각각 80%, 90% 감자를 실시한 라미화장품과 동아창투에 대해 합계 약 210억원(라미화장품 110억원, 동아창투100억원)의 추가 자금 지원이 있을 전망임.
이는 지난 1월 초부터 동사의 주가가 부실 자회사 지원 문제로 약세를 나타낼 때부터 예견되어 오던 지원규모에 해당함. 라미화장품이 1분기에 소폭 흑자전환된 점을 감안하면매년 경상적으로 발생하다시피 했던 자회사 지원이 향후에는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둘째, 1분기에 전년 대비 10% 감소한 359억원에 머물렀던 박카스 매출이 선거와 월드컵의 영향으로 4~5월 중에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기타 전문의약품 및 소비재의매출도 호조를 보여 당사가의 올해 예상한 매출 5,400억원, 영업이익 775억원, 경상이익 596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소니, 국내에 PS2방 설립예상- 장기적으로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 부정적
- 언론에 따르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빠르면 2002년중 국내에 PC방과 유사한 PS2방을 설립할것 같다고 전함. 이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에게 부정적일 전망인데,
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간의 경쟁이 일정한 가용시간 내에서 치열해 질 것이며,
② PS2 게임이 국내에 성행인 PC 베이스 온라인/네트워크 게임보다 그래픽이나 사운드면에서 훨씬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임.
특히 2003년 3월까지 PS2 100만대 국내 판매를 목표로하던 SCEK가 지금까지 15만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촉차원에서 더욱 PS2방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함.
이렇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엔터테인먼트 산업내에서 PS의 위상은 분명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단기적으로
① 더욱 많은 PS용 게임 타이틀의 수입/보급 및 가격 하락,
② PC방의 수지 악화에 따른 추가구입 부담,
③ 국내에서도 PS2가격의 하락,
④ 전통적으로 PC게임에 충실한 국내 전통이용자의 게임 습관 등이 해결되어야 할 것임.
특히, PS2를 통한 온라인 게임은 완성도가 기존 PC 베이스 온라인 게임보다 떨어지고 있어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국내 게임시장에서 PS2나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의 점유율이 커지기 전에 빨리 PS2나 Xbox에서 구동되는 게임을개발하여야 할 것임.
- (박재훈의 증시기상도)단순반등에 머물 미 증시
- [edaily]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접어 든 미 증시는 맥도날드와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이 장기간의 하락세를 경험한 이후 큰 폭의 반등을 보이는 경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대략 두가지 생각을 갖게 된다.
첫번째는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추세로 진입할 것이라는 생각과 두번째는 단순 반등일 것이라는 의견을 갖게 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첫번째 의견과 같은 주가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현 시점에서의 모멘텀은 미 소비지출의 증가로 표현되는 경기회복속도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
◇역(逆) 부(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그런데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역 富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소비지출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자 Wall Street Journal지에서는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미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선명하게 묘사한바 있다.
롱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Porzungolo씨(41세)는 최근 그의 딸을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학시켜야 하는 괴로운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로써 그는 4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주말에 늘 갖게 되는 외식도 줄이기로 했고, 불필요한 여가 생활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그가 911테러 이후 불루칩 중심으로 약 40,000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바 있는데 현재 35% 이상 평가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은 기업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초 부터 지난주까지 기업들은 공개시장(IPO)로 부터 149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이미 침체기에 진입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감소한 수치로 주식시장으로 부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음을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상황은 기업들의 사업확장 계획을 억제하는 효과를 낳게 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지출의 악화는 Double Dip의 우려감으로
경제학자들이 지어낸 용어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소비지출의 감소가 미 경제를 더블딥의 형태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 더블딥의 가능성은 경제지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의 미 산업생산증가율을 보면 전월 대비 0.2% 증가하여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언론들의 분석과 같이 이는 완만한 속도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림 : 산업생산 회복속도
자료)Datastream,동양증권주)경기저점=0
즉, 상기의 그림에서와 같이 각 경기저점기에서 산업생산증가률의 회복속도는 가장 더디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표상으로는 80년대 말의 극심한 침체기에서 벗어났던 90년대 초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일면 긍정적인 신호로 이해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래 그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재고감소율을 보면 이러한 판단은 달라지게 된다.
즉, 5월의 재고수준은 전월에 비해 -0.2%를 기록하여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수치만을 기준으로 하면 이는 재고조정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음의 그림에서도 보듯이 최근 미 기업들의 재고조정 속도는 여타 국면 보다 매우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80년대와 90년대의 경우 재고조정 기간이 12개월과 14개월에 머물렀던 반면 현 시점은 15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있는 것이다. 여타 국면에서는 재고조정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대체적으로 생산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던 반면 금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정상적인 경기싸이클이라면 미 산업생산증가율은 재고조정 속도에 준하는 회복속도를 보였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곧 재고조정이 더 진행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국, 현 시점까지 진행된 생산증가는 가파르게 진행된 재고감소분을 채워 넣는 과정으로 이해를 할 수 있으며, 본격적인 수요회복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림 : 재고조정은 더 진행되어야 할 듯
자료)Datastream,동양증권
◇소비지출 지연은 기업수익 악화로 이어져
이렇듯 수요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수 있는 논리들을 경제지표에서 찾아 보았는데, 실제 수요회복이 가장 더딘 부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곳은 IT분야이다. 소비자나 기업 입장에서 IT에 대한 수요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PC(개인용컴퓨터)일 것이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의 전망에 따르면 PC매출은 전세계적으로 작년의 &8211;4.1%에서(85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이 감소한 것임) 올해는 4.7%, 내년에는 11.1%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순 수치만으로 기준으로 하면 올해를 기점으로 PC분야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올해 매출 증가의 상당 부문이 Dell, IBM, HP 등과 같은 유명업체들의 성장이 아닌 White Box(무명 브랜드, 조립PC)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들 업체들의 판매가격이 유명업체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유명업체들의 가격을 인하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이들 업체들의 수익이 평균 10% 정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InteI과 AMD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져 CPU가격을 낮추고 있으며, 고객들은 더 싸고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모델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 PC매출은 소폭 증가할 전망
자료)IDC
수요부진의 여파로 인해 제품 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기업의 가격통제력 상실국면이 더 진행됨으로써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늦춰야 하는 것이다.
◇결국, 단순 반등에 머물 미 주식시장
서두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추세전환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궁극적으로 이를 뒷받침할만한 요인은 아직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금번 미 주식시장의 반등은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가 된다. 이미 주요 지수대들이 911테러 당시의 주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단기적으로는 가격메릿이 충분히 발생한 상황이었다.
우리 주식시장도 미 주식시장이 반등을 보이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은 줄 수 는 있지만 펀드멘탈의 회복으로까지 이해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아직 성급한 기대는 자제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된다.
- (일증시)닛케이 주간 낙폭 9개월래 최대
- [edaily 김윤경기자] 14일 일본증시가 약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01% 떨어진 1만920.52포인트를 기록, 3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89% 하락, 1054.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주간낙폭으로는 9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 미국의 5월 소매매출이 전월대비 0.9% 감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감소보다 낙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수요부진을 우려한 수출주들이 하락을 주도했고 루슨트 테크놀러지가 3분기 매출전망을 하향한 것도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NG 뮤츄얼 펀드 매니지먼트의 후루타 히사코는 "미국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은 투자심리를 위축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수출주 소니가 2.24% 하락했고 TDK가 2.61% 떨어졌다. 캐논이 2.12% 내렸다.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여 도요타가 2.16%, 닛산이 4.50% 하락했고 혼다와 이스즈도 각각 1.66%, 3.6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일본 5위의 PC업체 NEC가 1.34% 밀려났고 히다치가 2.90%, 후지츠가 1.72% 빠졌다. 도시바가 0.80% 내렸다.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3.45%, 도쿄일렉트론이 2.13%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즈호홀딩스가 5.10% 급락했고 UFJ홀딩스가 4.69% 빠졌다.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3.85%, 스미토모 미쓰이가 6.98%의 내리며 가파른 하강곡선을 그렸다.
증권주 다이와증권이 3.41%, 닛코코디얼이 3.27%, 노무라홀딩스가 2.96%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루슨트 여파로 통신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NTT가 3.39% 내렸고 KDDI 가 3.83%, NTT도코모가 2.27% 하락했다.
- 하반기 수출 반도체·전자 호조-철강 부진..대한상의
- [edaily 문주용기자] 설비투자 및 수출부문 회복과 기업체감경기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요업종들도 하반기에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업종의 2002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 내수 호조, 설비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전자, 반도체, 섬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내수의 경우, 경기회복으로 일반기계(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 전자(9.0%), 석유화학(6.9%), 철강(5.8%), 정유(2.3%)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드컵 특수소멸, 주택 안정화 대책, 특소세 인하 조치 환원 등으로 섬유(6.8% 감소), 건설(2.8% 감소), 자동차(0.5% 감소)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IT경기를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전년동기 대비 110.0% 증가), 전자(27.5%), 일반기계(20.4%), 섬유(17.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철강은 유럽연합(EU) 등의 수입규제 확산 및 철강보호 무역주의가 고조되면서 3.4%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의 경우 견조한 내수증가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반도체(전년동기 대비 89.0% 증가), 전자(17.6%), 섬유(12.9%), 일반기계(1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설비투자와 수출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국내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미국 등 세계경제의 회복 속도, 원화절상, 통상마찰 등 불확실 요인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하고, “수출 및 설비투자 확대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부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업종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전년동기대비, %)
■자동차 : 특소세 인하와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10.1%, 21.6% 증가했다. 수출은 주요 수출지역인 북미시장에서의 호평과 마케팅 강화 노력 등으로 1.5% 증가. 하반기에는 8월말의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 등으로 생산은 3.8% 증가에 그치고, 내수는 0.5% 감소 예상. 수출은 수출 전략차종이 본격 투입되면서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
■전자 : 저금리 기조와 디지털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월드컵 특수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4.6%와 7.1% 증가. 수출도 이동통신 단말기, 모니터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8% 증가. 하반기에는 세계 IT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이 각각 27.5%, 17.6%, 내수가 9.0% 증가 예상.
■반도체 :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공급과잉과 PC 수요 부진으로 각각 9.3%, 6.5% 감소. 하반기에는 세계 IT 경기 회복, PC 교체주기의 도래 및 PC당 메모리 장착율 증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89.0%, 1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일반기계 : 기계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6.4%, 5.4% 증가. 수출은 일본, 미국, 중국 등으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0.2% 증가.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가 지속되면서 생산은 10.9%, 내수는 13.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도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20.4% 증가 예상.
■섬유 : 바이어들의 관망세 지속과 개도국과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4.8%, 8.0% 감소. 반면 내수는 할인점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매출 증가, 월드컵 특수 및 마케팅 강화 등에 힘입어 17.7% 증가. 하반기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생산과 수출이 각각 12.9%, 17.5%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내수는 월드컵 특수 소멸과 과잉 내수공급 등으로 6.8% 감소할 것으로 전망.
■철강 :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견실한 성장 지속으로 상반기 생산과 내수는 각각 2.6%, 12.7% 증가. 반면 수출은 통상마찰로 13.0% 감소함. 하반기에는 철강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4%, 5.8% 증가 예상. 다만 수출의 경우 미국의 201조 구제조치 결정 이후 주요 수출국의 연쇄적인 수입규제로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조선 : 충분한 건조물량 확보와 노사 협력분위기 등에 힘입어 상반기 건조실적과 수출은 각각 12.7%와 1.4% 증가를 보임.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등 수주단가가 개선된 이후의 물량 인도로 건조는 3.9%, 수출은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정유 :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국제유가 상승과 아시아 수출 국가의 정제시설 확충 등으로 각각 6.1%, 19.6% 감소하였으나, 내수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1.9% 증가.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산업 및 수송 부분의 수요가 증가되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2.6%, 2.3% 늘어나고, 수출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석유화학 : 중국의 WTO 가입에 따른 중국 수출의 증가와 연관산업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 생산과 수출은 각각 2.6%, 2.9% 증가하였으며, 내수도 3.2% 늘어남.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석유화학 설비 확충 둔화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생산은 5.0%, 수출은 2.9% 증가하고, 내수는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건설 : 건설수주는 정부의 SOC 예산 조기 발주, 주택 오피스텔 분양방식 개선 전 조기 시행 움직임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33.7% 증가함. 하반기에는 정부의 신규공사 발주 감소, 분양가 간접 규제, 주택 등의 분양방식 개선 등으로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한빛소프트, `워크래프트3` 내달 4일로 발매연기
- [edaily 권소현기자] 한빛소프트(47080)는 당초 28일 발매예정이었던 `워크래프트3`를 약 1주일정도 연기된 내달 4일 전세계 동시발매에 맞춰 국내에서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빛소프트는 오는 13일 오후 7시에 장충체육관에서 워크래프트3 제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워크래프트3 수석 개발자며 블리쟈드 노스의 부사장인 빌 로퍼와 유통사 비벤디 유니버살의 크리스토퍼 람보즈사장, 우베르 라렌노디 부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발표회는 코미디언 박수홍의 사회로 진행되며 동영상 상영, 프로게이머, 연예인의 축하 영상 퍼레이드, 인기해설가 엄재경의 워크래프트3 전략 전술 등의 순서가 준비돼 있다.
이어 프로게이머 김동수, 김대호, 최인규, 김정민의 숨막히는 4대 영웅결정전이 게임해설자 전용준, 엄재경, 김창선 3인방의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이밖에 가수 "보아"와 ‘밀크’의 특별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선착순 5천명에게 3만원 상당의 워크래프트 액션피겨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컬러폰, PDA,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빛소프트 김영만사장은 "워크래프트3로 다소 침체된 국내 PC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전국의 90% 이상의 PC방들이 워크래프트3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어 PC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워크래프트3 일반판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일반판 예약판매는 게임시디(www.gamecd.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온게임넷(www.ongamenet.com), 클릭바이(www.clickbuy.co.kr) 4개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일반판의 가격은 월드 와이드 가격정책에 따라 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에서 59.95달러(약 8만원)에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워크래프트3 한정판 판매를 실시한 결과, 2만개 전량이 매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