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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돋보기)신종플루株, 강제실시권 가능성은?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녹십자(006280)와 SK케미칼(006120), 씨티씨바이오 등 제약주들이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생산 강제실시권 검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제실시권이란 지적재산권자의 허락없이 강제로 특허를 사용하도록 하는 권리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허용될 수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실제로 강제실시권이 행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공급의 시급성에도 불구하고 무역보복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 다른 나라 강제실시권 발동 사례는 세계적으로 강제실시권이 발동된 사례는 적지 않다. 지난 2007년 태국정부가 애보트사의 에이즈치료제 칼레트라(Kaletra)에 대해 강제실시권을 발동한 것이 가장 최근의 사례. 당시 태국정부의 결정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강제실시권 발동을 진행했고, 결국 애보트는 전격적으로 약가를 인하했다. 미국에서도 9.11 이후 탄저병이 유행하면서 바이엘사의 씨프로(Cipro)에 대한 강제실시권 발동 여부가 검토된 바 있다. 지난 2001년엔 브라질의 보건복지부가 에이즈 치료제에 대해 가격인하를 관철시키기 위해 강제실시권 발동 가능성을 표명한 바 있다. 당시 머크사는 해당 제품의 가격인하에 합의했지만 로쉬사가 반대하면서 강제실시권이 발동됐고, 이후 약가를 40% 인하하면서 강제실시가 철회됐다. 최근 들어선 타미플루의 강제실시권 발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강제실시권이 검토됐던 치료제와 타미플루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에서의 강제실시권 발동이 촉발됐던 근원은 모두 특허가 풀리지 않은 의약품이 고가였다는데 공통점이 있다"며 "반면 타미플루는 고가 희귀의약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타미플루는 공급 및 투약의 적시성이 요구된다는 점, 실질적인 판데믹 상황에 대비, 시급한 비축물량 확보를 위한 생산 합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발동 가능성은 낮아..무역보복 등 문제강제실시권 발동을 위해선 공공의 비상업적 사용 또는 국가 비상사태, 극도의 응급상황의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정부 혹은 정부가 승인한 제3자만이 사용해야 하고, 특허권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제시해야 한다. 특허권자에게 특허 발명에 관한 미공개정보나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는 조건도 있다. 신지원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판데믹에 대비한 특정 의약품의 강제실시권 발동이라는 측면에서 이번에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는 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신 연구원은 강제실시권이 발동되려면 많은 변수가 있음을 인지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강제실시권이 시행된 나라에 대해 해당 제약사가 의약품 공급 중단을 선포하거나 의약품산업에 대한 무역보복 조치, 나아가 정치쟁점으로도 비화될 수 있다"며 "강제실시권의 승인은 그리 용이하지 않다"고 전했다. 다른 연구원들도 비슷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타미플루 국가 비축양이 소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제실시권을 행사하는 것은 정부의 국제적 신뢰 측면에서 어려울 수 있다"며 "항바이러스제 생산능력이 있다고 추정되는 제약사들의 기술력, 천연물제재 확보 가능성 등 구체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신종플루, `치료제 1030만·백신 1336만명분 확보` 결정☞(이데일리ON) 고수익과 위험이라는 이름의 오버슈팅 절벽을 앞에 두고서☞"신종플루 수혜주, 지나친 과열 경계해야"-한국
- [스타 A TO Z]피아노 요정 윤하, "사랑이요? 해봤죠"
- ▲ 윤하[이데일리 최은영기자]'비밀번호 486'에서 '연애조건'까지. 2007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윤하를 만났다. 윤하의 매력은 끊이지 않고 솟아나는 맑은 옹달샘 같다. 친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자연미인형 마스크에 풍부한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 매너, 그리고 나이를 능가하는 음악에의 열정까지. 열아홉 소녀답게 당차면서도, 자기 생각을 말할 때는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함도 보인다. 때문에 사람들은 윤하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질 못하고 있다.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은 가수. 윤하의 속내를 읽는 '비밀번호', A에서 Z까지 키워드를 넣어 알아본다. A (Agit) 즐겨 찾는 단골집 불닭 체인점인데요 '홍초불닭'이라구요. 정말 맛이 끝내줘요. 성균관대 앞 '만나 분식'도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죠. 그 동네 사람들에겐 'HOT 떡볶이집'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인데요. 제가 떡볶이 마니아여서 적극 추천합니다. 오뎅 국물이 특히 예술이에요. B (Beauty Know-how) 예뻐지는 비결 카메라 마사지. 방송을 하면 절로 예뻐진다고 하잖아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바짝 긴장부터 하게 돼 절로 전신 마사지가 돼요. C (Collection) 수집하는 물건 중학교 때까진 우표수집을 즐겼어요. 희귀 우표는 물론 해가 바뀔 때마다 크리스마스실은 빠짐없이 구입해 모았죠.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상표 태그 모으는 거예요. 이상하게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지지가 않는 거 있죠. 어디 따로 쓸 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D (Daily Schedule) 하루 일과 무척이나 단조롭죠. 요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스케줄로 시작해 스케줄로 하루를 끝내요. 한동안 학교 생활에도 열심이었는데 요즘은 완전 불량학생 다 됐어요. 집에 오면 학교 과제 끝내 놓고 잠자기 바쁘죠. E (Episode) 일본 진출 에피소드 2003년 겨울에 있었던 일이에요. 일본 진출을 앞두고 난생 처음 비행기란 걸 탔죠. 그런데 입국 심사대에서 걸려 일본 땅 한번 못밟아 보고 다시 귀국할 뻔 했잖아요. 왠지 아세요? 입국 카드 작성을 안해 일본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구두로 이것 저것 묻는데, 그만 "무기는 소지하고 있느냐", "규정된 돈 이상을 소유하고 있느냐" 등의 질문에 모두 '하이(네)'라고 대답한 거예요. 일본어 좀 하는 척 해보려다 고생만 엄청 했네요. F (Family) 가족 2녀 중 장녀예요. 세살 아래 여동생이 한 명 있죠. 아버지께선 의약품 유통 일을 하시구요, 어머니는 평범한 주부세요. 부모님은 대학 음악동아리에서 처음 만나셨대요. 아버지는 기타를 치시고, 어머니는 보컬을 맡으셨다는데 그래서 두 분 다 음악을 좋아하시죠. 제가 아무래도 그 피를 물려 받았는가봐요. H (Hobby) 취미 시간이 나면 전 잠을 자요. 또 반신욕과 족욕도 좋아하고 아로마 향초 켜놓고 향기 맡는 것도 즐기구요. 특히 라벤더향을 좋아해요. L (Love) 사랑을 해본 적은? 있죠. 안타깝게도 짝사랑만 죽도록 해봤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정신을 못차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만 있지 늘 제대로 표현을 못해 지금껏 성사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 말하자면 짝사랑 전문인 셈이죠. 그런데 사랑에 가슴 앓이 해본 경험이 노래의 표현력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M (My Favorite Things) 윤하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색깔은 흰색 회색 검정 실버 등 무채색. 좋아하는 음식은 닭갈비, 불닭,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은 뭐든 다 잘 먹어요. 사람은 재미있는 사람한테 특히 끌리는 것 같아요. 진지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기는 한데 하루 종일 무거운 건 좀... 전 위트 있으면서 의리 있는 사람이 좋아요. N (Nickname) 별명 '미스터'. 남자답다, 의리파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에요. P (Pin Money) 한달 용돈 일본에서는 한달에 주로 3만엔, 한국에서는 8만원 정도 써요. 교통비, 식비 아니면 CD 사는 데 쓰죠. R (Real Personality) 실제 성격 남들은 절 굉장히 착하고 귀엽게만 보는데 실제 절 잘 아는 사람들은 '소탈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무대 위의 모습이나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때문에 유해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실제로는 고집도 꽤 있는 편이랍니다. S (Secret) 비밀 한가지 음... 이건 진짜 비밀인데요 저는 착하지 않아요. 착한 몸매, 착한 목소리, 착한 음악... 사람들이 저에게 너무 착한 것만을 기대하시는 것 같아요.(웃음) T (Treasure) 보물 1호 14년 된 손때 묻은 피아노. 여섯살 때부터 쳤던 건데 그 피아노로 콩쿨 연습도 하고 작곡도 했어요. 중간에 한번 누가 싼값에 좋은 피아노를 준다기에 잠시 바꿀까 고민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정이 들어 안되겠더라구요. W (Wanna Be Star) 닮고 싶은 가수 해외 스타 가운데는 에이브릴 라빈, 국내 가수로는 인순이 선배님이오. 전 가창력 보다는 표현력을 더 중요시 여기는 편이에요. 에이브릴 라빈은 결혼하기 전 어릴 적 1, 2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살짝 건방지기도 하면서 세상 무서울 것 없어 보이는 패기가 느껴져 좋았죠. (사진=김정욱 기자) ▲'비밀번호 486'에 이어 후속곡 '연애조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세대 가수 윤하 ☞윤하의 연애조건 "내 이상형은 송일국 오빠"☞2007 메가톤급 신인 윤하, 그녀가 온다 (VOD) ☞'해부학 교실' 포스터 반라 여인, 한지민 아닌 성인영화배우☞방송사고 조작설 '미려는 괴로워' 첫방, 의혹만 증폭
- [스타 A TO Z]건반 위의 음악요정 윤하 "사랑이요? 해봤죠"
-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비밀번호 486'에서 '연애조건'까지. 2007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윤하를 만났다. 윤하의 매력은 끊이지 않고 솟아나는 맑은 옹달샘 같다. 친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자연미인형 마스크에 풍부한 가창력과 능숙한 무대 매너, 그리고 나이를 능가하는 음악에의 열정까지. 열아홉 소녀답게 당차면서도, 자기 생각을 말할 때는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함도 보인다. 때문에 사람들은 윤하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질 못하고 있다.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게 많은 가수. 윤하의 속내를 읽는 '비밀번호', A에서 Z까지 키워드를 넣어 알아본다.A (Agit) 즐겨 찾는 단골집 불닭 체인점인데요 '홍초불닭'이라구요. 정말 맛이 끝내줘요. 성균관대 앞 '만나 분식'도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죠. 그 동네 사람들에겐 'HOT 떡볶이집'으로 더 잘 알려진 곳인데요. 제가 떡볶이 마니아여서 적극 추천합니다. 오뎅 국물이 특히 예술이에요. B (Beauty Know-how) 예뻐지는 비결 카메라 마사지. 방송을 하면 절로 예뻐진다고 하잖아요. 카메라 앞에만 서면 바짝 긴장부터 하게 돼 절로 전신 마사지가 돼요. C (Collection) 수집하는 물건 중학교 때까진 우표수집을 즐겼어요. 희귀 우표는 물론 해가 바뀔 때마다 크리스마스실은 빠짐없이 구입해 모았죠.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상표 태그 모으는 거예요. 이상하게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지지가 않는 거 있죠. 어디 따로 쓸 데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D (Daily Schedule) 하루 일과 무척이나 단조롭죠. 요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스케줄로 시작해 스케줄로 하루를 끝내요. 한동안 학교 생활에도 열심이었는데 요즘은 완전 불량학생 다 됐어요. 집에 오면 학교 과제 끝내 놓고 잠자기 바쁘죠. E (Episode) 일본 진출 에피소드 2003년 겨울에 있었던 일이에요. 일본 진출을 앞두고 난생 처음 비행기란 걸 탔죠. 그런데 입국 심사대에서 걸려 일본 땅 한번 못밟아 보고 다시 귀국할 뻔 했잖아요. 왠지 아세요? 입국 카드 작성을 안해 일본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구두로 이것 저것 묻는데, 그만 "무기는 소지하고 있느냐", "규정된 돈 이상을 소유하고 있느냐" 등의 질문에 모두 '하이(네)'라고 대답한 거예요. 일본어 좀 하는 척 해보려다 고생만 엄청 했네요. F (Family) 가족 2녀 중 장녀예요. 세살 아래 여동생이 한 명 있죠. 아버지께선 의약품 유통 일을 하시구요, 어머니는 평범한 주부세요. 부모님은 대학 음악동아리에서 처음 만나셨대요. 아버지는 기타를 치시고, 어머니는 보컬을 맡으셨다는데 그래서 두 분 다 음악을 좋아하시죠. 제가 아무래도 그 피를 물려 받았는가봐요. H (Hobby) 취미 시간이 나면 전 잠을 자요. 또 반신욕과 족욕도 좋아하고 아로마 향초 켜놓고 향기 맡는 것도 즐기구요. 특히 라벤더향을 좋아해요. L (Love) 사랑을 해본 적은? 있죠. 안타깝게도 짝사랑만 죽도록 해봤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정신을 못차리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만 있지 늘 제대로 표현을 못해 지금껏 성사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 말하자면 짝사랑 전문인 셈이죠. 그런데 사랑에 가슴 앓이 해본 경험이 노래의 표현력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M (My Favorite Things) 윤하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색깔은 흰색 회색 검정 실버 등 무채색. 좋아하는 음식은 닭갈비, 불닭, 떡볶이 등. 매운 음식은 뭐든 다 잘 먹어요. 사람은 재미있는 사람한테 특히 끌리는 것 같아요. 진지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기는 한데 하루 종일 무거운 건 좀... 전 위트 있으면서 의리 있는 사람이 좋아요. N (Nickname) 별명 '미스터'. 남자답다, 의리파다 해서 붙여진 별명이에요. P (Pin Money) 한달 용돈 일본에서는 한달에 주로 3만엔, 한국에서는 8만원 정도 써요. 교통비, 식비 아니면 CD 사는 데 쓰죠. R (Real Personality) 실제 성격 남들은 절 굉장히 착하고 귀엽게만 보는데 실제 절 잘 아는 사람들은 '소탈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무대 위의 모습이나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때문에 유해 보인다는 소리도 많이 듣는데 실제로는 고집도 꽤 있는 편이랍니다. S (Secret) 비밀 한가지 음... 이건 진짜 비밀인데요 저는 착하지 않아요. 착한 몸매, 착한 목소리, 착한 음악... 사람들이 저에게 너무 착한 것만을 기대하시는 것 같아요.(웃음) T (Treasure) 보물 1호 14년 된 손때 묻은 피아노. 여섯살 때부터 쳤던 건데 그 피아노로 콩쿨 연습도 하고 작곡도 했어요. 중간에 한번 누가 싼값에 좋은 피아노를 준다기에 잠시 바꿀까 고민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정이 들어 안되겠더라구요. W (Wanna Be Star) 닮고 싶은 가수 해외 스타 가운데는 에이브릴 라빈, 국내 가수로는 인순이 선배님이오. 전 가창력 보다는 표현력을 더 중요시 여기는 편이에요. 에이브릴 라빈은 결혼하기 전 어릴 적 1, 2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살짝 건방지기도 하면서 세상 무서울 것 없어 보이는 패기가 느껴져 좋았죠. (사진=김정욱 기자) ▲ '비밀번호 486'에 이어 후속곡 '연애조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세대 가수 윤하▶ 관련기사 ◀☞윤하의 연애조건 "내 이상형은 송일국 오빠"☞2007 메가톤급 신인 윤하, 그녀가 온다 (VOD)☞19세 소녀가수 윤하 '거침없이 인기 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