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윤희근 경찰청장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철저한 수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오후 8시50분쯤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 중부경찰서에 방문해 “철저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 등과 관련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5일 오후 8시 50분쯤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점검을 위해 서울 중부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사진=경찰청)윤 청장은 “먼저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장으로서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작년 10월 스토킹 처벌법 제정 이후에도 사고가 잇따라 발생,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윤 청장은 “이제는 피해자 보호에 있어 경찰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범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15일 오후 전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씨가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뒤쫓아가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쓰고 있다. (사진=연합)한편, 중부경찰서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직원 A(31)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진행할 예정이다.경찰은 전날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B(2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A씨는 전날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가지고, 1시간10분가량 여자화장실 앞에서 B씨를 기다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위생모를 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흉기에 찔린 B씨는 화장실 내부에 있는 비상벨로 도움을 요청했으며, 역사 직원과 시민의 신고로 A씨는 덜미가 잡혔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30분쯤 사망했다.A씨와 B씨는 2018년 12월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한 동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에 사적 만남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불법촬영물 등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스토킹하면서 만남을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올해 2월과 7월 각각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와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건은 병합됐다.검찰은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고, 선고는 이날 이뤄질 예정이었다. A씨의 범행으로 선고는 이달 29일로 연기됐다.경찰은 A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피해자를 기다리는 등의 정황을 근거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오래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과관계가 성립해 보복성 범죄로 확인된다면 혐의를 변경, 적용할 방침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공개도 검토하고 있다.
- ‘에미상 수상’ K컬처의 저력…한국문화축제 30일 개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 쓰고 있는 한국문화의 저력을 총망라한 ‘한국문화축제’가 광화문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음악·영상콘텐츠·한식·미용 등 K컬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된 만큼, 본격적인 대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 표어 아래 펼쳐진다.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한다는 취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에 K팝과 K드라마가 중심이 돼온 한류를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축제로, 드라마와 음악 공연은 물론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황병국 한국문화축제 예술감독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 한국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황병국 2022 한국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류의 핵심은 한국 고유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와 이를 지지하는 세계적인 팬덤”이라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이 ‘더케이’라는 매력적인 행성을 탐험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 감독은 “팬데믹을 거치며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규모가 제한적이어서 글로벌로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더케이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더케이 플랫폼을 포함해 축제를 통한 온오프라인 유입 수는 약 400만명이 목표”라고 말했다.축제의 시작은 30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문화를 선보인다. 10월 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대장금’과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갈라쇼를 연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 드라마 삽입곡으로 무대를 꾸민다.케이팝 무대는 축제의 백미다. 10월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NCT드림,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 K팝 가수가 총출동하는 ‘더케이 콘서트’가 열린다.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도 공동 개최한다. 전 세계를 주무대로 빌보드 차트에 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한류 팬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10월 2~8일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인 ‘더케이 팬 페어’가 열려,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더 보이즈 등 K팝 가수들이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2022 한국문화축제 포스터(사진=문체부).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더케이 스테이지’도 10월 2~8일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CIX(씨아이엑스), JK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케이’ 거리 행진(퍼레이드)이 펼쳐진다.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취타대와 김덕수사물놀이, K-태권도, 힙합댄스, 한국어학당, K-좀비 분장을 한 예술단체와 일반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다.김재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매년 이 시기에 한국에 가면 한류와 관련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기대감을 제공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며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나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 같은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오르도록 해를 거듭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계적인 한류축제로 한류 확산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축제엔 범부처, 유관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등 문체부 산하기관 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등이 참여해 농식품과 한식, 미용, 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 “대한항공타고 두바이가요” 롯데관광개발, 홈쇼핑 패키지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홈앤쇼핑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여행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두바이 부르즈 알 아랍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이번 패키지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한항공의 두바이 노선 재취항(10월1일부터)을 기념해 출시하는 공동 기획 상품이다.오는 10월부터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해 매주 월요일 인천 공항에서 두바이 공항으로 3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며, 금액은 1인 19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이번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샤르자는 아랍 지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문화 수도. 사우디 왕의 원조로 지어진 ‘킹 파이샬 모스크’, 이슬람 문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이슬람 문명 박물관’, 파란 타일로 이뤄진 ‘블루 수크’, 페르시아만이 보이는 ‘알 마자스 파크’ 등을 통해 이국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이외에도 두바이 핫 플레이스인 ‘월드 아트 갤러리’ 방문, 두바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아브라 수상택시’ 및 모래로 만든 인공섬인 ‘팜주메이라 모노레일’ 탑승 등을 통해 여행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두바이 5성급 월드체인 호텔 숙박을 비롯해 두바이 여행의 꽃인 ‘사막 사파리 투어’, SUV를 타고 황금빛 사막을 질주하는 ‘듄베이싱 투어’를 포함시켰으며, 베두인(아랍계 유목민) 캠프에서는 전통 공연과 BBQ 디너뷔페를 즐길 수 있다.사막의 기적이라 불리는 두바이는 건축, 쇼핑, 관광, 음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유구한 아랍 문명의 역사가 새겨져 있는 보석같은 여행지다.방문 시점인 10월부터 3월의 두바이는 평균 25도 내외의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여행하기 최적의 환경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여행이 될 것이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이달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폐지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한항공과 함께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기존 패키지의 방문 도시인 두바이, 아부다비 뿐 아니라 제 3의 도시 샤르자를 새롭게 추가해 롯데관광개발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배우 이시원 "'역사저널 그날' 만나고 역사의 재미와 의미 발견"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예계 대표 뇌섹녀 배우 이시원이 KBS1 ‘역사저널 그날(이하 그날)’을 통해 ‘그날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이시원은 15일 KBS를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루는 첫 방송이었는데, 방송 마지막 부분에 제가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건국 과정을 듣고 건국준비위원회를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로 비유했다”고 첫 방송을 돌아봤다. 이시원은 “제가 ‘아이가 오른발, 왼발 중 어느 발을 먼저 떼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이때는 스스로 걸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니 그저 모든 주위 사람들이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멋진 비유였다”고 귀여운 ‘자화자찬’을 했다.이시원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며 ‘넘사벽’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 21일 ‘그날’ 정규 패널로 처음 출연하며 매회 주목 받고 있다.이시원은 “사실 ‘역사저널 그날’을 만나기 전 저에게 역사는 재미가 없었다”며 “그러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알게 된 후, 역사의 재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어필’에 나섰다. 또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을 담당한다”며 “그날의 주제와 관련한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고, 일명 ‘썰’인 것들도 확인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편”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많은 질문을 하는 이시원은 “제가 궁금한 것 외에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이나, ‘저런 것도 모를까?’라는 생각이 드는 쉬운 내용도 있다”며 “술자리에서도 다 아는 ‘똑똑이’들만 있으면 재미없지 않나. 그래서 저 같은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이시원은 “우리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방송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의 생각과 소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지막을 항상 열어놓는데, 그 덕분에 그날 다룬 역사 주제에 대한 출연자들의 생각을 잘 끌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 한다”며 ‘그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최원정 아나운서, 최태성, 허준 등 다른 패널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 서로 호흡도 좋다는 이시원은 마지막으로 “‘역사저널 그날’이 세계사로 확장했다”며 “이제 한국사를 다뤘던 방법으로 세계사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를 세계사 안에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세계사로 뻗어나가고 있는 ‘그날’ 시청을 당부했다.‘그날 마스코트’ 이시원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KBS1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코치 (COACH), 2023 봄 컬렉션 공개
- (사진=코치(COACH))[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9월 12일 상상 속 뉴욕 부두를 배경으로 런웨이 쇼와 함께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의 2023년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봄 컬렉션은 유동성과 순환성이라는 관점을 통해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탐구하고 불완전함의 아름다움과 여러 삶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제품들을 기념했다. 2023년 봄 컬렉션은 아메리칸 헤리티지에 대한 스튜어트 베버스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장으로, 순환성과 헤리티지 그리고 대중문화가 결합되어 패션과 럭셔리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새롭게 재탄생한 가죽 재킷과 축구 가죽을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레디 투 웨어와 가방을 소개하고, 사랑스러운 핸드 메이드 피셔맨 스웨터와 디스트레스드 데님 작업복도 함께 선보였다. 컬렉션의 테마인 현대적으로 해석한 과거를 강조하기 위해 레이스가 들어간 깅엄 드레스와 재 염색한 바시티 스웨터도 소개했다. 또한 런웨이에서 처음으로 컬러풀한 젤리 소재로 만들어진 메신저 스타일의 태비(Tabby) 백도 공개했다. 하우스는 또한 멀티 플래티넘 아티스트이자 가수 및 작곡가인 릴 나스 엑스(Lil Nas X)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해 그의 생애 첫 런웨이 등장으로 화제를 낳았다. 익스프레시브 럭셔리와 다음 세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비전의 새로운 장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앰배서더 릴 나스 엑스는 캠페인과 컬렉션을 통해 하우스의 혁신과 용기 있는 자기 표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베버스는 “패션을 대하는 차세대의 유동적인 접근 방식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옷을 입을수록 그리고 사랑할수록 더 아름답게 변하며, 현재 재발견 한 과거를 레퍼런스로 삼았다”며 “프레젠테이션의 일환으로 릴 나스 엑스의 첫 번째 런웨이 무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릴 나스 엑스는 다음 세대가 자기 표현에 대한 영감을 주는 방식 그 자체다”라고 설명했다.릴 나스 엑스는 “코치 무대에 참여하고, 생애 첫 런웨이를 걷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제가 믿는 여러 가치와 함께 하는 패션 하우스인 코치의 앰배서더로 데뷔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베버스와 그의 팀과 함께 작업해온 다른 모든 놀라운 것들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파크 애비뉴 아모니에서 열린 런웨이는 창의적인 공간이자 공동체인 뉴욕 부두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부두에서 진행되었다. 무대는 코치 부두를 캐릭터가 공간을 통과하고 우연의 순간을 통해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담은 안무 비네트로 시작되었다. 낭만과 가능성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일출로 설정된 상상 속 코치의 세계는 뉴욕의 부두, 해변과 같은 도시의 에너지에서 느낄 수 있는 도피감을 불러일으켰다. 코치의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무대 영상은 이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방송될 예정이다.(사진=코치(COACH))베버스가 선보인 이번 봄 컬렉션은 코리아 앰배서더 윤찬영을 포함하여 PJ 터커, 도자캣, 찰리XCX, 모세 섬니, 코이 르레이, 데비 라이언, 에이바 멕스, 코난 그레이, 도치, 플레처, 코키, 브리 런웨이, 베니토 스키너, 그리고 유나가 관객으로 참관했다.
- 시민단체 "일본에 면죄부 주는 한일 정상회담 추진 중단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 민주노총 등 6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15일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한일정상회담 추진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의 섣부른 졸속 합의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단체는 “국내 정치에서 실정을 거듭하는 윤석열 정부가 외교적 성과에 급급해 강제동원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군사협력,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 재일조선인 차별 문제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 배상을 전제하지 않은 졸속한 합의를 시도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진정한 사죄 없이 가해자 전범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자발적인 성금으로 현금화를 막으려는 어설픈 시도는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인권과 존엄의 회복을 위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투쟁은 역사적인 대법원판결이 제대로 이행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일 양국 정상이 일시적인 지지율 만회를 위해 과거사를 봉인하고 졸속한 만남과 협의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인권과 정의, 생명과 평화를 바라는 한일 시민들의 진정한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매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 동안 영국, 미국, 캐나다를 차례로 방문한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개딸’에 좌표 찍힌 조정훈…“선동 정치가와 끝까지 싸울 것”[인터뷰]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이지매(イジメ·특정 인물을 따돌리거나 놀리는 행위) 당하는 기분입니다. 제게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역사의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지난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는 민주당 강성 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이 보낸 항의 문자를 보여주며 “선동 정치가들과 끝까지 싸워보고 싶다. 시민의 삶이 얼마나 바쁜데 이렇게 문자를 보내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민주당, 아직도 역사의 주인공인 줄 알고 있다”그는 앞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의원이 맡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이를 강행 추진할 방법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밖에 없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선 법사위 재적 위원 18명 중 5분의 3(1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당(10명)으로선 조 의원의 반대가 뼈아픈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은 “주인(국민)이 하라는 대로 머슴(국회의원)은 해야 한다”(정청래),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장경태), “국회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박범계) 등 조 의원을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 역시 이에 호응해 조 의원에게 항의 문자를 쏟아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80년대 민주화를 이뤄내고 그 이후 역사의 주인공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오늘도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겸손할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은 (특검법 통과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던졌다. 노이즈마케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의 경우 특별검사 지명에 대한 권한이 사실상 민주당에게만 있기 때문에 그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논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조 의원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특별감찰관 임명이 현실적으로 국민의 우려를 가장 잘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감찰관의 감찰 대상은 대통령의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서비서관 이상의 공무원이다. 조 의원은 “최고 권력자의 배우자인 김 여사가 공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편취하면 안 된다는 것이 국민들이 가진 가장 큰 우려다. 이를 막으려면 CCTV와 같은 특별감찰관이 필요하다”며 “양 진영이 모두 이 문제에 대해 진정성이 있다면 특별감찰관을 먼저 임명하는 것이 맞다. 이를 받겠다는 하는 쪽이 더 진심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민생과 투쟁 투트랙?…이재명의 진심은 하나”아울러 민생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투쟁을 동시에 가져가겠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투트랙 전략’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의원은 “민생정당, 대안정당이 되려면 뉴스가 되지 않더라도 민생 얘기만 해야 한다”며 “투트랙으로 간다면서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선수들을 앞에 세우고 자신(이 대표)은 숨고 있다. 하나는 진심이고 하나는 껍데기다. 어떤 것이 진심이고, 어떤 것이 껍데기인지 그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 대표에 대해 “대선 막바지에 (이 대표는)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했고 성명도 냈지만, 그 엔진은 차갑게 식은 것 같다”며 “이재명호 출범 후 첫 당론이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점은 굉장히 상징적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중도층을 대변할 수 있는 확실한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민생 등 문제를 풀기 위해 진보의 수단이 도움이 된다면 갖다 쓰고, 보수의 이념이 도움이 된다면 이를 가져다 쓸 것”이라며 “22대 국회에 중도가 (지금처럼) 한 명만 있어선 안된다. 씨앗이 돼 정치의 틀을 바꾸는 데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논문 표절 자숙' 설민석, 방송 복귀 심경…"깊은 반성했다" [전문]
- 설민석.[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역사 왜곡, 오류 및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역사 강사 설민석이 약 2년 만에 새 역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심정을 밝히며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했다. 설민석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했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 역할에 충실하도록 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이어 “또한 저에게 과분한 많은 사랑을 주셨던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MBN 신규 역사 교양 프로그램 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신들의 사생활’) 측은 “한가인, 설민석, 김헌, 한젬마가 MBN 신규 프로그램 ‘신들의 사생활’ 4MC로 뭉친다”고 전했다. 10월 초 방송 예정인 ‘신들의 사생활’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다. 신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양, 지혜, 유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스마트한 백과사전’이 될 전망이다.제작진은 “방대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쉽고 재밌게 들려주며 블랙홀 같은 몰입감을 안길 것이다. 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김헌 교수가 신화 속 숨겨진 의미를 해석해주는 한편, 한젬마가 매회 신화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명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시각에서 신화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한가인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설민석은 지난 2020년 출연 중이던 tvN 역사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발생한 잇단 역사 왜곡, 오류 논란을 시작으로 석사 논문 표절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아래는 설민석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신 학자, 교육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감사합니다.
- 논문 표절 논란 자숙 설민석, MBN '신들의 사생활'로 방송 복귀 [공식]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역사 강사 설민석이 약 2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MBN 신규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신들의 사생활’) 측은 15일 “한가인, 설민석, 김헌, 한젬마가 MBN 신규 프로그램 ‘신들의 사생활’ 4MC로 뭉친다”고 전했다. 10월 초 방송 예정인 ‘신들의 사생활’은 현대인의 필독서이자 고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토크쇼다. 신화 이야기 속에 숨겨진 교양, 지혜, 유머,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스마트한 백과사전’이 될 전망이다.이와 관련, 제작진은 한가인X설민석X김헌X한젬마를 MC 군단으로 캐스팅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가인은 ‘대표 엄친딸’이자 현재 ‘두 아이 맘’으로, 최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반전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주고 있다.설민석은 어려운 이야기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연구의 1인자로 불리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그림 읽어주는 여자’인 한젬마가 가세해 ‘신들의 사생활’을 제대로 파헤칠 4MC 군단을 완성했다.제작진은 “방대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쉽고 재밌게 들려주며 블랙홀 같은 몰입감을 안길 것이다. 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김헌 교수가 신화 속 숨겨진 의미를 해석해주는 한편, 한젬마가 매회 신화를 주제로 한 흥미로운 명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시청자들의 시각에서 신화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한가인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그동안 대중에게 익숙하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매운맛을 제대로 살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총 8부작으로 오는 10월 초 MB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한편, 설민석은 지난 2020년 출연 중이던 tvN 역사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발생한 잇단 역사 왜곡, 오류 논란을 시작으로 석사 논문 표절 논란까지 발생하면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