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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06건

  • 뉴타운 지분값 `뚝뚝`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동작구 흑석동, 노원구 상계동, 송파구 거여·마천 등 최근 개발계획안이 발표된 뉴타운 지역내 지분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 동원이 여의치 않은 데다 올 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지분쪼개기 금지 등 갖가지 규제 강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흑석·거여마천·상계뉴타운 지분값 약세 지난 달 재정비촉진계획안이 발표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일대 중개업소는 매수문의가 뚝 끊긴 채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최근 흑석뉴타운 지역 내 지분값은 20㎡이하 소형 지분인 경우 3.3㎡당 3000만~4500만원선. 33㎡ 내외는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 봄 이 지역의 지분값은 소형 지분인 경우 3500만~4500만원 선이었다. 현재 3.3㎡당 2000만원대 물건도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붙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개발계획이 확정된 거여·마천지구 역시 마찬가지다. 한 때 일부 초소형 지분값이 700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이런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다. 물건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매수하려는 사람도 없다. 20㎡ 지분의 경우 올 봄과 비슷한 3.3㎡당 3500만~4000만원 선. 하지만 일부 땅주인들이 최근들어 3000만원 안팎으로 매물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상계뉴타운 역시 한때 2800만원 이상 나가기도 했던 이 지역 지분값은 최근 3.3㎡당 2500만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더러 2000만원 이하 지분도 등장하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없다. 매물은 풍부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신규 매물 등록이 거의 없다. 집주인들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매물 내놓기를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 경기침체, 상한제 등 악재 겹쳐 하락세 뉴타운 지역은 여러가지 악재들이 겹쳐 있다. 지분쪼개기 규제가 강화돼 뉴타운 지역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사라지고 있으며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조합원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는 것도 걸림돌이다.   DTI 등 금융규제에다 최근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뉴타운 지역 투자 매력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현재 흑석뉴타운 6구역에서 110㎡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3억원 가까운 목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금융규제가 계속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이 정도의 자금을 한번에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흑석뉴타운 인근 한 공인관계자는 "3월까지만 해도 매매문의를 하려는 사람이 줄을 이었지만 최근에는 문의조차 뚝 끊겼다"며 "금리마저 인상되면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자 투자를 꺼려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 단기급등 `실익 없다`올 봄까지 지분값은 단기간 급등했지만 인근 아파트 가격은 계속 제자리 걸음인 것도 뉴타운 지역 투자를 머뭇거리게 하는 이유다.  예컨데 작년 11월 관리처분인가신청을 하고 이주에 들어간 흑석4구역의 100㎡대 아파트 조합원 분양가는 4억1000만원 선. 여기에다 조합원 분양권 프리미엄 2억원을 더하면 투자비용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인근 명수대 현대아파트 109㎡가 6억25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분양가상한제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뉴타운 지역 역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예전처럼 '투자 불패' 지역이 아닌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뉴타운 지역 지분값 흑석뉴타운 - 4구역 조합원 분양가 4억1000만원, 프리미엄 2억원 상회 - 20㎡ 이하 3.3㎡당 평균 3500만~4500만원 선- 명수대 현대아파트 109㎡ 6억2500만원상계뉴타운 - 33㎡ 이하 3.3㎡당 평균 2300만~2500만원 선- 상계동 불암동아 109㎡ 4억원- 상계동 불암대림 105㎡ 3억9500만원거여·마천뉴타운- 33㎡ 이하 3.3㎡당 3500만~4000만원- 마천동 금호어울림 110㎡ 5억2000만원- 거여동 현대2차 109㎡ 4억8500만원
2008.09.05 I 박성호 기자
흑석뉴타운 1만가구 건립
  • 흑석뉴타운 1만가구 건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내년 초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수혜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흑석뉴타운이 1만여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9일 동작구 흑석동 84-10번지 일대 89만4933㎡ 부지에 2015년까지 지상4층~26층 높이의 아파트 등 총 1만627가구(임대 1294가구 포함)를 공급하는 `흑석재정비촉진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총 9개 구역으로 나누고 8곳은 재개발사업으로 나머지 1곳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내년 5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신설역 인근에는 중앙문화공원이 조성되며 역세권 주변에는 복합문화센터와 상업·업무·주거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타운코어(Town Core)`가 랜드마크로 들어선다. 녹지비율도 크게 늘어난다. 한강변에서부터 9호선 신설역, 중앙공원을 거쳐 뉴타운 지역내 모든 주거 단지까지 보행자 도로가 조성되고 뉴타운 녹지축은 인근 현충원과 서달산과 연계돼 개발될 예정이다. 또 구릉지 지역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 중심센터에는 탑상형 고층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며 평지지역과 완만한 경사지에는 7~26층 높이의 건물이 배치돼 저·중·고층이 함께하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흑석재정비촉진계획안을 8월 중 결정·고시할 예정이며 사업은 향후 구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뉴타운 사업은 시범뉴타운에서 3차뉴타운까지 총 35개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중 3차 뉴타운지구는 흑석뉴타운을 포함해 11개이다. ▲흑석뉴타운조감도
2008.08.19 I 박성호 기자
  • 국토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 ''헛발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강북 집값 안정대책에서 재개발 이주 수요를 분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더기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택이 한꺼번에 철거되면 주변 전세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대책이었다. 이 대책은 1년 전에도 나왔다. 2007년 1월 11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11 부동산 대책에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돼 있다. 정부는 전월셋값 안정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이주시기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시 건교부는 "서울시, 지자체와 협의해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결국 재개발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은 정부의 전월세 단골 대책인 셈이다. 이처럼 2년째 정부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에 매달리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동시다발로 내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낸 재개발 사업지는 줄잡아 30여곳.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금호18구역(건립가구수 403가구)이 지난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지난 16일에 마포구 아현3구역(3063가구), 지난 19일에는 금호17구역(497가구)이 각각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은평구 응암동 8구역(1148가구), 동작구 흑석6구역(937가구), 신정 신월뉴타운 1-2지구(359가구), 마포구 공덕5구역(794가구) 등도 모두 올해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졌다. 또 왕십리 뉴타운 1, 2, 3구역, 미아 8, 10-1구역, 아현 4구역, 신당10구역, 가재울뉴타운 4구역, 종암6구역 등도 조만간 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일선 구청의 한 관계자는 "서류상 아무 하자가 없는 사업지에 대해 전셋값 안정을 이유로 관리처분인가를 미룰 수는 없다"며 "주민 민원 부담이 커 시기를 나눠 인허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나 서울시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이란 구호만 내놨을 뿐 구체적인 실행 대책에 대해선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0년대 초반 서울 잠실·서초 등에서 추진된 대규모 저밀도 재건축 사업 당시에 지자체에서 '시기조정위원회'를 가동, 사업시기를 조절했던 전례를 적극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5.21 I 윤진섭 기자
  • 서울시, 뉴타운 `부분임대`도입 확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뉴타운 사업지에 `부분임대아파트` 공급이 확대된다. 또 단독, 다세대 주택 등&nbsp;저층형 주택도&nbsp;늘어난다.&nbsp;서울시 관계자는 23일&nbsp;"1-3차 뉴타운 중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nbsp;뉴타운 지역에 집의 일부를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 아파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고, 실제 거주 세대수도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시는 아울러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뉴타운에 `순환재개발`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시는 또 뉴타운에 저층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의 하나로 1종 일반주거지역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역세권 지역과 통합해 개발하는 방식을 확대할 예정이다.1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150%, 4층 이하로 주택건축이 제한된 용도지역으로 뉴타운 사업시 2종 또는 3종으로 변경돼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그러나 향후 계획을 확정하는 뉴타운에 대해서는 1종지역을 역세권구역과 묶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를 통합 진행하는 `결합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뉴타운으로 지정되었지만 재정비계획이 결정되지 않은 8곳으로 시는 이 중 거여·마천, 흑석, 상계, 시흥뉴타운에 대해 상반기 내에 순차적으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한남, 중화, 노량진, 창신·숭의뉴타운의 정비계획도 올해 안에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부분임대아파트란?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과 부엌,화장실 등을 갖춘 일종의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 1가구로 계산되지만 1가구에 2세대가 들어가 생활할 수 있어 주택 수를 늘리지 않고도 세대수 순증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기사☞ "부분임대주택 11년만에 부활" 2008-01-23>&nbsp;■결합개발이란? 뉴타운 내의 역세권과 구릉지 등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제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등의 절차가 통합시행된다. 구릉지 주민과 역세권 주민이 원할 경우 상대지역의 아파트를 분양받는 교차 관리처분도 가능하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역세권인 `이문3-1구역`과 구릉지의 `이문3-2구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졌다. 당초 용적률은 3-1구역이 240%, 3-2구역이 90%였으나, 결합개발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3-1구역의 용적률이 15.8%포인트 늘었다. 3-1구역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가, 3-2구역은 3-4층&nbsp;높이의 저층형 테라스하우스나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지어지게 된다.
2008.04.23 I 윤도진 기자
서울시 뉴타운 궤도수정..내용은?
  • 서울시 뉴타운 궤도수정..내용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가&nbsp;기존 뉴타운 사업을&nbsp;재평가해 사업방향을 다시 잡기로 했다.&nbsp;시는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주거환경개선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1-3차 뉴타운 사업뿐만 아니라 재개발, 재건축을 포함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전반에 대해 성과를 평가하고 보완 사항을 검토,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nbsp;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으로 ▲아파트 위주 공급 ▲세대수 순증효과 미흡 ▲원주민 재정착률 저조 ▲사업지 및 인근 집값앙등 등을 꼽고 있다.◇저층주택 공급확대 = 서울시는 현재 방식의 뉴타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앞으로 5년 내에 서울 주거형태의 80%가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nbsp;서울 전역이 `아파트 숲`이 될 경우&nbsp;도시미관을 살릴 수 없게 되는 것이다.&nbsp;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뉴타운내 1종 일반주거지역의 용도를 유지하되 필요한 주택증가분은 역세권의 층고제한을 완화해 고층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결합개발` 방식을 통해 다양한 주거형태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저층형·테라스형 아파트, 연도형 주택 등을 많이 짓는 동시에 공급규모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부지역의 층고를 풀겠다는 것이다. ◇소형주택&nbsp;확대 = 오 시장은 "앞으로 주택의 평형별 수급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가며 질서정연한 뉴타운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사업 과정에서 다가구·다세대 및 소형주택이 줄고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 서민들의 주거난이 심각해 졌다는 판단에서다. 현행 도시재정비촉진조례상 재정비촉진지구의 평형별 건립비율은 전용면적 ▲60㎡(18평)이하 20% 이상 ▲85㎡(25.7평)이하 40% 이상 ▲85㎡초과 40% 이하이다. 그러나 아직 재정비촉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뉴타운 지역에서는 전용 85㎡ 초과 비율을 줄이고 60㎡이하 비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세대수 감소에 대한 보완책으로 `부분 임대주택`을 확대&nbsp;공급하는 방안도 도입될 전망이다. `부분 임대주택`은&nbsp;이문, 북아현, 흑석, 거여·마천 뉴타운 등에 도입됐다.◇순환재개발 추진= 뉴타운 원주민의 재정착률이 낮은 점은 서울시로서도 난감한 숙제다. 서울시는 재정착률이 30%에 못미치는 이유로&nbsp;▲주택면적이 종전보다 넓어짐에 따라 사업비 부담이 커졌고 ▲아파트 위주로 재건축이 이뤄진 점 등을&nbsp;들고 있다.&nbsp;&nbsp;이에 따라 시는&nbsp;임대주택 비율 확대와&nbsp;이주자용 주거단지 공급(순환재개발 방식)을 대안으로&nbsp;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에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한 상태다.◇1곳씩 개별 지정&nbsp;= 뉴타운사업은 지구 신청만 해도 대상 구역 집값이 급등한다는 점 역시 서울시의 골칫거리다.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 사업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원주민들의 이탈이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nbsp;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역내 아파트는 대부분 존치구역으로 지정됨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터무니 없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뉴타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홍보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용적률의 50%에 임대아파트가 의무건립되는 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에 따른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다는 점 등의 `단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시는&nbsp;또 향후 4차뉴타운은 지역별 기존 사업추진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지정할 방침이다.&nbsp;이럴 경우 동시다발적으로 부동산 값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nbsp;■서울시 뉴타운 궤도수정 방향&nbsp;
2008.04.23 I 윤도진 기자
흑석뉴타운 `전세찾아 삼만리`
  • 흑석뉴타운 `전세찾아 삼만리`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nbsp;"흑석동에는 전세 매물이 없습니다.&nbsp;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가세요. 나오는 대로 연락드리겠습니다."&nbsp;흑석뉴타운의 일부 사업구역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지역의 전셋값이 오르고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주민들은 뉴타운 인근에서는 전셋집을 찾지 못해 관악구 신림동이나 봉천동으로 전세 구하기에 나서고 있다. &nbsp;18일 동작구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 재정비촉진지구내 흑석4구역과 흑석6구역 등 일부 구역의 이주가 올 봄부터 본격화 된다.&nbsp;때문에 이 지역의 전셋값이&nbsp;오르고 전세 매물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nbsp;현재 이 지역의 전세가격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500만-1000만원 정도 오른 상태. 흑석동 현대아파트 92㎡(28평)는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소형아파트 전세 수요가 많아 101㎡(31평)의 전셋값(1억9000만원)과는 불과 200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흑석뉴타운 내의 105㎡(32평) 규모의 빌라 전세 역시 1억5000만-1억7000만원&nbsp;수준이다.&nbsp;흑석뉴타운 뿐만 아니라 숭실대, 동작, 이수, 노량진 등지도 전셋값이 오르는 상황은 비슷하다.&nbsp;지하철 7호선 이수역 부근의&nbsp;동작구 사당동 우성2단지 82㎡(25평) 전셋값은 지난 달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오른 1억7000만원-1억9500만원&nbsp;수준이다.&nbsp;&nbsp;시세는 형성돼 있지만 매물은 찾아볼 수가 없다. 흑석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전산망(2월 15일)에 올라온 전세&nbsp;매물은&nbsp;전무한 상황. 하지만 중개업소마다 평균 3-4명의 대기자들이&nbsp;기다리고&nbsp;있다.&nbsp;앞으로도 상황이 쉽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월초까지는 인근 대학의 입학·개강 수요와 맞물리게 되고&nbsp;노량진1구역, 본동5구역 등 동작구 내의 다른 재개발 지역에서도 조만간 이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nbsp;때문에 흑석뉴타운의 이주 대상 주민들은 최대한 이주 시기를 늦추거나 일부는 동작구에서 벗어나 신림동이나 봉천동까지 전셋집을&nbsp;구하러 나서고 있다.&nbsp;흑석동 롯데 공인관계자는 "동작구는 서쪽으로는 여의도, 동쪽으로는 반포, 북쪽으로는 용산과 가깝지만 이들 지역의 집값과 전셋값이 동작구보다 모두 높기 때문에&nbsp;관악구 등지로 몰리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서울 남부지역에서도 전세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8.02.18 I 박성호 기자
  • 흑석뉴타운 1만3천가구 주거단지 조성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마주보는 동작구 흑석뉴타운이 1만3000여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정비된다.서울 동작구는 흑석동 일대 89만4265㎡ 규모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총 1만3600가구 건립을 골자로 한 `흑석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흑석뉴타운은 기존 주택 1만3215가구 중 노후주택 7364가구를 헐고 일반아파트 6431가구, 임대주택 1318가구 등 총 7749가구를 새로 짓는다. 일반아파트 가운데 2141가구는 주택 1채에 2세대가 살 수 있는 '부분임대 주택'으로 지어진다.구는 흑석지구를 재정비촉진구역 9곳과 존치정비구역 1곳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며 촉진구역은 흑석1구역에서 9구역으로 구분해 용적률 230∼400% 이하, 건폐율53∼60% 이하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흑석뉴타운 중심부에 `중앙공원`을 만들고 이 공원 주변에 지하철 9호선 역세권과 연계한 상업 및 업무·주거의 복합 테마기능을 가진 고층 타운센터도 지을 계획이다.건축물의 형태도 다양화 해 구릉지에는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를 짓고, 중심부에는 고층 주상복합을, 평지에는 7층에서 25층까지 다양한 높이의 건물을 배치키로 했다.이밖에 전체 부지의 14.3%에 해당하는 12만8041㎡에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하고, 도로 및 교육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주민 공람공고를 마친후 이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2008.01.23 I 윤도진 기자
  • 새해 42만가구 공급, 판교·광교 `주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새해 분양시장에는 공공·민간 부문에서 4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내집마련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에게는 풍성한 분양 `잔칫상`이 차려지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분양시장이 입지와 가격 등에 따라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려 일부 관심지역에는&nbsp;`청약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아파트 물량과 광교신도시의 첫 분양은 수도권 수요자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뉴타운을 비롯, 도심에 가까운 서울시내 뉴타운 물량도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송도·청라 등 인천지역 경제자유구역에서 쏟아지는 저렴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도 관심 대상이다. ◇전국 42만가구 봇물= 2일 업계에 따르면 무자년(戊子年) 새해에는 민간 건설사와 대한주택공사 등 민간과 공공을 합쳐 모두 42만922가구의 공급이 계획돼 있다. 우선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117개 민간 건설사들이 전국 503개 단지에서 33만1667가구를 공급할 것으로&nbsp;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nbsp;아파트 분양실적 24만1411가구에 비해 38.4%(9만256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건설사들은 주택시장 침체로&nbsp;예년에 비해 보수적인 공급계획을 내놨지만 작년 11월말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분양승인 신청분이 올해로 넘어온 탓에 올해 계획이 지난해 실적보다 많아졌다. 공공부문에서 주공은 새해 8만9255가구의 공급계획을 내놨다. 이중 분양물량은 2만3033가구이며, 국민임대와 공공임대 물량이 각각 6만1668가구, 4554가구씩이다. ◇판교·광교 `열풍` 불보듯= 수도권에서는 판교와 광교신도시 분양이 내집마련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nbsp;성남 판교신도시에는 내년 6월께 마지막 민간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신구건설이 A20-2블록에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948가구(122-198㎡)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 지역 마지막 일반 아파트인데다, 채권입찰 상한액이 80%로 낮아져 분양가도 작년 8월 분양분보다 1억원가량 낮아질 것(3.3㎡당 16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9월 이후에 첫 분양 물량이 선보인다. 지난 가을 A-21블록 택지를 낙찰받은 울트라건설이 113-149㎡ 1188가구를 시범단지 격으로 분양한다. 광교신도시의 분양가는 중소형 3.3㎡당 900만원선에서 중대형 1200만원 등으로 계획됐다. &nbsp;광교는 판교와 동탄을 잇는 경부축 입지이고, 인근 지역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예상된다. 지난해 각종 부동산정보업체의 조사에서도 당첨권 청약가점이 60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이밖에 주공의 분양 물량으로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의왕 청계지구 중대형(266가구), 광명역세권(B1·B2블록, 1527가구)도 관심 대상이다. 청계지구의 경우 지난해에 보인 `인기몰이`를 재연할 전망이다. ◇은평2지구·뉴타운 분양도 `주목`= 지난해 말 첫 분양을 한 은평뉴타운도 내년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하반기 중 2지구 5134가구중 112-214㎡&nbsp;3562가구가 일반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지구의 경우 먼저 분양된 1지구에 비해 교통여건 및 입지도 뛰어난 편이어서 인기 역시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에서도 2지구에는 1지구의 4배가 넘는 2388명(전체의 71.5%)이 신청했다. 2지구 A공구는 현대건설-태영건설, B공구는 동부건설-포스코건설, C공구는 두산건설-금호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또 도심형 뉴타운인 왕십리뉴타운과 9호선 수혜를 볼 흑석뉴타운, 노량진뉴타운 등 재개발 지역 아파트들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nbsp;왕십리뉴타운 2구역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1136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이 중 79-191㎡형 470가구가 오는 9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1구역 1702가구 중 83-179㎡ 570가구, 3구역 2101가구 중 80-234㎡ 800여가구도 연내 분양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도심접근성 면에서 가장 뛰어난 직주근접형 뉴타운으로 조성된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에서는 5월께 동부건설이 663가구(일반분양 1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노량진뉴타운은 쌍용건설이 연초 첫 분양을 시작한다. ◇송도·청라 1순위 마감행렬 이을듯=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행렬을 이어왔던 인천 송도·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에서도 분양이 계속된다. 코오롱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더프라우2차 주상복합아파트 197가구를 내년 하반기 중&nbsp;내놓아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청라지구에서는 서해종합건설과 호반건설 등이 청라경제자유구역에 각각 370가구와 1051가구를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경우 3.3㎡당 분양가를 700만-800만원대에 책정할 예정이다. 광명주택과 우정건설 등도 2-3월에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2008.01.02 I 윤도진 기자
"재개발 30곳 분양가상한제 회피"
  • "재개발 30곳 분양가상한제 회피"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앞두고 전국에서 재개발조합 관리처분계획&nbsp;총회가 홍수를 이룬 가운데 전국 30곳의 재개발구역이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재개발구역 중 지난 11월 중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한 곳은 총 30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마지막날인 지난달 30일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가까스로 분양가상한제를 면한 곳도 14곳이나 됐다. ▲동대문구 전농7, 휘경2·4 ▲동작구 본동5 ▲서대문구 가재울3, ▲성동구 금호14·17·18·19구역 ▲은평구 불광7, 신사2, 응암8 ▲성남시 중동3·단대 등의 구역이 이에 해당한다. 하루 전인 29일에는 ▲강북구 미아8 ▲동작구 흑석4·6 ▲마포구 아현4 ▲서대문구 가재울4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2·3 등 8곳의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줄을 이뤘다. 이들 구역은 모두 지난 8월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으로 11월 말로 정해진 시한 전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에도 성공했기 때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음에도 매수세는 주춤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둘러 사업을 진행한 탓에 향후 조합원간 마찰의 여지도 적지않아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지분은 가격도 오를만큼 올랐고 이미 거래될 법한 물건은 거의 다 팔린 상태"라며 "관리처분계획에서 조합원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11월중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한 구역(자료: 닥터아파트)
2007.12.03 I 윤도진 기자
  • "소형아파트는 싫다"..뉴타운 주민 반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개발 후 소형아파트 비율이 늘어나는 서울 거여·마천, 상계뉴타운&nbsp;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nbsp;이들 지역 주민들은 `뉴타운에 소형아파트만 밀집시켜 저소득층만 몰아 넣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거여동 202번지 및 마천동 128번지 일대 73만8426㎡(약 22만3000평)에 대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계획(안)을 마련, 지난 5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 후 이 곳에는 임대아파트 1754가구를 포함해 총 1만1090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초소형-소형-중대형 비율 `51 : 35 : 14`&nbsp;주민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는 새로 지을 아파트 가운데 초소형인 전용 60㎡ 이하의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것. 송파구는 이밖에 60-85㎡이하는 35%, 85㎡초과는 14%로 신규 주택비율을 계획했다. 전용 60㎡ 이하가 약 5700여가구인 반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1500여가구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현재 주민 중 단독주택 등&nbsp;대지지분이 큰 이들 일부는 현재 살고 있는 주택보다 작은 면적의 아파트에 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태다.이 지역 주민인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북에서 개발 중인 장위뉴타운(면적별 비율 40:40:20)과 비교하면 중대형 비율이 너무 작아 `명품 주거단지`가 아닌 강남의 슬럼이 될 것"이라며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거마뉴타운은 소형아파트만 밀집하게 돼, 결국 강북띄우기와 강남죽이기의 이중적 희생양이 되는 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에 세워지게 될 송파신도시(위례신도시)와 비교하면 주거 단지로서 가치가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게 주민들 지적이다. ◇상계·신림뉴타운 등 14곳도&nbsp;논란 예고&nbsp;최근 노원구와 서울시가 개발계획을 밝힌 상계뉴타운 역시 높은 소형 아파트 비율 탓에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다. 노원구는 철거민들의 집단 이주정착지인 이 곳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788가구를 포함, 전용면적 51㎡에서 최대 185㎡까지 총 911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 2·3구역의 경우 들어설 아파트 총 2101가구 중 300여가구만 65㎡로 지어지고 나머지 1800여가구는 51-60㎡의 초소형으로 지어지는 등 소형 비율이 높다. 지난 8월 6885가구의 아파트(임대아파트 774가구)를 짓는다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내놓은 관악구 신림뉴타운도 전용 60㎡ 이하 초소형 아파트 비율이 40%여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nbsp;이밖에 북아현, 흑석, 수색·증산 등 3차 뉴타운 10곳과 2차 뉴타운 중 한남, 중화, 노량진, 신정, 방화 등 역시&nbsp;서울시가&nbsp;중대형 아파트 수를 줄이는 대신 소형을 많이 지어 가구수를 늘리려는 곳이다. 이 탓에 주민 동의를 구해 진행해야 할 이들 지역 재정비사업은 차질을 빚을 우려가 크다. (관련기사 ☞서울시, 뉴타운 중대형아파트 줄인다 2007.02.07) &nbsp;◇`오락가락` 서울시 뉴타운정책 비판도그러나 뉴타운사업을 주도하는 서울시 측은&nbsp;현실상 뉴타운에 중대형 아파트의 비율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거여동이나 상계동, 이문동 등 뉴타운 지역은 현재도 인구밀도가 높고, 소형 주택 보유자들이 많다"며 "용적률이 크게 상향되지 않는 이상 재정비 사업 후 주민들이 원하는 크기의 주택을 모두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제도상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형 아파트를 늘리라는 일부 주민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과거 뉴타운의 중대형 비율을&nbsp;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아 주민들에게 허황된 기대를 하도록 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비구역의 주민들만 탓할 수도 없다는 얘기다. 거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시가 원래 `40대 40대 20`(60㎡이하-85㎡이하-85㎡ 초과)이던 재개발지역 주택 비율을 `20대 40대 40`으로 바꾼다고 한 게 바로 작년 일"이라며 "발표때마다 지분값도 크게 요동을 쳤던 만큼 서울시와 구청이 책임있게 일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11.06 I 윤도진 기자
  • 역세권에 둥지 트실 분 `주목` 지하철도 999
  • [조선일보 제공] ‘9호선 역세권을 주목하라.’ 서울 한강변 남쪽을 잇는 지하철 9호선이 2009년으로 예정된 1단계(김포공항~논현동) 구간 개통과 함께 2단계(논현동~방이동)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호선은 2016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총연장 38㎞에 37개 정거장을 갖춘다. 이중 어느 지역이 유망할까. 전문가들은 9호선 주변 아파트들 중에서도 개발 호재가 있거나 강남 접근성이 월등히 좋아지는 지역, 조만간 입주 예정인 곳이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왕이면 새 아파트가 매력적요즘 아파트들은 건축과 인테리어 기술의 발달로 1~2년만 지나면 한층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진화한다. 그런 면에서 9호선 주변에 분양 중이거나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매력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여건에 교통마저 편리하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느냐”고 했다.9호선 주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6개 단지 정도.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 186~369㎡(56~111평형)의 주상복합아파트 79가구를 10월 말에 분양한다. 개통 예정인 반포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 월드건설은 9호선 증산역 주변인 강서구 염창동에 113~162㎡(34~49평형) 164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동부건설도 내년에 흑석역과 거의 붙어 있는 흑석뉴타운 5·6구역에서 169가구, 177가구씩 분양할 예정이다.2008년과 2009년에는 입주 예정인 대규모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5600여가구 규모인 잠실 1단지가 내년 6월에 들어서고, 5800여가구 규모인 반포 주공 2·3단지는 2009년 3월과 4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개발 호재 있는 여의도·방이동에 주목재개발 또는 신도시·상업지구 조성 등 개발 호재도 함께 따져 봐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여의도와 방이동이 꼽힌다. 여의도는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인근에 세워지는 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국제금융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방이동은 2009년 분양 예정인 송파신도시 개발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방이동 시세가 아직 강남에 비해 싸고 올림픽공원이 가깝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5호선과 함께 9호선 개통 등으로 광역 교통망이 형성되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흑석동은 한강 조망과 함께 교통여건이 뚜렷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흑석동은 강남권인 반포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교통의 사각지대였다”며 “하지만 9호선 개통으로 강남 상업지구에 직접 연결될 뿐 아니라 한강 조망권을 갖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개통 전후로 가격 급등 기대는 무리건설교통부는 9호선 효과와 관련, 개통 초기에는 하루 56만명, 개통 5년 뒤에는 58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사례로 볼 때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변 아파트값이 한 차례 상승한다. 그러나 9호선 개통이 주변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나뉜다. 작년에 9호선 개통 호재로 아파트 값이 급등한 지역이 많고 9호선이 강남의 핵심 지역을 조금 벗어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갑 부사장은 “그 동안 지하철 개발사업 발표, 착공, 개통 때마다 한 차례씩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최근 들어 개발 호재가 빨리 반영되는 추세인 만큼 지하철 개통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뛰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함영진 실장은 “기존의 아파트 매매가가 많이 올랐다고 해도 전·월세 가격은 9호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 가격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갈등경영)(60)천주교 성당의 납골당 갈등을 푸는 법
  • (갈등경영)(60)천주교 성당의 납골당 갈등을 푸는 법
  • [이데일리] 납골당을 둘러싼 천주교회와 주민들의 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여름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태릉성당 인근 주민들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반대주민들의 확성기 소리에 밤잠을 설쳐야 했다. &nbsp;최근에는 성당을 방문하는 정진석 추기경의 차량에 계란을 던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천주교회와 성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놓거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주민들도 있다. &nbsp;언론은 이러한 주민들의 행동을 집단이기주의로 규정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납골당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해하지만 한밤중의 확성기 소음이나 계란세례, 등교거부 등의 방법은 납골당보다 더 비교육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시에서 납골당 설치를 둘러싼 주민과 천주교회 간의 갈등은 태릉성당뿐만이 아니다. 마포에서는 절두산 순교기념관에 납골당을 설치하려다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돼 반려되자 인접 주택가에 부지를 매입하여 성당과 주민들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흑석동 성당에서는 납골당 설치신고를 반려한 동작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 후 6천기 규모의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다. &nbsp;3개 지역 모두 주민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구청들이 납골당 설치신고를 거부한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3개 지역 모두 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성당들이 모두 승소한 공통점도 있다. 3개 지역 주민들 모두 납골당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에 따른 교육환경과 집값하락 피해, 장례&#8228;조문&#8228;참배 차량의 출입에 따른 주차장 부족과 교통체증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한 것도 공통점이다. &nbsp;마포구청은 1심에서 패소하여 항소심이 진행 중이고, 노원구청은 대법원까지 패소했지만 학교정화구역에 납골당을 포함하는 내용의 학교보건법 개정을 이유로 신고필증을 내주지 않아 다시 성당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힘으로 해결하는 방법인데 국가 간의 전쟁이 대표적인 예다. 옳고 그름은 누가 더 힘이 센가로 결정된다. 국내에서는 파업이나 불매운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선거와 주민투표도 옳고 그름을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점에서 힘에 의한 해결방법에 해당한다. 3보1배, 단식, 촛불집회 등의 평화적 시위와 농성도 여론을 움직여 상대방의 굴복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힘으로 이기는 해결방법의 하나다. &nbsp;둘째는, 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인데 소송이 대표적인 예다. 옳고 그름은 법이 어떻게 규정하고 있느냐로 결정된다. 그러나 법을 만들고 해석하며 적용하는 힘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옳고 그름이 좌우되기 쉽다는 점에서 소송 역시 힘에 의한 해결방법의 하나라는 반론도 있다. &nbsp;셋째는, 대화에 의한 해결방법인데 대화에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협상, 중립적인 제3자의 도움을 받아 당사자들이 협상을 진행하는 조정, 아니면 중립적인 제3자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중재, 시민배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들이 있다. &nbsp;이상 3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대화에 의한 방법이다. 대화는 힘겨루기나 권리겨루기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갈등해결 방법이다. &nbsp;힘겨루기나 권리겨루기는 승자와 패자가 분명히 나뉘지만 대화는 갈등의 당사자가 모두 승자가 되는 해결방법이다. 대화 역시 누구 힘이 더 세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힘겨루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힘겨루기보다는 소송이, 소송보다는 대화가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중시하는 갈등해결 방법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납골당을 둘러싼 천주교회와 주민, 지자체 간의 갈등도 대화가 최선의 해결방법이다. 오랫동안 누적돼 온 감정과 불신 때문에 직접 대화가 어려울 때는 중립적인 제3자의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다.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든 제3자를 통해서 만나든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이다.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서 서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걱정하는 것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면 갈등은 저절로 해결된다. &nbsp;대화에 의한 해결방법은 문제와 사람을 분리해서 누가 이기고 지느냐의 대립구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의 협력구도로 바꿔 버리는 마력이 있다. 대화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힘겨루기나 소송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대화를 해 봐도 문제해결이 어려우면 그 다음에 소송을 제기해도 늦지 않다.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상대방이 승복하지 않으면 갈등은 해소되지 않고 여전히 지속된다. 법이 현실을 뒤따라가지 못하는 경우에 특히 그렇다. 지금도 늦지 않다. 성당에 납골당을 설치하면 주민들이 걱정하는 대로 자녀교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집값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는지 성당과 주민, 구청이 공동으로 사실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문제는 피해가 있느냐 없느냐다. 납골당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그 다음에 결정하면 된다. 미국 일부 도시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갈등해결센터(Neighbourhood Justice Center 또는 Community Mediation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에서 협상과 조정에 관한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대화를 진행하며 양측이 모두 승복하는 해결책을 찾아내는 지역사회 갈등해결 시스템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신창현 환경분쟁연구소 소장 -前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前 대통령비서실 환경비서관 -前 경기도 의왕시장 -卒 고려대 행정학 학사
2007.09.27 I KDI school 기자
  • 초기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수익성 악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9월부터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nbsp;적용된다. 다만 11월말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아직 안전진단 등을 통과하지 못한 재건축. 재개발 초기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의 경우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조합설립인가). 대치동 은마. 강동구 둔촌주공 등이 대표적인 초기 재건축 단지다. 초기 재건축 단지 관계자는 "소형 평형의무비율 등 기존 규제에 분양가 상한제까지 적용되면 조합원간 이견뿐만 아니라 공사비 협의 등 혼선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일반분양물량이 적은 1대 1 재건축이나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충격이 덜할 전망이다. <기사참조 :분양가상한제 피할 수 있는 재건축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앞둔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한양아파트, 서초동 삼호1차, 잠원동 대림·우성 한신5차·6차 및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등이다. 이들 단지는 11월 말까지 관리처분 신청서류만 관할 지자체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설립인가 단계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지만 갈 길이 멀다. 오는 9월 이전까지 사업시행인가, 12월 이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논현동 경복,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등이 대표적이다. 조합설립이전&nbsp;초기 재개발 단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관리처분 총회까지 이뤄진 흑석뉴타운 내 흑석 5구역이나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흑석 5구역 등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참조 : 재개발아파트 "상한제 피하자"..가속패달>반면 사업 추진 속도가 더딘 재개발 단지는 수익성 악화가 예상돼 지분가격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7.02.28 I 윤진섭 기자
  • 뉴타운, 분양가상한제 `불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개발 시장이 분양가 상한제라는 복병을 만났다. 12월 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지 못할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반분양가격이 떨어져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6평 이상 토지거래허가제 등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나마 사업 추진이 빠른 곳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인가 후 3개월 내 관리처분인가 신청..사실상 불가능 현행&nbsp;재개발 아파트는 기본계획-구역지정(정비계획수립)-추진위원회-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시공사 선정)-관리처분계획-착공 및 분양-준공 순으로 진행된다. 재개발사업의 경우&nbsp;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일부 단지는 이 과정을 거치는 데만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받더라도 조합원 분담금 등의 이유로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데도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이유로 사업시행인가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nbsp;뉴타운이나 도심 내 추진되는 재개발 아파트는 대개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보다도 일반분양 물량이 많다. 재개발 조합원들은 일반분양가를 높게 책정해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왔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로 뉴타운이나&nbsp;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nbsp;떨어지면 개발이익이 크게 떨어져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낮아진다. 또 조합원과 일반분양분의 분양가 격차가 없어지거나 축소됨으로써 조합원 부담을 덜 수 없어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 흑석 5구역, 왕십리 2구역 등 사업추진 빠른 곳 상한제 제외될 듯 12월 전 관리처분인가 신청 단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음에 따라 재개발 사업지도 추진 단계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관리처분 총회까지 이뤄진 흑석뉴타운 내 흑석 5구역은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nbsp;이 지역 내 10평 지분시세는 평당 2200만-3000만원 선이다. 또 작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흑석 6구역도 12월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경우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000만-3000만원 안팎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2구역은 작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2월 전까지 무난히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올해 착공 예정인 미아6구역과 미아12구역(올 4월) 신정뉴타운 신월1구역(8월), 방화뉴타운 긴등마을(11월) 등도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월 경에 착공 예정인 전농뉴타운 전농 7구역, 답십리 16구역, 아현뉴타운 아현 3구역은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상한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현재 구역지정 단계를 밟거나 구역지정을 받은 한남뉴타운, 아현뉴타운 내 공덕 5구역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 지역 내 시세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nbsp;한남동 A 공인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발표 후 낡은 주택 위주로 호가가 떨어졌다”며 “10평 미만 지분은 한 때 평당 5000만-5200만원을 웃돌았으나 현재는 평당 4500만-4900만원 선까지 낮춘 매물이 있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 대흥 3구역은 작년 말 구역지정이 가결됐지만 매수세가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0평형 기준으로 평당 2500만-2800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대문구 이문 휘경 뉴타운도 매수세가 자취를 감췄다. 다만 매도자들이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분 가격은 낮추지는 않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현재 뉴타운 내 이문 7구역과 이문 9구역 10평형 기준 시세가격은 평당 800만-1300만원 선이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팀장은 "뉴타운 지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사업성이 급락할 수밖에 없다"며 "재개발 투자자는 사업추진이 빨라,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지역에 선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2.07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집값 20% 이상 떨어진다는데…참여정부 9번째 부동산대책 발표-盧대통령 "임기단축 없다"-金법무 "좋은 결과 나올것"..이중대표소송제등 상법개정안서 빠지나▲종합-(1.11부동산대책)대출 2건중 1건은 만기후 1년내 갚아야-(1.11부동산대책)1년내 6조2천억 만기 도래..금융권, 연체 많아질까 걱정-(1.11부동산대책)마이너스통장 없애고 대출 서둘러야-(1.11부동산대책)수도권 전역·지방 일부 원가공개-(1.11부동산대책)민영·공공 안가리고 무주택자 우선 배정-(1.11부동산대책)민간택지 아파트도 9월부터 전매 제한&nbsp;▲경제종합-전세계 금융자산 분석해보니 총 140다러 세계 GDP의 3배-주상복합 전기요금 최고 2배 오른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개헌저지선 확보해 다행"..1600명 외곽조직 출범-염동연 "개헌 상관없이 탈당"-평화교육 교과목 신설 검토&nbsp;▲국제-美국민 61% 이라크증파 반대-中 환율 달러당 7.7위안대 진입-후진타오 주석-쩡칭훙 부주석 차기 中 주석 놓고 갈등▲금융 재테크-"부동산가격 아직 안심 못해"..李총재 소비둔화 우려..콜금리 4.5% 동결-원금손실 인정해야 변액보험 가입..4월부터 가입자 예금자보험 제외 확인서 작성&nbsp;▲기업과 증권-대우조선 정년후에도 일한다..재입사제도 첫 시행-日 반도체 삼성추월 대공세-SK그룹 R&D에 1조 투자-`글로벌 두산`에 1조5천억 쓴다-포스코 올해 5조9천억 투자-아이폰 찻잔속의 태풍?..기능좋지만 가격비싸-아이팟 이젠 기술표준-IT·조선·철강 맑음 車·통신·해운 흐림-현대차 4만원대로 떨어질수도&nbsp;▲중기·벤처·과학기술-복제돼지 대량생산 길 열렸다-깅용구회장 사전선거운동 논란-티노스, PMP로 美시장 공략▲코스닥기업-미수거래 제한땐 변동성 커질수도-다우데이타·유니텍전자등 윈도비스타株, 급등 틈타 대주주 대거 매각&nbsp;▲증권 종합-ETF 투자가 우량주보다 낫네-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키로..중소형 건설株 반등 힘들듯▲부동산-도심 맞춤형 임대 1만3천가구 공급-토지보상시기 1년 앞당겨 개발지역 보상금 낮춘다-주상복합도 분양가 상한제…공공·민간 함께 택지개발◇서울경제신문▲1면-전국 `민간` 사실상 원가공개..9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개헌전제로 요구하면 탈당 고려"..盧대통령 기자간담-"부동산 아직 안심할 수준 아니다"..한은총재 "관심갖고 통화정책"▲종합-"법제, 기업하기 편하게 대폭 손질"..김성호법무 `경제·기업정책위`서 밝혀-위안화 `1달러=7.8위안대` 붕괴-삼성 사회회원기금, 교육 소외계층에 올 130억 지원-아파트 전기료 크게 오르고 다자녀·대가족 가구는 내려-삼성硏 "한국경제 내수부양 시급"-(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민간 주택건설시장 정부통제 아래로-(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15~25% 인하 기대-(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원가공개 확대등 4개항목 법개정 해야-(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투기수요 대출자금 조기상환 압박-(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2주택 이상` 1순위 배제 "청약 봉쇄"&nbsp;▲정치-盧대통령 긴급 기자간담회 "개헌 진정성 알아다라" 고육책▲금융-시중銀 잇달아 조직개편 단행..주택대출규제 대응-국가대표 농구선수 부행장 됐다-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설명의무화, 종신·연금상품에도 적용-휴면보험금 규모 5000억 넘어&nbsp;▲국제-"세계경제, 美 부동산에 달렸다"..유엔 2007년 전망 보고서-위안화표시 채권 `판다본드`..中, 홍콩서 발행 자금 조달-"美 완만한 성장…인플레 압력 차단해야"..FRB 매파 위원들 강조&nbsp;▲산업-대기업들, 올 사상최대 투자-LG전자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CES 올 최고 전자제품 선정-기아차, 고급버스시장 3년 연속 석권-`샤인폰` 내달 英 찍고 세계로-`e-러닝` 시장규모 작년 1兆6000억-中企 `선거의 계절` 돌아왔다..63개 조합·연합회 회장등 3월까지 임기종료-오픈마켓 선두업체 "해도 너무해"&nbsp;▲증권-포스코 4분기 실적 `선방`-현대重 "자사주 취득" 강세-반도체주 `애플 효과` 기대감 높다-은행주 웃고, 건설주 울고-中증시 급등은 한국펀드의 힘?&nbsp;▲부동산-"원가공개는 反시장적" 목청..건설업계 반응-매도-매수자 호가격차 더 확대-흑석4 정비구역 변경지정&nbsp;◇한국경제신문▲1면-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대우조선 집중휴가제 실시-盧대통령 "임기 단축 안해" "개헌 도움된다면 탈당 검토"-현대차 노조집행부 파업 결의&nbsp;▲종합-EU, 온실가스 획기적 감축..2020년까지 20% 줄인다-1弗=7.79위안..위안화 가치, 홍콩달러 추월-콜금리 목표 연 4.5% 수준..5개월째 동결-주상복합 전기료 최대 2배 오른다-국세청, 부가세 면제자 5900여명 특별관리-현대차 노조 달력엔 `식목일도 휴일`-(1.11 부동산종합대책)복수 대출자 `압박`..매물 유도-(1.11 부동산종합대책)`한채로 2~3곳서 대출` 규제 안받아-(1.11 부동산종합대책)재개발·재건축·주상복합도 채권입찰제-(1.11 부동산종합대책)민간아파트도 최대 7년간 전매금비-(1.11 부동산종합대책)공급위축 없게 민간에 사실상 `수용권`-(1.11 부동산종합대책)보상기준 시전 1년가량 단축..채권보상 양도세감면 연장&nbsp;▲정치-노대통령 개헌 기자간담회,..`역풍맞은 개헌` 불씨 살리기 나섰지만…▲국제-경제학 `지평`이 넓어진다..젊은 학자들 현실문제 연구-이라크戰은 `돈과의 전쟁`..총3979억弗에 새 전략비용 68억弗추가-차베서 "천연가스도 국유화"▲산업-기업들, 사상최대 글로벌 투자 나선다-日 반도체업계의 한국추격 `가속`-`황금알` 복제돼지 양산 길 열렸다-"식품첨가물, 아토피 직접원인 아니다"▲부동산-11.15대책 이후 매도-매수 호가 크게 벌어져-송도 더샵·동탄 메타폴리스, 이달도 분양 힘들듯▲금융-똑똑해진 e통장..카드 하나면 OK-"부행장님 예전에 농구선수였대"-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명시해야▲증권-테마주 `날고` 실적주 `기고`-현대車·SK·에쓰오일·삼성테크윈 등 4분기 추정실적 하향-중국·베트남 증시 급증-亞증시 내리막 길지 않을듯-FT-정유업계, 타이거오일 인수戰-애플 `아이폰` 공개..`축복이냐 재앙이냐` 엇갈린 의견
2007.01.11 I 이태호 기자
  • 올 서울지역 청약후보 1순위 "은평뉴타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뉴타운과 뚝섬이 올해 본격 분양된다. 이들 지역은 입지여건이 좋고,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호재가 있는 유망 분양 단지로, 올 서울지역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 10월 분양올 서울지역 분양 물량 중 최대 관심지역은 단연 은평뉴타운이다. 서울 도심권에 새로 조성되는 100만평짜리 전원형 생태도시라는 점이 매력이다. 더욱이 서울시는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공언, 실수요자들이&nbsp;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다.올 10월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고분양가 논란으로 연기된 1지구 A.B.C 공구 및 2지구 A공구 2066가구다. 나머지 2-3지구 분양 일정은 내년이나 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서울시가 공급확대를 논의하고 있어,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은평뉴타운 물량은 80% 공정 후에 분양하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입주시기도 내년 상반기로 빠르다. 또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직후 매매가 가능하다. ◇뉴타운 물량도 쏟아져길음, 왕십리, 북아현, 노량진 등 뉴타운 물량도 대거 쏟아진다. 오는 3월 첫 삽을 뜨는 강북구 미아뉴타운은 미아 6.7동 내 미아 6.12지구 물량이다. 또 인접한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막바지 물량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 총 2577가구를 짓고 이중 388가구를 올해 6-7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6구역은 17-43평형 1247가구 중 12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17,18평형 212가구가 임대물량이다. 12구역은 1330가구 중 24-42평형 262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며, 이중 16,18평형 228가구는 임대분이다. 길음뉴타운 8, 9구역에서 삼성물산이 총 2871가구를 8-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8구역은 15-43평형 총 1617가구가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15평형 120가구가 임대 물량이고 160가구 정도가 일반분양 된다. 9구역은 15-59평형 1254가구 규모다. 15평형 242가구는 임대물량. 280가구 정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6분 거리다. 미아삼거리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산업개발(011160)은 길음뉴타운 7구역에서 14-44평형 559가구 중 110가구를 10월쯤 일반분양한다. 서대문구 가좌, 동작구 흑석, 노량진 뉴타운 등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쌍용건설(012650)은 노량진 뉴타운 지역에 총 295가구 중 23평형 20가구, 40평형 20가구 등 총 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005960)은 서대문구 가좌뉴타운과 흑석 뉴타운 일반 분양을 내놓는다. 4월 중 분양 예정인 가좌뉴타운은 총 471가구 중 26평형 85가구, 33평형 27가구, 48평형 89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2009년 이후 개통 예정인 경의선 전철 복선구간 가좌역이 도보 10분 거리다.&nbsp;11월에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5구역에서 총 663가구 중 1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연장시 중앙대입구역이 가까워 교통여건도 좋아진다.&nbsp;&nbsp;◇한화건설, 두산중공업 뚝섬 분양&nbsp;뉴타운 이외지역으로 단연 수요자들의 관심지역은 뚝섬일대 분양 물량이다. 뚝섬 상업용지에서 처음으로 한화건설이 올해 말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nbsp;60-102평형 대형 평형으로 290여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3000만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034020)도 올 5월 뚝섬 부근 성수 1가에서 서울숲 위브를 분양할 계획이다. 50-70평형 600가구 중 2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nbsp;
2007.01.10 I 윤진섭 기자
  • 내년 서울 뉴타운 분양물량 "봇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은평뉴타운 등 서울지역 뉴타운에서 내년에 1만가구 이상이 분양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체 9개 뉴타운에서 21개단지 2만3906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1666가구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은평뉴타운이다. 서울시는 은평뉴타운 분양가를 당초보다 낮출 계획이어서 최초 당첨자에게 돌아가는 시세차익이 클 것으로 보인다. 1-3지구에서 총 1만4631가구가 공급되는데 임대와 원주민 몫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7000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래미안타운'으로 바뀌고 있는 길음뉴타운에서는 삼성건설이 8구역 1617가구, 9구역 1254가구 등 총 2871가구를 공급한다. 또 7구역에서는 두산산업개발이 1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미아뉴타운 삼성건설 388가구, 가재울뉴타운 동부건설 151가구, 전농뉴타운 한신공영 45가구, 흑석뉴타운 동부건설 169가구, 노량진뉴타운 쌍용건설 45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이에 반해 강남3구는 재건축 후분양의 여파로 공급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강남3구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6개단지 1200여가구에 불과하다.
2006.12.08 I 남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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