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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우크라 전쟁, 도덕적·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당성이 러시아에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영토로 강제 편입시킨 우크라이나 점령지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스토프 남부군사령부에서 신년 연설을 하며 러시아군 병사들과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신년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 공동의 미래, 진정한 독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개척”이라며 “도덕적, 역사적 정당성은 러시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지역(우크라이나 점령지), 우리의 역사적 영토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또 “서방은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분열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그 국민들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서방의 영향으로 약화된 러시아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핵무기 사용 또는 확전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고 WSJ는 해석했다. 방송을 통해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샴페인 잔을 들어 전쟁을 자축하는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는 새해 전야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지속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남부 미콜라이우주와 자포리자주, 서부 빈니차주와 흐멜니츠키주, 중부 지토미르주에서 공습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공습으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공습으로 학교, 호텔, 주거 건물 등이 크게 손상됐다. 키이우는 비상정전 조치에 따라 현재 약 30%의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지만, 중요 기반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돼 물과 난방 공급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이날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가 20여 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우리 방공망이 키이우 상공에서 6발을 포함해 1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이런 공격을 지시한 자, 수행한 자 모두 용서받을 수 없다. 테러 국가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러시아를 맹비난했다.
- 의무공개매수 제도 도입에…PEF 업계 반응 제각각
- [이데일리 김근우 기자] 금융위원회가 25년 만에 의무공개매수제도의 부활을 알리자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수합병(M&A)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부터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호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의견까지, 같은 제도를 두고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그간 M&A 시장을 이끌어 온 사모펀드(PEF) 운용사들도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중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의무공개매수 제도가 도입된다. 시장참가자들의 적응을 위해 개정안 통과 이후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무공개매수 제도는 일정 비율 이상의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지분 공개 매수를 의무화한 제도다.제도 도입에 따라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은 PEF 업계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상장사를 대상으로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전략을 통해 일정 비율 이상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을 인수해 온 곳이 제도의 사정권에 들어온다. 현재 25~50% 수준의 상장사 지분을 가진 PE들은 ‘울상’이다. 이들이 이미 사놓은 지분을 팔 때 자칫 해당 지분에 더해 소액주주들의 지분까지 프리미엄을 붙여 50% 이상을 사달라고 읍소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웃돈을 주고 산 매물이지만, 되팔 때는 받은 웃돈을 소액주주들과 나누게 되므로,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지면 엑시트(투자금 회수)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PE가 대주주로 25~50%의 지분을 가진 상장사는 휴젤(43.2%), 하나투어(28%), 한샘(28.3%)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지분율 25~50% 범위 기업 중 M&A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에 소수 주주가 그 혜택을 공유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은 우선 PE가 대주주인 회사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가운데 최대주주 지분율이 25~50% 사이에 위치한 기업 중심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형 PE의 임원은 “현재 세계적으로 의무공개매수제도가 시행되지 않는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도입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시장을 냉각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으므로, 속도와 깊이 측면에서 정부가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국내 시장에서 굵직굵직한 딜을 주도해 온 다수의 바이아웃 펀드 운용사들과 접촉한 결과, 이들은 대체로 말을 아꼈다. 다만 공교롭게도 이들의 의견은 이미 금융위가 내놓은 안에 상당 부분 관철된 것으로 보인다.제도 도입 과정에 참여한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위가 원래 추진하려던 의무공개매수제도의 원안은 ‘50%+1주’가 아닌 정준혁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안한 절충안이었다.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포함되지 않은 ‘시가’로 100%를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하는 안이었다. 소액주주들이 자신의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을 갖도록 하는 형태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안에 대한 PE업계의 반발이 컸다고 전해진다. 이미 웃돈(경영권 프리미엄)을 주고 지분을 사들인 PE들이 많은데, 해당 비율을 100%까지 높일 경우 되파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역시 이 같은 업계의 고충을 충분히 고려해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소규모 지분 매입을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는 대체로 지금의 제도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하는 지분이 100%가 아닌 점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행동주의 펀드 집합체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논평을 통해 “의무공개매수제도 부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의무공개매수제도 대상 지분 100%로 확대 △자사주를 통한 부당한 지배력 확대 차단 △향후 현금 교부 방식의 합병제도 도입을 위한 합병비율의 공정성 준수 △평균 주주환원율 70%까지 확대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입법 및 대법원 판례 인정 등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요 회원사 중 한 곳인 신생 PE의 임원은 “결국 주식 한 주에 대한 가치는 동일해야 한다”며 “주주민주주의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PE의 본질은 회사를 경영해서 효율화시키고 성장시켜 자본차익을 얻는 것”이라며 “경영권 프리미엄만으로 돈놀이를 하는 곳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 美 달려간 젤렌스키, 中 찾은 푸틴 측근…전쟁 장기화하나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전쟁 300일 만에 처음 전장을 비우고 해외로 나간 것이다. 신변 위협을 무릅쓰고 미국을 찾은 것은 무기 지원을 최대한 받으려는 것이었는데, 미국은 이에 맞춰 항공기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를 18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어치 추가 지원했다.때마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측근을 중국에 특사로 보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의 결집에 맞서 중·러간 협력은 오히려 공고해지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전쟁 피로감 탓에 평화회담 기대가 싹트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는 기류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 왼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 도착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젤렌스키, 전쟁 300일만에 전격 방미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공군 제트기를 통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로부터 침공 당한 뒤 전장인 우크라이나를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진지 300일 되는 날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착 후 곧바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치 전투 복장을 연상케 하는 짙은 청록색 티와 바지를 입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환대했다. 그의 방미는 불과 3일 전에 확정됐을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전쟁 중 신변 위협이 컸던 탓이다. 그럼에도 그가 미국을 찾은 것은 무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로이터통신에 “무기,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미국 정부는 이를 감안한듯 이날 패트리엇 미사일을 포함해 18억5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미국이 항공기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바이든 정부가 지원한 무기 규모는 지금까지 219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한국 돈으로 무려 28조원이 넘는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어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무기 지원) 패키지의 가장 강력한 요소는 패트리엇”이라며 “안전한 영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현재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무기 확보를 통해 전쟁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포석으로 읽힌다.두 정상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서는 강하게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이 잔인한 전쟁을 끝낼 의사가 전혀 없다”고 했고,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는 우리와 유럽, 자유 세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미 의회를 찾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자선이 아닌 세계 안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투자”라며 초당적 지지를 호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사진 왼쪽)이 21일 중국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푸틴 측근 메드베데프, 시진핑 만나러시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을 특사로 중국에 보냈고,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을 했다. 시 주석은 “두 나라가 새로운 시대로 가면서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각자의 국정에 기초한 장기적인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두 인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을 찾을 때 러시아는 중국을 찾은 것이다.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는 서방 진영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힌다.상황이 이렇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은 난망해 보인다. 국제사회는 인플레이션 고공행진과 에너지 대란, 경기 침체 공포 탓에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전쟁을 끝내고 협상에 돌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두 당사자는 전쟁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중에도 서방 진영의 전쟁 피로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더 많아 보인다.무엇보다 두 나라간 이견 차가 워낙 크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향해 병력 철수와 전쟁 피해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철수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못 박고 있다.
- [코스닥 마감]5거래일만에 상승…콘텐츠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37%) 상승한 70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9시40분경 700선 아래로 붕괴될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2849.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0% 오른 3821.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한 1만547.11로 집계됐다.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은 반발 매수세력이 유입된 데다, 일본은행(BOJ)의 매파적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에 이어 원화 강세가 이어진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콘텐츠 업종 강세가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며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뿐만 아니라 대형 방송사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 예고하면서 드라마 콘텐츠들의 중국 판권 판매 기대감이 부각됐다”고 평가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694억원, 외국인이 36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78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방송서비스(4.38%) 4%대, 통신방송서비스 3%대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2%대 강세를 기록했다. 제약(1.94%), 의료·정밀기기(1.81%), 오락문화(1.35%), 섬유·의류(1.29%)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3.69%)는 3%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1.29%)는 1%대 내렸으며, IT부품(0.87%), 운송(0.85%)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콘텐츠주가 강세였다. CJ ENM(035760) 7%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 5%대 상승했다. 휴젤(145020)도 5% 넘게 올랐다. 현대바이오(048410)는 4%대 상승했으며, 케어젠(214370), 에스티팜(237690), 셀트리온제약(068760), 삼천당제약(00025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도 3% 넘게 뛰었다. 이와 달리 위메이드(112040)는 3%, 성일하이텍(365340)은 2%대 각각 내렸다. 엘앤에프(066970), 피엔티(137400), 천보(278280), 덕산네오룩스(213420), HLB(028300), 네이처셀(007390)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오에스피(368970)가 국내 반려동물 종합 펫푸드 전문회사인 바우와우코리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2%대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2145만주, 거래대금은 5조8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640개 종목이 상승했다. 777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3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중…70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 확대에 상승하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34%) 하락한 2477.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9시40분경 700선 아래로 붕괴될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46억원, 외국인이 22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477억원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3%대 강세다. 통신서비스는 2%대 오르고 있다. 제약,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1%대 상승세다. 반면 기타제조는 2%대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부품도 1%대 약세다. 운송, IT H/W, 비금속 등은 약보합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CJ ENM(035760)은 6%대 강세다.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5%대 상승 중이다. 현대바이오(048410), 레고켐바이오(141080) 등은 3%대 오르는 중이며, 에스티팜(237690)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삼천당제약(00025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씨젠(096530) 등은 2%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위메이드(112040)는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성일하이텍(365340), 천보(278280), 삼강엠앤티(100090), 피엔티(137400), HLB(028300)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