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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한다"
  • "시진핑,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한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과 연달아 회담할 예정이다. 최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이 본격적으로 대외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 AFP)월스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일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시 주석의 모스크바 방문이 이르면 다음 주에 이뤄질 수 있다고 타전했다. WSJ은 지난달 시 주석이 몇 달 안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이 대면이 될지 화상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시 주석이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다른 유럽 국가들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전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연쇄 회담은 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는 행보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년을 맞아 ‘정치적 해결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양측간 직접대화 조기 재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WSJ은 “시 주석의 이번 해외 순방은 그가 전례 없는 3연임을 획득한 이후 처음”이라며 “이는 시 주석이 세계적인 정치인으로서의 명성을 빛내고 미국 및 동맹국들과의 격화되는 경쟁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지난주 베이징에서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이란 협정의 추진력을 이용해 국제 외교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은 양회 기간에 중동의 앙숙인 사우디와 이란 대표를 중국으로 불러 양국의 국교정상화를 중재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해 온 중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증대됐다는 점을 시사했다.
2023.03.14 I 장영은 기자
스킨푸드, 청정 지리산 도토리 추출물 담은 '도토리 라인' 3종 출시
  • 스킨푸드, 청정 지리산 도토리 추출물 담은 '도토리 라인' 3종 출시
  • 도토리 라인 3종. 스킨푸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가 ‘도토리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데일리로 간편하게 모공과 탄력 관리를 할 수 있는 패드와 앰플,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청정 지리산 도토리를 저온에서 7일간 숙성시켜 얻은 도토리 추출물을 함유했다.여기에 모공 타이트닝 특허 성분인 Anti-Sebum P와 탄력 관리에 효과적인 펩타이드까지 들어있어 일시적 눈에 보이는 모공 수 감소 효과와 모공 수축 효과를 보였다. 모공 깊이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도 완료했다.먼저 도토리 패드는 늘어진 모공을 쫀쫀하게 가꾸어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모공 탄력 패드다. 텐션감 있는 탄탄한 순면 원단에 산뜻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토너 텍스처가 특징이며 일시적 모공 깊이뿐만 아니라 탄력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시험까지 완료했다.도토리 앰플은 모공과 늘어진 피부 속탄력 관리를 돕는 모공 탄력 앰플이다. 다양한 크기의 10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수분이 가득하고 촉촉, 쫀득한 물광 앰플 텍스처를 느낄 수 있다.도토리 크림은 늘어진 모공 및 피부 안팎 2중 탄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탄력 크림으로 도토리묵같이 탱글탱글한 젤크림 텍스처를 자랑한다.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페이퍼 튜브를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했다.스킨푸드 관계자는 “도토리 라인 3종은 탄닌과 엘라그산이 풍부한 청정 지리산 도토리를 담아 간편하게 모공 및 탄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순하지만 확실한 효능을 가진 이번 신제품을 통해 다가온 봄을 맞아 쫀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꿔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3.13 I 이지은 기자
 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벤처펀드 1.4조 조성
  • [한주간 중기 이슈] 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벤처펀드 1.4조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3월 둘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벤처펀드 1조 4000억원 조성정부가 모태펀드 6845억원을 출자를 통해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9개 부처는 7일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공고’ 실시했다. 중기부는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일반세컨더리, LP(유한책임투자자)지분유동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외에 지역혁신, 글로벌, 지역엔젤 등 총 9개 분야에 4805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구체적으로 올해 처음 출자하는 ‘초격차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꾸려 초격차 10대 분야 및 딥테크 관련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를 지원한다.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지원을 위해 ‘창업초기펀드’와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를 각각 1500억원, 1150억원을 조성한다.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피투자기업의 기존 구주를 인수하는 ‘일반세컨더리펀드’는 3000억원을, 기존 벤처펀드의 LP 지분을 인수하는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또한, 사모펀드시장 연계를 통해 벤처펀드의 중간회수를 돕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도 올해 처음으로 출자해 1500억원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지역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힘쓰고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하는 ‘지역혁신 모펀드’에 1차 정시 330억원 출자에 이어 357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아울러, 초기 지역기업의 엔젤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엔젤 모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2.글로벌 유니콘 꿈꾸는 후보기업 모집합니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및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올해부터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 중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유니콘 프로젝트를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로 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 20억원~100억원 미만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기술·사업성 평가, 전문평가단 심층 평가, 전문평가단?국민심사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올해부터는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선정 과정에서 해외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기업에 대해 가점 등을 부여해 우대할 계획이다.선정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 특별보증(최대 50억원), 정책자금(최대 100억원) 등 기존 10여가지 지원뿐 아니라,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 중인 글로벌 인재들의 아기유니콘 취업 연계, 현지 대형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해외 시장진출 지원,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을 통한 동반 진출 등 기업 수요에 맞춘 추가 지원책으로 아기유니콘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또한, 지금까지 선정된 200개 기업 중 기업가치 1천억을 돌파한 기업이 26개가 나타난 만큼, 선정된 기업 중 기업가치가 급성장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재차 지원하는 ’아기유니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3.중기부,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소중소벤처기업부는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기부는 향후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소를 시작으로 기존 보육 중심의 전 세계 12개국 20개소 거점을 개방형 공유 확대, 특화 프로그램 및 현지 네트워크 다변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기존 소수 입주기업에게 독립공간을 독점 제공하던 방식에서 개방형 운영으로 네트워킹·협업 가능한 공간으로 개편하고, 현지 네트워크 다변화를 통해 국내외 기업인의 연결 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현지 법인계좌 개설, 제품·디자인 현지화 등 초기 정착 지원을 강화하고 유력 VC(벤처캐피탈) 대상 유망기업 추천 등 현지 네트워크와의 연계도 확대한다.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제2의 중동 붐을 선도하기 위해 사우디 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중점 추진한다.
2023.03.11 I 함지현 기자
  • [재송]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10 I 박태진 기자
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분양 폭탄 쌓이는데…보증 선다던 정부, 실적 ‘0’-물가 뛴 만큼 오르는 맥주·탁주세 손본다-“美긴축, 韓금리에 반영”..힘실리는 4월 인상론 -첨단 반도체·DP·배터리, 이달 국가핵심기술 지정 -“외투기업 인센티브 확대..세계최고 투자처 만들 것”-[사설]쌀 생산 제한, 대체작물 재배…이게 미래 위한 농정이다-[사설]요동치는 환율, 커지는 시장 불안…정책 실기 없어야 △종합-“초저금리 없다”…얼마나 오를지는 의견 엇갈려-“공격축구로 4강 신화 재현할 것”△유명무실 PF대책-미분양 85%가 지방…정부 외면 속 지방사업장 줄도산 위기-“자칫 건설사 부실 떠안을라”…금융사는 ‘신중’ 모드-“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부동산PF 조기 구조조정 필요”△힘받는 4월 금리 인상론-환율 급등, 채권자금 유출…집어넣자마자 다시 꺼낸 금리인상 카드-파월 긴축 발언에…주춤했던 대출금리 다시 쑥-세금 5원 올릴 때 술값 몇백원씩 뛰어…서민부담 키운다 판단△친환경 바람 타고 달리는 K조선-기술력 우위 무기로 앞서가는 韓…저가·정부지원 업고 턱밑추격하는 中-환경규제 강화 흐름 예견…선사 요구에 신속 대응-수주 호황인데 만들 사람이 없네…정부·기업 인력난 해소 총력전△종합 -에쓰오일 기공식 어이 현대차 수출현장 간 尹…“규제 풀어 경제 살릴 것”-삼성·LG “10년 갈고닦았다”..판 커지는 ‘OLED TV 시장’-野 양곡법 강행에…전략작물 신청 12% 불과-온라인서 ‘더 싼 주담대’로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정치-네편 내편만 남아 ‘정치혐오’ 팽배…1년새 무당층 두배 늘었다-‘연포탕’ 외친 김기현, 내주 당직자 인선…계파색 벗을까-민주 ‘金 당선’ 내심 반기는 까닭은-민주당, ‘김건희 특별법’ 발의…패스트트랙 지정도 추진-‘징용해법 무효화’…시민단체 연일 정부 압박△경제-한전에 수도권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거부권’ 준다-국민 64% “낸 세금보다 혜택 적다”-고용부 “주 최대 69시간, 주4일제 도입 기반될 것”-기업결합 심사 2년 연속 1000건 훌쩍…SK그룹 30건 ‘최다’△금융-가계대출 한달새 5.4조↓…은행 주담대 첫 감소-“과도한 배당, 기업가치 훼손 우려”..JB금융, 얼라인 요구 재차 거부-국민은행 “이자 연 1000억 경감”..하나·부산銀 이어 ‘상생 보따리’-정부·보험·의료·소비자단체 ‘실손 청구 간소화’ 논의 착수△글로벌 -“보조금 14조원”폭스바겐, 유럽 대신 미국행 -바이든 ‘억만장자세 25%’ 꺼내들었다-‘여성의 날’ 맞아…마크롱 “낙태할 자유, 헌법에 넣겠다”-구로다, 마지막 금융정책 ‘서프라이즈’ 내놓을까-中, 2월 CPI 상승률 1.0%…더딘 소비 회복△산업-하노이를 ‘전장 두뇌 R&D’ 거점으로…LG전자 미래먹거리 가속페달-SK네트웍스, 애플 출신들이 만든 AI스타트업 투자-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美교통안전국 충돌 테스트서 ‘만점’-충전 빨라지고, 접어도 멀쩡…K배터리 3총사 신기술 쏟아낸다 △산업-당뇨 황반부종 치료제 ‘CU06’…제2의 휴미라로 만들 것-자가염증질환 치료제 임상1상 첫 투여 개시-KT스카이라이프 새 대표에 ‘친여 성향’ 윤정식 내정-美빅테크 구조조정 여파…한국MS 대규모 감원 돌입△소비자생활-노브랜드 피자 ‘버거 성공 DNA’ 심고 가맹사업 본격화-알리익스프레스 ‘초이스’ 해외 직구 편의성 제고-탄산음료·소주처럼…맛은 그대로 ‘제로소스’ 납시오-CU, 몽골서 국내기업 첫 300호점…글로벌 500호점 한발짝△정하윤의 아트차이나-수묵화에 띄운 ‘전투기’..화가의 총성 없는 전쟁△증권-부진의 늪 탈출…해운·자동차가 끈다 -현직 PB 10명중 5명 “주식보다 채권투자”-카카오, 너무 낮게 불렀나…에스엠, 7일 만의 하락에도 공개매수가 웃돌아△증권-다시 온 킹달러에…의류·자동차株 ‘반색’-LG전자 영업익, 삼전 추월하나-“STO·코인 증권성 논의”…금감원, 美 SEC 방문 타진-3년 연속 증가한 스팩 IPO…당국 “심사 강화”△부동산-“둔촌주공·영등포자이, 오를 일만 남았는데…청약 안 넣을 이유 있나요”-서울시, 공사비 검증 강화…‘제2 둔촌주공’ 막는다-분양시장 성패 ‘가성비’에 달려-‘그레이트 한강’ 서울, 국제도시경쟁력 5위 달성 도전△여행-우리의 여정, 한반도의 산하..끝은 없다-15가지 버섯 가득한 탕, 14가지 밑반찬…술 안마셨어도 해장되는 이 느낌△스포츠-무너진 마운드+세리머니死…8강행 빨간불-지면 끝…‘일본 킬러’ 김광현, 한일전 선발 출격-“고진영, 큰 근육써야 정확성 올라가”-우즈와 헤어진 허먼, 비밀 유지 협약 무효 소송△오피니언-[양승득 칼럼]픽업트럭 짐칸 위로 올라간 케네디-[글로벌 View]장기 투자의 황금률을 기억하라-[기자수첩]드론부대 창설, 과속은 금물 △피플-“가난한 피부관리사서 조향사로…성공 원천은 창의성”-쌍용차, 화천 산천어 축제 후원…티볼리 상품 전달-휴젤 비상무이사에 차석용 전 LG생건 부회장-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 연임 성공…부회장 승진-‘5년 170조’ 국가 R&D투자, 효율적 운영방안 찾겠다-송가인, 2년 연속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입구에 지문인식기 수상하다 생각…오밤중 북치고 장구쳐 굿당인 줄”-학폭 가해자에 ‘대입 패널티’ 주고…학생부 보존 기간 더 늘린다-‘한국형 주소’ 해외로 진출..행안부, 8월 국제표준 최종 반영 -‘건폭’ 잡고보니 진짜 ‘조폭’..警, 2863명 적발…102명 檢 송치-산업계 눈치 보다 데드라인 3일 남기고 의견수렴 나선 탄녹위-네이처셀 라정찬 ‘무죄’ 확정..대법 ‘주가조작 혐의’ 상고심 기각
2023.03.09 I 박태진 기자
  • 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전산업(13066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7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3억원으로 전년보다 161.2% 증가했다고 공시.△대상(001680)=미국법인(DSF DE, Inc.)의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유니켐(011330)=햇발이 지난달 27일 수원지방법원에 정기주주총회에 법원이 지정하는 자를 검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강원랜드(035250)=보통주 1주당 3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대상(001680)=대상홀딩스(084690)는 자회사인 이 기업이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81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금융지주(071050)=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통주 1주당 2만389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마니커(02774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 폭이 46.6% 줄었다고 공시.△삼천리(004690)=보통주 1주당 30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원물산(001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SK증권(00151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감경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했다고 공시.△신세계(004170)=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을 각각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구로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 감소했다고 공시.△LG(003550)=오는 2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우림피티에스(1011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65.3% 증가한 53억8020만6002원이라고 공시.△코스나인(0826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기업에 대해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 이후 15일 이내 최대주주 변경 공시에 대한 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골드퍼시픽(038530)=제이더블유에셋매니지먼트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청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뉴보텍(060260)=시설자금 14억9999만9906원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에코를 대상으로 신주 214만8997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박영찬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대한그린파워(060900)=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이화전기(024810)=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아아디가 발행한 370억 원 규모의 11,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우정바이오(215380)=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로 105억 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더블유바이텍(036180)=수본생활건강이 제기한 의결권행사 금지 가처분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소니드(060230)=사업 다각화 및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을 위해 다믈멀티미디어의 주식 100만 주를 100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네이처셀(007390)=바이오스타그룹과 60억 원 규모의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노바텍(2854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9.66% 줄어든 264억7075만2477원이라고 공시.△에이스테크(088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이 200억5851만4812원으로 적자지속이라고 공시.△동일기연(032960)=보통주 1주당 35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에너토크(0199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33.28% 줄어든 9억4576만2856원이라고 공시.△모베이스(101330)=신탁계약기간 만료로 4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공시.△ES큐브(050120)=에이치비홀딩스그룹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 모씨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출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신청인의 가처분 신청취하서 제출로 취하됐다고 공시.△지티지웰니스(219750)=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인포바인(115310)=보통주 1주당 9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플랜티넷(0751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2% 증가한 10억550만3037원이라고 공시. △심텍홀딩스(03671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식 1주당 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현대무벡스(31940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7억6711만5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심텍(222800)=보통주 1주당 5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휴젤(145020)=종속회사 지분 추가 확보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인 휴젤 아메리카가 발행한 주식 3만 주를 501억758만6100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심텍홀딩스(0367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3.1% 증가한 2957억4120만2580원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보통주 1주당 3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이랜텍(054210)=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식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심텍(2228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100.0% 증가한 3487억8255만2521원이라고 공시.△씨씨에스(06679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6억4883만9089원이라고 공시.△대륙제관(004780)=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보라티알(250000)=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그리티(20402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흑자전환한 28억7386만4446원이라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65.2% 감소한 22억4043만4808원이라고 공시.△티쓰리(2046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0.4% 증가한 128억2166만2565원이라고 공시△일지테크(019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6억1640만443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티쓰리(204610)=보통주 1주당 60원을 배당하는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아톤(15843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11.98% 감소한 80억4683만8457원이라고 공시.
2023.03.09 I 박태진 기자
휴젤, 차석용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영입…오는 30일 정기주총 소집
  • 휴젤, 차석용 신규 기타비상무이사 영입…오는 30일 정기주총 소집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휴젤(145020)이 LG생활건강을 18년간 이끌었던 차석용 전 부회장을 영입한다. 차 전 부회장은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에서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최고경영자(CEO)라는 신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LG생활건강)휴젤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차 전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오는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차 전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 전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차 전 부회장은 경영에 나선 이후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워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차 전 부회장이 LG생활건강을 이끈 동안 매출은 9배, 영업이익은 22배 이상 성장했다.특히 차 전 부회장은 씨앤피(CNP) 화장품, 피지오겔, 코카콜라 음료 등 전략적인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국, 북미, 일본 등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탁월한 기업 경영 능력을 입증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 전 부회장은 LG생활건강 외에도 한국P&G 총괄사장과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휴젤 관계자는 “차 전 부회장은 다양한 사업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온 만큼 기존 이사회와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젤의 외형 확대와 내실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I 신민준 기자
메디톡스, 올해 실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
  • 메디톡스, 올해 실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는 매출 안정화 기조를 발판으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지만, 시장에서는 이익 개선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실적에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소송전 승리 수혜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은 탄탄대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메디톡스 서울사무소 전경 (사진=메디톡스)메디톡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6%,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보다 60% 감소했다.순이익 감소는 △2021년 2월과 6월 대웅제약의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로부터 받은 합의금 △같은해 9월 엘러간으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관련 계약금 일시 반영으로 2021년 순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가 컸다.◇소송전으로 급락했던 이익률 ‘회복세’매출과 영업이익면에서는 지난해 3분기부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533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52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2%로 2019년 1분기(35.7%)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회복됐다. 지난해 메디톡스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13.8%→2분기 20.9%→3분기 27.2%→4분기 31.2% 순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분석이다.그간 메디톡스는 소송비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락했었다. 메디톡스의 영업손익은 2018년 855억원→2019년 257억원→2020년 -371억원→2021년 345억원→2022년 467억원(잠정)을 기록했다. 2021년 흑자 전환은 엘러간의 권리 반환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가 컸지만 지난해에는 주력 사업의 매출 성장 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메디톡스는 전년 대비 톡신 제제 해외 수출이 전년보다 99% 늘고, 국내 매출도 26%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이 좋은 ‘코어톡스’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지난달 대웅제약과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민사소송 1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국내 시장점유율 상승도 기대올해부터는 균주 출처 소송에서 우위를 점한 효과가 실적에도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89억원, 5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12.2%, 21% 증가한 수치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12월 추정됐기 때문에 지난달 소송 판결 이후 기대치는 제외된 수치다.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500억원의 손해배상금과 함께 수백억원대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카라 송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휴젤과의 소송에서도 유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다”며 “메디톡스가 2건의 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양사와 로열티 계약이 성사된다면 메디톡스는 내년 로열티 수입 530억원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시장에서는 국내 시장이 메디톡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메디톡스의 내수 매출은 2017년 496억원→2018년 617억원→2019년 711억원으로 상승세였다가 2020년 29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2021년 내수 매출은 477억원으로 회복됐지만 이전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다.일각에서는 메디톡스가 이번 소송 승리로 대웅제약과 휴젤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일부 빼앗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의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내수 매출은 321억원으로 추정된다. 휴젤(145020)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내수 매출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지난해 톡신+필러 국내 매출액은 1071억원) 2016년부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해왔던 업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내수 매출을 일부만 침식하더라도 수백억원대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올해부터 美·中 수출 본격화 ‘청신호’메디톡스는 올해 미국, 중국, 중동 등 전방위적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한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 특히 ‘빅마켓’인 미국과 중국 진출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수출액은 2018년 1333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9년 1206억원→2020년 898억원→2021년 706억원으로 하락해왔다.올해부터는 그간 메디톡스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실을 거두기 시작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상반기 내에 식약처에서 ‘뉴럭스(MBA-P01)’ 품목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디톡스는 내년 미국 출시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T10109L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해당 제품 출시를 대비해 미국법인에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향후 미국 출시 이후 마케팅을 위해 엘러간(현 애브비) ‘보톡스’와의 비교 임상도 준비 중이다.중국 수출길도 다시 열릴 조짐이 보인다. 메디톡스는 2018년 2월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허가를 신청했지만 2020년 국내 식약처의 허가 취소로 인해 허가심사가 중단됐었다. 해당 이슈가 해결되면서 연내 NMPA가 메디톡신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선 메디톡신의 내년 중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MT10109L를 통한 중동 시장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테콤그룹(TECOM GROUP)과 두바이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디톡스는 완제 공장의 할랄(HALAL) 인증도 준비할 방침이다. 아직 전 세계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 없는 만큼 중동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미국, 중국, 중동 등의 수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는 시점은 내년부터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국가를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제품 수출은 2배가량 늘었다. 따라서 올해도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순조롭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메디톡스도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겠다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선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동반될 것이라는 기대도 많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이제 실적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사상 최대 매출만 언급한 것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익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I 김새미 기자
바이오텍 대신 의료기기 찜한 PEF… 올해 주목받는 업체는
  • 바이오텍 대신 의료기기 찜한 PEF… 올해 주목받는 업체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PEF(사모펀드)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도 PEF 투자 사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앞두거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는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최대주주 변경 사례 요약.(자료= 다올투자증권)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례는 지난 2017년부터 휴젤(145020) (2건)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클래시스(214150) 등 모두 4건이다. 휴젤의 경우 최대주주가 2번 바뀌었다. 베인캐피탈이 2017년 휴젤을 9274억원에 인수했고 2021년 GS컨소시엄에 약 1조7000억원에 다시 매각했다. 매각으로 인한 베인캐피탈의 내부수익률은(IRR)은 20%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니슨캐피탈코리아 및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UCK컨소시엄)은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90%에 가까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확보했다. UCK컨소시엄은 공개 매수 만료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65.1%를 확보했으며, 최규옥 회장 등 최대주주 소유 지분과 취득 예정 전환사채(CB) 등을 더하면 컨소시엄이 확보한 우호지분은 총 88.7%다.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율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1월 베인캐피탈이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인수가액은 주당 1만7000원으로 양수대금은 약 6700억원이다.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클래시스 실적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PEF들이 의료기기 업계를 주목하는 배경으로는 높은 현금 회수율과 성장성을 들 수 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중소형 병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현금 회수율이 높고 매출 채권 비중이 낮다. 실제 휴젤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6000억원이며, 클래시스 매출 채권은 지난해3분기 말 기준 86억원이다. 높은 영업이익률도 주목할 만하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의 2022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21%, 덴티움은 35%, 제이시스메디칼은 29%, 클래시스도 49%에 달하는 등 모두 20%를 상회한다.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클래시스는 모두 오리지널 제품을 모방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 후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결국엔 오리지널보다 좋은 퀄리티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기업 모두 설립 초기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지금은 50% 넘는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발간한 의료기기 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는 한번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판매가 시작되면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며 “또 의료기기 제품 인허가에 대한 허들이 있어 후발주자에 대한 견제 또한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의료기기 업계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바이오텍들의 기술수출로 인한 성과 창출 효과는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의료기기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해외 진출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곳으로는 루트로닉(085370)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꼽힌다.루트로닉의 경우 미국 사업 확장으로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수익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미국 사업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높은 신제품군(클라리티2, 라셈드 울트라, 헐리우드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지난해 말부터 북미 영업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영업망 확대 효과(약 200억원), 기존 인력 영업 가속화(약 100억원)로 올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4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상장사 중 북미와 중국 진출 시기가 가장 앞선 곳으로 꼽힌다. 올해 하반기 RF 장비 ‘포텐자’의 중국 진출, 내년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의 미국 진출이 점쳐진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지난해 매출 116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43.3%,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수치다. 실적 급증 배경으로는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미국 사이노슈어(Cynosure)와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사이노슈어는 2019년부터 포텐자 글로벌 유통을 맡고 있다. 지난해 포텐자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관련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연간 최소 주문 수량이 550대로 앞선 계약(350대)보다 늘었다. 박 연구원은 “상장·비상장 의료기기 업체들 인수합병 혹은 투자 사례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성장이 귀해지는 시기에 여전히 높은 성장성과 준수한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기기 업종 전반적인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3.03.08 I 석지헌 기자
"실크로드 개척한다"… K-제약·바이오, 중동진출 '러시'
  • "실크로드 개척한다"… K-제약·바이오, 중동진출 '러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중동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시장은 인구와 만성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있어 의약품 수요도 증가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손꼽힌다. 중동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다 제조업 관련 경험·기술·노하우도 부족한 점도 한몫하고 있다. 정부가 중동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위: 억 달러. (자료: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피치솔루션)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MT10109L’ 기반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할랄 인증을 받은 톡신 공장을 짓는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을 위한 인증으로 돼지고기나 알코올 성분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전 세계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톡신이 없는 만큼 향후 중동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다. 메디톡스는 중동과 유럽 진출에 쉽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결정했다.MT10109L은 미간 주름과 눈가 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액상형 톡신으로 분말형과 달리 희석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MT10109L은 희석이 필요 없어 감염 등의 문제도 없고 액상형으로 정확한 용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24일 메디톡스 오송 공장에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 사절단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좌측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공장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메디톡스 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본격적인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전용 세종 2공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MP 승인을 받으면서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중동지역 수출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랍에미리트에도 스테롭(Sterop)과 사프(SAAF) 두 업체를 통해 카보티놀 등 4가지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토코판주 4mg, 디티아이주 200mg, 에토풀주 100mg 등 3종의 항암제의 신규 계약도 추진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 중동 15개 국가에 의약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 400만달러(약 52억원) 수준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속적인 개량신약의 신규 판로 개척 활동을 통해 향후 중동시장에서 연 1000만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를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레바논과 이집트에서 나보타에 대한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메디톡스와 벌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관련 민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1심 판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중동 진출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도 제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올해 초 중동 현지 제약사인 히크마와 요르단, 모로코 등 MENA 지역 17개 국가에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히크마는 해당 지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5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글로벌 유통파트너 기업이다. 베그젤마는 기존 중동에서 판매 중이던 △램시마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중동국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는 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순방국으로 아랍에미리트를 선택한 점이 방증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가 생명공학 등 국내 첨단 분야 기업에 300억달러(약 37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한남동 관저 초청해 회담을 가진 뒤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중동 제약·바이오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피치솔루션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37억달러(약 5조원)에서 2026년 약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약품 무역수지는 2021년 약 100억달러(약 13조원) 적자에서 2026년 약 180억달러(약 23조원) 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제약·바이오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게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늘어나는 인구 와 만성질환에 따라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I 신민준 기자
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벤처펀드 1조 4000억원 조성
  • 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벤처펀드 1조 4000억원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정부가 모태펀드 6845억원을 출자를 통해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9개 부처는 7일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기부는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일반세컨더리, LP(유한책임투자자)지분유동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외에 지역혁신, 글로벌, 지역엔젤 등 총 9개 분야에 4805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구체적으로 올해 처음 출자하는 ‘초격차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꾸려 초격차 10대 분야 및 딥테크 관련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를 지원한다.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지원을 위해 ‘창업초기펀드’와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를 각각 1500억원, 1150억원을 조성한다.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피투자기업의 기존 구주를 인수하는 ‘일반세컨더리펀드’는 3000억원을, 기존 벤처펀드의 LP 지분을 인수하는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한, 사모펀드시장 연계를 통해 벤처펀드의 중간회수를 돕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도 올해 처음으로 출자해 1500억원 규모로 만들 예정이다.지역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힘쓰고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하는 ‘지역혁신 모펀드’에 1차 정시 330억원 출자에 이어 357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아울러, 초기 지역기업의 엔젤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엔젤 모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이밖에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하고자 1차 정시에 235억원을 출자한 ‘글로벌 모펀드’에도 648억원을 추가한다.특히, 이번 2차 정시 출자 분야 중 ‘초격차펀드’와 ‘창업초기펀드’ 2개 분야는 신생 또는 중소형 VC(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를 통해 각각 400억원씩 출자한다.‘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와 ‘일반세컨더리펀드’ 2개 분야는 정책 출자비율을 달리 정한 중소형 및 대형 출자 유형으로 구분한다. 민간 출자 모집이 대형 VC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형 VC들은 정책 출자비율이 높은 중소형 유형에 참여할 경우, 민간 출자 모집이 용이할 수 있다.이번 2차 정시 출자는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8개 부처가 총 2040억원을 출자해 약 3000억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우주, 미래환경, 국토교통산업, 해양 신산업, 사회서비스, 관광·스포츠 산업, 대학창업, 사회적기업 등 특정 분야 집중지원이 목적이다.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의 주요 내용인 벤처투자 촉진 인센티브는 1차 정시에 이어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에도 적용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에게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펀드결성 초기부터 많이 투자할수록 관리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관리보수 지급기준도 개선한다.
2023.03.07 I 함지현 기자
우크라이나, ICC 사무소 개소 채비…"러 전쟁범죄 단죄해야"
  • 우크라이나, ICC 사무소 개소 채비…"러 전쟁범죄 단죄해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전쟁 범죄 단죄를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사무소를 개소하기 위한 채비를 본격화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 제공)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은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열린 ‘정의를 위한 연합’ 콘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에 ICC 검사 사무소를 개소할 수 있도록 하는 양해각서를 ICC와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코스틴 총장은 이번 사무소 개소에 대해 “ICC 검사가 우크라이나에 발생하는 국제 전쟁 범죄 등을 더욱 철저히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틴 총장은 ICC에 대해 “현재 ICC는 러시아의 침략범죄를 단죄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특별 국제재판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ICC와의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ICC 사무소 개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 전쟁 범죄의 공범들은 적법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는 러시아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도덕적·법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국은 물론, 여러 유럽 국가들의 사법 당국에서도 참석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다. 콘퍼런스에 참여한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 역시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3.04 I 권효중 기자
외인 '사자'에 1.93%↑…6개월 만에 80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1.93%↑…6개월 만에 80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80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6개월여 만이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이 2000억원 이상 쓸어담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2209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달 28일 이후 2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 2차전지와 제약 관련주를 집중 매수한 영향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2억원, 146억원 순매도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2원대 하락한 데다가 달러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약세 흐름을 제한했다”면서 “장증 발표된 중국의 2월 차이신 서비스업PMI도 전월,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9.15% 급등했다. 금융, 종이와 목재도 4%대 상승했다. 유통, 화학, 제조, IT부품, 음식료와 담배도 2%대 올랐다. 반면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섬유와 의류는 1% 미만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4.03%, 8.91% 뛰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헬스제약도 7.05%, 15.58% 올랐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2년만에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는 1% 미만 떨어졌다. 휴젤(145020)은 3.75%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0억8246만7000주, 거래대금은 10조8324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8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60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3.03 I 양지윤 기자
"영·프·독, 우크라-나토 연대 강화 모색…평화협상 촉진"
  • "영·프·독, 우크라-나토 연대 강화 모색…평화협상 촉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주요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대신 우크라이나와 나토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영국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프랑스·독일 정상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 AFP)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독일 3개국의 당국자를 이뇽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회담을 시작하도록 촉진하기 위해 나토와 우크라이나의 방위협정 체결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들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최근 제시한 협정의 청사진을 프랑스와 독일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종전 이후에도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첨단 군사장비와 무기, 탄약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저을 제안했다. 그는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포함해 전장에서 ‘결정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고도 했다.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대신 방위조약을 맺어 러시아를 달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는 충분한 방어능력 증강을 약속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같은 방안은 지난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국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영국·프랑스·독일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진 이후에 나온 것으로 우크라이나측과도 사전 교감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의 한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해서는 안된다고 되풀이하고 있지만, 전쟁이 지금처럼 격렬하게 오래 이어진다면 우크라이나의 손실은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라며 “또 아무도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달 초 파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을 때 러시아와의 평화회담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23.02.25 I 장영은 기자
젤렌스키 "시진핑 주석 만나겠다"…푸틴 견제 포석
  • 젤렌스키 "시진핑 주석 만나겠다"…푸틴 견제 포석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겠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 1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전쟁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과 세계 안보에 유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만남을 거론한 자체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1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전쟁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AFP 제공)이번 발언은 시 주석이 오는 4~5월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견제하고 나서는 기류다. 러시아의 최대 우군이 될 수 있는 중국을 설득해 러시아를 외교적으로 고립 시키겠다는 계산으로 읽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중국이 내놓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입장문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어쨌든 이번 제안은 의미가 있고,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2023.02.25 I 김정남 기자
기시다 “G7정상회의, 러 군사원조 중단 촉구 위한 것”
  • 기시다 “G7정상회의, 러 군사원조 중단 촉구 위한 것”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째인 24일 주요7개국(G7) 온라인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에 러시아에 군사 원조를 하지 말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이번 온라인 정상회담은 이날 밤 11시(한국시간)에 열린다.AFP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온라인 G7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하는 제3국들에 이를 중단해달라고 G7이 요구하려 한다”며 정상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에 이란산 드론이 수출돼 사용되고 있고 최근 중국도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려 한다는 정보가 미국 정보기관 등에 입수된 상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이후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가 부과된다는 것도 예고했다.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방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현재 G7 국가 중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지 않은 나라의 정상은 기시다 총리가 유일하다. 일본는 그간 안보와 보안 문제를 이유로 방문을 피해왔다.이날 온라인 G7정상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한다. 일본은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정상회의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02.24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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