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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세상 닥터지, 일본·베트남 시장서 높은 성장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K-더마’로 발돋움하고 있다. 닥터지 3월 일본 큐텐재팬 샤이니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배너(왼쪽)과 일본 로프트 매장에 입점한 닥터지.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는 현지 맞춤형 제품 론칭과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과 베트남 뷰티 시장에서 선케어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닥터지가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주요 비결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유통 플랫폼 다각화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그룹 샤이니를 해외 전속모델로 기용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팬심 잡기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日, 샤이니 효과…로프트서 선크림 4시간만에 완판 닥터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선케어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일본에서는 피부 관리 차원에서 연중 내내 선케어를 사용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선케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모델로 발탁한 샤이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닥터지는 3월 초 일본 최대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로프트에 선케어 4종을 확대 론칭 했다. 샤이니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출시 4시간 만에 시부야, 이케부쿠로 및 긴자 등 대형 지점에서 빠르게 완판되는 기록을 달성했다.닥터지X샤이니 베트남 공식 판매 배너. (사진=고운세상코스매틱)큐텐재팬에서 진행된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샤이니 포토카드를 함께 증정하는 선케어 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으며 이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총 결제 건수의 10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난 분기의 경우 닥터지 일본 전체 매출에서 선케어 제품군의 비중이 약 9%였으나 이번 분기에서는 22%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일본 시장 내 닥터지 선케어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는 또 다른 요인은 일본 시장 내 변화하고 있는 선케어 니즈를 겨냥한 제품력이 꼽힌다. 실제 ‘브라이트닝 톤 업 선 스틱’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화이트닝과 톤업 등 메이크업 효과까지 갖춰 이달 론칭 후 SNS와 오프라인 상에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대기오염과 꽃가루 등의 차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티폴루션 기능과 블루라이트 차단이 가능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닥터지는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주요 온라인 채널은 물론 누적 380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선케어 제품과 해외모델인 샤이니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레드 블레미쉬 모이스처 라인 등 라인업 확장을 통해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선케어 제품 틱톡샵에서 월평균 148% 성장베트남 소시올라 매장에 입점한 닥터지. (사진=고운세상코스매틱)닥터지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M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실제로 닥터지는 최근 베트남 인구의 약 40%가량이 사용하고 있는 ‘틱톡샵’에 입점해 약 5개월만에 132%가량의 월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틱톡샵은 동영상 시청과 함께 제품 구매까지 가능한 형태의 라이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중 하나다.특히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는 틱톡샵 입점 이후 약 148%라는 월 평균 성장률을 달성하며 베트남 시장 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틱톡샵 내 ‘삼미샵’ 공식 채널 최근 6개월 기준 전 카테고리 통합 판매량 1위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미샵은 베트남 현지 대형 뷰티 브랜드 판매 채널이다.닥터지가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를 얻는 배경에는 ‘피부과 의사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탄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베트남 화장품 시장내에서 더마코스메틱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선크림 제품의 경우 더마 브랜드의 제품들이 라이트한 성분에 전문가가 제안하는 민감성 피부에 좋은 제품으로 인지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고온다습한 베트남 기후에 적합한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의 톤업 선크림인 ‘브라이트닝 업 선’,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산뜻한 젤크림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 베트남 환경과 적합한 제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닥터지는 틱톡샵을 비롯해 삼미샵, 소시올라, 왓슨스, 가디언, 쇼피 등 베트남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해 있는 만큼 올해 해외모델인 샤이니와 함께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탑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권유리 고운세상코스메틱 해외영업팀장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들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마케팅을 전개한 덕분에 일본과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아시아 시장내 전방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이니를 해외모델로 기용한 만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K더마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성료
- 지난 18일 휴젤 2023 포커스 그룹 세미나 첫 번째 세션인 ‘아카데미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휴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휴젤은 지난 18일 대전에서 ‘2023 휴젤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포커스 그룹 세미나는 미용·성형 관련 최신 지견 및 시술 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별 학술 행사다. ‘Turn off the filter, and find your beauty persona’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 세션’, ‘현장 시술 세션’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아카데미 세션에서는 황상국 원장(세븐데이즈 성형외과), 박현준 원장(메이린의원 압구정), 이상봉 원장(피그마리온의원)이 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스킨부스터, 리프팅 실 등의 시술별 특징 및 최신 시술방법과 임상 사례 등을 공유했다.현장 시술 세션에서는 정재윤 원장(미엘르의원)이 연자로 나서 휴젤의 PDO 봉합사 ‘블루로즈 포르테’와 PCL 봉합사 ‘블루로즈 클레어’를 활용한 현장 시술을 진행했다. 박현준 원장(메이린의원 압구정)은 HA 스킨부스터 ‘바이리즌’을 활용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 노하우를 전수했다.또 휴젤은 지난 2월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등 쁘띠 시술 경험이 있는 2050 남녀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쁘띠 시술 및 선호 이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전체 설문자 중 71.8%가 쁘띠 시술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남자의 경우 20대(87.5%)에서, 여성의 경우 30대(82.4%)에서 시술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전체의 78.2%가 재시술 의향을 나타냈으며, 남녀 모두 40대에서 가장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쁘띠 수술 추천 의향의 경우 여성은 30대(82.4%)에서, 남성은 20대(87.5%)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휴젤 관계자는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다양한 시술 강연, 소비자 인식 조사 발표 등을 진행하며 올해 첫 포커스 그룹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어서 진행될 부산 및 서울 행사에서도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시진핑·푸틴, 진전없는 우크라 해법…美 “中, 러 선전 반복”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책임 있는 대화가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반미 연대와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국제 사회의 관심사였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종전 협상 중재는 양측의 기존 입장이 반복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서방은 눈에 띄는 진전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 기존 입장 반복…“美, 지역 평화 훼손”2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공동성명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외교적으로 해결을 촉구하는 중국에 환영을 표하면서, 평화회담의 빠른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군대 철군 여부를 비롯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이나 시점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오히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는 미국 등 서방에 화살을 돌렸다. 양 정상은 “위기가 악화되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황을 긴장시키고 전쟁을 연장시키는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모든 당사자에게 촉구한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어떠한 일방적인 제재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미국 등 서방에 정조준한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 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또한 양측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역 및 방어 조직으로서의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다른 나라의 주권, 안보, 이익, 문명의 다양성, 역사 및 문화를 존중하고 다른 국가의 평화적 발전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봐야 한다”면서 “나토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군사 안보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명분으로 ‘나토의 동진’을 내세우고 있으며, 중국은 자국 견제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즉, 서로의 입장을 옹호하면서 반미 연대 결속을 재확인한 셈이다. ◇ “中, 러 선전 앵무새”…서방, 中 진정성에 의구심이에 대해 서방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수사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중러 공동성명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식을 시사하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의 선전을 중국이 앵무새처럼 반복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이 진정으로 평화를 중재하길 원한다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또한 같은 날 “중국이 평화에 진심이라면 우크라이나의 관점을 이해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 규탄에 동참하지 않은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고 어떤 평화 해결책이든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키이우를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회담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도 이날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화 가능성에 대해 시 주석의 일정 문제로 금명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 아크웰(ACWELL), 'pH 밸런싱 클렌징 3종' 패키지 리뉴얼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크웰(ACWELL)은 ‘pH 밸런싱 클렌징’ 3종의 패키지를 리뉴얼하고,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아크웰 환절기 클렌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아크웰)pH 밸런싱 클렌징 3종은 △피에이치 밸런싱 버블프리 클렌징 젤 △피에이치 수딩 클렌징 폼 △피에이치 밸런싱 워터리 클렌징 오일이다. 아크웰은 ‘한국 전통 피부과학 화장품’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피부 과학이라는 뜻의 ‘더마톨로지(Dermatology)’에서 유래한 더마의 무드와 한국 백자에서 볼 수 있는 따듯한 느낌의 미색의 컬러를 베이스로 이번 클렌징 3종의 패키지를 리뉴얼 했다.또한 소비자들이 제품 사용 스텝(Step)을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품들에 숫자 요소를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0단계 클렌저부터 1단계 토너&패드, 2단계 앰플&에센스, 3~4단계 모이스처라이저, 5단계 자외선 차단 제품임을 숫자로 표기했다.이번에 리패키지 된 제품 중 버블프리 클렌징젤은 거품이 나지 않는 젤제형으로 피부 자극 없이 촉촉하게 세안 가능하며,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8종 히알루론산과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엘더꽃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수딩 클렌징 폼은 수분진정 여드름 피부 완화 기능성 클렌징 폼으로, 저자극 크림 포뮬러이며 피부와 유사한 pH 약산성 제품으로 건강한 피부 밸런스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피부 보호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제주도 녹나무 잎 추출물과 감초 추출물 그리고 각질과 모공을 마일드하게 케어하는 AHA/BHA/PHA가 함유되어 있다.마지막으로 워터리 클렌징 오일은 가벼운 워터리 텍스처 오일 제품으로, 유화 과정이 없어 자극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수분을 57% 함유하여 무겁지 않으며, 노폐물과 메이크업은 물론 블랙헤드까지 부드럽게 녹여주어 데일리 블랙헤드 케어가 가능한 제품이다.세 가지 제품 모두 피부 저자극 테스트 및 민감성 피부 자극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제품으로,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아크웰은 올리브영에서 단독으로 ‘아크웰 pH 밸런싱 버블프리 클렌징젤 1+1 기획세트’와 ‘아크웰 pH 수딩 클렌징폼 1+1 기획세트’ 패키지 리뉴얼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아크웰 브랜드 관계자는 “아크웰의 변경된 패키지 디자인의 숫자는 소비자들에게 제품 사용 STEP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요소로, 이번 클렌징 기획전 제품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 관리 습관을 만들기 위한 아크웰의 STEP별 제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아크웰의 다양한 기초 제품과 클렌징 제품들을 함께 쓰신다면 더욱 촉촉하고 피부를 가꾸실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아크웰의 pH 밸런싱 클렌징라인 3종 패키지 리뉴얼 제품은 3월 20일부터 공개되며, 올리브영 및 아크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동학개미 1400만 넘었다…삼전 주주 648만명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주식 투자자 수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주’ 삼성전자 주주는 64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2509사의 소유자는 862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면 1441만명이다. 이는 전년대비 57만명(4.1%) 증가한 규모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85종목으로 전년대비 1.8% 줄었고,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7688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소유자 형태별로 보면 개인소유자가 1424만명(98.8%)으로 가장 많고, 법인소유자 4만 3000 법인(0.3%), 외국인소유자 3만 3000명(법인)(0.2%)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법인소유자가 94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1만주, 개인소유자 3940주 순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의 소유자 수가 638만 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561만 4490만명)에 비해서도 13.6% 증가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카카오(035720)(206만 6529명), 현대자동차(120만 9826명) 순으로 소유자 수가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소유자 수가 29만 3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7만 7691명), 에코프로비엠(247540)(22만 5308명)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는 동양생명보험(082640)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보험은 외국인 1323만 301주를 소유해 전체 주식의 82%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OlL(77.3%), 락앤락(115390)(77.1%) 순으로 외국인 소유 비중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034950)(75.4%), 휴젤(145020)(74.0%), 티씨케이(064760)(71.5%)순으로 외국인 소유주식 비중이 높았다. 개인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27만명(22.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21.2%), 30대(19.9%), 20대(12.7%), 60대(12.4%)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유주식 수 비중으로 보면 50대가 192억주(3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40대(23.0%), 60대(22.6%), 30대(8.2%), 70대(7.5%)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43만명(52.2%), 여성이 681만명(47.8%)으로 나타났다. 소유주식 수는 남성이 399억주로 71.1%를 갖고 있었고, 여성은 162억주(28.9%)를 소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소유자가 379만명(2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355만명(24.6%), 부산 88만명(6.1%) 순이었다. 인구 수 대비 소유자 수 비율은 서울(37.6%)이 가장 높았고, 울산(32.9%), 대전(28.7%)이 뒤를 이었다. 한편 거주지·성별·연령대별 소유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남자가 4만 5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용인시 거주 40대 여자(4만 3800만명), 경기도 수원시 거주 40대 여자(4만 3800만명)가 순으로 나타났다.
- [단독]보툴리눔 업계 폭풍전야...감염병예방법 법안소위 상정 초읽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2021년 연말 발의돼 1년 3개월동안 계류중이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다음주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다. 이와 관련 국내 일부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은 개정안 불필요 취지를 알리기 위해 국회를 방문, 비공식 간담회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됐던 법안이 상정되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긴장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회와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다음주 중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 상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당 간사간 합의까지 마친 상태로 22일 오전 10시 제2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다음 주 수요일(22일) 법안소위에 상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종윤 더불어민주당(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021년 12월 30일 ‘생물테러에 이용 가능성이 높은 감염병 병원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감염병예방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해당 법안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및 병원체(균주)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 역시 독극물로 생물테러감염병병원체에 속한다. 따라서 해당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30일 이내 병원체 관련 모든 염기서열 정보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받은 병원체와 질병청에 제출한 병원체가 동일 여부에 대한 검사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병원체 불법 취득 및 허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허가도 취소된다.현재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는 균주 출처를 둘러싼 각종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상정까지 임박하면서 관련 업계가 불확실성에 휩싸인 상태다. 메디톡스(086900)와 제테마(216080)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메디톡스와 제테마를 제외한 대부분 보툴리눔 톡신 기업은 개정안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른 균주 출처 갈등으로 추가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높고, 최악의 경우 기업 내 핵심 매출군으로 성장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사진=메디톡스)◇보툴리눔 업계 물밑작업 한창, 최종윤 의원 비공개 만남특히 이번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일부 보툴리눔 톡신 기업과 업계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이데일리 취재 결과 지난 14일 보툴리눔 톡신 기업 A사, B사, C사 관계자가 최종윤 의원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 측이 불러들인 것이 아닌 기업들이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이들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업계 관계자는 “14일 기업들의 요청으로 최 의원실과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개정안 상정과 관련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앞서 업계가 개정안 상정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몇몇 기업이 추가 부연 설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해당 의견서에는 △현재 감염병 예방법 내에서도 안전관리 충분 △병원체 유전자 정보 제출은 안전관리 강화와 무관 △기업 영업비밀 침해 소지 등 기업 부담 가중 △업체간 분쟁 도구 악용 및 소송에 따른 산업 경쟁력 저해 △유전자정보 제출 의무 해외 사례 無, 과도한 규제 등의 의견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복지위 법안소위에 상정이 되면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도 거쳐야 하는 만큼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개정안 통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법안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 의원도 개정안 상정과 관련해 모종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과 협의가 잘 돼 동의가 이뤄질 경우 신속한 통과 시나리오도 예상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모두 질병관리청에 균주 염기서열을 제공해야 해 균주 출처에 대한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메디톡스발 보툴리눔 균주 소송은 7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2016년부터 소송이 이뤄졌고, 최근 대웅제약과의 민사소송 1심에서 메디톡스가 승소한 바 있다. 재판부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균주가 메디톡스 균주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항소한 상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SVB발 줄파산 공포, 亞증시 검은 화요일-“기시다, 日기업 적극적 기금 참여 이끌어야”-尹 “주 최대 69시간 근로 보완하라”-한일 셔틀외고 12년 만에 재개… 수출규제·지소미아 갈등 푼다△2면 종합-모든 연진이 ‘인과응보’ 위해 ‘학폰근절’ 정부도 움직였다-런던서 리버버스 탄 오세훈 시장 “잠실~상암 30분, 한강버스 검토”△3면 SBV 파산 후폭풍-예금 찾아 나온 고객들 “내 돈은 찾았지만 스타트업 피해는 걱정”-“다음 파산은 어디냐” 공포 커지는 월가, “은행 규제 강화” 칼 빼든 백악관·연준△4면-‘금융 시스템 위기’로 번질라… ‘안전자산’ 美 국채·금으로 우르르-코스피 -2.56%, 코스닥 -3.91%, 하루 늦게 무너진 아시아 증시-추경호 “국내 영향 제한적…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5면 한일 정상회담 D-1-시동 건 한일관계 정상화… 강제징용 제3자 배상 후속조치 논의 급물살-한덕수 “한일 기후변화·첨단산업 협력 활발해질 것”-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재계 총수들 일본 총출동△6면 한일 정상회담 D-1, 특별인터뷰-한일 모두 지정학적으로 너무 위험… 무역·공급망·북핵 협력해야△8면 종합-회계서류 안 낸 노조 86곳 과태료·현장조사… 노동계 “법적 대응”-“연장근로 회사 취업 안 해”… 노동개혁 추진동력 MZ 등 돌려-이원모 446억원, 김은혜 265억원… 대통령실 참모 재산, 국민의 10.5배-양회 끝나자 관광 빗장 푼 시진핑… 오늘부터 중국여행 OK△9면 정치-공천TF에 비명계 대거 배치 했지만… 식지 않는 ‘李 책임론’-민주, 오늘 ‘한국판 IRA법’ 발의… “정부안 수용해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김기현·황교안 회동 ‘원팀’ 공감은 했지만-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상시화-여야 ‘정쟁의 장’ 된 법사위… 법안 500건 표류 △10면 경제-반년 미뤄진 재정준칙 법제화, 국회 통과 재시동 -지역별로 다른 전기요금, 가능할까-SVB 사태 불안 커지는데… ‘금융현안대응반’ 없앤 기재부-환율·국제유가 오름세… 수입물가 넉달 만에 반등△12면 금융-4대은행, 지난해 장부상 투자손실만 2.7조… 1년새 50배 급증-시중銀 평균 유동성비율 농협 122%로 가장 높아-금융당국,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주담대 추진-파리 날리는 MG손보 매각… 대주주 소송·IFRS17 걸림돌△13면-호주도 핵잠수함 띄운다… 오커스, 中견제 본격화-크레디트스위스 “재무제표서 중대한 결함 확인”-“習, 푸틴 이어 젤렌스키와 회담”… 러·우크라 중재 나서나-러, 흑해 곡물협정 60일 연장 ‘개도국 식량 위기’ 한숨 돌려△14면 산업-동박 강자까지 품었다…롯데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완성-LG, 글로벌 전장 영토 확장… 멕시코 공장에 400억 추가 투자-다시 날개 펴는 이스타항공 “3년 간 실패가 가장 큰 경쟁력”-한국 온 볼보 CEO “전기 SUV 출격… 5년 연속 1만대 판매 자신”△15면 ICT-글로벌 빅2 자문사 “문제없다” 의견에도...KT, 외풍에 주가 3만원 붕괴-카카오엔터 자회사 ‘타파스’ 국내법인 내달부로 청산한다-다시 뛰는 국내 메타버스...‘본디’ 이탈자 잡을까-D램을 AI반도체로...데이터 시대 이끌 ‘키’ 찾았다△16면 소비자생활-고객 취향 저격 멘트...‘초개인화 서비스’ 유통계 강타-단백질을 마신다...프로틴 전쟁 불끈-‘여름 별미’ 매콤한 비빔면, 모델 경쟁도 벌써 후끈-이제훈 사장 “12년 역성장 고리 끊고 전채널 가시적 성과”△18면 증권-중국·중동의 힘 믿는다, 반등 꿈꾸는 철강·화학-그녀 얼굴에 꽃이 핀다...봄바람 부는 화장품부-LG화학 18% 뛰었는데...3% 주저앉은 롯데케미칼, 왜?△19면-사모운용 전수검사, 해외부동산 많은 곳 ‘벌벌’-“투자전략 차별화로 유니콘 키울 것”-불안한 증시에 또 무증 릴레이...폭탄돌리기 주의보-‘자본시장 발전’ 종합대책 상반기 나온다△20면 부동산-가덕신공항, 매립식 육·해상 걸쳐 배치...2030 부산엑스포 전 개항한다-‘토종vs외산’ 고속철 빅매치...누가 웃을까-영등포자이·둔촌주공 흥행 ‘동·서’가 잇는다△22면 건강-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에 PRP 접목...재파열률 낮추고 통증 줄여줘-명치나 오른쪽 윗배 통증땐 담낭염 의심을-책상·의자...혼자서도 가능한 허리 견인치료△24면-日 몰락서 韓이 얻어야 할 교훈은... ’반도체 고민‘ 담긴 尹대통령의 책-“여자치고 잘하네” 게임판 속 편견-주식은 사도, 주식회사는 모르는 당신을 위해△25면 오피니언-[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바닥은 어디일까-[기고] 무너지는 소아응급의료, 지자체가 나설 때-[기자수첩] SVB사태의 교훈, 메기보다 금융안정△26면 피플-세계시민 정신 갖고 탄소중립 실천해야 미래 있다-손열음 “모차르트는 집이자 모국어”-“소방관 돕자” 최태원·정의선·조현준 ‘신기업가정신’ 실천-한화솔루션, 글로벌 CTO에 GE리뉴어볼에너지 부사장-NHN클라우드, 자회사 공동대표로 허희도 영입△27면 사회-檢, 리스크 무릅쓰고 강압수사 못해...극단 선택 막을 안전장치 필요-‘尹 강제동원 해법’에...서울대 민교협 “외교 없는 참사, 철회하라”-‘반성없는 반성문’ 이젠 안통합니다-가짜뉴스 1위는 ‘세월호 고의 침몰설’-도심 제한속도 시속 50→60km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