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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커플러스, '청주 성안점' 3호점 8일 그랜드 오픈
  • 슈마커플러스, '청주 성안점' 3호점 8일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스엠케이티앤아이의 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플러스’는 청주 성안길에 3호점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사진=슈마커)슈마커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4일 슈마커플러스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8월 11일 대학로 2호점 오픈에 이어 청주 성안에 3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9월 27일에는 인천 스퀘어원에 4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슈마커플러스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트렌드 슈즈를 빠르게 선보이는 한 단계 플러스된 뉴타입 슈즈 멀티 스토어로 다양한 상품과 즐거움을 더한 색다른 컨텐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청주 성안점은 매장 외벽에 초대형 그래피티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래피티는 제이디스타일의 디마인(DMINE)과 아이켄(AIKEN)이 맡았으며 폭 21미터 높이 약 3.7미터의 압도적인 규모로 힙합 문화를 사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성지가 될 전망이다.(사진=슈마커)슈마커플러스는 청주 성안점 오픈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 20% 할인을 진행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유저블 텀블러를 증정한다. 매장 방문 시 포토부스를 이용해 4컷 사진을 무료로 인화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까지 참여할 수 있다.또한 슈마커플러스 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준비됐다. 아식스의 인기 아이템 젤 벤쳐 6가 슈마커 단독 컬러를 선보이며, 젤 카야노 또한 한정수량 발매된다. 슈마커 관계자는 “최근 아식스 상품에 대한 신발 매니아들의 수요가 매우 높아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라고 말했다.
2023.09.08 I 이윤정 기자
메디톡스 ‘뉴럭스’로 내수·수출·실적 ‘수직상승’ 예고
  • 메디톡스 ‘뉴럭스’로 내수·수출·실적 ‘수직상승’ 예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톡스(086900)의 4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내수, 수출, 실적 모두 수직 상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뉴메코는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100% 자회사 뉴메코(구 메디톡스코리아)는 지난달 31일 ‘뉴럭스주’ 100단위(unit)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뉴럭스 (사진=메디톡스)뉴럭스는 당초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돼 2020년 9월 호주 임상 2상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2020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주력 제품이었던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를 당하면서 내수용으로도 개발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2020년 10월 메디톡스코리아(현 뉴메코)에 ‘MBA-P01(현 뉴럭스)’를 기술이전했다. 이후 메디톡스코리아는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해 지난해 4월 뉴럭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뉴럭스를 자회사로 기술이전한 까닭은 동일 회사의 동일 제품으로 다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럭스는 메디톡신과 동일한 성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과 제형(동결건조 제형)을 가졌다. 메디톡신과 달리 뉴럭스는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하고 화학물질 처리 과정을 배제해 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하는 등 최신 공정을 적용, 개량됐다.◇‘메디톡신 리스크’ 해소하고 국내 1위 올라설까이번 뉴럭스 승인은 메디톡신의 사업 중단 리스크를 해소하고 내수 시장을 되찾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앞으로 메디톡스가 뉴럭스를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다시 올라설지가 관건이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출시한 후 2016년 휴젤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넘겼다. 2020년에는 식약처의 허가 취소로 인해 메디톡신의 제품 내수 매출은 2019년 711억원에서 2020년 296억원으로 급감했다.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부터 국내 시장에는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만 판매해왔다. 코어톡스의 판매 가격은 메디톡신의 2배이며, 이노톡스는 허가 취소 직후 메디톡신과 비슷한 가격으로 낮춰 판매해 왔다. 여기에 중저가 제품인 뉴럭스가 추가되면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럭스는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국내 대표 톡신 제제로 성장시킨 경험을 뉴럭스 매출 확대에 적극 활용해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뉴럭스 생산 통해 3공장 가동률 ↑…수익성 개선 기대그간 가동률이 극히 낮았던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이 뉴럭스 생산을 통해 가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고무적이다.메디톡스의 오송3공장 (사진=메디톡스)뉴럭스는 3공장에서 코어톡스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3공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생산능력(CAPA)을 갖췄지만 가동률이 매우 낮은 상태였다. 지난해 메디톡스 제품 매출이 195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공장은 연간 1000억원 미만의 제품을 생산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뉴럭스 생산을 시작하면 3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생산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공장은 1공장 대비 1배치(Batch)당 생산량이 5~6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3공장 생산이 늘어날수록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메디톡스 관계자는 “3공장이 뉴럭스 생산을 시작하면 유지보수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생산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3공장 가동률이 높아질수록 이익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뉴럭스 해외 수출도 추진…‘MT10109L’ 美 BLA 신청과 별도메디톡스는 뉴럭스의 국내 허가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허가 획득과 연계해 빠른 진출이 가능한 태국, 브라질 등 국가를 선별해 허가 획득 전략을 수립했다. 또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뉴럭스 출시를 통한 보툴리눔 톡신 매출 확대가 기대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누뉴럭스 허가로 메디톡신의 톡신 매출이 고성장하고, 이는 영업 레버리지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뉴럭스 출시 효과를 보수적으로 반영한 2024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2%, 12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주가 상승여력이 74.1%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MT10109L의 미국, 중동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했으나 보수적인 주가 산정을 위해 뉴럭스의 미국 진출에 따른 가치는 제외한 수치다.한편 MT10109L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MT10109L는 비동물성 제품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블루오션(미개척시장)인 중동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영기업 테콤그룹(TECOM GROUP)과 두바이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메디톡스는 완제 공장의 할랄(HALAL) 인증도 준비할 방침이다. 아직 전 세계에서 할랄 인증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없다. 뉴럭스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배양 과정에서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했지만 안정화제는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썼기 때문에 100% 비동물성 톡신 제제라고 보긴 어렵다.
2023.09.08 I 김새미 기자
우크라 깜짝방문한 블링컨…열화우라늄탄 등 10억달러 추가지원
  • 우크라 깜짝방문한 블링컨…열화우라늄탄 등 10억달러 추가지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열화우라늄탄을 포함한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공을 위해 미국이 장기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란 뜻을 재확인했다.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은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AFP)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WSJ)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1억 7500만달러(약 2300억원) 규모 군사물자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총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을 새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우크라이나를 찾은 건 1년 만으로 도착 직전까지도 공개되지 않은 ‘깜짝 방문’이었다.WSJ은 블링컨 장관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이 정치적·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을 공식화한 우크라이나는 한동안 러시아군 방어선에 막혀 고전했다. 기대에 못 미친 성과에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는 요충지 로보티네를 탈환하는 등 남동부를 중심으로 전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1차 방어선은 돌파한 것으로 평가된다.블링컨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성공하고 장기적으로 강력한 억지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갖추길 원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황상) 어려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미국에 의지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이번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사물자 중엔 열화우라늄탄도 포함됐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 폐기물을 탄두로 삼은 포탄으로 일반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두 배 이상 강하다.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이 지원된다면 러시아군 기갑 전력을 격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선 열화우라늄탄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병사들 건강에 이상을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열화우라늄탄 외에 지뢰방호장갑차(MRAP)와 방공무기 등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내년 미국 대선전이 본격화하기 전에 반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인이 한 명 남을 때까지 돈을 아끼지 않고 계속 전쟁을 벌이려 할 것”이라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난했다. 그는 “미국의 지원은 특별군사작전(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르는 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동부 코스티안티니프카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3.09.07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동산PF 금리 절반으로 낮춘다-中·日 사이 낀 한국…원화가치 덩달아 뚝-尹 “아세안과 방산·디지털·기후변화 협력 확대”-K바이오 투자의 맥을 짚다-사설 : 입법 독주 말라는 국회의장 쓴소리…흘려들을 말인가-사설 : 기금 돈 빼서 재정 적자 메우기, 정부도 돌려막기 하나△종합-HOT이슈 : 북·러 ‘위험한 브로맨스’에…美 “대가 치를 것”-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준킬러 문항’ 많아졌다△고신용자 역차별 논란-“저신용자 박씨보다 내 금리가 더 올라”…신용점수 970점 고신용자의 한탄-중금리대출 늘리기 급한 인뱅…고신용자 금리 혜택 줄였다△尹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전기차·배터리·AI반도체 등 ‘세일즈 외교’ 총력…북러 밀착 경고도-“인니 동포들, ‘로똥로용’ 정신 보여준 모범 공동체”-20여개국 정상 일일이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호소 나선 尹△한중일 통화 동반약세-韓 수출 둔화 속 강달러 덮쳐…위안·엔보다 가치 더 떨어진 원화-IMF “빚 늘어나는 韓, 통화·재정 긴축 유지해야”-푸틴·빈살만 원유감산 ‘쇼크’…국제유가 90달러 뚫었다.△종합-코로나 백신 사망자 위로금 1000만→3000만원…인과성 없어도 보상-“주택사업자 금융지원, 사전청약 확대로 민간 공급 늘려야”-라임·디스커버리 사태 피해자들…“전액 배상하라” 집단행동 본격화-EU, 구글·애플 등 6개사 규제 대상 지정…삼성전자는 제외△정치-출구 전략 없는 이재명 단식…투쟁 효과 놓고 당내 회의론 확산-민주 “해병대원 사망사고, 대통령실 개입 정황 드러나”…특검 발의 추진-인터뷰 : 서울 강서구청장 野 후보 진교훈 “원도심 개발 막는 고도제한 완화 추진”-김기현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내는 게 책임있는 자세”-與 민생119, ‘청소년 마약 예방·교육’ 등 지원 확대△경제-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RE100보다 CFE가 현실적 탄소중립 수단”-홍삼·비타민…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길 열리나-김병환 기재부 차관 “내년 AI 기술·서비스 개발 1.2조 투입”-애플페이 가세에…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액 8000억원 돌파△금융-만기 예금 118조…“금리 높은 곳으로 갈아타야죠”-20년 묶인 신협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올리라고?-임종룡 우리금융회장, 자사주 1만주 매수-KB손보 펫보험, 이제 아픈 멍냥이도 품는다△Global-中, 중남미까지 발 뻗었지만…참가국들은 나라 망할 판-中, 美 추월 못한다…잡아도 다시 뒤처져-‘IPO 최대어’ ARM, 상장 후 6.5조원 조달 전망…삼성도 참여-규제 강화·경기 둔화 걱정에…현금 4300조원 쌓아둔 美 은행-바흐무트 인근 최전선 방문한 젤렌스키△산업-거대시장 열린다…인도·인니로 가는 K배터리-에코프로, 준법경영 전문가 영입…답보 상태 자쇠하 상장 속도내나-KG모빌리티, 광역서비스센터 준공…“연간 1만6000대 정비”-이물질이 가리면 알아서 쓱쓱…현대차·기아, 카메라 센서 자동 세척기술 개발-벤츠 CSO “SK와 디지털 생태계 구축”-HD현대인프라, 유럽 시장 집중 공략△ICT-법무부, 리걸테크 허가·재정지원 등 주관한다-KT·캐나다 벡터 연구소, 초거대 AI 개발 의기투합-인터뷰 : 김경훈 한패스 대표 “외국인들 송금·결제 편리한 금융 플랫폼 만들 것”-5G·LTE 통신품질 미흡한 79곳 중 74곳 개선△제약·바이오-최인영 한미약품 R&D 신임 센터장 “체중 쏙 근육량 쑥…차세대 비만약 내놓을 것”-보로노이 ‘AI 신약 개발’ 날개로 중화권 날까-톡신·필러 글로벌 공략 통했다…휴젤, 최대 매출 자신-한동일 압타머사이언스 대표 “부작용 줄인 고형암치료제 순항…내년 기술수출 목표”△과학카페-초전도 특성 못 찾았지만…신물질 가능성은 띄웠다-이덕희 KAIST 교수 “국가 R&D 예산 삭감 아쉽지만 PBS 개편…효율화 계기 돼야”△증권-배터리 개미에겐 쉿! 1000% 수익 종목 있다-돌아온 개미 반갑다…기지개 켜는 증권주-핀테크 스타트업 품은 쿼터백, 종합 금융자문사 거듭△증권-유가·금리·환율 삼중고…고개 드는 ‘9월 공포’-부동산 공급대책 기대감 솔솔…건설株, 바닥 치고 솟아날까-“주가조작 대응체계 전면 개편 시급…금융위·금감원 조사인력 통합해야”-미래에셋운용 인도 법인, 뭄바이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부동산-사라진 우대금리…단기 청약통장 가입자 ‘분통’-청소년 전동킥보드 사고, 5년간 44배 ‘폭증’-정비사업 최대어 ‘압구정3구역’ 설계자 재공모 촉각-노량진6구역 재정비계획 통과…최고 28층·1499가구 탈바꿈-SK에코플랜트, 포스코인터와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약△문화-無에서 有를…100대 명장 한자리에-차세대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 “전통에 반기 드는 것, 그게 클래식 아닐까요”-키아프 간 박보균 장관 “규제 깨고 신진에 기회”△피플-김태용 감독 “탄천 무대 삼아 ‘일상 속 판타지’ 그릴 것”-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폴란드 대통령 만나 방산협력 논의-CTO 출신 박진효 SKB 사장 “비즈니스모델과 기술 혁신 결합해 새로운 도약 이룰 것”-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단위 봉사활동-류진 전경련 회장, 美 등 40여 파트너 단체에 취임 서한-정은경 전 질병청장, 서울대병원 임상교수 임용-9월 과학기술인상에 권일한 한양대 교수-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 교육개혁의 길-생생확대경 : ‘체력장 부활’ 주장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e갤러리 : 안말환 ‘꿈꾸는 40106’△전국-경기도 기본주택, 첫삽도 못뜨고 폐기…수십억 날렸다-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최선 다해도 고소·고발…지역의료 붕괴 이유 공론화해야”-인천 수소클러스터 무산△사회-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 정치권 개입 의심…수사 칼날, 이재명 향할까-대통령 경호처 vs 서울시, 靑 ‘관광버스 주차’ 갈등-지하철도 하이패스처럼…슥~ 지나가면 자동결제-4만원짜리가 7만원…올해도 ‘기차 암표’ 기승-상장법인 지난해 평균 연봉…男 8678만원, 女 6015만원
2023.09.06 I 김범준 기자
휴젤, 매년 사상최대 매출 경신한다…톡신·필러 ‘글로벌’ 전략 통했다
  • 휴젤, 매년 사상최대 매출 경신한다…톡신·필러 ‘글로벌’ 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휴젤(145020)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필러 제품의 글로벌 판매에 집중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은 앞으로 꾸준히 글로벌 진출 국가를 늘려가면서 수출 비중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휴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3175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휴젤은 지난해 28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의 최대 매출 경신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2.3% 성장한 3567억원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여기서 10.8% 성장한 3953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품의 판매에 가속이 붙는 경우 2025년 매출액 4000억원의 벽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휴젤의 영업이익은 1014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이와 비슷한 수준인 10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2024년 1152억원과 2025년 129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수출 비중 53%로 상승…“8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휴젤 실적 성장의 원동력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제품으로, 특히 무대 확장을 통한 매출 상승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젤의 주요 품목인 보툴렉스(해외 판매명 레티보)와 HA(히알루론산) 필러의 수출이 점차 늘어나면서 매출을 견인하는 것이다.실제로 휴젤의 수출 95% 가량은 톡신·필러·웰라쥬 등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제품 수출과 상품 수출을 더한 총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휴젤 실적 추이 및 전망.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구체적으로 휴젤의 수출 금액을 살펴보면 2019년 815억원, 2020년 894억원, 2021년 1183억원, 2022년 150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액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액 비중은 39.88%, 42.40%, 51.05%, 53.38%로 증가했다. 국내에서 올리는 매출보다 해외에서 올리는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휴젤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약 20% 매출 성장이 목표”라며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을 계속 높여가는 중이며 2025년까지 수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보툴리눔 톡신, 북미도 공략…필러는 해외 38개국 진출휴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허가 국가를 70여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무대 확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현재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23개국에 진출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시장에 진출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최대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도 곧 이뤄질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달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재신청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신청했는데, 올해 4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 휴젤은 CRL 내용에 따라 공장 설비 및 일부 데이터ᆞ문헌에 대한 보완 작업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서를 재제출했다.FDA에 서류 제출 후 허가 획득까지는 약 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 3월 안으로 보툴렉스의 미국 허가가 기대된다. 또 지난해 6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는 올해 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일 예정이다.HA 필러는 유럽에서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빅 5국가를 포함해 21개국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해외 38개국에서 판매 되고 있다.특히, HA 필러의 경우 유럽 무대에서 매출 수량 기준 1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이뤄냈다. 국가별로는 독일, 영국, 스페인 지역에서 휴젤의 필러 제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6%, 23%, 39%씩 증가했다.휴젤 관계자는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시장에도 톡신·필러 진출이 이뤄질 것이며 미용 외 치료 목적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사용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6 I 김진수 기자
젤렌스키, 국방장관 전격 교체…새 수장엔 '반러 저항' 민족 출신
  • 젤렌스키, 국방장관 전격 교체…새 수장엔 '반러 저항' 민족 출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러시아와의 전쟁, 그것도 ‘대반격’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에 국방장관을 교체한 것이어서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부패 스캔들에 휩싸이며 3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사진=AFP)◇젤렌스키, 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교체…“부패 혐의”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에서 “올렉시 레즈니코우 현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후임 국방장관으로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를 지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레즈니코우 장관은 550일 이상 (러시아와) 전면 전쟁을 치렀다”며 “나는 국방부가 군대 및 사회 전체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식, 다른 형식의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러시아와 장기 대치중인 전쟁 국면과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했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국방부가 연루된 다양한 부패 스캔들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WSJ 등은 레즈니코우 장관이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을 직접 방문하며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끌어오는 데에 크게 기여했지만, 올해 1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식량을 부풀려진 가격에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속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레즈니코우 장관뿐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부터 부패 문제가 국가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목돼 왔다. 부패감시 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2021년 우크라이나의 ‘부패인식지수’는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선 러시아에 다음으로 부패 문제가 심각하다는 평가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도 구호물자 배분, 징병·조달 문제 등과 관련해 각종 비리 사건이 터졌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에 부패를 저지르는 경우 국가반역죄로 다스리는 법안을 마련하겠다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에도 국방부 차관, 검찰 부총장 등 10여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며 부패 척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해임된 인사들은 전쟁 초기 혼란을 틈타 군수자금 등과 관련해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선 대반격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대중의 인식, 레즈니코우 본인의 사임 요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 지도부 개편”이라며 러시아와 전면전을 치른지 1년 6개월 만에 국방 체제를 다시 짜기 위한 틀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루스템 우메로우(오른쪽) 국유재산기금 대표. (사진=AFP)◇후임자로 반러 저항민족 ‘크림 타타르인’ 출신 내정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우메로프 내정자는 야당인 홀로스(목소리)당 소속 전직 의원으로, 외신들은 그가 우크라이나에선 보기 힘든 크림 타타르인 출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크림 타타르인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저항운동을 펼쳐온 튀르키예계 소수 민족으로 대부분이 수니파 무슬림이다. 크림 타타르인이 우크라이나 장관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메로프 내정자는 지난해 9월부터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을 이끌고 있으며 대통령 특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흑해곡물협정을 비롯한 민감한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왔다. 이에 국방장관 교체를 위한 의회 인준 절차 등이 남아 있지만, 무난하게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우메로프 내정자에 대해 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국유재산기금을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추가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신뢰를 표명했다.
2023.09.04 I 방성훈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경질…"부패 혐의"
  • 젤렌스키, 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경질…"부패 혐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현 국방장관에 대한 부패 혐의가 제기된 영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에서 “올렉시 레즈니코우 현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임 국방장관으로 크림 타타르인 출신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유재산기금 대표를 임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레즈니코우 장관은 550일 이상 (러시아와) 전면 전쟁을 치렀다”며 “나는 국방부와 군대 및 사회 전체 간 새로운 접근방식과 다른 형식의 상호 작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 러시아와의 전쟁 국면 및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국방장관을 해임하기로 했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이지만, 레즈니코우 장관의 부패 혐의가 제기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WSJ은 레즈니코우 장관이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서방의 군사적·인도적 지원을 끌어오는 데에 크게 기여했지만, 올해 1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식량을 부풀려진 가격에 구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대반격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방장관 교체를 위한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우메로프가 무난하게 과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메로프 41세의 전직 의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을 이끌고 있으며 대통령 특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흑해곡물협정 등 민감한 협상등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중책과 역할을 맡아왔다.
2023.09.04 I 방성훈 기자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재신청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재신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 보툴렉스)’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재신청(Resubmission)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휴젤(145020)은 지난해 10월 레티보 2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해 4월 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 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 해당 CRL 내용에 따라 공장 설비 및 일부 데이터·문헌에 대한 보완 작업을 완료하고 허가 신청서를 재제출했다.FDA에 서류 제출 후 허가 획득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1분기 내 레티보에 대한 품목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레티보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서 국내 최초로 중국·유럽·호주 현지 시장에 출시 됐다. 지난해 6월 품목허가를 획득한 캐나다 역시 연내 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휴젤 관계자는 “미국은 단일 국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앞서 진출한 중국, 유럽과 더불어 글로벌 빅3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통해 휴젤이 글로벌 톡신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1 I 송영두 기자
벤처투자 강화한 GS…허태수 회장 “신사업 구체화할 시점”
  • 벤처투자 강화한 GS…허태수 회장 “신사업 구체화할 시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30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계열사 임원들에게 벤처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 것을 주문했다.GS그룹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신사업 담당 임원 등 핵심 인력 60여명이 총출동했다. GS그룹이 신사업 공유회를 연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일정은 시간제한 없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GS그룹 측은 “투자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투자 회사들이 가진 기술들을 연결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육성할 방안까지 논의했다는 점에서 지난 3년간 꾸준히 이어진 벤처 투자가 구체적인 신사업 빌드업 단계로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허태수 GS그룹 회장이 30일 경기도 청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신사업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GS그룹)허태수 회장은 출장 기간 중 발견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등 각사 신사업 담당들이 기술 진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이야 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벤처투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 기술을 연결해 미래시장을 선도할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라면서 적극적인 신사업 드라이브를 주문했다.GS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전기차(EV)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 △산업바이오 등 벤처 투자를 신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2021년 GS에너지가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첫발을 들인 뒤 지분을 추가 인수해 GS커넥트를 출범하고 업계 수위 사업자인 차지비까지 인수하면서 전국 약 4만대의 완속충전기를 보유한 1위 사업자에 올랐다.GS는 전기차 충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전방위로 투자하면서 미래 시장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릴렉트리파이와 에너지 사용 빅테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의 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 전기차 자율충전 로봇 기술의 EVAR, 전력 중개 및 가상발전소 기술을 가진 해줌 등이 전기차 충전 신사업 관련 GS가 투자한 벤처들이다.전기차 충전 신사업 관련 GS그룹 벤처투자 목록.(자료=GS그룹)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을 위해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솔루션) 등에 투자한 데 이어 GS에너지가 포스코와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GS건설은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와 GS엠비즈가 보유한 주유소 플랫폼과 경정비 인프라까지 결합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강력한 신사업 모델이 완성될 것이라는 구상이다.GS그룹은 합성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과 GS칼텍스가 가진 상업 생산 역량 등을 결합해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양산하는 산업 바이오 신사업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의 합성 단백질 제조 기술을 가진 젤토, 바이오케미칼 생산 대사경로 최적화 기술의 자이모켐, 바이오필름을 활용한 연속생산공정 기술의 카프라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 퍼먼트 등 GS의 투자 스타트업과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후 벤처 투자에 적극적이다. 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 하는 미래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했으며 최근 1년 사이 총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약 15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그룹의 벤처투자는 GS퓨처스와 GS벤처스 등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이 주도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리 잡은 GS퓨처스는 북미 지역에서, GS벤처스는 국내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벤처 시장을 통해 GS그룹의 신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소싱하고 있다. GS퓨처스는 올 들어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사인 미트라켐을 포함해 15개사에 투자했고 GS벤처스는 지난해 벤처펀드를 조성한 지 1년 만에 16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계열사들도 기존 사업에 접목해 신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GS칼텍스가 폐플라스틱 수집 스타트업 G.E.T에, GS에너지가 폐배터리 소재 추출 기술로 알려진 EVCC에 투자했으며 GS리테일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로브로스에, GS건설은 주택 건설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클리어스토리에 투자했다.분야별로는 배터리나 탈탄소 기술과 관련 있는 기후변화 영역 스타트업과 벤처펀드에 48.8%로 가장 큰 비중을 실었으며 친환경 원료로 연료나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바이오(Bio) 영역이 29.3%, 활성화기술과 순환경제 분야 투자가 각각 6.6%와 5.9%로 뒤를 이었다. GS그룹 계열사별 주요 투자 벤처기업. 최근 1년 간 대표 투자 기업 1개 및 보유기술.(자료=GS그룹)최근 1년 간 GS그룹 분야별 벤처투자 비율.(자료=GS그룹)
2023.08.30 I 김은경 기자
티웨이항공, 포켓몬 굿즈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샵’ 오픈
  • 티웨이항공, 포켓몬 굿즈 판매하는 ‘공식 온라인샵’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최근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 온라인샵’을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샵에서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 시리즈인 ‘피카츄제트TW 모형 항공기(B737)’, ‘파우치형 담요’, ‘메탈 키링’, ‘젤펜 3종 세트’를 판매한다.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 온라인샵’ 오픈.(사진=티웨이항공)현재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는 국제선 항공편 기내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기내에서도 인기 상품은 금방 품절돼 굿즈 구매를 못한 승객이 아쉬워하는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온라인샵 오픈으로 국제선을 포함한 국내선 탑승객도 품절 걱정 없이 누구나 쉽게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굿즈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국내선 및 국제선 탑승 후 7일 이내에 온라인샵에서 항공편 예약번호를 입력해 주문하면 된다. 택배로 배송할 수 있어 친구나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쉽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말 국내 항공사 최초로 주식회사 포켓몬(The Pokemon Company)과 파트너십을 맺고 포켓몬 래핑기 ‘피카츄제트TW’를 선보인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의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도 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으로 변경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남녀노소의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서 인기가 높은 포켓몬 스페셜 굿즈를 온라인샵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협업과 마케팅으로 탑승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켓몬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으로 단장한 인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사진=티웨이항공)
2023.08.30 I 박민 기자
코스닥, 美 노동시장 과열 완화에 '상승' 출발…920선
  • 코스닥, 美 노동시장 과열 완화에 '상승' 출발…92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하며 920선으로 올라섰다. 92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미국 민간기업 구인수가 전월 대비 감소, 노동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에 힘입어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79포인트(1.07%) 오른 926.0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5% 오른 3만4852.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45% 상승한 4497.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1.74% 오른 1만3943.76에 장을 마쳤다. 구인건수 급락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불안감이 완화된 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자리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긴축 불안 완화, 시장금리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화 약세로 인한 원·달러 환율 하락(역외 -5원)이 예상되는 만큼 금일 외국인의 수급 환경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8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 4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정보기기, 기타서비스가 2%대 뛰고 있다. 반도체, 금융, IT H/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과 매체복제, 종이와 목재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086520)가 2%대 뛰고 있고, 포스코DX(022100)는 5%대 상승 중이다. HPSP(403870)도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케어젠(214370)과 휴젤(145020)은 각각 3%대, 2%대 하락하고 있다.
2023.08.30 I 양지윤 기자
휴젤, 알리페이-중국성형미용협회 ‘정품인증 시스템’ 참여
  • 휴젤, 알리페이-중국성형미용협회 ‘정품인증 시스템’ 참여
  •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2023 의료미용 협력 파트너 회의’에서 지승욱 휴젤 중국법인장(우측 세 번째)이 ‘정품인증 우수기업상’ 수상 후 알리페이ㆍ중국성형미용협회 관계자 및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중국 앤트 그룹(Ant Group)의 간편결제서비스 알리페이와 중국성형미용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알리페이 정품인증 시스템’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알리페이 정품인증 시스템’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의료미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알리페이 앱(App)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의료미용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베이징ㆍ상해ㆍ광저우ㆍ항저우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된다.휴젤(145020) 제품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는 물론 중국 시장 내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는 HA필러 브랜드 ‘퍼스니카(Persnica)’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알리페이 정품인증 시스템 공식 론칭을 기념해 최근 중국에서 2023 의료미용 협력 파트너 회의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알리페이가 중국 의료미용산업의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주최했다. 휴젤 중국 법인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스(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 지승욱 법인장과 중국 유통 파트너사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 산하 메이옌콩지엔(Meiyankongjian)의 밍잰 마케팅 및 메디컬 총괄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휴젤은 지난 2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다양한 정품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품인증 우수기업상’을 수여 받았다.휴젤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3정규(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 의료진의 전문화, 제품의 합법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알리페이와 중국성형미용협회가 공동으로 론칭한 ‘정품인증 시스템’에 참여하게 됐다”며 “휴젤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정품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톡신 및 필러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29 I 송영두 기자
젤렌스키 “서방이 자금 지원하면 내년 대선 치를수 있어"
  • 젤렌스키 “서방이 자금 지원하면 내년 대선 치를수 있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방의 자금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AFP)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1+1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평시에 선거를 치르는데 50억흐리우냐(약 1800억원)가 든다. 전시엔 얼마나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미국과 유럽이 재정지원을 해준다면 선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10월에 총선을, 내년 3월 대선을 각각 치러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계엄령이 선포돼 현재는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90일마다 연장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엔 11월 15일까지 연장됐다. 합법적인 선거를 위해선 전장에 투입된 군인이나 해외로 도피한 국민들의 투표권도 보장해야 하는데, 선거참관인을 각지로 보내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이다. 그는 “군사 자금에서 돈을 빼 선거를 치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법으로 정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는 동안에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힌 데 따른 답변이다. 당시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의 동의가 있으면 선거를 치를 수 있겠지만, 선거자금을 마련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08.28 I 방성훈 기자
연극 '더 파더' 내달 19일 개막…전무송·전현아 부녀 출연
  • 연극 '더 파더' 내달 19일 개막…전무송·전현아 부녀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원로배우 전무송이 딸 배우 전현아와 함께 연극에 출연한다. 제작사 스튜디오 반은 프랑스 극작가 겸 영화감독 플로리앙 젤레르의 연극 ‘더 파더’를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연극 ‘더 파더’ 포스터. (사진=스튜디오 반)‘더 파더’는 플로리랑 젤레르의 ‘가족 3부작’ 중 하나다. 또 다른 작품인 ‘어머니’, ‘아들’ 중 ‘아들’은 최근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이 직접 감독한 영화 ‘더 썬’으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더 파더’ 또한 플로리앙 젤레르 감독의 영화로 국내에 개봉했고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작품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앙드레가 치매로 인해 기억의 혼란이 찾아오면서 완전했던 그의 세상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낸다. 극은 치매에 걸린 80세 노인 앙드레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앙드레의 뒤틀린 시간과 현실, 기억을 넘나드는 예상하기 어려운 스토리 전개가 관객에게 매혹적인 혼란으로 다가온다.60여 년간 연극계를 이끌어 온 전무송이 앙드레 역을 맡는다. 전무송은 연극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까지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 로먼은 전무송 최고의 인생 캐릭터로 손꼽힌다. 또한 극 중 앙드레의 딸 안느 역은 전무송의 딸인 배우 전현아가 맡는다.공연 관계자는 “거장의 경지에 이른 아버지 전무송과 만만찮은 관록을 지닌 딸 전현아, 닮은 듯 다른 듯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부녀가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만큼 이들이 같은 무대에서 선보일 연기 스펙트럼과 앙상블은 또 하나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무송, 전현아 외에도 배우 양동탁, 정연심, 심연화가 출연한다. 연출가 이강선이 연출한다.티켓 가격 4만 5000~5만 5000원.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8.23 I 장병호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다수 美 사보험사 처방집 등재
  •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다수 美 사보험사 처방집 등재
  •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에서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커버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가입자 수 기준)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공보험을 포함해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0%를 커버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여러 보험사들과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내년 초까지 60% 이상 커버리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커머셜 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처방을 늘려갈 계획이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인력들이 현지에 특화된 커머셜 전략을 수립한 결과 미국에서도 직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이들이 지닌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험사,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의약품구매대행사) 등 미국 의료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망 및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활용해 신약으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후속 제품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에서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첫 번째 제품인 베그젤마가 출시 초반 공보험 등재에 이어 다수의 주요 사보험사들과 연달아 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도 직판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면서 “현재 주요 채널들과 진행 중인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지속하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산업 내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송영두 기자
“본경기는 하반기”...메디톡스, 사상최대 매출 경신 보인다
  • “본경기는 하반기”...메디톡스, 사상최대 매출 경신 보인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지난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로만 445억원의 성과를 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톡신의 수출 비중도 55%를 넘겼다. 하반기 톡신과 관련된 모멘텀이 남아있어 올해는 사상 최대 연 매출액을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17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45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의 목표는 2019년 이래 3년간 깨진 적 없는 연 매출 기록을 올해 경신하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도 올해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186억원, 359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메디톡스는 꾸준히 성장해 2019년 2059억원의 연 매출을 냈지만 이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 판매중단 처분으로 영업적자를 내며 매출액도 1408억원으로 고꾸라졌다. 이후 1000억원대 후반으로 매출액을 회복했지만 2000억원 고지를 탈환하는 데는 번번이 실패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하반기 모멘텀은 해외 시장에 집중돼 있다. 메디톡스는 2021년부터 매년 수출비중을 점차 늘려오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매출 확대가 관전 포인트다.◇태국, ‘왕의 귀환’ 가능할까동남아시아 시장 흥행의 가늠자는 태국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단됐던 태국에서의 톡신 판매가 약 1년여 만에 재개됐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으로, 톡신 시장 규모만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메디톡스는 2008년 국내 톡신 회사 중 가장 먼저 태국 시장에 진출해 앨러간 등 글로벌 제약사를 제치고 약 6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성공적인 태국 진출을 위해 2017년에는 태국 미용전문업체 셀레스테와 현지합작법인 ‘메디셀레스’도 만들었다.하지만 2020년 한국 식약처의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시발점으로 태국 시장에서 난항을 겪었다.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이 ‘뉴로녹스’(메디톡신 수출명) 전품목을 회수하는 등 메디톡스의 톡신 판매가 중단된 것. 지난 3월 국내 민사소송 1심에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069620)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소송에서 승리하고 식약처의 ‘메디톡신’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최근 태국 시장 판매도 재개됐다.태국 매출만 정상화돼도 하반기 100억원 안팎의 추가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지난해 톡신 매출이 947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태국에서의 성패가 톡신 1000억원 돌파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상반기 톡신 매출은 425억원이었는데 올 상반기 매출은 445억원으로 약 5%가량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반기 매출 성장률도 상반기 수준에 그친다면 올해 톡신 매출은 1000억원을 넘기기 어렵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문제는 그 사이 태국에 후발주자였던 대웅제약(069620)과 휴젤(145020)이 진출했다는 데 있다. 현재 태국에서 양사 점유율은 도합 70%에 달하는 상황이 됐다. 뉴로녹스 판매 중단 전까지만 해도 메디톡스가 톡신으로 태국에서 200억원대 매출을 냈지만, 2~3년 새 시장의 판도가 달라진 만큼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메디톡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태국 판매가 정상화되면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미국·중국·중동…내년 ‘빅마켓’ 진출 기대감↑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중동시장이 남아있다. 먼저 중국에서는 2020년 한국 식약처의 허가 취소로 심사가 중단된 뉴로녹스의 심사가 재개될 예정이다. 연내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이를 위한 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내년에는 중국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3월 임상 3상을 마친 액상형 톡신 ‘MT10109L’로는 미국과 중동시장을 노린다. 액상형 제제는 기존 가루 형태 제품과 달리 희석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과 편의성이 높다. 애초 1분기 중 MT10109L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목표로 했으나 다소 늦춰졌다. 연내에는 BLA 신청에 나서겠다는 목표다.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제제 MT10109L의 할랄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할랄인증은 무슬림을 위한 것으로 돼지나 알코올 관련 성분이 없어야 획득할수 있다. 아직까지 전세계에 할랄인증을 받은 톡신이 없어 인증을 받을 경우 빠르게 중동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중동시장의 첫 타깃은 ‘중동의 허브’라 불리는 두바이다. 두바이 진출에 성공 후 다른 중동 국가로 수출영토 확장도 꾀해볼 수 있다. 연초 두바이 국영기업과 할랄인증을 받은 톡신 완제품 공장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나은경 기자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순매수 인증 이벤트 실시
  •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순매수 인증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과 SOL 자동차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SOL 소부장 ETF 시리즈 4종(반도체, 2차전지, 의료기기, 자동차)에 대한 매수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최대 4잔) 기프티콘을 증정한다.‘SOL 소부장 ETF 시리즈’는 국내의 우량한 소재 부품 장비 기업에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로 지난 4월 반도체와 2차전지 상품에 이어 지난 22일 의료기기와 자동차 상품을 상장했다.SOL 의료기기 소부장 Fn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피부미용기기,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등 16종목을 편입한다. 파마리서치(214450), 클래시스(21415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덴티움(145720), 원텍(336570),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등으로 구성돼 있다. ‘SOL 자동차 소부장 Fn’은 전기차,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 과정에서 수요가 급증할 전장 부품 위주 자동차 소부장 기업 20종목을 편입하며 주요 종목으로는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HL만도(204320), 삼성전기(009150), 대주전자재료(078600), LG이노텍(011070), 한온시스템(018880), 현대위아(011210), 현대오토에버(307950) 등이 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반도체소부장과 SOL 2차전지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단기간에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이라며 “이번 의료기기, 자동차 소부장 ETF의 상장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SOL ETF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SOL 소부장 ETF 시리즈를 매수한 인증 내역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8월22일부터 9월8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내에 SOL 소부장 ETF 시리즈를 매수해 계좌에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4개 ETF 모두를 매수해 인증할 경우 기프티콘을 4잔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경품 지급을 위해 당첨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 및기프티콘 지급 예정일은 2023년 9월 15일이다. 이벤트 및 경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OL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8.23 I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2종 신규상장
  • 신한자산운용, SOL 소부장 ETF 2종 신규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SOL 자동차 소부장 F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상장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의료기기, 자동차 총 4개의 ‘SOL 소부장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통해 5000억 규모로 성장한 반도체와 2차전지에 이어 새로운 투자 방법에 대한 고민과 함께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러 산업을 면밀히 리서치 한 결과 의료기기와 자동차가 산업의 밸류체인에서 소부장 기업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후속 시리즈로 선택했다”고 상품 기획의도를 밝혔다.‘SOL 의료기기 소부장 Fn’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파마리서치(214450), 클래시스(214150), 제이시스메디칼(287410), 비올(335890) 등의 피부미용기기 기업, 덴티움(145720), 원텍(336570), 레이(228670), 뷰웍스(100120), 바텍(043150) 등의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기업 등 휴젤(145020), 메디톡스(086900), 대웅제약(069620) 등 보톡스와 필러 기업까지 총 16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본부장은 “바이오 헬스케어는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산업군이다”며 “임플란트, 피부미용기기 등 웰에이징을 추구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산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임상실험 결과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은 일반적인 바이오 기업과는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SOL 자동차 소부장 Fn’의 구성 종목에는 모터, 인버터 감속기 관련 기업인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 HL만도(204320) 등과 함께,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 관련 삼성전기(009150), 대주전자재료(078600) 그리고 카메라모듈, 라이다 관련 LG이노텍(011070) 등이 편입된다. 이 밖에도 한온시스템(018880), 현대위아(011210), 현대오토에버(307950), 고영(098460), 비에이치(090460) 등의 차량용 전장 부품 관련 기업 2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 본부장은 “SOL 자동차 소부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 가치의 분산, 확장 속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게 될 전기전자 장비, 부품 기업 등에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라며 “미래차로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 중요성이 간과됐던 ‘전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자동차 기업 투자의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 시리즈는 산업의 밸류체인 내 무게 중심의 변화를 캐치한 상품으로 기존의 섹터·테마 지수들이 담아내지 못하는 경제 구조의 변화를 반영하여 새롭게 정의한 상품”이라며 ”디테일한 종목 구성을 통해 우량한 소부장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ETF와 SOL 자동차 소부장 Fn ETF의 구성 종목 정기변경(리밸런싱)은 매년 6월과 12월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2영업일에 진행한다. 각 증권사 MTS 및 HTS에서 ‘소부장’ 키워드만 검색해도 상품을 찾을 수 있으며 전체 구성종목 및 편입비중은 홈페이지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22 I 김보겸 기자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F-16 지원 확약…"대반격 활용 힘들듯"
  • 네덜란드·덴마크, 우크라에 F-16 지원 확약…"대반격 활용 힘들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 대반격이 진행되는 동안 이를 활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격납고에 있는 F-16 전투기에 앉아 있다. (사진=AFP)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덴마크 정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는 F-16 전투기 이전을 위한 조건이 충족한 시점에, 미국 및 다른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이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지난 17일 두 국가의 F-16 전투기 이전 계획을 승인한지 사흘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FT는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급 전투기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미국 및 유럽 국가들에 전투기 지원을 호소해 왔지만,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슬로바키아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옛 소련제 전투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총 43대의 F-16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는 19대를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대 간운데 6대는 올해 연말을 전후해 우선 인도하고, 내년과 2025년에 각각 8대, 5대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구체적인 인도 시기나 물량을 제시하진 않았다. 구체적인 지원 물량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네덜란드로부터 42대의 전투기를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덴마크 보옌스 스크리드스트럽 공군기지에서 프레데릭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F-16 지원 약속에 대해 “획기적인 합의”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전투기를 사용해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을 우크라이나 도시와 마을에서 몰아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에 새로운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도 “우크라이나의 자유가 덴마크의 자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첫 물꼬를 튼 만큼 다른 나토 회원국들도 전투기 지원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두 국가의 F-16 이전 조건에 전투기를 조종할 우크라이나군의 선발 및 훈련 등이 포함됐는데, 이 기간이 수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인도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 대반격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F-16 전투기를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한편 FT는 미 정부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성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430억달러(약 57조 7000억원) 규모 지원 패키지가 만료된 상황에서 의회의 추가 지원 승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랜드 코퍼레이션의 선임 정치학자인 세뮤얼 차라프는 “어느 누구도 현재 또는 미래 전황을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며 “플랜B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23.08.2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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