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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99건

(새로나왔어요)국순당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 (새로나왔어요)국순당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 국순당은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를 내놨다. 새 제품은 고창에서 재배된 쌀과 복분자를 원료를 국순당의 특허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어낸 제품이다. 막걸리의 부드러움과 복분자 특유의 신맛과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국순당 `자연담은 복분자 막걸리`국순당은 향후 `자연담은` 브랜드로 지방의 특산물과 지방의 쌀로 빚은 프리미엄급 막걸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기한 1년의 살균탁주로, 알코올 도수 7도다. 가격은 2600원(360mL)이다. ◇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리리코스는 각질 제거 젤 `마린 브라이트닝 필링 젤`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세한 스크럽 알갱이가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해주는 젤이다. 생체 내에 존재하는 천연 미백 효능성분이 함유돼 있어 5분간 팩처럼 피부에 올려두면 브라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해초성분을 함유한 파란색 비드(Bead)가 피부에 활력을 제공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버그하우스는 올 가을과 겨울 시즌을 맞아 초경량 구스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초경량 구스다운 재킷은 20데니어의 고밀도 경량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운 게 특징. 또 복원력이 탁월해 돌돌 말아 배낭에 넣어뒀다가도 한 번 털어주면 재킷 원형 그대로 돌아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겉감은 고밀도 초경량의 퍼텍스퀀텀(PERTEX QUANTUM)소재를 사용해 발수기능과 함께 털이 빠지는 현상을 막았으며, 재봉선 사이에 안감을 한 번 더 덧대 바느질한 재봉선 사이로 털이 새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 충전재로는 헝가리안 구스다운을 사용했다. 색깔은 남성용 블랙·블루·버건디·그린 4종이며, 여성용은 블랙·바이올렛·핑크·그린 4종이다. 가격은 각 21만원. 버그하우스는 매장 출시일인 9월8일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9월7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구매예약을 하는 고객은 15만9000에 구입할 수 있다. ▲ 아모레퍼시픽 `마린 브라이트닝 필링 젤`
2010.08.16 I 안준형 기자
  • 멕시코 쓰레기장서 시신 51구 ''경악''
  • [노컷뉴스 제공]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멕시코 한 쓰레기장에서 시체 51구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검찰총장은 24일 주도인 몬테레이시(市) 북부 외곽의 한 쓰레기 하치장에서 마약 갱단에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남성 48명과 여성 3명의 시신을 찾아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당국은 전날 시신 23구를 발견한 데 이어 28구를 추가로 찾아냈다.당국은 익명의 제보전화를 받은 뒤 쓰레기 하치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다 여러 구덩이에서 시신들을 발견했으며, 희생자들의 몸에 각기 다른 문신이 새겨진 점으로미뤄 여러 마약 갱단의 조직원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당국은 시신들을 냉동차에 옮겨 신원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하치장 구석구석을 수색하며 또 다른 시신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이달 15일에도 몬테레이시 인근 폐차장에서 산성 용액에 절인 시신들이 석유통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경악케 한 바 있다.멕시코 마약갱단들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시신을 불에 태우거나 부식제에 재워 기름통이나 창고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멕시코에서는 3년 반 동안 정부와 마약갱단 간 전쟁으로 2만5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멕시코 정부는 사망자 대부분이 마약갱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경찰이나 군, 갱단에 납치된 민간인 피해도 적지 않은 편이다.한편 멕시코 국방부는 23일 북부 치와와주(州) 국경에서 마약갱단과 교전 끝에 9명을 사살하고 젤 형태의 폭발물 26㎏을 압수했다.이 폭발물은 15일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발생한 차량 폭탄테러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당국은 폭탄 제조 경위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 (VOD)에이즈 환자에 관심을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에이즈 환자들의 권리와 관심을 촉구하는 만여 명의 가두행진이 있었습니다. 또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는 획기적인 에이즈 치료제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0일 오스트리아의 빈의 시내 거리. 에이즈 환자들의 인권과 치료받을 권리를 주장하며 약 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번 행진은 2년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와 함께 열렸습니다. 이번 행진 참가자들은 대서양 건너 텍사스의 활동가 등 전 세계에서 다양한 지역에서 모였습니다. (인터뷰) 할리 / 미국 에이즈 운동가 우리와 에이즈는 세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돈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점을 알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매일매일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행진의 클라이맥스는 ‘히로즈 광장’에서 열린 콘서트. 공연에는 록음악 스타이자 유엔 산하 에이즈 기구의 홍보 대사인 애니 레녹스 같은 음악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 하루 전에 열린 국제 에이즈 컨퍼런스는 흥분의 도가니였습니다. 에이즈 연구자들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생각되는 젤 형태의 살균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살균젤은 여성의 몸에서 에이즈 바이러스를 3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개발단계입니다. (인터뷰) 살림 압둘 카림 / 과학자 이 치료제 연구는 아직 기초적인 수준입니다. 연구소에 매달 치료를 받으러 오는 여성이 있는데, 끊임없이 그녀에게 우리가 강조해야 하는 것은 젤이 제대로 작용할지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을 설명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 연구를 계속해서 수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연구는 남아프리카 정부와 미국 국제 개발처(USAID)의 후원을 받아 진행돼 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연구는 두 번째 임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2010.07.24 I 서영지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아이스 시리즈` 출시
  • 네이처리퍼블릭, `아이스 시리즈` 출시
  • 맨 죄측으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스과일빙수팩 △아이스녹차빙수크림 △아이스쿨링미스트 △아이스요구르트빙수필링 △사각사각아이스홍시팩.[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화장품 유통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www.naturerepublic.co.kr)이 청정 지역의 빙하수를 함유한 `아이스 시리즈` 5종을 30일 출시했다. 이번 아이스 시리즈의 주요 기능은 무더위에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이스 시리즈의 제품 구성은 `아이스 쿨링 미스트`(100㎖/5500원), `사각 사각 아이스 홍시팩`(80㎖/5500원), `아이스 빙수` 3종(각 80㎖/5500원)이다. 이 제품들은 청정 빙하수에서 추출된 수분 인자가 피부 깊숙이 들어가 피부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춰준다.  고드름 모양의 `아이스 쿨링 미스트`는 캐나다 휘슬러 지역에서 채취한 빙하수를 포함하고 있다. 이 미스트(뿌리는 보습제)는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채워 촉촉하게 해준다. `사각사각 아이스 홍시 팩`은 이름처럼 홍시 성분이 들어 있다. 제품은 젤 형태로 여름 자외선에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트러블을 개선해 준다. 또한 마테호른산의 빙하수와 홍시에 풍부한 비타민C 성분이 자외선과 열대야에 지쳐 건조해진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빙수 모양 용기에 담긴 `아이스 요구르트 빙수 필링`, `아이스 후르츠 빙수팩`, `아이스 녹차 빙수 크림` 3종은 벌어진 모공과 피부를 관리해준다. 특히 `아이스 녹차 빙수 필링 크림`은 녹차와 키위, 구아바 성분이 피부에 녹아 모공을 탄력있게 가꿔준다.
2010.06.30 I 김유성 기자
제시카 고메즈가 선택한 `핫 패션`
  • 제시카 고메즈가 선택한 `핫 패션`
  • ▲ 다크엔젤 메인모델 "제시카 고메즈" (다크엔젤 제공)[이데일리 편집부] “제시카 고메즈(Jessica Gomes) 다크엔젤(Dark Angel) 2010년 Summer Again!”. ‘신이 내린 몸매’로 찬사를 받고 있는 ‘완벽한 S라인의 소유자’이자 전세계 톱모델 제시카 고메즈(Jessica Gomes)를 메인모델로 내세워 새로운 컨셉의 고급 여성 이너웨어 브랜드로 ‘다크엔젤’(Dark Angel, www.dk-angel.com)이 올 여름 야심찬 2010년 핫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2010 HOT SUMMER LIMITED EDITION)을 전격 런칭한다. ‘다크엔젤’은 한국여성 체형을 기준으로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표현해주는 새로운 컨셉의 ‘슈퍼볼륨업브라’로 지난 11월 국내에 첫 런칭 이후, 전 연령대의 여성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성 이너웨어 전문 브랜드다. 제시카 고메즈가 핏팅한 다크엔젤의 이번 2010 HOT SUMMER LIMITED EDITION은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시크한 절제된 섹시 컨셉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트랜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다크엔젤은 ‘제시카 고메즈가 선택한 단 하나뿐인 란제리 다크엔젤(DARK ANGEL)!’ 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2010년 여름 국내 여성 이너웨어 시장을 공략한다. 2010 썸머 컬렉션은 비키니 라인의 썸머 글램 섹시 3세트와 누디 라인의 썸머 쿨 섹시 3세트 라인으로 노출이 많은 여름에 더욱 패셔너블하게, 실용성 있는 연출이 가능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썸머 글램 섹시 라인을 언더웨어인지, 비키니인지 착각을 일으키는 트랜디하고 섹시한 라인의 패션 언더웨어로 선보인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되면 얇아지는 옷과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옷 안으로 비치는 이너웨어의 봉제선이다. 다크엔젤은 입체 패턴의 누디 브라로 접착 밴드를 사용하여, 밀착성이 뛰어나고 편안한 피팅감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다크엔젤 디자이너는 “다크엔젤 2010 핫 썸머 리미트드 에디션은 서양인 체형이 아닌 한국인 체형에 맞게 제작되어 심플하면서도 슈퍼볼륨의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표현하고자 하는 많은 국내 여성고객들의 수요와 기대에 적극 부응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섹시함과 동시에 여성 내면에 있는 잠재된 Purity를 추구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도발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 패션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부드러우면서도 심플한 라인, 세련된 컬러와 볼륨을 강조한 디지인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칭과 동시에 다크엔젤 홈페이지(www.dk-angel.com)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2010 HOT SUMMER LIMITED EDITION은 CJ 오쇼핑에서 6월 24일 저녁 10시 40분에 생방송 런칭이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다크엔젤은 총 22종으로 (브라 6종, 팬티 6종, T팬티 1종, 햄팬티 5종, 어깨끈 3종, 메모리 패드 1종) 가격대는 16만9000원이다.
2010.06.22 I 편집부 기자
(남아공 월드컵)차범근 “두리한테 질투나요"
  • (남아공 월드컵)차범근 “두리한테 질투나요"
  • ▲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차범근 미투데이(사진=미투데이 캡쳐)[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두리 팬들이 나를 밀치고 달려갈 때 비참했어요" 차범근 해설위원이 차두리에 집중되는 관심에 살짝 질투를 보였다. 차 위원은 22일 미투데이(http://me2day.net)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게시판을 통해 솔직히 차두리에게 질투가 난다고 고백했다.한 네티즌이 "차두리 선수에게 뽀뽀도 하고 그러냐"는 질문을 던지자 "근데…두리 얘기 말고 내 얘기 좀 많이 물어보면 안될까?"라며 아들에 대한 ‘행복한 질투’를 내비친 것. 이와 함께 2002년 월드컵 직후 차두리와 함께 다니다가 밀쳐진 일을 공개하며,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2002년엔 두리랑 사진 찍겠다고 나를 밀치고 달려가서 비참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리(가) 싸인 해주는데 줄이 엉망이어서 내가 줄을 세운 적도 있다"며 자신보다 인기가 많은 아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요즘 차 위원의 미투데이 게시판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유의 재치있는 답변으로 네티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차두리 선수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해서 차 위원은 "나는 불만"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차 위원은 "윗부분은 길러서 젤을 발라 올리는 스타일이 좋은데 두리가 내 말을 안 듣는다"며 "두리 결혼식 때 헤어스타일이 내 맘에 꼭 들었다"고 답변했다. 또 "두리는 시합 전날이면 신문지를 목욕탕 바닥에 깔아놓고 혼자 머리를 깎는다"며 민머리 관리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한편 차 위원은 평소의 근엄한 이미지와 달리 재치 있고 젊은 화법으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누가 (답변을) 코치해 주는 건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실 나는 내 친구들 보다는 (자녀들인) 하나나 두리, 세찌 친구들하고 노는 게 더 재밌다"며 자신의 친근한 말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자녀들의 친구들로 노홍철과 윤은혜를 꼽아 의외의 연예인 인맥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김병지 "북한 대패, 축구화 때문?"☞(핫~월드컵)조현재 "나이지리아전 3-0 완승할 듯"☞(남아공 월드컵)`홈 맞아?`…아프리카 16강 전멸 위기☞(남아공 월드컵)`북한·카메룬` 16강 탈락확정☞(핫~월드컵)샤이니 민호, "박주영 선수에 한 골 기대"
2010.06.22 I 박은별 기자
(남아공 월드컵)'이변'에 울고 웃는다
  • (남아공 월드컵)'이변'에 울고 웃는다
  • ▲ 조별예선 1차전 최대 이변으로 꼽힌 "스위스-스페인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약팀이 강팀을 꺾는 이변이 있어야 더욱 즐거운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즐거운 이변은 계속됐다. 본선 진출 32개국들이 조별리그 1차전을 마무리 지은 상황에서 각 팀들은 초반부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전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 H조 스페인vs스위스 남아공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 최대 이변은 H조 스페인-스위스 전에서 벌어졌다. 브라질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스위스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것. FIFA랭킹 24위 스위스는 FIFA랭킹 2위 스페인을 맞아 후반 6분에 터진 젤손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역대 스페인과의 상대전적에서 3무15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그동안 스페인에게 당했던 수모를 한방에 씻어냈다. 월드컵 무대에서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스페인은 이번에도 어김 없이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조 일본vs카메룬 E조의 일본도 카메룬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FIFA랭킹 19위 카메룬은 FIFA랭킹 45위인 일본을 맞아 승리를 따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됐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은 전반전 39분에 터진 혼다 게이스케의 결승골에 힘입어 월드컵 원정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최근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 대표팀은 오카다 다케시 감독의 경질설이 흘러나올 정도로 전력이 불안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 입장에서는 더더욱 뼈아팠다. ◇ F조 뉴질랜드vs슬로바키아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일까.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뉴질랜드가 '동유럽의 강호' 슬로바키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1-0으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수비수 윈스턴 레이드의 헤딩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약체로 평가받는 뉴질랜드가 FIFA랭킹 34위이자 유럽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했던 슬로바키아와 비긴 것은 작은 이변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뉴질랜드는 1982년 첫 출전한 스페인 월드컵에서 3패한 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감격적인 승점 1점을 얻었다.▶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1차전..남미 `쾌청` 아프리카 `흐림`☞(오늘의 월드컵)한국, `골리앗` 아르헨티나와 진검승부☞(월드컵 프리뷰)'2002년과 2006년' 흔들리는 프랑스가 갈 길은?☞(월드컵 프리뷰)그리스-나이지리아, 비기면 한국에 최상☞(여기는 남아공) 아르헨전, 주의해야할 변수 5제
2010.06.17 I 박은별 기자
(남아공 월드컵)'복병' 스위스, '무적함대' 스페인 꺾는 이변
  • (남아공 월드컵)'복병' 스위스, '무적함대' 스페인 꺾는 이변
  • ▲ 스페인 수비를 뚫고 결승골을 터뜨리는 스위스의 젤손 페르난데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복병' 스위스가 '무적함대'라 불리는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스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더반 마브히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H조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후반 6분에 터진 젤손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스위스는 역대 스페인과의 상대전적에서 3무15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그동안 '천적' 스페인에게 당했던 수모를 단숨에 씻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스페인은 복병 스위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이번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은 전반 내내 스위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다비드 비야를 원톱으로 내세운 4-1-4-1 포메이션을 내세운 스페인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끊임없이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체격이 좋은 스위스 수비수들의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좋은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 23분에는 수비수 피케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30분에도 비야의 프리킥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스위스로선 좌우 측면 돌파로 스위스 수비벽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번번히 기회를 놓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에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오히려 스위스였다. 줄곧 수비에 주력했던 스위스는 한 번의 역습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득점을 뽑았다. 스위스는 후반 6분 골키퍼 디에고 베나글리오의 긴 골킥을 빠른 패스로 스페인 문전까지 연결했다. 에렌 데르디요크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막았지만 이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쇄도하던 페르난데스가 빈 골문에 차넣어 골로 연결했다. 충격적인 선제골을 내준 스페인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26분에는 사비 알론소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스페인의 편이 아니었다. 스위스도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데르디요크가 스페인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후반전에 페르난도 토레스와 헤수스 나바스, 페드로를 잇따라 교체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스페인의 공격은 번번히 스위스의 수비조직력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간간히 나온 중거리슛도 골문을 벗어나기 일쑤였다.이후에도 스페인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지만 잇따라 스페인의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스페인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2010.06.17 I 이석무 기자
(남아공 월드컵)차범근, "차두리 로봇설? 일급비밀"
  • (남아공 월드컵)차범근, "차두리 로봇설? 일급비밀"
  •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이 팬들과 직접 교감에 나섰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최근 미투데이가 진행하고 있는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http://me2day.net/me2/wc2010/wc2010_4)에서 솔직담백한 답변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월드컵에 관한 팬들의 궁금증에 진솔하면서도 톡톡 튀는 답변으로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차 위원은 네티즌 사이에서 로봇이 아니냐는 의문을 받고 있는 `차두리 로봇설`에 대한 질문에 "일급비밀이야. 로봇 엄마가 비밀에 부치고 싶어해. 엄마 로봇이 힘이 젤 쎄다"며 친근한 어투로 재치있게 답변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24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드리블 과정의 몸싸움으로 상대선수 2~3명을 넘어뜨리며 네티즌들로부터 `차미네이터`(차두리+터미네이터), 차로봇, 차바타 등의 별명을 얻었다. 최근 그리스전 뛰어난 활약으로 차 위원이 차두리가 공을 잡으면 리모콘으로 조종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을 정도다.4년 만에 다시 해설을 맡은 소감으로는 "준비가 부족해서 밤새워 열공 중"이라며 "나의 백과사전인 두리가 도움을 못 주니 아쉽다. 그리고 요즘 딸 기저귀 값 때문인지 너무 돈을 많이 달라고 한다"고 부자지간 숨겨진 뒷얘기도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미투데이에는 현재까지 약 24만개의 응원글과 댓글이 작성됐다. `차범근 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는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2000여 개의 위트 있는 질문과 댓글이 달려 월드컵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차두리 폭풍질주..네티즌 ‘차두리 로봇설’☞비앙카·사유리도 `대~한민국`…"차두리가 좋아"☞(여기는 남아공) 차두리 "그리스전, 너무나 값진 승리"☞(남아공 월드컵) 차두리, 박지성과 함께 평점 으뜸 `골닷컴`☞(핫~월드컵)이윤석 "차두리 선수, 골 넣을 것 같아"
2010.06.16 I 김영환 기자
토니모리, 월드컵 특수 맞아 `챔프볼` 출시
  • 토니모리, 월드컵 특수 맞아 `챔프볼`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화장품 전문유통업체 토니모리(www.tonymoly.com)가 축구공 모양의 화장품 `챔프볼`을 출시했다. `챔프볼`로 선보인 화장품은 `풋 스커럽 워시`와 `쿨&릴랙스 레그젤`, `선크림 SPF50+ PA+++` 3종이다. `챔프볼`은 이번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근처 고원지대인 세다버그(Cedarberg)에서만 자라는 침엽수인 `루이보스`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좌측부터 △`챔프볼 풋 스크럽 워시`△`챔프볼 쿨 & 릴랙스 레그젤`△챔프볼 선크림 SPF50+ PA+++`.파란색 축구공 모양의 `챔프볼 풋 스크럽 워시`는 발 관리 화장품이다.  검은색 축구공 모양의 `챔프볼 쿨 & 릴랙스 레그젤`은 `루이보스 추출물`에 `페퍼민트 오일`, `멘톨`이 함유돼 있다. 발과 다리를 관리하는 젤 제품이다.  빨간색 축구공 모양의 `챔프볼 선크림 SPF50+ PA+++`은 남아프리카의 작열하는 태양을 형상화했다. 토니모리 측은 “챔프볼은 다가오는 월드컵과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콘셉트에 착안하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여름철에는 발 관리와 자외선 차단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품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능 및 제품력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2010.06.01 I 김유성 기자
  • (톡톡골프)드라이버 샷은 쇼?
  • [이데일리 김진영 칼럼니스트] 드라이버 티 샷 암만 잘 쳐봐야 소용없다. 퍼팅을 잘 해야 스코어도 줄고 돈도 딴다. 드라이버 샷은 쇼, 퍼팅은 돈이다. 신 과장이 귀에 못 박히게 들어 온 말이다. 입문 일년이 약간 넘었으며 100타를 깨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하다 매번 좌절하고 돌아서서 괜히 배웠어, 괜히 배웠어를 중얼거리는 그에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말을 했다. 특히 처음 골프채를 잡았던 날부터 스승님을 자처한 김 차장은 입만 열만 드라이버는 쇼!를 외쳤다. 이봐 신차장. 드라이버 샷은 말이야.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이거든.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서 한번 봐봐. 저쪽에 입 벌리고 있는 해저드랑 몰래 몸 숨기고 있는 허연 OB귀신, 깊은 숲 안쪽에서 으르렁거리고 있는 로스트 괴물이 안보이냐 말이야. 그걸 다 피해서 어떻게 해서든 페어웨이에 공을 보내는 게 골퍼인 우리들의 의무야. 그런데 방향 조준도 제대로 안하고 아무렇게나 스탠스를 취하고서는 있는 힘껏 냅다 질러 버리면 공이 어떻게 페어웨이에 안착하겠냐고. 공에 무슨 눈이 달렸어, 발이 달렸어, 그렇다고 날개가 있어. 다 당신이 치는 대로 가는 거 아니겠어. 그렇게 에라 모르겠다 정신으로 휘둘러 대기만 하면 어떻게 살아남겠냐고. 공이 살아서 페어웨이에 가야 온 그린도 노리고 파나 버디도 노려보는 거지.그리고 말이야. 젤 중요한 건데 드라이버 샷 멀리 날렸다고 쳐. 그게 스코어 카드에 기록이 되냐고. 골프는 결국 남는 게 스코어거든. 카드에 적히는 숫자도 그렇고 지갑에 남는 내기 돈도 그렇고 다 스코어가 만드는 거잖아. 드라이버 샷 암만 멀리 날려서 350야드가 나와도 그거 스코어카드에 기록하는 멍한 놈은 내가 본 적이 없어. 그러니까 거리 욕심 절대 내지 말란 말이야.신 과장도 김 차장 말이 다 맞다는 것을 안다. 남자는 거리다 라는 어느 골프용품 업체의 CF 문구가 한창 유행을 탄 적도 있지만 거리만 가지고는 절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으니까. 하여 티 샷을 할 때는 스윙 크기를 좀 줄여보기로 했다. 반만 들어서 공을 정확하게 친다. 이 작전으로 바꾼 뒤 확실하게 난초 치는 확률이 줄었다.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으니 공이 페이스 중앙에 맞는 확률이 높아졌고 덕분에 이리저리 왼쪽 오른쪽으로 휘는 일도 줄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거리도 줄었다는 데 있다. 남들보다 50야드, 때로는 100야드도 넘게 뒤처진 채 잘 맞지도 않는 우드를 들고 설치다가 또 벙커와 해저드를 전전하는 일이 잦아졌다. 벙커와 OB귀신, 로스트 괴물은 티 샷만 노리는 게 아니었다. 신경질이 난 신 과장. 연습장에서 죽어라고 드라이버 샷만 연습하기 시작했다. 모름지기 연습은 말이야 짧은 아이언으로 어프로치 샷 연습을 가장 많이 해야 하는 거라고. 그래야 스코어가 줄지 하며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김 차장 말을 귓등으로 흘려 보내고 몸이 아프든 말든, 파스로 어깨에 도배를 해가면서 드라이버를 휘둘렀다. 대신 궁리를 해가며 샷을 했다. 스탠스를 제대로 잡고 이렇게 하면 공이 저렇게 가고, 또 요렇게 치면 조렇게 날아간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낸 신 과장. 싱글벙글하며 출근해서 김 차장을 살짝 불러냈다. 김 차장님. 제가 어제 골프 시작한 이래 제일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스코어는 아직 100타를 깨지 못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어요. 티 샷이 단 한번도 맘에 안 든 적이 없었어요. OB도 나고 벙커에도 빠졌지만 그 소리랑 솟아 오르는 각도, 날아가는 속도 등등이 진짜 맘에 들었거든요. 지금도 생각하면 좋아 죽겠어요.일단 기분 좋게 시작하니까 세컨 샷 때도 자신감이 넘치고, 실수를 해도 곧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세컨 샷 클럽이 짧아졌기 때문에 실제로 실수도 줄었고요. 그래서 말인데요, 김 차장님 말대로 드라이버 샷이 공을 살려 보내는 서바이벌 게임인 것은 맞지만 그렇게 겁 내고 벌벌 떨 게임은 절대 아닌 것 같아요. 공이 죽는다고 내가 죽는 것도 아닌데…. 김 차장은 당황했다. 드라이버는 쇼! 라고 주장했을 때 그 쇼를 사랑한다고 되받아 쳤던 후배골퍼는 없었다. 그저 공 살려 보내려고 드라이버 들고 조심조심, 주눅이 들고 샷이 위축되는 경우는 많았어도 말이다. 아.. 큰일이다. 저렇게 티 샷 쇼에 재미 붙여서 멀리, 그리고 조금씩 정확하게 공을 살려내면 금방 나를 따라잡을 텐데. 드라이버는 쇼지만 그 쇼가 성공하면 다른 것도 수월해지는 게 골프의 비밀인데. 겁을 좀 먹고 주춤거려야 추격 속도가 더딘데…후배가 무섭게 치고 올라올 것을 직감한 김 차장은 당장 내일 새벽부터 연습장에 다니기로 결심했다.
2010.05.04 I 김진영 기자
  • 투르 드 코리아 美 프리드먼 우승
  • [조선일보 제공] 국내최대 도로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0'이 2일 1432㎞ 대장정을 마쳤다.이날 서울에서 펼쳐진 마지막 10구간(49.2㎞)을 끝낸 결과, 미국의 마이클 프리드먼(24·젤리벨리)이 34시간29분6초의 기록으로 제시 앤서니(25·미국)를 17초 차로 제치고 시상대에서 옐로저지(yellow jersey·종합 1위가 입는 노란색 상의)를 입었다. 일본의 니시타니 타이지가 3위에 올랐다.챔피언 프리드먼은 구간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우승 상금 1700만원을 챙겼다. 이에 비해 한국은 박선호(3·5구간), 공효석(6·9구간), 유기홍(2구간), 장경구(7구간), 최종균(8구간) 등 열 구간 중 일곱 구간에서 1위를 했지만, 종합성적에선 장경구(20·경기도)가 7위(34시간29분34초)를 한 것이 최고였다.전문가들은 "도로일주 사이클은 매 구간 선두에 2~3분 이상 떨어지지 않는 꾸준한 성적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평지와 산악 코스에서 두루 성적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한 구간을 망치는 것은 우승과 멀어짐을 뜻한다. 이번 대회에선 폭우가 쏟아진 7구간(구미~영주)이 선수들의 운명을 갈랐다. 대부분 코스가 평지로 이뤄진 6구간까지 스피드를 앞세워 선두권을 형성했던 홍콩 선수들이 7구간에서 비에 고전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 구간에서 개인종합 1위로 치고 올라온 프리드먼은 험준한 지형의 8·9구간에서도 기복 없는 경기로 우승할 수 있었다.단체 종합에서는 프리드먼이 이끈 젤리벨리가 103시간31분45초로 1위에 올랐고, 홍콩차이나(103시간34분16초)가 2위를 차지했다. 산악 구간을 잘 달리는 산악왕(KOM) 부문에서는 공효석(24·서울시청)이 1위(28점)에 올라 폴카 닷 저지(polka dot jersey·흰색 상의에 빨간 물방울이 그려진 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기성용 5연속 결장'' 셀틱, 히버니안에 3-2승
  • ''기성용 5연속 결장'' 셀틱, 히버니안에 3-2승
  • ▲ 셀틱 미드필더 기성용(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이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셀틱(감독 닐 레논)이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과의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2009-1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42분 터진 모르텐 라스무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히버니안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셀틱은시즌 21승(6무7패)째를 기록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69점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인저스(승점77점)와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셀틱은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성용은 루카스 잘루스카(GK), 안드레아스 힌켈(DF), 에드손 브라파이드(DF),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MF), 모르텐 라스무센(FW),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FW)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호출 명령을 받지는 못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최근 5경기 연속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슈팅 수(20-7), 유효슈팅 수(9-4), 볼 점유율(56%-44%) 등 모든 지표에서 히버니안을 압도했으나 상대의 효율적인 역습 전략에 말려 고전했다. 셀틱은 전반4분 최전방 공격수 로비 킨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상대 공격수 데릭 리오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9분에는 앤소티 스톡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셀틱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황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둬 자국리그 명가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35분 마크-안토인 포춘이 한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후반42분에는 교체 공격수 모르텐 라스무센이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셀틱 3-2 히버니안(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R) ▲득점자 로비 킨(전반4분), 마크-안토인 포춘(후반35분), 모르텐 라스무센(후반42분/이상 셀틱), 데렉 리오던(전반6분), 안토니 스톡스(후반9분/이상 히버니안) ▲셀틱(감독 닐 레논) 4-4-2 FW : 로비 킨 - 마르크 안토인 포춘 MF : 스캇 브라운 - 아이던 맥기디 - 랜드리 은'게모 - 니얼 맥긴(후28.모르텐 라스무센) DF : 리 네일러 - 마크 윌슨 - 대런 오'데어(후14.안드레아스 힌켈) - 조쉬 톰슨 GK : 아르투르 보루치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 4-4-2 FW : 데렉 리오던(후26.대니 걸브레이스) - 앤터니 스톡스 MF : 존 랜킨 - 케빈 맥브라이드 - 데이비드 워더스푼 - 콜린 존 니쉬(후36.압데살람 벤젤룬) DF : 이언 머레이 - 술레이마네 밤바 - 대런 맥코맥 - 폴 핸런 GK : 그레이엄 스택
2010.04.18 I 송지훈 기자
나드리 `상황수 멀티톡스 코렉터` 출시
  • 나드리 `상황수 멀티톡스 코렉터` 출시
  •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나드리 화장품(www.thenadree.com)에서 깊은 주름을 위한 고농축 스팟 제품이 출시됐다. 새롭게 출시된 상황수 멀티톡스 코렉터(30㎖, 6만5000원대)는 입가, 눈가, 미간, 목 등 유난히 깊어지는 주름부위에 고농축 제형으로 집중 트리트먼트 할 수 있는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또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다양한 부위의 주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주는 제품으로 최근 지나치게 세분화된 스팟 제품 대신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상황수 멀티톡스 코렉터의 가장 큰 특징은 노화예방 특허성분인 상황 진귀단과 천금단 등이 함유돼 있어 국소부위의 깊은 주름 및 내부 기혈순환을 준다는 점이다. 특히 5분 안에 즉각적인 탄력을 부여하는 신제형으로 지속효과가 우수하며, 젤 성상이 피부 밀도력을 높여줘 더욱 빠른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빛과 온도에 안전한 나드리 독자 주름개선 성분인 NAG(N-Acetyle-glucosamin)가 함유돼 있어 아침과 저녁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다. 나드리 화장품은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그 동안 상황수가 쌓아온 기능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케팅팀에서는 신제품 판매를 독려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정책을 수립하고, 대내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현장에서는 진열과 현장판매를 위한 POP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샘플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0.04.12 I 이승현 기자
  • 온라인 쇼핑몰 `전문화`로 승부한다
  • [이데일리 EFN 이승현 기자] 올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아이폰 열풍에 힘입어 모바일 쇼핑이 점차 늘어나고 세분화·전문화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전문 쇼핑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2009년 온라인 쇼핑몰 시장 분석을 토대로 2010년 시장을 전망한 결과, 오픈마켓 셀러들의 개인 소호몰 창업과 한 업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한 `전문 쇼핑몰`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일본 등으로의 해외 시장 진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마트폰 열풍 - 모바일 쇼핑 확대 올해는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모바일 쇼핑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이동통신사를 통해 모바일 쇼핑을 지원했지만 무선 인터넷에 최적화된 단말기, 데이터 요금 문제 등으로 진척을 보이지 않고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해소되고 있어 모바일 쇼핑도 동시에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미 오픈마켓 등이 모바일 쇼핑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거나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지난 1월 업계 처음으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전용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를 개발해 쇼핑몰 운영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쇼핑몰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모바일용 웹페이지를 비롯해 쇼핑몰 운영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 아이템 세분화 - 전문 쇼핑몰 증가 2009년 한 해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아이템으로 타깃 고객층에 최적화된 상품을 판매하며 성공 쇼핑몰로 안착한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카페24가 자사의 솔루션을 통해 창업한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가지 창업 아이템이나 업종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한 `전문 쇼핑몰`들이 성공한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 쇼핑몰 경우 한 종류의 제품만을 판매하면서 이에 대한 전문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도 `전문가`라는 신뢰를 주며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중년 여성의류 중에서도 99사이즈 이상의 빅사이즈를 취급하는 빅맘(www.bigmom.co.kr)의 서송이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몰의 경우 특히 10~20대를 위한 빅사이즈 의류몰은 많은 반면 중년 여성들을 위한 몰은 없다는 판단에서 창업하게 됐다”며 “타깃이 명확한 만큼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쇼핑몰에 반영할 수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패션잡화 중에서도 모자만 판매하거나 패션렌즈, 천연수제비누, 반찬 등 단일품목으로 아이템을 세분화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문 쇼핑몰 창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오픈마켓 셀러들 개인 쇼핑몰로 이동 최근에는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경험을 쌓고 개인 온라인몰을 창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카페24가 온라인 쇼핑몰 100곳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오픈마켓을 거쳐 본격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한 곳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픈마켓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성장궤도에 들어서게 되면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을 병행하다가 점점 온라인 몰에 집중해 나가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빠르게 성공 쇼핑몰 대열에 합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픈마켓 경험이 △동대문·도매점과의 거래를 통한 상품 구입 △유행의 흐름을 읽어내는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안목 △시선을 잡을 수 있는 상품명 만들기 △온라인 소비자들의 성향파악 등 쇼핑몰 운영측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10년에는 상품 및 아이템의 브랜드화, 판매처 확장, 수수료 및 광고비 절약, 자율적인 쇼핑몰 운영 등을 이유로 한 개인 쇼핑몰 창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진출 쇼핑몰 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쇼핑몰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일본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기업을 비롯한 쇼핑몰 솔루션 업체들 역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심플렉스인터넷은 중국 최대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 국내 판매자들이 손쉽게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하루 300건 이상에 달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쇼핑몰들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여성의류 전문몰 `큐니걸스`(www.qng.co.kr)와 `아인젤`(www.aingel.net) 등은 중국 진출 성공했으며, `돌리퀸`(www.dollyqueen.net), `앤드스타일`(www.andstyle.co.kr)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쇼핑몰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쉬즈굿닷컴`(www.shezgood.com)이 일본 파트너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이를 벤치마킹 하려는 쇼핑몰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여성의류 전문몰 `레드오핀`(www.redopin.co.kr)은 일본 유명 온라인쇼핑몰 `라쿠텐`(rakuten) 입점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2010.03.21 I 이승현 기자
친정 엄마와 쇼핑 다니는 그녀들
  • 친정 엄마와 쇼핑 다니는 그녀들
  • ▲ 조선일보 제공[조선일보 제공] 백화점이나 할인점에 혼자 가서 무엇인가를 사기 시작했다는 것은 일종의 독립선언이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모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그러나 올해 결혼 3년차를 맞은 정하은(33)씨의 생각은 다르다. "친정엄마랑 다닐 때가 젤 속 편해요. 어떤 옷이 잘 어울리는지 냉정하게 봐줄 수 있는 안목, 비싼 옷도 덜컥 사주시는 든든한 지갑, 시시때때로 배고프지 않게 간식을 챙겨주는 센스까지 갖춘 사람이 엄마잖아요(웃음)." 정씨는 결혼 후에 오히려 친정엄마와 쇼핑을 더 자주 다닌다. 용돈이 부족해 살 수 없는 물품도 딸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사주는 엄마가 편해서라고 했다. 정씨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혼인을 했는데도 쇼핑할 때는 여전히 부모에게 물질적·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친정엄마가 사줬어요"… 20~30대 기혼여성, 캥거루 쇼퍼가 되다 2004년 무렵 등장한 신조어 '캥거루족(族)'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나이가 됐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취직을 했다 해도 경제적으로는 계속 부모에게 의존하는 젊은 세대를 말한다. 컨설팅회사 PFIN에 따르면 2008년까지 대학을 다니면서 부모에게 용돈 전액을 받아쓰는 대학생은 49.5%. 이들 중 절반가량은 결혼 이후에도 부모에게 용돈을 받거나 물품을 사들일 때 경제적인 도움을 받는다. '캥거루족'이 결혼 후에도 부모님에 기대 쇼핑하는 '캥거루 쇼퍼(kangaroo shopper)'가 되는 셈이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기혼여성 159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결혼 후에도 친정엄마와 자주 쇼핑을 하는 여성은 46.8%. 이 중에서 친정엄마가 쇼핑 전액을 부담하는 건 26%, 절반가량을 함께 부담하는 경우는 19.9%였다. 이렇게 기혼여성이 친정엄마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건 '소비욕'이 능력을 훌쩍 뛰어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응답자의 27.9%는 "엄마와 쇼핑하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고가의 물건을 고르게 된다"고 대답했고, 응답자의 47.7%는 "쇼핑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고 말했다. 혼자 물건을 사거나 친구와 쇼핑을 할 때보다 더 오래 물건을 둘러보면서 고가의 물건을 사게 된다는 뜻이다. "그건 엉덩이가 큰 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한 번 빨고 나면 후줄근해진다" 같은 친구 사이에 하기 어려운 솔직하고 날카로운 품평도 어머니와의 쇼핑이 좋은 이유다. ◆"엄마랑 골랐더니 좀 노숙한 브랜드도 괜찮네요" 친정엄마와 쇼핑을 하다 보니 딸이 엄마를 따라 같은 브랜드에서 옷을 구매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변호사 김지연(31)씨는 "요즘 주위 친구 중에 친정엄마와 쇼핑을 하다 '신장경'이나 '미스지컬렉션'에서 옷을 샀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스카프나 액세서리를 젊은 스타일로 걸쳐주면 고급스럽고 세련돼 보인다"고 말했다. '손정완' '앤디앤뎁' '미스지컬렉션' '보티첼리' '쁘렝땅'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표적. 모두 2008년보다 2009년에 20대 여성 구매율이 평균 1.5배씩 올랐다. '손정완'의 경우 20대 매출이 2008년 3.8%에 그쳤지만 2009년엔 5.6%로 올라섰고, '앤디앤뎁'은 3.1%에서 4.7%로 올랐다. 아예 엄마 고객을 따라오는 '딸'을 겨냥해 옷을 준비하는 매장도 있다. '마담포라'는 작년부터 아예 엄마와 동반하는 20~30대 여성을 겨냥한 '블루라벨' 상품을 따로 내놓고 있고, '제이알'은 기존 스타일에서 사이즈를 약간 줄인 제품도 생산한다. '김연주'도 'K by soo'라는 이름으로 젊은 분위기의 라인을 따로 만들었다. 이 라인 상품 비중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신세계백화점 여성복 담당 조영현 바이어는 "엄마 손을 잡고 오는 딸 손님이 갈수록 중요한 손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패션, 디지털 세상 속으로☞오바마 가방·이건희 슈트… 잘나가는 아이템 한곳에☞유행에 민감한 그대, '아바타 블루'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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